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세계테마기행 - 중국 서남부 정다운 밥상 기행- 매운맛 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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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0 дек 2023
  • 이번 여정은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마라 열풍’의 본고장 청두(成都)에서 시작한다. 각종 쓰촨요리 대회에서 수상하며 자격을 입증받은 요리사가 만든 원조 쓰촨요리의 맛은 어떨까? 우리에게도 익숙한 궁바오지딩(宫保鸡丁, 궁보계정)과 마포더우푸(麻婆豆腐, 마파두부), 위샹러우스(鱼香肉丝, 어향육슬), 촨바이러우(川白肉, 백돼지수육)까지, 쓰촨의 얼얼한 맛에 홀딱 반한다. 이번엔 매운 양념으로 유명한 쓰촨의 오래된 마을, 야오바구전(堯壩古鎮)으로 향한다. 소금과 간장이 풍부한 지역이라 유난히 짜고 매운 음식이 발달했다는 야오바구전. 약 1km의 양념거리를 걷다 유난히 북적이는 가게를 만난다. 명물 반찬가게에서 ‘맵짠’ 양념들을 맛보고 주인이 해준 쓰촨식 가정식 요리도 즐긴다. 청나라 시대에 지어진 유서 깊은 객잔에서 하룻밤 묵으며 야오바구전의 향토 음식 라러우 요리를 맛본 후, 요리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간장의 비법을 파헤치러 130년 전통의 간장 양조장 셴스장유(先市醬油)로 간다. 츠수이허의 좋은 물과 강바람, 전통 방식의 제조기법이 만들어 낸 명품 간장. 각각 맛이 다른 간장들을 먹고 비교해 본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중국에서 일곱 번째로 큰 담수호인 얼하이호(洱海). 중국인들에게는 꼭 한번 와 보고 싶은 휴양지로, 늘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다. 얼하이호를 둘러보는데 차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 내리는 호숫가를 걷고 있는데, 마침 수초를 걷고 뭍으로 들어오는 어부를 만난다. 친절한 초대를 받고 방문한 허아이쟝상촌(河矣江上村)의 어부 집. 3대째 대를 이어 어부 생활을 하고 있다는 바이족 어르신에게 따뜻한 밥상을 대접받는다. 노부부가 사이좋게 차린 밥상에 특징이 있다. 물고기에 시고 매운 양념을 곁들여 먹는 미식 문화. 매운 고추기름과 말린 모과를 넣어 맵고 시게 만든 붕어 조림과 새콤한 맛이 일품인 매운 잉어탕이 취향을 저격한다. 결혼한 지 50년이 지났어도 아직 신혼처럼 다정한 노부부와 함께하는 식사. 훈훈하게 여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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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6

  • @user-sd9ll9gk9x
    @user-sd9ll9gk9x Месяц назад +2

    노부부 너무 보기 좋습니다 ^^ 흐뭇

  • @user-kx8dl5mv9d
    @user-kx8dl5mv9d 4 месяца назад +4

    재밌당 ㅋㅋㅋ

  • @user-fq8ty5ec2q
    @user-fq8ty5ec2q 6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야오바객잔
    신용문객잔 생각나네요 ㅎ

  • @Hell-Bovine
    @Hell-Bovine 2 месяца назад +2

    역시 좋아 이런거~~!!

  • @ilene6709
    @ilene6709 6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집밥 맛있겠다

  • @user-bh6vl9nd4l
    @user-bh6vl9nd4l 2 месяца назад +1

    와 객잔이랑 양조장은 옛것의 멋스러움이 그대로 살아있네요. 한번 꼭 가보고싶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