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8개월 아들이 중이염이 더 심해지고 지금 양쪽에 물이 가득찼어요. ㅠㅠ 2달째 항생제만 3종류로 바꿔먹었는데 안들어서 마지막이라고 폐렴약?을 처방해주셨는데 수술을 하는게 나은걸까요?? 아기 이빈후과는 어느 병원으로 가야할까요. 너무 막막하고 무섭습니다. 아기가 소아마취를 한다고 생각하니 ㅠㅠ 아기 중이염은 얼마나 지켜보다가 수술하게 되나요?
제가 얘기한 건 외국 나이 기준입니다만, 이런 연구는 나이별로 계속 되고 있는 중이고 결과는 연구마다 다 좀 다릅니다. 뇌발달이라든가 이런 게 아이마다도 다 다르고 아이들마다 건강상태도 다르기때문에 딱 몇 살부터 괜찮다 나쁘다 하기 어렵지만, 마취를 했을 때 생길수 있는 모든 문제들이 4살 정도면 발생확률이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그렇게 추천드렸어요. 하지만 나이가 그 이후라도 마취를 길게 하고 여러번 하면 뇌에 영향을 끼치고, 더 어린 나이라도 마취시간을 짧게 1회 정도 하는 게 특별히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일단 짧은 수술을 받을 예정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수술을 받고 다시 손가락을 쓰는 훈련이나 이런 것도 거쳐야하고 아이가 유치원 다니고 글자 쓰고 손 더 많이 쓰고 이러기 전에 손이 괜찮아져야할 것 같아서 수술을 마냥 미룰수도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수술 전에 절대 부모님이 불안해하거나 이런 모습을 보여주시지 말고 아이를 안정시켜주세요. 아이가 수술전에 많이 불안해하는 게 수술후 회복에 굉장히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부모님의 역할이 아주 중요해요.
@@김잘살아봇 더 짧은 수술 (5분이면 끝나는 수술 같은 것들도 있어요)일 경우 마스크만 씌워서 마취가스를 주기도 하는데, 기관삽관으로 인해서 수술 후에 목이 많이 아프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목이 좀 덜 아플 수 있다는 것 외에는 똑같습니다. 오히려 기관삽관하면 폐로만 마취가스가 들어가지만 마스크로 마취를 하면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위로도 마취가스가 많이 들어가게 되어서 나중에 토하거나 속이 더부룩하거나 장운동이 좀 더 안 좋다거나 그렇 수 있어요. 또는 기관 삽관을 하고 마취가스를 안 쓰고 정맥주사로만 마취제를 계속 투여할수도 있는데, 이 방법도 역시 마취제가 가스 형태로 투여되는지 주사형태로 투여되는지 차이가 있을 뿐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은 비슷합니다. 아니면 수술이 많이 아프지 않으면 수면마취를 하고 손 부위에 부분 마취를 할수도 있는데, 수면 마취는 꼭 아이가 잘 잔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만약에 아이가 깨서 움직이면 결국 전신마취로 바꿔서 진행해야될 수 있구요. 또 소아 수면마취를 아주 안전하게 잘 해주실 수 있는 마취과 선생님이 필요한데, 평소에 소아 수면마취 경험이 많지 않으시다면 이것은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어요. 전신마취 후에 기관삽관해서 목 아픈 건 금식 풀리고 시원한 음료수나 아이스크림 같은 걸 좀 먹어주면 빨리 가라앉힐 수 있어요. 이렇게 잘 하면 한 하루 정도면 금방 괜찮아집니다. 더더군다나 짧게 수술하면 목 아픔도 별로 없을수도 있어요. 그리고 전신마취 후 당일에 수시로 심호흡을 크게 하고, 어지러움이 없어진 후 좀 걸어주면 폐에 문제가 생기거나, 장이 안 움직여 배가 아플 수 있는 문제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아이 엄지손가락 방아쇠송수지로 간단한 수술이라곤 하는데 전신마취를 하라하더라고요......시간은 20~30분정도라고 했어요...37개월인데요 더잇다가.해도 되나요?비염을 달고사는 아이인데.다른 마취방법은 적용하기 힘들까요? 그리고 엄지손가락이 두뇌발달에 큰 영향을 주기에 36개월지낫으니 수술하는걸 추천받긴했는데요.... 마취과전문의로서 아이를 위해 어떤 선택이 옳을꺼요...무지한 엄마라 갑갑해서 너무 간절히 조언규합니다.
이 정도 나이의 아이들은 간단한 수술이라도 전신마취를 해야합니다. ㅠㅠ 이 수술의 경우도 간단하지만, 아이가 좀 더 커서 손쪽으로 가는 신경부위에 마취를 하고 (이럴 때는 주사로 신경 주위에 약을 주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아이가 참고 견딜 수 있어야합니다. 마취 후에 수술 시간동안도 아이가 가만히 있을 수 있어야하구요..) 할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클 때까지 수술을 미룰수 없다면 조만간 결정을 하셔야할 것 같아요. 실은 아이가 무서운 상황을 참고 견뎌야하는 것도 아이에게 정신적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겁을 내는 아이에게 전신마취 외의 방법으로 수술을 하는 것이 또 반드시 좋은 것도 아닙니다. 수술이 20-30분 내에 끝난다면 이 정도 시간의 마취를 한 번 받는 것은 크게 영향을 많이 주지는 않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다만 비염이 있으니까 잘 조절을 해서 컨디션이 좋을 때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가스로 살짝 재우는 거 말고 제대로 인공호흡기 달고 전신마취를 하시나요? (마취과 전문의 선생님 계시면서요..) 과잉치가 갯수가 많거나 위치가 빼기 쉽지 않을까요? 8살이면 아이가 많이 무서워해서 협조가 안 되는 경우 아니면 국소마취제 주사 잇몸에 맞고 뺄수도 있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갯수가 많거나 아이가 무서워서 울고 움직여서 과정이 길어지면 아이한테 큰 정신적 충격이 될 수도 있어서 아이와 수술 예상시간 등을 고려해서 다르게 판단해야됩니다. (저희 병원에서도 아주 간단한 수술은 전신마취를 시키고 싶지 않은 부모님들께서 부분마취로 해달라고 하실 때가 있는데, 막상 수술장에 들어오면 8살 정도 되는 아이들 중에는 뭔가를 하는 자체가 무서워서 울고 움직여서 결국 못 하고 다음 번에 전신마취로 바꿔서 시행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습니다. 같은 나이인데도 부분 마취하고 수술 끝날 때까지 가만히 잘 있는 아이들도 있구요. 이건 아이들마다 차이가 커서 부모님이 가장 잘 판단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치과 선생님이 생각하시기에 이 케이스를 전신마취 없이 그냥 하기에 힘들것 같다든지, 어머니께서 아이를 판단할 때 가만히 누워서 잘 참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으면 전신마취를 하시는 게 가장 좋을 듯 합니다. 시간이 1시간 이내 정도로 끝나면 8살에서 전신마취를 1회 받는 것은 향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과잉치 발치를 조금 더 미룰 수 있어서 (내년 정도라도..) 아이가 전신마취 없이도 견딜 수 있을 것 같으면 그것도 괜찮구요. 치열이 틀어진다든지 여러가지가 문제가 예상되어서 시기를 늦출 수 없으면 치과 선생님과 부모님이 같이 어떤 식으로 가능할지 결정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신마취 자체를 크게 걱정하시지는 않아도 괜찮습니다. 마취과 전문의 선생님 계시면 대부분에서 안전하게 합병증 없이 끝나고, 엄마 입장에서 걱정되는 건 이후에 뇌에 어떤 영향이 있는데 하는 것인데 이것도 길지 않게 1회 받는 건 괜찮습니다.
돌즈음 인공와우 수술을 앞두고 있는 아기 엄마에요. 동시양이를 할지 순차양이(1-2년 텀)를 할지 고민중인데 마취시간이 3-5시간 정도라 두번이나 수술대 올려도 되는건지 너무 고민이 되더라구요~ 이비인후과 선생님이시니 잘 아실것 같은데 3-5시간 정도의 수술시간은 말씀하신 짧은 수술은 아닌거죠?ㅜ
저는 마취과 전문의라 이비인후과적 예후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수술하실 선생님과 한번 잘 의논해보시는 것이 가장 좋을 듯 싶습니다.) 저희 병원 귀 전문 선생님께 자문을 구해서 그것을 토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전신마취에 대한 것만 생각하자면 1-2년 간격으로 수술을 하시면 두 번의 수술이 다 취약한 나이에 받게 되고 두 번 다 시간이 길게 소요되기 때문에 실은 전신마취에 길게 2번 노출되는 것 자체는 좋지 않습니다. 결국 양이를 다 받아야한다면 한 번에 하는 것이 수술적 예후든 마취과적으로든 더 낫다고 보이지만 돌 즈음이라 나이가 어려서 그것도 아이에게는 무리가 될 것입니다. 더 나이가 들어서 하면 마취로 인해 생길 문제는 줄일 수 있지만, 수술이 늦어짐으로 인해 예후가 안 좋아질수도 있기 때문에 언제가 수술 적기인지 주치의 선생님과 의논해서 한 번에 받는 게 좋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차피 4살 이후로 미룰 수 있는 게 아니라면 차라리 수술 적기에 하는 것이 가장 아이에게는 이로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마취만 뇌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소리가 들리는 것도 뇌발달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시기가 중요합니다. 이런 것은 정답이 있는 게 아니고 결국에 나중에 가서 어떤 선택이 더 나았는지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저는 항상 제 아이라면 이렇게 하겠다하는 생각으로 알려드립니다. 아기가 수술 성공적으로 잘 받고 잘 회복하시기를 빕니다.
안녕하세요 하나이비인후과입니다. 전신마취의 경우 36개월 이후, 몸무게 15kg 이상이면 가능합니다. 아이들의 경우, 전신마취를 하지 않는 경우 수술하는 상황을 참고 견뎌야 하는 부분이 있어 전신마취 외의 방법이 무조건 좋다고 볼 수 없습니다. 전신마취를 길게 하지 않는다면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기 때문에 담당의와 상의 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탈장은 신생아 때부터 유아 때에 걸쳐 정말 많이 하는 수술입니다. 놔뒀다가 더 악화되서 수술이 커질수도 있기 때문에 시기를 미룰수도 없죠. ㅠㅠ 그래도 요새 정말 간단하게 탈장 수술 빨리 잘 하시기 때문에 걱정 많이 안 하셔도 될 거 같아요. (댓글 주신 시기를 보니 이미 수술 하셨을 거 같네요..^^; 수술 잘 받으시고 회복 잘 하는 중이시길 바랍니다.)
선생님 8개월 아들이 중이염이 더 심해지고 지금 양쪽에 물이 가득찼어요. ㅠㅠ 2달째 항생제만 3종류로 바꿔먹었는데 안들어서 마지막이라고 폐렴약?을 처방해주셨는데 수술을 하는게 나은걸까요?? 아기 이빈후과는 어느 병원으로 가야할까요. 너무 막막하고 무섭습니다. 아기가 소아마취를 한다고 생각하니 ㅠㅠ 아기 중이염은 얼마나 지켜보다가 수술하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제아들이 편도수술을 앞두고있는데요 몇개월째 후비루때문에 밤마다 기침가래가 심합니다 약을 안먹으면 더심해지는데 의사선생님은 감기약 안끊어도된다고 하시는데 걱정되네요 기도가 예민해져서 합병증이올수도 있다니 겁나요
안녕하세요 'wildlady'님 하나이비인후과 병원입니다 : )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말씀해주신 내용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습니다. 어떠한 약을 쓰고 계신지 또 후비루 증상을 파악해야기 때문에 정확히 말씀을 드릴 수 없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ㅜㅜ
감사합나다^^
6개월 아기 다래끼 수술 때문에 전신마취 잠깐 하는 것 괜찮을까요?ㅠㅠ 전신마취에 비해 수면마취는 더 안전할까요?
아이가 생후 8개월인데 잠복고환때문에수술에 전신마취를 할것같아요ㅜㅠ
너무 걱정이되는데 주의사항이있을까요...
혹시 잘끝나셨나요? 수술이요
@@승부사호랭이 네, 1년전에 잘끝나고 벌써 20개월아기가 되었네요!
@@jihaeoh8068 감사합니다 오늘출산하였는데 잠복고환같다 해서요..
@@승부사호랭이 근데 잠복고환은 거의 70퍼가 자연적으로 내려와서 걱정안하셔도되요! 그리고 잠복고환이 비뇨기과에서는 감기정도라고 하더라구요..저도 출산하고 내려올때까지 많이 맘고생했는데 이제는 그런일도 있었나까마득합니다^^; 잘 내려오실거에요!
@@jihaeoh8068 위안을주시어 감사드립니다ㅠㅠ 댁네 평안이 가득하시길!!
영향을 잘받지않는다는 4세라는 나이가 한국나이기준인가요?아니면 외국나이인가요??37개월이면 4세로 봐야하나요 3세로 봐야하나요
제가 얘기한 건 외국 나이 기준입니다만, 이런 연구는 나이별로 계속 되고 있는 중이고 결과는 연구마다 다 좀 다릅니다.
뇌발달이라든가 이런 게 아이마다도 다 다르고 아이들마다 건강상태도 다르기때문에 딱 몇 살부터 괜찮다 나쁘다 하기 어렵지만, 마취를 했을 때 생길수 있는 모든 문제들이 4살 정도면 발생확률이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그렇게 추천드렸어요.
하지만 나이가 그 이후라도 마취를 길게 하고 여러번 하면 뇌에 영향을 끼치고, 더 어린 나이라도 마취시간을 짧게 1회 정도 하는 게 특별히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일단 짧은 수술을 받을 예정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수술을 받고 다시 손가락을 쓰는 훈련이나 이런 것도 거쳐야하고 아이가 유치원 다니고 글자 쓰고 손 더 많이 쓰고 이러기 전에 손이 괜찮아져야할 것 같아서 수술을 마냥 미룰수도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수술 전에 절대 부모님이 불안해하거나 이런 모습을 보여주시지 말고 아이를 안정시켜주세요. 아이가 수술전에 많이 불안해하는 게 수술후 회복에 굉장히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부모님의 역할이 아주 중요해요.
@@매화-c2l 정성어린 답변에 정말 감동했습니다..감사해요. 그런데 궁금한 게 한가지 잇는데요... 전신마취는 무조건 기도십관이라는 걸 하고 마취가스를 마스크로 주입하는거죠?ㅠㅠㅠㅠ
@@김잘살아봇 더 짧은 수술 (5분이면 끝나는 수술 같은 것들도 있어요)일 경우 마스크만 씌워서 마취가스를 주기도 하는데, 기관삽관으로 인해서 수술 후에 목이 많이 아프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목이 좀 덜 아플 수 있다는 것 외에는 똑같습니다.
오히려 기관삽관하면 폐로만 마취가스가 들어가지만 마스크로 마취를 하면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위로도 마취가스가 많이 들어가게 되어서 나중에 토하거나 속이 더부룩하거나 장운동이 좀 더 안 좋다거나 그렇 수 있어요.
또는 기관 삽관을 하고 마취가스를 안 쓰고 정맥주사로만 마취제를 계속 투여할수도 있는데, 이 방법도 역시 마취제가 가스 형태로 투여되는지 주사형태로 투여되는지 차이가 있을 뿐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은 비슷합니다.
아니면 수술이 많이 아프지 않으면 수면마취를 하고 손 부위에 부분 마취를 할수도 있는데, 수면 마취는 꼭 아이가 잘 잔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만약에 아이가 깨서 움직이면 결국 전신마취로 바꿔서 진행해야될 수 있구요. 또 소아 수면마취를 아주 안전하게 잘 해주실 수 있는 마취과 선생님이 필요한데, 평소에 소아 수면마취 경험이 많지 않으시다면 이것은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어요.
전신마취 후에 기관삽관해서 목 아픈 건 금식 풀리고 시원한 음료수나 아이스크림 같은 걸 좀 먹어주면 빨리 가라앉힐 수 있어요. 이렇게 잘 하면 한 하루 정도면 금방 괜찮아집니다. 더더군다나 짧게 수술하면 목 아픔도 별로 없을수도 있어요.
그리고 전신마취 후 당일에 수시로 심호흡을 크게 하고, 어지러움이 없어진 후 좀 걸어주면 폐에 문제가 생기거나, 장이 안 움직여 배가 아플 수 있는 문제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아이 엄지손가락 방아쇠송수지로 간단한 수술이라곤 하는데 전신마취를 하라하더라고요......시간은 20~30분정도라고 했어요...37개월인데요 더잇다가.해도 되나요?비염을 달고사는 아이인데.다른 마취방법은 적용하기 힘들까요? 그리고 엄지손가락이 두뇌발달에 큰 영향을 주기에 36개월지낫으니 수술하는걸 추천받긴했는데요.... 마취과전문의로서 아이를 위해 어떤 선택이 옳을꺼요...무지한 엄마라 갑갑해서 너무 간절히 조언규합니다.
이 정도 나이의 아이들은 간단한 수술이라도 전신마취를 해야합니다. ㅠㅠ
이 수술의 경우도 간단하지만, 아이가 좀 더 커서 손쪽으로 가는 신경부위에 마취를 하고 (이럴 때는 주사로 신경 주위에 약을 주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아이가 참고 견딜 수 있어야합니다. 마취 후에 수술 시간동안도 아이가 가만히 있을 수 있어야하구요..) 할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클 때까지 수술을 미룰수 없다면 조만간 결정을 하셔야할 것 같아요.
실은 아이가 무서운 상황을 참고 견뎌야하는 것도 아이에게 정신적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겁을 내는 아이에게 전신마취 외의 방법으로 수술을 하는 것이 또 반드시 좋은 것도 아닙니다.
수술이 20-30분 내에 끝난다면 이 정도 시간의 마취를 한 번 받는 것은 크게 영향을 많이 주지는 않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다만 비염이 있으니까 잘 조절을 해서 컨디션이 좋을 때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16개월 아기인데 선천성 이루공 때문에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이 영상을 보니 몹니 걱정이 많이 되네요. 염증이 자주나서 항생제를 매달 일주일이상씩 먹는것도 속상해서..ㅠ 신촌세브란스에서는 간단한 수술이라고 수술할것을 추천하시네요.
이루공 수술은 간단히 빨리 끝낼 수 있는 수술이긴 합니다. 계속해서 항생제를 먹어야하는 염증이 발생하면 염증 자체로도 아이 몸에 좋지않고, 항생제를 자주 먹는 것도 아이에게 좋지 않아서 담당의 선생님과 의논하셔서 수술을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8세 과잉치 발치 수술 전신마취 괜찮나요?ㅠㅠ
가스로 살짝 재우는 거 말고 제대로 인공호흡기 달고 전신마취를 하시나요? (마취과 전문의 선생님 계시면서요..)
과잉치가 갯수가 많거나 위치가 빼기 쉽지 않을까요?
8살이면 아이가 많이 무서워해서 협조가 안 되는 경우 아니면 국소마취제 주사 잇몸에 맞고 뺄수도 있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갯수가 많거나 아이가 무서워서 울고 움직여서 과정이 길어지면 아이한테 큰 정신적 충격이 될 수도 있어서 아이와 수술 예상시간 등을 고려해서 다르게 판단해야됩니다.
(저희 병원에서도 아주 간단한 수술은 전신마취를 시키고 싶지 않은 부모님들께서 부분마취로 해달라고 하실 때가 있는데, 막상 수술장에 들어오면 8살 정도 되는 아이들 중에는 뭔가를 하는 자체가 무서워서 울고 움직여서 결국 못 하고 다음 번에 전신마취로 바꿔서 시행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습니다. 같은 나이인데도 부분 마취하고 수술 끝날 때까지 가만히 잘 있는 아이들도 있구요. 이건 아이들마다 차이가 커서 부모님이 가장 잘 판단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치과 선생님이 생각하시기에 이 케이스를 전신마취 없이 그냥 하기에 힘들것 같다든지, 어머니께서 아이를 판단할 때 가만히 누워서 잘 참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으면 전신마취를 하시는 게 가장 좋을 듯 합니다. 시간이 1시간 이내 정도로 끝나면 8살에서 전신마취를 1회 받는 것은 향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과잉치 발치를 조금 더 미룰 수 있어서 (내년 정도라도..) 아이가 전신마취 없이도 견딜 수 있을 것 같으면 그것도 괜찮구요. 치열이 틀어진다든지 여러가지가 문제가 예상되어서 시기를 늦출 수 없으면 치과 선생님과 부모님이 같이 어떤 식으로 가능할지 결정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신마취 자체를 크게 걱정하시지는 않아도 괜찮습니다. 마취과 전문의 선생님 계시면 대부분에서 안전하게 합병증 없이 끝나고, 엄마 입장에서 걱정되는 건 이후에 뇌에 어떤 영향이 있는데 하는 것인데 이것도 길지 않게 1회 받는 건 괜찮습니다.
돌즈음 인공와우 수술을 앞두고 있는 아기 엄마에요. 동시양이를 할지 순차양이(1-2년 텀)를 할지 고민중인데 마취시간이 3-5시간 정도라 두번이나 수술대 올려도 되는건지 너무 고민이 되더라구요~ 이비인후과 선생님이시니 잘 아실것 같은데 3-5시간 정도의 수술시간은 말씀하신 짧은 수술은 아닌거죠?ㅜ
저는 마취과 전문의라 이비인후과적 예후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수술하실 선생님과 한번 잘 의논해보시는 것이 가장 좋을 듯 싶습니다.) 저희 병원 귀 전문 선생님께 자문을 구해서 그것을 토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전신마취에 대한 것만 생각하자면 1-2년 간격으로 수술을 하시면 두 번의 수술이 다 취약한 나이에 받게 되고 두 번 다 시간이 길게 소요되기 때문에 실은 전신마취에 길게 2번 노출되는 것 자체는 좋지 않습니다.
결국 양이를 다 받아야한다면 한 번에 하는 것이 수술적 예후든 마취과적으로든 더 낫다고 보이지만 돌 즈음이라 나이가 어려서 그것도 아이에게는 무리가 될 것입니다.
더 나이가 들어서 하면 마취로 인해 생길 문제는 줄일 수 있지만, 수술이 늦어짐으로 인해 예후가 안 좋아질수도 있기 때문에 언제가 수술 적기인지 주치의 선생님과 의논해서 한 번에 받는 게 좋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차피 4살 이후로 미룰 수 있는 게 아니라면 차라리 수술 적기에 하는 것이 가장 아이에게는 이로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마취만 뇌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소리가 들리는 것도 뇌발달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시기가 중요합니다.
이런 것은 정답이 있는 게 아니고 결국에 나중에 가서 어떤 선택이 더 나았는지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저는 항상 제 아이라면 이렇게 하겠다하는 생각으로 알려드립니다. 아기가 수술 성공적으로 잘 받고 잘 회복하시기를 빕니다.
6살 아이 인데 치질 수술 전치 마취를 해야한다는데 괜찮을까 요?18킬로인데. 부작용이 걱정 입니다.
안녕하세요 하나이비인후과입니다.
전신마취의 경우 36개월 이후, 몸무게 15kg 이상이면 가능합니다.
아이들의 경우, 전신마취를 하지 않는 경우 수술하는 상황을 참고 견뎌야 하는 부분이 있어 전신마취 외의 방법이 무조건 좋다고 볼 수 없습니다.
전신마취를 길게 하지 않는다면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기 때문에 담당의와 상의 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두돌이안된 아이 탈장 수술때문에 걱정이 많네요.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탈장은 신생아 때부터 유아 때에 걸쳐 정말 많이 하는 수술입니다. 놔뒀다가 더 악화되서 수술이 커질수도 있기 때문에 시기를 미룰수도 없죠. ㅠㅠ
그래도 요새 정말 간단하게 탈장 수술 빨리 잘 하시기 때문에 걱정 많이 안 하셔도 될 거 같아요. (댓글 주신 시기를 보니 이미 수술 하셨을 거 같네요..^^; 수술 잘 받으시고 회복 잘 하는 중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