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도리탕 명칭 논란 - 통시언어학적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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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1 дек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1,8 тыс.

  • @bungbungnue
    @bungbungnue  4 года назад +449

    안녕하세요. 이 영상은 수업시간에 앞에 서서 논하는 발표회처럼 이해해주세요. 저의 주장을 강요할 생각은 없었는데 영상을 오해하시는 분이 많아 당부드립니다. 변명을 해보자면 채널 초반 구독자가 100명도 안된 시절에 취미로 만든 영상이라 많은 부분에 있어서 경솔했습니다. 또한 시청자를 충분히 배려하지 못하여 필수적인 설명이 생력된 부분이 많아서 비약이 조금 있습니다. 판단은 모두 시청자의 몫입니다. 이 또한 경험으로 삼아 앞으로의 채널 활동에 좀 더 신중을 가하겠습니다.

    • @장원석-e1g
      @장원석-e1g 4 года назад +15

      늘 좋은 영상 감사하오.

    • @목마른과객
      @목마른과객 4 года назад +14

      확실한거 말고는 함부로 이런거 올리면 안됌 겸손해야죠. 박사과정 디펜스 때 이런식으로 발표했다간 교수님들한테 돌려까기 당하고 멘탈 박살납니다.

    • @장원석-e1g
      @장원석-e1g 4 года назад +85

      @@목마른과객 저, 송구하오나 '됨'이올시다

    • @DaYaHam
      @DaYaHam 4 года назад +13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고어의 탈락으로 인한, 닭도리탕이라는 것은 상상도 못한... 배우신분만 아는, 그런 단어인거 같습니다.
      저는(그냥 개인적인 생각) 2:21 에서 말씀하신것처럼, 닭의 윗도리나 아랫도리(옷뿐만아니라, 상체 하체를 뜻하기도함)를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삼계탕을 보면 온전한 닭의 모습으로 나오는데,
      그런것이 아니라, 부분부분을 잘라내어서 닭의 도리를 나눈탕이라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뭐...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볶음탕이라는 황당한 언어보다는 나아보임...)

    • @목마른과객
      @목마른과객 4 года назад +5

      @@장원석-e1g 입닫으쇼 까불지말고

  • @lIlIllIIlIlIlllIIlI
    @lIlIllIIlIlIlllIIlI 4 года назад +1763

    국립국어원: 닭=도리? 동일단어 반복이므로 표준어에 부적합
    족발: ?????

    • @박진성-l7h
      @박진성-l7h 4 года назад +22

      먼말

    • @trumpfat7961
      @trumpfat7961 4 года назад +150

      @@박진성-l7h 발 족+발

    • @박진성-l7h
      @박진성-l7h 4 года назад +7

      @@trumpfat7961 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헬클레스
      @헬클레스 4 года назад +126

      우족(,모두한자), 저발(,반반). 닭다리(,모두우리말) ,,,돼지.해족, 돼지.저족, 해발, 저발. 돼지족 .돼지발,돼지다리 ..그중 저발, 앞 된소리로 적발이라하다 족발이라하는거라 예상

    • @o3o997
      @o3o997 4 года назад +4

      독수리

  • @blackwain
    @blackwain 4 года назад +1478

    이런거 둘째치고서라도 볶지도 않는데 볶음이라고 하는것부터가 무리수였어...

    • @슬라맛빠기-b2b
      @슬라맛빠기-b2b 4 года назад +347

      게다가 볶음탕이라는 한식에 있지도 않은, 탕인지 볶음인지도 모를 말도 안 되는 단어를 만든 게 너무 빡쳤음

    • @안1녕하세요-n6x
      @안1녕하세요-n6x 4 года назад +50

      그러게염.. 조리과정만 보면 보통가게들의경우 볶지 않네요 ㅎ

    • @ganzilee8492
      @ganzilee8492 4 года назад +18

      떡볶이는요?

    • @blackwain
      @blackwain 4 года назад +113

      @@ganzilee8492 맛있어요
      그리고 원조격인 간장/기름떡볶이들은 볶아서 만들어요

    • @ganzilee8492
      @ganzilee8492 4 года назад +17

      의뢰인 어쨋든 볶지도 않는데 빡치더라구요 ㅎ

  • @민도란
    @민도란 4 года назад +1272

    간肝을 순수 우리말로 '애'라고 하잖아요, 어느 순간 '애'라고만 말하면 이젠 알아들을 수 없는 시대가 찾아왔고, 그래서 '애간장' 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이랑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 @리차드-b1t
      @리차드-b1t 4 года назад +93

      정말 딱 맞는 예인 듯 합니다~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더 찾아보고 싶네요

    • @pcchoon
      @pcchoon 4 года назад +38

      하지만 현대에도 애타다라는 말을 쓰지고 있는데 음... 왜 간장이란 단어가 붙었을까요? 간장도 간인가요?

    • @민도란
      @민도란 4 года назад +122

      @@pcchoon현대 쓰이는 애타다가 바로 저겁니다.
      첫째로, 속이 타들어가는 느낌을 보통 '애가 탄다' 라고 말하죠. 간장의 간은 간이 맞는 것 같고요, 장은 내장 전부를 표현하고자, 즉 '내 속 전부가 타들어가는 것 같다' 강조라고 생각을 합니다.
      둘째로, 어거지로 또 갖다붙이자면 '역전앞' 과 같이 같은 뜻, 다른단어 붙여쓰기 같은것이라고도 생각합니다.

    • @ssossoking
      @ssossoking 4 года назад +23

      @@pcchoon 심장 위장 십이지장 처럼 장기를 나타내는 장입니다.

    • @notesofleeriq
      @notesofleeriq 4 года назад +30

      엇 그러면 홍어의 내장을 넣고 끓이는 탕의 이름인 홍어애탕의 애가 간이라는 의미인건가요??

  • @우아아-l8w
    @우아아-l8w 4 года назад +917

    이 주제는 진짜 국립국어원이 생성한 어그로 중에 최고봉이다

    • @user-cl7yi5vk1z
      @user-cl7yi5vk1z 4 года назад +3

      자장면이나 닭복음 말고 또 다른 어그로는 뭐가 있나요?

    • @hik3502
      @hik3502 4 года назад +203

      @@user-cl7yi5vk1z 트랜스지방을 변이지방 이라 번역한 문송한 사례가 있었음

    • @박상윤-t5y
      @박상윤-t5y 4 года назад

      ㅋㅋㅋ

    • @dynastiummappinganimationp4046
      @dynastiummappinganimationp4046 4 года назад +1

      @@hik35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loopingpong1412
      @loopingpong1412 4 года назад +1

      @@hik3502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__Kimes
    @__Kimes 4 года назад +209

    여기서 제일 문제인건 국립국어원정도 되는 기관이 아무런 깊은 생각이나 연구없이 너무 쉽게 언어를 결정했다는 점이다. 틀린 언어 순화는 이해해도 대충한 언어 순화는 있어서는 안된다.

    • @M무궁화
      @M무궁화 Год назад +13

      닭도리탕은 순우리말입니다.
      닭도리탕의 도리는 일본말 도리와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또한 국립국어원등에서 말하는 도리치다, 도려내다라는 뜻도 전혀 아닙니다
      도리는 돌다, 돌리다, 감싸다, 둥글다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입니다
      닭도리탕도 그러한 뜻입니다.
      닭도리탕은 전골냄비에 닭고기토막과 감자등을 빙 돌려담아 끓인다하여 닭도리탕입니다
      요즘은 굳이 돌려담지않지만 옛날 닭고기가 귀하던 시절엔 특별요리이므로 빙 돌려담아 모양을 갖추었습니다. 그래서 닭도리탕입니다
      토끼고기로 요리하면 토끼도리탕이라 합니다.
      도리뱅뱅이라는 강원도 요리도 있습니다
      민물고기(빙어, 은어)를 튀긴후 접시에 빙 돌려담아 낸다해서 도리뱅뱅이라 합니다.
      이외에도 도리는 지금도 우리말 곳곳에서 돌다, 돌리다, 감싸다, 둥글다는 뜻으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물도리동 ㅡ 물이 마을을 감아돌아 흐르는 하회마을
      목도리 ㅡ 목에 돌려감는 방한용품
      윗도리 아랫도리 ㅡ 상체와 하체를 감싸는 의류
      도리상 ㅡ 둘러앉아먹는 둥근밥상
      도리질 ㅡ 아기들의 도리도리
      회도리 ㅡ 바둑에서 상대의 돌을 감아돌려 잡는수
      회도리목 ㅡ 물이 감돌아 굽이치는 목
      도리깨 ㅡ 허공에서 빙 돌려 내리치는 옛날 탈곡 농기구
      도리짓고땡 ㅡ 화투패를 돌려 승부를 겨루는 놀이
      이처럼 도리는 지금도 다양하게 쓰이는 순우리말입니다
      이제 뿌리도없이 급조된 신조어 닭볶음탕은 가급적 쓰지말고 고유의 우리말, 고유의 음식이름인 닭도리탕을 써야합니다
      한때 일본말이라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엉뚱한 신조어 닭볶음탕에 등떠밀려, 정겨운 우리말 닭도리탕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 @JONAY_MASTER
      @JONAY_MASTER Год назад +1

      설명 대박이네.. 종결

    • @ruvoluble
      @ruvoluble Месяц назад

      도리탕은 일본어에서 온 게 맞아요.

    • @__Kimes
      @__Kimes Месяц назад

      @@ruvoluble 우와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 @harang_snow
      @harang_snow 26 дней назад

      @@ruvoluble 근거는 없고 그냥 까고만 싶은 그 뽕쟁이ㅋㅋㅋㅋㅋㅋ

  • @Justin_Goldman
    @Justin_Goldman 4 года назад +889

    개인적으로 언어 덕후라 생각했는데... 5덕 위에 10덕이 있네요. 탄복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 @ijun8434
      @ijun8434 4 года назад +54

      와 저도 영상 몇개 보고 있는게 진짜 10덕 인졍입니다 ㅋㅋ

    • @개똥아-q1p
      @개똥아-q1p 4 года назад +6

      대단해요 정말

    • @관운장KOR
      @관운장KOR 4 года назад +18

      댓글 쓸 시간에 공부해라 형은 지금 고대 고구려 언어 공부하고 있다.

    • @솜솜-c3d
      @솜솜-c3d 4 года назад +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어 5덕도 대단하십니다

    • @koreaaswc875
      @koreaaswc875 4 года назад +70

      @@관운장KOR 님도 댓글 달고 있었으연서;;; 내로남불;;;
      그리고 댓글 달면 얼마나 걸린다고 ;;;

  • @leeahcl6942
    @leeahcl6942 4 года назад +363

    국립국어원 할배하나가 고스톱판에서 고도리로 나가리 먹고 열받아서 이설을 주장했다는게 학계의 정설이다.

    • @박사-o9g
      @박사-o9g 4 года назад +8

      ㅋㅋㅋㅋㅋㅋ 이 파친 운율감 뭐냐고 펀치라인인가여

    • @Minsang1st
      @Minsang1st 4 года назад +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ch.6688
      @ch.6688 4 года назад +35

      고도리라뇨! 다음부터는 고볶음이라 하십시오

    • @choiburuburu7234
      @choiburuburu7234 3 года назад +2

      아 진짜 그럴거 같아서 더 웃기네여. ㅋㅋㅋㅋㅋ

    • @박사-o9g
      @박사-o9g 3 года назад

      @@ch.6688 래브라볶 음트리버

  • @youth5143
    @youth5143 4 года назад +288

    도대체 어떻게 조리를 해야 볶음탕이라는 음식이 만들어지는거냐? 국립국어원이야말로 조리법도 모르고 쳐 만든거 아니냐

    • @으맹
      @으맹 4 года назад +3

      ㅋㅋㅋㅋ

    • @크아크아-g2t
      @크아크아-g2t 4 года назад +6

      글민공부해본사람들이 뭐 요리를 알겠어... 그걸알길바라느거자체가어불성설 ㅋㅋ

    • @컨셉-w6c
      @컨셉-w6c 4 года назад +3

      그냥 닭 볶아서 물넣고 졸였으니까 그딴식으로 지은거 아닌가?

    • @고등어-p4i
      @고등어-p4i 4 года назад +31

      @@컨셉-w6c 닭도리탕은 안 볶음

    • @월요일은사라져라
      @월요일은사라져라 4 года назад +33

      @@컨셉-w6c 볶는단계가 전혀 없음 그냥 육수에 모든재료를 넣고 푹 익히기만 함

  • @이송섭-x2u
    @이송섭-x2u 4 года назад +651

    무심코 써온 '래브라도 리트리버'라는 이름의 '도리'가 일본어 에서 유래된 것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순화된 순 우리말로써 '래브라볶 음트리버' 라고 고쳐 불러야 올바른 국어습관과 한국인의 긍지를 가질 수 있겠습니다 .

    • @ma8z18
      @ma8z18 4 года назад +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도라지-y6d
      @도라지-y6d 4 года назад +11

      예?

    • @jelee2065
      @jelee2065 4 года назад +26

      래브라닭트리버가 더 맞지 않나여

    • @rimi-vlog
      @rimi-vlog 4 года назад +6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

    • @Will3.7
      @Will3.7 4 года назад +5

      ㅋㅋㅋㅋㅋㅋㅋ

  • @wingal77
    @wingal77 4 года назад +267

    그럴듯한 접근입니다. 실제로 구전되던 언어의 의미가 모호해지자 똑같은 뜻의 다른 언어를 덧대서 뜻을 강화하는 형태의 변화는 많이 일어났지요. 한뫼(큰산)가 발음의 유사성으로 할매/할미로 발음되자 뒤에 山을 붙여버린 것처럼요.

    • @Hanjiyul
      @Hanjiyul 4 года назад +19

      용인쪽에 할미산성이란게 있던데 그얘긴가 보내용 어떻게 산이름이 할밐ㅋ이렇게 생각하고 넘겼는데 이렇게 접근하니 흥미롭네요

    • @jankim2601
      @jankim2601 4 года назад

      @@Hanjiyul 오오 신기한 지명들이 풀이되는 과정!

    • @wjdtmddns
      @wjdtmddns 4 года назад

      오우 호준지니어스

    • @치아의요정
      @치아의요정 7 месяцев назад

      매봉산도 사실은 산산산이죠

  • @ghz1348
    @ghz1348 4 года назад +303

    이 주장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애초에 근원이 확실하지도 않은 말을 무작정 순화하려고 억지스러운 말을 만들어내는 행위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뭐지-k9q
      @뭐지-k9q 4 года назад +35

      @believing therealworld 저도 외래어를 우리말로 순화하려는 운동의 일환이라면 이해하지만 굳이 일본어에만 그러는건 이해가 되지않네요

    • @dmitryx5377
      @dmitryx5377 4 года назад +28

      일본어도 좀 쓰면어때? 쪽팔린 역사라서 지우고 싶은건가? 애초에 일본요리인 '스시'를 초밥이라고 부른다던지...단어를 아예 만들어 내 ㅋㅋㅋ

    • @뱡기
      @뱡기 4 года назад +9

      @청년위 초밥은 1950년대에 창조된 단어입니다. 원래는 다들 스시라고 불렀음

    • @lovelysunkyu
      @lovelysunkyu 4 года назад +14

      맞아요 근원이 확실한것만 변경해야죠. 다마네기라던가 스메끼리라던가 요지라던가 이런거야 명백히 일본어니까 바꾸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닭도리탕같은경우는 억지죠.

    • @lovelysunkyu
      @lovelysunkyu 4 года назад +1

      @@뭐지-k9q 셈틀처럼 원래 없던 단어를 만들어내는것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거의 안쓰지만 다메니가, 쓰메끼리, 요지 이런 일본어는 엄청나게 많이 쓰였습니다.
      원래 한국어가 있는 경우는 순화하는게 맞죠. 일본어에만 그러는것은 아닙니다.

  • @비니-k4v
    @비니-k4v 4 года назад +49

    생각해보니 우리말에 '볶음탕' 이란게
    존재하지 않는거 같은데

  • @KDB0308
    @KDB0308 4 года назад +233

    소름 돋았습니다, 중간에 "뭐라는거야 씨펄" 하면서 나가려고 했는데... 좋은 영상 잘봤습니다.

    • @사임-r2g
      @사임-r2g 4 года назад +6

      ㅇㅈ.. 너무 심오한 내용임 ㄷ

    • @DREAM_JEYVIM
      @DREAM_JEYVIM 4 года назад +12

      @신광민 초반에 설마 저걸로 주장하려는건가 싶으면서 봐서 그런거 아님?

    • @안지혜-z6p
      @안지혜-z6p 4 года назад

      ㅋㅋㅌㅌㅌㅌㅋㅋㅋㅋㅋ

  • @aufheben
    @aufheben 4 года назад +56

    ㅋㅋㅋ 왜 중간에 비둘기가 찌그러져서 날라댕기는거에 대해서는 아무도 언급하지 않는건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DREAM_JEYVIM
      @DREAM_JEYVIM 4 года назад +4

      영상 자체가 어려워서요,,

    • @abdjdoqj
      @abdjdoqj 3 года назад +6

      3:23

  • @duduri__
    @duduri__ 4 года назад +42

    언어학 공부가 하고 싶어졌어요 넘 재밌어요

  • @hc7802
    @hc7802 4 года назад +166

    적어도 이 채널에서는 자막 맞춤법 틀려서 신경쓰일 일은 없겠다

    • @Samuel-qs2eu
      @Samuel-qs2eu 4 года назад +52

      뭔가 틀린거 같으면 ' 내가 틀린건가' 이 생각 들듯 ㄹㅇ ㅋㅋㅋㅋㅋㅋ

    • @Dudurami
      @Dudurami 4 года назад +9

      @@Samuel-qs2eu ㄹㅇㅋㅋㅋㅋㅋ '되요' 봐도 100프로 내가 틀린거임

    • @ailaoot
      @ailaoot 4 года назад +5

      보다 보면 틀린 것도 있음

    • @Dong-Geon
      @Dong-Geon 4 года назад +3

      향문천님 자막 보면 착오로 맞춤법을 어기시는 경우도 있고 칸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띄어쓰기가 안 되어 있는 경우도 간혹 있어용. 인간미가 보이십니다 ㅎㅎ

  • @추근호-f8k
    @추근호-f8k 4 года назад +367

    이 영상이 신빙성이 떨어지는이유. 근거로 몇몇개 적어보겠음
    일단. 도리다 라는말이 16세기즈음 경남에서 조리다를 방언으로 도리다로 썻다는 기록이 있음. 실제로 경남권 나이 많이드신 어르신들은 아직도 조림을 도림이라고 부르심.(제가 경남이 고향입니다.)
    그리고 국립국어원에 닭도리탕 관련 제보를 언급해주셨는데. 1913년생 할머니 한분이 자신이 어릴적 닭도리탕을 매운달기도리 라고 불렀다고함. 여기서 달기는 닭을 뜻하는말. 그리고 이 할머니는 충청도분. 제보상의 말로는 할머니가 어렸을적 도리를 부분을 뜻하는 말로서 쓰셨다고함. 이게 가장 개연성이 떨어진다는데.
    무슨상관이 있냐고 영상에서 말했는데. 애초에 우리나라에서는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서보면 닭요리 자체를 '통닭(구이)이나 백숙을 제외한 다른 모든 닭요리'를 토막내서 조각으로 만들어서 사용했기때문입니다. 충분히 근거가 됩니다.
    그리고 국립국어원은 이후 공식적으로 자신들은 닭도리탕의 어원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한가지더 화석어를 주장하신다고 했는데. 화석어가 제일 근거가 모자라서 제일먼저 매장된 의견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진짜 아무런 문헌이 없고 뒷바침되는 근거가 없기때문이죠.
    그리고 1924년 발행된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서 도리탕이라는 음식에 대해 언급이 되어있음. 그에 대해서 '송도(松都)에서는 도리탕이라고 하고 양념으로 파와 후춧가루, 기름과 깨소금, 마늘 등을 넣고 만든다' 라고 언급되어있습니다.
    표기는 일본어가 아닌 한자로 도리(桃李)라고 되어있음. 일본어였으면 도리(桃李)가 아니라 도리(鳥)로 기록되어있어야함. 실제로 해동죽지(우리나라 고유문화를 기록한책)에서도 도리탕에 대해서 언급이 되어있음.
    그리고 닭도리탕 자체가 1970~80년대에 생긴말이라고 하는분들도 계신데. 그때 '널리'알려진것뿐 조리법자체는 예전부터 있었다고함.
    첨언으로 토끼도리탕이나 꿩도리탕이라는 요리가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 언급되어있다고 주장하는사람이 있긴한데. 이건 영상처럼 거기에 언급되어있지않습니다.

    • @추근호-f8k
      @추근호-f8k 4 года назад +72

      @이성민 지금 이영상이 정답이라고 보면 님 의견도 일리는 있지만.
      이 영상은 허점이 있습니다.
      애초에 화석어라는 의견은 정말로 근거가 되는자료가 다른 어떤의견보다 적고 없어서 초기에 없어진 주장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조리다란 용언으로 도리다를 사용하니까 하는말이었습니다. 제 친조모가 1903년 출생이십니다. 실제로 제 친조모께서 조림요리나 조리다라는 용언사용시
      도림 혹은 도리다 라는 표현을 사용하셨습니다. 왜 그렇게 쓰시냐고 질문을 해봤을때 자신이전 더 어른세대부터 그렇게 써왔다고 하셨습니다.

    • @lynnyjoa
      @lynnyjoa 4 года назад +35

      ​@@추근호-f8k 실례(實例)를 가져와 근거로 삼으셔도 핀트가 조금 어긋난 것 같습니다. "친조모께서 용언 '조리다'를 '도리다'로 사용하셨다"라고 하시지만,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한국어 일반적 조어 방식에 부합하지 않는다, 용언 도리-가 닭-도리-탕의 조어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설명하지는 못한다"는 것이 이 영상의 논지입니다. 지금도 '조림'을 '도림'으로 쓴다, 는 근거 또한 마찬가지고요.
      "'1913년생 할머니께서 도리'가 '부분'을 뜻하는 말로 쓰셨다"는 사실 또한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도리가 닭도리탕의 조어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설명하지는 못한다."는 주장을 반박하지는 못하구요. 오히려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의 앞부분, 즉 '설령'이 가리키는 내용을 뒷받침할 뿐입니다. 그리고 "닭도리탕의 도리는 '부분'을 의미"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시하신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서보면 닭요리 자체를 '통닭(구이)이나 백숙을 제외한 다른 모든 닭요리'를 토막내서 조각으로 만들어서 사용했"다는 사료는 오히려 닭도리탕의 명칭을 닭'도리'탕으로 삼은 까닭을 희석시키고 있습니다. 일반(조각난 닭) 가운데 특수(조각나지 않은 닭)를 지칭할 때 이를 구분하기 위해 접사를 붙이는 게 자연스러운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닭구이가 아닌 '통'닭구이라고 하는 것처럼요. 조각(부분) 닭을 쓰는 것이 보통의 조리방식이었다면, 그리고 닭도리탕의 '도리'가 '부분'을 뜻하는 말이었다면 닭도리탕의 명칭은 닭도리탕이 아니라 닭탕이 되었을 것입니다. 혹은 닭조림이거나요.
      화석어 기원설 역시 문헌근거가 남아있지는 않기 때문에 가설에 불과하지요. 영상의 내용을 곧이곧대로 믿지 않고 신빙성을 의심하는 것과 다른 사람들에게도 주의를 주려는 의도는 좋으나, 이를 위해 제시하신 근거들의 영점은 조금 안 맞으신 것 같습니다.

    • @추근호-f8k
      @추근호-f8k 4 года назад +98

      @@lynnyjoa 댓글 자체의 핀트를 잘못잡으신거같네요.
      전 제 의견이 맞다가 아니라
      이 영상에 대해서 신빙성과 근거가 떨어진다는 말을 하고있는겁니다.
      영상 제목을 보세요.
      '명칭 논란의 끝' 다른의견 다 묵살하고 이 의견이 정답이다 하고 강요하는듯한 제목입니다.
      그래서 이 영상이 정답이라는 근거가 매우 부족하다 라는 의미에서 달아둔 댓글입니다.
      영향을 미쳤다는걸 설명하지 못한다고 하지만 충분히 가능성은 있는 의견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지금 달아주신 답글에 대한 의견은 이 영상에서 정답으로 말하는 화석어에 제일 많이 적용되는 내용입니다.
      일단 달아주신 답글에 대한 내용이 제가 달은 댓글에 적용되려면 제가 말한 의견을 제가 '정답'으로 가정 혹은 확정했을때 적용되는 말이죠.
      이 영상에서 나온 화석어라는 내용은 관련이 '전혀'없는 엉뚱한 고어에서 탈락된 단어를 예시로 삼아서 이게 정답이라 라는식으로 '강요'했죠.
      분명히 영상에서 다루는 접근 방법은 새로운방법입니다만 이와 관련된 석박사들 교수들이 '과연 이런식의 접근을 한적이 없을까요?'까지 가게됩니다.
      하지만 닭도리탕에 대해서 논쟁이 커졌던이유가 '도리가 일본어다'라는겁니다. 일단 처음에는 도리가 새를 뜻하는말이니 닭새탕 혹은 닭닭탕이 됩니다.
      이미 이시점에서 화석어입니다. 애초에 닭도리탕에서 사람들이 찾고 심화되게 찾는이유가 이게 아니기때문에 찾는거였습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닭도리탕'을 외래어로 지정해서 명사처럼 쓰고있습니다.
      그런데 이 영상에서는 도로 돌아와서 화석어다 라는 기본베이스를 깔고 갑자기 탈락과 약화이론으로 기존에서 반박하려는 의견인 화석어로 돌아갔습니다.
      한가지더 이 영상이 정답이게 된다면 이 탈락된 이유가 일본어의 잔재로보는게 더욱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실제로 발음에서 탈락되는이유중에서 외래어중에 발음하기 쉬운걸 영향받는경우도 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닭에 대한 모든요리가 토막요리였다면 지금 답글다신 내용이 정답이었겠죠. 문제는 통닭과 백숙이 존재한다는거에서 구분을 두기위해서다 라는 추측도 실제로 나왔던 논지입니다.
      실제로 가능성이 있어서 다루어졌던 논지를 그저 가능성이 낮다고 까내리고. 더 가능성 낮은방식으로 영상에서 접근을하죠. 제 말은 이 영상에서 말하는 의견보다는 제가 적은게 차라리 더 가능성이 높은의견이다 라는겁니다.
      그리고 반박하실거면 댓글 전체를 보고 해주세요.
      제가 댓글에서 언급한 도리에 대한것은 경상남도에서 사용했던 조리다의 방언.
      충청도 할머니분이 쓰셨다고 하신 부분을 뜻하는 도리.
      1924년도 발행되었던 문헌에서 말하는 도리탕. 마지막 도리탕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이 없으시네요.
      제가 이런식으로 달았던 이유는 영상 진행내용에 맞춰서 달았기 때문입니다.
      그게 정답이라는게 아니라 다른 모든 의견은 다 오답이다라는식의 까내리는 영상 내용을 보고 그 영상순서대로 반박해둔것 뿐입니다.
      그리고 제 댓글의 중심논지는 이 영상의 의견보다 근거가 모자란 다른의견들이 상대적으로 더 가능성이 높은편이고.
      이 영상에서 근거라고 보여주는것은 전혀 관련없는 고어에 관한내용이라서 한숨나오길래 적은것뿐입니다.
      그리고 제 댓글 내용을 보면 저는 제 의견이 정답이라고 하지않았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한부분 한부분 봐주세요. 영상에서 근거로서 불충분하다라는걸 반박하는것 뿐입니다.
      반박해두실거면 댓글 전체를보고 중심논지에 대해서 반박해주세요.

    • @나연호-w9i
      @나연호-w9i 4 года назад +55

      원래 이렇게 싸울거 같은면 댓글보러 들어오는데 너무 어려워서 댓글이 없네ㅠ

    • @seongwookkim7377
      @seongwookkim7377 4 года назад +63

      동의. 제작자의 마치 자신의 접근이 옳으니 빨리 시정해라! 라고 당차게 요구하는 내용에 왠지 모르게 거북스러운 기분이 들더군요. 그저 세상물정에 아직 개안(開眼)되지 않은 초등학생이 선생님에게 떼 쓰는 듯한 느낌??
      그래도 제작자의 접근이 한번 생각해볼법 했던 것은 인정합니다. 다만, 제작자의 주장도 결국, 제작자가 앞서 소개했던 4~5개의 다른 주장들과 비슷한 무게 정도에 불과할 뿐이지요.

  • @chodam199
    @chodam199 4 года назад +34

    미쳤다 언어가 살아 움직였던 사람들 같아 무슨 다빈치 코드 보는 기분

  • @자몽-k2u
    @자몽-k2u 4 года назад +142

    단어 하나에 나라가 시끌벅적 해지는걸 보니 새삼 언어가 가지는 의미가 엄청나다는걸 다시 느끼게 됨 꼭 문명생활이나 편리함 뿐만이 아닌 그 나라의 정체성과 역사성, 자존심과 혼을 가지는게 언어인 듯

    • @ygvddgjiyds
      @ygvddgjiyds 4 года назад

      매우 동의합니다!!!

    • @seoyunseok
      @seoyunseok Год назад +1

      ​​@@user-ej6ei6os3g 민족의식은 고대부터 있었고 좋다 말한 적도 없었는데 이런 댓글 싸지르는 거 보면 답이 없다

  • @__sizeof__
    @__sizeof__ 4 года назад +187

    레브라볶 음트리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박사-o9g
      @박사-o9g 4 года назад +7

      인벤볶음 ㅋㅋㅋㅋㅋ

    • @user-il6yd7uj1s
      @user-il6yd7uj1s 4 года назад

      죤나웃기넼ㅋㅋㅋㅋ

    • @Dhaefbjytr46h7
      @Dhaefbjytr46h7 3 года назад +1

      도토리->볶볶음

    • @Dotori_119
      @Dotori_119 3 года назад

      @@Dhaefbjytr46h7 내가 볶볶음이 되는 마술

  • @청음E
    @청음E 3 года назад +7

    2:51 여기부터 정줄 놓게됨.. 몇번을 봐도 저기부터 빌드업 시작해서 4:05 브금 점점 고조되다가 4:28 에서 터지는거 진짜 소름 쫙 돋음 ㅠㅠㅠ

    • @dogsnoop55
      @dogsnoop55 3 года назад

      영상 퀄리티가 진짜 돈안주고 보는게 아까울정도임....

    • @hankseo755
      @hankseo755 3 года назад

      살면서 항상 궁금했던 게 있습니다.
      똑같은 이론을 주장할 때
      항문천처럼 자기 주장의 약점을 먼저 분석하며 생각을 정리해 진지하고 겸손하게 표현하면 많은 사람들이 믿고 따르는데 반해,
      같은 근거를 설명하더라도 오만하거나 경솔한 말투로 하면 부정적 태클만 들어 오는 이유가 뭘까요?
      근거 설명과 결론은 똑같거나 오히려 경솔 오만한자의 이론이 조금만 생각해봐도 더 정확해도 민중은 겸손한자의 말을 따르는 경우가 있어요.
      본 채널의 말이 잘못이라는 것이 아니고 그냥 비유해서 들은 것 뿐입니다.

    • @청음E
      @청음E 3 года назад

      ​@@hankseo755 인간이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누구나 존중받고 싶어하는데, 누군가 아무리 맞는 말을 한다 하더라도 욕설과 더불어 상대를 무시하고 비하하고 폄하하고 깎아내리는 언행을 보여준다면 주장의 논지와 관계 없이 일단 그 사람과 더 이상 상종하려는 마음이 들지 않게 마련이죠. 그래서 자업자득이라는 말도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본인이 인정받기를 원한다면 본인도 상대방을 인정하고 존중할 줄 알아야 하는 법이죠. 인간은 이성적인 동물임과 동시에 감성적인 동물이니까요.
      예를 들어 유튜브 댓글로 누군가 굉장히 정돈되며 겸손한 어투로 약간의 오류가 포함된 주장을 전개했다고 칩시다. 이 경우 이 사람의 주장이 틀렸다고 반박하려는 사람이 원 댓글 작성자와 같이 정돈되고 겸손한 어투로 원작성자를 존중하면서 논리정연하게 반박글을 작성한다면 그 댓글과 답글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러나 반박하는 자가 주장의 내용은 정확하다 할지라도 정중하고 예의있게 댓글을 남긴 원작성자를 무시하고 내 말만 맞다는 어조로 답글을 단다면, 민중은 원작성자를 '약자'로 인식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약자에게 동정을 하게 되는 원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람은 논리적이고 정중하게 자기 의견을 말했는데 저 사람은 왜 다짜고짜 와서 이 사람을 까내리고 자기만 맞다고 하지?' 여기에 생각이 잠식되어 각 주장에 대한 올바른 판단을 흐립니다.
      토론의 기본적인 예절이 존재하는 것 역시 같은 맥락이겠죠. 내 주장이 인정받기를 원한다면 '상대의 주장'을 인정하는 게 아니라 '상대방 그 자체'를 인격적으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뒷받침되어야 본인의 주장이 그 주춧돌 위에 굳건히 설 수 있는 것입니다.
      ..를 "사회생활도 안해본 병신인가 초등학교 국어시간에도 토론할 때 왜 상대를 존중해야하는지 배우는데 지능을 유치원에 그대로 두고왔나보네 너같은 애를 폐급이라 하는거야 알아?" 라고 하면 과연 제 의견에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을까요 ㅋㅋㅋㅋㅋ

  • @huhuhu5299
    @huhuhu5299 4 года назад +136

    닭도리탕은 워낙 유명해서 알겠는데 국립국어원은 돈까스는 뭐라고 부르라고 한답니까? 이건 진짜 100% 일본어 인데

    • @감자-튀김
      @감자-튀김 4 года назад

      커틀렛?

    • @BigOrange_
      @BigOrange_ 4 года назад +3

      @@감자-튀김 커틀렛하고는 좀 다른 음식이라서.. 애매하죠

    • @황순원-z5n
      @황순원-z5n 4 года назад +57

      ‘돼지고기튀김’ 이게 돈가스의 순화어입니다,,,

    • @alswns6479
      @alswns6479 4 года назад +2

      돼지고기튀김이라고 조금만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요?

    • @yadontthink
      @yadontthink 4 года назад +27

      @@황순원-z5n 그것도 원래는 돼지고기 너비 튀김임 ㅋㅋㅋㅋㅋㅋㅋㅋ

  • @gaejuk-e
    @gaejuk-e 4 года назад +111

    일재잔재라고 바꾼말이 볶음탕이라는거 자체가 존나 웃김 먼가 그럴듯한소리였으면 납득은하는데 국립국어원도참

  • @사큘젠
    @사큘젠 4 года назад +15

    방언도 어마어마한 가치가 있군요.
    피상적으로 사투리는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번 영상보고 이래서 사투리 보존이 중요하구나를 깨닫고 갑니다.

  • @catsqutie
    @catsquti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7

    국립국어원이 없어져야할 이유
    국어원 : 일본잔재같네? (추측 명확한 근거없음) 일단 바꿔
    반박 : 어쩌고 저쩌고 일본말 아님 되돌려놔라
    국어원 : 아니라는 명확한 근거 있어? 없잖아 그냥 써 (막무가내)
    반박 : 일본말이라는 근거 있어?
    국어원 : 명확하진 않은데 이게 더 좋은 말 같으니 이거 쓰고 니네가 타당한 이유를 가져오면 그때 우리가 검토해볼게 ㅋ
    없어져야할집단

  • @liberalinternational2088
    @liberalinternational2088 2 года назад +6

    애초애 국립국어원이 먿대로 표준어를 정하는데 왜 재가 지켜야함니까? 아프로 마춤법 안지킬거임

  • @abcbcd594
    @abcbcd594 3 года назад +33

    난 애초에 북한도 아니고 고유어로 꼭 순화시켜야 되는지 의문. 저렇게 볶음탕이라는 이상한 명칭을 만들어서 순화를 시켜야 되나 저건 그냥 민족주의를 돋볻기 위한 관료주의적 행위임.

    • @hyunta14999
      @hyunta14999 3 месяца назад

      이와는 별개로, 일본어와 엉겨 사용자도 무슨 뜻인지도 모르며 쓰는 단어가 얼마나 많은지 아십니까? 그 중 원래는 우리말이 있었지만 일제강점기에 변질된 말들이 많습니다. 사전에 없는 말들도 많습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보신다면 이런 말씀 안 하실 듯 합니다만.

    • @ruvoluble
      @ruvoluble Месяц назад

      @@hyunta14999 예, 왔다리 갔다리의 '-리' 가 그런 경우
      도리탕의 도리는 일본말

  • @lovelyjisoo1211
    @lovelyjisoo1211 4 года назад +31

    ???: 닭도리탕이 아니라 닭볶음탕이면 이 목도리는 목볶음이고, 니 아랫도리는 아랫볶음이냐?

    • @ailaoot
      @ailaoot 4 года назад +1

      문장이 이상하네요.

    • @개떡이-b6i
      @개떡이-b6i 4 года назад

      순화 시키면 목새 아랫새 가 맞을듯

    • @ch.6688
      @ch.6688 4 года назад

      잠깐, 닭볶음탕이면 불만이 생기는데? 원인과 결과가 이상하다ㅋㅋ

    • @likeU777
      @likeU777 4 года назад +2

      아랫볶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뻘하게 웃었넼ㅋㅋㅋㅋㅋㅋㅋ

  • @papapaacac1078
    @papapaacac1078 4 года назад +9

    닭볶음탕이라는 정체불명의 말보다는 닭도리탕을 지지하긴 하지만, 영상에서 보이는 몇가지 논리적 오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닭을 도리다라는 의미의 도리라는 표현이 통째로 쓰는 요리 이외에는 결국 다 잘라서 써야 하는 요리인데 굳이 닭도리탕에 붙을 이유가 없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된다면 굳이 닭도리탕이 닭탕으로 불릴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차라리 닭탕이라는 말은 요즘의 삼계탕이나 닭한마리탕 같은 것과 더욱 직관적으로 엮이는 이름으로 보입니다.
    둘째 도리라는 표현이 닭으로 쓰인 것에 대한 다른 예시, 사료나 문헌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도리다나 아랫도리 같은 다른 어원을 통해 유추하는 쪽이 근거가 더 강력해보입니다. 닭도리탕은 고추가 들어간 요리이고 고추는 임란 이후에 조선에 전래됩니다. 그렇다는 것은 이미 훈민정음이 만들어지고 난 뒤에 만들어진 요리일 가능성이 높은데, 만약 도리가 닭으로 정말 쓰였다면 당대에 훈민정음으로 기록된 닭을 의미하는 도리라는 표현이 닭도리탕 이외에도 즐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자료가 없는 점에서 도리=닭의 근거가 부족해 보입니다.
    셋째 이러한 점에서 볼때 음운의 변화를 겪는 시기는 최대 400년 남짓 밖에 안되는데, 그렇다면 닭도리탕의 어원은 중세 한국어가 아닌 근대 한국어로 예상하고 보아야 합니다. 예시에서 보여주신 음운변화가 어느시대에 쓰인 말인지는 전문가가 아니라 저도 확신할 수는 없지만 이 짧은 기간 동안 과연 저런 극적인 음운의 변화가 있었을지가 의문입니다. 차라리 중근세 한국어 보다는 현대국어에서 역으로 찾아가는 쪽이 어원에 더 가깝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Autumn_Midnight
    @Autumn_Midnight 4 года назад +3

    좋아요 구독 알림설정에 친구공유까지 다했습니다. 채널 전반적으로 정치적으로 민감할 수 있는 내용까지 중립적인 시선에서 담담하게 잘 풀어내는 게 너무 좋아요!!!

  • @제이스픽
    @제이스픽 4 года назад +31

    닭볶음탕 이름 지금도 이해가 안되죠. 닭도리탕은 조림처럼 해먹어야 제맛이 나는데... 차라리 주로 다리살을 사용해서 철판에 구워먹는 닭갈비가 닭볶음에 가까움.

  • @가짜방송국
    @가짜방송국 4 года назад +31

    닭볶음탕이라는 어감 자체부터가 거부감이 든다. 닭볶음탕이라고 메뉴판에 적혀있는 식당 가서도 난 일부러 명확한 발음으로 닭도리탕 달라고함..

    • @calmdownman27
      @calmdownman27 4 года назад +2

      ㅉㅉ

    • @가짜방송국
      @가짜방송국 4 года назад +9

      @@calmdownman27 본인한테 하신건가요?

    • @sgkit5222
      @sgkit5222 4 года назад +1

      저두 일부러 닭도리탕이라고 주문하는데..

    • @최배달-o1g
      @최배달-o1g 4 года назад

      @@calmdownman27 잼민이는 어른들 얘기에 끼는거 아니에요

    • @calmdownman27
      @calmdownman27 4 года назад

      핑크게이 가던길가라게이야

  • @ollie7134
    @ollie7134 4 года назад +63

    여러 시청자 분들이 다양한 의견을 말씀해 주시네요! 재미있습니다🙂
    예전에 주영하 교수님이 방송에서 들려주신 이야기를 기억하는데 평양에서는 도리탕이라는 음식이 있고 또 두루친다라는 충청도에서 나왔다라는 설도 있다라는 등 여려가지 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렇게 전문가나 많은 분들이 들려주시는 여러가지 설득력을 가지는 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립국어원은 자신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외래어 기원설에 근거해서 표준어를 독단적으로 바꿔버리는 처리 방식이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국립국어원은 필요하고 또한 강력한 표준어 정책이 가지는 장점도 있지만 닭도리탕과 같이 국어를 사용하는 언중의 뜻과는 반하는 정책을 실행했던 것이 꽤 여러번 있었다고 기억합니다. 그리고 결국 표준어로 삼지 읺은 말을 사용하는 사람은 교양이 떨어지는 사람으로 인식 되는 것은 덤이죠.
    영상 만들어주신 분 최소 전공자 이상의 지식을 가진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영상의 중간에도 얘기하셨듯이 임시로 설정해 놓은 중세단어에 공식을 대입해서 답과 맞으니까 나의 설이 옳아라는 생각은 조금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역사언어학이라는 관점에서 보시는데 그것을 뒷받침 해 줄 신빙적인 사료나 증거에 대한 언급은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나아가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설이 정답이다라는 결론을 내놓은 채 소셜 미디어에 널리 알려주세요라는 마지막 말씀은 결국 국립국어원의 힘을 가진자가 표준을 정한다라는 스탠스와 다를 것이 없어보입니다.
    누군가를 비판하고자 함은 아닙니다🙂 다만 여러가지 설이 있다면 세상이 더 풍요로워 질 수 있는데 명백한 증거가 없는 아쉬운 상황 속에 누군가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표준으로 삼고 강요나 설득을 하려고만 하는 상황이 조금은 불편하게 느껴져서 두서 없지만 길게 적어 보았습니다.
    언어는 그것을 사용하는 언중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국립국어원은 그것을 돌려주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 @M무궁화
      @M무궁화 Год назад +4

      닭도리탕은 순우리말입니다.
      닭도리탕의 도리는 일본말 도리와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또한 국립국어원등에서 말하는 도리치다, 도려내다라는 뜻도 전혀 아닙니다
      도리는 돌다, 돌리다, 감싸다, 둥글다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입니다
      닭도리탕도 그러한 뜻입니다.
      닭도리탕은 전골냄비에 닭고기토막과 감자등을 빙 돌려담아 끓인다하여 닭도리탕입니다
      요즘은 굳이 돌려담지않지만 옛날 닭고기가 귀하던 시절엔 특별요리이므로 빙 돌려담아 모양을 갖추었습니다. 그래서 닭도리탕입니다
      토끼고기로 요리하면 토끼도리탕이라 합니다.
      도리뱅뱅이라는 강원도 요리도 있습니다
      민물고기(빙어, 은어)를 튀긴후 접시에 빙 돌려담아 낸다해서 도리뱅뱅이라 합니다.
      이외에도 도리는 지금도 우리말 곳곳에서 돌다, 돌리다, 감싸다, 둥글다는 뜻으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물도리동 ㅡ 물이 마을을 감아돌아 흐르는 하회마을
      목도리 ㅡ 목에 돌려감는 방한용품
      윗도리 아랫도리 ㅡ 상체와 하체를 감싸는 의류
      도리상 ㅡ 둘러앉아먹는 둥근밥상
      도리질 ㅡ 아기들의 도리도리
      회도리 ㅡ 바둑에서 상대의 돌을 감아돌려 잡는수
      회도리목 ㅡ 물이 감돌아 굽이치는 목
      도리깨 ㅡ 허공에서 빙 돌려 내리치는 옛날 탈곡 농기구
      도리짓고땡 ㅡ 화투패를 돌려 승부를 겨루는 놀이
      이처럼 도리는 지금도 다양하게 쓰이는 순우리말입니다
      이제 뿌리도없이 급조된 신조어 닭볶음탕은 가급적 쓰지말고 고유의 우리말, 고유의 음식이름인 닭도리탕을 써야합니다
      한때 일본말이라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엉뚱한 신조어 닭볶음탕에 등떠밀려, 정겨운 우리말 닭도리탕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 @ruvoluble
      @ruvoluble Месяц назад

      예전 어른들은 그냥 도리탕이라고 하셨구요.
      난 성인 되어서 식당 메뉴판에서 '닭도리탕'이라는 글자를 처음 보았어요.
      지금도 어머니와 대화할 때 도리탕이라고 합니다.
      도리탕은 일본어에서 온 게 맞아요.

  • @핵자전거
    @핵자전거 4 года назад +7

    제가 아렸을 때 닭도리탕이라고도 했지만 할머니들은 닭도림탕이라고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닭을 도리질쳐서... 쉽게 말해서 닭을 칼로 탁탁쳐서 작게 잘라서 탕으로 해먹는 것으로 이해했었습니다.
    저희 할머니는 말씀하신대로 모래를 몰개라고 발음하시고 나무에를 남게라고 발음하셨던 기억이 나는 군요.
    초딩때까지만해도 남게 있잖아 남게~ 라고 하면 무슨 뜻인지 몰랐습니다.
    남게가 뭐나고 물어봐도 남게가 남게지 뭐긴 뭐야는 식으로 답을 하셨죠.

    • @trunghluong
      @trunghluong Год назад

      이게 맞는 듯

    • @M무궁화
      @M무궁화 Год назад +2

      닭도리탕은 순우리말입니다.
      닭도리탕의 도리는 일본말 도리와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또한 국립국어원등에서 말하는 도리치다, 도려내다라는 뜻도 전혀 아닙니다
      도리는 돌다, 돌리다, 감싸다, 둥글다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입니다
      닭도리탕도 그러한 뜻입니다.
      닭도리탕은 전골냄비에 닭고기토막과 감자등을 빙 돌려담아 끓인다하여 닭도리탕입니다
      요즘은 굳이 돌려담지않지만 옛날 닭고기가 귀하던 시절엔 특별요리이므로 빙 돌려담아 모양을 갖추었습니다. 그래서 닭도리탕입니다
      토끼고기로 요리하면 토끼도리탕이라 합니다.
      도리뱅뱅이라는 강원도 요리도 있습니다
      민물고기(빙어, 은어)를 튀긴후 접시에 빙 돌려담아 낸다해서 도리뱅뱅이라 합니다.
      이외에도 도리는 지금도 우리말 곳곳에서 돌다, 돌리다, 감싸다, 둥글다는 뜻으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물도리동 ㅡ 물이 마을을 감아돌아 흐르는 하회마을
      목도리 ㅡ 목에 돌려감는 방한용품
      윗도리 아랫도리 ㅡ 상체와 하체를 감싸는 의류
      도리상 ㅡ 둘러앉아먹는 둥근밥상
      도리질 ㅡ 아기들의 도리도리
      회도리 ㅡ 바둑에서 상대의 돌을 감아돌려 잡는수
      회도리목 ㅡ 물이 감돌아 굽이치는 목
      도리깨 ㅡ 허공에서 빙 돌려 내리치는 옛날 탈곡 농기구
      도리짓고땡 ㅡ 화투패를 돌려 승부를 겨루는 놀이
      이처럼 도리는 지금도 다양하게 쓰이는 순우리말입니다
      이제 뿌리도없이 급조된 신조어 닭볶음탕은 가급적 쓰지말고 고유의 우리말, 고유의 음식이름인 닭도리탕을 써야합니다
      한때 일본말이라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엉뚱한 신조어 닭볶음탕에 등떠밀려, 정겨운 우리말 닭도리탕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 @FLASHkor
    @FLASHkor 4 года назад +16

    04:30 여기서부터 소름돋는다..

  • @kkkatig
    @kkkatig 4 года назад +24

    0:33 레브라볶 음트리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_jam6031
    @_jam6031 3 года назад +8

    이건 언어학적 측면 뿐만 아니라 식문화적 접근도 함께 해야함. 현대 우리가 알고 있는 닭도리탕의 형태는 1970년대 이후로 나옴. 그 전에는 닭을 부위별로 쳐내서 음식을 한게 아니라, 닭 온마리를 이용해서 탕이나 국으로 끓인 후에 살을 따로 바르거나 부위를 나누는 형태였음. 조리 전에 부위를 해체하여 조리하지 않았음. 그러니까 식문화적으로 음식 형태의 발전과정과 함께 고려가 되어야 하는 부분임. 그렇기에 쟁점은 1970년대 이전, 즉 지금 형태의 닭도리탕이 나오기 전에 닭국물 요리에 대한 언어학적 사례들을 수집해야하는 게 먼저임

  • @ch.6688
    @ch.6688 4 года назад +48

    조금 이상하게 들리실 지도 모르겠지만 영상을 보며 울었습니다. 약화이론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전혀 몰랐던 사실이 파도치듯이 머릿속으로 들어오는데 가슴이 벅차면서 감동이 느껴지더라구요. 영어 일본어 러시아어를 배우는 동안에도 한번도 느끼지 못했던 그 흥미로움과 새로움에 압도 되었습니다. 꼭 영상 계속 만들어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 @dongyangpeace
      @dongyangpeace 2 года назад

      노어 , 영어 , 일본어 어느정도 실력이세요?

    • @ch.6688
      @ch.6688 2 года назад +1

      @@dongyangpeace 영어는 토익 930점, 일본어는 jlpt n2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n1 준비중이구요. 러시아어는 가장 오래 공부했는데 토르플 1급이네요... 러시아어는 진짜 할 언어가 아닙니다

    • @dongyangpeace
      @dongyangpeace 2 года назад

      @@ch.6688 당신처럼 되고 싶습니다 ...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 @ch.6688
      @ch.6688 Год назад

      @윤화 이번 12월에 n1 땄어요ㅎ 씹덕 공부법이라서 한자 외우는 데 오래 걸렸네요

    • @whisperer1705
      @whisperer1705 Год назад

      ​@@ch.6688저런걸 보고 운다는게 신기하네요 저는 아무리 슬픈 영화를 봐도 눈물은 안나오던데

  • @jee0732
    @jee0732 4 года назад +3

    취미로 이정도까지 하시다니 너무 대단하세여ㅠㅠㅠ저는 전공조차 이만큼 못하는데...ㅋㅋ큐ㅠㅠㅠ 언어는 정말 관심밖이었는데 요즘 너무 흥미가 가네요ㅎㅎㅎ

  • @shhms5595
    @shhms5595 4 года назад +31

    원래 국립국어원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일 ㅈ같이 하는 걸로 유명함

  • @YounChulShin
    @YounChulShin Месяц назад +1

    '닭'과 '도리'가 같은 같은 의미의 단어라는 것은 한국어와 일본어가 같은 기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 @사거리의미소년
    @사거리의미소년 4 года назад +17

    애초에 닭도리탕이 외래어라고 해도 뭔 상관 쓸 수도 있는거지

    • @HJ-je7iv
      @HJ-je7iv 4 года назад +13

      그게 일제의 잔제로 인해 원래 언어가 바뀐 거라면, 다른 외래어와는 다르게 접근할 수밖에 없음.
      당장 해방 직후 사용하는 언어들을 보면 일본어가 거의 절반 이상 섞여서 알아듣지도 못할 수준임.
      가령 '영희가 이번 일요일에 결혼한다던데'는 말은 '영희가 이번 닛찌요비 겟곤한다는데' 이런 식으로 쓰였음. 이게 일제가 한국어를 말살할 목적으로 일본어를 강요했기 때문에 이런 괴랄한 언어로 변한 거임. 이후 지금의 원래 언어로 회복하기까지 각고의 노력이 있었음.
      만약 이런 노력이 없었으면 지금도 이상한 일본어가 섞인 괴상한 언어를 쓰고, 본래의 한국어는 잊혀졌겠지. 그래서 일제의 잔제어라면 다른 외래어와는 다르게 접근할 수밖에 없음. 단순한 외래어의 문제가 아닌 거임.
      물론 저건 국립국어원이 역대급 뻘짓을 한 거지만.

    • @etoilli
      @etoilli 4 года назад +6

      @@HJ-je7iv 한국어는 역사적으로 중국과 몽골간섭기로 큰 영향을 받았으니 그것도 싹 다 걷어내보시든가요

    • @JEONGBOK
      @JEONGBOK 4 года назад +3

      @Hesti Lovel 몽골간섭기 시절에 원래 단어를 말살해버리고 중국식 표현만 쓰게 강제했나요? 언어가 다른 언어와 융화되고 변화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일제강점기 시절과 같이 보면 안 되죠.

    • @JEONGBOK
      @JEONGBOK 4 года назад +4

      @지옥에 있는마오쩌둥 글의 핀트를 알지도 못 하고 개소리를 휘갈겨놨네요. 일본이 서양학문 언어를 번역한 거랑 기존 언어를 말살해서 국어가 훼손된 거랑 무슨 상관인가요?

    • @ailaoot
      @ailaoot 4 года назад +2

      @@HJ-je7iv 잔제->잔재

  • @papapaacac1078
    @papapaacac1078 4 года назад +5

    밑에 어느분 댓글에서 하신 주장에 공감이 되어서 쓰는데 닭도리탕은 최종적으로 닭을 졸여서 끓이는 탕이니 처음엔 닭조림탕 혹은 닭조리탕(닭졸인탕이 구전되며 더 편한 발음인 닭조리탕으로 변화한 것으로 예상)으로 불리다가 이를 처음 문헌으로 기록할 당시, 산불됴심처럼 구개음화현상으로 인지해 누군가가 이를 닭도리탕으로 표기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도리어 후에 그대로 읽혀 지금의 닭도리탕이 된건 아닌지 가설을 세워봅니다.

    • @김은호-j1v
      @김은호-j1v 4 года назад +1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가설이네요

    • @ruvoluble
      @ruvoluble Месяц назад

      구개음화는 디귿이 지읒 으로 될 때를 말하는 것입니다.

    • @papapaacac1078
      @papapaacac1078 Месяц назад

      @@ruvoluble 그니까요 조리탕은 그냥 지읒으로 쓰이고 읽힌건데 훗날 도리어 표기를 구개음화로 착각하고 도리탕으로 썼다는 얘기잖아요. 난독증이세요?

    • @송연실-b7v
      @송연실-b7v 16 дней назад

      ㅋ😂

  • @ocellatus
    @ocellatus 4 года назад +29

    설득력 있는 주장이네요.
    다만 다른 학자들이 아직 받아들이지도 않은 이론을 이런 짧은 영상으로 비전문가가 대다수인 일반인들에게 무작정 전파시키는 건 옳은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5:41 이 영상이 SNS로 퍼진 뒤에 이론에서 맹점이 발견된다면 책임지실 수 있나요?

    • @kkbxx
      @kkbxx 4 года назад +26

      맹점이 발견된다면 책임질 수 있느냐? 를 묻는 것보다 맹점을 발견하여 논리의 오류를 꼬집는 게 더 타당한 방법 같네요.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왜 마음대로 가정하여 말씀하시는지?

    • @enordschleif5447
      @enordschleif5447 4 года назад +16

      많은 사람에게 퍼지면 어느정도 공론화되어 전문가들에게도 알려지게 될 것이고, 그때서야 옳고 그름을 가를 수 있지 않겠어요?

    • @깜앙놀앙
      @깜앙놀앙 4 года назад +5

      좋은 논쟁이 보여서 들어왔습니다.
      일단은 비전문가가 대다수인 우리 일반인들은 정해있는대로 닭볶음탕이라고 표현하고!.
      이런 영상은 기억하면 될것같아요. 전파는 자유!.
      미성숙한 어린이들이 시청한다면 잘못된 인식이 박힐 수도 있겠지만 그것 또한 다음시대에 다른시각으로 다가올 수도 있을것같아요.
      천재는 시대의 비난을받는다고 틀리면 어쩔거냐는 무거운 책임만 물어 그대로 가라앉는다면 그건 그것 나름대로의 비극이 아닐까요?.

    • @tehonoh3942
      @tehonoh3942 4 года назад +7

      모든 주장의 책임은 그 주장이 틀린 것일 수도 있다고 인정하는 것이지. 뭐 틀리면 할복자결이라도 하라는건가 ㅋㅋㅋㅋ?

    • @ddor2511
      @ddor2511 4 года назад +5

      국립국어원은 이미 맹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포함한 단어를 표준이라고 하고 있는데
      이런 주장이 퍼져 나쁠 것이 있겠습니까
      다만 받아들이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 @Neky_Hina
    @Neky_Hina 3 года назад +11

    국어국문학과 나온 사람들도, 심지어 국립국어원을 통해 교원 자격증을 받아야 하는 한국어 교육 전공자들조차도 국립국어원 일 엉망인 거 아는 사람들은 다 압니다... 국어원에 대해 비판적 시각이 없는 국어국문학과 출신이 있다면 진정으로 깊이 있는 공부를 한 적이 없단 뜻입니다. 한국어 교원 되고자 하는 사람들도 국어원 똥인 거 알면서도 대안이 없는 탓에 울며 겨자 먹기로 국어원을 통해 한국어교원자격증 2급 발급받아야 하기 때문에 심정이 착잡하답니다.

    • @M무궁화
      @M무궁화 Год назад

      닭도리탕은 순우리말입니다.
      닭도리탕의 도리는 일본말 도리와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또한 국립국어원등에서 말하는 도리치다, 도려내다라는 뜻도 전혀 아닙니다
      도리는 돌다, 돌리다, 감싸다, 둥글다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입니다
      닭도리탕도 그러한 뜻입니다.
      닭도리탕은 전골냄비에 닭고기토막과 감자등을 빙 돌려담아 끓인다하여 닭도리탕입니다
      요즘은 굳이 돌려담지않지만 옛날 닭고기가 귀하던 시절엔 특별요리이므로 빙 돌려담아 모양을 갖추었습니다. 그래서 닭도리탕입니다
      토끼고기로 요리하면 토끼도리탕이라 합니다.
      도리뱅뱅이라는 강원도 요리도 있습니다
      민물고기(빙어, 은어)를 튀긴후 접시에 빙 돌려담아 낸다해서 도리뱅뱅이라 합니다.
      이외에도 도리는 지금도 우리말 곳곳에서 돌다, 돌리다, 감싸다, 둥글다는 뜻으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물도리동 ㅡ 물이 마을을 감아돌아 흐르는 하회마을
      목도리 ㅡ 목에 돌려감는 방한용품
      윗도리 아랫도리 ㅡ 상체와 하체를 감싸는 의류
      도리상 ㅡ 둘러앉아먹는 둥근밥상
      도리질 ㅡ 아기들의 도리도리
      회도리 ㅡ 바둑에서 상대의 돌을 감아돌려 잡는수
      회도리목 ㅡ 물이 감돌아 굽이치는 목
      도리깨 ㅡ 허공에서 빙 돌려 내리치는 옛날 탈곡 농기구
      도리짓고땡 ㅡ 화투패를 돌려 승부를 겨루는 놀이
      이처럼 도리는 지금도 다양하게 쓰이는 순우리말입니다
      이제 뿌리도없이 급조된 신조어 닭볶음탕은 가급적 쓰지말고 고유의 우리말, 고유의 음식이름인 닭도리탕을 써야합니다
      한때 일본말이라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엉뚱한 신조어 닭볶음탕에 등떠밀려, 정겨운 우리말 닭도리탕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 @ruvoluble
      @ruvoluble Месяц назад

      예전 어른들은 그냥 도리탕이라고 하셨구요.
      난 성인 되어서 식당 메뉴판에서 '닭도리탕'이라는 글자를 처음 보았어요.
      지금도 어머니와 대화할 때 도리탕이라고 합니다.
      도리탕은 일본어에서 온 게 맞아요.

  • @DRMDstyle
    @DRMDstyle 4 года назад +73

    설득력 있는 '주장'입니다.

  • @pintgillespie7401
    @pintgillespie7401 4 года назад +3

    도리]가 일제시대 이전에도 사용된 기록이 있다면 논란 끝. 설사 일본어에서 왔다 하더라도 그냥 표준어로 인정하는 게 맞음. 기술 과학 의학 법률용어는 거의 대부분 일본에서 서양용어를 직역하거나 새로 만들어낸 말을 우리는 그대로 쓰고 있음. [민주주의] 라는 말도 일본에서 유래했음. 언어는 계속 영향을 주고 받으므로 일본어에서 유래했다고 굳이 배척할 이유 없음

  • @blackheadcat
    @blackheadcat 4 года назад +11

    지나가던 아마추어 불편러랍니다.
    0:47 *[다근]
    1:15 *[다기]
    1:45 1:48 3:01 5:29 *[다글] 5:04 [달글]
    4:42 *[다게]
    물론 내용은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 @revermightstar8004
      @revermightstar8004 4 года назад +1

      닭이 아닌 닥으로 발음하더라도 그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부분의 경우에 사용하게 된다면 그게 언어의 변화 현상이겠죠.

    • @ailaoot
      @ailaoot 4 года назад +1

      바람직~^^

    • @ch.6688
      @ch.6688 4 года назад

      하하하하하 향문천..... 당신도 현대 한국어 발음에는 어쩔 수 없는 모양이군. 이과생들이랑 똑같은 수준이라니! 아예 '흙을' [흐글] 삵이 [사기] 로 발음하지 그러나? 훗 애송이 초등학교 국어 "말듣쓰'' 나 다시 배우고 와라

    • @hiswieder9398
      @hiswieder9398 4 года назад

      표준발음법을 반드시 지켜야하는 이유는 없는데 왤케 예민하게 반응하누

    • @jameso4053
      @jameso4053 3 года назад

      @@revermightstar8004 어떤 틀린 말을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사용한다 해도 그것이 수용되려면 언어학적으로 논리적인 명분이 있어야 해요. 거의 모든 국민이 '잘 살길 바래' 라고 발음함에도 '바래다'가 절대 인정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잘 살길 바라' 라고 발음하는 사람은 아예 없다시피 하는데도요. 심지어 저희 국문과 교수님도 바래라고 하고 아나운서도 바래라고 해요. 그럼에도 '바래'는 문법적으로 명분이 없기에 절대 인정되지 않고 있죠.

  • @논객-t7n
    @논객-t7n 4 года назад

    3:41 후두유성마찰음에 더 가깝습니다.
    몰개>몰애>모래
    알+거늘>알어늘
    플과>플와
    소리고>소리오
    'ㄱ'자리에 온 'ㅇ'은 후두유성마찰음들입니다.
    혼란이 없도록 올바른 정보로 정정부탁드립니다.

    • @bungbungnue
      @bungbungnue  4 года назад

      맞습니다. 저것의 음가를 유성 성문 마찰음 /ɦ/으로 보는 것은 국내 국어학계에서는 지배적인 학설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를 /k/의 약화의 결과로 보아 유성 연구개 마찰음 /ɣ/ 설을 지지하기에 영상에도 이를 반영했습니다. 착오가 없도록 블로그 기사에는 두 학설 모두 기재해두었습니다.

    • @논객-t7n
      @논객-t7n 4 года назад

      네 답글 감사합니다.

  • @EggScrambles
    @EggScrambles 4 года назад +7

    무심코 써온 도리토스에 “도리”가 일본어에서 유래된것을 아시나요 우리는 한국인으로서 도리에서 볶음으로 바꾸어 볶음토스라고 불러야 올바른 언어습관과 우리말을 지키고 한국인의 긍지를 가질 수 있겠습니다.

  • @WD40a
    @WD40a 4 года назад +8

    닭도리탕 레시피에서 예전에는 없을 고추를 빼고, 분명 '탕'이라고 했으니까
    아마도 닭을 대충 잘라서 끓인 닭곰탕 같은게 아니였을까요?

  • @heladagen
    @heladagen 4 года назад +4

    저도 저 아래쪽 분이 말하신 것처럼 도려치다-나 두르치기 같은 요리 계열 단어에서 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근대화 이전에 닭 요리법이 많았을 거라 보지도 않습니다.

  • @ryujd0533
    @ryujd0533 2 года назад +2

    꿩 중에 암컷을 가리키는 까투리의 고어가 갓토리(아래아를 찍을 줄 몰라요. ^^;)라고 하는데 이것도 뭔가 영향이 있지 않나요?
    80년대 고등학교 때 고전시간에 선생님께서 주장하셨던 건데.
    그때는 닭볶음탕 논쟁이 없었지만 얼마전 닭볶음탕 논쟁 때 생각이 났습니다. ^^

  • @정윤환-d2d
    @정윤환-d2d 4 года назад +3

    국립국어원에 문의를해본결과 ‘도리’가 우리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일제강점기 이전의 문헌이 분명히 밝혀질 경우 순화어에 대해 재검토하겠다고 합니다.

    • @푸린-l9d
      @푸린-l9d 4 года назад +1

      본인들은 도리가 일본어에서 유래됬다는 근거 하나 없이 지멋대로 단정해놓고 이제와서 도리가 한국어인지 알아보라는 건가? 웃기는 것들이네

    • @itaciturn
      @itaciturn 4 года назад

      예전엔 닭도리탕이 아니고 그냥 도리탕이었습니다.
      제가 닭도리탕이라는 메뉴판을 보기 시작한 것은 아무리 일찍 잡아도 90년대 중반이구요.
      80-90년대까지는 그냥 '도리탕'이 맞아요.
      제 생각에는 일본말 '도리'의 뜻이 잘 안 통하니까 언중이 '닭'을 붙여서 뜻을 명확히
      하려고 그렇게 쓰기 시작한 듯합니다.
      스킨십, 예능, 이지메 같은 일본말도 쓰는 마당에 도리탕이라 한 들 어떠하리.....
      ex] 한국말 닭, 일본말 도리 양쪽 다 통하게 ----- 닭도리
      서양말 Can, 한국말 통 양쪽 다 통하게 ----- 깡통
      몽골말 송호르(매), 한국말 매 양쪽 다 통하게 ---- 송골매

  • @calmy__
    @calmy__ 3 года назад +1

    "닭도리탕의 는 '부분'의 뜻을 갖는 에서 온 말이다" 부분을 들으며 생각난 건데,
    a. 현재 닭도리탕의 조리방식에서 닭을 통째로 끓이지 않고 토막 내어 끓인다는 점에서
    b. 과거 닭이 귀했던 식환경을 고려해봤을 때 한 마리를 온전히 요리하지 못하고, 다른 주요리에서 사용된 부위를 제한 자투리 부위만을 가지고 (매운탕처럼) 끓였을 수 있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설득이 가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훌륭하네요 ㅠㅠ

  • @강존-i4i
    @강존-i4i 4 года назад +95

    언어순화고 뭐고 다좋은데 왜 볶지도 않는 요리에 볶음탕이라고 갖가붙인건지 국립국어원 개노이해

    • @sneekeebeats
      @sneekeebeats 4 года назад +5

      대깨문들의 힘

    • @박주선-k2j
      @박주선-k2j 4 года назад +16

      @@sneekeebeats 정치얘기는 느그 본진에서해라 틀딱아!

    • @sneekeebeats
      @sneekeebeats 4 года назад

      @@김준혁-p1k 그래서 볶음요리냐고 묻잖아 병@@!신아 잘못된건 고쳐야지 대깨문답게 고칠 생각을 안하네 ㅋㅋㅋ 니네가 조국수호 윤미향수호 하는것만봐도 잘못된건 고치려하질않는거 잘 알겠다만

    • @sneekeebeats
      @sneekeebeats 4 года назад +1

      @@박주선-k2j 진짜 노답 대깨문

    • @HolxKo
      @HolxKo 4 года назад +11

      @@sneekeebeats 시발 진짜 대단하다 ㅋㅋㅋ

  • @ryubm
    @ryubm Год назад +1

    제가 어렸을 적 돼지를 잡을때 도리질한다고 했습니다.도리치는 짓의 명사합성어는 도리질...
    또는 돼지 잡을때 도리친다고 했었죠
    즉 돼지를 잡아서 부분부분 나누는 행위를 시골 용어로 도리친다고 쓰는 동사인데...
    윗도리 아랫도리처럼. 부분을 나타내는 용어에 그렇게 부분부분 나누는 행위가 도리치다라는 말인거죠. 닭도리탕은 이렇게. 나누어진 닭을 요리하는 조리법을 나타내는 단어인것입니다.
    그러면 소,돼지 등은 도리탕이 왜 없느냐?
    즉 도리질한 한개체 전체를 요리하지 않기때문입니다. 대신 닭은 도리질한 전체를 요리재료로 조리할 수 있기 때문에 도리에 중점을 두어 닭도리탕이 된거지요.
    비근한 예로 토끼도리탕이 존재합니다. 도리질된 전체가 조리되기 때문에 같은 도리탕이 된것입니다.
    그럼 국립국어원 말대로면 토끼랑 닭이랑 볶어서 요리하는 우스운 음식이 되죠.
    어처구니없는 국립국어원의 행태에 바보들의 놀이터처럼 웃기네요.
    어서 인정하고 도리탕으로 원상복구 해주세요. 0:47

  • @재간둥이-w6l
    @재간둥이-w6l 4 года назад +7

    조카와 놀아줄 때 볶음볶음 잼잼 하면서 놀아주면 좋아하더라ㅋㅋㅋㅋ

  • @ttttaaaa27
    @ttttaaaa27 4 года назад

    언어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관심은 많았는데 좋은 채널 만났네요 신이납니다!!

  • @itaciturn
    @itaciturn 4 года назад +7

    씽컨 이라는 분 덧글이 맘에 들어 되풀이합니다.
    한국말 닭, 일본말 도리 양쪽 다 통하게 ----- 닭도리
    서양말 Can, 한국말 통 양쪽 다 통하게 ----- 깡통
    몽골말 송호르(매), 한국말 매 양쪽 다 통하게 ---- 송골매
    언어는 단순한 이유일 경우가 많아요. 학자분들은 싫어하시겠지만...

    • @ksohee6910
      @ksohee6910 4 года назад +1

      근데 한국 요리 명칭? 음식명칭은 한자어를 제외하면 생각보다 고유어가 많이 남아서 한국어+외국어 조합일 확률이 적어 더 논란이었던걸로 기억해요. 특히나 해외에서 유입된 요리가 아니라 한국음식이면 더욱더요.

  • @user-tl1qnrI2fhar4lI
    @user-tl1qnrI2fhar4lI 4 года назад +2

    와,, 유투브에 이런 채널이 ㅎㅎ 바로 구독ㅎ

  • @10navi
    @10navi 2 года назад +3

    국립국어원도 일본어잔재라고 했었던거 사실 근거 없다고 다시 발표했어요.
    근데 덜 알려진거 같아요.

    • @한국혁신
      @한국혁신 2 года назад +1

      그게 사실 당시 청와대에서 압박이 들어와서 어쩔수 없이 발표를 한겁니다.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국립국어원에 전화해서 닭도리탕은 일본어 잔재니까 고치도록 하라고 지시가 왔고 국어원장이 수용을 해서 그런 발표가 나온거에요.

  • @수니-h1t
    @수니-h1t 4 года назад

    오늘 이 보물같은 채널을 알게 되었네요!
    유익한 정보들 감사합니다!

  • @switzerlanddify
    @switzerlanddify 3 года назад +5

    이걸떠나서 스시,와사비,오뎅은 안되고
    초밥 고추냉이 어묵 이라고만 하는사람들 보면 한심해보임

    • @trunghluong
      @trunghluong Год назад +1

      오뎅은 어묵과 다른 여러 재료를 넣고 끓인 요리이어서 오뎅을 어묵으로 바꾸는 건 합리적임

  • @커피는위험해
    @커피는위험해 3 года назад +2

    음... 아는게 없어서 이해 안되는 내용이 있지만 결론은 '닭과 도리는 같은 단어에서 파생됐는데 그중에서 도리는 사장되어 도리탕의 의미를 알 수 없어 앞에 주재료의 이름을 붙였다.' 가 되는거죠?

    • @chanikun
      @chanikun 3 года назад

      맞습니다

  • @gamdong8
    @gamdong8 4 года назад +6

    정작 다꽝은 단무지 오뎅은 어묵이라고 남의 음식 멋대로 바꿔부르면서 아닌말로 도리가 일본말로 새면 좀 어떰? 애초에 조리법에 볶는거 1도 없는 음식에 말같지도 않은 닭볶음탕이라는 어거지 이름을 붙여놓고 다른말 못쓰게하는건 진짜 희미해 마지않은 저열한 열등감 말고는 설명도 안됨. 볶는다 쳐도 볶음이면 볶음이고 탕이면 탕이지 볶음탕이 뭐냐고 볶음밥처럼 볶음닭이라 하던가 ㅋㅋ

    • @변승현-n3i
      @변승현-n3i 4 года назад

      dde 아니 일제강점기때 우리의 언어가 사라지고 훼손됬잖아요;; 본래의 우리말을 찾아가고 다시 고칠려고하는 사업인데;; 님 일본인임?

    • @itaciturn
      @itaciturn 4 года назад

      도리탕이 (달도리탕이라고 안하고 이렇게 불렀음) 일본말에서 왔다고 생각하는 1(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일본말에서 왔다고 해도 그냥 쓰면 된다고 생각해요. '구두'도 일본말에서 구한말에 들어온 말인데. 따지면 한이 없음. 북한에도 아직도 쓰이는 '벤또' 가 남한에선 '도시락'으로 대체되었던 것처럼, 많은 일본어를 솎아낸 상태긴 하죠.

  • @healing_forester
    @healing_forester 4 года назад +1

    진실을 떠나 이런거 연구하고 토론하는 이런 유튜브 넘 좋다

  • @리차드-b1t
    @리차드-b1t 4 года назад +15

    구한말 요리책에 닭도리탕 비슷한 요리만 있으면 논쟁 끝일 텐데요~ 그런 문헌은 없나요?

    • @oioioi9772
      @oioioi9772 4 года назад

      정용민 와드박아놀테니 얼른 링크 걸어주십쇼

    • @모두의쿠키
      @모두의쿠키 4 года назад

      외보도리

    • @choiburuburu7234
      @choiburuburu7234 3 года назад

      있습니다 닭도리탕, 꿩도리탕, 토끼도리탕의 기록이 1920년대 문헌(조선무쌍신식요리법 등)에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 즉 일제합병기 전부터 우리 조상들은 닭도리탕을 즐겨 만들어 먹었던 것으로 보인다. 권대영 한국식품건강소통학회장. 다음에 닭도리탕 어원치면 닭도리탕은 순수한국말이다 라고 하는 웹문서에서 보실수 있어여

  • @happyhan608
    @happyhan608 4 года назад +1

    공감가는 주장 잘봣네요!🤗👍

  • @lhtmc
    @lhtmc 4 года назад +24

    저도 이게 너무답답해서 네이버 지식인에 물어본 적도 있었는데 아직 도리가 일본어에서 왔단 정확한 증거가 없다고 해서 전 그냥 남들이 뭐라고 해도 닭도리탕이라고 합니다.
    저는 역사나 다른건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냥 생각에는 도리깨 란 말 처럼 닭을 쳐서 손질해서 먹던 요리라서 그런게 아닐까? 라고 생각했지만.. 발음이라..
    생각도 못했던 접근방법이네요 잘봤습니다!

  • @jiyongkim4222
    @jiyongkim4222 4 года назад +2

    이번 영상을 보면 향문천님도 자기의 주장일뿐 근거나 고증은 없음.. 그리고 여러 가설을 마치 아무것도 아닌양 매도함.. 가장 유력한 도려내다의 도리나 조리다의 어원변화인 도리도 마치 아닌것처럼 넘겨짚고선 자신의 주장인 시간의 흐름에 따라 명칭의 변화과정을 거쳤을거란 주장뿐임. 근데 영상 후반에는 마치 자기주장이 정답인냥 여러사람이 볼수있게 퍼트려달라고???

  • @garasadae9597
    @garasadae9597 2 года назад +5

    이 논리의 가장 큰 약점은 그렇게 오래된 요리라면 문헌에 왜 없냐는 것...

  • @ksj670301
    @ksj670301 4 года назад +1

    이 영상과 아래 댓글들에서 볼 수 있는 국어에 대한 놀라운 설명을 보면서 감탄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요즘 방송국 자막으로 보는 괴상한 조어들을 보면서 아....이래도 될까 걱정이 많습니다. 우연히 들어왔다가 정말 많은 것을 배우게 되네요.

    • @M무궁화
      @M무궁화 Год назад

      닭도리탕은 순우리말입니다.
      닭도리탕의 도리는 일본말 도리와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또한 국립국어원등에서 말하는 도리치다, 도려내다라는 뜻도 전혀 아닙니다
      도리는 돌다, 돌리다, 감싸다, 둥글다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입니다
      닭도리탕도 그러한 뜻입니다.
      닭도리탕은 전골냄비에 닭고기토막과 감자등을 빙 돌려담아 끓인다하여 닭도리탕입니다
      요즘은 굳이 돌려담지않지만 옛날 닭고기가 귀하던 시절엔 특별요리이므로 빙 돌려담아 모양을 갖추었습니다. 그래서 닭도리탕입니다
      토끼고기로 요리하면 토끼도리탕이라 합니다.
      도리뱅뱅이라는 강원도 요리도 있습니다
      민물고기(빙어, 은어)를 튀긴후 접시에 빙 돌려담아 낸다해서 도리뱅뱅이라 합니다.
      이외에도 도리는 지금도 우리말 곳곳에서 돌다, 돌리다, 감싸다, 둥글다는 뜻으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물도리동 ㅡ 물이 마을을 감아돌아 흐르는 하회마을
      목도리 ㅡ 목에 돌려감는 방한용품
      윗도리 아랫도리 ㅡ 상체와 하체를 감싸는 의류
      도리상 ㅡ 둘러앉아먹는 둥근밥상
      도리질 ㅡ 아기들의 도리도리
      회도리 ㅡ 바둑에서 상대의 돌을 감아돌려 잡는수
      회도리목 ㅡ 물이 감돌아 굽이치는 목
      도리깨 ㅡ 허공에서 빙 돌려 내리치는 옛날 탈곡 농기구
      도리짓고땡 ㅡ 화투패를 돌려 승부를 겨루는 놀이
      이처럼 도리는 지금도 다양하게 쓰이는 순우리말입니다
      이제 뿌리도없이 급조된 신조어 닭볶음탕은 가급적 쓰지말고 고유의 우리말, 고유의 음식이름인 닭도리탕을 써야합니다
      한때 일본말이라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엉뚱한 신조어 닭볶음탕에 등떠밀려, 정겨운 우리말 닭도리탕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 @jiyongkim4222
    @jiyongkim4222 4 года назад +4

    우리나라의 닭요리를 보면 대부분 통째로 삶거나 통째로 튀긴요리가 대부분입니다. 돼지나 소는 크기가 커서 부위별로 잘라서 사용하지만 닭은 작기때문에 잘라서 사용하지 않고 통째로 사용하죠. 그래서 통째로 삶으면 삼계탕이나 백숙이 되구요. 튀기면 통닭이 되죠.. 통닭의 의미도 닭을 통으로 튀겨서 통닭인것처럼 닭도리탕은 닭을 잘게 도려내어 만든 음식으로 닭도리탕으로 쓰인겁니다.

    • @yisewon
      @yisewon Год назад

      오호 그렇군요. 가장 설득력있어 보입니다. 한가지 지적한다면, 닭을 튀겨먹는 요리법은 최근에 나온겁니다. 아마도 해방후에 나오지 않았나 합니다.
      탈북민들의 이야기로는 닭을 기름에 튀겨먹는걸 한국에 와서 알았다고 하니까요.

    • @M무궁화
      @M무궁화 Год назад

      닭도리탕은 순우리말입니다.
      닭도리탕의 도리는 일본말 도리와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또한 국립국어원등에서 말하는 도리치다, 도려내다라는 뜻도 전혀 아닙니다
      도리는 돌다, 돌리다, 감싸다, 둥글다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입니다
      닭도리탕도 그러한 뜻입니다.
      닭도리탕은 전골냄비에 닭고기토막과 감자등을 빙 돌려담아 끓인다하여 닭도리탕입니다
      요즘은 굳이 돌려담지않지만 옛날 닭고기가 귀하던 시절엔 특별요리이므로 빙 돌려담아 모양을 갖추었습니다. 그래서 닭도리탕입니다
      토끼고기로 요리하면 토끼도리탕이라 합니다.
      도리뱅뱅이라는 강원도 요리도 있습니다
      민물고기(빙어, 은어)를 튀긴후 접시에 빙 돌려담아 낸다해서 도리뱅뱅이라 합니다.
      이외에도 도리는 지금도 우리말 곳곳에서 돌다, 돌리다, 감싸다, 둥글다는 뜻으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물도리동 ㅡ 물이 마을을 감아돌아 흐르는 하회마을
      목도리 ㅡ 목에 돌려감는 방한용품
      윗도리 아랫도리 ㅡ 상체와 하체를 감싸는 의류
      도리상 ㅡ 둘러앉아먹는 둥근밥상
      도리질 ㅡ 아기들의 도리도리
      회도리 ㅡ 바둑에서 상대의 돌을 감아돌려 잡는수
      회도리목 ㅡ 물이 감돌아 굽이치는 목
      도리깨 ㅡ 허공에서 빙 돌려 내리치는 옛날 탈곡 농기구
      도리짓고땡 ㅡ 화투패를 돌려 승부를 겨루는 놀이
      이처럼 도리는 지금도 다양하게 쓰이는 순우리말입니다
      이제 뿌리도없이 급조된 신조어 닭볶음탕은 가급적 쓰지말고 고유의 우리말, 고유의 음식이름인 닭도리탕을 써야합니다
      한때 일본말이라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엉뚱한 신조어 닭볶음탕에 등떠밀려, 정겨운 우리말 닭도리탕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 @이덕형-h7g
    @이덕형-h7g 4 года назад +16

    한글이 표음문자로 우수한 문자임엔 틀림없는데 이 영상을 보고 오히려 현대 한글이 우리 고유의 말들을 가두는 느낌이 드네요

    • @김기택-x3t
      @김기택-x3t 4 года назад

      이덕형 인정함니다

    • @ys2614505
      @ys2614505 4 года назад

      다른 말로는 한글 덕에 우리 말이 일정하게 정형화되고 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지는 사회에 적합하게 바뀌는 측면도 있겠죠. 다른 언어들도 문자의 사용과 함께 변화하기도 합니다

    • @jkkim7172
      @jkkim7172 4 года назад +9

      애초에 언어라는게 당시에는 파괴된다 뭐다 그런말이 많은데 지나고보면 그게 진화가 된 경우가 많음.
      까놓고 말해 지금 우리가 쓰는 순우리말들도 맨 처음 훈민정음 원형에 비하면 파괴되고 변형된 말들임.
      마찬가지로 한글을 포함한 영어같은 언어들도 많은 사람이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파괴굄과 동시에 변형되며 일종의 진화가 된다는 것임.
      간단한 예시를 들면 영어의 경우 한국 문법에서는 거짐 50년 전부터 5형식이네 뭐네 하면서 문법과 형식에 맞춰서 말해야 한다고 가르치는데
      정작 외국 나가서 영어로 말해보면 4형식이니 5형식이니 그거 다 지켜서 말하는 사람을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음.
      나이가 많은 대학 교수나 언어학자 및 교과서 집필같이 언어가 필수적인 사람들만 제대로 형식에 맞춰서 쓸 뿐이라고 봄.
      대부분 언어학자들이 말하지만 영어만큼 파괴와 변형, 진화가 빠르게 되는 언어가 없음.
      쓸데없는 말들을 줄이고 최대한 간결하고 뜻을 전달할 수 있게 진화하는 과정을 겪고 있는게 언어라고 봄.

  • @kjsps2dvd
    @kjsps2dvd 4 года назад +13

    도리 논란은 둘째치고 닭볶음탕 자체가 성립될수없는 단어라 더욱 도리에대한 논란이 뜨거워지는거같습니다.
    고유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하나의 음식명에 두가지조리법을 나타내는경우가 없기때문에 (볶음+탕)
    개명을 하더라도 처음부터 빈틈없이 잘했으면 끝났을걸 오히려 키우는입장이 되어버렸네요

    • @M무궁화
      @M무궁화 Год назад

      닭도리탕은 순우리말입니다.
      닭도리탕의 도리는 일본말 도리와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또한 국립국어원등에서 말하는 도리치다, 도려내다라는 뜻도 전혀 아닙니다
      도리는 돌다, 돌리다, 감싸다, 둥글다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입니다
      닭도리탕도 그러한 뜻입니다.
      닭도리탕은 전골냄비에 닭고기토막과 감자등을 빙 돌려담아 끓인다하여 닭도리탕입니다
      요즘은 굳이 돌려담지않지만 옛날 닭고기가 귀하던 시절엔 특별요리이므로 빙 돌려담아 모양을 갖추었습니다. 그래서 닭도리탕입니다
      토끼고기로 요리하면 토끼도리탕이라 합니다.
      도리뱅뱅이라는 강원도 요리도 있습니다
      민물고기(빙어, 은어)를 튀긴후 접시에 빙 돌려담아 낸다해서 도리뱅뱅이라 합니다.
      이외에도 도리는 지금도 우리말 곳곳에서 돌다, 돌리다, 감싸다, 둥글다는 뜻으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물도리동 ㅡ 물이 마을을 감아돌아 흐르는 하회마을
      목도리 ㅡ 목에 돌려감는 방한용품
      윗도리 아랫도리 ㅡ 상체와 하체를 감싸는 의류
      도리상 ㅡ 둘러앉아먹는 둥근밥상
      도리질 ㅡ 아기들의 도리도리
      회도리 ㅡ 바둑에서 상대의 돌을 감아돌려 잡는수
      회도리목 ㅡ 물이 감돌아 굽이치는 목
      도리깨 ㅡ 허공에서 빙 돌려 내리치는 옛날 탈곡 농기구
      도리짓고땡 ㅡ 화투패를 돌려 승부를 겨루는 놀이
      이처럼 도리는 지금도 다양하게 쓰이는 순우리말입니다
      이제 뿌리도없이 급조된 신조어 닭볶음탕은 가급적 쓰지말고 고유의 우리말, 고유의 음식이름인 닭도리탕을 써야합니다
      한때 일본말이라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엉뚱한 신조어 닭볶음탕에 등떠밀려, 정겨운 우리말 닭도리탕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 @Marine_Blue_Garden
    @Marine_Blue_Garden 4 года назад +2

    이 영상의 주장이 틀리고 맞고를 떠나서 오랜만에 머리굴리면서 무언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것 같아서 즐거웠습니다.

  • @jeongheonlee2443
    @jeongheonlee2443 4 года назад +28

    본론과 관계는 없지만, 일본어로 닭꼬치는 야키토리(焼き鳥)라고 하는 표현이 보다 더 일반적입니다. 닭을 뜻하는 鶏를 훈독할 때 にわとり뿐만 아니라 とり라고도 읽기에, 도리가 닭이라는 의미로 한정되어 쓰일 수 있다는 결론은 옳다고 봅니다.

    • @Kevion404
      @Kevion404 4 года назад

      제가 이미 다른 댓글로 썻지만 다시한번 덧붙이자면 한국어의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とり는 도리가 아닌 토리라고 발음하는게 맞음
      정확한 발음은 도와 토 사이발음이지만 연습하지 않으면 힘든 발음이므로 여기까지 바라진 않음

    • @pherkad99
      @pherkad99 4 года назад +4

      @@Kevion404 외래어 표기법에서 어두의 청음은 예사소리로 적도록 규정되어 있는데 무슨 소리인지?? 일본어의 청음 탁음은 한국어랑 달리 유성음 무성음의 구분이고, 청음은 어두에서는 예사소리에 가깝게 어중 어말에서는 된소리에 가까운 발음이 됨. 옛날에 한국어에 들어온 일본어 단어들 구루마 겐세이 다마 도란스 등등 전부 어두 청음인데 저렇게 정착된 건 실제로 저렇게 들렸기 때문이고, 외래어표기법이 생기기 전에 번역자들이 쓰던 일본어 통용표기도 대부분 어두에서 예사소리를 썼습니다.

    • @barbarossakn8992
      @barbarossakn8992 4 года назад +1

      K DY 나이드신분들은 양파를 다마네기로 말씀하곤 하더군요 저희 이모님이 연세가 좀있으신데 양파라안하고 다마네기로 말하는것과 비슷하지 않나 싶네요 일본어 발음상 틀렸지만요

    • @barbarossakn8992
      @barbarossakn8992 4 года назад

      나이드신분들은 양파를 다마네기로 말씀하곤 하더군요 저희 이모님이 연세가 좀있으신데 양파라안하고 다마네기로 말하는것과 비슷하지 않나 싶네요 일본어 발음상 틀렸지만요
      손톱깍기도 쓰메끼리라고 하듯이

    • @jeongheonlee2443
      @jeongheonlee2443 4 года назад +1

      저는 외래어 표기법으로 '도리'라고 쓰는게 우리나라가 정한 규칙에 따른 것이고, 또한 어두에 ㄷ이 오면 일반적으론 무성음이 되니까 '도리'라고 쓴 것을 한국어 화자가 읽었을 때 일본어 화자의 귀에는 탁음인 どり로 인식되지 않고 청음인 とり로 인식될 것이라는건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만, 은근히 일정한 수의 한국어 화자가 어두에 오는 ㄷ을 유성음으로도 발음하는 경우가 있기에, 그런 분이 '도리'를 읽으면 탁음どり로 인식될 가능성도 어느 정도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100% 무성음으로 발음될 '토리'를 염두에 두고 발음하는게 일본어 화자의 귀에는 틀림없이 청음とり로 인식될 것이라고도 봅니다.

  • @곽일땡
    @곽일땡 4 года назад +14

    중세국어의 'tolGi'와 일본어 '토리(도리)'가 애초에 어떤 연관이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 @mol-lyn
      @mol-lyn 4 года назад +3

      이거는 그냥 팩트로 같은어원 맞습니다 ㅇㅇ

  • @crayontoast2751
    @crayontoast2751 4 года назад +15

    재밌는 영상 감사드립니다. 막연하게 생각해본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보니 꽤 설득력있게 들리네요. 다만 재구형 *tolVki를 뒷받침할 근거를 영상에서 제시하지 않으셨음이 아쉬운데, 방언형 '달기'를 참고하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bungbungnue
      @bungbungnue  4 года назад +15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적하신 바와 같이, OK *tolVk(i)의 재구는 임시적이며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재구형은 「닭」과 「도리」만 고려한 것이 아니라, 후기중세국어 당시의 어형 및 방언형도 고루 고려한 결과입니다. 「달기」는 사실상 「닭」보다 조금 더 고어형이므로, 「도리」에서 보이는 분절 "-i"와 서로 맞아떨어집니다. 또한 약화이론(Lenition Theory)에 의하면, 자음 앞에 모음 하나가 선행해야만 약화(연음화)가 진행되므로, 미지의 모음 *-V-를 삽입한 것임을 밝힙니다.

    • @crayontoast2751
      @crayontoast2751 4 года назад +6

      @@bungbungnue 친절한 답글에 감사드립니다!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제가 일반적인 음운 규칙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짧은데, 혹시 배움을 얻을 만한 참고자료가 있을까요?

    • @bungbungnue
      @bungbungnue  4 года назад +10

      국어학 쪽으로라면 중세국어 문법서에 보통 음운변화 파트가 같이 실려 있을 겁니다. 보편적인 음운변화 현상에 대해서는 역사언어학 관련 서적에서 잘 다루어져 있을 것입니다.

  • @flowknit3422
    @flowknit3422 4 года назад +1

    5:06 닭토리탕을 닭닭탕이라고 우스갯소리로 얘기했었는데 도리탕이 닭돌이탕이 되면서 진짜 닭닭이탕

    • @ailaoot
      @ailaoot 4 года назад +1

      jamjam에서 서구열강의 영향이 보이네요;;

  • @eliothahn7983
    @eliothahn7983 4 года назад +8

    좀 직결되지 않은 말씀이라 죄송하지만 ...
    그건 일본식 한자 (약자 ?) 니까 쓰지 말아야 돼, 라고 말하는 분이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그 한자가 행서에서 쓰는 모양이라, 조선시대 사람들도 숱하게 쓰던 거였더라구요.
    글고 ... 또 중구난방이라 죄송하지만,
    제가 알기로 며칠이 공인된 표기법이고 몇일이라고 하면 소위 맞춤법에 안맞는다고 알고 있는데,
    분명히 몇 + 日 이라 몇 일이라고 쓰는 것이 어원을 더 명확히 드러내는 표기이거늘 일률적으로 며칠이 맞고 몇일은 틀렸다고 하는 것도 심히 억지스럽고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또 어찌 이 단어 뿐이겠습니까.
    문제는, 이러한 억지스러운 기준에 두드려맞추어 시험을 보고 점수를 주고, 그에 따라 살면서 기회가 더 또는 덜 주어진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설득력 없는 맞춤법은 공분을 살 만한 사안이라고 생각됩니다.
    대한민국이 대한 and 민국이어야 할 아유가 있는지 ? 그리고 내 기억이 맞다면 국사책에 금난 전권이라고 되어있었는데, 금 난전 권도 아니고 금난전권도 아니고 대체 국정교과서를 누가 이렇게 써놓았으며 이딴 걸 외워서 평가 받아야 한다니, 하며 책을 집어던졌던 기억이 새롭네요.
    하여튼,
    좋은 채널 응원합니다 !

    • @pherkad99
      @pherkad99 4 года назад

      며칠이라는 단어 자체를 고유어로 보기 때문에 그런 거 같네요. 몇월의 발음이 '며둴'이듯이 몇일은 원래 '며딜'로 발음되어야 하는데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없다보니 국립국어원에서도 몇+日을 어원으로 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국립국어원의 고집만 아니면 몇+日도 사실 문법에 문제가 있다고는 보이지 않구요.

    • @junehwan1
      @junehwan1 4 года назад +2

      그니까 다시 말하면 일본식 한자라는 것 자체가
      초서와 행서를 바탕으로 한 속자와 약자, 간자,
      이체자에서 나온 것이고,
      (애초 히라가나와 가타카나 자체가 한자 초서와 해서체에서 나옴)
      이것이 중국에서 만들어져 널리 쓰인 것이
      한자문화권간의 상호교류를 통해 한반도와
      일본열도로 흘러 들어간 것이며,
      현대 일본어의 신자체 한자는 이 속자와 약자,
      간자, 이체자 중에서 원래의 정자체의 형상과 뜻을
      최대한 해치지 않으며 획은 비교적 간단한 것들만
      추려서 일본 문부과학성에서 일본어를 표기하기 위한
      상용한자로서 공식 지정한 것이라는 거죠.
      태평양전쟁 패전 이전에는
      일본도 우리나라와 같은 번체자 한자를
      상용한자로서 썼지만 한자가 너무 복잡해서
      이를 간화할 명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단지 우리나라는 과거 중국에서 흘러 들어온 속자,
      간자, 약자를 번체자 한자와 같이 썼지만.
      일본과의 차이가 있다면 약자, 속자, 간자들을
      단지 정식 한자 혹은 공식 한자로 지정하지 않았을
      뿐이고,
      일본은 기존에 쓰던 번체자 한자를 버리고
      이 간단화된 글자들을 공식문자로 지정한 것의
      차이일 뿐,
      애초 일본식 한자라는 것 자체가 언어도단입니다.
      중국과 삼국시대, 고려, 조선에서도 민간에서
      널리 쓰던 것들이거든요.
      현대 중국어 간화자조차도 일본 신자채 한자와
      동일한 것들이 쌔고 쌨습니다. 애초 중국에서 만들어진
      것들이고 일본에서 만들어진 한자들이 아니니까요.
      원조가 일본이 아닌데 일본식 한자라고 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죠.
      일본에서 주로 쓰이는 한자라고 하기에는
      한자문화권 국가에서 다 널리 쓰이거나 같은 자체가
      많습니다.

    • @eliothahn7983
      @eliothahn7983 4 года назад

      Ju K. 훌륭하신 말씀 감사합니다.

  • @시꾸-c9k
    @시꾸-c9k 3 года назад +1

    진짜 어떻게 국가에서 연구해서 발표하는게 유튜버가 제시하는 학문적 가설보다도 못하냐

  • @냉이고추-v8o
    @냉이고추-v8o 4 года назад +3

    닭볶음탕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은 도대체 볶는 요리가 아니라는데 있지요. 차라리 닭조림탕이라고 했더라면 조용히 넘어가 정착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데... 아무튼 저도 닭도리탕이은 고유어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 @tvsabutv1933
    @tvsabutv1933 4 года назад +1

    잘 보았습니다.

  • @이덕형-h7g
    @이덕형-h7g 4 года назад +6

    진화랑 같네요 진화도 자연선택적으로 수많은 개체중 일부가 살아남는데 언어도 비슷하네요

  • @일곱난장이-d5s
    @일곱난장이-d5s 4 года назад +2

    일제강점기 다 격으신 할아버지,할머지 충청도 토박이셨는데 내가 어릴때 집에 토끼를 키웠는데 토끼잡아서 도리탕 자주 해주셨음.겨울에 꿩도 많이 잡아서 먹고 그랬는데 전부 도리탕이라고 불렀음. 그냥 전부터 저런식으로 도리쳐서 만든음식을 도리탕이라고 불러서 어렸을때부터 고기를 조각내서 만든걸 도리탕이라고 하는거라고 알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도리가 일본어 토리라고 하니까 어이없었음.. 백번 양보해서 도리가 새를 뜻하는 말이라고 해도 새를 뜻하는 도리라는말 자체가 순수 우리말인데 그게 왜 순환의 대상이 되는지 이해가 안됨... 암꿩을 가르키는 까투리라는 우리말의 어원이 가토리인데 가=암컷 이고 토리=달(닭)임. 일본어 토리라는 말 자체가 우리말과 어원이 같이 때문에 닭도리탕의 도리가 닭이나,새를 뜻하는 일본말이라고 해도 결국엔 순수 우리말이라 아무 문제없는거임.

    • @itaciturn
      @itaciturn 4 года назад

      흥미론운 덧글 잘 읽었습니다. 정말 일본말에서 온 게 맞는 지 헛갈리는군요. 부모님은 일본말에서 온 거라고 설명하셨는데, 어원을 확실히 알고 하신 말 같지는 않아요.

    • @llilillillillil
      @llilillillillil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와 근데 종다리의 다리, 비둘기의 두리(둘기), 까투리의 투리(토리).. 전체적으로 D*R* 이 [새]를 뜻하는 단어가 맞았네요 개소름돋는다

  • @Hina_Kikuchi
    @Hina_Kikuchi 4 года назад +34

    [도리, 다리, 새] 다 새를 뜻한다고 들은 바 있는데
    [도리]는 남부에서 쓰이다가 나중에 [새]라고 발음하는 북부에게 밀려 도리는 일본으로 건너가고 [새]가 좀더 새를 뜻하는 말로 퍼졌다고 들었음

    • @Hina_Kikuchi
      @Hina_Kikuchi 4 года назад +12

      예) 종다리, 종달새

    • @mj14059
      @mj14059 4 года назад

      오오오

    • @mj14059
      @mj14059 4 года назад

      오오오

    • @mj14059
      @mj14059 4 года назад

      오오오

    • @푸린-l9d
      @푸린-l9d 4 года назад

      그러면 일본어에서 새를 뜻하는 [도리]도 한국어에서 유래된 거라는 말인가요?

  • @유도비-k5l
    @유도비-k5l 4 года назад +2

    제발 닭도리탕이라고 쓸 수 있게 해주세요😟 닭볶음탕은 입에 착 감기지도 않고 어감도 직관적?이지 않아서 쓰는데 재미도 없고 잘 기억도 안나네요 ㅠ 입에 착착 감기는 닭도리탕을 다시 써도 되는 날이 오기를🙏

    • @Qwerty_-vx5gz
      @Qwerty_-vx5gz 4 года назад

      사실 표준어 지정해도 자기 마음대로 하면 되는거죠. 누군가가 닭도리탕이라고 하지 말라고 강요한다면 그 사람이 이상한겁니다.

  • @kjy8519
    @kjy8519 4 года назад +3

    닭도리탕은 진짜 인정해줘야된다.. 짜장면을 짜장면으로 당당히 적지 못했던 과거를 잊었는가..!!!

    • @dmsgml223
      @dmsgml223 2 года назад

      짜장면을 자장면
      짬뽕을 잠봉이라고 부르던 수치를 잊지말자구요

  • @김찬수-i5n
    @김찬수-i5n 4 года назад +2

    그렇다면 도리가 닭이라는 의미로 쓰이던 당시에 도리탕이라는 음식이 존재했어야한다는 전제가 필요한데, 이는 증명되기 힘들겠죠?

  • @2020-h1c
    @2020-h1c 4 года назад +6

    닭도리탕이라는 요리의 기원이 비교적 최근이라면??

  • @agm9635
    @agm9635 4 года назад

    어쨋든 메인 가설도 추측인건데
    전 개인 적으로 두 번째 가설이 제일 와닿음.
    여튼 재밌겟 봤슴둥

  • @kjh0225
    @kjh0225 4 года назад +5

    그냥 닭을 토막내서 끓인다는 의미로 닭도리탕 이게 가장 명쾌한것 같은데 ㅋㅋㅋ

  • @리순대-o8t
    @리순대-o8t 4 года назад +2

    경상도 사람인데요. 어릴 때 할머니가 모래를 몰개 라고 표현하셨던 기억이 있어요...

  • @mooncuspia
    @mooncuspia 4 года назад +4

    토리든 도리든... 닭볶음탕보다 닭도리탕이 훨씬 맛있게 느껴짐...

  • @mooyook2
    @mooyook2 4 года назад +1

    강원도에 달이다졸이다)라는 의미로 도리를 사용해서 지금도 닭도림, 닭도림탕으로 부릅니다. 달이다는 조림으로도 변용되구요. 달이다,도리다, 조리다... 즉 ㄷ에 아래 하를 붙여서 다리다는 도리다로 변하기도 하죠. 강원도에 그 언어가 그대로 현대에도 남아 사용되어집니다. 지금 40대 이상이면 다 아는 말이죠. 강원도의 화천에서부터해서 원주.횡성,영월과 충북의 단양.제천 지역에서는 국물을 넉넉하게 붓고 적당한 시간 이상을 졸여내는 것을 도리다라고 하구요. 앞에 닭을 붙이면 닭도리가 되겠죠. 닭은 달기로 불러서 40대 이상의 사람들은 지금도 달기도리탕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서해지역은 언어가 빨리 변화하지만 내륙지역은 과거 중세나 고대 언어중 용언이나 고유명사형들은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령 동물의 이름에서보면 그렇구요. 고대언어를 지킨다고 굳이 너무 일본고대언와의 공통적 연관성에만 중점을 두시는게 아닌지...

  • @seokwonkim9807
    @seokwonkim9807 4 года назад +13

    닭도리탕의 역사가 오래된 것 같지만 1900년대 초에 시작(1920~30년 즈음 일본인 거류지인 명동 부근 식당에서 그 유래가 있다고 추정, 초기 맑은 탕에서 후기에 매운탕으로 발전)해서 70년대 즈음에 본격 유행하게된 비교적 역사가 짧은 음식입니다. (출처를 넣으려는데 너무 졸려서 넣지 못해 죄송합니다.)
    고문에 나타나는 도리(복숭아에 오얏)라는 표현이 들어가는 음식과는 재료와 만듬이 다른 음식입니다.
    위 댓글에도 모찌떡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야키도리와 모찌떡에서 닭도리탕 어원의 힌트가 있다고 보는데요.
    일제 36년의 지배가 짧다면 짧고 길다면 참 긴시간입니다. 우리나라의 문화와 말에 일본의 것들이 많이 섞여
    특히 말은 1800년대 말에서는 1940년 대에 태어난 사회 중심층 대부분이 일본어 읽고 쓰기에 불편이 없을 정도 였으니까요.
    1980년대까지도 만두구이를 야키만두라고 할 정도로 4,50대 이상의 성인들은 일본어가 익숙했습니다.
    닭도리탕의 표현도 그 것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러한 표현은 또 있습니다. 모밀소바, 언덕고바이, 구슬다마, 욱구고개, 나베냄비, 생선스시 등
    현재까지도 그러한 표현이 곳곳에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어느정도 공감이 될 것 같습니다.
    결국 닭도리탕은 우리말과 일본말의 중복표현일 뿐입니다.
    닭도리탕 이름의 근본을 자꾸 우리말에서 찾으려는 것 자체가 독구(강아지 이름)가 순 우리말이라 주장하는 오류와도 같습니다.
    1980년대 경기도 부근의 유명계곡 등에서는 토끼도리탕과 꿩도리탕을 팔기도 했습니다만 그 것의 조리 근본도 결국 닭도리탕에 있구요.
    저도 닭도리탕을 닭볶음탕으로 부르자는 주장은 좀 억지스럽다 생각하고요. 차라리 닭매운탕이 더 적절해 보입니다.
    추가)영상 내용에 많은 부분을 저도 공감합니다. 그 중 닭을 도려내서(조각내다, 파내다) 닭도리탕이다라는 부분,
    우리나라 음식 이름은 주 재료와 만드는 방법으로 이름을 짓지, 재료 손질방법으로 이름을 짓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예) 생선구이, 오징어찜, 돼지볶음, 쇠고기 장조림, 게장 등(예외 무채, 오징어채 그러나 결국 무채조림, 오징어채 무침)
    특히 이러한 특징은 재료가 육류일 때는 예외가 없을 정도 입니다.
    따라서 도려내서 도리탕이다라는 것은 이거야말로 이런 억지가 어디있나...할 정도입니다.

    • @rl5952
      @rl5952 4 года назад

      저는 일본말이라는거 자체가 좀 아닌거 같습니다. 일본말로 도리는 새라는 뜻이긴 합니다만 일본 발음과 우리나라 발음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일본에서 닭은 '토리'에 더 가까운 음이고요.
      우리가 닭토리 라고 안하고 닭도리 라고 하는건 발음상 일본의 토리와 우리나라의 도리라는 말이 다른거라 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닭 요리를 보면 보통 통째로 하는 요리가 많습니다.
      하지만 도리탕은 조각을 내어서 나오죠. 조각을 내는거 자체가 특별하기때문에 도리탕이라고 했을 수 있습니다.

    • @monksaint8091
      @monksaint8091 4 года назад

      @@rl5952 외래어 차용에 발음까지 같은 경우가 어디 있어요? 가케유동을 우리나라에서는 각기우동이라고 부르는데 위에 jeahan kim님이 예를 잘 들어주셨네요.

  • @ashwarital
    @ashwarital 4 года назад +2

    좋은 영상 잘봤습니다. 이 영상의 주장대로면 토끼도리탕은 도리(닭)탕의 방식으로 만든 토끼요리를 가리키는게 되겠네요. 오히려 토끼가 일본에서 가금류와 비슷하게 취급되었기에 나타난 조어라는 주장보다 설득력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