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알바하던 때에 알바식구들이랑 3-4시쯤 항상 점심을 해먹곤 했었는데요. 여름날 제가 무의식 중에 더워서 손부채질하면서 밥먹으려고 했는데, 자리에 앉았던 한 오빠가 덥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괜히 그 오빠 번거롭게 할까봐 대충 눈치채고 "아 괜찮아요 괜찮아요!!" 했는데 "제가 안 괜찮아요." 하고 일어나서 선풍기 틀고 와줬어요… 와방 설렘….
전 진짜 작고 별거 아닌거 하나 풀어볼게유...마을버스에 사람 꽉꽉 차서 내려야 할 곳에서 수월하게 내리기가 좀 곤란한 상황이었는데 제가 "내릴게요오.." 하며 사람들을 헤치고 가려는 순간 앞에 계시던 남자분이 먼저 앞장서서 내려주셨어요..내리고선 계속 버스가 가는 방향으로 걸어가셨던 걸로 보아 원래 내리는 곳 아닌거 같은데..뭐 백프로 절 위해 내려주신 건 아니겠지만 그냥 당시에는 쪼끔 설레고 그랬다구여....-끝
아는 오빠가 있는데 자꾸 절 따라하고 일부러 과대 해석해서 놀리길래 왜 나 놀리냐고!! 하면서 때리면서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눈빛으로 째려보니까 "아 반응이 귀엽잖아~" 이러는 게... '지금 내가 귀엽다는 건가? 아니면 내 행동이 귀엽다는 건가? 아니지 아니지... 내 행동은 결국 내가 하는 거니까 내가 귀엽다는 거야? 헐. 지금 나보고 귀엽다고 한 건가...? 뭐야...? 왜 나한테 귀엽다 해 돌았나? 뭐지 뭐야? 아 뭐야... 왜 귀엽다 하는데 이유가 뭐야... 아냐. 의미 부여 하지 말자. 그냥... 귀여운 응애로 보는 걸 수도 있잖아. 아니, 근데 오빠랑 응애 사이에서 귀엽다고 해도 돼? 뭐야 뭔데 뭐냐고 대체 아...' 라는 생각으로 일 주일을 채웠습니다... 현재 진행형입니다 살려주세요 그 후로 계속 반응이 귀엽다고 놀려요 어떡해?요?
밑 댓글 보고 생각난건데 내 이름 성 빼고 부르는게 그렇게 설렘 ㅠㅠㅠㅠ 초딩때 나 맨날 놀리던 남자애가 있었는데 체육시간에 걔랑 같은 팀으로 피구 시합을 하게 됨 내가 공 맞고 수비수로 나가있고 걔는 아직 팀 안에 있었는데 대각선이어서 막 서로 크게 소리치잖음 공 잡으라는 말 같은거 할때 그래서 이제 걔가 상대편 공 잡고 던질 기회가 왔는데 그때 우리팀에서 나가있는 수비수 여러명 있었음 근데 딱 나 보면서 유진아~~잡아!! 이러는데 걔가 내 성 빼고 이름 부른게 처음이었기도 했고 그냥 이상하게 혼자 ㅈㄴ 설렜었음 걔가 지금까지 나 놀린게 나 좋아해서 그랬던건가? 까지 생각함 글고 그때부터 걔가 나한테 하는 행동들에 의미부여 존나 했다 ㅅㅂ... 그리고 겉으로는 티 1도 안내는게 국룰 ㅎ 근데 그렇다고 내가 걔를 좋아했었던건 아님. 그리고 아무리 머리속으로는 사소한 일 하나 가지고 오만가지 상상 다 해도 현실에서는 진짜 만분의 일도 티 안내고 티 안남 알죠 어차피 내 머리속에서 내가 상상 하는 애는 얼굴과 이름은 걔가 맞지만 진짜 걔가 아니라 내 환상속의 그 애 모습이라고 해야되나? 쨋든 그걸 가지고 상상을 해대는거임..ㅋㅋㅋ 근데 쓰다 보니까 갑자기 지우고 싶어짐......나 뭐라는거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지금은 이런일 가지고 막 설레고 상상하진 않아여... 걍 초딩때라 순수해서 더 그랬었던듯 ㅎㅎㅎ
아~~ 진짜 상황에 순간 몰입했어요.. 그 많은 애들 사이에서 굳이 콕집어 이름을? 심쿵... 그리고 그 후부터 행동 신경쓰이고 의미부여하는것도ㅌㅋㅋ 망상도 딱 걔가 아니라 걔로 형상화해서 만들어낸 어떤 새 존재 그런 느낌 그거 뭔지 알것같은ㅋㅋㅋㅋㅋㅋㅋ 후 진짜 프로망상러로써 너무 공감되는 것입니댜..
예전 썸남이랑 있었던 일인데여.. 친구들이랑 다 같이 술 마시다가 내가 편의점 가려고 했는데 좀 취했었움다.. ㅋ̆̎ㅋ̊̈ 제가 비틀비틀 가려는거 보고선 썸남이 같이 가주겠다고 나왔는데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빨리 뛰어갔다 와야겠다 했는데... 썸남이 자기 자켓 걸쳐주고 옆에 비 가림막 있는 닫은 약국이 있어서 거기 있으라며.. 몇개 겹쳐있던 의자중 중간 의자를 빼서 앉아있으라구...(위에 의자는 비가 튀어있어서..) 전 진짜 사소한것에 설레기도 하지만 큰 일엔 그렇게 크게 설렌다 라고 생각한적이 별로 없는데 이건 진짜 은은하게 두근두근😳 진짜 그러고서 나랑 썸붕 낸 자식아!!! 넌 진짜 유죄다..
별건아니고 제가 아침부터 토하고 아파서 겨우 학교에 갔는데 가서도 안좋아서 계속 엎드려 있었어요 근데 도저히 안되겠다싶어서 여자애들한테만 말하고 조퇴증을 끊고 짐 가지러 다시 반으로 올라오는 도중에 식수대에서 물 홀짝거리고 있는데 약간 썸은 아니고 쌈 정도 타던 남자애가 어느순간 제 옆에 와있더라구요ㅋㅋㅋㅋㅋ그러더니 조퇴하냐고 물어서 저는 핏기없는 얼굴로 고개만 끄덕거렸는데 걔가 읊조리면서 진짜 아픈가보네...이러는데 좀...."두근" 하 써놓고보니까 진짜 별거아니네 갑자기 현타옴
아 또 이건 착각일 수도 있는데 졸업식 끝내고 친구랑 피시방에서 앞서 말한 그 남자애를 만났어요 저랑 친구는 게임 다 하고 걔 게임하는거 뒤에서 어정쩡하게 구경하고 있었는데 친한 다른 남자애랑 장난치다가 그 남자애가 엘자파일로 제 머리를 쳤거든요?? ㅏ 생각해보니까 짱나네 암튼 제가 맞고서 아야소리를 내니까 쌈타던 친구가 제 머리때린 친구를 정색하고 쳐다보는거 있죠...한 3초동안 보고나서 그 친구한테 나대지말라였나? 뭐라고했던것도 어렴풋이 기억나네요 그냥 착각일수도 있는데 살짝 설렜어 난
당사자가 볼까봐 걱정되지만 에라 모르겠다! 걍 썰 지르는 인프피입니다.. 첫 번째는 초6 때 처음 만나서 중2때부터 지금까지 4년 정도 혼자 몰래 좋아하는 남사친 썰이예요 중1 때 한번 선생님한테 좀 크게 선생님한테 혼났는데.. 사실 그게 그렇게까지 혼날 일도 아니었고 그때까지는 심하게 선생님한테 뭐라고 들어본 적이 없어서 좀 놀라고 속상했거든요 그래서 반에서 대놓고 펑펑 울었는데 그때 그 친구가 제 옆자리였고 아마 여친 있었나 헤어진 직후였나..? 그 쯤이었을 텐데 왜 우냐고 그만 울라고 등 톡톡해줬고 제가 계속 우니까 뒤에서 안아줬...? 표현이 좀 이상한데 백허그했다고 하는 것보다는 네 뒤에서 안아줬다고 하는 표현이 맞는 것 같네요 근데 그때는 우느라 정신없어서 그랬는지 크게는 아니었지만 좀 설렜던 것 같네요.. 품이 따뜻해숴....(너무 갔나;;)두 번째는 중2 때 잠깐 호감 있던 친구 썰이예요 제가 여자애들 중에서도 손이 작은 편에 속하는데 그 친구가 키가 좀 커서 뭔가 손도 클 것 같고 어쨌든 손 크기 잰다는 명분으로 손 대고 싶어서 은근 돌려서 플러팅을 깠어요 근데 걔가 오오 이러더니 알아서 제 손목 잡고 자기 손에 대고 헐 손 진짜 작다 이러는 거예요..! 여기서 포인트는 이게 다가 아니예요 걔 손가락 마디 하나가 제 마디 2개 정도 크기였는데 그 친구 기준 세 마디 차이나는 그 손꾸락으로 귀여워 이러면서 제 손가락을 지 손꾸락으로 눌러줬는데//// 진짜 전 감정이 얼굴에 다 드러나는 편이라서 얼굴 새빨개져가지고 부끄러워서 아 어카지 이랬는데 순간 쌤이 들어와서 살았어요.. ㅋㅋㅋㅋ 제가 걔 앞자리여서 고개 돌리고 바로 후 살았다... 이러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되게 고마운 일인데..! 엄청 힘든 하루였어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컨디션도 안 좋은데 운까지 지지리 없는 날 ㅠ.. 집까지 왔는데 엘레베이터가 고장 난 거예요 그때 엄청 고층에 살고 있었고 올라갈 생각을 하니 짜증이 나서 투덜거리면서 가다가 급 서러워져서 울었어요 ㅠㅠ 으헝ㅇ헝 계단은 왤케 많은 거야 또 ㅠㅠㅠㅠㅠ 하면서 가는데 뒤에서 어떤 잘생긴 오빠가 제가 올라가기 쉽게 등을 받쳐주는 거예요 그때부터는 말은 안 하고 도움받아서 울면서 올라갔어요 저보다 밑에 층 살았는지 저 데려다주고 다시 계단으로 내려가더라구요 나중에 친해지고 물어보니까 되게 서럽게 울어서 그냥 둘 수 없었다고 ㅋㅋㅅㅋㅋ..
고등학생 때 반에서 마니또를 했는데 제가 뽑은 친구는 별로 친하지도 않았고,, 딱히 뭘 해야겠다 생각도 안 나서 구냥 간식 하나 몰래 사주고 말았는데 뽑은 담날부터 등교하면 책상이랑 서랍이랑 의자 옆이랑 간식이 하나씩 있었어요 과자라든가 음료수나 소시지나 요런 거랑 같이 누가 봐도 왼손으로 삐뚤빼뚤하게 맛있게 먹으라는 쪽지도 같이 있어서 반 친구들한테 너 글씨 한번 써 보라구 하면서 필체를 확인했는데 도저히 안 나왔어요•• 어느 날은 책상에 화살표 하나만 덜렁 붙어 있어서 뭐지 뭐지 하다가 수업 시간에 우연히 고개 들었는데 천장에 과자가 붙어 있기도 했고 ㅋㅋㅋㅋ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마니또를 발표하는데 쌤이 번호를 하나 부르면 그 번호가 자기가 뽑은 친구 이름을 말하는 식이었어요 그래서 차례대로 일어나서 제 마니또는 ㅇㅇㅇ이었습니다 하는데 한 친구가 제 짝남 이름을 불렀어요 그래서 그 친구가 일어났는데 갑자기 반 전체가 소리지르고 책상을 막 두드리고 시끄러워져서 뭐지? 했는데 그 친구가 제 이름 불렀어요•• ㅠㅠ 그때 기억은 넘 선명한데 그 이후로 서로 소심했었나,, 그래서 진전 없이 그 학년을 졸업한 기억이 있습니다•• 심장 내려앉을 뻔한 기억임다••
이 친구랑의 썰이 하나 또 있는데 그때 일본어 수업이 항상 팀을 만들어 듣는 수업이었어요 책상 6개씩 붙여서 모여 앉았는데 그 친구랑 저랑은 다른 팀이었지만 바로 옆자리였어요 1 2 3 4 5 6 7 8 요렇게 모둠이 있고 제가 4모둠 그 친구가 8모둠이었는데 하루는 한 시간 동안 퀴즈만 풀었어요 저희 조는 일본어 젬병들만 있었고 그 친구는 쫌 일본인인가 싶을 정도로 일본어를 잘했었는데 너무 헤메고 있다가 그 친구한테 몰래 한 번만 알려달라고 했거든여 그래서 손가락으로 답을 알려주다가 그 친구 모둠 친구들한테 걸린 거예요 알려주지 말라고 막 화를 내길래 제발 한 번만 알려달라고 하니까 고개를 젓길래 아 틀려먹었다 싶었는데 책상 밑으로 손가락 두 개를 펼쳐서 흔들고 있었음니다 😭
1.여러명이 있는데 좀 추운날 나한테 아무렇지않게 겉옷 툭 입혀줄때. (춥냐고 물어보지 않고 갑자기 툭 겉옷 걸쳐주는게 포인트) 2.내가 무슨무슨 티(tea) 좋아한다고 걍 지나치듯 얘기했는데 며칠 후 만날때 그 티를 사오면서 "이거 좋아한데서 사왔어" (내 말한마디 한마디 기억해주고 해주는데 감동) 3. 힐 신어서 다리 아파하니까 벤치에 앉아서 기다리라고 하더니 근처 신발가게에서 굽낮은 플랫구두를 사옴. 진짜 감동받아서 몇년간 못잊음 4. 같이 2층 술집에서 나가사키짬뽕에 술한잔 하면서 저녁 먹고있다가 창문 밖 길가 꽃집을 보면서 '아.. 저 꽃 너무 이뿌다 '하면서 그냥 혼잣말 했음. 근데 같이 먹던 남친이 화장실 간다더니 갑자기 꽃한다발을 안겨줌
중학생때인가...한창 교복입을때인데 앉아서 짝꿍이랑 그리고 다른 남자인 친구들이랑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어요 치마를 입고 앉으면 짧게 올라가는거 때문에 제가 담요를 덮고 있었어요 근데 이 담요가 완전히 흘러내린건 아닌데 치마짧아진게 보일만큼?내려갔다고 해야하나 근데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신나게 떠들고 있었는데 짝궁이 제 눈을 보면서 담요를 살짝 잡아서 빠르게 덮어주더라구요...이자식..말로 하면 민망할까봐 아무도 모르게 덮어준거 같은데 암튼....그랬어용..
ㅋㅋ ㅋ ㅋ ㅋㅋ ㅋㅋ ㅋ ㅋㅋ 저 오늘도 간당간당하게 출근.. 물론 지각ㅋ.. 처음부터 그냥 공감하면서 봅니다..ㅋㅋㅋㅋㅋ 인스타 올럈는데 갑자기 바로 좋아요 누르고 그러면 오잉?하면서 ㅡ혼자 별생각 다함..ㅎㅎ 고2인가 때눈 수학하는데 제가 수학 진짜 못해서 애먹으니까 남자애 둘이 와가지고 옆에서 이거 이렇게 푸는 거고 이거는 이렇게 푸는 거고... 둘이 머리 맞대고 고민하면서 풀어쥬는데 참.. 설렜ㅇ
외국 나와서 사는 인프피입니다....썰 하나 올려볼까요..???? 인프피라 망상이 항상 가득찬 사람이기에 저의 착각인지 궁금해서 판단도 함께 해볼겸 올려보아요... 과학교실에 남자애 한 명이 있었어요 평소에 말 한마디도 안해보고, 접점이라고 해봤자 랜덤뽑기로 걸린 1대1 실험 같이한거랑, 같은 수업 하나 더 듣는거 정도... 였어요 관심이 좀 있었는데 친하지는 않으니까 대화할 기회도 없고, 짝관심? 만 주구장창...ㅠㅠㅠㅠ 그러다가 반에서 기간이 좀 긴 실험을 하게 됐어요(2~3일정도 걸리는 실험) 시험 대비 실험이라 서로 팀도 나누고 진지하게 하는 분위기 였는데 그 애가 수업에 안나오는 거에요 바로 제 옆자리에 친구들이랑 매일 앉으니까 없다는게 바로 눈에 띄더라고요 평소에 안 빠지고 잘 나오는 앤데 왠일로 안왔나 싶었지만, 제가 누구 걱정할 여유가 없었기에..ㅠ 그렇게 다다음날이 되고서야 걔가 수업시간에 나타나더라고요(사실 아직도 왜 안왔는지 모름:|) 3일째라 실험도 거의 막바지고, 와중에 그 애 친구들은 이미 그룹 만들어서 실험을 마친 상태였고... 그래서 걔 혼자 저의 바로 옆 테이블에서 실험을 하더라고요 관심있는 애가 바로 옆에 있으니까 설레서 두근두근거리고....눈길도 계속 가고... 실험은 해야하니까 관심없는척 제 짝이랑 고군분투 하는데 실험 재료가 다 떨어진거에요 수업 시작전에 선생님이 정해진 양만큼만 나눠주시는 재료가 있었는데, 그걸 다 사용했던거죠 그래서 물어보러 가야하는 상황.... 하지만 전 소심한 인프피...에다가 온지 얼마 안돼서 영어도 잘 못하는 상황이었기에 제 짝꿍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속삭이듯이 말했어요 옆에 관심있는 애도 있고...영어 못한다는걸 들키고 싶지 않았거든요ㅠ 주위는 시끄럽고 내 목소리는 작으니까 짝꿍이는 몇번이나 말하고 나서 알아듣고 뛰어갔습니다...ㅠㅠ 저는 한시름 놨다 싶어서 떨리는 심장 추르리면서 선생님쪽으로 뛰어가는 친구를 보고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옆에서 뭔가 툭 던져지는 거에요 뭔가하고 봤더니 그 재료... 어리둥절해서 던저진 쪽을 보니까 그 애가 자기 실험쪽 보면서 무덤덤하게 "너 그거 써"라고 하더라고요..... 순간 온갖생각이 머리속을 스쳐 지나갔고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서 당황했습니다.... '친하지도 않은애가 나를 왜 챙겨준걸까...원래 저렇게 친절한 애인가.... 근데 나 작게 말했는데 어떻게 들은걸까..... 설마 내가 하는 말 듣고 있었나' 라는 생각이 드니까 갑자기 심장이 쿵 하더라고요..ㅠ 설마가 설마이지 않을까?? 싶어서 엄청 설렜네욯ㅎㅎㅎ 쓰고 보니까 정말 주작같네요...X:
자갈돌길에 넘어져서 무릎엄청 심하게 까져서 피철철나고 걷지도 못했는데 그때 같이 놀던친구들중에 여자애들이랑 남자애들 다 있었는데 다들 막 달려와서 괜찮냐 물어보는데 한 남자애가 다른 여자애들이랑 일으키는거 도와주고 부축해줘서 엄청 설렜었었어요...지금은 다 지나간 추억이지만ㄴ..ㅠㅠㅠ
남사친하고 대화할때 항상 적정 거리에있었는데 내볼에 뭐가 묻었는지 대화하다가 적정거리 안으로 훅 ㅡ 들어와서 볼에 묻은거 떼줄 때 순간 심쿵. 어색한 사람이 그러면 /저거뭐지? 무례한데? 짜증나네? / 이랬을건데 친한 사람이라 거부감도 안들고 나 도와준(?)거고 순간이였어서 순간 심쿵.
인프피분들 도와주세요 전 잇팁 남자입니다 인프피가 먼저 친해지자고 디엠와서 연락하면서 한 번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도 인프피도 선톡하거 저도 선톡하고 가아끔 심심하다고 전화오고 평소에는 저랑 눈을 안 마주치려고 하는데 가끔 마주치면 웃어요 낮에는 저도 인프피도 연락을 잘 보는 편은 아닌데 사벽에는 서로 빨리 봅니다 그리고 디엠할 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을 거의 항상 쓰는데 그냥 대충 때우려고 쓰는 걸까요 호감이 있는 걸까요ㅜㅜ
1. 윗몸 일으키기 할 때 발 깔고 앉아서 잡아줘야되는데 손으로 내 발 감싸서 잡아줌.. 2. 집이 정반대방향에 있으면서 굳이 우리집 거쳤다가 감.. 3. 둘이 있는 분위기가 간질간질해서 다른 남자애 계속 찾았더니 버럭 소리침.. 딱 한번만 다시 보고싶다. 말없이 가서 미안해
경청 해주는거 넘 .. 좋았는데 딱 집중해서 얘기 들어주고 끄덕끄덕 공감해주는거. 그리고 친구들이랑 얘기할때 말 씹혔는데 다시 물어봐주는거 넘 설레요.
결혼까지 생각한다 진짜;;;;;; ^^
망상 파워 온! 풀가동 스타트! ㅋㅋㅋㅋㅋ
ㅇㅈ ㅋㅋㅋㅋㅋ
ㅋㄱㄱㄱㄱㄱㄱㄱㄱㄱㅋㄱ ㅋㄱ ㅋ ㅋㄱㄱㄱㄱㄱㄱㄱㄱ아ㅋㅋㄱㄱㄱㄱㄱㄱㄱㄱㅋ
아니ㅠㅜㅠ 저건 이쁜 인프피만 가능 ㅠㅜㅠㅠ 나 빼고 인프피들 다 이뻐 ㅠㅜㅠㅠㅠㅠ
당신두 이뻐 작고 소중한 잉푸피
@@유유-b6s 저 같은 사람에게 너무 이쁜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ㅠㅜㅠㅠ 제가 소중하다니요 ㅠㅜㅠㅠㅠㅠ 너무 너무 감사해요 감동 받았습니다ㅠㅜㅠㅠㅠ 제 하트라도 받아주세요💖💖💖💖💖
귀여워...
잉뿌삐 귀여워요
벌레를 잡아서 죽이지 않고 밖에다 조심히 풀어주는 모습에 반함 ..
그게 만약 바퀴벌레라면?
와ㅠ 저는 벌레보고 헉 어떡하지 밖에 옮겨줘야하는데라고 생각할 찰나에
아무 표정없이 밟아 죽이는 거 보고 진짜 약간 충격.. 아무리 벌레지만.. 그렇지만.... 멋있고 박력있어보이기보단 그냥 충격..
그냥 문열어주는것만으로도 설렘과다..
잉뿌삐한테 저러면 범죄야 !!!! 그만ㄴ해 !!!
식당알바하던 때에 알바식구들이랑 3-4시쯤 항상 점심을 해먹곤 했었는데요. 여름날 제가 무의식 중에 더워서 손부채질하면서 밥먹으려고 했는데, 자리에 앉았던 한 오빠가 덥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괜히 그 오빠 번거롭게 할까봐 대충 눈치채고 "아 괜찮아요 괜찮아요!!" 했는데 "제가 안 괜찮아요." 하고 일어나서 선풍기 틀고 와줬어요… 와방 설렘….
제가 안 괜찮아요.. 제가 안 괜찮아요.. 제가 안 괜찮아요.. 이거다
와 씨 나도 해볼까 여자지만 가즈라
별 것도 아닌거에 혼자 금방 두근하고 망상에 빠져버리고 혼자 착각하는거 나다.....!
entp의 무자각 플러팅에 설렌 적이 여러번이에요... 진짜 꼬시는 사람은 없고 꼬셔지는 사람만 있는...ㅋㅋ쿠ㅠㅜㅠㅠ
저도.. entp 좋아해요..ㅜㅜ 진짜 너네 나빴어
근데 왜 내 인프피는...!!!!!
지나가는 엔팁입니다.....핫
전 진짜 작고 별거 아닌거 하나 풀어볼게유...마을버스에 사람 꽉꽉 차서 내려야 할 곳에서 수월하게 내리기가 좀 곤란한 상황이었는데 제가 "내릴게요오.." 하며 사람들을 헤치고 가려는 순간 앞에 계시던 남자분이 먼저 앞장서서 내려주셨어요..내리고선 계속 버스가 가는 방향으로 걸어가셨던 걸로 보아 원래 내리는 곳 아닌거 같은데..뭐 백프로 절 위해 내려주신 건 아니겠지만 그냥 당시에는 쪼끔 설레고 그랬다구여....-끝
근데 영상에 나오는 일 다 직접 겪으신건가..이쁘고 인기도 많으실 것 같다...(오늘도 망상을 가동해본다
아는 오빠가 있는데 자꾸 절 따라하고 일부러 과대 해석해서 놀리길래 왜 나 놀리냐고!! 하면서 때리면서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눈빛으로 째려보니까 "아 반응이 귀엽잖아~" 이러는 게... '지금 내가 귀엽다는 건가? 아니면 내 행동이 귀엽다는 건가? 아니지 아니지... 내 행동은 결국 내가 하는 거니까 내가 귀엽다는 거야? 헐. 지금 나보고 귀엽다고 한 건가...? 뭐야...? 왜 나한테 귀엽다 해 돌았나? 뭐지 뭐야? 아 뭐야... 왜 귀엽다 하는데 이유가 뭐야... 아냐. 의미 부여 하지 말자. 그냥... 귀여운 응애로 보는 걸 수도 있잖아. 아니, 근데 오빠랑 응애 사이에서 귀엽다고 해도 돼? 뭐야 뭔데 뭐냐고 대체 아...' 라는 생각으로 일 주일을 채웠습니다... 현재 진행형입니다 살려주세요 그 후로 계속 반응이 귀엽다고 놀려요 어떡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넘 귀요우신ㅋㅋㅋ 근데 진짜 계속 날보고 웃고 귀엽다하고 그러면 어 진짜 유죕니다.. 적당히해야지... 내 심장 책임질거아니면 으아아아ㅏㅏ아
사귀자는건가..?
일단 찔러보는거네요
반응이...귀엽잖아....메모.....
귀여워서 귀엽다고 하는데 이유가 있나요!
썸남이 골똘히 쳐다보다가
“왜 걔가 너만 다르게 대했을까?
네가 좀 뭔가 특별한가?”
라면서 흥미로와 할 때..
와 이거 진짜 공감,,, 내 특별함을 알아내려고 나에 대해서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개설렘 이거는 꼭 썸남 아니어도 기분 좋음
밑 댓글 보고 생각난건데 내 이름 성 빼고 부르는게 그렇게 설렘 ㅠㅠㅠㅠ 초딩때 나 맨날 놀리던 남자애가 있었는데 체육시간에 걔랑 같은 팀으로 피구 시합을 하게 됨 내가 공 맞고 수비수로 나가있고 걔는 아직 팀 안에 있었는데 대각선이어서 막 서로 크게 소리치잖음 공 잡으라는 말 같은거 할때 그래서 이제 걔가 상대편 공 잡고 던질 기회가 왔는데 그때 우리팀에서 나가있는 수비수 여러명 있었음 근데 딱 나 보면서 유진아~~잡아!! 이러는데 걔가 내 성 빼고 이름 부른게 처음이었기도 했고 그냥 이상하게 혼자 ㅈㄴ 설렜었음 걔가 지금까지 나 놀린게 나 좋아해서 그랬던건가? 까지 생각함 글고 그때부터 걔가 나한테 하는 행동들에 의미부여 존나 했다 ㅅㅂ... 그리고 겉으로는 티 1도 안내는게 국룰 ㅎ 근데 그렇다고 내가 걔를 좋아했었던건 아님. 그리고 아무리 머리속으로는 사소한 일 하나 가지고 오만가지 상상 다 해도 현실에서는 진짜 만분의 일도 티 안내고 티 안남 알죠 어차피 내 머리속에서 내가 상상 하는 애는 얼굴과 이름은 걔가 맞지만 진짜 걔가 아니라 내 환상속의 그 애 모습이라고 해야되나? 쨋든 그걸 가지고 상상을 해대는거임..ㅋㅋㅋ 근데 쓰다 보니까 갑자기 지우고 싶어짐......나 뭐라는거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지금은 이런일 가지고 막 설레고 상상하진 않아여... 걍 초딩때라 순수해서 더 그랬었던듯 ㅎㅎㅎ
초딩때 남자애가 놀리는건 백퍼 호감 아니에여?? 거기에 성까지 떼고 불렀으면 좋아했네 좋아했어!!!! (몰아가기ㅋㅋ
아~~ 진짜 상황에 순간 몰입했어요.. 그 많은 애들 사이에서 굳이 콕집어 이름을? 심쿵... 그리고 그 후부터 행동 신경쓰이고 의미부여하는것도ㅌㅋㅋ 망상도 딱 걔가 아니라 걔로 형상화해서 만들어낸 어떤 새 존재 그런 느낌 그거 뭔지 알것같은ㅋㅋㅋㅋㅋㅋㅋ 후 진짜 프로망상러로써 너무 공감되는 것입니댜..
난 좀 괜찮게 생겼다 싶으면 걍 내 이름 부르는거 부터 설레… 제발 내 이름 부르지마ㅠㅠㅠㅠㅠ
앜ㅋㅋㅋㅋ근데 이름 이뿌세요...🥰
@@_mini2017 당신,,, 유죄야. 주모~! 여기 썰하나 추가요ㅜ
+)이름 칭찬하기 금지 ㅠㅠ
@@김유정-e1c ㅋㅋㅋㅋㅋㅋㅋㅋ넘 귀여워요😚
유정아 ~~ 밥먹었어?
유정아 잘 지내?
좋아하는 애 옆에만 앉아도 좋은 인쁘삐...
영상을 너무 빨리 봐버렸다. 아직 댓글이 많지않군.. 어서 어서 인프피 선후배님들께서 사소한설렘썰을 잔뜩 남겨쥬길 기다린다 ㅎㅎ
예전 썸남이랑 있었던 일인데여..
친구들이랑 다 같이 술 마시다가 내가 편의점 가려고 했는데 좀 취했었움다.. ㅋ̆̎ㅋ̊̈ 제가 비틀비틀 가려는거 보고선 썸남이 같이 가주겠다고 나왔는데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빨리 뛰어갔다 와야겠다 했는데... 썸남이 자기 자켓 걸쳐주고 옆에 비 가림막 있는 닫은 약국이 있어서 거기 있으라며.. 몇개 겹쳐있던 의자중 중간 의자를 빼서 앉아있으라구...(위에 의자는 비가 튀어있어서..) 전 진짜 사소한것에 설레기도 하지만 큰 일엔 그렇게 크게 설렌다 라고 생각한적이 별로 없는데 이건 진짜 은은하게 두근두근😳 진짜 그러고서 나랑 썸붕 낸 자식아!!! 넌 진짜 유죄다..
으아니.. 스윗한녀석 왜 썸붕을 낸거시냐ㅠㅠㅠ
@@cat_is_owlly 그러니까요!!!! 내 맴 훔쳐가고 나쁜 자식.....
썸남이 아니라.. 그냥 친절했던게 아닐까요
. 호의와 썸 구분하기 너무 어렵다
댓글로 인프피분들의 설렌썰도 들려주세요!💓
사소하거나 작거나 별 거 아닌거에 설렌썰도 좋아요
장난으로 초콜릿 달라고했는데 그냥 넘어가서 뻘쭘했는데 밤에 도서관에서 공부하는데 와서 초콜릿 주고 가더라구요.. ㅅㅂ 너 웃지마 유죄야
Entp 너무 유죄야 진짜
내 얘기 들어주겠다고 내 작은 키 맞춰서 무릎 굽혀줬을 때... 그 잠깐에 반해버렸지 머야
별건아니고 제가 아침부터 토하고 아파서 겨우 학교에 갔는데 가서도 안좋아서 계속 엎드려 있었어요 근데 도저히 안되겠다싶어서 여자애들한테만 말하고 조퇴증을 끊고 짐 가지러 다시 반으로 올라오는 도중에 식수대에서 물 홀짝거리고 있는데 약간 썸은 아니고 쌈 정도 타던 남자애가 어느순간 제 옆에 와있더라구요ㅋㅋㅋㅋㅋ그러더니 조퇴하냐고 물어서 저는 핏기없는 얼굴로 고개만 끄덕거렸는데 걔가 읊조리면서 진짜 아픈가보네...이러는데 좀...."두근"
하 써놓고보니까 진짜 별거아니네 갑자기 현타옴
아 또 이건 착각일 수도 있는데 졸업식 끝내고 친구랑 피시방에서 앞서 말한 그 남자애를 만났어요 저랑 친구는 게임 다 하고 걔 게임하는거 뒤에서 어정쩡하게 구경하고 있었는데 친한 다른 남자애랑 장난치다가 그 남자애가 엘자파일로 제 머리를 쳤거든요?? ㅏ 생각해보니까 짱나네 암튼 제가 맞고서 아야소리를 내니까 쌈타던 친구가 제 머리때린 친구를 정색하고 쳐다보는거 있죠...한 3초동안 보고나서 그 친구한테 나대지말라였나? 뭐라고했던것도 어렴풋이 기억나네요 그냥 착각일수도 있는데 살짝 설렜어 난
@@응너는굿이에요 ㅋㅋㅋ왘 근데 첫번째 일도 눈치가 좋아서인지 누구씨에게만 눈치가 좋은지는 몰라도..ㅎㅎ 사소하지만 굉장한 관심이라고 느껴질만한데요ㅠㅠ 두번째 일까지 보니 정말 흐뭇하네요.. 이자식.. 귀엽구로.. 정색까지하고... ㅎㅎㅎㅎ 인프피 설렘썰로 인정합니닿ㅎㅎㅎ
설렐 수 있어요 어 좋아하는 애가 그러면 뭔들.. 응 인정인정
뒤에 사람 오는거 확인하고는 문 잡아주는 행동…❤이건 일반적인 매너지만 안그런 사람들도 많다구요….! 더군다나 내가 관심가지던 남자라면 그날부터 스토커 시작……
당사자가 볼까봐 걱정되지만 에라 모르겠다! 걍 썰 지르는 인프피입니다.. 첫 번째는 초6 때 처음 만나서 중2때부터 지금까지 4년 정도 혼자 몰래 좋아하는 남사친 썰이예요 중1 때 한번 선생님한테 좀 크게 선생님한테 혼났는데.. 사실 그게 그렇게까지 혼날 일도 아니었고 그때까지는 심하게 선생님한테 뭐라고 들어본 적이 없어서 좀 놀라고 속상했거든요 그래서 반에서 대놓고 펑펑 울었는데 그때 그 친구가 제 옆자리였고 아마 여친 있었나 헤어진 직후였나..? 그 쯤이었을 텐데 왜 우냐고 그만 울라고 등 톡톡해줬고 제가 계속 우니까 뒤에서 안아줬...? 표현이 좀 이상한데 백허그했다고 하는 것보다는 네 뒤에서 안아줬다고 하는 표현이 맞는 것 같네요 근데 그때는 우느라 정신없어서 그랬는지 크게는 아니었지만 좀 설렜던 것 같네요.. 품이 따뜻해숴....(너무 갔나;;)두 번째는 중2 때 잠깐 호감 있던 친구 썰이예요 제가 여자애들 중에서도 손이 작은 편에 속하는데 그 친구가 키가 좀 커서 뭔가 손도 클 것 같고 어쨌든 손 크기 잰다는 명분으로 손 대고 싶어서 은근 돌려서 플러팅을 깠어요 근데 걔가 오오 이러더니 알아서 제 손목 잡고 자기 손에 대고 헐 손 진짜 작다 이러는 거예요..! 여기서 포인트는 이게 다가 아니예요 걔 손가락 마디 하나가 제 마디 2개 정도 크기였는데 그 친구 기준 세 마디 차이나는 그 손꾸락으로 귀여워 이러면서 제 손가락을 지 손꾸락으로 눌러줬는데//// 진짜 전 감정이 얼굴에 다 드러나는 편이라서 얼굴 새빨개져가지고 부끄러워서 아 어카지 이랬는데 순간 쌤이 들어와서 살았어요.. ㅋㅋㅋㅋ 제가 걔 앞자리여서 고개 돌리고 바로 후 살았다... 이러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되게 고마운 일인데..! 엄청 힘든 하루였어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컨디션도 안 좋은데 운까지 지지리 없는 날 ㅠ.. 집까지 왔는데 엘레베이터가 고장 난 거예요 그때 엄청 고층에 살고 있었고 올라갈 생각을 하니 짜증이 나서 투덜거리면서 가다가 급 서러워져서 울었어요 ㅠㅠ 으헝ㅇ헝 계단은 왤케 많은 거야 또 ㅠㅠㅠㅠㅠ 하면서 가는데 뒤에서 어떤 잘생긴 오빠가 제가 올라가기 쉽게 등을 받쳐주는 거예요 그때부터는 말은 안 하고 도움받아서 울면서 올라갔어요 저보다 밑에 층 살았는지 저 데려다주고 다시 계단으로 내려가더라구요 나중에 친해지고 물어보니까 되게 서럽게 울어서 그냥 둘 수 없었다고 ㅋㅋㅅㅋㅋ..
헐 서러울때 그러면 더 고맙고 설레죠ㅠㅠ..🤍
고등학생 때 반에서 마니또를 했는데 제가 뽑은 친구는 별로 친하지도 않았고,, 딱히 뭘 해야겠다 생각도 안 나서 구냥 간식 하나 몰래 사주고 말았는데 뽑은 담날부터 등교하면 책상이랑 서랍이랑 의자 옆이랑 간식이 하나씩 있었어요 과자라든가 음료수나 소시지나 요런 거랑 같이 누가 봐도 왼손으로 삐뚤빼뚤하게 맛있게 먹으라는 쪽지도 같이 있어서 반 친구들한테 너 글씨 한번 써 보라구 하면서 필체를 확인했는데 도저히 안 나왔어요•• 어느 날은 책상에 화살표 하나만 덜렁 붙어 있어서 뭐지 뭐지 하다가 수업 시간에 우연히 고개 들었는데 천장에 과자가 붙어 있기도 했고 ㅋㅋㅋㅋ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마니또를 발표하는데 쌤이 번호를 하나 부르면 그 번호가 자기가 뽑은 친구 이름을 말하는 식이었어요 그래서 차례대로 일어나서 제 마니또는 ㅇㅇㅇ이었습니다 하는데 한 친구가 제 짝남 이름을 불렀어요 그래서 그 친구가 일어났는데 갑자기 반 전체가 소리지르고 책상을 막 두드리고 시끄러워져서 뭐지? 했는데 그 친구가 제 이름 불렀어요•• ㅠㅠ 그때 기억은 넘 선명한데 그 이후로 서로 소심했었나,, 그래서 진전 없이 그 학년을 졸업한 기억이 있습니다•• 심장 내려앉을 뻔한 기억임다••
이 친구랑의 썰이 하나 또 있는데 그때 일본어 수업이 항상 팀을 만들어 듣는 수업이었어요 책상 6개씩 붙여서 모여 앉았는데 그 친구랑 저랑은 다른 팀이었지만 바로 옆자리였어요
1 2 3 4
5 6 7 8
요렇게 모둠이 있고 제가 4모둠 그 친구가 8모둠이었는데 하루는 한 시간 동안 퀴즈만 풀었어요 저희 조는 일본어 젬병들만 있었고 그 친구는 쫌 일본인인가 싶을 정도로 일본어를 잘했었는데 너무 헤메고 있다가 그 친구한테 몰래 한 번만 알려달라고 했거든여 그래서 손가락으로 답을 알려주다가 그 친구 모둠 친구들한테 걸린 거예요 알려주지 말라고 막 화를 내길래 제발 한 번만 알려달라고 하니까 고개를 젓길래 아 틀려먹었다 싶었는데 책상 밑으로 손가락 두 개를 펼쳐서 흔들고 있었음니다 😭
@@누가이런표정으로디기 미쳤다ㅠㅠㅠㅠ 겁나설레... 아씨 ㅠㅠㅠ 너무 다정해서 깨물러죽이고싶닿ㅎ핳하하하ㅏ 설레임한도초과...
1.여러명이 있는데 좀 추운날 나한테 아무렇지않게 겉옷 툭 입혀줄때. (춥냐고 물어보지 않고 갑자기 툭 겉옷 걸쳐주는게 포인트)
2.내가 무슨무슨 티(tea) 좋아한다고 걍 지나치듯 얘기했는데 며칠 후 만날때 그 티를 사오면서 "이거 좋아한데서 사왔어"
(내 말한마디 한마디 기억해주고 해주는데 감동)
3. 힐 신어서 다리 아파하니까 벤치에 앉아서 기다리라고 하더니 근처 신발가게에서 굽낮은 플랫구두를 사옴. 진짜 감동받아서 몇년간 못잊음
4. 같이 2층 술집에서 나가사키짬뽕에 술한잔 하면서 저녁 먹고있다가 창문 밖 길가 꽃집을 보면서 '아.. 저 꽃 너무 이뿌다 '하면서 그냥 혼잣말 했음.
근데 같이 먹던 남친이 화장실 간다더니 갑자기 꽃한다발을 안겨줌
저는 매번 반전 매력에 빠지는 편😂
성격 안좋을 것 같은데 너무 착하거나
여자 많은 바람둥일 것 같은데 수줍어하거나ㅋ큐
하ㅠ 그 중에 몇번 서로 통한다 느낀 적 있었는데
제가 번번히 도망 가서😢
지금 생각하면 후회만 남는..
진짜 치고박고 했던 남사친..이자 서로 짝사랑했던 애가 있는데 맴ㄴ날 주먹질하다가 혼자 엎드려 있으면 괜찮냐고 쪼그려서 눈마주쳐줬는데....진짜 부끄러웠어요.ㄱ옥..........
읔.... 심장과 몸이 고장 났을 듯.. 삐그덕...
먼저 "잘 자" 해 줬을 때..
구속... 구속시켜..!!!! 징역10년감이네
20살때 한살 많은 오빠가 평소엔 저랑 대화도 잘 안하고 별로 안 친했는데 저 실연 당했다고 하니까 그 놀기 좋아하던 오빠가 하루종일 옆에 붙어서 위로해주고 니가 훨씬 아깝다고 해줘서 바로 설레버렸는데 고백했다가 차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불쌍해보였니?
중학생때인가...한창 교복입을때인데 앉아서 짝꿍이랑 그리고 다른 남자인 친구들이랑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어요 치마를 입고 앉으면 짧게 올라가는거 때문에 제가 담요를 덮고 있었어요 근데 이 담요가 완전히 흘러내린건 아닌데 치마짧아진게 보일만큼?내려갔다고 해야하나 근데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신나게 떠들고 있었는데 짝궁이 제 눈을 보면서 담요를 살짝 잡아서 빠르게 덮어주더라구요...이자식..말로 하면 민망할까봐 아무도 모르게 덮어준거 같은데 암튼....그랬어용..
ㅋㅋ ㅋ ㅋ ㅋㅋ ㅋㅋ ㅋ ㅋㅋ 저 오늘도 간당간당하게 출근..
물론 지각ㅋ.. 처음부터 그냥 공감하면서 봅니다..ㅋㅋㅋㅋㅋ
인스타 올럈는데 갑자기 바로 좋아요 누르고 그러면 오잉?하면서 ㅡ혼자 별생각 다함..ㅎㅎ 고2인가 때눈 수학하는데 제가 수학 진짜 못해서 애먹으니까 남자애 둘이 와가지고 옆에서 이거 이렇게 푸는 거고 이거는 이렇게 푸는 거고... 둘이 머리 맞대고 고민하면서 풀어쥬는데 참.. 설렜ㅇ
저 상황은 거의 모든 엠비티아이가 설레어할만한 상황아닐까
외국 나와서 사는 인프피입니다....썰 하나 올려볼까요..????
인프피라 망상이 항상 가득찬 사람이기에 저의 착각인지 궁금해서 판단도 함께 해볼겸 올려보아요...
과학교실에 남자애 한 명이 있었어요
평소에 말 한마디도 안해보고, 접점이라고 해봤자 랜덤뽑기로 걸린 1대1 실험 같이한거랑, 같은 수업 하나 더 듣는거 정도... 였어요
관심이 좀 있었는데 친하지는 않으니까 대화할 기회도 없고, 짝관심? 만 주구장창...ㅠㅠㅠㅠ
그러다가 반에서 기간이 좀 긴 실험을 하게 됐어요(2~3일정도 걸리는 실험)
시험 대비 실험이라 서로 팀도 나누고 진지하게 하는 분위기 였는데
그 애가 수업에 안나오는 거에요
바로 제 옆자리에 친구들이랑 매일 앉으니까 없다는게 바로 눈에 띄더라고요
평소에 안 빠지고 잘 나오는 앤데 왠일로 안왔나 싶었지만, 제가 누구 걱정할 여유가 없었기에..ㅠ
그렇게 다다음날이 되고서야 걔가 수업시간에 나타나더라고요(사실 아직도 왜 안왔는지 모름:|)
3일째라 실험도 거의 막바지고, 와중에 그 애 친구들은 이미 그룹 만들어서 실험을 마친 상태였고...
그래서 걔 혼자 저의 바로 옆 테이블에서 실험을 하더라고요
관심있는 애가 바로 옆에 있으니까 설레서 두근두근거리고....눈길도 계속 가고...
실험은 해야하니까 관심없는척 제 짝이랑 고군분투 하는데
실험 재료가 다 떨어진거에요
수업 시작전에 선생님이 정해진 양만큼만 나눠주시는 재료가 있었는데, 그걸 다 사용했던거죠
그래서 물어보러 가야하는 상황....
하지만 전 소심한 인프피...에다가 온지 얼마 안돼서 영어도 잘 못하는 상황이었기에
제 짝꿍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속삭이듯이 말했어요
옆에 관심있는 애도 있고...영어 못한다는걸 들키고 싶지 않았거든요ㅠ
주위는 시끄럽고 내 목소리는 작으니까 짝꿍이는 몇번이나 말하고 나서 알아듣고 뛰어갔습니다...ㅠㅠ
저는 한시름 놨다 싶어서 떨리는 심장 추르리면서 선생님쪽으로 뛰어가는 친구를 보고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옆에서 뭔가 툭 던져지는 거에요
뭔가하고 봤더니 그 재료...
어리둥절해서 던저진 쪽을 보니까 그 애가 자기 실험쪽 보면서 무덤덤하게 "너 그거 써"라고 하더라고요.....
순간 온갖생각이 머리속을 스쳐 지나갔고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서 당황했습니다....
'친하지도 않은애가 나를 왜 챙겨준걸까...원래 저렇게 친절한 애인가.... 근데 나 작게 말했는데 어떻게 들은걸까..... 설마 내가 하는 말 듣고 있었나' 라는 생각이 드니까 갑자기 심장이 쿵 하더라고요..ㅠ 설마가 설마이지 않을까?? 싶어서
엄청 설렜네욯ㅎㅎㅎ
쓰고 보니까 정말 주작같네요...X:
오... 머야머야머야 스윗하고 난리.... 인프피들 의미부여하기 딱좋은.. 후... 그때고마웠다고 어떻게 말걸까 먹을거라도 주면서 얘기할까 고민되게 하는구만 ㅎㅎ.ㅎㅎ.ㅎㅎ.ㅎ 잘 지내셨음좋겠다 ㅎㅎ
자갈돌길에 넘어져서 무릎엄청 심하게 까져서 피철철나고 걷지도 못했는데 그때 같이 놀던친구들중에 여자애들이랑 남자애들 다 있었는데 다들 막 달려와서 괜찮냐 물어보는데 한 남자애가 다른 여자애들이랑 일으키는거 도와주고 부축해줘서 엄청 설렜었었어요...지금은 다 지나간 추억이지만ㄴ..ㅠㅠㅠ
잉푸삐 귀여어
남사친하고 대화할때 항상 적정 거리에있었는데 내볼에 뭐가 묻었는지 대화하다가 적정거리 안으로 훅 ㅡ 들어와서 볼에 묻은거 떼줄 때 순간 심쿵. 어색한 사람이 그러면 /저거뭐지? 무례한데? 짜증나네? / 이랬을건데 친한 사람이라 거부감도 안들고 나 도와준(?)거고 순간이였어서 순간 심쿵.
기지개펴는데 근육이 그렇게 설레더라구요
새벽에 좋아요 60개 누르길래 차단했네욤 무섭..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광기인데요......
@@mi_ni_mi_ni 섬뜩... 차단하니 카톡으로 좋아요 많이 눌러서 미안하다고 연락오더쿤욤... 호덜덜 차단한것까지 알더쿤요
인프피분들 도와주세요 전 잇팁 남자입니다 인프피가 먼저 친해지자고 디엠와서 연락하면서 한 번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도 인프피도 선톡하거 저도 선톡하고 가아끔 심심하다고 전화오고 평소에는 저랑 눈을 안 마주치려고 하는데 가끔 마주치면 웃어요 낮에는 저도 인프피도 연락을 잘 보는 편은 아닌데 사벽에는 서로 빨리 봅니다 그리고 디엠할 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을 거의 항상 쓰는데 그냥 대충 때우려고 쓰는 걸까요 호감이 있는 걸까요ㅜㅜ
음....... 그냥 친구로써 좋아하는것같아요,,,,
(진짜 주관적) 저는 진짜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그렇게 편하게 다가가지못하는 스타일이라,,,ㅜ ㅜ
눈 못보는데 마주치면 웃어..? 사랑이다
애초에 선톡하는것부터가ㅠㅠ 나름 호감일 가능성이 높아요..!! 전화도 그렇구요!! 저도 지금 좋아하는 남자애 꼬시는중인데 선톡이랑 전화랑 등등 계속하고있습니다...ㅋㄱㅋㅋ
인프피 남자들은 어떨때 설레나요?
여자라고 기다리지만않고, 솔직하게 덜덜떨고 삐걱대면서도 자기마음 이야기할때요..
좋아요랑 댓글 달면 안돼요???
인프피분들 처음 만난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해야지 맘속? 머릿속에 쾅 박히나요..?? 제가 좋아하는 분이 인프피인데 저만 그 사람을 알아요..ㅠㅠ
친절하고 목소리 부드러운사람
걍 사람좋아보이는 이미지
1. 윗몸 일으키기 할 때 발 깔고 앉아서 잡아줘야되는데 손으로 내 발 감싸서 잡아줌..
2. 집이 정반대방향에 있으면서 굳이 우리집 거쳤다가 감..
3. 둘이 있는 분위기가 간질간질해서 다른 남자애 계속 찾았더니 버럭 소리침..
딱 한번만 다시 보고싶다. 말없이 가서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