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2002시즌 5월 22일 잠실 한화전 경기영상입니다. 중계영상을 6mm 캠코더로 녹화해서 그나마 양호하지만, 480P를 1080P로 업스케일하다보니 클로즈업된 화면은 볼만하지만, 기본 경기영상은 유화처럼 많이 뭉게지는군요..20년 전 영상인것을 감안하시고 봐주시길... 송원국 선수의 커리어 2번째 대타 만루홈런입니다. 전체 커리어 홈런이 6개고, 대타 만루홈런 2개 중 하나가 데뷔전 첫타석 초구 끝내기 만루홈런(직관) 2002시즌 후반기 첫경기 잠실 삼정전에선 마무리 노장진 상대 9회말 대타 동점 홈런(직관..찾아보니 대타가 아닌 선발이었고, 9회말 1아웃에서 동점 홈런이었네요..4타수 2안타) 2002시즌은 월드컵 시즌으로 대표팀 경기날은 야구 게임이 없었죠. 월드컵과 장마철 스케줄을 절묘하게 이용하면서 에이스 레스 선발승과 송원국 전상렬 대타 타율3할로 전반기를 2위로 마쳤죠..디펜딩 챔피언의 자격을 보여줬었죠. 그런데, 시즌 전 경기일정 월드컵 16강 변수로 바뀌면서 올스타브레이크 기간에 후반기 일정이 전체적으로 바뀌었죠. 후반기 첫경기가 3위 삼성으로 바뀌었고, 하필 후반기 대폭발한 브리또가 멀티홈런 포함 연장 결승홈런을 내주며 패한후 무려 9연패를 하게됩니다. 올스타브레이크 기간중 주장 안경현 선수 부친상까지 겹쳤죠.. 8월에 들어가서야 겨우 연패 탈출했지만, 9일 새벽에 송원국 선수의 차량 전복사고가 납니다. 사고 전날 입단 동기 절친 유재웅이 2군 강등되면서 송원국 집에서 위로해주고 함께 잤죠. 다음날 아침 이천으로 떠나는 2군 버스 시간에 맞춰 송원국 선수의 세피아 차량으로 두선수가 잠실로 향하다가 빗길에 차량이 전복되면서 송원국 선수의 왼무릎 인대들이 다 끊어지는 중상을 입은 반면 유재웅은 찰과, 타박상만 당했죠. 이후 팩트는 송원국 선수는 독일에서 무릎인대 재건 수술을 받았고, "소송"이 진행됩니다. 신문에는 송원국 선수가 운전석, 유재웅 선수가 조수석으로 기사화됐지만, 당시 소문에는 반대였죠.. 게다가 유재웅 부친이 경찰 고위간부였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했다는 설이 돌았습니다. 그리고,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죠..기사처럼 송원국이 운전했다면 소송이 날 이유가 없었겠죠.. 당시 팬덤 문화가 선수, 선수와이프, 선수부모님과 친분 두터운 시절이라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건너 듣곤했습니다. 송원국 선수의 데뷔전도 직관했었고, 이후 타석에서도 계속 장타를 연속해서 쳤고, 2001KS 우승을 확정한 6차전 동점이 된 임창용의 폭투때도 타석에 있던 럭키가이 송원국이라 최애했던 터라 이후 유재웅이 복귀했을때 도저히 못겠더군요. 계속 저주만 했죠..성적에 비해 계속 기회를 주는데 불만도 많았고요.. 당시 대학 졸업반으로 2학기부터 졸업 논문때문에 경기장을 많이 가지 못하면서 송원국 선수의 이야기는 더 이상 팔로우는 못했었던 것 같네요.. 전해 들은 전언이라 진실이 뭐였는지는 저도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베어스팬으로서 송원국 선수 기대 많이 했던 선수였는데..... 은퇴 후 세월이 흘러 2015년도에 사회인 야구 리그 상대팀 선수로 만났는데 1차전에서는 간단히 3타수 1안타를 치고 몇주 후 다시 2차전에서 만루홈런 포함 연타석 홈런 맞고 그 다음타석 무조건 고의사구로 내보냈었던 기억이 있네요.(기록지 찾아보니 3타수 2안타 2홈런 6타점) 사회인 야구에서도 프로에서 보여줬던 만루홈런을 치는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줬던 송원국선수... 사회에서도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송원국.... 광주일고시절 최희섭,정성훈,이현곤과 핵심 내야수중 한명이었고 그때 그 사고만 아니였어도 고영민이 아닌 송원국이 그자리를 차지해서 뛰고 있었을텐데.. 2002년에도 선발 대타 오가며 활약해서 성적도 나쁘지 않아서 차기 2루수로 생각 했었는데ㅠㅜ 그렇게 사고후 독일까지 가서 수술하고 재활까지 했지만.. 얼굴도 잘생겨서 순탄대로만 갔으면 한 인기 했을텐데... 그렇게 은퇴후에도 수입차 정비일 하면서도 틈틈히 잠실에 와서 관람하고 그랬었는데..
2005년 한국시리즈부터 삼성 야구를 응원했습니다. 10살때 부터 봤네요. 삼성만큼이나 두산 야구도 많이 좋아해서, 15시즌에 두산이 우승했을 때도 크게 기분이 나쁘지 않았을 정도였습니다. 두산 야수들 야구하는 거 정말 재밌잖아요? 야수진의 재기발랄함과 센스는 두산 야수들이 최고라고 생각했습니다. 고영민, 이종욱, 손시헌, 임재철, 민병헌, 오재원, 정수빈... 요즘도 2010 플레이오프을 1차전부터 5차전 까지 음미하고는 합니다. 18년 동안 본 가을야구 중에 시리즈 전체의 긴장감은 아직도 10년도 삼성 두산의 싸대기 매치 플레이오프를 넘는 시리즈가 없더라구요. 비록 여러 논란을 낳았던 선수이지만, 모자 챙에 허리야 버텨줘 라고 간절함을 담았던 임태훈의 역투를 잊지 못합니다. 마냥 감독 코치로만 알고 있던 김태형, 홍원기 같은 분들의 선수시절을 고화질로 볼 수 있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싸대기 매치 마지막 게임이 두산 히메네스의 손가락 물집이 생기면서 급변했죠..이미 압도했던 승리투수였고, 경기 초반 다득점하면서 쉽게 한국시리즈 진출이 될 분위기에서 에이스 히메네스 선수의 물집이 완전히 벗겨졌었죠..두산 입장에서도 KS에서 히메네스가 봉인된다면 언더독으로 올라갔어도 힘도 못쓰고 졌을것으로 봤답니다..저는 당시 선동렬 감독에게 감탄했습니다..그 시즌이 오승환 수술후 복귀 시즌이었고, 싸대기 매치 후유증과 추운 날씨등으로 만약 그 한국시리즈에 올인했다면 왕조는 불가능했다고 봅니다..그걸 알기에 참았던 것으로 보였답니다..표면적으론 스윕 준우승에 대한 책임이었지만, 숙원이던 우승도 할만큼 했으니 경북 적자인 류중일을 내세운 순혈주의로 해태 색을 빼자는 것으로 봤구요..솔직히 류중일 감독은 다 갖춰진 상태에서 감독 데뷔한게 맞죠..2010 싸대기 매치 멤버들의 KS 경험이 화룡정점이었다고 봅니다..솔직히 2000년대 삼성이 KS 숙원을 해결한건 "돈성"이었다고 단언합니다..좋아보이진 않았구요..쌍방울을 해체해서 돈성과 돈대가 돈으로 전력 급상승시킨건 빼박이죠..그에 비해 2011시즌부터의 왕조는 핵심 투수들의 원정불법도박을 하던 시기와 겹쳐 반감됐지만, 끝판왕 다움은 인정했답니다..원정도박이 아니었다면 베어스 왕조의 마지막처럼 2시즌은 처절하지만, 우승팀의 자격 시험지가 되었을것으로 봤답니다. 라팍 오픈 시기부터 암흑기에 빠진것도 아쉬움이겠죠..왕조의 끝자락 후유증과 함께 이재용 승계문제로 현금 블랙홀이 되면서 스포츠단 완전 찬밥...수원 삼성도 여전히 암흑기..두산 우승 3번이 삼성상대(결정전 모두 현장에 있었네요..초딩, 군바리, 졸업반)였고, 준우승 KS때도 개인적인 역사가 있어서 삼성과는 인연이 많긴하네요..이 영상은 솔직히 뽀샵이 듬뿍들어간 뻥튀기 영상이 화질이 영 우숩죠..정지 화면은 거의 유화 수준입니다..;; 원본이 깡패이기에 아날로그 방송 소스는 이 이상은 불가능한거죠..2160P 시절에 아날로그 480P 영상을 봐달라는게 에러긴하죠..그래도 유일무이한 영상이기에 올려보고 있답니다..영상 봐주시고 정성담긴 댓글까지 감사합니다. 최애 선수였던 오재일 선수 부진이 넘 안타깝네요..
@@Nzzang21 이효봉 해설 첫인상은 MBC 아침 영어회화 코너로 유명했던 민병철을 꼭 닮은 이미지와 발성에 놀랐구요..호불호가 갈리는 온리 차분함 해설이 제겐 딱 맞았답니다..하일성 허구라 2인 체제 이후 itv 구경백 해설도 좋아했지만, 이효봉 해설이 딱 제 취향이었죠. 특히나 백스크린쪽 줌인 느린화면이 나오기도 전에 구속과 궤적만으로 투수의 구종을 기가막히게 맞추는 능력에 깜짝 놀랐죠. 기본 중계 장면에서 글러브속 그립을 확인하는건 불가능하기에 거의 100% 맞추는 능력과 오버하지도, 선출처럼 말을 꺼내놓고는 마무리 혼자 못하는 타입과는 정반대라서 정말 좋아했답니다..송원국 데뷔 타석 초구 대타 만루홈런때도 해설은 이효봉 위원이었죠..당시 캐스터가 SBS 스포츠에서 제일 많이 야구 중계했지만, 이름조차 알고싶지 않은 굵은 톤이었는데..끝내기 홈런임에도 아무런 감흥도 없이 10:0에서 솔로 홈런 친듯 멘트쳐서 오히려 이효봉 위원이 끝내기라고 정리하셨죠..개인적으로 이효봉 위원에게 메일을 보낸적이 있었습니다..물론, 답메일은 1도 기대도 안하고 솔직히 디스하는 메일이었거든요..2001 포스트시즌 언더독이었던 베어스를 모든 시리즈에서 질거라고 예상했고, 한국시리즈때 삼성은 이전 팀들과는 급이 다르기에 압도적으로 질거라고 예측했죠..그에 반해 하일성 위원은 KS 우승 직후 축승회 사회까지 볼 정도로 "의리" 예측을 해줬구요..결정적으로 대구에서 1승1패로 서울 올라오면 7차전까지 잠실이라 홈어드밴티지로 베어스가 유리하다는 작두를 타면서 잊혀져가던 하일성을 다시 원탑으로 인정받게 됐죠..원래 이효봉 위원이 상당히 학구적으로 분석에 기반해서 경기 중 상황 예측을 하던 타입이라 같은 맥락으로 양팀 전력을 비교해서 다른 해설들도 배팅한 삼성을 선택한것이었는데, 준플부터 한국시리즈까지 모조리 틀린 예측에 대한 조롱? 의 개념으로 메일을 보냈는데요, 놀랍게도 거의 바로 짧지 않은 답메일을 보내주셨답니다..일체의 변명도 없이 자신이 미숙했다면서 하일성 선배님에 대한 존경과 자신의 예측으로 인해 맘 상한 팬에 대한 죄송함을 진정성있게 보내주셔서 오히려 미안한 맘이 생길 정도였죠..어느 정도 입지를 다진 이들이면 변명과 함께 끄트머리에라도 가시를 하나쯤 심어놓을 법 한데 정말 처음 인사말부터 끝 인사까지 반성뿐인 메일을 받고 거의 충격 먹었답니다..정말 답 자체를 1도 기대도 안했거든요..최근에 해설진에서 사라지셔서 안타깝네요..정말 발성도 말 끝맺음도 못하는 선출들만 즐비한 요즘은 해설 재미는 없네요..물론, 개인 취향이구요..혐오급 선출은 선수시절 쌓은 까임 방지권을 다 날린 양준혁, 이종범, 송진우, 서용빈...개인적으로 기본인 발성과 끝맺음 면에서 합격인 선출 해설은 안치용과 박재홍 정도겠네요..그나마 올해 해설진은 다 기본은 되는데 특징은 없어보이구요..하일성과 KBS 레전드 캐스터 시절이 가장 그립구요..그 이후 최고의 콤비는 커피감독님과 임용수 캐스터였답니다..이만기와 똑같은 목소리의 김용희 위원도 기억에 남고요..이효봉, 민훈기 같은 표준어에 차분함뿐 아니라 걸쭉한 사투리여도 좋았던 해설이 많았는데, 말을 커내놓고는 "~요"를 못하고 캐스터가 마무리해주는 선출 해설은 도저히 용서가 안되더군요..기본적으로 댓글에 답글 참 안다는데요..한번 달면 늘 이렇게 장문의 일기를 쓰네요..영상 봐주시고,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P.S 송원국 선수 데뷔 타석때는 잠실 직관(당시엔 6mm 캠코더가 없어서..)이라 라이브 녹화 영상은 없구요..녹화중계와 하일라이트 영상은 VHS 테이프에 극악의 화질로 창고 어딘가에 있을듯하고요..커리어 마지막 홈런이 2002시즌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 후반기 첫게임 삼성전 마무리 노장진 상대 9회말 1사에서 나온 극적인 동점 솔로홈런인데..이날은 촬영이 아닌 데이트 목적이어서 홈런 영상없이 홈에 들어와서 하이파이브 하는 직캠만 남아있어서 아쉽네요..언젠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점수차가 난 상태에서 쐐기 만루홈런이라 극적이라고 까진...같은 2002시즌 7월 20일 후반기 첫경기 선발 출전(4타수2안타)해서 1점차 뒤진 9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삼성 마무리 노장진에게 극적인 동점 홈런을 쳤답니다. 연장전에 브리또의 이 경기 두번째 홈런이자 결승홈런을 맞고, 후반기 첫경기를 지면서 7월 남은 전경기 전패 9연패를 하죠..이 홈런이 커리어 마지막 홈런이었구요..9연패 기간중에도 송원국은 대타로 나와 7타석 6타수 3안타(1점차 뒤진 9회 대타 2루타 포함) 볼넷1개를 얻었구요..9연패를 끊은 8월 1일 경기에서도 대타로 나와 1타점 적시타를 쳤고요..2일 경기 1점차 9회말 2사주자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삼진, 3일 경기도 한점 뒤진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후속타 불발로 패)..4일이 커리어 마지막 경기였고, 선발 출전해서 팀은 승리했지만, 3타수 무안타였네요..2002 시즌 45게임 65타수 20안타 0.308 3홈런 5개 2루타13타점 9득점을 남겼네요..댓글 달려고 송원국 선수 7~8월 게임 스코어를 확인해보니 정말 타고난 대타였네요..타격 포텐은 터졌고, 장기적인 2루수로 키우려던 시작점에 커리어가 끝났네요..볼수록 안타까워요..
TMI
2002시즌 5월 22일 잠실 한화전 경기영상입니다.
중계영상을 6mm 캠코더로 녹화해서 그나마 양호하지만, 480P를 1080P로 업스케일하다보니 클로즈업된 화면은 볼만하지만, 기본 경기영상은 유화처럼 많이 뭉게지는군요..20년 전 영상인것을 감안하시고 봐주시길...
송원국 선수의 커리어 2번째 대타 만루홈런입니다.
전체 커리어 홈런이 6개고, 대타 만루홈런 2개 중 하나가 데뷔전 첫타석 초구 끝내기 만루홈런(직관)
2002시즌 후반기 첫경기 잠실 삼정전에선 마무리 노장진 상대 9회말 대타 동점 홈런(직관..찾아보니 대타가 아닌 선발이었고, 9회말 1아웃에서 동점 홈런이었네요..4타수 2안타)
2002시즌은 월드컵 시즌으로 대표팀 경기날은 야구 게임이 없었죠.
월드컵과 장마철 스케줄을 절묘하게 이용하면서 에이스 레스 선발승과 송원국 전상렬 대타 타율3할로 전반기를 2위로 마쳤죠..디펜딩 챔피언의 자격을 보여줬었죠.
그런데, 시즌 전 경기일정 월드컵 16강 변수로 바뀌면서 올스타브레이크 기간에 후반기 일정이 전체적으로 바뀌었죠. 후반기 첫경기가 3위 삼성으로 바뀌었고, 하필 후반기 대폭발한 브리또가 멀티홈런 포함 연장 결승홈런을 내주며 패한후 무려 9연패를 하게됩니다. 올스타브레이크 기간중 주장 안경현 선수 부친상까지 겹쳤죠..
8월에 들어가서야 겨우 연패 탈출했지만, 9일 새벽에 송원국 선수의 차량 전복사고가 납니다.
사고 전날 입단 동기 절친 유재웅이 2군 강등되면서 송원국 집에서 위로해주고 함께 잤죠.
다음날 아침 이천으로 떠나는 2군 버스 시간에 맞춰 송원국 선수의 세피아 차량으로 두선수가 잠실로 향하다가
빗길에 차량이 전복되면서 송원국 선수의 왼무릎 인대들이 다 끊어지는 중상을 입은 반면 유재웅은 찰과, 타박상만 당했죠.
이후 팩트는 송원국 선수는 독일에서 무릎인대 재건 수술을 받았고, "소송"이 진행됩니다.
신문에는 송원국 선수가 운전석, 유재웅 선수가 조수석으로 기사화됐지만, 당시 소문에는 반대였죠..
게다가 유재웅 부친이 경찰 고위간부였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했다는 설이 돌았습니다.
그리고,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죠..기사처럼 송원국이 운전했다면 소송이 날 이유가 없었겠죠..
당시 팬덤 문화가 선수, 선수와이프, 선수부모님과 친분 두터운 시절이라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건너 듣곤했습니다.
송원국 선수의 데뷔전도 직관했었고, 이후 타석에서도 계속 장타를 연속해서 쳤고, 2001KS 우승을 확정한 6차전 동점이 된 임창용의 폭투때도 타석에 있던 럭키가이 송원국이라 최애했던 터라 이후 유재웅이 복귀했을때 도저히 못겠더군요. 계속 저주만 했죠..성적에 비해 계속 기회를 주는데 불만도 많았고요..
당시 대학 졸업반으로 2학기부터 졸업 논문때문에 경기장을 많이 가지 못하면서 송원국 선수의 이야기는 더 이상 팔로우는 못했었던 것 같네요.. 전해 들은 전언이라 진실이 뭐였는지는 저도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유재웅이 운전한거 맞구요
빗길에 미끄러진게 아니고
음주운전이었습니다 차량은 세피아가 아니고 그랜저XG였습니다 차량소유자는 송원국이였구요 둘다 술마시고 운전한겁니다 송원국이 더취해서 옆좌석에 앉아서 자고있었고요 저는 송원국1년후배입니다 그때상황이 생생하네요
이야.. 이때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ㄷㄷ
그러고보니 이때 당시 투수가 지승민 선수였네요 말년에 두산에서 잠깐 뛰었던
최강야구 보고 달려왔읍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1:13 키움 감독
베어스팬으로서 송원국 선수 기대 많이 했던 선수였는데..... 은퇴 후 세월이 흘러 2015년도에 사회인 야구 리그 상대팀 선수로 만났는데 1차전에서는 간단히 3타수 1안타를 치고 몇주 후 다시 2차전에서 만루홈런 포함 연타석 홈런 맞고 그 다음타석 무조건 고의사구로 내보냈었던 기억이 있네요.(기록지 찾아보니 3타수 2안타 2홈런 6타점) 사회인 야구에서도 프로에서 보여줬던 만루홈런을 치는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줬던 송원국선수... 사회에서도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송원국....
광주일고시절 최희섭,정성훈,이현곤과
핵심 내야수중 한명이었고
그때 그 사고만 아니였어도
고영민이 아닌 송원국이 그자리를
차지해서 뛰고 있었을텐데..
2002년에도 선발 대타 오가며
활약해서 성적도 나쁘지 않아서
차기 2루수로 생각 했었는데ㅠㅜ
그렇게 사고후 독일까지 가서
수술하고 재활까지 했지만..
얼굴도 잘생겨서 순탄대로만 갔으면
한 인기 했을텐데...
그렇게 은퇴후에도 수입차 정비일
하면서도 틈틈히 잠실에 와서
관람하고 그랬었는데..
교통사고만 아니었으면 두산의 간판타자였을 ㅠ
2005년 한국시리즈부터 삼성 야구를 응원했습니다. 10살때 부터 봤네요.
삼성만큼이나 두산 야구도 많이 좋아해서, 15시즌에 두산이 우승했을 때도 크게 기분이 나쁘지 않았을 정도였습니다. 두산 야수들 야구하는 거 정말 재밌잖아요?
야수진의 재기발랄함과 센스는 두산 야수들이 최고라고 생각했습니다. 고영민, 이종욱, 손시헌, 임재철, 민병헌, 오재원, 정수빈...
요즘도 2010 플레이오프을 1차전부터 5차전 까지 음미하고는 합니다. 18년 동안 본 가을야구 중에 시리즈 전체의 긴장감은 아직도 10년도 삼성 두산의 싸대기 매치 플레이오프를 넘는 시리즈가 없더라구요. 비록 여러 논란을 낳았던 선수이지만, 모자 챙에 허리야 버텨줘 라고 간절함을 담았던 임태훈의 역투를 잊지 못합니다.
마냥 감독 코치로만 알고 있던 김태형, 홍원기 같은 분들의 선수시절을 고화질로 볼 수 있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싸대기 매치 마지막 게임이 두산 히메네스의 손가락 물집이 생기면서 급변했죠..이미 압도했던 승리투수였고, 경기 초반 다득점하면서 쉽게 한국시리즈 진출이 될 분위기에서 에이스 히메네스 선수의 물집이 완전히 벗겨졌었죠..두산 입장에서도 KS에서 히메네스가 봉인된다면 언더독으로 올라갔어도 힘도 못쓰고 졌을것으로 봤답니다..저는 당시 선동렬 감독에게 감탄했습니다..그 시즌이 오승환 수술후 복귀 시즌이었고, 싸대기 매치 후유증과 추운 날씨등으로 만약 그 한국시리즈에 올인했다면 왕조는 불가능했다고 봅니다..그걸 알기에 참았던 것으로 보였답니다..표면적으론 스윕 준우승에 대한 책임이었지만, 숙원이던 우승도 할만큼 했으니 경북 적자인 류중일을 내세운 순혈주의로 해태 색을 빼자는 것으로 봤구요..솔직히 류중일 감독은 다 갖춰진 상태에서 감독 데뷔한게 맞죠..2010 싸대기 매치 멤버들의 KS 경험이 화룡정점이었다고 봅니다..솔직히 2000년대 삼성이 KS 숙원을 해결한건 "돈성"이었다고 단언합니다..좋아보이진 않았구요..쌍방울을 해체해서 돈성과 돈대가 돈으로 전력 급상승시킨건 빼박이죠..그에 비해 2011시즌부터의 왕조는 핵심 투수들의 원정불법도박을 하던 시기와 겹쳐 반감됐지만, 끝판왕 다움은 인정했답니다..원정도박이 아니었다면 베어스 왕조의 마지막처럼 2시즌은 처절하지만, 우승팀의 자격 시험지가 되었을것으로 봤답니다. 라팍 오픈 시기부터 암흑기에 빠진것도 아쉬움이겠죠..왕조의 끝자락 후유증과 함께 이재용 승계문제로 현금 블랙홀이 되면서 스포츠단 완전 찬밥...수원 삼성도 여전히 암흑기..두산 우승 3번이 삼성상대(결정전 모두 현장에 있었네요..초딩, 군바리, 졸업반)였고, 준우승 KS때도 개인적인 역사가 있어서 삼성과는 인연이 많긴하네요..이 영상은 솔직히 뽀샵이 듬뿍들어간 뻥튀기 영상이 화질이 영 우숩죠..정지 화면은 거의 유화 수준입니다..;; 원본이 깡패이기에 아날로그 방송 소스는 이 이상은 불가능한거죠..2160P 시절에 아날로그 480P 영상을 봐달라는게 에러긴하죠..그래도 유일무이한 영상이기에 올려보고 있답니다..영상 봐주시고 정성담긴 댓글까지 감사합니다. 최애 선수였던 오재일 선수 부진이 넘 안타깝네요..
이기호 캐스터, 이효봉 해설위원 - SBS Sports 시절이네요
@@Nzzang21 이효봉 해설 첫인상은 MBC 아침 영어회화 코너로 유명했던 민병철을 꼭 닮은 이미지와 발성에 놀랐구요..호불호가 갈리는 온리 차분함 해설이 제겐 딱 맞았답니다..하일성 허구라 2인 체제 이후 itv 구경백 해설도 좋아했지만, 이효봉 해설이 딱 제 취향이었죠. 특히나 백스크린쪽 줌인 느린화면이 나오기도 전에 구속과 궤적만으로 투수의 구종을 기가막히게 맞추는 능력에 깜짝 놀랐죠. 기본 중계 장면에서 글러브속 그립을 확인하는건 불가능하기에 거의 100% 맞추는 능력과 오버하지도, 선출처럼 말을 꺼내놓고는 마무리 혼자 못하는 타입과는 정반대라서 정말 좋아했답니다..송원국 데뷔 타석 초구 대타 만루홈런때도 해설은 이효봉 위원이었죠..당시 캐스터가 SBS 스포츠에서 제일 많이 야구 중계했지만, 이름조차 알고싶지 않은 굵은 톤이었는데..끝내기 홈런임에도 아무런 감흥도 없이 10:0에서 솔로 홈런 친듯 멘트쳐서 오히려 이효봉 위원이 끝내기라고 정리하셨죠..개인적으로 이효봉 위원에게 메일을 보낸적이 있었습니다..물론, 답메일은 1도 기대도 안하고 솔직히 디스하는 메일이었거든요..2001 포스트시즌 언더독이었던 베어스를 모든 시리즈에서 질거라고 예상했고, 한국시리즈때 삼성은 이전 팀들과는 급이 다르기에 압도적으로 질거라고 예측했죠..그에 반해 하일성 위원은 KS 우승 직후 축승회 사회까지 볼 정도로 "의리" 예측을 해줬구요..결정적으로 대구에서 1승1패로 서울 올라오면 7차전까지 잠실이라 홈어드밴티지로 베어스가 유리하다는 작두를 타면서 잊혀져가던 하일성을 다시 원탑으로 인정받게 됐죠..원래 이효봉 위원이 상당히 학구적으로 분석에 기반해서 경기 중 상황 예측을 하던 타입이라 같은 맥락으로 양팀 전력을 비교해서 다른 해설들도 배팅한 삼성을 선택한것이었는데, 준플부터 한국시리즈까지 모조리 틀린 예측에 대한 조롱? 의 개념으로 메일을 보냈는데요, 놀랍게도 거의 바로 짧지 않은 답메일을 보내주셨답니다..일체의 변명도 없이 자신이 미숙했다면서 하일성 선배님에 대한 존경과 자신의 예측으로 인해 맘 상한 팬에 대한 죄송함을 진정성있게 보내주셔서 오히려 미안한 맘이 생길 정도였죠..어느 정도 입지를 다진 이들이면 변명과 함께 끄트머리에라도 가시를 하나쯤 심어놓을 법 한데 정말 처음 인사말부터 끝 인사까지 반성뿐인 메일을 받고 거의 충격 먹었답니다..정말 답 자체를 1도 기대도 안했거든요..최근에 해설진에서 사라지셔서 안타깝네요..정말 발성도 말 끝맺음도 못하는 선출들만 즐비한 요즘은 해설 재미는 없네요..물론, 개인 취향이구요..혐오급 선출은 선수시절 쌓은 까임 방지권을 다 날린 양준혁, 이종범, 송진우, 서용빈...개인적으로 기본인 발성과 끝맺음 면에서 합격인 선출 해설은 안치용과 박재홍 정도겠네요..그나마 올해 해설진은 다 기본은 되는데 특징은 없어보이구요..하일성과 KBS 레전드 캐스터 시절이 가장 그립구요..그 이후 최고의 콤비는 커피감독님과 임용수 캐스터였답니다..이만기와 똑같은 목소리의 김용희 위원도 기억에 남고요..이효봉, 민훈기 같은 표준어에 차분함뿐 아니라 걸쭉한 사투리여도 좋았던 해설이 많았는데, 말을 커내놓고는 "~요"를 못하고 캐스터가 마무리해주는 선출 해설은 도저히 용서가 안되더군요..기본적으로 댓글에 답글 참 안다는데요..한번 달면 늘 이렇게 장문의 일기를 쓰네요..영상 봐주시고,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P.S 송원국 선수 데뷔 타석때는 잠실 직관(당시엔 6mm 캠코더가 없어서..)이라 라이브 녹화 영상은 없구요..녹화중계와 하일라이트 영상은 VHS 테이프에 극악의 화질로 창고 어딘가에 있을듯하고요..커리어 마지막 홈런이 2002시즌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 후반기 첫게임 삼성전 마무리 노장진 상대 9회말 1사에서 나온 극적인 동점 솔로홈런인데..이날은 촬영이 아닌 데이트 목적이어서 홈런 영상없이 홈에 들어와서 하이파이브 하는 직캠만 남아있어서 아쉽네요..언젠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9회말 2아웃 프로 데뷔 대타 초구 끝내기 만루홈런의 전설은 알고 있었지만 한 번 더 극적인 홈런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점수차가 난 상태에서 쐐기 만루홈런이라 극적이라고 까진...같은 2002시즌 7월 20일 후반기 첫경기 선발 출전(4타수2안타)해서 1점차 뒤진 9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삼성 마무리 노장진에게 극적인 동점 홈런을 쳤답니다. 연장전에 브리또의 이 경기 두번째 홈런이자 결승홈런을 맞고, 후반기 첫경기를 지면서 7월 남은 전경기 전패 9연패를 하죠..이 홈런이 커리어 마지막 홈런이었구요..9연패 기간중에도 송원국은 대타로 나와 7타석 6타수 3안타(1점차 뒤진 9회 대타 2루타 포함) 볼넷1개를 얻었구요..9연패를 끊은 8월 1일 경기에서도 대타로 나와 1타점 적시타를 쳤고요..2일 경기 1점차 9회말 2사주자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삼진, 3일 경기도 한점 뒤진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후속타 불발로 패)..4일이 커리어 마지막 경기였고, 선발 출전해서 팀은 승리했지만, 3타수 무안타였네요..2002 시즌 45게임 65타수 20안타 0.308 3홈런 5개 2루타13타점 9득점을 남겼네요..댓글 달려고 송원국 선수 7~8월 게임 스코어를 확인해보니 정말 타고난 대타였네요..타격 포텐은 터졌고, 장기적인 2루수로 키우려던 시작점에 커리어가 끝났네요..볼수록 안타까워요..
@@old-baseball 자세한 댓글 감사드려요 ㅎㅎ
송원국근황좀알려주세요
@@농약민철지금 안상공고
야구부 감독하고 있을걸요?
@@농약민철안산공고 감독이고 최강야구 프로그램 상대팀
그리운 얼굴들이다
이기호가 한국스포츠티비출신이죠 담해에 스카이로간거로 기억함
SBS 이기호라 이건 좀 많이 귀하네요..
캐스터 이기호 해설 이효봉
황정립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