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 - 길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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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7 фев 2025
- 노래 이야기
1953년 휴전 이후, 우리나라 전국의 미군 캠프에서는 특출난 실력으로 선발된 가수들만 설 수 있는 '미8군쇼'가 열렸는데요. 전쟁의 후유증으로 황폐해진 시대 속에서 노래를 하는 가수들에게는 ‘미8군 쇼’에 출연하는 것은 그야말로 꿈의 무대에 서는 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전국의 재능있는 가수들은 미8군 무대에 진출하게 되는데요. 당시 미국에서는 재즈를 기반으로 한 스탠다드팝과 로큰롤이 유행이었고요. 자연스럽게 미8군 무대에 진출한 가수들은 당시 유행했던 빅 밴드와 함께 서구음악을 노래하게 되었죠.
그리고 이렇게 미8군 쇼에서 수많은 공연 경험을 통해 탄탄한 실력을 쌓은 가수들이 우리 가요계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가요계엔 새로운 바람이 일어나는데요. 패티김, 윤항기, 윤복희, 신중현, 현미, 장미화 선배님들이 모두 미8군 쇼를 통해서 탄생한 스타들이었고요. 역시 ‘최희준’ 선배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가수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포근하고, 가장 따뜻하고 가장 정감 어린 목소리의 주인공이 바로 최희준 선배님인데요. 서울대학교 3학년 때, 학교 축제에서 ‘고엽’을 멋지게 불러서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고요. 미8군 클럽의 악단에서 활동하고 있던 친구들의 권유로 미8군 클럽의 오디션에 참여하게 됩니다. 당시 미8군 클럽 오디션에 합격한다는 것은 정말 뛰어난 실력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었는데요. 당당하게 오디션을 통과한 최희준 선배님은 그곳에서 스탠다드 팝과 재즈를 감미롭게 노래했고요. 특히, 미국 가수 ‘냇 킹 콜(Nat King Cole)의 노래를 많이 불러서 한국의 ’냇 킹 콜‘이란 별명도 얻었고, 후에 ’냇 킹 콜‘이 우리나라에 왔을 때, 함께 만나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죠.
최희준 선배님의 본명은 ’최성준‘인데요. 라디오에 출연해서 첫방송을 하는 날, 최희준 선배님에겐 걱정이 하나 생겼습니다. 바로 몸이 편찮으셔서 항상 자리에 누워 라디오를 매일 들으시는 아버지에겐 가수가 되었다는 사실을 비밀로 했는데요. 라디오를 듣다가 갑자기 아들이 가수가 되어 출연하면 너무 놀라실 것 같아 전전긍긍하자, 당시 KBS 악단장이었던 김인배 선생님과 송영수 PD, 그리고 지휘자였던 김강섭 선생님, 그리고 작곡가 손석우 선생님이 ’성준‘이란 이름을 ’희준‘으로 지어주었고요. 손석우 선생님은 ’항상 웃음을 잃지 말자‘라는 뜻에서 이름에 ’기쁠 희(喜)‘를 넣어주었죠. 그날 이후 최희준 선배님은 예명이었던 이름을 본명으로 개명했고요. 이름처럼 수많은 사람들에게 노래를 통해 즐거움을 전해주는 최고의 가수가 되었습니다.
최희준 선배님의 노래는 사시사철 우리를 위로해주었는데요. 봄에 들으면 따사로운 어머니의 미소같고, 여름에 들으면 봉숭아꽃 물들이는 누이처럼 다정하고, 가을에 들으면 낙엽을 태우는 향기처럼 그윽하고, 겨울에 들으면 모닥불처럼 따사로운 노래가 바로 최희준 선배님의 노래였습니다. 모두가 사랑하는 ’하숙생‘을 비롯해서 ’길 잃은 철새‘, ’진고개 신사‘, ’맨발의 청춘‘, ’빛과 그림자‘, ’옛이야기‘, ’종점‘ 등등 모든 노래들이 우리의 추억을 샘솟게 만드는데요. 그중에 한 곡이 바로 1970년 정풍송 선생님이 작사 작곡한 노래 ’길‘입니다.
“세월따라 걸어온 길 멀지는 않았어도
돌아보는 자욱마다 사연도 많았다오
진달래꽃 피던 길에 첫사랑 불태웠고
지난여름 그 사랑에 궂은 비 내렸다오
종달새 노래 따라 한세월 흘러가고
뭉게구름 쳐다보며 한시절 보냈다오
잃어버린 지난 세월 그래도 후회는 없다
겨울로 갈 저 길에는 흰 눈이 내리겠지”
인생을 ’길‘에 비유한 노래들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최희준 선배님의 노래에는 명곡이 유난히 많습니다. ’인생은 나그네길‘이라는 최고의 가사가 등장하는 ’하숙생‘부터 ’길 잃은 철새‘, 그리고 ’길‘이 대표적인데요. 곡절 많은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와 정감어린 멜로디, 그리고 부드럽고 포근하게 마음을 감싸주는 최희준 선배님의 목소리는 외로운 인생길의 친구였고 위로였습니다.
우리 인생은 언제나 길 위에서 길을 묻고, 여러 갈림길에서 하나의 길을 선택해서 걸어가고, 막다른 벽에 부딪히면 또다시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과정과 많이 닮았어요. 때론 외롭게 혼자 걷기도 했고, 어떤 길은 사랑하는 사람과 서로 의지하며 걸었고, 걷다가 지쳐 주저앉기도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나서 걸어가는 우리들의 인생길인데요. 올해의 시작과 함께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즐거움도 있는 만큼 후회도 있고 미련도 있고 안타까움도 있겠지만, 최희준 선배님의 노래 가사처럼 세월따라 걸어온 길, 앞으로도 세월따라 뚜벅뚜벅 용기있게, 그리고 함께 손 잡아주면서 걸어가야겠지요.
노래를 감상하면서 사람 마다 생각이 다를 겁니다.
그런데 보편적으로 생기는 느낌도 있을 겁니다
이 노래는 삶이 숲 속의 길처럼 아름다울 수 있다는 말을 하는 듯합니다.
요즘 사람들 마음이 어수선하고 고달플 듯한데
이처럼 고요한 삶의 모습을 잠시 감상하는 것은 매우 유용할 듯합니다.
옛 노래의 정서가 섬세하고 맑게 살아나는 주 현 미 TV 무대인 것을 감탄하면서 인정합니다.
가사가 좋은 감성적인 노래 잘 들었습니다.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올 한해도 좋은 노래들로 즐겁게 해주시고 위로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했습니다.내년에도 건강하시고 좋은 노래들로 함께 해주세요.사랑합니다.❤
알림 울리고 바로 좋아요 누르고 노래듣는데 주현미님 길 아니네요ㅋㅋ
주현미님 길 노래인줄 알았어요
주현미님 길 노래도 너무좋은데
이노래도 넘 좋아요
오늘도 너무 잘들었어요~~~^^
오늘 디너쇼도 무사히 공연잘하세요
응원합니다👍👍👍👍💙❤💝💚💘
최고의가수주현미!
대한민국의가수중최고
가수인 주현미를 적극지지 합니다
늘건강하시고 좋은노래
전달해 주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만수무강하시길~~~^^
트롯트의여왕주현미선생님사랑합니다존경합니다.최희준선배님원곡.길.즐감하고갑니다.오늘이크리스마스날모든사람과마음을함께나누고싶습니다.❤❤❤❤❤😂😂😂😂😂
역시 주현미 최고중 최고다 👍 👍 👍 👍 👍 👍 👍 👍 👍 👍 👍 👍
메리 크리스마스~~🎄🎄🎄🎄🎄영상선물감사합니다
주현미님새해에는건강유의하시고아름다운노래들려주십시요,메리크리스마스
정말로 좋은노래 멋스럽게 부러니 귀청소 잘하고 갑니다.
항상건강하세요!
어ㅡㅡ찌 이리도 잘한다요 ❤❤❤즐감하고 갑니다
우와~~제가즐겨듣고부르는노래~길~~언제가는언니께서불러주시기를기다렸던노래~~오늘크리스마스선물로멋지고아름다운목소리로불러주셔서감사합니다~~올한해도너무도좋은노래~소중한노래들려주셔서감사하고 사랑합니다~~❤주현미tv❤화이팅입니다~🎉🎉🎉🎉🎉
길 즐겁게 잘 들었습니다.
주현미 누나님🌹 ~^^안녕하세요~메리크리스 마스 예요 12월 마지막주 누나에라이브 최희준 님 원곡 길을정말 간미롭게 불러주십니다 저는 처음듣읍니다 처음듣는곡 길~~ 라이브 감동있게 잘들었읍니다 오늘도 고운 라이브 감사합니다🌹🌹🌹🌹🌹🌹💝💝💝💝👏👏👏👏👍👍👍👍👍👍
처음 제목만 들었을땐 현미님 노랜줄 알았어요 처음 듣는 최희준님의 길이란 곡도 명곡이네요. 잔잔한 멜로디에 감성짙은 노랫말에 스스로의 인생을 한번 돌아보게 됩니다.
오늘 디너쇼도 행복하고 즐겁게 하셨겠죠^^ 새해에도 주현미tv에서의 명곡들 기대하겠습니다🎉🎉🎉🎉🎉
길 잘들었습니다
주현미님 오리지널곡 길이 아니네요 ㅎ
아무튼 잘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잘 듣고 갑니당! 현미쌤의 노래는 언제 어디서나 들어도 너무 좋아용❤️❤️❤️❤️❤️❤️❤️❤️❤️❤️❤️❤️❤️
오늘도 귀호강하고 갑니당🥹❤️
최희준 선생님 노래 길 잘 들었습니다~
노래이야기도 잘 읽었고요~
디너쇼 공연도 지금 성황리에 잘 마쳤을 거라 믿습니다~
올 한해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주현미님~ merry christmas~🎄
사랑해요~❤
즐감했습니다!
쌍쌍파티부터 지금까지 잘듣고 있습니다.
응원합니다.
화이팅!~~~~~^^
현미님 메리크리스마스 오늘도 잘듣고갑니다
주현미 선생님 전 20대 팬입니다 어느멋진날과 같은 요즘 노래도 많이 불러주시면 좋을것같습니다 ㅜㅠ
갑진년의 끝노래네요.
2025년에도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누님, 싸랑합니다. ^^ ❤❤❤
O
^~* 감사합니다!!
오래 잊고 있었던 노래를 멋지게 생환시키셨네요.
3년전 돌아가신 어머님이 생전에 많이 부르신 노래... 따라서 저도 모르게 따라 부르다 저절로 좋아하게된 노래... 가사도 곡도 너무나 좋습니다.현미 님 목소리로 이 노래 들으니 엄마가 무지 보고 싶네요.왜 못해 드린 것만 생각나는지... 그래도 이 노래 들으니 무지 행복합니다.오늘 따라 저음이 무척이나 듣기 좋습니다.역시 최고입니다.오늘 디너쇼가 있는 날, 가서 목청껏 현미 님을 응원해 볼랍니다.오늘도 주현미 tv가 있어 행복합니다.
즐겁게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올한해 주현미님.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주현미선생님이들려주는최희준선배님의.길.제가초등학교입학하던때유행했던곡입니다.오늘이크리스마스성탄절이라거리마다온갖오색빛이번쩍거리고교회나성당에선축제가한창입니다저는크리스트교신자는아니지만가족과조용히크리스마스연말을보내었죠금년에들려준마지막곡.길.잘들었습니다내년.을사년.에도좋은노래들려주시길바래요.그런의미에서신청곡을띄워봅니다.방주연선배님원곡.자주색가방.을추천합니다.주현미Tv가있어행복한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길"🎶
즐감했습니다
👍👍👍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응원합니다
👏👏👏👏👏
처음듣는 노래같은데 잔잔한 멜로디에 잘들었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최희준이 부른 노래로 일본에서 유행했던 곡을 가져왔다고 설왕설래 했던 정풍송곡.
슬픈 크리스마스를 보내며 길을 찾아 갑니다. 주현미선생의 노래로 위안이 됩니다!😢
주현미님 1:14 여전하십니다. 지금도 아름다우시고 노래도 잘하시고. 항상 응원합니다🎉😂❤❤❤
현미님 언제나 한국가요의레전드로 영원하길... ❤❤❤🎉🎉🎉
존경하는 ~^^주현미누나 ~ 크리스마스 ~~성탄절 2024. 12월에 마지막 주 에불러주시는 라이브 ~~~~길 ~~을 정말 감동잇게불러주십니다 12월마지막주에듣니 길 가사~~누나에고운 음성으로듣니 많이많이 슬퍼지는 노래 십니다 다시한번 고운 노래 좋은곡 잘들엇읍니다 감사합니다 ~^^ 남은오후도 즐거운 성탄절되시길 바랍니다 ~~^^💝💝💝💝💝💝🌹🌹🌹🌹
현미님의 노래를 들으니 나도모르게 지냔날의 감상에 젖습니다 ᆢ
목소리 노래소리 당대 최고 이십니다ᆢ
새해 건강하셔서 더많은 노래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세요ᆢ
❤❤❤❤❤❤❤🎉🎉
주현미님 반갑습니다 merry Christmas ❤길을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듣고갑니다...
창욱채널 님 안녕하세요 잘지내시죠 메리크리스 마스 남은오후도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
주현미님 사랑합니다.
👍
건강하게 잘지내는 것 같아 보기 좋아
유튜브로 너 소식 들어서 너무 좋다
사직공원 수영장 같이 다녔던 기억이 떠올라서 댓글 남겨봐
보고싶다 내 친구
私は20年からあなたのファンだったんですね🙏🙏
チュ・ヒョンミさん あ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감사합니다
주현미노래 노래길
새해복받으세요
건강하시구요~~^~^
❤❤❤❤❤
감사히 듣습니다. 요즘도 하시는군요.
안 하시는 줄 알고 구독하다 끊었습니다. 다시 구독
이 가수님이 지금도 현역인 이유는 이 노래 소리 때문 입니다.
최고..화이팅❤❤❤❤❤❤❤❤❤❤❤❤
오직 앞만 보고 바름, 정의, 보시, 인욕, 무위자연 길을 똑바로 끝까지 걸어간다!
꺽기심한가수듥과 대비되네요
💯
크~~감동입니다~❤
좋아요 👉470👈✨️💕.°☆。.
꼰대기타 올림 🙇♀️ *:'°☆
살아온 지난 세월 나와의 처절한 투쟁이었다!
주현미ㅡ길1970년ㅡ노래잘들어서요🎉🎉🎉🎉유월천사ㅡ언니올림
두타산 청옥산 무릉계곡 그립습니다
👍 👍 👍 👍 👍
안녕하세요 트로트에 뭔가 우리나라의 정서가 많이 들어가있는것같애서 참 감명깊었습니다. 트롯 에이전시 추천 이메일을 드렸는데 읽어보시고 괜찮으시면 답변부탁드립니다
라조 디제이가~이리 노래를 잘한다~~시상에~~~
원곡자 최희준씨가 불러야 참맛이나지
좀 밝은 옷과 밝은 화장했으면 좋겠네
팬이지만 좀 그렇네요
👍 이시대의 활력소가 맞네요! 항상 건강하고,밝게 화면을 채워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