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ㆍ복숭아, 강원도로 북상…감귤은 전국으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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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9 дек 2024
  • 사과ㆍ복숭아, 강원도로 북상…감귤은 전국으로
    [앵커]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 우리나라 농업지형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제 강원지역에서 사과와 복숭아, 포도 밭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21세기 후반엔 대부분 지역이 아열대 기후로 변하면서 전국이 현재의 제주도 같은 감귤밭으로 바뀔 전망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급격한 지구 온난화 탓에 최근 30년 동안 전세계 평균 기온은 섭씨 0.84도 상승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더 큰 영향을 받아 평균 기온은 같은 기간 1.22도가 올라갔습니다.
    전세계 평균보다도 약 50% 높게 상승한 것입니다.
    이 같은 기온 변화는 우리 농장물의 주산지도 바꿔 놓았습니다.
    경북 영천을 중심으로 재배되던 사과는 강원도 정선과 영월, 양구로 북상했고, 복숭아도 충북과 강원, 경북으로 자리를 옮겨갔습니다.
    [김진 / 통계청 농어업동향과 과장] "주요 과수 작물이 남서부에서 강원·영동 지역으로 북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1세기 후반엔 아열대 기후로 변경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
    추세대로라면 2090년대 우리나라 평균 기온은 섭씨 16.7도로 현재보다 5도 넘게 상승하고 남한 지역 대부분은 아열대 기후로 바뀝니다.
    이에 따라 사과와 복숭아, 포도 등의 과수는 강원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반면 감귤은 재배 가능지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돼 2060년대부터는 강원 해안 지역에서도 감귤 농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이번 전망 결과를 토대로 미래 농업 발전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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