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불통 내가 사랑이라는 감정 아래 변화하는 걸 느끼며 벅차도록 온 몸으로 사랑했고 그 보잘 것 없는 감정이 극에 달했을 때 쯤 당신을 떠나보냈다 당신의 숨이 멎어갈 때 웃으며 지나던 두 사람과 내 품 속 스르러드는 당신, 무너져가는 내 세상을 비웃듯 역겨이 맑던 그 하늘까지 전부 선명히 묻어두고 혼자 남겨진 시간 속에 사는 지금까지도 감당 안 될 만큼 사랑하고 있으니 당신을 향한 내 사랑에 유통기한은 없다고 단언한다 언젠가 맞이할 당신과의 이별을 어슴푸레 그려도 봤지만 어설픈 스케치에도 겁이 나서 곧바로 지워내고 안일하게 미뤄왔다 미성숙한 나지만 먼 미래의 그 날에는 나보다 슬플 당신 앞에 울지 않고 성숙하게 당신을 보내주리라 다짐했는데 그 짧은 반나절만에 들이닥친 얼척없는 이별에 성숙히 대처하기에 나는 너무 어렸고 지금의 나 역시 어쩔 수 없는 미완의 존재인지라 당신이 나를 등질 때 냈던 아린 목소리부터 그 날의 모든 기억에 안개를 뿌리며 지우고 또 도망치며 살아가고 있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나는 하얗게 머리가 센 후라 한들 절대 당신과의 이별에 성숙할 수 없었을 것이다 우리가 헤어진 지 2년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내 갤러리는 당신과 이별한 해 이전으로 거슬러 본 적이 없고 그 날 이전의 내 삶은 없던 것 처럼 살아가고 있다 마주치면 무너질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나 소원하던 당신이 내 꿈에 나와준 단 한 번의 기적같았던 날, 꿈 속의 당신은 많이 아팠고 그런 당신을 놓아주지 않는 나를 원망했다 당신께 닿고자 한껏 허우적대던 내 손은 허공을 맴돌았다 머금기만 하고 뱉지 못하는 숨들에 당신을 따라가기라도 할 듯 막혀오는 숨통과 반대로 살아있음을 여실히 알려주는 쾅쾅 뛰어대는 심장에 얼룩진 얼굴로 켁켁 많이도 울었다 당신에게 전하지 못했던 미안하다는 말과 내 전부가 돼줘서 고맙다는 말, 민망하다는 같잖은 이유로 꽁꽁 숨겨왔던 사랑한다는 말을 울며불며 당신이 존재하지 못하는 허공에 마구 뱉었다 그 꿈이 너무 아파서 그 뒤로 꿈에 나타나달라는 바람은 하지 않았다 다만 사무치는 당신을 만나야만 했다 멍청한 정신과 흐려지는 고통이 나쁘지 않았다 당신을 아프게 내버려둔 벌을 받는 것 같아 후련했고 어서 당신을 만나 품에 안기고 싶을 뿐이었다 천벌을 받는대도 그 끝에 당신이 기다린다면 그 것이 무엇이든 감내하겠노라 생각했다 겁이 많은 내게 그 시도에 실패란 있어선 안됐기에 정말 단단히 준비했다 막상 마지막이라하니 붙잡고 싶은 것들이 하나 둘 떠올랐고 무섭고 아프고 또 서러웠다 그럼에도 결국 내게 그보단 당신이었다 허나 어렵던 내 결심이 무색하게도 나는 이승에서 다시 눈을 떴고 나보다 더 아파하는 내 사람들이 존재함을 깨달아서 천벌은 당신이 없는 세상을 살아감으로써 받기로 했다 언제일 지 모를 끝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가끔 어딘가 아플 때면 드디어 당신을 만날 수 있는 걸까 기대하기도 하며 그렇게 지낸다 내게 가장 큰 구원은 의사의 고요한 진단 한마디 혹은 불의의 사고 정도가 아닐까 그저 남겨질 이에게 큰 상처가 되지 않을 수 있도록 내 의도가 섞이지않은 죽음이라는 선물이 성큼 다가와주길 기도한다 내게 당신은 고통이지만 또 다시 같은 아픔을 되풀이 해야 한대도 당신의 온기와 닿을 수만 있다면 수억번 돌아가고 싶을만큼 당신을 좋아한다 지조없는 내 마음을 아무리 의심해봐도 소중한 당신을 향한 사랑에 유통기한은 없다 언제까지나
영화 중경삼림을 새벽에 보고 그날 오후 바로 비행기를 타고 홍콩으로 갔습니다. 제가 본 홍콩은 중경삼림같았어요.. 뭔가 우울하면서 바빠보이면서 네온에 취해있는.. 영화 속 배경처럼 밤엔 네온이 빛나고, 비가 자주와서 이곳저곳이 녹슬어 있었고, 중국어와는 다른 조금은 조용한 그들만의 언어속에 빨려들어가는 느낌이었어요 생전 안마셔본 밀크티를 매일 아침 마시기도 했고, 다른 화폐를 눈에 익히기 바빴고, 하나라도 더 기억하고 싶어서 눈을 바삐 굴렸어요 영화속 주인공이 탄 에스컬레이터를 타며 놀기도 했고... 진짜 꿈속같네요. 저 영화를 보면 항상 그 때로 돌아가는 느낌이고, 정말 내가 지독한 사랑을 해본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 덕분에 추억여행했네요 감사합니다
모든것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조차도, 매일 따스함을 주는 태양조차도요 그러니 모든 관계는 유한한 것이기 때문에 가치 있는 것들입니다. 결국 모든 것은 영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별하기 싫은 상황도 언젠가 일어날 일인데 조금 빠르게 찾아왔다고 생각하세요 관계는 혼자 만들어 나가는것이 아니라 둘이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혼자 그 관계를 붙잡으려 애쓰지 마세요 당신도 귀한 사람입니다. 이별을 했다는 그 사실을 인정 하시고 받아들이세요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고통스러운 일들의 연속입니다 그리고 관계가 끝났다는것을 인정하며 감정을 흘려보내세요 그리고 감정을 흘려보내는 방식은 각자 저마다의 방법이 있을텐데, 그냥 산책하기, 내 감정들을 글로 적어보기 등등 언젠가 되돌아보면 왜 그일이 일어났어야만 했는지 알게 될 것 입니다 부단히 발전하려 노력하시고, 관계가 끝났을때 배운것들을 잊지 않고 살아가세요
헤어짐이라는 게 너무 두려웠다. 그 사람을 잃는다는 것도 두려웠지만 나랑 얘기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을 잃는다는 것이 더 두려웠다. 모든 일정을 끝내고 함께 얘기하고 웃을 수 있는 사람을 잃는다는 게 너무 무서웠다. 두려웠다. 헤어진 지금도, 아직도, 두렵다. 내일을 살아갈 수 있을까? 잊을 수 있는 날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언제가 될진 모르겠다. 하지만 그날이 온다면 잊는 걸 잊는 날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 고마웠다. 내가 아픈 만큼 사랑했다. 첫사랑이었어...
식지 않을 것만 같이 뜨겁던 특별한 마음은 금새 식어 여느 것과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상온이 되어버렸지만, 몽글몽글한 마음과 달리 서걱서걱한 기억은 아직도 차마 식지를 못한다. 그렇게 바보처럼 사랑하고 상처받던 나는 더이상 없지만, 새끼손가락을 걸고서 했던 사랑한다는 약속과 미소를 지켜주고 싶었던 사소한 이유는 여전하기에. 당신은 나의 이유가 되었다. 그래,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눈에 무언가가 밟힐 때마다, 어느 글이 유독 눈에 띄일 때마다, 꼴에 예쁘게 생긴 라떼를 볼때마다, 한입크기로 언 얼음을 씹을 때마다, 펑펑 내리는 눈을 만질 때마다, 마음이 먹먹해온다는게 얼마나 슬픈지 당신은 감히 상상이나 해보셨나요. 당신의 그 짜증날만큼 능글 맞은 말투가 어느새 나의 말버릇이 되어있다는 게 당신이 늘 나를 데려다주던 그 길을 버스도 일부러 놓치고 걸어간다는 게 이제는 하루종일 웃느라 아픈 광대와 입꼬릴 마사지할 필요 없다는 게 내 하루를 얼마나 망치는진 알고나 있으십니까. 눈을 감고 귀를 닫아도 머릿속을 맴돌고 잠을 자면 꿈에 자꾸만 튀어나오고 사람이라도 만나려니 겹쳐보이는 이 미련하기만한 저를 왜 사랑하셨습니까 제게 그대가 사랑이였듯 그대에게 저도 사랑이였는지요 나는 이렇게 떨쳐내는 것도 마음이 아린데 그대도 저를 잊으려면 노력해야하나요 분명 그대는 다시 돌아올테지만 돌아온 게 그대가 아닌 그저 어리고 철없던 젊음을 보내고 난 청년이면 어쩌죠? 내가 사랑한 그이가 너무 커져서 결국엔 내 시야에도 안들어오면요? 그때 저는 저의 사랑을 밟고 올라가야 하나요? 저는 이제 매해 돌아올 우리가 처음 만났던 여름에 우리가 마음을 키웠던 가을에 우리가 사랑한 겨울에 그대가 없는 봄에 어떻게 또 웃을 수 있나요
9개월 전 너를 만나고 있을때 이 플리를 처음 들었을땐 그냥 이 감성이 좋다고 생각해서 밤새 틀고 잠든적이 많았는데, 네가 없는 지금에 이 플리를 다시 들으니 9개월 전에 감성으로만 들었을 때가 너무 그리워. 지금 이 노래들을 들으니까 너무 아프잖아. 아픈 노래들이었잖아. 매일 잠깐이라도 깨면 네 생각이 나서 다시 잠들 수가 없어. 제발 날 괴롭히지 말아주라. 나 다시 이 플리를 그저 감성으로만 듣고 싶어. 너를 떠올리며 듣고 싶지 않아. 둘 중 하나만 해. 다시 돌아오든가, 영원히 잊혀지든가.
사랑하지만 생각이 많을때도 좋아했던 플레이리스트 였고, 이별하고 너무 죽고싶어서 힘들때도 힘이 됐던 노래였고, 절대 가망이 없다고 생각해서 잠깐 다른 사람을 생각해봤던 시기에도 들엇던 노래입니다. 다 포기할때쯤 행운처럼 다시 그 사랑을 찾앗습니다. 그런 중에도 들으니 마음이 촉촉해지네요.. 그간에 느꼈던 힘들고 위로받았던 노래가 이제는 앞으로 잘해야지 하는 표지판 처럼 들리네요.. 그래도 그 표지판 앞은 비가 오고 있어요. 마음에 비가 오네요
새벽에 스탠드 하나 키고 옆에 자고 있는 고양이 쓰다듬으며 들으면 장난 아니다. 별 생각이 다 든다. 내 사랑에 유통기한이 있다고 생각하니 찾아오지도 않은 그 사랑이 너무나 멀고 어렵게 느껴졌다. 두려워진다. 앞으로 미래가... 하지만 맞는 말이다. 사랑에 유통기한이 있는 게 당연하다. 각 사랑마다 기한이 어느정도인지가 다른 거지. 하지만 앞으로 찾아올 내 사랑의 유통기한이 길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난 믿지 않았다, 믿고싶지 않았다 세상에 태어난, 어떤 무엇이든 기약없는 이별을 맞는 순간은 찾아온다고 사실 깊게 생각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이제 믿기로 했다. 너와 나와의 관계 속 기약없는 이별이 찾아왔고 난 그 기약없는 이별을 인정 해야한다고, 받아드려야 한다고, 이제는 잊어야한다고, 새 출발을 위해 툭툭털고 일어서야 한다는걸 나에게 사랑을 알려줘서 고마워 잘 지내
모든것엔 유통기한이 있다 상하지 않더라도 낡을대로 낡아져서 쓸모없어지기도 한다 그게 무서워서 개봉조차 하지 않는다면 너무 아까운 일이 아닌가 쓰임 받기 위해 태어난 것들을 충분히 먹고 마시고 즐기기로 했다 그것에 대한 충분히 가치있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영원히 유지되고 싶은 것도 욕심이겠지
내가 너를 사랑해도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까지 내 마음이 너무너무 많이 아팠어 이미 베인 곳을 수없이 계속 다시 베이는 것과 같은 정말이지 상처라고 부를 수 밖에 없는 이 통증이 언제쯤 완전히 나아질까 나는 그 날을 진심으로 간절히 기다려 나를 사랑하지 않았던 너의 모습을 담은 기억에 의연해지려면 얼마나 더 걸릴까 너가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나는 괜찮을 날이 언제쯤 올까 제발 그저 어느 날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내가 더 이상 너를 미워하지도 떠올리지도 않는 그런 따뜻한 아침이기를 바라
유통기한 사랑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 쓰레기통 속으로 처박힐 그런 관계 예견된 미래 속 사랑을 할 이유와 시작할이유는 없다 유통기한이 사랑의 기간을 표기하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그대의 말은 그저 터무니없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대가 말한 고작 숫자에 한정되어진 사랑을하고있으니 초등학교때 썼던 시인데 플리 제목과 너무 잘어울려서 오랜만에 기억에서 꺼내봅니다 ㅎㅎ
헤어지고 2개월이지났다 오지않을거같았던 설레임이 시작하려는순간 아플까봐 두려움이 더 앞선 내마음한테 미안하더라 아직준비가 안된걸까.. 사랑을 시작할 용기가 없는걸까.. 몇날몇일 마음이 싱숭생숭 뒤죽박죽이지만 결론은 마음이 아파지더라도 , 또 예전과같이 메어지더라도 그게두려워 찾아오는 사랑 막지않을거라 다짐했다 그런게 다 사랑이니까 좋은것만은 사랑이아니니까 그러니 바보처럼 사랑놓치지말자
젊은 날을 홍콩에 자주다녀서 그런지 요즘은 중겸삼림을 영상이나 ost를 보기가 어렵네요 보면 그시절이 생각나고 , 그립고 슬프기도하거든요... 요즘은 그 시절이 너무 그립습니다. 홍콩이 그리운건지 , 그 젊은날의 내가 그리운건지 모르겠어요 .. 그 당시도 홍콩에서의 밤은 너무 공허했던 기억이 납니다. ㅠ 17년~20년초 딱 코로나 전까지 홍콩 근처에서 근무하면서 , 혼자 외롭게 자주 홍콩 놀러다녔엇는데.. 코로나 이 후 한국들어와서 중겸삼림을 봤고,,, 당시 내가 홍콩에서 느꼈던 감정들 바이브와 영화속에서 느낄수있어서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 아니 좀슬프고 공허한 느낌)
작년 가을에 홍콩여행 가게됬는데 기대가 없었던지라 홍콩에 대한 느낌을 받아보고 싶어 중경삼림이라는 영화를 보게되었어요..진짜 안보고 갔으면 홍콩의 분위기에 대해 제대로 취해보지 못했을 거 같아요..중경삼림 영상을 보면 홍콩 생각이 엄청 나네요..홍콩 너무 아름다웠고 친절했고 홍콩이라는 나라에 매력에 빠지다 못해 사랑할 거 같았어요..그 여행 날은 모든 걸 잊고 홍콩을 바라보고 있자니 제 모든 세상이 아름다워보였습니다..!🤍 또 한 번 방문하고 싶은 나라였습니다.. 적적한 아름다움 다시 한 번 느끼고 싶습니다..
너와 헤어지고 오지 않을 거 같던 오늘이 밝았어. 나는 죽을 거 같은데 밖은 맑더라. 오늘 너를 마지막으로 만나러 가. 네 앞에서 울지 않기를. 사랑해 사랑해, ‘그때 그 소나기처럼’ -오열 영화 같은 그때를 기억해 아주 정말 아름다운 밤이었거든 어떤 단어로도 말할 수 없어 음악으로도 표현할 수 없어 아쉬운 건 우리의 인연도 그때 그 소나기처럼 우리의 인연도 소나기처럼 너무나 짧았다는 것
제가 우울증에 빠져 전 여차친구에게 나에게 시간을 달라고 하며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전 여자친구는 알겠다고 하였고 저는 제 우울증이 나아져 우리의 관계가 다시 좋아질 날만을 기다렸죠. 하지만, 전 여자친구는 이미 마음을 정리했더라고요. 더이상 이런 힘든 관계를 가지고 싶지 않다며... 사랑에는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이별하지 않기 위해 더욱 더 노력했어야 했는데... 이기적이었던 제 스스로가 부끄러워지는 날이네요.
이 영상을 보고 어제 중경산림을 다시 봤다....대학교때 보고 몇년만인지... 금성무가 저렇게 젊던 시절...나도 지금 중년의 나이지만 풋풋한 대학생이었던 시절....옛기억이 와락 몰려왔다. 나는 지금 어디고 무얼하고 있는지 영화를 보면서 한참 생각했다. 이 영화와 너무 잘 어울리는 음악...오히려 중경삼림에 나오는 ost보다 찰떡이라니....갑자기 비오는날 달리고 싶어졌다.
내가 널 좋아하게 해줘서 고마워 너도 같이 날 좋아해주던 너가 가끔 그립지만 나는 잘 지내보려고 해 너도 잘 지내었으면 좋겠어 진심이야 사실 가끔 생각하기도 해 우리가 좋아한다는 감정을 무시하고 계속 친구로 지냈었다면 너랑 나는 여전히 아무렇지 않게 연락을 보낼수 있는 사이였겠지? 가끔 후회도 하지만 너랑 내가 내린 결정이니 후회는 조금만 해보려고 해 이제 진짜 너를 잊을거야 잘 지내 많이 좋아했어
1년 전에 나름 꽤 오래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헤어질 것 같던 시기에 자주 들었던 플리입니다. 저는 고3 수험생이었고, 공부에 전념하고 있었는데 결국 헤어졌지만요. 제 이야기를 아무도 궁금해하지도 않을 것이고 저 또한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때 제가 느꼈던 감정들은 너무도 아픈 큰 상처로 남았습니다. 지금은 물론 많이 나아졌지만 message in a bottle을 들으면 다시 그 감정들이 떠오릅니다. 1년 전 그때를 생각하며 간단한 술과 담배로 기분을 달래봅니다. 서울대학교 기숙사에서 언젠가 이 상처를 보듬어 줄 사람을 기다리며.
그대가 좋아서 내뱉는 한마디 주던 마음 건내던 손도 날카로워지고 움츠려들고 조심하게 되었다. 그대가 싫어져서가 아니다. 단지 그대와의 시간 속 끝이 보이기 시작했을 뿐. 그대라는 사람을 온전히 사랑할 수 있었기에 더욱 그 끝 만큼은 후회없이 보내주리라. 다짐하련다. 행복해라. 나는 노력해볼게.
고집불통 내가 사랑이라는 감정 아래 변화하는 걸 느끼며 벅차도록 온 몸으로 사랑했고 그 보잘 것 없는 감정이 극에 달했을 때 쯤 당신을 떠나보냈다
당신의 숨이 멎어갈 때 웃으며 지나던 두 사람과 내 품 속 스르러드는 당신, 무너져가는 내 세상을 비웃듯 역겨이 맑던 그 하늘까지 전부 선명히 묻어두고 혼자 남겨진 시간 속에 사는 지금까지도 감당 안 될 만큼 사랑하고 있으니 당신을 향한 내 사랑에 유통기한은 없다고 단언한다
언젠가 맞이할 당신과의 이별을 어슴푸레 그려도 봤지만 어설픈 스케치에도 겁이 나서 곧바로 지워내고 안일하게 미뤄왔다
미성숙한 나지만 먼 미래의 그 날에는 나보다 슬플 당신 앞에 울지 않고 성숙하게 당신을 보내주리라 다짐했는데 그 짧은 반나절만에 들이닥친 얼척없는 이별에 성숙히 대처하기에 나는 너무 어렸고 지금의 나 역시 어쩔 수 없는 미완의 존재인지라 당신이 나를 등질 때 냈던 아린 목소리부터 그 날의 모든 기억에 안개를 뿌리며 지우고 또 도망치며 살아가고 있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나는 하얗게 머리가 센 후라 한들 절대 당신과의 이별에 성숙할 수 없었을 것이다
우리가 헤어진 지 2년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내 갤러리는 당신과 이별한 해 이전으로 거슬러 본 적이 없고 그 날 이전의 내 삶은 없던 것 처럼 살아가고 있다
마주치면 무너질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나 소원하던 당신이 내 꿈에 나와준 단 한 번의 기적같았던 날, 꿈 속의 당신은 많이 아팠고 그런 당신을 놓아주지 않는 나를 원망했다
당신께 닿고자 한껏 허우적대던 내 손은 허공을 맴돌았다
머금기만 하고 뱉지 못하는 숨들에 당신을 따라가기라도 할 듯 막혀오는 숨통과 반대로 살아있음을 여실히 알려주는 쾅쾅 뛰어대는 심장에 얼룩진 얼굴로 켁켁 많이도 울었다
당신에게 전하지 못했던 미안하다는 말과 내 전부가 돼줘서 고맙다는 말, 민망하다는 같잖은 이유로 꽁꽁 숨겨왔던 사랑한다는 말을 울며불며 당신이 존재하지 못하는 허공에 마구 뱉었다
그 꿈이 너무 아파서 그 뒤로 꿈에 나타나달라는 바람은 하지 않았다
다만 사무치는 당신을 만나야만 했다
멍청한 정신과 흐려지는 고통이 나쁘지 않았다
당신을 아프게 내버려둔 벌을 받는 것 같아 후련했고 어서 당신을 만나 품에 안기고 싶을 뿐이었다
천벌을 받는대도 그 끝에 당신이 기다린다면 그 것이 무엇이든 감내하겠노라 생각했다
겁이 많은 내게 그 시도에 실패란 있어선 안됐기에 정말 단단히 준비했다
막상 마지막이라하니 붙잡고 싶은 것들이 하나 둘 떠올랐고 무섭고 아프고 또 서러웠다
그럼에도 결국 내게 그보단 당신이었다
허나 어렵던 내 결심이 무색하게도 나는 이승에서 다시 눈을 떴고 나보다 더 아파하는 내 사람들이 존재함을 깨달아서 천벌은 당신이 없는 세상을 살아감으로써 받기로 했다
언제일 지 모를 끝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가끔 어딘가 아플 때면 드디어 당신을 만날 수 있는 걸까 기대하기도 하며 그렇게 지낸다
내게 가장 큰 구원은 의사의 고요한 진단 한마디 혹은 불의의 사고 정도가 아닐까
그저 남겨질 이에게 큰 상처가 되지 않을 수 있도록 내 의도가 섞이지않은 죽음이라는 선물이 성큼 다가와주길 기도한다
내게 당신은 고통이지만 또 다시 같은 아픔을 되풀이 해야 한대도 당신의 온기와 닿을 수만 있다면 수억번 돌아가고 싶을만큼 당신을 좋아한다
지조없는 내 마음을 아무리 의심해봐도 소중한 당신을 향한 사랑에 유통기한은 없다 언제까지나
아픔을 온전히 느끼고 아파하고.. 마주치면서 조금씩 조금씩 천천히.. 나아가길 바라요.
무뎌지기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물이 사람 , 무뎌지기를 간절히 바람
좋은 글 감사합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슬픔과 고통속에서 헤엄쳐야 이런 아름답고도 긴 글이 나오는건지....
조금씩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충격적인 글을 본적있다.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냐 라는 질문에 사랑은 헤어지지 않으려는 노력이다 라는 답.
그래.. 지나고 보니 이게 답인 것 같다.
이혼...하셨나요?...
왠지 찡하네요……😢
그럼 걘 나를 사랑하지 않았나보다
나 울어
헤어지지 않으려고...
영화 중경삼림을 새벽에 보고 그날 오후 바로 비행기를 타고 홍콩으로 갔습니다.
제가 본 홍콩은 중경삼림같았어요.. 뭔가 우울하면서 바빠보이면서 네온에 취해있는..
영화 속 배경처럼 밤엔 네온이 빛나고, 비가 자주와서 이곳저곳이 녹슬어 있었고, 중국어와는 다른 조금은 조용한 그들만의 언어속에 빨려들어가는 느낌이었어요
생전 안마셔본 밀크티를 매일 아침 마시기도 했고, 다른 화폐를 눈에 익히기 바빴고, 하나라도 더 기억하고 싶어서 눈을 바삐 굴렸어요
영화속 주인공이 탄 에스컬레이터를 타며 놀기도 했고...
진짜 꿈속같네요. 저 영화를 보면 항상 그 때로 돌아가는 느낌이고, 정말 내가 지독한 사랑을 해본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
덕분에 추억여행했네요 감사합니다
:)
우와 진짜 부러워요 ㅠㅠㅠ 나도 나중에 가야겠다
그때가 94년이었나요?
부럽다요....😢
와우 너무 부럽네요 댓글만 봐도 그려지는 느낌
우와 스케일이 엄청 크시다~~~~~
유통기한을 믿고싶지 않아서 결국 배탈이 난걸까
진짜 감성 읏된다..
미쳤네....
지렸다
@@별이-n2t 읏된~~~~~다욧!!
지렸다 진짜
죽을 것 같은 날이 지나도, 결국 우리의 내일은 오겠지
:)
잔상화를 잊지 못해서 또 가져왔어요
@@itsmehello. 내일이 오지 않을 것 같은 하루네요. 보잘것없는 제 노래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실제. 죽을것. 같은가. 이게. 중여한듯
이 지겹고도 불안한 우울이 나에게서 언제 떠나갈까...
힘내세요 행복해지실거에요
떠났나요?..
당신의 불안한 우울이 햇빛에 비친 강가에 드리우는 윤슬들로 점차 지워지고 밝아지길 바라
사랑도 우정도 결국 모든 관계에는 유통기한이 있는 것 같다. 변질된 맛처럼 갑자기 뭔가가 어긋난듯 불편하다. 우리는 여기까지인걸까? 라는 직감과 함께 관계는 안녕이라는 인사 없이 조용히 추억 속으로 사라진다.
넘 인상깊어서 필사했어요
좋은 글귀 감사합니다 :)
모든것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조차도, 매일 따스함을 주는 태양조차도요
그러니 모든 관계는 유한한 것이기 때문에 가치 있는 것들입니다. 결국 모든 것은 영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별하기 싫은 상황도 언젠가 일어날 일인데 조금 빠르게 찾아왔다고 생각하세요
관계는 혼자 만들어 나가는것이 아니라 둘이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혼자 그 관계를 붙잡으려 애쓰지 마세요 당신도 귀한 사람입니다.
이별을 했다는 그 사실을 인정 하시고 받아들이세요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고통스러운 일들의 연속입니다
그리고 관계가 끝났다는것을 인정하며 감정을 흘려보내세요
그리고 감정을 흘려보내는 방식은 각자 저마다의 방법이 있을텐데, 그냥 산책하기, 내 감정들을 글로 적어보기 등등
언젠가 되돌아보면 왜 그일이 일어났어야만 했는지 알게 될 것 입니다
부단히 발전하려 노력하시고, 관계가 끝났을때 배운것들을 잊지 않고 살아가세요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다른 거 알아?
이 사랑의 유통기한은 끝났는데,
소비기한은 아직 진행 중이라,
이 여운을 나만 느끼는 중.
:)
이제정부에서 합친다고합니다. 소비자들의 혼란을 막기위해
@@코노맨 아 내 감성 돌려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개웃겨ㅜㅜㅜㅜㅜ
@@코노맨아 미쳤나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같이하는 사랑은 유통기한이 있는데 짝사랑은 없는 거 같음 끝이 났다고 생각해도 그 사람 이름만 들으면 다시 멈칫함
25년 넘은 영화가 이렇게 세련될 수 있나... 정말. 감성은 오히려 더 뛰어나
명곡, 명화, 명작은 시대에 구애받지 않고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듯
혹시 영화 제목이 뭘까요??
@@도쿤-m6u 중경상림
CG를 최대한 자제해야 하는 이유..
250년 뒤에도 볼 듯
사랑은 끝이 있지만 이별은 끝이 없지...
그만기대하고싶고
그만해야할때다
이거지 ㅋㅋㅋㅋ하ㅠ
엥?ㅋㅋㅋ 몇년 지나면 얼굴도 기억 못할거자나?
@@태훈-y1c 그래두 슬프자나
@@태훈-y1c 진짜 진심으로 사랑한 사람이면 평생 못 잊을 듯……
사랑에 유통기한이 있다면, 나의 사랑은 만년으로 하겠소.
주성치?
@@mariolee3312 ㅋㅋㅋ 맞아요 중경삼림에 나온 대사를 주성치가 오마주한 대사에요 통조림 빼고
아 오마주 대사구나 새로운거 알고가네요
월광보합..
서유기
진짜 홍콩영화 감성은 미쳤다.....홍콩아 좀더 힘내....중국에 지지마.....
??
저런 홍콩감성은 중국으로 반환되면서 이미 사라졌죠ㅜ
홍콩 독립을 응원합니다 ㅠㅠ
저때 아시아 문화+서양 문화= 홍콩. 이라 홍콩 문화 절정이었는데. 중국으로 반환되고 유튜브 금지,sns금지,생각 금지 당해서 망함.
홍콩보단 왕가위 갬성이죠
꿀에는 유통기한이 없습니다. 우와 정말 대단해! 고마워요 꿀벌!
🤦🏿♂️
개웃기네진짜
행복해꿀벌🐝
여기선 그럼 안돼 허니😎
여기서까지 시험얘길 해야게써 당신...?
너랑 있을 땐 그냥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만 가득했는데 헤어진 지금은 그때의 우리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 뿐이야
헤어짐이라는 게 너무 두려웠다.
그 사람을 잃는다는 것도 두려웠지만 나랑 얘기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을 잃는다는 것이 더 두려웠다.
모든 일정을 끝내고 함께 얘기하고 웃을 수 있는 사람을 잃는다는 게 너무 무서웠다. 두려웠다.
헤어진 지금도, 아직도, 두렵다.
내일을 살아갈 수 있을까? 잊을 수 있는 날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언제가 될진 모르겠다.
하지만 그날이 온다면 잊는 걸 잊는 날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 고마웠다. 내가 아픈 만큼 사랑했다.
첫사랑이었어...
이제는 괜찮아지셨나요
많은 분들이 중경삼림 두 번째 이야기를 더 좋아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첫 번째 이야기 특유의 감성이 너무 좋아요 ㅜㅜㅜ
22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요ㅠㅠ 두번째 얘기는 제가 감성이 없는지 여자가 그냥 짜증났어욬ㅋㅋㅋㅋ금성무가 이별을 겪는 과정이 훨씬 와닿았죠
중경상림이 1뿐인데 2도 있는건가요?
@@user-yd6qt9vt8x 1만 있는데 그 안에 에피소드가 1하고 2로 어떻게 보면 나뉘어져 있어요! '사랑에는 유통기한~이게 1이고 2가 양조위 나오는 에프소드예요!
당시 왕가위 감독이 홍콩 젊은이들의 외로운 마음을 특유의 시선으로 잘 표현해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한국 사회도 젊은이들이 참 외로운 사회라 감정적으로 많이 와닿는거 같아요 (갠적 느낌)
헤어지면 가차 없다던 그 사람 마주하는 게 두려워서 집 앞에 손편지 두고 돌아왔어요. 이 편지를 끝으로 정말 정리하겠다고, 진짜 사랑을 알게 해줘서 고맙다고 썼는데 읽었을지는 모르겠네요. 잘 지내려고요.
너무 속상하다....
저도 그랬는데..... 읽었을까..?
읽었을거에요
믿고 싶지 않지만, 우리는 여기까지인가봐
고마웠다
내 인생의 한 단락을 빈틈없이 채워주어서
식지 않을 것만 같이 뜨겁던 특별한 마음은 금새 식어 여느 것과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상온이 되어버렸지만, 몽글몽글한 마음과 달리 서걱서걱한 기억은 아직도 차마 식지를 못한다. 그렇게 바보처럼 사랑하고 상처받던 나는 더이상 없지만, 새끼손가락을 걸고서 했던 사랑한다는 약속과 미소를 지켜주고 싶었던 사소한 이유는 여전하기에. 당신은 나의 이유가 되었다. 그래,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와.....다시보고싶은 글이다......
이런글이 예전에는 참 좋았는데
나도 변한건가 늙은건가 이 악 물고 아니라 하고 싶은건가
무ㅓㅇㅑ 중경삼림 미쳤나봐 진짜......... 하.. ㅁ.ㄴㅁㅇ ..ㅇ...당신.,,.[.,...!! ㅡㅡ
🙃
이연..?!
와뭐야찐이야??
헐...
헐 같은 ᆢ저도 이 시대 사람인데 ᆢ그런데 지금 영화가 꽝된건 아닌거 같고 잘 찾아보면 ᆢ한두 작품은 좋아요 ᆢ잘 찾아보세요 ᆢ진짜 한국 보다 나은게 나와요 그리고 다른 나라도 ᆢ다 찾아보니 있던데
다음세상엔 너로 태어나서
나를 더욱더 많이 사랑해줄꺼야
이미 그러고 있는 것일 수도 :)
다음세상엔 너로 태어나서
잘해주지못한 나를 더 원망할거야
너를 채워주려고 하는동안. 점점 나는 비어가고 있었다. 비어있는게 뭐 대수라고 상관없었다.
네가 가득찬다면 우리는 행복할수있을꺼라 생각했었다.
네가 없어진 이제 비어버린 나는 뭘로 채울수있을까.
나 또한 채워지고 싶었는데
너무 슬프네요ㅠㅠ
너무 사랑했기에 용감했던 것 같습니다..
난 빈껍대기가 되었다. 나를 버리고 너를 채우면서까지 널 사랑했고 영원할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이제 바닥이 나서 널 채워줄 내 자신이 없어. 근데 그러고나니까 진짜 우리가 헤어지더라. 이 관계는 항상 내가 잡고있었던거지.
사랑에도 유통기한이 있다고 한다
어느 사랑은 너무 짧기도 하고 어느 사랑은 너무 오래가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엔 끝은 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방부제 가득한 내 사랑도. 그때쯤이면 난 재가 됐으리라
눈에 무언가가 밟힐 때마다,
어느 글이 유독 눈에 띄일 때마다,
꼴에 예쁘게 생긴 라떼를 볼때마다,
한입크기로 언 얼음을 씹을 때마다,
펑펑 내리는 눈을 만질 때마다,
마음이 먹먹해온다는게 얼마나 슬픈지
당신은 감히 상상이나 해보셨나요.
당신의 그 짜증날만큼 능글 맞은 말투가
어느새 나의 말버릇이 되어있다는 게
당신이 늘 나를 데려다주던 그 길을
버스도 일부러 놓치고 걸어간다는 게
이제는 하루종일 웃느라 아픈 광대와
입꼬릴 마사지할 필요 없다는 게
내 하루를 얼마나 망치는진 알고나 있으십니까.
눈을 감고 귀를 닫아도 머릿속을 맴돌고
잠을 자면 꿈에 자꾸만 튀어나오고
사람이라도 만나려니 겹쳐보이는
이 미련하기만한 저를 왜 사랑하셨습니까
제게 그대가 사랑이였듯
그대에게 저도 사랑이였는지요
나는 이렇게 떨쳐내는 것도 마음이 아린데
그대도 저를 잊으려면 노력해야하나요
분명 그대는 다시 돌아올테지만
돌아온 게 그대가 아닌 그저 어리고 철없던
젊음을 보내고 난 청년이면 어쩌죠?
내가 사랑한 그이가 너무 커져서
결국엔 내 시야에도 안들어오면요?
그때 저는 저의 사랑을 밟고 올라가야 하나요?
저는 이제 매해 돌아올
우리가 처음 만났던 여름에
우리가 마음을 키웠던 가을에
우리가 사랑한 겨울에
그대가 없는 봄에
어떻게 또 웃을 수 있나요
당신에게 내가 바라는 것이 무엇 하나 없을지라도 괜찮다. 나는 당신에게 가는 길목 조차 사랑이라 부르기로 하였으니.
22:40초 남주가 고개 젖히면서 노래 인트로 시작되는거 너무 치인다..
금성무 으아,,,동양 버전 선오프리 같음 ㅎㅅ휴
9개월 전 너를 만나고 있을때 이 플리를 처음 들었을땐 그냥 이 감성이 좋다고 생각해서 밤새 틀고 잠든적이 많았는데, 네가 없는 지금에 이 플리를 다시 들으니 9개월 전에 감성으로만 들었을 때가 너무 그리워. 지금 이 노래들을 들으니까 너무 아프잖아. 아픈 노래들이었잖아. 매일 잠깐이라도 깨면 네 생각이 나서 다시 잠들 수가 없어. 제발 날 괴롭히지 말아주라. 나 다시 이 플리를 그저 감성으로만 듣고 싶어. 너를 떠올리며 듣고 싶지 않아. 둘 중 하나만 해. 다시 돌아오든가, 영원히 잊혀지든가.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너는 몰라도 된다
너를 좋아하는 마음은 오로지 나의 것이요,
나의 그리움은 나혼자만의 것으로도
차고 넘치니까....
나는 이제
너 없어도 너를
좋아할 수 있다
[나태주-내가 너를]
이거 집에 시 담긴 책에서 봤었는데 오우
오늘 딱 내 감성.. 🙏💕
이 시를 보며 이 음악을 들으니 굳었던 눈물이 다시 흐르고 멈췄던 심장이 다시 뛰는 기분이다.
너에겐 스쳐가는 그저그런 에피소드일지도 모르겠지만 나에겐 내 인생 최고로 찬란했던 사랑이었다.
보고싶고 듣고싶다 1004_GY
제가 당신을 좋아했던 진짜 이유는
처음 들어본 따스한 말을 해줘서,
그게 너무 따스해서 놓치고 싶지 않아서예요.
사랑에도 노력이 필요하다 더라.. 관계유지를 위한 서로의 노력, 난 여태 노력없는 사랑을 했나봐.. 어느 쪽이 되었건 그렇다는건 언제든 끝낼생각이 있다는거 아닐지...
중경삼림 속 금성무 미모는 유통기한이 없다˘◡˘
사랑이 부패하지 않게 조심하세요.
너는 어디로 가버린 것이냐
뒤돌아선 네 모습을 마지막으로 한 채
이제 너를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어느 거리, 어느 장소 그 어디에도 없고
너는 내 마음속에만 남아있는 것이다.
그렇게, 그렇게 나는 있는 것이다.
윤동주 오마주
댓글에서 백석을 다 보네...
남보다도 못한 사이가 되버리니 이게 맞나 .. 연애하기 무서워요
영화가 난해해서 그런가, 자꾸 곱씹게 됨
특히 나레이션으로 나오는 대사들이 정말
좋았음. 따로 문집 만들어도 될 정도로
사랑에 유통기한이있고 영원한 사랑이없듯이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사랑할테야
우리 사랑의 유통기한은 지났지만 그 시간동안 넘치도록 사랑했고 충분히 즐거웠으니 좋은 추억으로 남겨두자. 기억과 여운에는 유통기한이 없을 수도 있잖아.
나는 너였는데, 넌 왜 내가 아니었을까.
함께고 같다고 생각했지. 아니야.
저려요. 마음이. 볼수 없음이 아니라 보면안되는거라 더 저려요....
아니였던거더라구요...
내가 널 좋아했던 깊이에 비해 너무 쉽게 끊어진 우리. 너도 나만큼 아팠으면 좋겠다
한 여자가 '생일 축하해'라고 말해줬다. 그 한마디로 나는 그녀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기억이 통조림에 들었다면 유통기한이 영영 끝나지 않길. 만일 기한을 적는다면 만년 후로 해야겠다.
엉엉 금성무 ..
"기억이 통조림에 들어 있다면 유통기한이 없기를 바란다. 만일 유통기한을 정해야 한다면 만 년으로 해야지." 사실 사랑이 아니라 기억인데.. 오역 때문에 오해하고있는사람이 많아서 아쉬움ㅜ
헐 진짜요???...
이별도 유통기한이 있다. 영원할 줄 알았던 사랑이 결국 변했듯. 기약 없는 슬픔도 잦아들 날이 온다. 그러니, 살아내시길
사랑하지만 생각이 많을때도 좋아했던 플레이리스트 였고, 이별하고 너무 죽고싶어서 힘들때도 힘이 됐던 노래였고, 절대 가망이 없다고 생각해서 잠깐 다른 사람을 생각해봤던 시기에도 들엇던 노래입니다. 다 포기할때쯤 행운처럼 다시 그 사랑을 찾앗습니다. 그런 중에도 들으니 마음이 촉촉해지네요.. 그간에 느꼈던 힘들고 위로받았던 노래가 이제는 앞으로 잘해야지 하는 표지판 처럼 들리네요.. 그래도 그 표지판 앞은 비가 오고 있어요. 마음에 비가 오네요
너무 아파서 하루종일 울음을 참고 거리를 걷다가 지쳐 집에 들어와서 사랑 유통기한 어쩌구 하는 유튜브를 클릭하고 얼마 안있다 울음이 터진 나를 알까
결국 봄은 매번 돌아온다
마음이 이렇게 아픈 건 그만큼 너를 많이 사랑했었다는 거 겠지
나와 네 사랑의 유통기한이 달랐던 탓이겠지
조금만 더 늦게 만났다면 행복하기만 했을 것.
그 땐 몰랐던 걸 지금 많이 알게 되었으니까.
몰랐던 건 죄가 아니야.
서투른 건 잘못이 아니야.
그래도 미안해.
너무 공감...
새벽에 스탠드 하나 키고 옆에 자고 있는 고양이 쓰다듬으며 들으면 장난 아니다. 별 생각이 다 든다. 내 사랑에 유통기한이 있다고 생각하니 찾아오지도 않은 그 사랑이 너무나 멀고 어렵게 느껴졌다. 두려워진다. 앞으로 미래가... 하지만 맞는 말이다. 사랑에 유통기한이 있는 게 당연하다. 각 사랑마다 기한이 어느정도인지가 다른 거지. 하지만 앞으로 찾아올 내 사랑의 유통기한이 길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난 믿지 않았다, 믿고싶지 않았다
세상에 태어난, 어떤 무엇이든
기약없는 이별을 맞는 순간은 찾아온다고
사실 깊게 생각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이제 믿기로 했다.
너와 나와의 관계 속 기약없는 이별이 찾아왔고
난 그 기약없는 이별을 인정 해야한다고,
받아드려야 한다고, 이제는 잊어야한다고,
새 출발을 위해 툭툭털고 일어서야 한다는걸
나에게 사랑을 알려줘서 고마워
잘 지내
모든것엔 유통기한이 있다
상하지 않더라도 낡을대로 낡아져서 쓸모없어지기도 한다
그게 무서워서 개봉조차 하지 않는다면 너무 아까운 일이 아닌가
쓰임 받기 위해 태어난 것들을
충분히 먹고 마시고 즐기기로 했다
그것에 대한 충분히 가치있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영원히 유지되고 싶은 것도 욕심이겠지
너없이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하는데
너없이 너를 사랑하게 되었다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첫만남 연애 헤어짐 같다
아….. ㅠ
무한도전 길 생각난다.
안녕
안녕
안녕히. 부디
너한테 연락오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는데 널 어떻게 잊어 내가
탈락 문장력이약함
어쩌면 아주 당연한 이치 인정하고 살면 편한 사실 영원한 관계는 없고 영원한 사랑도 없으며 영원한 사람도없다
모두가 어렴풋이 알고있어서 더 부정하고싶은
사랑에는 유통기한이 없지요
나는 모든 걸 기억하고
그때의 나 자신을 그리워하고
그런 감정들이 가끔은 날 아프게하고
또 가끔은 나를 일으켜주니
유통기한은 없지요
중경삼림은 보지도 않았는데 장면 장면 스쳐가는 거만 봐도 너무 빠져들어서 차마 다 볼 엄두가 안나는 영화 ..... 여운이 한달은 갈 것 같아서 .....ㅋㅋ
영상들이 살아보지도 않은 시절 가보지도 않은 공간에 대한 향수를 일으킵니다
:)
저도이래요 그 감정에 빠지는게 너무 버거워서 이런 분위기있는 영화 보고싶어도 참고 아무때나 보지않아욬ㅋㅋㅋㅋㅜㅜㅜ
내가 너를 사랑해도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까지 내 마음이 너무너무 많이 아팠어
이미 베인 곳을 수없이 계속 다시 베이는 것과 같은
정말이지 상처라고 부를 수 밖에 없는 이 통증이 언제쯤 완전히 나아질까
나는 그 날을 진심으로 간절히 기다려
나를 사랑하지 않았던 너의 모습을 담은 기억에 의연해지려면 얼마나 더 걸릴까
너가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나는 괜찮을 날이 언제쯤 올까
제발 그저 어느 날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내가 더 이상 너를 미워하지도 떠올리지도 않는
그런 따뜻한 아침이기를 바라
Hello님 영상 덕분인지 요즘 많은 분들이 Tabacco와 Float을 많이 들어주고 계세요...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좋게 들어주셔서 따로 찾아 들어주신 분들께도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감동이네요🥺🖤
헉....너무 다행이에요.... 좋은 곡들은 더 알려져야하는데 우리나라는 음악 시스템이라는게 너무 큰 기업 위주로 돌아가서... 저도 그게 싫어서 채널 만든거기두 하구요 :) 응원할게요!!
👍👍👍👍
이 채널로 알게됐는데 목소리 미쳤어요 로쿠님 ㅜ증말 힐링이야,,,,,,,,하
지금 타바코 듣는 중인데 목소리 너무 좋아요
그대의 반짝 거리는 눈동자에 사로잡혀
점점 내려가는 그대의 입꼬리는 미처 보지 못하였네
어느새 그대는 뒤돌아 있고
그대의 길을 떠나네
그대의 발자국에서 나는 그대의 눈동자를 추억하고
나는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 있네
유통기한
사랑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 쓰레기통 속으로 처박힐 그런 관계
예견된 미래 속 사랑을 할 이유와 시작할이유는 없다
유통기한이 사랑의 기간을 표기하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그대의 말은 그저 터무니없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대가 말한 고작 숫자에 한정되어진 사랑을하고있으니
초등학교때 썼던 시인데 플리 제목과 너무 잘어울려서 오랜만에 기억에서 꺼내봅니다 ㅎㅎ
헤어지고 2개월이지났다 오지않을거같았던 설레임이 시작하려는순간 아플까봐 두려움이 더 앞선 내마음한테 미안하더라 아직준비가 안된걸까.. 사랑을 시작할 용기가 없는걸까.. 몇날몇일 마음이 싱숭생숭 뒤죽박죽이지만 결론은 마음이 아파지더라도 , 또 예전과같이 메어지더라도 그게두려워 찾아오는 사랑 막지않을거라 다짐했다 그런게 다 사랑이니까 좋은것만은 사랑이아니니까 그러니 바보처럼 사랑놓치지말자
금성무 얼굴 유죄.. 준호준 목소리 유죄...
수화기 들고있는 남자가 누구에요?
금성무입니다:)
ㅔ
이새끼들 둘다 내용증명 보내고싶다!으 열받아~~~잘난것들ㅋㅋ
사랑의 유통기한은 900일이라고 합니다. 뇌에서 사랑을 촉진시키는 호르몬이 분비되는 기간이 약 900일이라고 하네요.
3년도 안 되네요. 900을 넘긴 사랑은 숙성될까요, 상할까요.
마지막으로본게 382일..앞으로 518일이 지나면 제 아픔도 끝이날까요? 그 사람처럼 제 사랑에도 마지막이 오겠죠?
이거 진짜 과학적으로 증명된거에요? 진짜 신기하다.....그럼 거의 2년 5개월 정도지나면 정으로 만나는건가ㅏ..
@@lia99016 근데 어떻게 보면 정도 사랑의 일부이지 않을까요
펄스닝 필렛 효과라고도 하죠ㅎ
젊은 날을 홍콩에 자주다녀서 그런지 요즘은 중겸삼림을 영상이나 ost를 보기가 어렵네요 보면 그시절이 생각나고 , 그립고 슬프기도하거든요... 요즘은 그 시절이 너무 그립습니다. 홍콩이 그리운건지 , 그 젊은날의 내가 그리운건지 모르겠어요 .. 그 당시도 홍콩에서의 밤은 너무 공허했던 기억이 납니다. ㅠ
17년~20년초 딱 코로나 전까지 홍콩 근처에서 근무하면서 , 혼자 외롭게 자주 홍콩 놀러다녔엇는데.. 코로나 이 후 한국들어와서 중겸삼림을 봤고,,, 당시 내가 홍콩에서 느꼈던 감정들 바이브와 영화속에서 느낄수있어서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 아니 좀슬프고 공허한 느낌)
엄마가 어릴때부터 세상에 영원한건 없다고 말해줬었어
:(
그 말씀도 영원하진 않았다
영원한건 절대없어 어차피 난 혼자였지
흠흠님 어머니가 낳은 사람이 흠흠님인것도, 내가 과거에 부모님, 또는 어떤 친구들과 추억을 쌓았다는 사실도 영원해요~ 돌아갈 수 없는 과거나 추억은 모두 영원해요
@@user-hh7ds6te2p 크..
엊그제 상한 우유
일 년 전 상한 우유
상하고도 상한 줄 몰랐던 우유
지독하게 상하고 말았던 그때 그 우유
한 순간에 엎질러진 채
퀴퀴하게 신 냄새가 내 마음에 진동하는 봄밤에
나는 오늘도 우유를 사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사랑엔 유통기한이 없죠 사랑했던 우리가 변하는것뿐 사랑은 변하지 않고
그대로 존재하니까요
오늘 밤 파인애플 30캔을 모두 다 먹었다.
메이가 좋아하는 과일이 두리안이 아니어서 다행이다.
사랑이 통조림에 들었다면 유통기한이 없기를 바란다.
만약 사랑에도 유통기한이 있다면
나의 사랑은 만년으로 하고싶다.
이 사랑은 영원할 것 같았는데,
3년이 지난 지금은 네 이름, 그 사랑도 희미해져간다
22:40
사랑은 영원할 수 없다며 그 이상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무얼 사랑하는 걸까? 사랑이 아니라면 정일까? 아님 습관일까?
사랑이 습관이라면 참 지독한 습관이다
통조림 파인애플을 미친듯이 욱여넣던 장면... ❤️🔥
오늘 발견했지만 독보적인 플리 채널인듯.. 다른 플리 채널 음악들은 틀어놓고 딴짓하는데 이 채널은 계속 보게 만드네요 음악에 감정이랑 스토리가 담겨서 오래오래 기억할듯
:) 갖고있던 마음 꾹꾹 눌러담았어요
내말이~^
맞아 영상도 보게됨 ㅜㅜㅜㅜ
사랑엔 유통기한이 없습니다.
사람에게 유통기한이 있을 뿐
작년 가을에 홍콩여행 가게됬는데 기대가 없었던지라 홍콩에 대한 느낌을 받아보고 싶어 중경삼림이라는 영화를 보게되었어요..진짜 안보고 갔으면 홍콩의 분위기에 대해 제대로 취해보지 못했을 거 같아요..중경삼림 영상을 보면 홍콩 생각이 엄청 나네요..홍콩 너무 아름다웠고 친절했고 홍콩이라는 나라에 매력에 빠지다 못해 사랑할 거 같았어요..그 여행 날은 모든 걸 잊고 홍콩을 바라보고 있자니 제 모든 세상이 아름다워보였습니다..!🤍
또 한 번 방문하고 싶은 나라였습니다..
적적한 아름다움 다시 한 번 느끼고 싶습니다..
그 사람만 작동 시킬 수 있는 마음 한 구석의 먼지 쌓인 스위치. 가끔 아직 켜질 것 같은 느낌도 있고..... 오작동인가.
이 플레이리스트를 듣기만 하면 눈물이 나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들어도 아무렇지 않다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도 그리고 기억도 희미해졌나보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편지를 정리할 엄두는 안 나는 걸 보니
조금만 더 시간이 필요한가보다
조금 더 오랜 시간이 흘러 잔잔한 미소로 추억할 수 있는 날이 오길
예상은 했었지만 이렇게 갑자기 찾아올줄은 몰랐다 이젠 추억을 만들어갈수 없다. 남아있는 추억으로 살아가야한다
너와 헤어지고
오지 않을 거 같던 오늘이 밝았어.
나는 죽을 거 같은데 밖은 맑더라.
오늘 너를 마지막으로 만나러 가.
네 앞에서 울지 않기를.
사랑해 사랑해,
‘그때 그 소나기처럼’ -오열
영화 같은 그때를 기억해
아주 정말 아름다운 밤이었거든
어떤 단어로도 말할 수 없어
음악으로도 표현할 수 없어
아쉬운 건
우리의 인연도
그때 그 소나기처럼
우리의 인연도
소나기처럼
너무나 짧았다는 것
이번엔 꼭....
유튭아.. 제발....ㅠㅠ
이번주에 터진 채널이군요ㅋㅋㅋㅋ 축하드립니다!! 영상 너무 좋아요😭😭
마치 비가오기 전 이슬만 맺힌 축축한 가을 새벽 느낌, 미묘하게 섞인 담배냄새와 흙내음, 오래된 건물에서 피어오르는 습한 곰팡이 냄새, 잠 못이뤄 조금은 속이 울렁거리는, 기지개 켜는 새들의 울음소리, 해가 뜨기 직전 군청색의 짙은 하늘, 얇게 펼쳐진 가로등
너와 함께있으면 온전한 내가 되는 것 같아서 좋았는데 이제는 니 옆에서 내가 될 수 없음이 너무 슬퍼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너는 꼭 알아야 해
나는 너로 채워진 이 삶과 사랑을
단물 빠진 껌 뱉듯
툭 하고 뱉고선, 어린아이처럼 울었다
노래 중간 중간에 중경삼림 넣은 거 너무 좋아요.. 대사랑 노래 분위기랑 잘 어울려서 더욱 듣기 좋습니다
제가 우울증에 빠져 전 여차친구에게 나에게 시간을 달라고 하며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전 여자친구는 알겠다고 하였고 저는 제 우울증이 나아져 우리의 관계가 다시 좋아질 날만을 기다렸죠. 하지만, 전 여자친구는 이미 마음을 정리했더라고요. 더이상 이런 힘든 관계를 가지고 싶지 않다며... 사랑에는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이별하지 않기 위해 더욱 더 노력했어야 했는데... 이기적이었던 제 스스로가 부끄러워지는 날이네요.
이 영상을 보고 어제 중경산림을 다시 봤다....대학교때 보고 몇년만인지... 금성무가 저렇게 젊던 시절...나도 지금 중년의 나이지만 풋풋한 대학생이었던 시절....옛기억이 와락 몰려왔다. 나는 지금 어디고 무얼하고 있는지 영화를 보면서 한참 생각했다. 이 영화와 너무 잘 어울리는 음악...오히려 중경삼림에 나오는 ost보다 찰떡이라니....갑자기 비오는날 달리고 싶어졌다.
내가 널 좋아하게 해줘서 고마워
너도 같이 날 좋아해주던 너가 가끔
그립지만 나는 잘 지내보려고 해
너도 잘 지내었으면 좋겠어 진심이야
사실 가끔 생각하기도 해
우리가 좋아한다는 감정을 무시하고
계속 친구로 지냈었다면 너랑 나는
여전히 아무렇지 않게 연락을 보낼수
있는 사이였겠지? 가끔 후회도 하지만
너랑 내가 내린 결정이니 후회는 조금만
해보려고 해 이제 진짜 너를 잊을거야
잘 지내 많이 좋아했어
보고싶어..마지막에 잘지내라는말도 못하고 뒤돌아서서 간게 아직도마음에 걸리네..잘지내
준호준 제 추억 기차, 들으면 아무 생각없이 눈물은 나오는데 기분이 우울하진 않고 행복한데 또 펑펑 울고 싶어요. 감정적으로 방황할 때 들었던 노래지만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라 아리고 연한 느낌이에요 진짜 좋다아
어떤 것이든 유통기한이 있으니까,
너무 아껴두지말고 지금 음미하자
이 플리의 유통기한은 일만년이었으면 좋겠어
많이 좋아했고 앞으로 너의 길은 항상 행복하고 좋은일만 가득해라. 좋아하는 감정 느끼게 해줘서 고마워
26:50 대사 끝나자마자 잔나비 나오는거 반칙ㅠㅠ 넘좋다
반짝반짝 빛나던 우리는 어쩌다 이리 되었을까 우리의 시간은 힘을 잃어버렸고 우리의 현재는 그것을 갉아 먹고 있을뿐 특별하지않고 흔한건 난 원하지않아
34:05 이 부분부터 영상이랑 노래 조합 미쳤다...ㅠㅠ
그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웠음을
1년 전에 나름 꽤 오래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헤어질 것 같던 시기에 자주 들었던 플리입니다. 저는 고3 수험생이었고, 공부에 전념하고 있었는데 결국 헤어졌지만요. 제 이야기를 아무도 궁금해하지도 않을 것이고 저 또한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때 제가 느꼈던 감정들은 너무도 아픈 큰 상처로 남았습니다. 지금은 물론 많이 나아졌지만 message in a bottle을 들으면 다시 그 감정들이 떠오릅니다. 1년 전 그때를 생각하며 간단한 술과 담배로 기분을 달래봅니다. 서울대학교 기숙사에서 언젠가 이 상처를 보듬어 줄 사람을 기다리며.
그대가 좋아서 내뱉는 한마디 주던 마음 건내던 손도
날카로워지고 움츠려들고 조심하게 되었다.
그대가 싫어져서가 아니다.
단지 그대와의 시간 속 끝이 보이기 시작했을 뿐.
그대라는 사람을 온전히 사랑할 수 있었기에
더욱 그 끝 만큼은 후회없이 보내주리라.
다짐하련다. 행복해라.
나는 노력해볼게.
너를 만나면 항상 내가 좋아했던 노래를 들려주었었다.
노래를 들려주었을 때마다 항상 좋아해주던
너의 모습이 너무 좋아서 ,
밤새 노래를 찾았다.
그때 베어있던 버릇이 지금의 여기로 왔어.
달라진 점이있다면 ,
좋은노래를 찾아도 너에게 들려주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