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 외식하러 드라이브갔다가 잠깐 방문했었습니다. 지금은 정비사업을 꽤나 해놔서 동영상의 풍경과는 좀 달라졌어요. 저는 수년전부터 종종 방문을 했었는데, 예전의 모습이 더 본래의 모습이었던것 같습니다. 잔듸가 깔리고, 콘크리트로 깐 둘래길이 생기고. 나무들이 병이 들었는지 대부분 벌목되어 없더군요. 아직도 성터를 거닐다보면 당시에 쓰였을법한 토기조각들이 많이 보입니다. 김윤후 장군의 업적을 상세히 기술한 기념비라도 설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김윤후가 직접 활을 들고 살리타이를 쏴 죽인 거냐 아니냐 하는 문제로 논쟁이 벌어지는 것도 많이 봤는데요. 처인성편을 보고 나니까, 김윤후라는 인물에게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궁술 실력이 아니라, 저런 긴박한 상황에서도 제대로 훈련 받지 못한 마을 사람들을 규합하여 몽골군에 맞설 수 있도록 하는 뛰어난 통솔력과 카리스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역시 뛰어난 사람이 지키고 있으면 겉보기에는 볼품 없어 보이는 처인성 같은 작은 성도 철벽의 요새가 되는 거고, 반대로 지키는 사람이 무능하면 금성탕지 라고 해도 쉽게 무너지고 마는 거겠죠?
지금은 돌아가시고 안계신 고 김주혁씨가 김준으로 나오는 드라마 [무신]에서 김윤후가 이끄는 승병들이 살리타이를 습격해 죽이는 내용이 나오죠. 그 드라마에선 살리타이가 부장들과 술을 마쉬고 취한채 기분 좋아 하며 많지 않은 소수의 호위대만 이끌고 성을 나오는데 살리타이를 봤다는 척후의 보고를 받고 매복해 있던 김윤후의 병력에게 기습공격을 당해 죽고 목이 베이는 것으로 나오죠. 드라마에선 몽골군이 대구에 있던 팔만대장경을 태운 후 그런 일이 일어난 것으로 나와서 몽골군이 불길하다며 철군하는 것으로 나오죠. 즉 고려불교의 제일 소중한 보물을 불태워버려 천벌을 받았다 그런 설정 이겠죠? 여하튼 여기서도 말했듯이 다른 내용이야 어떻든 고려와 몽골의 수십년간 전쟁중 가장 높은 몽골군을 죽인게 살리타이를 죽인거라는건 엄연한 사실(fact)이죠.
성에 대한 기대감이 깨진다는 얘기가 나오니 생각나서 하는 말인데 지금은 중국땅인 옛 고구려땅의 고구려성들을 보면 중국성들과 달리 관리상태가 영 안좋습니다. 성문은 커녕 성벽도 제대로 남아 있는게 많지 않고 수풀이 무성하게 자란게 중국이 고구려성들은 일부러 관리를 안해 엉망진창으로 만든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 마져 들 정도 입니다. 지금은 우리땅이 아니라 우리가 어쩔 수 없는게 그져 안타깝고 통탄스러울 뿐이죠.
심지어 만주지역의 몇몇 중국건축업체에서는 고구려성벽들의 돌을 건물 축대 만든다고 뽑아간다죠.. 고등학교 1학년때 역사선생님께서 만주지역 역사투어를 다녀오신 뒤 돌무더기 사진을 한장 보여주며, 길바닥에 내던져진 돌들의 모양이 신기해서 들여다봤는데, 같이 투어를 따라간 역사 교수 한명이 한숨을 푹 쉬며 조심스레 돌들을 집어드는 모습을 보셨다고 합니다. 알고보니 고구려 양식의 기와였다고 하네요. 중국측에선 자국의 역사관에 어긋나는 자료들은 다 파기한다고 합니다. 아쉬운 현실이지만, 이럴때일수록 남아있는 우리역사를 지키고, 국력을 증진시켜 외부의 위협을 거부할 수 있는, 강한 역사를 만들어 후손에게 길이길이 물려줘야 합니다.
처인성 첨보네요.... 충주산성은 그래도 산성이기라도 하지.. 처인성이 저리 낮은 토성인건 처음 알았네요...김윤후~!!! 짱!! 몽골 총사령관인데.. 설마 100기 대리고 다니겠음.... 그리고.. .100명이하래도 기병 상대로 잡는건 대단한거임. 진짜... 처인성 안내문이라도 붙여라.. 너무했다!! 개인 뇌피셜로는 도둑놈들이나 침략자들을 막는데 많은 생각을 하다보니 어떻게하면 효율적으로 막을지 평소에 준비가 되어 있었다는건 확실함.
잘 봤습니다.
스님장군 김윤후
존경하고 흠모합니다.
최초의 의병스님 장군.
역사의 의미를 제대로 설명해 주시는 교수님 고맙습니다.
ㅋㅋ중간중간 나오는 브금이 호랑이형님 유튜브 채널 인트로 브금이랑 같네용
너무나도 유익합니다.. 역사를 글로 배우는것도 중요하지만 답사를 하고 설명을 듣는건 더 중요한거 같아요
좀전에 처인성에 다녀왔습니다! 작긴 정말 작은데 위에 올라가서 아래로 경사를 내려다보니 성은 성이더라구요^^
처인성 전투? 시한폭탄의 심지를 꺼버린거나 마찬가지..
8:01
상장군이면 나름 굉장히 대접해줬다고 봐요. 고려에서 무관은 최고관직이 정3품 상장군이라서....
김윤후 최종관직이 수사공 우복야. 둘다 명예직이긴 하지만 재상급이상의 대우. (우복야가 2품직이라서 2품까지 갔다고 말씀하신 겁니다)
박사님 자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되새기게 되네요👍
더운날씨에 고생 많으시네요.
오 ! 교수님 뱃살 ㅎㅎㅎㅎㅎ
꼭 한번 답사해봐야 겠습니다.
처인성전투
저 작은 토성에서 대체 어떻게 몽골군을 막아낸걸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악으로 깡으로 ~~~♥
그러게요
글고 보니 처인성에 안내문이나 김윤후 장군 기념비 정도는 있어야 할것 같은데...
좋아요 엄지척을 왜 한번만 할수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좋은 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
진짜 영상 마지막 부분의 말씀 인상깊게 들었습니다 ....
관악산 삼막사에 가면 삼막사 승도였던 김윤후의 업적을 기리는 작은 3층석탑이 있었어요. 우연히 보고 고려시대가 아직 현대와 연결된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게 또 이렇게 몰랐던 내용으로 연결 되네요. 볼품없는 작은 탑이었는데 뭔가 아쉬워 지네요 ㅎㅎ
김윤후는 월클이지...
세상에 몽골 막은 나라가 몇이나 된다고
인도있잖어 ㅋㅋ
@@imhurogay 난독이십니까 ㅋ 윗분이 그래서 '몇' 붙였잖아요
일본
결국 먹혔잖아근데
좋은 게 좋은 거지 이 싸람들 ㅋㅋㅋ
지금이라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이건 진짜 지자체에서 기념비라도 세워야 하는 거 아닌가.
가서 그 감흥을 느끼고~배우면 되는 거지요!!! 항상 감사합니다~ 이런게 교육이지요!
임박사님은 범인이 짚어낼 수 없는 포인트를 짚어줌. 그런 포인트가 없으면 백날 답사가봤자 다 헛수고
제가 지상파 tv는 안보는데 유튜브 박사님이 올려주시는 영상은 꼭 봅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이래서 임용한 박사님 영상 찾아 봅니다.
박사님이 짚어주신 의미가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이것보고 용인 갈 일이 있어서 처인성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참 모르면 그냥 언덕정도?! 제대로 된 표지도 없고 안내도 ㅠㅠ 주차공간은 더욱더! 많이 아쉽더라구요!!
백현원? 용인서 가까운 분당에 백현동이 있긴한데 같을런지.
나 사학과 출신인데 바위에 걸쳐 앉아 설명하시고 계시는 박사님 보니 순간 답사온걸로 착각함 ㅋㅋㅋㅋㅋㅋ
저도 그생각 했어요 ㅋㅋ 앉아서 설명듣고 있는 느낌...
22222222
ㅋㅋㅋㅋㅋㅋㅋ, 멍 때리면서 교수님 쳐다보기 시간. ㅋㅋㅋㅋ
나 학창시절 까불이였는데.. 답사갔다가 까불대서 저기서 쳐맞았을듯
diablo jim
학창시절 까불이들이 큰 인물 되는분들이 많습니다.
몽골 총사령관이 시골 촌동네에서 급사라...소설로 썼으며 망작급이네요..이래서 역사가 재미나다는.. ㅎㅎ
이것이 바로 역사 바로알기...박사님 존경합니다.
눈물납니다. . .
네 선생님! 오늘 너무 재밋었습니다 그리구 너무 더웠어요
재미잇는 현장학습입니당!
바람의 검심 일본은 검하나로 스토리 쩔게 만드는데
바람의 궁심으로 우리도 스토리 쩔게 영화로 만들면 좋겠어요
저 작은 토성에서 정예병도 아닌 주민들과 총사령관을 잡았다니 정말 믿기지가 않네요 ㄷㄷ
팩폭 보다 더 중요한 역사를 보는 시야를 넓혀주시는 임박사님👍👍👍
감동적 입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처인성의 영웅들 ㅠㅠ...
챙겨봐야할 영상이 더 생겨서 좋아요❤
항상 많은 교훈을 얻고갑니다
역사적 의미 정말 팩트고, 지금 우리가 고민하고 반성할 점이내요
하다못해 비석 하나도 없다는게... 참... 고려가 이렇게 부끄럽기는 또 처음이네요.
이거 너무 소설로 쓰기 좋은 소재인거 같아요 고려의 한가닥vs몽골의 한가닥 ㅋㅋㅋㅋㅋ
와 김윤후 장군? 승려? 뭐라 호칭 더 맞는지 모르지만 제가 알던것보다 매우 대단한 분이였네요
교수님 짱!!
기억하겠습니다 김윤후
와...어딜가든 박사님이랑 가면 재미가 없을 수가...최고의 역사가이드
그러고보면 우리나라 참 빡센 나라야 유럽의 기사들도 막지 못한 몽골을 30년을 막아내고
사실 막았다기 보다는 정확히 말하면 그냥 맞으면서 버틴거죠
몸빵의 민족이군요
이 아저씨 너무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상님들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해야 한다. 현재 우리가 살아있음도, 수많은, 아슬아슬했던 위기의 역사속에서 목숨걸고 치열하게 싸웠던 조상님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래서 역사란 내 핏속에 살아있는 현재다.
한국의 고대 중세사는 미스테리가 많네요
삼국이 각 전성기 시절에 자국의 역사서를 만들었다는 기록은 있는데 정작 그 역사서를 못찾는 아쉬운 상황...
엇그제 외식하러 드라이브갔다가 잠깐 방문했었습니다. 지금은 정비사업을 꽤나 해놔서 동영상의 풍경과는 좀 달라졌어요. 저는 수년전부터 종종 방문을 했었는데, 예전의 모습이 더 본래의 모습이었던것 같습니다. 잔듸가 깔리고, 콘크리트로 깐 둘래길이 생기고. 나무들이 병이 들었는지 대부분 벌목되어 없더군요. 아직도 성터를 거닐다보면 당시에 쓰였을법한 토기조각들이 많이 보입니다. 김윤후 장군의 업적을 상세히 기술한 기념비라도 설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사학과에 가고 싶었는데 안갔어요~~ 답사를 여기서 경험해보네요~!!!
@Crist Maeha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윤후가 직접 활을 들고 살리타이를 쏴 죽인 거냐 아니냐 하는 문제로 논쟁이
벌어지는 것도 많이 봤는데요. 처인성편을 보고 나니까, 김윤후라는 인물에게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궁술 실력이 아니라, 저런 긴박한 상황에서도 제대로
훈련 받지 못한 마을 사람들을 규합하여 몽골군에 맞설 수 있도록 하는 뛰어난
통솔력과 카리스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역시 뛰어난 사람이 지키고 있으면 겉보기에는 볼품 없어 보이는 처인성 같은
작은 성도 철벽의 요새가 되는 거고, 반대로 지키는 사람이 무능하면 금성탕지
라고 해도 쉽게 무너지고 마는 거겠죠?
진짜 쓸모없는 논쟁이네요.
김윤후가 직접 활을 들고 쐈든, 부하 궁수가 쐈든....
크지 그래도 살례탑이 개졸장도 아니고 그당시 사령관급인데 누가 죽였는지는 중요한거지
손무도 이상황을보면 뭐라했을까요?
멋지다 최고퀄이다
늦었지만 처인성전투 꼭 기억하겠습니다
저도 처인구에 살지만 처음 알았네요
많이 부끄럽네요
이거 영화로 만들면 대박날 스토리인데..김윤후 스님에 김영철 섭외..궁예느낌의 육지 이순신 전사라...기대됨
다르게보면 일제시대 안중근 같은 분입니다 ^^
우리 역사중에서 고려시대 조상님들이 제일 한주먹하셨던것 같습니다 유목민 못지않은 전투본능
천운도 따랐겠지만 당시 고려 백성 수십만을 구한 큰 공적 정말 눈물나게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기해왜란이 일어난 이 시점에 한 번만 더 그 드높은 그 기상을 빌려주십시오.
제대로된 기록이 없는게 아쉽네요. 박사님 말씀대로 역사는 크기가 아니라 깊이죠.
능력좋고 잠재력있는 인재일수록 굴려먹고 뽑아먹을수 있는 모든걸 뽑아낸다음 "아 님 ㅅㄱ했음 ㅇㅇ" 이러고 끝. 시발 이건 고대에서부터 계속 이어져오던 한민족 전통이구나 ㅠㅠ
김윤후(1211~1283)
원 간섭기에 김윤후 장군의 후손이 자기를 죽이려고 덤비는 자객들과 싸우는 내용이 나오면 대박일 듯.
공중파보다 유익하고 재미있어요
그런데!!! 이제 봅니다 ㅋㅋㅋ
처인성 전투 = 한반도 절반을 구한 전투
원보다 사각형 성이 좋다고 하셨는데 이유가 뭔가요? 사각형 성은 원형 성보다 무슨 장점이 있나요?
둥근 성벽은 아군이 수비할 범위는 넓어지게 합니다. 내가 한번에 싸워야 할 적이 두 세명이 되고 적은 반대가 되는 거죠. 그러니 방어자 입장에선 불리하죠. 반면 사각형은 일 대 일, 별 모양 요새로 가면 여러 명이서 공격자 하나를 공격할 수 있게 됩니다.
@@하노이의하늘 아! 이해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어떻게 안내판 하나 없냐?......에혀.......몽고가 유라시아 대륙을 휩쓸던 13세기에 몽고 총사령관이 죽은 전투가 있었나?.......
김용한 교수님 항상 감사합니다~~ 시국이 어수선한 요즘 미처 알지 못했던 위인 김윤후장군님과 처인성전투의 중요성을 새로이 알게됐네요^^
몽골군 침입때 옛날에 칭기스칸 아들입니까?
우연히 지나가던 할머니가 양념통닭을 만들었고
지나가던 아저씨가 입으로 불을 뿜고
지나가던 사람이 몽고군 총사령관을 죽여버리는 나라
다시는 지나가던 사람을 무시하지 마라
지나갑니다~
교수님 마지막 맨트 말씀 들으니까 안타깝고 답답하네요..ㅠㅜ
토전사 1화때 박사님을 보다가 지금보면....관리하셔야합니다 ㅠㅠ
이양반이 너무 뼈를 때리려고 하시네.
하지만 토전사 1회때 박사님은 뭔가 수척하고 생기가 떨어져보였음. 오히려 살쪄도 지금이 훨씬 보기 좋음.
@@mseiksby4541 뼈때려도 오래보고싶은분임 ㅠㅠ
처인성사람들은 몽골군이 이쪽으로 지나갈거라 예상하고 전투준비는 하고있었을거같아요. 농사짓다 갑자기 우당탕 붙은건 아닌거같아요
지금은 돌아가시고 안계신 고 김주혁씨가 김준으로 나오는 드라마 [무신]에서 김윤후가 이끄는 승병들이 살리타이를 습격해 죽이는 내용이 나오죠. 그 드라마에선 살리타이가 부장들과 술을 마쉬고 취한채 기분 좋아 하며 많지 않은 소수의 호위대만 이끌고 성을 나오는데 살리타이를 봤다는 척후의 보고를 받고 매복해 있던 김윤후의 병력에게 기습공격을 당해 죽고 목이 베이는 것으로 나오죠. 드라마에선 몽골군이 대구에 있던 팔만대장경을 태운 후 그런 일이 일어난 것으로 나와서 몽골군이 불길하다며 철군하는 것으로 나오죠. 즉 고려불교의 제일 소중한 보물을 불태워버려 천벌을 받았다 그런 설정 이겠죠? 여하튼 여기서도 말했듯이 다른 내용이야 어떻든 고려와 몽골의 수십년간 전쟁중 가장 높은 몽골군을 죽인게 살리타이를 죽인거라는건 엄연한 사실(fact)이죠.
몽골군은 전선 쭉 펼쳐서 내려오면서 소각하는 전법으로 들어왔다고 하던데...
그러다가 막히는 곳으로 랠리찍어서 공격하고 함락시키고 다시 펼치고...
아마 그래서 이쪽도 공격하게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사람들이 잘모르는게 운도 실력임. 운이 발현 되려면 그동안 준비가 되있어야 되는 것임. 어는 한순간 운이 생기는게 아님.
전세계를 공격한 몽골군에서 대장을 죽인것도 유일하죠
그것도 이름 모를 무명의 승려에게...
10년 전에 정훈과장이랑 병사들 인솔하고 처인성 갔던 기억,, 신기하네 ㅋ 아는 데가 나와서
음...감동
처인성 승전 기념비 크라우드펀딩할사람?
지금도 굴리는 사람만 굴리는거 보면... 위정자들이 약은건지 사람들이 순박한건지 모르겠습니다 박사님 말씀 들으니 울컥하네요
능력자는 극소수니까요 ㅎㅎ 대우만 잘 해준다면야 ㅋㅋ
그래서 잘하는사람한테 중간만 하라고하죠
그지같은 나라
국가에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
고등학교 국사시간때 대몽항쟁 수업할때 선생님이 대몽항쟁 중요인물 물어보자 내가 김윤후라 대답함 근데 내 답변 씹고 계속 물어봄 결국 선생이 스스로 최우라고 답함 내가 듣고 속으로 X소리하네 그랬음 이게 우리나라 교사들 수준임
쩐다
10분의 1 드립 빵 터졌네요 ㅋㅋ 박사님은 훈민정음 해례본 사태를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파출소 직원이 화살로 쏴죽인거와 같구나ㅋㅋ
동네 힘쎈 아저씨가 팽덕회를 쏴죽인 꼴
동북면이면 쌍성총관부일텐데 이쪽은 나중에 원나라에 귀속되지 않나요?
네 동북면에 임명됐는데 가다가 원나라로 귀속되서 부임 못했다고 임용한 박사님 책 중에 나왔던거같아요. 이떄 제대로 갔으면 이성계 선조랑 썸씽이 있었지 않았겠냐는 서술도 있었던걸로 기억나네요
과장 좀더 보태면 2차대전 당시 맥아더를 쳐버린것과 같죠. 당대 최대강국 당나라와 몽골의 공격을 막아냈습니다
김윤후가 놀라운 궁술로 몽골장군을 저격한 듯 ~
지도를 보며 처인성의 활용가치를 생각해 봤습니다. 생각컨대 삼국시대 예성강 임진강 보루들이 많다는게 기억남니다. 처인성의 사용법을 아는 장교쯤이였다 생각되며 몽골기병대의 루트가 약한곳을 찾아서 강도하작전이라 생각되네요. 큰강 건너다 살수대첩 꼴나는거보다 언덕좀 넘어서 좁은 협곡이나 가뭄으로 얕은 곳을 건너서 용인과 오산사이길을 갔을겁니다. 특유의 저산은 안건너 오겠지'와 '꼭 저길 건너올꺼야' 말싸움하다가 김윤후님의 판단이 딱맞은곳이겠지요. 수원이나 인천 강남 사수작전 정도? 생각됩니다.
상장군 김윤후 드라마 무신에서 나오는데..
진짜 억울하구나... ㅠㅜ울부짖었다
적상산성도 꼭 해주세요
미드웨이해전에서도 왜놈함대찾다가 연료가 다 떨어져가던 2개공격편대가 일본항모전단위에서 우연히 만나(인명구조하다 뒤처진 일본 구축함을 발견 따라간거지만 어쨌든) 태평양전쟁의 판도를 바꾸게 되죠.
성에 대한 기대감이 깨진다는 얘기가 나오니 생각나서 하는 말인데 지금은 중국땅인 옛 고구려땅의 고구려성들을 보면 중국성들과 달리 관리상태가 영 안좋습니다. 성문은 커녕 성벽도 제대로 남아 있는게 많지 않고 수풀이 무성하게 자란게 중국이 고구려성들은 일부러 관리를 안해 엉망진창으로 만든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 마져 들 정도 입니다. 지금은 우리땅이 아니라 우리가 어쩔 수 없는게 그져 안타깝고 통탄스러울 뿐이죠.
심지어 만주지역의 몇몇 중국건축업체에서는 고구려성벽들의 돌을 건물 축대 만든다고 뽑아간다죠..
고등학교 1학년때 역사선생님께서 만주지역 역사투어를 다녀오신 뒤 돌무더기 사진을 한장 보여주며, 길바닥에 내던져진 돌들의 모양이 신기해서 들여다봤는데, 같이 투어를 따라간 역사 교수 한명이 한숨을 푹 쉬며 조심스레 돌들을 집어드는 모습을 보셨다고 합니다.
알고보니 고구려 양식의 기와였다고 하네요. 중국측에선 자국의 역사관에 어긋나는 자료들은 다 파기한다고 합니다. 아쉬운 현실이지만, 이럴때일수록 남아있는 우리역사를 지키고, 국력을 증진시켜 외부의 위협을 거부할 수 있는, 강한 역사를 만들어 후손에게 길이길이 물려줘야 합니다.
일본,중국은 없던 역사도 만들어 민족성 강화를 외치는 판에 이 나라는 있는것도 이 모양임. 조선왕조와 다를바 없는 시국입니다. ㅉㅉ
이거 황산벌 영화처럼 영화만들면 재밌겠는데
한마디로 지금의 아베 목을 자른것과 똑같군요 ᆢ김윤후의 위상을 높이고 공적을 기립시다
처인성 첨보네요.... 충주산성은 그래도 산성이기라도 하지.. 처인성이 저리 낮은 토성인건 처음 알았네요...김윤후~!!! 짱!!
몽골 총사령관인데.. 설마 100기 대리고 다니겠음.... 그리고.. .100명이하래도 기병 상대로 잡는건 대단한거임. 진짜... 처인성 안내문이라도 붙여라.. 너무했다!!
개인 뇌피셜로는 도둑놈들이나 침략자들을 막는데 많은 생각을 하다보니 어떻게하면 효율적으로 막을지 평소에 준비가 되어 있었다는건 확실함.
임박사님 다이어트 ㅠ
영화로 만들면 징잘 극적일 것 같아요..
역사 액션물이 될려면 충주성까지 한번에 묶어서 만들어야 싸이즈가 나올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