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자막] 보랏빛 검정(Фиолетово-чёрный) · 피크닉(Пикни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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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 янв 2025

Комментарии • 16

  • @gavriil_chelovekov
    @gavriil_chelovekov  4 месяца назад +2

    + 사실 원래는 피크닉의 다른 노래를 올리려 했는데, 요청이 들어와서 후딱 작업해 보았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피크닉 노래들은 대략 가사를 보면 뭔 말인지는 알겠는데, 그 미학적 느낌을 살려서 번역하는 게 참 어려운 듯합니다.
    간만에 올려보는 (그 난리를 겪고도 여전히 활발하게 공연을 돌아다니는) 시클랴르스키 할배의 노래입니다. 2000년에 발표한 노래로 피크닉의 대표적인 히트곡 중 하나입니다. 지금까지도 심심하면 콘서트에서 우려먹는 18번 되시겠습니다. 노래 자체는 2000년에 발표되었지만 착상은 1993년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피크닉 노래들이 전부 그렇긴 한 편인데, 여하간 참 애매모호한 노래입니다. 대체 무엇에 대한 노래냐? 시클랴르스키 본인도 뚜렷하게 집어주진 않았습니다. 한 인터뷰에서 "이 노래는 그저 사랑에 대한 노래"(«Фиолетово-черный» - это просто про любовь)라고 하기도 했고, 언젠가 보라색과 검정색으로 그리려 했지만 실패한 그림 작품에서 이어진 작품이라고도 말한 바 있습니다. 왜 하필 보라색과 검정색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미학적 의미가 담겨 있다며 크리슈나 신도들에 대해 인용한 바도 있습니다. (크리슈나 신도들은 보라색과 검정색을 신의 색깔로 간주함)
    그냥 수많은 노래들이 그러하듯 청자에게 해석을 맡겼다 보시면 될 듯합니다. 시클랴르스키가 언젠가 인터뷰에서 "너의 마음은 내 것이야"(«Твое сердце должно быть моим»)라는 메시지를 더욱 선명하게, 격정적으로 녹여냈다고 말한 바 있는데 저 또한 여기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덤으로, 나셰 라디오 출연 당시 롤링 스톤즈에 바치는 노래 아니냐는 질문이 들어왔었는데 시클랴르스키는 이에 동의한 바 있습니다. (다만 반농담인지 진담인지는 불분명)
    뱀발로 공연에서 부를 때 게스트 가수들을 초대해 같이 부르는 노래로도 유명합니다. 발레리 키펠로프(전직 아리야) 그리고 바딤 사모일로프(2비행기)와 듀엣으로 부른 버전이 제일 유명한데, 1절은 반드시 시클랴르스키 단독으로 부르며 시작한다는 일종의 불문율이 있다는군요.

  • @LVCIVSBRVTS
    @LVCIVSBRVTS 4 месяца назад +1

    오랜만의 업로드 하라쇼하라쇼

  • @alfmcjs
    @alfmcjs 4 месяца назад

    감사합니다! 피크닉!

    • @alfmcjs
      @alfmcjs 4 месяца назад

      쇼앤 텔도 해주시면.. 쇼앤텔..

    • @gavriil_chelovekov
      @gavriil_chelovekov  4 месяца назад

      @@alfmcjs 가바릿 이 빠까지바옛 말하는 거면 다른 분이 작업한 게 있습니다.
      ruclips.net/video/YRKRxqyptGc/видео.html

    • @alfmcjs
      @alfmcjs 4 месяца назад

      @@gavriil_chelovekov 감사합니다!

  • @coolrockstar72
    @coolrockstar72 4 месяца назад +1

    피크닉은 500원짜리 음료수... 죄송합니다

    • @gavriil_chelovekov
      @gavriil_chelovekov  4 месяца назад +1

      예전엔 200원 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말이죠 ㅋㅋㅋ 아 좋은 시절이여

    • @coolrockstar72
      @coolrockstar72 4 месяца назад

      @@gavriil_chelovekov 크흐흑...(대체몇살이신겁니까)

    • @gavriil_chelovekov
      @gavriil_chelovekov  4 месяца назад

      @@coolrockstar72 마음만은 낭랑18세...

  • @rifded1
    @rifded1 4 месяца назад

    자줏빛 검정은 무슨 색일지 상상이 안 가네요

    • @gavriil_chelovekov
      @gavriil_chelovekov  4 месяца назад

      사랑과 보라색 그리고 검정색... 묘하군요

  • @RKhv2024
    @RKhv2024 Месяц назад +1

    그러나 이 사람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이 노래는 나쁘지 않지만.

    • @citadelle7566
      @citadelle7566 Месяц назад

      슬프네요

    • @gavriil_chelovekov
      @gavriil_chelovekov  Месяц назад

      Это один чертов парадокс, с которым я сталкиваюсь каждый день. Мне нравится музыка «сторонников войны». Кипелов, Кинчев, Шклярский, Федоров и Гаркуша, Бутусов... знакомые имена, которые сейчас даже слышны не у меня на устах.
      Я понимаю споры и «хохолов», и «москалей», но все равно не стоило ему начинать войну. Иди к черту, ВВП, твой шеф ждет тебя в пылающем ад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