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에서 감정적인 것과 감정에 솔직한 것을 구별하기 어려워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제 생각을 말해보자면 여기서 감정을 표출하라는 건 감정을 직면하라는 뜻이라고 봅니다. 극도로 기뻐하고 우울해하고 슬퍼하고 격분하는 건 사실 자기가 느낀 감정을 과잉분출하는 행위입니다. 내가 왜 화가 나고 왜 힘들고 왜 그렇게 느꼈는지 돌이켜보면 사실 그렇게까지 슬퍼하고 화낼 필요없었던 일이 태반이니깐요. 정말 자신의 감정을 직면하고 정확히 느낀 만큼 적확한 표현을 하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감정적으로 행동해선 안됩니다. 이성과 사고를 동반한 고도의 지성을 발휘하여 끊임없이 본인 스스로에게 좋은 질문을 던지는 과정을 통해 비로소 본인의 감정을 직면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오직 감각적으로만 느낄 수 있는 감정도 있죠. 좋은 음악을 듣고 맛있는 음식을 먹어 행복하다는데 또 다른 이유가 필요있나요? 감정은 인식의 영역이라 오히려 이유를 물을 때 그 의미가 퇴색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워낙 복잡한지라 슬퍼함과 동시에 희열을 느낄 수 있고 분노와 함께 용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가감없이 온전히 내 감정을 느끼기 위해선 계속해서 질문해야 합니다. ”왜?“ 라고요. 이 질문의 목적은 나를 포함한 누군가를 설득하고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오직 감정을 인식하기 위함이죠. 그렇기에 “그냥’이라는 터무니없는 답도 나올 수 있습니다. 내가 그렇게 느꼈다면요. 이렇게 감정을 느끼고 나를 느끼고 삶을 느끼는 겁니다. 바로 이것이 살아있는 자의 특권이고요. 이성이 배제된 감정만큼 우리에게 폭력적인 것이 없으며 이성이 수반된 감정만큼 우리를 용서하는 것은 없습니다. 무엇보다 ‘솔직하다’의 사전적 의미는 있는 그대로 드러낸다는게 아니라 ‘거짓이나 숨김없이 바르고 곧다’를 말합니다. 우리 모두 바르고 곧은 삶을 위하여 No where Now here
그게 자기합리화입니다. 가능성 자체를 부정함으로써 도전하지 않는 자신이 미워보이지않게 만드는 거죠. 저만 해도 제 마음은 꽤나 안정되어있습니다. 어제도 버스 아저씨가 저한테 욕을 하셔도 저는 그 기사님이 밉지 않습니다. 오히려 안타깝고 미안하죠. 얼마나 힘드셧을까요 그 기사님의 인생이.. 그 짧은 순간에 제가 그 기사님을 기쁘게 하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친척들이 저한테 욕을 합니다. 하나도 밉지 않습니다. 오히려 베풀어야겠다는 생각만 커집니다. 나라도 잘 해서 사랑을 최대한 베풀자. 자기 마음을 완벽하게 통제하진 못하죠 네. 그런 사람은 정말 부처같은 사람일겁니다. 어쩌면 부처도 완벽하게 통제하진 못 하겠죠. 그치만 노력은 할 수 있잖아요? 만약 단 한 번이라도 자기 마음을 통제하는 데에 성공해본 적이 있다면 그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알 것 입니다. 모를 수가 없습니다. 마음의 평화란 그렇게 좋은 일입니다. 만약 모른다면? 단 한 번도 자기 스스로 감정을 통제해보지 못했으며 평생을 감정의 노예 상태로 살아왔다는 뜻입니다.
👏 👏 👏 👏 👏 👏 👏 👏 예전에 읽었던 감정수업 책이 소환되네요. 기쁠때 웃고 슬프면 엉엉 우는게 왜그리 어려웠는지.. 박사님 글 읽은지 오래되었는데 오늘부터 영상 정주행합니다. 장자 사상을 이렇게도 쉽게 풀어주셔서,, 다시금 나룰 살펴보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길요~😊
우리나라 표현중에 이런 말이 있다 "아무리 그래도" 무지성으로 사람 바보 만들어서 그 사람이 한 행동에 대해 부정적인 지적을 하는 행위다 이러한 말들이 조선시대부터 해서 전국민 세뇌 시킨 국민 프로젝트임 아무리 그래도? 가 아니라 아무래도 그건 좀, 이게 건강한 사회지 않을까? 내가 일본을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일본은 아무래도 그건 좀.. 이런 말을 잘 하는 나라다 학교 공부 하고 사교육 학원 다니면 뭐하나? 이런 병적인 부분이 바뀌질 않는데
떠오르는 감정을 그대로 '표출'한다면 저는 그건 그냥 짐승.. 이라고 생각해요.. 그게 인간..? 인간의 정신이 최고로 성숙할 때 도달 할 수 있는 경지와는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슬플 때 슬퍼하고 기쁠 때 기뻐하고 욕하고 싶을 때 욕하고 미워하고 싶을 때 욕하고 죽이고 싶을 때 죽이고 복수하고 싶을 때 복수하고 뺐고 싶을 때 뺐고 그게 살아있는 건가요? 그건 몸만 살아있는 것이지, 인간의 몸 상위의 무언가는 죽어있는 것 아닌가요? 감정 조절 못하는 걸 합리화하며 천박하고 미개하게 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들이 가장 싫어하는 인물을 떠올려 보세요. 그 사람은 자기 감정을 잘 통제하나요? 아니면 떠오르는 대로 막 뱉는 사람인가요? 반대로 여러분들 주변에서 자기 감정을 잘 통제하는 사람을 떠올려 보세요. 여러분은 그 사람을 좋아하나요? 싫어하나요?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요?
이게 과연 맞을까요..충동적으로 살라는 말과 무엇이 다른가요? 제 친구 중에 거의 20년을 감정을 억누르며 살아온 친구가 있어요. 저는 그 친구를 좋아했는데요.. 착하고 조용하고 관용이 있는 친구였어요. 어느날 앞으로는 화를 참지 않겠다고 하더니 1년 정도 지난 지금.. 제 눈에는 그 친구가 완전히 소멸한 것 같아요. 인간성?이 없달까. 약간의 스트레스에도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자신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이 자신을 해코지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너무 슬프네요. 이게 정말 맞는 말일까요 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너무 위험한 말 같아요. 그러니까 제 말은... 대충, 충동적으로 살아가고 싶어하는 자들에게 불을 붙이고 자기합리화 할 껀덕지를 준다는 말입니다. 무섭네요 저는 늘 감정을 누르며 사는데요. 삶이 너무 행복하고 이 세상이 사랑스럽다고 생각해요. 감정을 억누르는 게 ...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려고 노력하는 게 그렇게 나쁜 건가요?
길을 가다가 오토바이 바퀴에 조명을 단 아저씨가 있었어요. 그럴 수 있잖아요..? 근데 하루종일 그 아저씨를 욕하고 저주해요 ㅠㅠㅠ 어쩌다 착한 제 친구가 이렇게 망가졌을까요.. 화를 안 참기 시작한 그 순간부터 서서히.. 아니 엄청 빠르게 제 착하고 순수했던 친구가 사라져가요
@@손민기-g3u 정말 좋은 말이네요. 감사합니다. 감정에 솔직하라는 뜻은 타인에게 감정적으로, 충동적으로 솔직히 분출하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솔직하게 인정하라는 뜻.. 그것이 곧 그 감정을 표출해야 하는 이유가 되진 않으며 우리는 스스로 솔직하게 인정한 감정에 대해 왜 그런 감정이 들었는지 차분한 마음으로 분석 할 수 있고 문제점을 찾을 수 있거나 혹은 문제가 없었다는 것을 찾을 수 있다.
@@함예람-k1e 무슨 말을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감정을 억압하면 노예의 삶인겁니다. 기쁠 때, 슬플 때, 화날 때 감정이 들었다면 표현해야 민주적인 사회인데 남 눈치보며 억압하면 자기 삶을 부정하는 겁니다. 억압된건 약한자에게 분출된다는 말도. 억압된 감정은 사라지는게.아니라 스프링 처럼 눌려 가장 약한자에게 터진다는거죠. 옛사람들이 지나가다 개찬다. 라는 말도 다 같은 뜻입니다. 화나면 집 들어가기 전에 두더지라도 잡아야해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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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샘 때문에 삶이 힘들어졌지만 자유를 얻고 당당해졌습니다~
댓글에서 감정적인 것과 감정에 솔직한 것을 구별하기 어려워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제 생각을 말해보자면 여기서 감정을 표출하라는 건 감정을 직면하라는 뜻이라고 봅니다.
극도로 기뻐하고 우울해하고 슬퍼하고 격분하는 건 사실 자기가 느낀 감정을 과잉분출하는 행위입니다. 내가 왜 화가 나고 왜 힘들고 왜 그렇게 느꼈는지 돌이켜보면 사실 그렇게까지 슬퍼하고 화낼 필요없었던 일이 태반이니깐요.
정말 자신의 감정을 직면하고 정확히 느낀 만큼 적확한 표현을 하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감정적으로 행동해선 안됩니다. 이성과 사고를 동반한 고도의 지성을 발휘하여 끊임없이 본인 스스로에게 좋은 질문을 던지는 과정을 통해 비로소 본인의 감정을 직면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오직 감각적으로만 느낄 수 있는 감정도 있죠. 좋은 음악을 듣고 맛있는 음식을 먹어 행복하다는데 또 다른 이유가 필요있나요? 감정은 인식의 영역이라 오히려 이유를 물을 때 그 의미가 퇴색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워낙 복잡한지라 슬퍼함과 동시에 희열을 느낄 수 있고 분노와 함께 용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가감없이 온전히 내 감정을 느끼기 위해선 계속해서 질문해야 합니다. ”왜?“ 라고요.
이 질문의 목적은 나를 포함한 누군가를 설득하고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오직 감정을 인식하기 위함이죠. 그렇기에 “그냥’이라는 터무니없는 답도 나올 수 있습니다. 내가 그렇게 느꼈다면요.
이렇게 감정을 느끼고 나를 느끼고 삶을 느끼는 겁니다. 바로 이것이 살아있는 자의 특권이고요.
이성이 배제된 감정만큼 우리에게 폭력적인 것이 없으며 이성이 수반된 감정만큼 우리를 용서하는 것은 없습니다.
무엇보다 ‘솔직하다’의 사전적 의미는 있는 그대로 드러낸다는게 아니라 ‘거짓이나 숨김없이 바르고 곧다’를 말합니다.
우리 모두 바르고 곧은 삶을 위하여
No where Now here
강신주 선생님 강의가 참 좋고 일상생활에 도움이 됩니다 저같이 평범하다 못해 힘들게 사는사람한테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다들 참으라 컨트롤하라 그러는데 이런분도 있어야 합니다 참지말아야 할때가 있습니다
그누구도 평범한 사람은 없는거 같아요, 사람은 모두 고유하고 각각 너무 특뱔합니다!화이팅!!!!!
강신주샘 강의 저에게 참 많은 도움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어린아이처럼 삶을 유희하며 살라 라는 니체의 가르침과도 일치하네요
기쁠때 기뻐하고 슬플때 슬퍼하고 화날때 화내고. 기본인데. 기본은 지키라고 있는거야 기본을 지키자.
장자의 가르침은 현재 명상가르침과도 참 통하는게 많은거 같아요. 정말 뛰어난 현인이였네요. 장자는
정말 멋진 나를 살수있는 귀한 가르침 감사합니다
강신주 철학자님늘 따라다니며 강의 잘듣습니다
강연이 참 좋아요... 진심으로 사람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인문학자의 모습입니다 🎉 일상에서는 물론이고 살아가면서 반드시 잊지말아야 하는 내용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뭐야~ 마지막 부분 너무 웃겨요
새롭습니다.
다른 세상이 많아요~~넓은 세상이 아닙니다 😂 강신주 선생님! 고맙습니다
부동심을 멀리하고 살아있으라. 정말 요즘 듣기 힘든 말씀이네요
가슴으로 느껴야 감정은 비로소 흘러갑니다. 대신 흘리지 않으면 곪습니다
마음의 안정.. 그말도 어이가 없죠.. 말이 안정이지 억지로 자기 최면걸거나 억누르면서 표정만 평온하게 한거죠
사람이 어떻게 자기마음 자기가 마음대로 합니까.. 그러면 신이지😊
그게 자기합리화입니다.
가능성 자체를 부정함으로써 도전하지 않는 자신이 미워보이지않게 만드는 거죠.
저만 해도 제 마음은 꽤나 안정되어있습니다.
어제도 버스 아저씨가 저한테 욕을 하셔도 저는 그 기사님이 밉지 않습니다.
오히려 안타깝고 미안하죠. 얼마나 힘드셧을까요 그 기사님의 인생이..
그 짧은 순간에 제가 그 기사님을 기쁘게 하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친척들이 저한테 욕을 합니다.
하나도 밉지 않습니다.
오히려 베풀어야겠다는 생각만 커집니다.
나라도 잘 해서 사랑을 최대한 베풀자.
자기 마음을 완벽하게 통제하진 못하죠 네.
그런 사람은 정말 부처같은 사람일겁니다.
어쩌면 부처도 완벽하게 통제하진 못 하겠죠.
그치만 노력은 할 수 있잖아요?
만약 단 한 번이라도 자기 마음을 통제하는 데에 성공해본 적이 있다면 그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알 것 입니다. 모를 수가 없습니다.
마음의 평화란 그렇게 좋은 일입니다.
만약 모른다면?
단 한 번도 자기 스스로 감정을 통제해보지 못했으며
평생을 감정의 노예 상태로 살아왔다는 뜻입니다.
감사합니다
모두가 마음의 안정을 말 할 때 살아있는 생생한 자유로운 마음을 알려 주셔서 좋았어요❤
오늘도 화를 삭이며 자책했는데 우연히 이 말을 듣게 되어 기쁘네요. '많이 폭발해라. 너희가 살아있다면.'
@@ascpisces 다른 사람 비아냥 거릴 시간이 있다면 사람 되는 방법을 먼저 배우시길 권합니다.
@@sodamilk3879 타인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해석하시면 안되요. 그런말 쉽게 하시면 안됩니다.
강신주선생님 강의 너무 신나요. 감사합니다.
강신주 선생님 사랑합니다🤩
제가 일천 엄지 찍었습니닷 😊
행복 뒤에는 슬픔 . 평화주의자에겐 많이 다르네요
👏 👏 👏 👏 👏 👏 👏 👏
예전에 읽었던 감정수업 책이 소환되네요. 기쁠때 웃고 슬프면 엉엉 우는게 왜그리 어려웠는지..
박사님 글 읽은지 오래되었는데 오늘부터 영상 정주행합니다.
장자 사상을 이렇게도 쉽게 풀어주셔서,, 다시금 나룰 살펴보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길요~😊
강의 정말 좋아요!! 😆😆😆😆😆
난 장자가 될까 아니면 공자가 될까 아니 나는 나야지 난나니까요.~~^^
감정을 내비치면 다치고 죽으니까 거세하게 된거지요..
아마 저 포함 많은이들이 이상적인 허무맹랑한 얘기라고 생각할 듯 합니다..
안타까울 뿐.
풍성한 감정을 잘 지키는 삶을 사시길 기도합니다.
앗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열린 감수성
🙏 태연하거나 초연하지 않음
🙏 냉철한 이성
고요한 사랑의 폭발이 자비심으로 일어나야 합니다
맞습니다.
우러나오는 지성을 왜 참습니까
무엇 때문에 꾹꾹 억눌러 참습니까
순수한 사랑은 참는 게 아닙니다.
누구에게 기대하거니 바나리ㅣ지도 않습니다
처량하게 구걸하는 거지가 되지 압시다
참지마 !
감정대로 행동하는걸 좋게보면 동심을 유지하는거지만 않좋게 보자면 미성숙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생겨나는 감정을 억누르지말되 표출은 정제가 되어야 후회가 적을듯
여기 시체 한명 추가요 어차피 다 뒤지는데 감정표현 죽을 때쯤 하실려구요?
동심과 미성숙은 별개예요; 감정에 자유롭게 살 돼. 날카로운 지성은 유지해야 하는거지 암 생각없이 짐승마냥 감정만 남기라는게.이니잖아요;;,,
타인을 위해 자신을 일부러 억누르고 표현을 감추는것도 미성숙임ㅋㅋㅋ 그러면 나중에 더 후회함ㅋㅋㅋㅋㅋㅋㅋ
타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죠
@@정용화-u1t 정용화 // 남자인데 이러니까 진짜 애 같긴하네 ㅋㅋㅋ
장자의 말이
정말 저런 뜻이었을까
어른이 되지 말라는 말씀 이시네요.. 하지만 어른이 되기 전에 우린 사람이니까 사람답게 감정을 표현해야 되는건 맞는 것 같아요. 그런의도로 말씀 하신 것 같아요.. 하지만 현실에선 철없는 사람되기 딱 좋아요 ㅎ 그래도 철학자답게 일깨워주시는 좋은 말씀 항상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표현중에 이런 말이 있다 "아무리 그래도"
무지성으로 사람 바보 만들어서 그 사람이 한 행동에 대해 부정적인 지적을 하는 행위다
이러한 말들이 조선시대부터 해서 전국민 세뇌 시킨 국민 프로젝트임
아무리 그래도? 가 아니라 아무래도 그건 좀, 이게 건강한 사회지 않을까?
내가 일본을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일본은 아무래도 그건 좀.. 이런 말을 잘 하는 나라다
학교 공부 하고 사교육 학원 다니면 뭐하나? 이런 병적인 부분이 바뀌질 않는데
떠오르는 감정을 그대로 '표출'한다면 저는 그건 그냥 짐승.. 이라고 생각해요..
그게 인간..? 인간의 정신이 최고로 성숙할 때 도달 할 수 있는 경지와는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슬플 때 슬퍼하고 기쁠 때 기뻐하고 욕하고 싶을 때 욕하고 미워하고 싶을 때 욕하고 죽이고 싶을 때 죽이고 복수하고 싶을 때 복수하고 뺐고 싶을 때 뺐고 그게 살아있는 건가요?
그건 몸만 살아있는 것이지, 인간의 몸 상위의 무언가는 죽어있는 것 아닌가요?
감정 조절 못하는 걸 합리화하며 천박하고 미개하게 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들이 가장 싫어하는 인물을 떠올려 보세요. 그 사람은 자기 감정을 잘 통제하나요?
아니면 떠오르는 대로 막 뱉는 사람인가요?
반대로 여러분들 주변에서 자기 감정을 잘 통제하는 사람을 떠올려 보세요.
여러분은 그 사람을 좋아하나요? 싫어하나요?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요?
목사들이 신도들한테
가스라이팅할때 쓰는 화법이랑 비슷한듯
이게 과연 맞을까요..충동적으로 살라는 말과 무엇이 다른가요?
제 친구 중에 거의 20년을 감정을 억누르며 살아온 친구가 있어요.
저는 그 친구를 좋아했는데요.. 착하고 조용하고 관용이 있는 친구였어요. 어느날 앞으로는 화를 참지 않겠다고 하더니 1년 정도 지난 지금.. 제 눈에는 그 친구가 완전히 소멸한 것 같아요. 인간성?이 없달까.
약간의 스트레스에도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자신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이 자신을 해코지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너무 슬프네요. 이게 정말 맞는 말일까요 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너무 위험한 말 같아요.
그러니까 제 말은...
대충, 충동적으로 살아가고 싶어하는 자들에게 불을 붙이고 자기합리화 할 껀덕지를 준다는 말입니다.
무섭네요
저는 늘 감정을 누르며 사는데요.
삶이 너무 행복하고 이 세상이 사랑스럽다고 생각해요.
감정을 억누르는 게 ...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려고 노력하는 게 그렇게 나쁜 건가요?
길을 가다가 오토바이 바퀴에 조명을 단 아저씨가 있었어요.
그럴 수 있잖아요..?
근데 하루종일 그 아저씨를 욕하고 저주해요 ㅠㅠㅠ
어쩌다 착한 제 친구가 이렇게 망가졌을까요..
화를 안 참기 시작한 그 순간부터 서서히.. 아니 엄청 빠르게 제 착하고 순수했던 친구가 사라져가요
원래 그런 인간. 본성 숨기고 사는 소름끼치는 인간들 보단 나을수도
감정을 누를 수록 노예처럼 사는거고. 그 억눌린 감정은 결국 가장 약한 곳에서 터집니다. 충동이 아니라. 자기 감정에 정직하게 살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감정이 자유롭다고 판단이 흐려지거나 충동적으로 행동하진 않아요. 안타깝네요..
@@손민기-g3u 정말 좋은 말이네요. 감사합니다.
감정에 솔직하라는 뜻은 타인에게 감정적으로, 충동적으로 솔직히 분출하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솔직하게 인정하라는 뜻..
그것이 곧 그 감정을 표출해야 하는 이유가 되진 않으며
우리는 스스로 솔직하게 인정한 감정에 대해 왜 그런 감정이 들었는지 차분한 마음으로 분석 할 수 있고 문제점을 찾을 수 있거나 혹은 문제가 없었다는 것을 찾을 수 있다.
@@함예람-k1e 무슨 말을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감정을 억압하면 노예의 삶인겁니다. 기쁠 때, 슬플 때, 화날 때 감정이 들었다면 표현해야 민주적인 사회인데 남 눈치보며 억압하면 자기 삶을 부정하는 겁니다. 억압된건 약한자에게 분출된다는 말도. 억압된 감정은 사라지는게.아니라 스프링 처럼 눌려 가장 약한자에게 터진다는거죠. 옛사람들이 지나가다 개찬다. 라는 말도 다 같은 뜻입니다. 화나면 집 들어가기 전에 두더지라도 잡아야해여 ㅋ
아쉽다…
왜케 전보다 마르셨죠?
시체놀이 하지 맙시다 부동심을 가르치지 않는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주인의 삶을 살아라
궤변의 연속
그래서 요즘 사회분탕종자가 많은거였군.
칼부림사고도 자꾸 생기고 말이여...
김제동 업그레이드 버전.... 속이 뻥 합니다
화난다고 있는대로 화내고, 슬프다고 엉엉 울고, 웃기다고 껄껄 웃는게. 그게 무슨 갓난 아이지 어른이냐? ㅋㅋㅋ 강신주 왜 이렇게 이상해졌지
강신주는 살 빠지고 목소리도 많이 변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