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텐션 뉴스] 전기차 화재 '불난 집에 부채질'

지난 1일 인천 청라지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차 화재로 차량 수십대가 불탔습니다. 그런데 전기차 화재로 차량이 전소된 피해 주민에게 '차량용 소화기'를 증정하겠다며 차량 판매에 나선 벤츠 딜러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불이 난 전기차가 벤츠인데, 이런 영업을 하는게 적절하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건데요. 프로모션 전단 "전기차 화재 사고로 피해를 입은 전손 처리된 피해자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벤츠 신차 구매 시 제공되는 지원 프로모션 안내드립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 딜러는 벤츠 구입시 추가할인과 취득세 환급절차 등을 안내했습니다. 주민들은 벤츠 전기차 화재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같은 브랜드의 차량을 판매하려는 딜러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출고시 차량용 소화기를 증정한다는 내용을 놓고 불난 집에 부채질하냐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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