통영 욕지도 왔으면 고등어회는 기본적으로 먹어줘야지~ '해녀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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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6 мар 2021
  • -욕지도 해녀포차 [고등어회]
    작년에 다녀왔던 건데 이때 날씨가 끝내줘서 버스 투어할 때 풍경이 너무 멋졌다.
    투어를 마치고 바로 먹으러 갔는데 돌멍게는 너무 빠득했다고 해야 하나? 좀 딱딱했음. 향은 좋았고.
    고등어회를 먹고자 했기 때문에 고등어회만 말하고 싶다.
    서울에서 먹으면 가격도 가격이지만 비린 맛이 있는데 정말 후기대로 비린 맛없이 고소했다.
    가격도 현지라 저렴했고.
    너무 기분 좋게 잘 먹었다.
    다음 날 통영 시내로 가서 또 먹었는데 거기도 훌륭했지만 여기가... 최고였다.
    지도에 검색해도 주소는 안 나오는데 가면 어딘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을 겁니다.
    -비치실비 [다찌집]
    이번 통영 여행 맛집 중 가장 맘에 들었던 곳.
    다찌집을 한 번은 가 보고 싶었지만 메뉴를 보면 양만 많고 실속은 없는 거 같아 고민을 했다.
    일반 해산물은 여기서도 잘 먹으니깐 고등어회에만 집중(?)하기로 하고 이날 저녁 식사는 백반집을 알아뒀는데 통영 오기 직전에 우연찮게 이 집을 알게 됐다.
    나오는 요리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고 이쁘게 나오는 걸 보니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 보였다.
    우선 예약이 안 된다. 선착순.
    도착했을 때 한 팀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행히 금방 두 자리가 나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이때가 오후 7시.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었다.
    우리한테 대접할 음식뿐이라고 우리 이후 온 다른 사람들은 돌려보냈다.
    어찌나 다행이었는지... ㅎㅎ
    못 올린 음식 사진도 있는데 해산물들이 하나같이 신선했고 요리는 훌륭했다.
    설명이 안 된다. 꼭 가서 먹어봐라.
    주의할 점은 여기 2인에 3만 원.
    1인 추가 시 1만 원 추가된다.
    술값이 5000원.
    이 정도 저렴하면 술값을 1병당 1만 원 받는데 여긴 저렴한 대신 주인분이 인당 2병은 마셔야 돈이 되기 때문에 많이 마셔달라 부탁한다.
    나오는 안주를 보면 충분히 납득이 가는 얘기라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은 안 가는 게 좋을 거다.
    술을 안 마시면 당연히 안주가 별로 안 나옴.
    이날 실수했던 게 마신 술병을 테이블이 비좁아 위에 놓지 않고 바닥에 뒀더니 우리가 술을 안 마시는 줄 알고 안주가 조금 나오더니 병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니깐 '아이고, 많이 마셨구나.'하며 안주가 쫘악 나왔다.
    사진을 못 올렸는데 갈치 조림도 훌륭했고 충무김밥은 웬만한 곳보다 대박이었음. ㅎㅎ
    술도 마실 만큼 마시고 안주도 사진 속 보다 더 많이 먹을 만큼 먹고 인당 3만원에 마무리.
    이 가격에 이렇게 훌륭한 안주와 술이라니.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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