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상도 감탄 속에 봤습니다. 이 단서들을 모으고 맞추기 위해 얼마나 유다희를 만나셨을지..... 자꾸 게임내에 금타령이 나와서 혹시 이거 연금술 내러티브인가? 하고 좀 검색하니 역시나 벌써 디씨에 관련글이 있더군요..... "스포,프롬뇌)연금술과 등장인물들-은과 백금편" 이라는 제목입니다. 저도 나름 검색해 보니, 1. 태양을 먹는 녹색 사자 : 녹색 사자는 기본적인 단계에서 증류되는 중요한 힘을 상징한다. 화학적으로는 산을 의미한다. 산은 금보다 잘 용해되는 물질이고 금은 태양으로 상징된다. - 사자의 상징을 가졌거나 동경한 인물들이 떠오릅니다. 사자는 갈기 때문에 태양, 왕의 상징으로 쓰여온 역사도 있죠. 별들을 제어한 라단이야말로 스토리적 찐태양 맞습니다. 2. 불사조 phoenix :불사조는 불길 속에서 죽기 전에 잿더미 속에 알을 낳는 습성을 지녔는데, 연금술에서는 최종 단계인 금으로 변성하는 것과 철학적인 완성의 단계를 의미한다. - 태양의 붉은새와 영혼불의 푸른새가 연상되는데 부활능력의 피닉스가 연금술의 완성 현자의 돌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게임에서는 삶도 죽음도 없는 완전한 하나를 이렇게 해석한듯 하네요. 참고로 연금술에서 금을 나타내는 기호가 태양의 모습이었습니다. 초승달 기호는 은을 뜻하고요. 3. 우로보로스 Uroborus : 우로보로스는 자신의 꼬리를 물고 있는 뱀으로, 연속성과 불멸의 상징이다. '모든 것은 하나'라는 연금술의 원리를 나타내기도 한다. - 이것도 큰뱀의 일종으로 모독의 뱀이 연상됩니다. 혈염의 어머니도 일단 세계관 근본중의 하나이기는 하죠. 4. 아타노르( Athanor 화로) : 글들을 찾아보면 이 아타노르는 연금술의 용광로, 혹은 도가니라 쓰이기도 한답니다. 도가니들이 도가니탕이 아니라 화로, 용광로의 도가니였......그러고 보니 키메라는 연금술 관련 창작물에 자주 나오는 소재였죠. 연금술에서 불길을 계속 꺼지지 않게 관리하며 아타노르를 타오르게 하면 좋은 징조로 불의 정령 살라만더가 나온다는 전설이 있다죠. ....라이커드는 불과 살라만더와 친합니다. 등푸른고등어님 영상이었나? 거기서 조라야스가 꽤 강한 데미갓인 게 드러났죠. 5. 태양과 달 : 연금술에서 태양은 풍양[!], 남성성, 왕, 금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달은 은과 여성성, 왕비를 뜻하는데 타로 상징을 보면 여기에 죽음과 부활, 영속적 갱신에 의한 영원과 불사를 의미한다고 하네요. 또한 달의 암흑면[보이지 않는 뒷면]은 어둠 속의 영적 빛, 내적 예지를 의미한다는데..... 엘든링은 여성과 은의 달과 예지의 암흑면을 둘로 분리한듯 합니다. 영원불변의 금과 영속변화의 달은 애초에 대립을 해야지 왕과 왕비로 만나면 모순을 일으킬 수 밖에 없는 해석이 나오건만 라니와 빛바랜자는 둘 다 엘데를 저버림으로서 결합이 되는군요. - 고룡과 무구금[순금]은 그렇다 쳐도 엘데는 은을 배척해서 망한듯.....?? 6. 나무 : 나무의 이미지는 현자의 돌에 이상적으로 들어맞는 것인데, 그것[현자의 돌]은 나무처럼 계속해서 새로운 열매를 맺기 때문이다. 라고 니콜라스 플라멜도 서술하고 있다. - 근데 엘데의 나무는 열매따윈 맺지 않아요..... 그래서 이상한 꽃들을 등장시켜 디스한건가? 연금술 상징에 꽃은 없었지만 엘든링에 나온 꽃들 중 가장 크고 화려한 꽃 이미지가 하필 부패의 꽃이었습니다. 7. 부패 : 연금술에서 현자의 돌을 만드는 과정은 흔히 니그레도[흑색화], 알베도[백색화], 치트리니타스[황색화], 비리디타스[녹색화], 루베도[적색화]의 네 단계로 나눠진다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또다른 버전으로 12궁도에 영향받은 12단계가 있는데 이중 10번째에 "발효"의 단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최초의 연금술은 이집트의 시체 부패를 방지하는 방부기술이 근원이라는 글도 있네요. 실존했던 의학자이자 연금술사 파라켈수스는 부패를 물질이 시간경과에 따라 상태가 변하는 현상으로 정의했는데, 엘든링의 황금이 시간을 이기는 영원불멸을 의미한다면 부패는 영원 자체를 부정하는 대척점이라 볼 수도 있겠습니다. 8. 레비스(Rebis) : 레비스는 양성구유를 의미하며 모든 물질을 이루고 있는 여러 요소들(육체,정신,영), 양대 우주의 원리(남성과 여성) 그리고 두 가지 상태(안정과 불안정)의 조화로운 결합을 통해 얻은 현자의 돌을 상징한다. - 오? 마리카가 자신을 신이라고 한 이유가 있긴 하네요. 이상입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와... 게임 외적 내용에 대한 깊은 탐구글 감사합니다.. 모티브가 된 신화에 대해 문외한이다 보니 더욱 자세히 알려드리지 못해 죄송할 따름입니다.. 엘든링 내에서 눈동자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함을 깨달아서 저도 나름 찾아보니 태양과 달과 눈동자가 관련된, 이집트의 호루스의 눈의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눈동자의 중요도를 증명하듯 멜리나의 감긴 눈은 밤 빛이였고 미켈라, 말레니아, 마리카의 눈동자 색깔은 한번도 공개된 적이 없죠 ㅎㅎ 달의 세 자매, 쓰리 시스터즈의 기원도 그리스 신화의 내용이였죠 아마 연금술을 베이스로 마틴 옹이 잘 꿰고 있던 여러 역사 속의 신화를 섞어서 엘든링이 탄생한게 아닌가 싶습니다ㅎㅎ
그래서 에브레펠에 모판의 저주가 있었네요. 그런데 전 그 모판의 저주가 화산관에 흉조잡이와 함께 있던 것처럼 모그가 에브레펠에 쳐들어왔을 때 피의 귀족들이 더럽힌 시체로 생각했어요. 그런데 왜 흉조들이 문제가 되었나요? 그들은 미친 불의 병자처럼 문제를 일으킬 것 같지 않은데... 또 혼종과 주령을 쓰는 엔샤의 왕족들도 받아들였잖아요. 그리고 성녀 트리나와 미켈라는 라다곤과 마리카처럼 동일인물일까요?
흉조들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흉조의 뿔" 때문인것 같습니다 모판의 저주 툴팁과 대변 먹는 자의 대사로 유추하자면 의지에 상관없이 뿔에 찔리는 경우에도 흉조로 태어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즉 전염성의 유무라고 볼 수 있겠네요 트리나와 미켈라에 대해선 금침의 탄생과 함께 다음화에 다룹니당
라다곤과 마리카가 반목한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두 인격이 같은 육체를 공유한다는 특수성, 서로 반목하게 된 계기와 시대를 인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현재 둘이 반목한다는 사실은 원리주의의 실패를 시작으로 검은 칼날의 밤, 파쇄전쟁을 걸쳐 수많은 사건과 오랜 시간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그 이전의 시대, 황금 나무의 전성기 시절의 수많은 묘사에 따르면 마리카와 라다곤은 같은 생각, 낙원의 건설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것이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는 부분은 마리카의 언령입니다 "「황금률의 탐구」를 이곳에 선언하노라 있어야 할 올바름을 아는 것이 우리의 신앙을, 축복을 강하게 만들 것이다 행복한 어린 나날, 「맹신의 시대」는 끝이다" 「맹신의 시대」는 황금 나무의 초기, 끝나버린 풍양의 시대를 회고 하는것을 의미하며 「황금률의 탐구」는 탐구를 통한 그것의 극복, 완전률의 완성을 의미합니다 이는 라다곤이 그토록 집착하고 지키려했던 목표이며 마리카가 그것에 동의했다는 점에서 당시 라다곤과 마리카의 인격은 나뉘지 않았다는 결론이 가능합니다 즉 인격의 주체는 "마리카"이며 "라다곤"을 통해 「황금률의 탐구」를 이뤄내고자 했지만 여러 사건들로 인해 그녀의 관점이 바뀌게 되었고 그녀의 미련과 고집만이 "라다곤"에게 덧씌워져 결과적으로 서로 적대하게 된 것입니다
컨트롤 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미 두 인격으로 분리 된 마리카와 라다곤, 둘 다 다른 관점으로 미켈라를 희망으로 봤기에 라다곤의 관점으로 원리주의적 황금률을 완성시킬 인재라고 보고 보존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운명된 죽음으로 육체를 버리거나 신 그 자체를 죽이는게 아닌 이상 벗어나는게 불가능한 정신 간섭도 하나의 이유라고 봅니다
진짜 이분에게 온지혜 타이틀 붙여드려야합니다ㅋㅋ
ㄹㅇ 나무위키 ㅋㅋㅋㅋ
이거다ㅋㅋㅋㅋ
ㄹㅇ ㅋㅋ
황금나무위키 ㄷㄷ
이게 이렇게 두려운 거라는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가장 무서운 데미갓
얼마나 무서운지 라단이 ㅇㅇ당할까봐 시체먹으면서도 버팀
미켈라... 명백한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전혀 개의치않고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위해 노력해 결국 최고의 지혜를 얻고 그것을 통해 자신의 사랑을 베풀려 하는 모습이 너무 멋지네요. 가장 영웅적이고 대단한 데미갓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이페도똥꼬이복형제뒤치기전문 데미갓 미켈라 ㄷ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26 권능을 함부로 남용함..
미래에서 왔습니다
진짜 ㅈㄴ 두렵습니다
형도 가족도 다따먹을려는 최면어플 소유자이니 두려울만하지;;
지금 dlc 나오고나서 여러모로 무서운 의미의 데미갓이 맞다 ㅋㅋㅋ
미켈라의 탐구와 지혜가 마치 현세의 스카이슬맨님을 보는 것 같아 경이롭습니다
멋져부러... 게임하면서 의문이었던 부분 계속 긁어주니 좋아죽것네요
진짜 너무 무서운 대미갓
프롬겜 통틀어서 가장 무서운듯 ㄷㄷ
4:29 이번 dlc ㄴㅏ레아션 초반 사랑으로 표백 한다는 부분과 겹치는거 같에요
얼른 다음 이야기를 주세요. 현기증 날거 같아요. 모그가 오ㅑ 그렇게 미켈라에게 집착햇는지..
사실 이미 답은 어느정도 나와있답니다 ㅎㅎ
겜 보면 미켈라 역할은 공주님같은데 실제론 누구보다 세계에 대해 잘 알고 치세를 펼친 인물이네요
진짜 온갖 정보를 싸그리 긁어모아 스토리를 완성시키는 그... 진실된 눈과 귀로 모으고 지혜로 엮어 결과를 보인다.. 진정한 온지혜가 아닐까..
항상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결국엔 이기적인 라단게이였다..
온 지혜의 스카이틀 경..
“이런 영상이 너무 길었던 모양이군, 하지만 너는 영상을 끝까지 시청했다. 그것은 끝난 일이다.”
제가 본 유튜버들 중에서 최고에요
이렇게 설명해줘도 이해하기 어렵다는게 함정......ㅡㅡ
미켈라가 진짜 유토피아를 꿈 꿨던 참된 신이네요... 그런 의미로 오늘은 채찍 알몸으로 모그 죽이러 갑니다
bgm은 역시 루드비히야
이렇게 소중한 성수 에서 부패를 터트리는 말레니아는 대체
말레니아도 속으로는 성수뿐 아니라 엘데 자체가 ㅈ됐다는걸 인지한게 아닐지
아니 왜 부패까지 터뜨려가며 주인공과 싸운거지?
와.. 최근에 게임 시작해서 레날라까지 잡고 금의 침(?) 찾고 있었는데 이런 방대한 스토리가 있었을 줄 몰랐어요.. 처음엔 단순히 침 퀘스트 관련 영상 보고 있었는데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 된건지.. 이렇게 보니깐 후속작이 늦게 나올 만 했네요 ㅎㅎ
똥게이 최면어플이라 두려운걸 어캐 예측하냐고
오늘 영상도 감탄 속에 봤습니다. 이 단서들을 모으고 맞추기 위해 얼마나 유다희를 만나셨을지.....
자꾸 게임내에 금타령이 나와서 혹시 이거 연금술 내러티브인가? 하고 좀 검색하니 역시나 벌써 디씨에 관련글이 있더군요.....
"스포,프롬뇌)연금술과 등장인물들-은과 백금편" 이라는 제목입니다.
저도 나름 검색해 보니,
1. 태양을 먹는 녹색 사자 : 녹색 사자는 기본적인 단계에서 증류되는 중요한 힘을 상징한다. 화학적으로는 산을 의미한다. 산은 금보다 잘 용해되는 물질이고 금은 태양으로 상징된다.
- 사자의 상징을 가졌거나 동경한 인물들이 떠오릅니다. 사자는 갈기 때문에 태양, 왕의 상징으로 쓰여온 역사도 있죠.
별들을 제어한 라단이야말로 스토리적 찐태양 맞습니다.
2. 불사조 phoenix :불사조는 불길 속에서 죽기 전에 잿더미 속에 알을 낳는 습성을 지녔는데, 연금술에서는 최종 단계인 금으로 변성하는 것과 철학적인 완성의 단계를 의미한다.
- 태양의 붉은새와 영혼불의 푸른새가 연상되는데 부활능력의 피닉스가 연금술의 완성 현자의 돌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게임에서는 삶도 죽음도 없는 완전한 하나를 이렇게 해석한듯 하네요.
참고로 연금술에서 금을 나타내는 기호가 태양의 모습이었습니다. 초승달 기호는 은을 뜻하고요.
3. 우로보로스 Uroborus : 우로보로스는 자신의 꼬리를 물고 있는 뱀으로, 연속성과 불멸의 상징이다. '모든 것은 하나'라는 연금술의 원리를 나타내기도 한다.
- 이것도 큰뱀의 일종으로 모독의 뱀이 연상됩니다. 혈염의 어머니도 일단 세계관 근본중의 하나이기는 하죠.
4. 아타노르( Athanor 화로) : 글들을 찾아보면 이 아타노르는 연금술의 용광로, 혹은 도가니라 쓰이기도 한답니다. 도가니들이 도가니탕이 아니라 화로, 용광로의 도가니였......그러고 보니 키메라는 연금술 관련 창작물에 자주 나오는 소재였죠.
연금술에서 불길을 계속 꺼지지 않게 관리하며 아타노르를 타오르게 하면 좋은 징조로 불의 정령 살라만더가 나온다는 전설이 있다죠.
....라이커드는 불과 살라만더와 친합니다. 등푸른고등어님 영상이었나? 거기서 조라야스가 꽤 강한 데미갓인 게 드러났죠.
5. 태양과 달 : 연금술에서 태양은 풍양[!], 남성성, 왕, 금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달은 은과 여성성, 왕비를 뜻하는데 타로 상징을 보면 여기에 죽음과 부활, 영속적 갱신에 의한 영원과 불사를 의미한다고 하네요. 또한 달의 암흑면[보이지 않는 뒷면]은 어둠 속의 영적 빛, 내적 예지를 의미한다는데..... 엘든링은 여성과 은의 달과 예지의 암흑면을 둘로 분리한듯 합니다.
영원불변의 금과 영속변화의 달은 애초에 대립을 해야지 왕과 왕비로 만나면 모순을 일으킬 수 밖에 없는 해석이 나오건만 라니와 빛바랜자는 둘 다 엘데를 저버림으로서 결합이 되는군요.
- 고룡과 무구금[순금]은 그렇다 쳐도 엘데는 은을 배척해서 망한듯.....??
6. 나무 : 나무의 이미지는 현자의 돌에 이상적으로 들어맞는 것인데, 그것[현자의 돌]은 나무처럼 계속해서 새로운 열매를 맺기 때문이다.
라고 니콜라스 플라멜도 서술하고 있다.
- 근데 엘데의 나무는 열매따윈 맺지 않아요..... 그래서 이상한 꽃들을 등장시켜 디스한건가?
연금술 상징에 꽃은 없었지만 엘든링에 나온 꽃들 중 가장 크고 화려한 꽃 이미지가 하필 부패의 꽃이었습니다.
7. 부패 : 연금술에서 현자의 돌을 만드는 과정은 흔히 니그레도[흑색화], 알베도[백색화], 치트리니타스[황색화], 비리디타스[녹색화], 루베도[적색화]의 네 단계로 나눠진다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또다른 버전으로 12궁도에 영향받은 12단계가 있는데 이중 10번째에 "발효"의 단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최초의 연금술은 이집트의 시체 부패를 방지하는 방부기술이 근원이라는 글도 있네요.
실존했던 의학자이자 연금술사 파라켈수스는 부패를 물질이 시간경과에 따라 상태가 변하는 현상으로 정의했는데, 엘든링의 황금이 시간을 이기는 영원불멸을 의미한다면 부패는 영원 자체를 부정하는 대척점이라 볼 수도 있겠습니다.
8. 레비스(Rebis) : 레비스는 양성구유를 의미하며 모든 물질을 이루고 있는 여러 요소들(육체,정신,영), 양대 우주의 원리(남성과 여성) 그리고 두 가지 상태(안정과 불안정)의 조화로운 결합을 통해 얻은 현자의 돌을 상징한다.
- 오? 마리카가 자신을 신이라고 한 이유가 있긴 하네요.
이상입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와... 게임 외적 내용에 대한 깊은 탐구글 감사합니다..
모티브가 된 신화에 대해 문외한이다 보니
더욱 자세히 알려드리지 못해 죄송할 따름입니다..
엘든링 내에서 눈동자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함을 깨달아서
저도 나름 찾아보니 태양과 달과 눈동자가 관련된,
이집트의 호루스의 눈의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눈동자의 중요도를 증명하듯 멜리나의 감긴 눈은 밤 빛이였고
미켈라, 말레니아, 마리카의 눈동자 색깔은 한번도 공개된 적이 없죠 ㅎㅎ
달의 세 자매, 쓰리 시스터즈의 기원도 그리스 신화의 내용이였죠
아마 연금술을 베이스로 마틴 옹이 잘 꿰고 있던
여러 역사 속의 신화를 섞어서 엘든링이 탄생한게 아닌가 싶습니다ㅎㅎ
@@Skytleman 검은달의 문신이 있는 라니의 감긴 눈도 아마 색이 다르리라 예상해봅니다. 그리고 게임 외적인 부분보다 단서를 모으고 조합하신 지금의 내용이 훨씬 중요하기에 늘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와~~~ 정말 놀라울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좋다....오랜만이야...
미켈라는 무궁한 가능성을 가진 진짜 씨앗이라면,레날라에겐 수정이 안된 가짜 씨앗.즉 무정란을 줘서 레날라에게 헛된 희망만 품게 한 느낌
등에 착용하고 계신 무기가 뭔지 알 수 있을까요 예쁘네요ㅎㅎ
?? : 경애하는 미켈라, 잠시 보아주소서. 빈객이 도착했습니다.
이걸 보니 역시 엘든링 최악의 흉조는 모그가 맞다.
미켈라 관련 dlc가 빨리 나오면 좋겠네요
sir skytleman the all knowing
루트비히 브금은 언제 들어도 좋네 무슨…
미켈라 탐구는 미친 듯 너무 재미있음
거기서끊으면저는어떻게살아요
최면게이술사....미ㅋㅔㄹ
그래서 에브레펠에 모판의 저주가 있었네요. 그런데 전 그 모판의 저주가 화산관에 흉조잡이와 함께 있던 것처럼 모그가 에브레펠에 쳐들어왔을 때 피의 귀족들이 더럽힌 시체로 생각했어요.
그런데 왜 흉조들이 문제가 되었나요? 그들은 미친 불의 병자처럼 문제를 일으킬 것 같지 않은데... 또 혼종과 주령을 쓰는 엔샤의 왕족들도 받아들였잖아요.
그리고 성녀 트리나와 미켈라는 라다곤과 마리카처럼 동일인물일까요?
흉조들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흉조의 뿔" 때문인것 같습니다
모판의 저주 툴팁과 대변 먹는 자의 대사로 유추하자면
의지에 상관없이 뿔에 찔리는 경우에도 흉조로 태어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즉 전염성의 유무라고 볼 수 있겠네요
트리나와 미켈라에 대해선 금침의 탄생과 함께 다음화에 다룹니당
11:15 브금 뭐에요?
블러드본 ost - Ludwig the Holy Blade 입니당
그러고보니 말레니아 하니 궁금한게 있는데
지금까지 인겜에서 상대한 희인들은 출혈이 안터지고 동상만 터지는걸로 기억하는데
말레니아는 출혈이 잘터져서 의아해했죠
이유를 찾아보자면 유약하게 태어났기 떄문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용
이런 에브레펠을 쑥대밭으로 만든 빛바랜자...!
너무좋아
방금 전에 미켈라의 성수에서 사자 혼종이랑 환혼달팽이들한테 맞아죽고 온 사람으로써 말합니다. 망할 미켈라....대체 그것들을 왜 모이게 만든거야....
불쌍한혼종 미친불의병자들 썩어가는귀부기사들 죽지못하는망자 백금인 같은 온갖 구원이 필요한존재들은 다 모아다가 지상낙원을 펼치려고했는데 왠 덜떨어진새끼때메 한순간에 땅이 주인을 잃어버리니 통제와 구원이 필요한존재들이 케어를 못받게되니 순식간에 마계촌이 될수밖에.. 심지어 부패통제가 안되니 부패의권속 벌레새끼들 성체 유충 다 자연발생으로 돋아나서 기어댕기고잇고 까시쏘고 완전 지옥도됨..
@@dyd8957 그걸 감안해도 참 엿같더군요
개미한테 개미산 한대 맞으면 즉사...
가장 원초에 가까운곳에 다다른 미켈라..
그리고 그를 보쌈한 피의군주...
진짜 엘든링 스토리 돌아버릴듯
그런 미켈라도 품지못한 빛바랜 망자들 그들은 도대체
다음 이야기는 말레니아 이야기겠네요. 썩어서 팔이 잘린 말레니아랑 외팔이 검사의 만남, 두번째 개화랑 마지막 세번째 개화
프롬뇌중에 탑인데
미켈라 머싯당.
아 좋다
ruclips.net/video/jor0Xty3iBI/видео.html
이 영상을 분명 보셨을테니 아시겠지만
모그에게 납치 당한 미켈라로 추정되는
늙은 무언가가 고치속에 있는걸 알수 있는데
앳된 저주는 어디로 가고 늙은 노인만이 그곳에 남아있는걸까요?
황금나무의 그림자가 발매되기 약 한 달 전의 이시점... 온 지혜님의 영상을 정주행중 입니다.
과연.... 온 지혜님 입니다. ^^
혹시 아웃트로에 대검 이름 먼가요?
땅잃은 기사의 대검일걸여??
@@yap2347 땅잃은 기사의 대검은 저렇게 안두껍던데요...
@@쿼카-d1q 칼집에 들어가 있는 상태라서 그렇습니다. 자루 모양새를 보면 땅 잃은 기사의 대검 맞아요.
미켈라님이 주신 빛고리의 맛! 잊지 않겠습니다!
ㄱㅇㅈㅇㄱ
9:36 미켈라...남자였어...?
모그윈 게이게이야....
이런 가장 두렵고 지혜로운 반신을
어떻게 모그놈에게 훽 빼앗길수가 있나
에브레펠 경비 뭐하냐
말레니아가 케일리드로 라단과 싸우러 갔을 때의 일이라... 모그를 막을 인원이 없었죠 안타깝게도
미래에서 와보니 뺏긴게 아니라 일부러 데려가게 만든 거였고...
@@PaperBackS100 구런데 말레니아는 뭐가 되요? ㅠ 말레니아도 미켈라 계획을 알고있었다는 것인데
dlc나오면 왜 가장 두려운 데미갓이라 불리는지 확실히 나오겠지?
`13:30 부분 브금 아시는 분ㅠㅠㅠㅠ
Deracine 의 엔딩 ost입니닷
모그게이게이야....
미켈라게이게이야..
근데 마리카랑 라다곤은 서로 다른 인물아닌가요? 뭔가 영상에선 둘이 같은생각을 가진거처럼 묘사되는거같아요. 저는 마리카랑 라다곤이 서로를 적대한다 생각하거든요
라다곤과 마리카가 반목한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두 인격이 같은 육체를 공유한다는 특수성,
서로 반목하게 된 계기와 시대를 인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현재 둘이 반목한다는 사실은 원리주의의 실패를 시작으로
검은 칼날의 밤, 파쇄전쟁을 걸쳐
수많은 사건과 오랜 시간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그 이전의 시대, 황금 나무의 전성기 시절의 수많은 묘사에 따르면
마리카와 라다곤은 같은 생각, 낙원의 건설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것이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는 부분은 마리카의 언령입니다
"「황금률의 탐구」를 이곳에 선언하노라
있어야 할 올바름을 아는 것이
우리의 신앙을, 축복을 강하게 만들 것이다
행복한 어린 나날, 「맹신의 시대」는 끝이다"
「맹신의 시대」는 황금 나무의 초기,
끝나버린 풍양의 시대를 회고 하는것을 의미하며
「황금률의 탐구」는 탐구를 통한 그것의 극복,
완전률의 완성을 의미합니다
이는 라다곤이 그토록 집착하고 지키려했던 목표이며
마리카가 그것에 동의했다는 점에서
당시 라다곤과 마리카의 인격은 나뉘지 않았다는 결론이 가능합니다
즉 인격의 주체는 "마리카"이며
"라다곤"을 통해 「황금률의 탐구」를 이뤄내고자 했지만
여러 사건들로 인해 그녀의 관점이 바뀌게 되었고
그녀의 미련과 고집만이 "라다곤"에게 덧씌워져
결과적으로 서로 적대하게 된 것입니다
황금나무위키 광신도 기드온과는 차원이 다르다
말레이아야 넌씨눈...
여왕 마리카는 원하고 있다.
계속 발버둥치는 것을 말이지.
그래서 미켈라가 만들어낸게 그림자 세계인건가
황금 나무위키~
Dlc 나오기전 미켈라: 똑똑하고 착하고 불쌍하게도 납치당하고 모든종족을 존중하고 저주조차도 존중한 그저 영웅 goat 데미갓
Dlc 나온뒤 미켈라: 아쎄이! 라단단 해병님의 거대포신이 너무 좋아, 최면어플호모보추근친게이
미켈라는 살아있고 다음 DLC 에 나올것
자진입대의 권능이라니,,
미켈라 고드윈같은 세계관 최강들은 다 죽은게 좀 아쉬움
DLC로 나올듯? 일부러 DLC로 쓸라고 빼둔거일꺼임. 다크소울3도 DLC 2개나옴.
고드윈은 몰라도 미켈라는 작중 언급보면 전투력 자체는 그리 강하지 않은걸로 추정됨
고드윈도 아무리 강해봐야 설정상 말리케스 미만으로 보이고
이런 미켈라를 망친 모그는 대체...
Dlc 나오기전 모그: 보추좋아근친게이납치아저씨
Dlc 나온뒤 모그: 피의 군주로써 왕조를 만들어서 편안한 삶을 살고싶었는데 최면어플 당해서 사망 후엔 시체능욕에 원하는거 하나도 못 이룬 불쌍한 그저 대황 데미갓 goat 니힐 모그
황금위키가 유튜브도 하네
성수를 새로 만드는데 엘데가 가만히 있었나 아니면 그냥 방조한건가
컨트롤 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미 두 인격으로 분리 된 마리카와 라다곤,
둘 다 다른 관점으로 미켈라를 희망으로 봤기에
라다곤의 관점으로 원리주의적 황금률을 완성시킬
인재라고 보고 보존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운명된 죽음으로 육체를 버리거나
신 그 자체를 죽이는게 아닌 이상 벗어나는게 불가능한
정신 간섭도 하나의 이유라고 봅니다
엘드링 스토리특) 뭐가 잘 되는 꼴을 못 봄
이건 걍 프롬특임
그윈돌..
그러니까 미켈라,마리카는 좋은놈이고
라다곤은 나쁜놈이고 엘데의 짐승이
외부신ㅡ침략자ㅡ모든 악의 원흉이란 소리죠?
오늘 나온 DLC 보니깐 죄다 노답이었음…
@@aviencloud4239 난 잘하고 있는데??
@@올리브오일-g4u모그가 근친게이가 아니라 미켈라가 근친게이였음 여동생도 장기말로 쓴거같은데
@@SLSLTV 오늘 엔딩봤는데 허무함
무슨 성경 읽는 기분이네
어휴 머리아파 이게임 스토리는 유저가 소설을 써야돼 답이없다
온지혜의 스키틀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