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은 Université de Bretagne Occidentale에서 브르타뉴어를 전공하고 계신 KANG, Seongwoo씨와의 합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서양언어, 사회언어학, 방언학을 다루는 영상은 앞으로 이분과 함께할 테니 잘 부탁드립니다! 프랑스어 자막, 브르타뉴어 자막, 영상 내 낭독 음성 또한 KANG, Seongwoo씨의 도움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우리말 방언도 너무 좋은데 방언에 대한 인식도 너무 안 좋고 방언 자체가 사라져가는 실정이라 너무 슬퍼요. 서울·경기 방언은 국립국어원 차원에서 '틀린 말'이라며 조져대서 존재마저 부정당하고 있고... 그나마 버틴 건 인구수랑 억양빨로 살아남은 동남 방언뿐... 당장 유튜브에만 검색해봐도 사투리 관련 컨텐츠라고 하면 거의 다 동남 방언 관련된 것들이니 말 다 했죠.
정말 넋놓고 봤네요. 방언 하니까 저는 이런 경험이 있었는데요. 경북 영양에 본가가 있는 친척들과 함께 순천으로 여행을 갔었습니다. 저는 부산사람이구요. 그런데 순천 식당에서 만난 종업원 분들과 경북 영양에 사는 친척들이 서로 표준어 단어로 대화하는데 억양때문에 서로 아예 말을 알아듣지 못하더라구요. 근데 양쪽의 말을 듣는 저는 양쪽 말을 모두 알아 들었습니다. 표준어에서 사용하는 일반 어휘를 사용해도 익숙하지 않은 악센트를 사용하면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일반적인가요? 궁금합니다.
이번 영상도 아주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한 가지 인상적이었던 점은, 한쪽으로 치우친 것이 아니라 이 학자의 의견과 그 학자에 반하는 저 학자의 의견을 둘 다 소개한다는 점입니다. 한쪽으로 주장하실 수도 있는데, 객관적인 관점에서 보고 서술한 느낌이라 교육 영상으로 매우 훌륭한 것 같습니다. 좋은 영상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감정 전달은 사투리가 최고 도구일 듯 합니다. 시나 노래보다 사투리가 같은 느낌과 감성을 서로서로 공유하는데 더 도움을 주는 것같습니다. 사투리는 다정 다감하게 사용되는거라 가볍게 생각이었는데요 내용처럼 학문적으로 접근하니 보통 복잡한게 아니군요. 좋은 내용 감사하고요, 정신차리면서 여러번 들으면서 보겠습니다.
고등학생 시절에 음성언어학 방언학이 너무 흥미로워보여서 꼭 관련 학과로 진학하고 싶었어요. 대학원이 어떤 곳인지도 잘 모르면서, 가서 우리나라의 방언에 대해 연구하고 싶었어요..그런데 여러가지 사정(수능 망함, 현실성 등등,,)때문에 전혀 관련없는 학과로 진학하게 되어서 대학 첫 해 동안은 미련도 많이 남았었어요. 시간이 흘러 대학도 졸업하고 전혀 관련없는? 금융쪽 공부를 하게 되면서 제가 학창시절에 가졌던 꿈이나 흥미를 아예 잊고 살았는데 어쩌다 방문한 향문천님 채널에서 옛날의 저를 다시 만난 것 같아요^~^ 새벽감성이기도 하고,, 영상 너무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방언학 음성학 자료도 많이 올려주세요ㅎㅎ
충남도 바닷가랑 내륙이랑 많이 달라요 대표적인 게 '기다'라는 표현이 있는데 표준어의 '맞다'와 같은 뜻이거든요 이건 주로 '기여?(그래?)'의 형태로 대전, 논산, 금산, 공주 등 충남 내륙에선 많이 들어볼 수 있는데 충남 바닷가 지역에선 '그려?(그래?)'만 쓰더라구요 근데 또 특이한 건 대전 바로 옆에 있는 충북 청주에선 안 쓰여서 청주 사람들이 대전 오면 '겨?(그래?)'가 무슨 뜻이냐고 자주 물어본다고 하더라구요
일본어학을 심도 있게 공부하고 있다 보니 이번 주제는 너무나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어느 언어나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일본어에 있어 방언학은 알파이자 오메가이다 보니 친숙한 내용이 너무 많았습니다. 드디어 소쉬르가 심도 있게 언급된 것도 기쁘네요. 좀 더 단순한 주제로 기표와 기의를 다뤄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말씀 드려 봅니다. 더불어 메타언어학도 ㅎㅎ
아예 새로운 언어에 대한 번역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상업이나 정치적 교류를 통했을 것이라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네요. 아니라면, 어느 책에서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대충은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겁니다. 번역翻譯은, 저작권자의 사고의 시작이자 결과인 말씀이 우리와 다르므로, 우리말을 쓰는 이가 이를 알기 쉽게 돕는 행위. · 어휘 구사력 우선 순위는 '외국어
터키에서 유학중이고 책 말고 처음 입말로 배운 터키어가 남동부 방언(가지안텝 사투리)입니다. 여기는 공화국시대 이후 터키어는 표준화되어서 각 지방의 방언들 조차도 남동부지방과 동부 흑해지방 방언을 제외하면 이해하기 어렵지 않은 수준입니다만 다양한 민족들이 거주하는 남동부와 동부 흑해 방언들은 도시마다도 다 다릅니다. 예를들면 가지안텝, 카흐라만마라쉬, 하타이, 샨르우르파는 서로서로 붙어있는 지역이지만 억양도 다르고 단어도 다르죠. 왜냐하면 가지안텝 지방은 튀르크멘족과 아르메니아인, 하타이와 샨르우르파는 아랍인과 쿠르드인, 카흐라만마라쉬는 아르메니아인 계열이 많이 살던 지역이거든요. 특히 쿠르드어는 남동부, 동부 지역 전반적으로 널리 쓰이지만 각 마을마다도 서로 말이 안통할 정도로 이질적입니다. 쿠르드들도 자기들끼리 말이 안통해서 터키어를 쓸 정도로요.
특정 문화가 강한 지역, 보편적 문화가 주도하는 지역에서 자란 사람의 언어와 두가지 서로 다른 강한 문화의 경계에서 사란 사람의 언어는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이라는 생각도 들고, 개인적으로는 나이를 먹어가며 활동 반경이 넓어질수록 사람마다 단어의 뜻을 약간씩 다르게 쓰기도 하고 어휘도 그러했던 경험이 있어서 매우 흥미롭게 봤습니다.
생물학에서 특히 진화에서 보이는 형태가 있네요, ring species(고리종) 이라는 개념인데, 거대한 지정학적 장벽(티벳고원 등)을 두고 한종이 서로 동쪽과 서쪽으로 퍼져나가면서 각각의 아종들은 서로 교배가 가능하지만, 양극단에 있는 종은 교배가 안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종간분리가 이루어지는데 언어도 이와 비슷한 형태를 나타내네요
@이성민 다시 들어보니 역시언어학적 컨텐츠를 이어나간다고 말씀하신건 맞습니다만 제가 글을 조금 대충 쓴 것도 있네요. 배경지식이 필요하다고 영상에서 말했었고 그 뒤에 나오는 친연관계 증명 방법, 음운 변화 규칙 파악 방법 등이 통시 및 공시 언어학의 기초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생각되며 이것들은 배경지식이라기보다는 언어학에서 배우는 내용 중 한 갈래라 생각이됩니다.
소쉬르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네요 ㅎㅎ 브르타뉴어는 각 교구마다 다른 언어가 있다는 말 - 교구 (parish) 가 카톨릭에서도 사용되죠. 성당이 교구 당 하나씩 있죠. 아무 곳에나 세울 수 없죠. 물론 교구를 나타내는 영어가 parish로 영국의 작은 행정단위도 동시에 가리킨다고 하지만 왠지 교구라는 말을 들으니 바티칸이 생각납니다. 나라가 된 교구. 독자적인 언어 (라틴어)
30년을 한세대로 본다면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인 정도에 따른 단어 정도를 제하면 말이 통하는데 지장은 없고 두세대가 차이나면 누군가 중간세대에서 연결해주지않으면 오해가 생기고 세세대로 넘어가면 표준어라도 서로 같은 언어를 쓰는것은 인지하지만 외국인과 얘기하는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을까 싶네요. 같은 취미를 공유한 외국인 친구들과 얘기하다보면 삼십년 동시대 경험있는 친구들과 삼십년쯤 차이나는 친구들과 소통에 확실한 차이가 납니다. 우리말처럼 유창하지 않아서 오히려 재밌습니다. 삼십년쯤 위인 외국인 친구 어르신과 대화할땐 오히려 제가 더편하고 동일한 취미를 갖고 얘기햏을때 입니다만
혹시 브르타뉴 지방이 어디에 있는 지방인지 알고 싶은 지방인지 분들에게 전합니다. 브르타뉴는 노르망디 반도 기준으로 남서쪽, '낭트'라는 도시 기준으로 북서쪽에 있는 지방입니다. 그리고 대서양 쪽으로 튀어나와 있는 반도지형입니다. 참고로 프랑스엔 '부르고뉴'라는 지방이 있는데 부르고뉴는 알자스, 로렌 그리고 프랑슈콩테와 같은 프랑스 동부에 위치한지역이니 이를 유의하셔야 합니다.
여기서 사용한 '언어'의 개념을 잘 모르겠네요 인간의 언어 일반을 통칭할때 쓰는 언어와는 다른 개념으로 쓰신것같은데 .. 한국어 영어같이 여러 방언을 묶는 더 큰 어군?을 말할때도 쓰는 개념인지? 국어나 표준어 개념은 아닌것 같고 정확히 여기서 언어란 무슨 개념으로 정의해서 쓴건지요?
@@seongwookang9552 그럼 여기서 방언은 파롤과 같이 구체적 발화의 의미로 쓰인건가요? 언어학에서 언어 방언을 랑그 파롤의 개념으로 쓰는게 일반적인가요? 그럼 언어는 추상적 언어체계를 말하고 방언은 사투리의 의미가 아니고 사투리 표준어 포함 모든 구체 언어 제주방언 한국어 표준어 중국어보통화 영어 등등 모든 구체적 발화된 언어양상을 지칭하는 개념인가요?
언어를 잘 모르지만.. 가까운 지역에서의 언어들이 상업 발달로 교류하면서 유사성을 띄게 되고 ‘국가’라는 개념이 점점 확립되면서 구성원 간 결속성과, 국가 내 단일성(??)이 필요(?)해지면서 비슷한 부분이 커졌을 거 같아용😶 + 한중일 언어의 유사성도 이런 지역과 상업의 이유때문인가요 ..? 아니라면 어떤 이유일까요?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는 유사하지 않습니다. 문맥상 한자어를 말씅하시는것 같은데 중국은 오랫동안 동아시아의 패권국으로서 소프트파워가 강했습니다. 한국이나 일본에서 한자어를 많이 차용하고, 일본에서 한자의 형태에서 가나를 따온것이 그 때문입니다. 여담으로 한국어와 일본어는 다른 어족으로 분리되지만 미묘한 유사성을 띄는데 이는 구글에 반도 일본어족을 검색해 보시길.
한국 같은 경우는 제주어를 제외한 대부분의 방언들이 비교적 약한 수준이어서 방언에 대한 개념이 익숙하거나 체감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옆동네인 중국은 반대로 방언의 천국이라 해야 할지 지옥이라 해야 할지... 는 몰라도 방언마다 차이가 극단적으로 큰 국가라서 이에 대한 개념이 비교적 짙은 거 같더군요.
처음 언어를 배울때 우리는 상황에서 문장을 배우고 문장에서 단어를 배웁니다. 의식들이 날때부터 죽을때까지 경험할 상황은 전부 다르기 때문에 방언의 수는 의식의 숫자많큼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가 언어를 통해 의사를 상대에게 100% 전달할 수 있는건 불가능하듯이 말이죠. I love you 와 나는 너를 사랑해가 다르듯. 제가 말하는 '사랑해'와 여러분 각자가 말하는 '사랑해'는 의미가 다를겁니다. 언어는 여러가지 가능성에 의해 각자의 말을 연속적인 집단들로 묶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성우님, 향문천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브로타뉴어를 공부하시기 위해 프랑스에 가 계신다니 매우 놀랍네요. 혹시 현대 프랑스어에 잔존한 Celtic substrate 에 대해 혹시 영어로 된 참고문헌이 있으시면 알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프랑스어가 아니더라도 기타 로망스어나 게르만어의 Celtic substrate 연구가 어디까지 진척되어 있는지, 켈틱어를 연구하는 학과에서는 substrate연구가 어느정도 핫한지 알려주시면 매우 감사할 것 같습니다.
헤에.. 저는 현대 언어학을 하긴하지만, 영상에 나온 Atlas linguistique de la France를 보면 여러 ‘갈리아어’의 잔재가 나오는데 주로, 로망스어 2차 구개음화, 억양(주로 피카르디, 퀘벡, 스위스, 벨기에에 남음)이 갈리아어의 영향일 수 있다는 이론이 많더라구요...
우리나라는 방언연구를 거의 국문학자들이 주로 하는 느낌 같아요. 사실 언어인류학이나 언어민속학, 사회언어학적으로 할 이야기가 훨씬 많은데 그 부분이 제대로 연구가 진전이 안된 것 같은... 예를들면 벙언 간의 권력관계나 방언 교정에서의 젠더간 차이처럼 사회학이나 인류학적 주제와 연결시켜서 분석할 거리가 굉장히 많은데, 그런 역동성보다는 언어 자체에 집중하는 느낌이라 아쉽네요
언어는 군대와 함대를 가진 방언이다. 국가의 방언이 언어다. - 인류역사가 들어있는 말 같습니다. 모든 나라들은 하나의 군부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군부가 국가이고 그 국가는 사용하는 언어가 있었고 그것이 방언으로 불린 것? 예를 들어, 호주영어는 군대와 함대를 가진 방언으로 호주 국가 언어 이런 식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우리나라 방언들도 단순히 사투리로 불릴 것이 아니라 군대와 함대를 가진 방언으로 국가의 언어였던 것일까요? 매우 흥미롭습니다.
브르타뉴와 브리튼. 발음도 비슷하고, 지리적으로 가깝고,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윌리엄 대공이 건너가 나라를 세웠으니 서로 연관있는 말인가요? 그리고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기후가 언어에 영향을 주나요? 같은 민족이어도 쓰는 말에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기후와 연관있다고 어디선가 본 적이 있습니다. 날씨가 추울수록 말에 자음이 많아지고 폐음절이 생긴다고 하더군요. 입을 많이 벌리면 찬 바람이 목에 들어가 건강에 해로우니 폐음절 형태로 입을 많이 벌리지 않는 식으로 언어가 진화한다는 글을 예전에 봤습니다. 사실 추우면 입을 벌리기도 힘들고 덜덜 떠느라 입도 같이 떨려서 제대로 말하는 것도 힘들죠. 제가 본 게 유사 언어학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일리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추울 때랑 더울 때의 몸 상태에 따라 추우면 몸을 많이 덜덜 떨고 입 벌리기도 힘들 때가 있습니다. 더울 때는 늘어져서 입 움직이는 것도 귀찮고 피곤합니다. 입을 정교하게 움직이는 게 고역이 되죠. 그래서 더위에 지치면 옹알이 하듯이 말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말하는 것 들어보면 발음이, 추운 데는 거칠고 투박하여 ㅊㅋㅌㅍㅎ 같은 거센소리가 많으며 몽골어나 독일어에서 나타나는 가래 끓는 소리가 나는데 비해 더운 데는 ㄴㅁㆁ 같은 비음이 많거나 개음절 형태의 단어가 많고, ㄲㄸㅃㅆㅉ 같은 된소리가 많이 섞여있더군요. 제주도 같은 데는 바람이 세차고 많이 불어서 사람들이 큰소리로 알아듣기 좋게 말이 짧아졌다는 글을 봤습니다. 왜 지역마다 나라마다 발음 차이가 생기고, 억야 강세 등에 차이가 생기는지 궁금했습니다. 왜 한국인들은 F V Z TH 발음이 없고 , 일본은 왜 ㅓ나 받침 발음을 못하는지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지 궁금했는데 그나마 위에 열거한 기후에 의한 언어 변화가 그나마 궁금증을 해소해주었습니다. 그래도 좀 더 확실히 알고 싶네요. 십 수 년 전쯤에 저 얘기를 글로 본 것 같습니다.
![[한글날 기념] 한글과 훈민정음에 관한 7가지 오해!](http://i.ytimg.com/vi/yiJkII84dyM/mqdefault.jpg)
![[한글날 기념] 한글과 훈민정음에 관한 7가지 오해!](/img/tr.png)
![Diggy Graves - Red Vineyard [Official Lyric Video]](http://i.ytimg.com/vi/8Ro085T0mnQ/mqdefault.jpg)
이 영상은 Université de Bretagne Occidentale에서
브르타뉴어를 전공하고 계신 KANG, Seongwoo씨와의 합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서양언어, 사회언어학, 방언학을 다루는 영상은 앞으로 이분과 함께할 테니
잘 부탁드립니다! 프랑스어 자막, 브르타뉴어 자막, 영상 내 낭독 음성 또한 KANG, Seongwoo씨의 도움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헤에...
브르타뉴어 전공이라...
KANG, Seongwoo 씨라니ㅋㅋㅋㅋㅋ 역시 이런 디테일 보는 맛에 향문천 본다
청각약자를 신경써주시다니ㅠㅠ 일반 방송국같은 곳은 매번 말햐도 절대로 안 해주는데,,, 대단핫십니다
@NAL DAWSON 말 예쁘게하세요
@NAL DAWSON 분명 청각약자라는 말보다 더 보편적으로 쓰이는 청각장애인이라는 단어가 있을텐데 굳이 귀머거리라는 멸칭을 사용하네... 참 꼬였다
@NAL DAWSON 혹시 부모님이 없으신가요?
@NAL DAWSON
귀머거리
[귀머거리]
명사
‘청각 장애인’을 낮잡아 이르는 말.
국어사전에도 이렇게 나와있는데요?
@NAL DAWSON 애미 ㅋㅋㅋㅋㅋ
진짜 언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게 만든 유투버..
이제는 과거의 언어들이 모두 궁금해지기 시작했고, 너무 신기한것같다.
그리고 지금 언어도 잘 기록히니서, 후대에 잘 전달되어야겠다..
어찌 공부를 했으면 언어학을 취미로 하는가....대단하구먼
우리말 방언도 너무 좋은데 방언에 대한 인식도 너무 안 좋고 방언 자체가 사라져가는 실정이라 너무 슬퍼요. 서울·경기 방언은 국립국어원 차원에서 '틀린 말'이라며 조져대서 존재마저 부정당하고 있고... 그나마 버틴 건 인구수랑 억양빨로 살아남은 동남 방언뿐... 당장 유튜브에만 검색해봐도 사투리 관련 컨텐츠라고 하면 거의 다 동남 방언 관련된 것들이니 말 다 했죠.
저는 어릴적 외가에 살며 서남방언으로 한국어를 배웠는데 표준어를 사용한 매체들을 접하다보니 남은건 억양 뿐이고 어휘는 거의 기억이 나지 않네요. 정체성이 점점 희미해져 가는 것 같기도 해서 퍽 섭섭하군요.
애초에 방언이라는것이 조선시대에 '오방지언'을 줄여서 말한것으로 다섯 방향 지역의 언어를 뜻하죠. 표준어든 사투리든 우월은 없고 모두 소중한 유산인데 사투리는 틀린것 취급하는게 현실이라 너무 슬프네요ㅜㅜ
@@코뉴어-y8e '오방지언'을 줄여서 말한것으로-> 아닙니다. 방언이라는 보통명사에서 '오방지언'이라는 합성어가 나온 것이지요. 덧붙여 '방언'이라는 단어는 한, 중, 일에서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courbetdam469 그렇군요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동남방언 조차도 요즘엔 억양정도만 남아있고 어미들과 어휘들 엄청나게 사라지고있어요
정승철 《방언의 발견》
우리나라 방언에 쉽게 접근하고 싶은신 분들께 추천하는 책입니다. 두껍지도 않고 아주 쉽고 재미나게 풀어낸 책입니다.
감사합니다 중간고사 끝나면 읽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종강하면 읽어봐야겠어요 근데 종강을 안하네요 호호
좋은 자료 알려주시어 감사합니다^
어이쿠, 프랑스에서 브르타뉴 언어를 전공하는 분도 다 있군요. 한국인에겐 난이도가 꽤 높은 지역일텐데, 대단합니다. 희소 언어를 연구하는 거 자체가 꽤 용기가 필요한 일이지요. 강 성우님에게 좋은 일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
비단 옷감을 잘 만드는 푸를레텐 양 반가워요 ㅋㅋㅋㅋㅋㅋㅋ 향문천님의 다양하고 깊은 언어학 컨텐츠는 정말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푸를레텐 설정 뭐야 세세해 ㅋㅋㅋ
비단옷감을 만드는 소녀와 누에라니...?
정말 넋놓고 봤네요. 방언 하니까 저는 이런 경험이 있었는데요. 경북 영양에 본가가 있는 친척들과 함께 순천으로 여행을 갔었습니다. 저는 부산사람이구요. 그런데 순천 식당에서 만난 종업원 분들과 경북 영양에 사는 친척들이 서로 표준어 단어로 대화하는데 억양때문에 서로 아예 말을 알아듣지 못하더라구요. 근데 양쪽의 말을 듣는 저는 양쪽 말을 모두 알아 들었습니다. 표준어에서 사용하는 일반 어휘를 사용해도 익숙하지 않은 악센트를 사용하면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일반적인가요? 궁금합니다.
영남 방언에는 고저 악센트(높고 낮은 억양)가 뚜렷하고 또 그것이 단어의 의미를 가리는 변별적인 요소로도 존재하기 때문에, 악센트가 다르면 이해하기 수월하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악센트 차이로만 구별이 되는 어휘는 더더욱.
감사합니다♡ 누에 너무 귀여워요
예를 들면 서쪽 말에선 사동 접미사와 피동 접미사가 같은데 동쪽 말에선 악센트로 사동과 피동이 구별됩니다.
@@Joshua-cc7md 좋은 분석이네요 ㅎㅎ
이번 영상도 아주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한 가지 인상적이었던 점은, 한쪽으로 치우친 것이 아니라 이 학자의 의견과 그 학자에 반하는 저 학자의 의견을 둘 다 소개한다는 점입니다. 한쪽으로 주장하실 수도 있는데, 객관적인 관점에서 보고 서술한 느낌이라 교육 영상으로 매우 훌륭한 것 같습니다. 좋은 영상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푸를레텐 어디까지 클로즈업 되는거에요 ㅋㅋㅋㅋ 언어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영상이랑은 별개지만 프랑스가시면 브르타뉴 지방 꼭 가보세요 크레페,걀레뜨,시드르(cidre,사과주,원래사이다뜻)가 만들어진곳이고 바다도 예뻐요
맞습니다... 사실은 그것들 보다 아름다운게 저지브르타뉴의
언어 브르타뉴어입니당!
근데 브르타뉴어는 이젠 브르타뉴 사람들도 기본적인 말밖에 못하죠 ㅠ 어떤경로로 서브르타뉴 대학까지 가서 전공하게 되신건가요??
거기 거래처 갔다가 와인 마셔서 골로 갈뻔했어요^^ㅋ
향문천님은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발음이 모두모두 상당히 .... 특출나시네요
언어의 발음을 습득하시는 능력이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한글이라는 문자가 몇천년전부터 있었다면 발음과 방언을 더 잘알수 있었을텐데 한글발명 전에 한자를 써온게 아쉽네요ㅠㅜ
되게 학술적인 내용인데 지루하지가 않네요 댓글에 똑똑이님들이 너무 많아 댓글은 잘 안 달지만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진짜 언어학에 관심이 있어도 막상 배우기에는 전공자가 아닌지라 쉬이 손에 집히지가 않는데 덕분에 입문비스무리하게 배우네요. 유익한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어 공부하는데 자막도 붙여져 있어서 학습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ㅎㅎ!
들을 때마다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네요. 향문천님 덕분에 신세계 경험중.
솔직히 못 알아들은 부분도 있지만 방언학도 재밌네요! 고퀄리티의 영상 감사합니다. 영상 끝나고 나오는 광고 두 개 다 봤어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선생님
한국인이 브르타뉴어를 전공하다니... 브르타뉴 살다온 사람으로서 감동이네요. 한국에서 모델활동하는 친구인데 어릴때부터 브르통 학교를 나와서 브르통을 모국어처럼하는 브르타뉴 출신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도 얼마전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혹시 연락처가 필요하시면 말씀주세요!
유튜브 이름이 무엇인가요...? 정말 궁금해지네요 사실 연구 분야가 학교에서 쓰이는 브르타뉴어 여서 여기에서 중고딩은 안나온 저로 써는 정말 좋은 영감을 줄것 같습니다!
@@seongwookang9552 인스타 @eglantinehardy 입니다!
@@seongwookang9552 프사봨ㅋㅋㅋㅋㅋ 푸를레텐이얔ㅋㅋㅋㅋㅋ
저는 국어국문학 전공이라서 국어에 대해서만 배웠는데 이렇게 서양쪽 언어학 배우니까 신기하네요!! 영상 재미있게 봤습니다 ㅎㅎ
저는 언어에 대한 것도 좋은데 동영상 만드시는 것도 굉장히 좋아요. 단순하고 단색을 사용하는게 좋은듯.
재야에 대단하신 분들 많은 건 알지만 사실 오프라인에서는 만나기 힘드는데 관심사는 달라도 재야의 대단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잇는 것이 유튜브의 힘이네요.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화이팅
정말 위대합니다 선생
오 몽녕님이당
감정 전달은 사투리가 최고 도구일 듯 합니다. 시나 노래보다 사투리가 같은 느낌과 감성을 서로서로 공유하는데 더 도움을 주는 것같습니다. 사투리는 다정 다감하게 사용되는거라 가볍게 생각이었는데요 내용처럼 학문적으로 접근하니 보통 복잡한게 아니군요. 좋은 내용 감사하고요, 정신차리면서 여러번 들으면서 보겠습니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고 하고
세상은 넓고 돌i도 많다고 하는데
이 유툽의 세계에도 취미가 뇌섹시한 유투버들도 진짜 많은 듯 하다.
덕분에 나의 귀가 즐겁다
다음영상이 기대됩니다
방언 하니까 생각나는건데 제주어가 사라져가는게 너무 안타까워요ㅠㅠ
제주어는 그냥 다른 언어라고 생각.....너무 안통해서
한국의 빨갱이 몰아가기와 4.3사건이 가장 큰 요인입니다
@@tyler1612 4.3사건 때 실제 빨치산 빨갱이년들 있던것 자체는 사실인데요?
아휴! 저는 경기도 사람이었고 지금은 인천 사람이 되었는데요. 국민학교 1학년 때 가위 그림에 알맞은 단어를 쓰라고 할 때 집안에서 늘 쓰던 말인 "가새"라고 썼다가 100점 못 받았어요. 제가 쓰던 말들이 표준어라고 착각했었지요.
ㅋㅋㅋㅋㅋㅋ그러게요 그거때문에 생각보다 틀리시는분도 계시기도하고
라틴어 자막을 제출했는데, 뒷부분은 제 어휘실력이 딸려서 제대로 번역을 안(못)했습니다. 저보다 라틴어 잘하시는 분들께서는 한번씩 검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불어 자막을 상당히 참고했기 때문에 어색할 수도 있어요
영상 오랜만에 보는데 편집이라던지 예시 보여주는 거 진짜 깔끔해졌당
제일 궁금한건 향문천님의 정체인거 같은데요 ㅋㅋㅋ
동감입니다 향문천님의 정체를 밝히세욧!!~ ♡
ㅇㅈ ㅋㅋㅋㅋㅋㅋㅋ
@@으갹-c9y 세종대왕님도 인정하심ㅋㅋㅋㅋ 이제 어기면 대역죄를 받을듯ㅋㅋㅋㅋ
@@workers4233 그럼그럼
향문천님의 정체는 누에입니다
이런 세세한 영상을 집구석에서 볼수있게되다니
피진과 크리올에 대한 설명이 사전에 올라왔다면 일반 시청자들이 더 이해하기 쉬웠을 것 같습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고등학생 시절에 음성언어학 방언학이 너무 흥미로워보여서 꼭 관련 학과로 진학하고 싶었어요. 대학원이 어떤 곳인지도 잘 모르면서, 가서 우리나라의 방언에 대해 연구하고 싶었어요..그런데 여러가지 사정(수능 망함, 현실성 등등,,)때문에 전혀 관련없는 학과로 진학하게 되어서 대학 첫 해 동안은 미련도 많이 남았었어요. 시간이 흘러 대학도 졸업하고 전혀 관련없는? 금융쪽 공부를 하게 되면서 제가 학창시절에 가졌던 꿈이나 흥미를 아예 잊고 살았는데 어쩌다 방문한 향문천님 채널에서 옛날의 저를 다시 만난 것 같아요^~^ 새벽감성이기도 하고,,
영상 너무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방언학 음성학 자료도 많이 올려주세요ㅎㅎ
앞으로 푸를레텐 뿐 아니라 다른 언어의 다른 인물들도 기대해보겠습니다! 좋은 영상 항상 감사합니다
진짜 최고의 채널.....유튜브에서 이렇게 고퀄리티의 영상을 볼 수 있다니...정말 감사합니다.
헤에...
!
Vika Mikhail 하아??
@@성이름-m7e5f ... 이 영상 만드는 데 기여하신 분이시다
이렇게 어려운 내용을 이렇게 쉽게 설명하는 당신은 도대체.....
경남 방언도 하동지방 영남내륙지방 부산지방 다 달라요..아마도 산이 많고 옛날엔 교류가 작아 지역만의 언어로 발전된것 같아요.
충남도 바닷가랑 내륙이랑 많이 달라요
대표적인 게 '기다'라는 표현이 있는데 표준어의 '맞다'와 같은 뜻이거든요 이건 주로 '기여?(그래?)'의 형태로 대전, 논산, 금산, 공주 등 충남 내륙에선 많이 들어볼 수 있는데 충남 바닷가 지역에선 '그려?(그래?)'만 쓰더라구요
근데 또 특이한 건 대전 바로 옆에 있는 충북 청주에선 안 쓰여서 청주 사람들이 대전 오면 '겨?(그래?)'가 무슨 뜻이냐고 자주 물어본다고 하더라구요
일본어학을 심도 있게 공부하고 있다 보니 이번 주제는 너무나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어느 언어나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일본어에 있어 방언학은 알파이자 오메가이다 보니 친숙한 내용이 너무 많았습니다.
드디어 소쉬르가 심도 있게 언급된 것도 기쁘네요. 좀 더 단순한 주제로 기표와 기의를 다뤄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말씀 드려 봅니다.
더불어 메타언어학도 ㅎㅎ
이게 과연 유튜브에서 공짜로 볼수있는 영상인가.... 고작 언어학사로서 너무 어렵지만 흥미롭고 쉽게접할수 없는 내용이네요
자막이
브르타뉴어
불어
한국에 ㄹㅈㄷ
최준혁 여러분 속지 마십시오.. 저 영상은 괴물쥐 역겨움 모음집입니다..
@@최준혁-q8r 나는 개인이오...
이렇게 언어를 예시로 설명해주시니 재밌네요 언제한번 바스크어로 다시 만날수있으면 좋겠네요!
바스크어는 어순이 한국어와 같다죠? ㅎㅎㅎ 그래서 유럽에서 왕따 취급 당하고 ㅋㅋ
@@jisungpark8952 어순은 바스크어에서 그리 중요하지 않은 요소입니다. 무엇보다 어휘의 연관성이 타 인도유럽어와 적고, 문법도 유별난 점이 더 차이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네요.
이거 국어시간에 하면 십노잼인데 왜 이 형이 하는 건 재밌냐
국어시간에 하면 ‘시험에 나오나 ?’ 하는거고
유튜브에선 그냥 헤헤거리면서 볼 수 있어서 아닐까요?
저도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7번 국도따라 포항~영덕~울진~삼척 가다보면 사투리가 경상도~강원도로 확 바뀌는게 아니고 점점 변합니다 ㅋㅋ
억양이 점점 옅어지고 둥글둥글해진다고 하나.. 서로 영향받는다는걸 정말 알 수 있어요. 삼척 사투리랑 산넘어 홍천, 양구 이런 동네랑도 억양이 다릅디다.
그게 바로 핵심입니다... 화개장터라는 곳도 있듯이, 선 하나 넘는다고 언어가 싹 바뀔 수는 없잖아요...
강릉에서 북쪽으르 올라갈 수록 함경도말 비슷해지죠
맞아요 같은 경북인데도 구미 사람인 제가 안동 사람하고 대화를 해 보면 경북 사투리 보단 강원도에 가까운 느낌이 들더라고요
푸를레텐 너무 귀여워요!
푸를레텐 양에게 설정이 부여된게 뭔가 독특하고 재밌네요...언어학에 대한 지식은 없지만 흥미롭게 구독하고 있습니다~
항문천님 뒤 늦게 알았지만 덕분에 너무 유익한 시간 보내고 있어요ㅎㅎ 그리고 발음이 좋아서 그냥 계속 듣게되요!
좋은 영상 항상 감사드립니다🙇♂️
소쉬르 랑그 파롤 오랜만에 듣네요. 더 많은 분들이 이해할 수 있게 언어학 개념들을 설명하는 것은 어떠신가요?
형님
"번역"의 개념과 번역이 어떤 형식으로 이루어지는지를 알고 싶습니다.
아예 새로운 언어에 대한 번역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상업이나 정치적 교류를 통했을 것이라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네요.
아니라면, 어느 책에서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대충은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겁니다.
번역翻譯은, 저작권자의 사고의 시작이자 결과인 말씀이 우리와 다르므로, 우리말을 쓰는 이가 이를 알기 쉽게 돕는 행위.
· 어휘 구사력 우선 순위는 '외국어
구글번역기 또는 파파고 둘 중 하나를 돌리면 그 결과를 번역이라고 부릅니다.
@@mseiksby4541 ㅋㅋㅋㅋ
번역에 대해 고찰해보고 싶으시면 교유서가 시리즈의 이라는 책 추천드려요
이 주제와는 별개지만 삼국시대에 각 나라끼리 대화가 잘 통했는지에 대해 영상 만들어주실 수 있으신가여?
방언이 중요한이유가 있네요. 역사가 담긴 언어!
너무 좋아요 계속 만들어 주세요
향문천님 발음이 정확해서 듣기에 좋습니다 언어라는 신비에 세계로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마까 얘는 향문천 영상마다 심술부리고 있네
터키에서 유학중이고 책 말고 처음 입말로 배운 터키어가 남동부 방언(가지안텝 사투리)입니다. 여기는 공화국시대 이후 터키어는 표준화되어서 각 지방의 방언들 조차도 남동부지방과 동부 흑해지방 방언을 제외하면 이해하기 어렵지 않은 수준입니다만 다양한 민족들이 거주하는 남동부와 동부 흑해 방언들은 도시마다도 다 다릅니다. 예를들면 가지안텝, 카흐라만마라쉬, 하타이, 샨르우르파는 서로서로 붙어있는 지역이지만 억양도 다르고 단어도 다르죠. 왜냐하면 가지안텝 지방은 튀르크멘족과 아르메니아인, 하타이와 샨르우르파는 아랍인과 쿠르드인, 카흐라만마라쉬는 아르메니아인 계열이 많이 살던 지역이거든요.
특히 쿠르드어는 남동부, 동부 지역 전반적으로 널리 쓰이지만 각 마을마다도 서로 말이 안통할 정도로 이질적입니다. 쿠르드들도 자기들끼리 말이 안통해서 터키어를 쓸 정도로요.
흠 반 이상은 이해하지 못했지만 방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된것 같아요. 유익한 영상이네요
브르타뉴가 과거 켈트 민족이 남아 있단 것 정도는 알았지만
같은 지방 안에서도 소통이 안 될 정도로 방언(?) 차이가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이기다 마카다 니키다 이기가' '맞나?' '문때면 된다'가 생각나네요
영상 잘봤습니다.
항상 흥미로운 영상 감사합니다!!
중세국어 악센트에 반해서 계속 보고있는데
외국어나 옛날 고어들 읽어주는 asmr같은 컨텐츠는 할생각 없으신가여...ㅠ
형 서양언어학도 한 번 더 해줘 보고싶잖어
특정 문화가 강한 지역, 보편적 문화가 주도하는 지역에서 자란 사람의 언어와 두가지 서로 다른 강한 문화의 경계에서 사란 사람의 언어는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이라는 생각도 들고, 개인적으로는 나이를 먹어가며 활동 반경이 넓어질수록 사람마다 단어의 뜻을 약간씩 다르게 쓰기도 하고 어휘도 그러했던 경험이 있어서 매우 흥미롭게 봤습니다.
항문천님은 확실히 오타쿠 같은 성격이 있으신듯 누에나방과 이번 새 캐릭의 설정을 쓸데없이 잘짜놈ㅋㅋㅋ
한국에서 방언 연구 중에 진짜 재밌는 작품으로 왕한석 선생님의 언어민족지 추천합니다
언어는 인류의 가장 중요한 자산 중에 하나이다.
언어가 있어야 인류가 발전한다.
과학기술만 인류에 지대한 공을 세우는것이 아니다 언어도 많이 기여한다.
언어는 위대하고 강렬하다.
생물학에서 특히 진화에서 보이는 형태가 있네요, ring species(고리종) 이라는 개념인데, 거대한 지정학적 장벽(티벳고원 등)을 두고 한종이 서로 동쪽과 서쪽으로 퍼져나가면서 각각의 아종들은 서로 교배가 가능하지만, 양극단에 있는 종은 교배가 안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종간분리가 이루어지는데 언어도 이와 비슷한 형태를 나타내네요
오홋, 생물학 개념으로 볼 수도 있군요. ^^;
굉장히 흥미롭게 잘봤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통시 및 공시 언어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이에 대해서도 한 번 다뤄주는 것은 어떻습니까?
@이성민 다시 들어보니 역시언어학적 컨텐츠를 이어나간다고 말씀하신건 맞습니다만
제가 글을 조금 대충 쓴 것도 있네요.
배경지식이 필요하다고 영상에서 말했었고
그 뒤에 나오는 친연관계 증명 방법, 음운 변화 규칙 파악 방법 등이 통시 및 공시 언어학의 기초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생각되며 이것들은 배경지식이라기보다는 언어학에서 배우는 내용 중 한 갈래라 생각이됩니다.
소쉬르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네요 ㅎㅎ
브르타뉴어는 각 교구마다 다른 언어가 있다는 말 - 교구 (parish) 가 카톨릭에서도 사용되죠. 성당이 교구 당 하나씩 있죠. 아무 곳에나 세울 수 없죠.
물론 교구를 나타내는 영어가 parish로 영국의 작은 행정단위도 동시에 가리킨다고 하지만 왠지 교구라는 말을 들으니 바티칸이 생각납니다. 나라가 된 교구. 독자적인 언어 (라틴어)
매번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는..👍
예전에는 방언이 그냥 언어를 뜻하기도 했습니다...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30년을 한세대로 본다면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인 정도에 따른 단어 정도를 제하면 말이 통하는데 지장은 없고 두세대가 차이나면 누군가 중간세대에서 연결해주지않으면 오해가 생기고 세세대로 넘어가면 표준어라도 서로 같은 언어를 쓰는것은 인지하지만 외국인과 얘기하는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을까 싶네요. 같은 취미를 공유한 외국인 친구들과 얘기하다보면 삼십년 동시대 경험있는 친구들과 삼십년쯤 차이나는 친구들과 소통에 확실한 차이가 납니다. 우리말처럼 유창하지 않아서 오히려 재밌습니다. 삼십년쯤 위인 외국인 친구 어르신과 대화할땐 오히려 제가 더편하고 동일한 취미를 갖고 얘기햏을때 입니다만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아...... 복잡하다!!!! 언제나 듣고보면서 새로움을 느낍니다...
혹시 브르타뉴 지방이 어디에 있는 지방인지 알고 싶은 지방인지 분들에게 전합니다. 브르타뉴는 노르망디 반도 기준으로 남서쪽, '낭트'라는 도시 기준으로 북서쪽에 있는 지방입니다. 그리고 대서양 쪽으로 튀어나와 있는 반도지형입니다. 참고로 프랑스엔 '부르고뉴'라는 지방이 있는데 부르고뉴는 알자스, 로렌 그리고 프랑슈콩테와 같은 프랑스 동부에 위치한지역이니 이를 유의하셔야 합니다.
애석하게도 행정적인 브르타뉴로는 ‘낭트’가 들어가지 않네요..(루아르 아틀랑틱 소속), 제가 다루는 브르타뉴어는 브르타뉴증에서도 서쪽 부분에서만 쓰’였’던 언어... 근데 사람들 ‘부’르고뉴랑 ‘브’르타뉴 은근 헷갈려 하는사람 많더라구요
@@seongwookang9552 한국어 기준으로 보면 부르고뉴 와 브루타뉴가 한 글자 차이라서. ㅋㅋㅋㅋ
축하합니다. 영상의 질이 하늘에 닿았습니다.
닿았습니다
@@응애-r2t5u
감사합니다. 마침 국어시간에 음운의 탈락을 배우고 있는데 이건 어떤 탈락이라 하지요?
@@playsotation3161 😅
일반적으로 방언(사투리)가 표준어에 대응하는 개념, 즉 비표준어와 동일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이것은 위험한 착각입니다. 지역적으로 사용되는 말이 곧 표준이 아닌 말, 특수한 말, 교양이 없는 말으로 여겨지는 것은 아쉬운 일이죠.
여기서 사용한 '언어'의 개념을 잘 모르겠네요 인간의 언어 일반을 통칭할때 쓰는 언어와는 다른 개념으로 쓰신것같은데 .. 한국어 영어같이 여러 방언을 묶는 더 큰 어군?을 말할때도 쓰는 개념인지? 국어나 표준어 개념은 아닌것 같고 정확히 여기서 언어란 무슨 개념으로 정의해서 쓴건지요?
소쉬르의 ‘langue’ 개념의 언어 같네용
@@seongwookang9552 그럼 여기서 방언은 파롤과 같이 구체적 발화의 의미로 쓰인건가요? 언어학에서 언어 방언을 랑그 파롤의 개념으로 쓰는게 일반적인가요? 그럼 언어는 추상적 언어체계를 말하고 방언은 사투리의 의미가 아니고 사투리 표준어 포함 모든 구체 언어 제주방언 한국어 표준어 중국어보통화 영어 등등 모든 구체적 발화된 언어양상을 지칭하는 개념인가요?
언어를 잘 모르지만.. 가까운 지역에서의 언어들이 상업 발달로 교류하면서 유사성을 띄게 되고 ‘국가’라는 개념이 점점 확립되면서 구성원 간 결속성과, 국가 내 단일성(??)이 필요(?)해지면서 비슷한 부분이 커졌을 거 같아용😶 + 한중일 언어의 유사성도 이런 지역과 상업의 이유때문인가요 ..? 아니라면 어떤 이유일까요?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는 유사하지 않습니다. 문맥상 한자어를 말씅하시는것 같은데 중국은 오랫동안 동아시아의 패권국으로서 소프트파워가 강했습니다. 한국이나 일본에서 한자어를 많이 차용하고, 일본에서 한자의 형태에서 가나를 따온것이 그 때문입니다. 여담으로 한국어와 일본어는 다른 어족으로 분리되지만 미묘한 유사성을 띄는데 이는 구글에 반도 일본어족을 검색해 보시길.
엔리코단돌로 감사합니다!
한국 같은 경우는 제주어를 제외한 대부분의 방언들이 비교적 약한 수준이어서 방언에 대한 개념이 익숙하거나 체감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옆동네인 중국은 반대로 방언의 천국이라 해야 할지 지옥이라 해야 할지... 는 몰라도 방언마다 차이가 극단적으로 큰 국가라서 이에 대한 개념이 비교적 짙은 거 같더군요.
처음 언어를 배울때 우리는 상황에서 문장을 배우고 문장에서 단어를 배웁니다. 의식들이 날때부터 죽을때까지 경험할 상황은 전부 다르기 때문에 방언의 수는 의식의 숫자많큼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가 언어를 통해 의사를 상대에게 100% 전달할 수 있는건 불가능하듯이 말이죠. I love you 와 나는 너를 사랑해가 다르듯. 제가 말하는 '사랑해'와 여러분 각자가 말하는 '사랑해'는 의미가 다를겁니다. 언어는 여러가지 가능성에 의해 각자의 말을 연속적인 집단들로 묶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번역하고 있는 소설이 언어와 관련해서 너무 깊게 다루는 바람에 당황스러웠는데 이런 걸 조금이나마 알게 되어서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그대의 지적인 모습에 반해버렸어
감사합니다. 평소에도 방언에 대해 궁금했었어요. 이렇게 방언학이라는 학문으로 심오하고 깊게 들어가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지만, 다른 나라도 이런 방언이 있었군요. 아! 참고로 저는 인천사람이에요! 부산도 그렇고 대구도 그렇고...사투리 되게 신기해요!
언어나 사투리연구도 연구지만, 브르타뉴말자막지원은 와…ㅎᄃᄃ하네요
11:58 푸를레텐이 클로즈업 되길래 마지막에 얼굴이 싸악하고 바뀌는줄 알고 조마조마하면서 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물리학 전공이었지만 이 내용 정말 재미있다. 잘 들었습니다. 우리 나라 고대어 대해서도 연구해 주세요.
강성우님, 향문천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브로타뉴어를 공부하시기 위해 프랑스에 가 계신다니 매우 놀랍네요. 혹시 현대 프랑스어에 잔존한 Celtic substrate 에 대해 혹시 영어로 된 참고문헌이 있으시면 알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프랑스어가 아니더라도 기타 로망스어나 게르만어의 Celtic substrate 연구가 어디까지 진척되어 있는지, 켈틱어를 연구하는 학과에서는 substrate연구가 어느정도 핫한지 알려주시면 매우 감사할 것 같습니다.
헤에.. 저는 현대 언어학을 하긴하지만, 영상에 나온 Atlas linguistique de la France를 보면 여러 ‘갈리아어’의 잔재가 나오는데 주로, 로망스어 2차 구개음화, 억양(주로 피카르디, 퀘벡, 스위스, 벨기에에 남음)이 갈리아어의 영향일 수 있다는 이론이 많더라구요...
Seongwoo KANG 아 음운론 쪽으로 많이 보는 모양이군요. 감사합니다.
Jaeyoung Ha 지역 내 언어 상황이 거의 파괴 수준이다 보니까, 과거의 일 보다는 현대의 일에 중점을 두는거 같네요 여긴 ㅠ, 아마 차라리 고대 켈트어 연구는 의외로 독일이 더 강세라고 알고 있어요.. 노르웨이나
영상에서 계속 녹음된소리가 다르게 들ㄹ는거같은이유가 맘에안들면 다시녹음해서 그른가
네 맞아요... 맥주 한잔 마시고 녹음했습니다
푸를레텐ㅋㅋㅋㅋㅋㅋㅋㅋ처음 봤을때도 발음 구현에 개놀랐는데 퀄리티 점점 높아지는거 실화?
"서로 말이 안 통하는데, 같은 언어를 쓴다고 말할 수 있는가?"
언젠가 가능하시다면 의미론도 다뤄주세요
우리나라는 방언연구를 거의 국문학자들이 주로 하는 느낌 같아요. 사실 언어인류학이나 언어민속학, 사회언어학적으로 할 이야기가 훨씬 많은데 그 부분이 제대로 연구가 진전이 안된 것 같은...
예를들면 벙언 간의 권력관계나 방언 교정에서의 젠더간 차이처럼 사회학이나 인류학적 주제와 연결시켜서 분석할 거리가 굉장히 많은데, 그런 역동성보다는 언어 자체에 집중하는 느낌이라 아쉽네요
5:28 내용도 내용인데 누에가 너무 귀엽다
진짜 너무 재밌어요 ㅜㅜ 이런 영상 공짜로 보기 아깝습니다 지금 고삼인데 대학에서 언어학을 공부해보고싶어요
언어는 군대와 함대를 가진 방언이다. 국가의 방언이 언어다. - 인류역사가 들어있는 말 같습니다.
모든 나라들은 하나의 군부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군부가 국가이고 그 국가는 사용하는 언어가 있었고 그것이 방언으로 불린 것?
예를 들어, 호주영어는 군대와 함대를 가진 방언으로 호주 국가 언어 이런 식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우리나라 방언들도 단순히 사투리로 불릴 것이 아니라 군대와 함대를 가진 방언으로 국가의 언어였던 것일까요? 매우 흥미롭습니다.
오늘도 논무.. 아니 영상 잘 봤습니다!
향태식이~돌아왔구나!
근본 도제님 개추 드립니다... 베네지아의 영웅, 로마의 4분의 1의 지배자, 그리스 찬탈자들을 벌하신... ㅠㅠ 너무 눈물만 나오네요
그리스 이단에 대한 채권추심은 멈추지 않습니다
엔리코단돌로 ???:직위도 로마도 황제도 줄태니 목숨만은 살려다오
교수님 진도가 너무 빠릅니다..
Super vidéo ^-^
브르타뉴와 브리튼.
발음도 비슷하고, 지리적으로 가깝고,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윌리엄 대공이 건너가 나라를 세웠으니 서로 연관있는 말인가요?
그리고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기후가 언어에 영향을 주나요? 같은 민족이어도 쓰는 말에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기후와 연관있다고 어디선가 본 적이 있습니다. 날씨가 추울수록 말에 자음이 많아지고 폐음절이 생긴다고 하더군요. 입을 많이 벌리면 찬 바람이 목에 들어가 건강에 해로우니 폐음절 형태로 입을 많이 벌리지 않는 식으로 언어가 진화한다는 글을 예전에 봤습니다. 사실 추우면 입을 벌리기도 힘들고 덜덜 떠느라 입도 같이 떨려서 제대로 말하는 것도 힘들죠.
제가 본 게 유사 언어학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일리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추울 때랑 더울 때의 몸 상태에 따라 추우면 몸을 많이 덜덜 떨고 입 벌리기도 힘들 때가 있습니다. 더울 때는 늘어져서 입 움직이는 것도 귀찮고 피곤합니다. 입을 정교하게 움직이는 게 고역이 되죠. 그래서 더위에 지치면 옹알이 하듯이 말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말하는 것 들어보면 발음이, 추운 데는 거칠고 투박하여 ㅊㅋㅌㅍㅎ 같은 거센소리가 많으며 몽골어나 독일어에서 나타나는 가래 끓는 소리가 나는데 비해 더운 데는 ㄴㅁㆁ 같은 비음이 많거나 개음절 형태의 단어가 많고, ㄲㄸㅃㅆㅉ 같은 된소리가 많이 섞여있더군요. 제주도 같은 데는 바람이 세차고 많이 불어서 사람들이 큰소리로 알아듣기 좋게 말이 짧아졌다는 글을 봤습니다.
왜 지역마다 나라마다 발음 차이가 생기고, 억야 강세 등에 차이가 생기는지 궁금했습니다. 왜 한국인들은 F V Z TH 발음이 없고 , 일본은 왜 ㅓ나 받침 발음을 못하는지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지 궁금했는데 그나마 위에 열거한 기후에 의한 언어 변화가 그나마 궁금증을 해소해주었습니다. 그래도 좀 더 확실히 알고 싶네요. 십 수 년 전쯤에 저 얘기를 글로 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