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개봉했을 때 유튜브를 했었다면 이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께 영화 더 흥모롭게 감상하시는 데에 빨리 도움이 될 수 있었을텐데, 저도 아쉽네요. 물론 이런 해석이 영화의 단점을 모두 무마할 수는 없겠지만, 잘못된 접근이 막아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영상 잘 봐주시고 댓글까지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
이분은 진짜다... 수많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해석을 보아왔고 본인 역시도 해석을 해봤지만 이런 측면에서 바라본 것은 이분이 처음이다... 존경합니다...(날씨의 아이에서 연기가 무카에비였나... 그 연기하고 호다카가 비를 좋아했던 그 장면에 부여진 의미를 찾고있었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추가 설명 : 1. 기차(전철)의 의미 2.연상/연하의 의미! 1. 기차(전철)은 무수한 인연이 스쳐지나가는 공간으로 남녀의 인연이 잠시 연결되지만 엇갈리는 장소입니다. 의 이별이나, 에서 타키가 미츠하를 알아보지 못했던 것, 전철이 엇갈리면 스쳐 지나간 장면들이 그렇습니다. 에서 유독 문이 열리고 닫히는 장면을 강조하는 것도 같은 의미입니다. 그런데 에서 이런 기찻길을 전철을 타지 않고 호다카가 직접 뛰어가는 것은 "우연"이나 "엇갈림"없이 히나를 만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물론 이는 기찻길을 사람이 달리는 것으로 어른의 세계의 규칙을 깨고 아이의 세계를 살아간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는 일본이 거꾸로 보이는 장면도 마찬가지입니다. 2. 영상에서 설명했듯이 신작으로 올수록 소년의 어린 사랑이 "어른의 세계"와의 타협이 점차 약해집니다. 소년이 사랑이 어른의 세계까지 유지되는 가장 현실적인 타협이 소년과 성인 여성이 이어지는 연상연하 커플인데요. 에서는 실제로 고등학생과 성인 여성이었고, 에서는 매력적인 어른 여성(=알바 누나)을 거절하고 연상을 만나는 것으로 바뀌었고 에서는 아예 연하의 여성을 만나는 것으로 점점 여성의 나이가 내려갑니다. 특히 히나가 연상인줄 알았다가 연하인 것을 알게 되는 장면은 어른의 세계와의 타협이 완전히 끊어낸 신카이 마코토의 세계관을 강조하는 장치입니다. 보다 흥미롭게 영화 감상하시는 데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언제든 편하게 피드백이나 댓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꿈보다 해몽, 엄청난 통찰력과 그를 뛰어넘는 덕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독자들에게 전달되지 않는 표현은 아무 의미를 가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이 드네요. 매번 좋은 작화와 시공간을 뛰어넘는 이야기로 좋은시간을 보내게 해주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숙제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것 같습니다. 감독님이 전달하지 못한 메세지 우리에게 계속적으로 전달해주셨으면 너무 감사할듯 합니다!
진짜 날씨의 아이를 보고 이게 무슨 내용일까 고민하는 사람에게 꼭 보여주고싶은 해설이에요! 너의 이름은이 보여주는 명확한 이야기에 비해 날씨의 아이를 보고는 재밌는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되게 아쉬웠는데 이걸 보고 다시 영화를 보면 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이렇게 영화를 그려냈는지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날씨의 아이는 진짜 명작입니다 ㅜㅠㅠ
날씨의 아이는 영화의 의미를 직접적으로 많이 알려주지않은 작품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스토리상으로 연관성이 부족하다고 하고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하지만 지금까지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의 해석으로 연결지어 봤을 때 항상 한층 성숙해지며 사랑을 이루는 클리셰를 깨고 아이의 입장에서 순수한 사랑을 지키고자 하는 것이 드러난 특별한 작품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엔딩과는 다르고 또 다른 작품보다 사회에 전하는 메시지가 담긴 작품으로서 개인적으로는 신카이마코토 작품 중 가장 재밌게 본 걸작이었습니다.
와.. 보고 소름돋았습니다 특히 하늘로 권총 쏘는거하고 땅으로 벼락 ㄷㄷㄷㄷ 저런 장면이 왜 있나 했는데 하나의 의미였군요.. 상승과 하강으로 방향을 나타내는것하고 선으로 어떤 의미를 나타내는건 영화에서 자주쓰이는 기법 같은건가요? 기생충도 그렇고 날씨의 아이도 그렇고 방향이나 선에 되게 많은 디테일들이 들어가 있네요..ㄷㄷ 해석 잘봤습니다
영화에 의미를 담고 싶을 때 선택지가 많이 있지만 특정 상징물이나 텍스트적인 요소를 활용하면 배경지식이나 문화 등등에 따라 다 달라지기 마련이니까요. 그런데 시각적으로 의미를 표현할 수 있으면 직관적으로 쉽게 누구나 받아들일 수 있으니 선이나 색상, 상,하,좌,우의 움직임 등이 많이 쓰이게 되죠. 저도 연출을 아는 것은 아니라 추측일 뿐이니 참고하시고요!ㅎㅎ 이 영상도 떨면서 반응 기다리고 있는데, 첫 댓글 정말 감사드려요!! 좋은 밤 되시고요!
@@aciiacpark 답글 감사합니다. 또 궁금한게있는데 날씨의아이 영화 중반에 나온 아이가 물고기를 보는 장면이라던가 학생두명이 맞은 고래모양 빗물 덩어리, 호다카가 처음에 맞은 빗물덩어리는 무엇을 의미하는걸까요?히나의 마음이 점점 땅으로 내려오고 있다는 의미로 봐야 할까요 아님 단순히 신비한 분위기를 내려는 연출이었을까요. 영화에서 이해 안가는장면이었는데 혹시 루트님은 어떻게 보셧을까 궁금해서 남겨봅니다 ㅎㅎ
숨은 의미가 있다고 보긴 좀 애매하고요. 영화에서 호다카랑 여직원(?)이 언급한 것처럼 하늘에 우리가 모르는 미지의 생태계가 있다는 의미정도로 보면 될 것 같아요. 작은 물고기도 있고 고래처럼 큰 생물체도 있는 거죠. 실제 살아있는 존재는 아니고, 구름이 모일 때 생물체처럼 모였다가 비로 내려 사라지는 그런 생태계가 있다는 영화 내용의 예시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아이가 물고기를 보고 엄마에게 말하는 장면은 아이들의 세계에 무심한 어른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영화 중반에서 아이는 엄마에게 '엄마, 물고기'라 하고 하며, 엄마는 '그래 물고기, 멋지네'라고 대답하는 장면이 있죠. 엄마는 아들이 어리니까, 어린아이 다운 말을 한 것이라 생각하고 무심하게 대답하죠. 이는 어린이/청소년의 말을 진지하게 여기지 않고 일단 넘기려는 어른들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감독의 또 다른 장치라 생각합니다.
저는 항상 영화를 보고나면 유튜브에 리뷰 및 해석 영상을 보러 오는데요. 처음에 이 영상도 가벼운 마음으로 보려고 들어왔지만.. 진짜 보는 내내 분석에 감탄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저도 그렇고 남들이 쉽게 보지 못하고 지나칠 법한 요소들을 다루시고, 심지어 그런 해석들 하나하나가 전작들의 장면들을 비교해서 보여주는 등의 분석이 더해져서 신빙성 있네요.. 영화를 방금 다 보고 왔음에도 마치 처음 보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 영상을 외국인들이나 일본 현지인들에게도 보여주어 반응을 보고 싶을 정도로 저만 보기가 아깝다고 생각이 드네요. 타 영화 리뷰 및 해석 영상들도 분명 좋은 영상들이 많았지만 이렇게 억소리 날 정도로 해석을 잘하시는 분은 처음이네요. 정말 이 정도면 영화평론가를 하셔도 될 것 같은데.. 본인께서 전문가가 아니라고 하셔도 이 정도의 영화 분석은 충분히 전문가라 불러도 모자람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다 보고나서 별 다른 생각없이 '아 그럭저럭 볼만했다' 라고 생각한 제가 부끄러워지네요. 천재는 천재만이 이해할 수 있는 것처럼 신카이 마코토의 천재적인 작중 전달 방식을 최초로 영상 제작자 분께서 정확하게 캐치하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생각 해봅니다. 구독 누르고 갑니다.
진짜진짜 진심으로 영상보고 소름돋은 게 진짜.... 와 논리정연하고 귀에 쏙쏙 잘 들어오면서 완전 .. 발견하신 것도 대단하시고 ㄷㄷ일본어 하실 줄 아는 분이 계시다면 자막이라도 달아서 신카이 마코토 감독님한테 보내고 싶네요 ㅇㅅㅇ 꼭 이 동영상 봤으면 좋겠는 마음 ㅋㅋㅋㅋㅋ
이번 스즈메의 문단속 보기전에 우연히 이 해석이 봐서 봤는데 이건 진짜 찐 해석이네요. 그동안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영화 해석하는 유튜브를 봤지만 이렇게 해석을 한 적이 없어서 몰랐네요. 이번 스즈메의 문단속 보기전에 이 해석을 봐서 잘했다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해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인생존망 사건들 1. 너의 이름은이 뭔지도 모르는 과거의 내가 그냥 그런 영화겠지 하며 영화관에 가지 않고 영화를 봤다 2. 그 신선한 충격을 까먹은 몇년 후의 나는 날씨의 아이가 신카이 마코토 작인지도 모른채 똑같은 실수를 저지른다 3. 하필 이번엔 기억을 되찾고 너의 이름은 더빙판이라도 영화관에서 보기로 다짐한 나는 영화관에서 충격과 공포에 쌓인 채 영화관을 나온다 4. 신카이 마코토 더빙작에 대한 충격으로 더빙판 공포증을 가진 나는 날씨의 아이 더빙판에는 눈길도 주지 않게 된다... 하....진짜 다시 태어나고 싶다....
날씨의 아이가 가지는 가장 큰 시사적 의미는 전체의 행복을 위해 소수의 이야기를 무시해도 되는가에 대한 질문에 있는 것 같아요.. 맑은 날씨를 바라는 어른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맑음소녀의 희생을 요구하지만, 그녀와 호다카의 이야기를 아는 우리들은 둘의 행복을 바라죠.. 그들의 반짝임을 알기 때문에.
내가생각하는 명장면은 호다카가 철길 달려갈때 지켜보던 사람들이 욕하거나 걱정하는 거. 어렸을땐 자신이 원하는걸하고싶어하지만 어른들은 현실성을들어 조소하거나 걱정할뿐 하지만 본인은 간절하지.. 곧 어른의세계와 타협하고말지만.. 이때 영화관에 사람들도 그장면보고 웃던데(네이버 평점테러 보고온듯) 난 더 울컥했음
진짜 웬만하면 댓글 안쓰는데.. 이 분 해석이 진짜 가슴을 울리네요... 호불호가 갈린다느니의 차이도 결국에는 어른의 세계에서 보느냐 아이의 세계에서 보느냐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의 틀'에서 바라봤을 때 보이는 순수한 사랑과 인연이 '어른의 틀'에서는 유치하고 이기적이게 비춰지는 것처럼요.. 그런 점에서 공감과 해석이 달라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결국 상업 영화라는 것도 어른의 관점에서 제작되고 상영되어지고 분석되고 하는 것이니깐요..
완벽한 해석이다.....날씨의 아이 보고 왠지모를 통쾌함이 남았는데..... 그게 타협하지 않고 쟁취한 사랑이구나..... 솔직히 보고 나서 이 명작이 왜 욕을 먹는 거지? 라고 생각했는데..... 제대로된 해석의 부재가 원인인듯 하네요.... 그만큼 제대로 해석할만한 사람이 없으니.....
최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을 여러차례보며 그의 작품에서 비와 햇살(맑음)이 작품마다 공통적인 어떤 역할,의미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명확히 생각을 정리할 수 없었던 차에 루트님의 이 영상을 보게 돼었어요. 비와 맑음 이외에도 하늘과 땅을 잇는 선, 상승과 하강의 의미, 전철 등 감독의 숨겨논 의도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왠지 신카이 마코토라는 감독에게 한발짝 다가간 느낌이었어요 명쾌한 해석 잘보고 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상과 루트님을 알게되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대박이네요. 신카이 마코토 영화 정말 좋아해서 여러번 봤었는데 이런 의미가 있을 줄이야.. 지금까지 본 영화 해석 영상들 중에 가장 유익했던 영상입니다! 덕분에 비와 맑음의 의미를 알게되어 정말 행복합니다!^.^ 구독 누르고 갈게요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의 아이를 보기전에는 다수를 위해 소수가 희생하는것은 당연하다는 공정관념에 사로잡혀있었으나 날씨의 아이를 보고 난 후에는 '왜 다수를 위해 소수가 희생되어야 하는것이 당연한건가'라는 생각이 머릿속깊이 박히게 되었네요.그리고 이제는 다수에게 맞춰가기 위해 소수가 한걸음 다가갈때 다수가 소수에게 세걸음 네걸음 다가가야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말해서 말안해주면 모르는데 거의 당연 한 내용… 날씨의 아이가 여러 요인으로 욕을 많이 먹었는데 이걸 알았으면 욕을 그렇게 먹었을까 생각이 드네요 사실 그거말고도 여러가지지만… 상당히 뚝심있는 철학이긴 하지만 이렇게 숨겨놓으면 어캐알아요… 문단속보고 이거 보는데 소름이 돋긴하네요
오..지금와서야 이걸 발견했는데 다시금 영화의 메시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네요 이거 봤을땐 아직 고등학생이라 단순히 어른들 말을 듣는게 착하고 맞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서 주인공들이 뭔가 민폐같이 느껴지기만 했는데 나이먹고 보니까 또 다른 시선으로도 볼 수 있구나 싶어요. 특히 코로나터진뒤에 보니까 날씨의 아이 결말처럼 세상에 큰 변동이 와도 어차피 사람들은 계속 살아갈 방법을 찾고 적응해나가니까 어찌보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죄책감을 묻어두고 소녀를 희생하는거보다 떳떳하게 계속 살아갈 다른 방법을 찾는것도 나쁜선택이 아니라 단지 또다른 선택지일뿐이라고, 그런 생각이 듭니다
사실 준비했던 내용이 더 많은데, 너무 과할까봐 많이 타협을 했네요. 기회가 된다면 각 영화에 대해서도 영상 만들고 싶은데, 아직 생각만 하고 있네요. 영화 더 흥미롭게 감상하시는 데에 도움 잘 되면 좋겠어요. 재밌게 감상해주시고 댓글도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월요일 즐겁게 시작하시고요!!
초속 5cm 에서 정점을 찍은 신카이 마코토 특유의 감성이 사라져서 아쉬웠는데, 알고보니 그동안 이런 스토리를 여러 영화를 통해 구축해왔던거군요 ㄷㄷ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가 날씨의 아이와 하늘과 땅을 잇는 탑(날씨의 아이에서 적란운), 남자가 적극적으로 하늘로 올라간다는 점, 여자가 세상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 그로 인해 세상을 위해 희생되어 높은 곳에 갇혀있다가 남자가 구해주는 전개, 아이(히로키)와 어른(타쿠야와 오카베)의 갈등에서 권총의 등장 (여기서는 어른이 아이를 억제하는 용도) 등 유사한 점이 많은 거 같은데 언급되지 않아서 아쉽네요 깊이 있는 해석 잘 봤습니다
아! 사실 그 작품도 처음엔 포함되어 있었는데, 예시로 언급될 때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제외했어요. 도 마찬가지이고요. 아직 채널이 크지 않다보니까 제 취향보다는 많은 분들이 편하게 보실 소재나 내용의 영상 위주로 만들어야 하는 선택의 제한이 좀 있네요ㅎㅎ 저도 아쉬웠어요!
이 영상과는 동떨어져있는 내용이지만, 신카이 마코토 감독 영화에서 비행기가 지나가는 장면은 분위기의 전환이 일어납니다.너의 이름에서도 타키가 미츠하의 운석을 보라는 문자를 받고, 육교에 서있는 장면에서 비행기가 지나가는데이후 작품의 미츠하가 과거의 사람이라는 걸 깨닫는 동시에 작품의 분위기가 느긋에서 긴박,긴장으로 바뀌죠.날씨의 아이에서도 첫 비행기가 지나가는 장면에서는 히나가 공중으로 떠오르고, 활발하고 좋은 분위기에서 갑자기 위기감이 조성됩니다. 두번째로 비행기가 지나가는 장면에서는 호다카가 히나가 하늘에 있다는 걸 깨닫고, 우울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활동하여 작품의 분위기를 바꾸죠.유독 신카이마코토 감독이 하늘에 관련된 요소를 작품에 많이 활용하네요.
7:36 사실상 남이었던 사람을 밥주고 재워주고 통신비까지 주는데 월급까지 최저임금을 주면 적자나니까 당연한거일지도 3천엔이 약 3만원 전후니까 호다카 나이정도면 일반적으로 받는 용돈정도일듯 그리고 그 뒤의 호다카를 돌려보내려 하거나 맑은 날씨를 위해서면 제물을 바쳐도 된다는 의견은 자신의 딸을 위해서였기 때문에(할머니랑 사는것은 백번 양보한다 쳐도, 천식이 있는데 비가 내려서 힘들다고 하니) 어른의 세계만을 나타낸것은 아닌듯 하기도 합니다.
비는 탁한 공기를 씻어내고 맑은 공기로 만들어줍니다. 어릴적 사랑은 때묻지않은 순수함, 앞으로 펼쳐질 날들의 낭만이 있는 시기이기에 비가 '아이의 사랑'을 상징한다면, 그 순수한 사랑을 계속 이어가고싶기에 날씨의 아이에서 비를 마지막까지 그치지 않게 하신 것 같네요... 감독님은 어쩌면 엄청난 낭만주의자이실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맑은 하늘과 햇볕의 더러움과, 비가오는 축축한 날씨의 깨끗함, 언뜻 서로 엇갈린 듯한 느낌을 한번 꼬아 작품의 내용을 관통하도록 생각을 하셨으니... 너의 이름은도 엄청난 여운을 주며 끝났지만 상대적으로 덜 조명받은 날씨의 아이가 어쩌면 감독님이 바라고자하신 작품세계의 완성형 아니었을까요...
와 뭐야 진짜... 이런게 있었어???미쳤다 진짜.. 이런맛에 영화를보고 애니를 보는구나.. 와 진짜 돌았다..... 난 영화에서 이런 해석 보는게 제알 재밌더라.... 아무리 재미없어도 해석을 알고 보면 재미가 있고 진짜 해석모르고 아무생각없이 봐도 재밌는 영화도 해석을 보면 더 재밌고 또 다른 느낌의 영화가 된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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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고나니 이번 스즈메의 문단속 예고편 첫 부분도 자전거 타고 내려가는 여주와 길을 걸어 올라가는 남주로 시작하네...ㄷㄷ
헐
와...
스즈메의 문단속 예고편 보면 다리가 있는데 거기가 아마 너의 이름은 타키랑 미츠하가 성인이 된 후 처음 마주친 그 다리처럼 보임.
스즈메 스토리를 보면 여기저기 돌아다녀야 해서 전작들 배경이나 캐릭이 나올 수도?
와...
중간에 의자로 변한 남주가 내려가는 장면이랑 여주가 탄 관람차가 올라가는 씬도 나오는데 중간에 들이닥치는 위기상황을 표현한 듯 ㄷㄷ
상승과 하강의 해석... 신카이 감독의 작품에 매료된 사람이지만 눈치채지 못했던, 동시에 조금만 깊게 들여다보면 보이는 연출에 해석가님도 감독님의 구도도 정말 소름이 돋네요. 한 수 배워갑니다..또르르
사실 너무 진지한 해석이라 아무도 관심 없을까봐 걱정했던 영상인데
이렇게 좋게 봐주시는 분들 덕분에 많은 격려와 용기 얻고 있네요!ㅎㅎ 댓글 감사드려요!!
엄청난 해석이네요 ㅎㅎ
이렇게 엄청난 해석이 있다니..구체적이고 흥미롭네요! 그리고 저는 아직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
밖에 못봤어요. 다른 애니도 더 보고싶다..
yusung lee 이득보러 영화 만드냐 ㅋㅋ
yusung lee 그건 영화만든 감독 마음이고 ㅋㅋ 무슨 이득 타령이야 ㅋㅋ
yusung lee 뭔놈에 아이큐 타령임 니가 하는말 자체가 걍 개소린데
수많은 날씨의 아이 해석을 봤지만 이건 진짜다... 신카이 감독의 영화를 다봤지만 한 번 본 걸로는 절대 알 수 없는 정도의 깊이 있는 해석이다. 이 해석을 보고 가슴이 웅장해졌다...
댓글 표현이 너무 멋지셔서 제가 감탄했습니다.
사실 가볍게 즐기는 유튜브 문화에 안 어울리는 것이 아닐까 싶어서 걱정이 많았던 영상이었는데
그래도 좋게 봐주시는 분들 있어서 조금은 용기가 생기네요! 감사드려요!!
순간 프사보고 나인줄
@@홍지완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사람인줄 ㅋㅋㅋㅋㅋㅋ
논문 쓰셔도 되겠네요 진짜로 이정도면 취미 수준이 아닌데
좋은 영화 유튜브 운영해볼려고요!ㅎㅎ
사실 기회가 된다면 영화 공부도 제대로 하고 싶은데 아직 생각만 하고 있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좋은 월요일 보내시고요.
@@aciiacpark 이런거는 분석을 어떻게 해야 저렇게 섬세하게 할 수 있죠??? 단순 비교해서 볼 수 없는것들을 정말 세밀하고 유심히 관찰하셨군요
@_ Nigagringiringrim ㅁ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름돋는 설명 님 좀 짱인 듯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영상 더 열심히 준비해볼게요! 좋은 하루 보내시고요!!
님설쩔
ㄹㅇ 일본에서 교과서에 현대극문학으로 실어도 인정할만한 작품들
와, 날씨의 아이를 보고 왜 비가 오는 채로 끝나는 결말인지, 왜 너의 이름은이나 초속5cm나 언어의 정원과 비슷한 느낌이 나는지 궁금했었는데 정말 소름 돋을 정도로 잘 정리해주셨네요;;감사합니다!!
제가왜 너의이름이라는 영화는 불편한부분이 없었지만 날씨의아이를 보고 무언가 살짝 불편하다고 느낀게 바로 어른과 탑협하지않은점이었던거 같네요 무의식적으로 어른과의 타협이 당연시하다고 생각한 저에게 충격적이었고 보는시각을 넓혀주셔서 감사합니다🙂
쌌다
@@닭찜동안 닦어
그거 감안해도 사이사이 연결이 빈약함,,
영화 개봉 후 기대에 비해 부족하고 아쉽다는 리뷰들이 많아서 뭔가 마음이 먹먹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더 의미를 찾아내고 깊이 있는 시각으로 바라본 해석이 나와서 기쁘네요 :)
제가 개봉했을 때 유튜브를 했었다면
이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께 영화 더 흥모롭게 감상하시는 데에 빨리 도움이 될 수 있었을텐데, 저도 아쉽네요.
물론 이런 해석이 영화의 단점을 모두 무마할 수는 없겠지만, 잘못된 접근이 막아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영상 잘 봐주시고 댓글까지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
와 이 영상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
이 영상덕에 아 그냥좋은영화구나 하고 끝날수 있던것이 이런 의미로 이런얘기를 하려했구나 라고 영화를 음미하는 정도가 달라진다
솔직히 많은 해석영상이 있었지만 이 영상은 해석의 깊이 부터 다르다
좋은영상감사합니다 :D
제 영상 많은 분들이 감상해주시면 저도 좋겠네요!ㅎㅎ
제 유튜브 때문이 아니더라도,
영화의 가치나 의미 이런걸 생각하고 찾고 이야기 나누는 그런 문화가 많아졌으면 좋겠고요.
제 영상이 도움이 된 것 같아 저도 댓글 읽고 기분이 너무 좋네요. 감사드려요!!
이분은 진짜다... 수많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해석을 보아왔고 본인 역시도 해석을 해봤지만 이런 측면에서 바라본 것은 이분이 처음이다... 존경합니다...(날씨의 아이에서 연기가 무카에비였나... 그 연기하고 호다카가 비를 좋아했던 그 장면에 부여진 의미를 찾고있었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타협하지 않고 사랑을 지켜낸 영화라고 생각하니깐 좀 찡하네 ㅎ
딱 언급하신 부분이 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결국 스스로 사랑을 지켜낸 거니까요!ㅎㅎ
@@aciiacpark 와
해석이 진짜 여태 유투버들중
짱이다 진짜 내가 소설책까지 다봤는데
이분 처럼 생각하지도 못함 몇수
앞을 내다보는 겁니까?
와우 처음부터 소름돋는 해석이다 ㄷㄷ 날씨의 아이가 어른들과 타협하지 않고 가장 적극적으로 사랑을 지켜내는 영화라 ㄹㅇ 다른 영화보다 먼가 더 슬픔 ㅠ 나도 학생인지라 더 크게 다가오는듯
학생일 때, 마음에 닿는 영화 잘 기억해두는 것도 큰 행운이더라고요.
꼭 가 아니더라도 좋은 인생영화 만나시면 좋겠어요!
장래희망 삐부,,,
알수없는 동질감이 느껴지네
**추가 설명 : 1. 기차(전철)의 의미 2.연상/연하의 의미!
1. 기차(전철)은 무수한 인연이 스쳐지나가는 공간으로 남녀의 인연이 잠시 연결되지만 엇갈리는 장소입니다.
의 이별이나, 에서 타키가 미츠하를 알아보지 못했던 것, 전철이 엇갈리면 스쳐 지나간 장면들이 그렇습니다.
에서 유독 문이 열리고 닫히는 장면을 강조하는 것도 같은 의미입니다.
그런데 에서 이런 기찻길을 전철을 타지 않고 호다카가 직접 뛰어가는 것은 "우연"이나 "엇갈림"없이 히나를 만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물론 이는 기찻길을 사람이 달리는 것으로 어른의 세계의 규칙을 깨고 아이의 세계를 살아간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는 일본이 거꾸로 보이는 장면도 마찬가지입니다.
2. 영상에서 설명했듯이 신작으로 올수록 소년의 어린 사랑이 "어른의 세계"와의 타협이 점차 약해집니다.
소년이 사랑이 어른의 세계까지 유지되는 가장 현실적인 타협이 소년과 성인 여성이 이어지는 연상연하 커플인데요.
에서는 실제로 고등학생과 성인 여성이었고, 에서는 매력적인 어른 여성(=알바 누나)을 거절하고 연상을 만나는 것으로 바뀌었고
에서는 아예 연하의 여성을 만나는 것으로 점점 여성의 나이가 내려갑니다.
특히 히나가 연상인줄 알았다가 연하인 것을 알게 되는 장면은 어른의 세계와의 타협이 완전히 끊어낸 신카이 마코토의 세계관을 강조하는 장치입니다.
보다 흥미롭게 영화 감상하시는 데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언제든 편하게 피드백이나 댓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영화해석, 루트 형님 존경합니다
아하! 날씨의 아이에서 히나 나이 듣고 고개 푹 숙인게 연상이 아니라서 실망한게 아니였던거군요!
호다카 먼치킨이네 ㄷㄷ
정말 존경합니다 계속 해주세요 제가 본 해석관련해서는 최고의 유튜버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 히나나이 알았을때 왜 실망한거에요??ㅠ
별을 쫓는 아이:용기가 뭐죠..??
초속 5cm:용기를 갖고 싶어
언어의 정원:나..나는 용기가 있을거야..글켔지?
느그 이름은:용기를 낼때까지 정확히 5년
날씨의 아이:용기 충만
결론:호다카는 대단하닼ㅋㅋ🤟🤟🤟
나는 호다카가 권총 갖고있길래 싸이코인가 싶었다 근데 해석보고나니까 소름돋음
@@arcane2060 스포일 수 도 있는데 쓰레기통에서 주웠던데요?
@@user-hz1nv5vu9v 쓰레기통을 어떤남자가 차서 치우다가 종이봉투에 싸져있는게 뭔지몰라 호기심에 주워서 꺼내본게 아니라여?
원작은 너의 이름은 더빙판은 느그이름은
@@정찬홍-x3i ㅋ 느그이름은ㅋ
대박이다 진짜
나중에 감독님이 보게 된다면 진짜 좋아하실 것 같아요!!!
진짜 이렇게까지 분석하시다니
더 벅차네요 ㅎㅎ 좋은 영상 감사합니당
그러게요. 영상 조회수가 많아진다면 일본 자막이라도 만들어봐야겠어요!ㅎㅎ
벅차다고까지 표현해주시니 저도 정말 감동이네요. 댓글 감사드려요.
날씨의 아이 라스트씬을 보며 호다카가 '나는 세상이 아닌 히나를 선택한거야!' 가 아닌 '우리는 세상을 바꾼거야'를 강조 시켰느냐가 항상 궁금했는데 이제야 이해가 가는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세상을 포기한게 아니라 바꾸는 것을 선택한 것이었네요.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조금 더 자세했다면 더 많은 분들이 더 좋아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영상이 도움이 된 것 같아 다행이에요. 좋은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
꿈보다 해몽, 엄청난 통찰력과 그를 뛰어넘는 덕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독자들에게 전달되지 않는 표현은 아무 의미를 가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이 드네요. 매번 좋은 작화와 시공간을 뛰어넘는 이야기로 좋은시간을 보내게 해주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숙제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것 같습니다. 감독님이 전달하지 못한 메세지 우리에게 계속적으로 전달해주셨으면 너무 감사할듯 합니다!
왜 난 너의 이름은 보다 날씨의 아이가 더좋지
저도 그래요
@죽고싶고힘들다 ㅇㅈ
@죽고싶고힘들다 이건ㄹㅇ
개연성이나 흐름은 너의이름은이 나은데 작화가 날씨의아이가 개쩔어서
저도 커플도 더 마음에 들고
@@지나가는사람-p3m ㅇㅈ 작화 음악은
진짜 인생애니 넘음
처음시작부터 생각도 안해본거다,,,쩌넹
보고 나서 또 쓰는 건데 이 영화 리뷰를 통해 날씨의 아이를 보고 온 것이 이제 후회되지 않네영. 첨봤을때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됐는데 리뷰를 보고 좀 감동먹엇슴당 정말 잘봤어용!
딱 제가 바라던 그런 댓글을 남겨주셨어요!ㅎㅎ
솔직히 결말부가 좀 설명이 부족했었죠.
조금 더 친절하게 잘 설명했다면 많은 분들이 더 좋은 감상하셨을 것이라 아쉬웠거든요.
제 영상이 도움이 되었다고 해주셔서 너무 기뻤습니다. 감사해요!
양산형 영화 리뷰 채널들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자세하고 설득력 있는 분석이네요. 신카이 마코토 감독님 영화를 좋아하시는게 느껴집니다.
날씨의 아이는 신카이 작가님이 말하고 싶은 철학이 다른 작품들과는 다르다 정도의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 영상을 보고 신카이 작가님의 작품들을 다시 돌아볼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해석 하나하나를 보며 소름이 돋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앞으로도 이런 영상 많이 만들어주세요
사실 사람들이 재미없어 할까봐 걱정했었거든요.
좋게 봐주시는 분들 있는 것을 알았으니 조금 더 욕심내서 해석 영상 준비해보려고요!
힘이 되는 댓글 정말 감사드리고요. 앞으로 계속 영상 열심히 준비해보겠습니다!!
와 저도 진짜 많이찾아보고 신카이 마코토 작품 관심있게봤는데 이건 진짜 대박이네요,,
영화의 의미를 완벽하게 분석한 것 같다...
진짜 유튜브 뜨시길 빕니다
진짜 날씨의 아이를 보고 이게 무슨 내용일까 고민하는 사람에게 꼭 보여주고싶은 해설이에요! 너의 이름은이 보여주는 명확한 이야기에 비해 날씨의 아이를 보고는 재밌는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되게 아쉬웠는데 이걸 보고 다시 영화를 보면 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이렇게 영화를 그려냈는지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날씨의 아이는 진짜 명작입니다 ㅜㅠㅠ
날씨의 아이는 영화의 의미를 직접적으로 많이 알려주지않은 작품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스토리상으로 연관성이 부족하다고 하고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하지만 지금까지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의 해석으로 연결지어 봤을 때 항상 한층 성숙해지며 사랑을 이루는 클리셰를 깨고 아이의 입장에서 순수한 사랑을 지키고자 하는 것이 드러난 특별한 작품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엔딩과는 다르고 또 다른 작품보다 사회에 전하는 메시지가 담긴 작품으로서 개인적으로는 신카이마코토 작품 중 가장 재밌게 본 걸작이었습니다.
와.. 보고 소름돋았습니다 특히 하늘로 권총 쏘는거하고 땅으로 벼락 ㄷㄷㄷㄷ 저런 장면이 왜 있나 했는데 하나의 의미였군요.. 상승과 하강으로 방향을 나타내는것하고 선으로 어떤 의미를 나타내는건 영화에서 자주쓰이는 기법 같은건가요? 기생충도 그렇고 날씨의 아이도 그렇고 방향이나 선에 되게 많은 디테일들이 들어가 있네요..ㄷㄷ 해석 잘봤습니다
영화에 의미를 담고 싶을 때 선택지가 많이 있지만
특정 상징물이나 텍스트적인 요소를 활용하면 배경지식이나 문화 등등에 따라 다 달라지기 마련이니까요.
그런데 시각적으로 의미를 표현할 수 있으면 직관적으로 쉽게 누구나 받아들일 수 있으니
선이나 색상, 상,하,좌,우의 움직임 등이 많이 쓰이게 되죠.
저도 연출을 아는 것은 아니라 추측일 뿐이니 참고하시고요!ㅎㅎ
이 영상도 떨면서 반응 기다리고 있는데, 첫 댓글 정말 감사드려요!! 좋은 밤 되시고요!
@@aciiacpark 답글 감사합니다. 또 궁금한게있는데 날씨의아이 영화 중반에 나온 아이가 물고기를 보는 장면이라던가 학생두명이 맞은 고래모양 빗물 덩어리, 호다카가 처음에 맞은 빗물덩어리는 무엇을 의미하는걸까요?히나의 마음이 점점 땅으로 내려오고 있다는 의미로 봐야 할까요 아님 단순히 신비한 분위기를 내려는 연출이었을까요. 영화에서 이해 안가는장면이었는데 혹시 루트님은 어떻게 보셧을까 궁금해서 남겨봅니다 ㅎㅎ
숨은 의미가 있다고 보긴 좀 애매하고요.
영화에서 호다카랑 여직원(?)이 언급한 것처럼 하늘에 우리가 모르는 미지의 생태계가 있다는 의미정도로 보면 될 것 같아요. 작은 물고기도 있고 고래처럼 큰 생물체도 있는 거죠. 실제 살아있는 존재는 아니고, 구름이 모일 때 생물체처럼 모였다가 비로 내려 사라지는 그런 생태계가 있다는 영화 내용의 예시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근데 너의 이름은 영화 2가 날씨의 아이 인거 같아요
아이가 물고기를 보고 엄마에게 말하는 장면은 아이들의 세계에 무심한 어른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영화 중반에서 아이는 엄마에게 '엄마, 물고기'라 하고 하며, 엄마는 '그래 물고기, 멋지네'라고 대답하는 장면이 있죠. 엄마는 아들이 어리니까, 어린아이 다운 말을 한 것이라 생각하고 무심하게 대답하죠. 이는 어린이/청소년의 말을 진지하게 여기지 않고 일단 넘기려는 어른들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감독의 또 다른 장치라 생각합니다.
와.. 날씨의 아이를 가지고 이렇게 깊게 해석할수 있을줄 몰랐습니다 ㄷㄷ 따로 공부를 하셨나요?
영화는 어릴 적부터 좋아했고, 블로그 운영 꽤 했었지만 따로 공부를 한 적은 없어요.
영화 공부에 대한 욕심은 계속 가지고 있는데 아직 시작은 못했고요.
열심히 준비한 영상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좋은 영상 계속 준비하겠습니다!
갠적으로는 날씨의아이가 너의이름은보다 좋았음 ㅠ
솔직히 타인들을 위한 선택을 하거나 자기가 사랑하는 대상을 구하라고 하면
타인들을 위해 사랑하는걸 포기할 사람은 많지 않을거같아서 그런지 현실적인 느낌이었..
혹시 신카이마코토 학과 교수님이신가요?
@@Bravedust 홀리..지금 대학원들어가셔서 박사과정 준비 준이시라고 들었는데..응원합시다
입학하고싶다
@@eriyayu7026 나듀
저는 항상 영화를 보고나면 유튜브에 리뷰 및 해석 영상을 보러 오는데요. 처음에 이 영상도 가벼운 마음으로 보려고 들어왔지만.. 진짜 보는 내내 분석에 감탄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저도 그렇고 남들이 쉽게 보지 못하고 지나칠 법한 요소들을 다루시고, 심지어 그런 해석들 하나하나가 전작들의 장면들을 비교해서 보여주는 등의 분석이 더해져서 신빙성 있네요.. 영화를 방금 다 보고 왔음에도 마치 처음 보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 영상을 외국인들이나 일본 현지인들에게도 보여주어 반응을 보고 싶을 정도로 저만 보기가 아깝다고 생각이 드네요. 타 영화 리뷰 및 해석 영상들도 분명 좋은 영상들이 많았지만 이렇게 억소리 날 정도로 해석을 잘하시는 분은 처음이네요. 정말 이 정도면 영화평론가를 하셔도 될 것 같은데.. 본인께서 전문가가 아니라고 하셔도 이 정도의 영화 분석은 충분히 전문가라 불러도 모자람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다 보고나서 별 다른 생각없이 '아 그럭저럭 볼만했다' 라고 생각한 제가 부끄러워지네요. 천재는 천재만이 이해할 수 있는 것처럼 신카이 마코토의 천재적인 작중 전달 방식을 최초로 영상 제작자 분께서 정확하게 캐치하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생각 해봅니다. 구독 누르고 갑니다.
이 영상 하나만으로 구독할 가치가 있는 채널 같아요. 정말 잘 보고 갑니다.
딱 들어 맞네
이번 스즈메도 이어질때 비가 내렸는데
비 묘사는 대부분 우울한 상황 슬픈 상황을 연출 할때 쓰기에
신카이 마코토 영화를 보면서도 비 내리는 장면마다 무의식적으로 우울하단 느낌을 받았는데
다시 한번 감상 할땐 이 리뷰를 참고하고 봐야겠음
유튜브 조회수가 ‘상승’하여 이 영상을 만나게 되었군요.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은 아닌데 꾸준히 완만하게 조회수가 증가한 영상이네요!ㅎㅎ
영상 잘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좋은 하루 보내시고요!
신카이 마코토: 좋아, 이걸로 가자
속 뻥뚫리는 해석 너무 감사합니다. 요즘 너의이름은, 스즈메의 문단속 보면서 안봤던 이런풍의 애니보는데 너무 해석도 좋고 마음도 편안해지는것같습니다. 구독해서 앞으로도 좋은 해석 많이 보도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46 이건 소름이다
히나의 어머님이 병원침대에 누워있을때 히나어머님이 히나가 항상 하고 다니던 못걸이를 팔찌로 하고 계셨음. 히나는 목걸이를 하지 않았었고. 즉 히나는 엄마가 항상 차고 다니시던 팔찌를 자기의 목걸이로 하고 다녔다는거. 히나짱 목이 얼마나 얇길래 팔찌를 목걸이로 ㄷ
이승우 아무리 고무라도 목이 엄청 얇지 않는 이상 팔찌를 그렇게 하기 힘들겁니당 ! ❤️😤😻🥳🙈 목이 얇지 않는이상 목도 조이고 위험하겠죵 ! 나무위키에도 히나 목 얇다고 나와 있었어용
주..줄을 바꿨겠죠.
진짜진짜 진심으로 영상보고 소름돋은 게 진짜.... 와 논리정연하고 귀에 쏙쏙 잘 들어오면서 완전 .. 발견하신 것도 대단하시고 ㄷㄷ일본어 하실 줄 아는 분이 계시다면 자막이라도 달아서 신카이 마코토 감독님한테 보내고 싶네요 ㅇㅅㅇ 꼭 이 동영상 봤으면 좋겠는 마음 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까 너의 이름은에서도 미츠하 몸 안에 타키가 있을 때는 타키 몸 안에 있는 미츠하를 찾으러 자전거 타고 산 오르는 등산을 하는데 몸이 바뀌고 미츠하가 자기 몸으로 산 내려올 때(굴러떨어질 때) 는 또 하강이네요 ㄷㄷ
이번 스즈메의 문단속 보기전에 우연히 이 해석이 봐서 봤는데 이건 진짜 찐 해석이네요. 그동안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영화 해석하는 유튜브를 봤지만 이렇게 해석을 한 적이 없어서 몰랐네요. 이번 스즈메의 문단속 보기전에 이 해석을 봐서 잘했다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해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인생존망 사건들
1. 너의 이름은이 뭔지도 모르는 과거의 내가 그냥 그런 영화겠지 하며 영화관에 가지 않고 영화를 봤다
2. 그 신선한 충격을 까먹은 몇년 후의 나는 날씨의 아이가 신카이 마코토 작인지도 모른채 똑같은 실수를 저지른다
3. 하필 이번엔 기억을 되찾고 너의 이름은 더빙판이라도 영화관에서 보기로 다짐한 나는 영화관에서 충격과 공포에 쌓인 채 영화관을 나온다
4. 신카이 마코토 더빙작에 대한 충격으로 더빙판 공포증을 가진 나는 날씨의 아이 더빙판에는 눈길도 주지 않게 된다...
하....진짜 다시 태어나고 싶다....
하필 정신차리고 본게 너의이름은 더빙판이누 ㅋㅋ
이때까지본 날씨의 아이 해석중에서 제일 최고다..
앞으로 많은 좋은 영상 기대하겠습니다 :)
난 너의 이름은 너무 좋아하지만 날씨의 아이는 인생작임
내 인생작이지만 날씨의 아이를 별로라고 하는 그 의견도 전부 뭔말인지 이해되는 참 신기한 작품
Good! 깔금한 해석 이였습니다. 신카이마코토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 다시 알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와 영화 몇번씩이나 봤지만 이뜻을 이해하지 못했다..... 좋은 해석 감사합니다 또 영화들 보면서 못봤던 요소들을 봐야겠네요.....
ㄹㅇ 해석 보고 소름 돋았어요....
날씨의 아이가 가지는 가장 큰 시사적 의미는 전체의 행복을 위해 소수의 이야기를 무시해도 되는가에 대한 질문에 있는 것 같아요.. 맑은 날씨를 바라는 어른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맑음소녀의 희생을 요구하지만, 그녀와 호다카의 이야기를 아는 우리들은 둘의 행복을 바라죠.. 그들의 반짝임을 알기 때문에.
와 진짜.... 세 영화 다 몇번은 봤지만 이렇게 꼼꼼하고 세심한 해설은 처음입니다. 진짜 대단하시네요:)
5:48 헐 인연의실 햇살 지나칠 때 이어지는 거 소름... 오랫만에 봐서 기억이 안 났었는데 저렇게 순간에 실이 이어지는 장면이 있단 게 기억이 나네요ㅠㅠ 진짜 신카이 마코토 작품들 최애입니다 너무 감동의 도가니..탕...ㅠㅠ
와 방금 유튜브로 결제해서 보고왔는데 해석 정말 멋지네요 감사합니다
신카이 마코토 최근 3개 작품 중 날씨의 아이가 최고야…
저도 이거보고 봐로 사서 봤는데 진짜 개꿀잼 엔딩이 눈물이 나네요 님 설명 대박
내가생각하는 명장면은 호다카가 철길 달려갈때 지켜보던 사람들이 욕하거나 걱정하는 거. 어렸을땐 자신이 원하는걸하고싶어하지만 어른들은 현실성을들어 조소하거나 걱정할뿐 하지만 본인은 간절하지.. 곧 어른의세계와 타협하고말지만.. 이때 영화관에 사람들도 그장면보고 웃던데(네이버 평점테러 보고온듯) 난 더 울컥했음
이분은 진짜.,.. 너무 대단하다는말밖에 안나온다....
확실히 작가의 의도를 이해하고 더 자세히 파고드니까
"이게 이런거구나" 하면서 다시 처음부터 보는것 같네,,,
진짜 웬만하면 댓글 안쓰는데.. 이 분 해석이 진짜 가슴을 울리네요... 호불호가 갈린다느니의 차이도 결국에는 어른의 세계에서 보느냐 아이의 세계에서 보느냐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의 틀'에서 바라봤을 때 보이는 순수한 사랑과 인연이 '어른의 틀'에서는 유치하고 이기적이게 비춰지는 것처럼요.. 그런 점에서 공감과 해석이 달라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결국 상업 영화라는 것도 어른의 관점에서 제작되고 상영되어지고 분석되고 하는 것이니깐요..
진짜 소름돋는 해석...신카이 마코토가 바라던 독자가 당신인듯 싶습니다.
신카이 감독 무척 좋아하지만 이런 영화 해석을 첨 봤는데 정말 대단하시네요.. 다음작품이 나온다면 해석해준 부분 더 주의깊게 보게될것 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
보다 흥미롭게 재밌는 감상 되시면 좋겠어요!ㅎㅎ 영상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좋은 하루 보내시고요!
이걸 읽어낸 사람도 대단하고
자신의 틀(고집)을 유지하는 감독도 대단하고
이래저래 작품성에 대해 말이 많이 나오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지만 흥행성은 물론이고 본인만의 생각이 깊은 감독이라 생각되네요
진짜 통찰력이 대단하시네요 감탄하고 갑니다!
와... 스즈메랑 비슷한 부분이 너무 많아서 놀랐어요 ㄷㄷ
2년 전 영상인데도 스즈메의 문단속과 이어진다는 걸 어케 알랐나요 대박 진짜..
제목 수정한걸걸요?
@@dhrxhvjtm 아 그럴수도 있군요 ㄷㄷ..
요즘 날씨를 보니 마치 날씨의 아이 같네요
최근에 신카이 마코토 작품을 접했는데 작화와 스토리가 맘에 드네요 영화 추천드려요ㅎ
점점 대중적인 취향으로 바뀌는 감독이긴 한데,
감성적인 측면을 워낙 잘 살리는 스타일이라 저는 다 좋더라고요!ㅎㅎ
늦은 시간인데 댓글 감사드려요! 좋은 밤 되시고요!!
완벽한 해석이다.....날씨의 아이 보고 왠지모를 통쾌함이 남았는데..... 그게 타협하지 않고 쟁취한 사랑이구나..... 솔직히 보고 나서 이 명작이 왜 욕을 먹는 거지? 라고 생각했는데..... 제대로된 해석의 부재가 원인인듯 하네요.... 그만큼 제대로 해석할만한 사람이 없으니.....
처음 날씨아이보고 작화 연출 좋은데 뭔가 스토리가 아쉽고 후반에 억지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이 영상보고 다시보니 완전 느낌이 다르네; 나도 어느 순간 영화볼때 어른의 세계의 눈으로 보고만 있었군..
최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을 여러차례보며 그의 작품에서 비와 햇살(맑음)이 작품마다 공통적인 어떤 역할,의미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명확히 생각을 정리할 수 없었던 차에 루트님의 이 영상을 보게 돼었어요. 비와 맑음 이외에도 하늘과 땅을 잇는 선, 상승과 하강의 의미, 전철 등 감독의 숨겨논 의도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왠지 신카이 마코토라는 감독에게 한발짝 다가간 느낌이었어요 명쾌한 해석 잘보고 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상과 루트님을 알게되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난 영화를 제대로 보지 못 했던 거구나
제가 유독 엄청 자세히 본 거죠ㅎㅎ
영상 적당히 참고하셔서 더 좋은 감상되시면 좋겠어요! 댓글 감사드려요!!
정말 대박이네요. 신카이 마코토 영화 정말 좋아해서 여러번 봤었는데 이런 의미가 있을 줄이야.. 지금까지 본 영화 해석 영상들 중에 가장 유익했던 영상입니다! 덕분에 비와 맑음의 의미를 알게되어 정말 행복합니다!^.^ 구독 누르고 갈게요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앗!! 구독 감사드려요!! 좋은 해석영상 만들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날씨의 아이를 보기전에는 다수를 위해 소수가 희생하는것은 당연하다는 공정관념에 사로잡혀있었으나 날씨의 아이를 보고 난 후에는 '왜 다수를 위해 소수가 희생되어야 하는것이 당연한건가'라는 생각이 머릿속깊이 박히게 되었네요.그리고 이제는 다수에게 맞춰가기 위해 소수가 한걸음 다가갈때 다수가 소수에게 세걸음 네걸음 다가가야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말해서 말안해주면 모르는데 거의 당연 한 내용… 날씨의 아이가 여러 요인으로 욕을 많이 먹었는데 이걸 알았으면 욕을 그렇게 먹었을까 생각이 드네요 사실 그거말고도 여러가지지만…
상당히 뚝심있는 철학이긴 하지만 이렇게 숨겨놓으면 어캐알아요… 문단속보고 이거 보는데 소름이 돋긴하네요
전에 너무 인상깊게 본 해석이에요...! 오늘 스즈메의 문단속 보고왔는데, 스즈메 해석도 벌써 기다려지네요
오..지금와서야 이걸 발견했는데 다시금 영화의 메시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네요 이거 봤을땐 아직 고등학생이라 단순히 어른들 말을 듣는게 착하고 맞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서 주인공들이 뭔가 민폐같이 느껴지기만 했는데 나이먹고 보니까 또 다른 시선으로도 볼 수 있구나 싶어요. 특히 코로나터진뒤에 보니까 날씨의 아이 결말처럼 세상에 큰 변동이 와도 어차피 사람들은 계속 살아갈 방법을 찾고 적응해나가니까 어찌보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죄책감을 묻어두고 소녀를 희생하는거보다 떳떳하게 계속 살아갈 다른 방법을 찾는것도 나쁜선택이 아니라 단지 또다른 선택지일뿐이라고,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나는 진짜 개인적으로 너의 이름은보다 날씨의아이가 더 좋았다...
너의 이름은 한 번 보고 와 이건 이길거 없다 했는데 바로 와.. 날씨의아이는 개지루했는데 후반을 위한 빌드업이었음
@@dhrxhvjtm ㄹㅇㅋㅋ 초반엔 개별로였는데...캬
그건 그렇고 진짜 ost,내용,안에 말하고자하는 의미,예고편 진짜 너무 잘만들어 예고편도 진짜 보게만드는힘이 ㄷㄷ
와... 원래 영화이해를잘못해서 리뷰여러개보는데.. 이건 진짜다
날씨의아이를보고나서 여태그렇듯이 리뷰영상 10개정도를봤는데 전부 모기물린곳 근처만 빙빙긁는느낌이었는데 이리뷰는 물린곳을 정확하면서 아프지않게 긁어주네 덤으로 전작에서 그냥넘어갔던것도 덩달아깨닫게해줌
이번작품은 뭔가 부족하다는느낌이있었지만 대부분은 이 단점에만 집중하고 이영상처럼 심도있지게 뭔갈 다루지 않았음 영상 10개중에 9개는 '어른비판영화고 전개부족했다 끝' 이게 대부분이었지 영화를 보고 한참이 지났는데도 찜찜했음 그게 방금풀림 부족한 문장력으로 지금 내기분을 표현못하는게아쉽네 암튼 고마워요
와....날씨의아이 해석 많은걸 밨는데 제가 본 설명중에 제일 설명이 최고에요ㅠㅠ
나중에 세계를 통제하고 관리하는 신 같은 존재 아니면 초월적인 존재가 등장했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딴 건 다 알았는데 총 해석은 처음 알았다. 그냥 유년 시절에 어른에 권력을 들어 상황을 모면하고 요구만하는 미숙한 모습을 나타내거라 생각 했는데.
신카이마코토감독의 작품을 많이봤지만 영화속 장치들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았다고 생각했지만 이런 숨겨진의미가 있었군요. 좋은영상감사해요.덕분에 다시보면 그 의미를 더알아갈것같네요
신카이 마코토님 모든 작품을 50번 이상씩 본사람으로써 해석이 너무 비슷해서 좋네요 아무리 이야기해도 주위 사람들은 안믿어서 슬펐는데 말이죠ㅠㅠ 다만 개인적으로 더빙영상을 싫어하는 저로서는 중간중간 더빙영상이 나와서 좀 집중이 끊겼었네요ㅠ
생각해보니까 스즈메가 소타 구하러 문 열고 들어갈때도 달에서 땅으로 하강했었죠... 개인적으로 달을 기원의 대상으로 봤었는데 하강에 대해서도 알고 나니 더 깊이 남네요..
이런 해석을 모르고 겉핡기식으로 본 분들은 영화를 욕하는 분들이 많죠..ㅜㅜ 날씨의 아이 장면 볼때마다 울컥하게되네요
신카이마코토 작품중, 너의이름은-초속5센치미터-언어의정원 을 봤었는데 루트님 영상보면서 완전 새로운 영화를 알게된 듯 합니다. 정말.., 이런 속뜻을 어떻게 아시죠? 와.., 정말 재밌게 보고 들었습니다. 🙏🙏
사실 준비했던 내용이 더 많은데, 너무 과할까봐 많이 타협을 했네요.
기회가 된다면 각 영화에 대해서도 영상 만들고 싶은데, 아직 생각만 하고 있네요.
영화 더 흥미롭게 감상하시는 데에 도움 잘 되면 좋겠어요. 재밌게 감상해주시고 댓글도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월요일 즐겁게 시작하시고요!!
@@aciiacpark 네 비지니스 아니고, 저는 정말 잘듣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목소리나 말씀도 정감가고 편하고 좋은데요? 암튼 감사하고 루트님도 좋은 한주 홧팅이염😀
목소리 고민 많은 부분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ㅎㅎ 녹음 자체가 어색하고 쉽지 않더라고요.
효순님도 좋은 밤 되세요!!
초속 5cm 에서 정점을 찍은 신카이 마코토 특유의 감성이 사라져서 아쉬웠는데, 알고보니 그동안 이런 스토리를 여러 영화를 통해 구축해왔던거군요 ㄷㄷ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가 날씨의 아이와 하늘과 땅을 잇는 탑(날씨의 아이에서 적란운), 남자가 적극적으로 하늘로 올라간다는 점, 여자가 세상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 그로 인해 세상을 위해 희생되어 높은 곳에 갇혀있다가 남자가 구해주는 전개, 아이(히로키)와 어른(타쿠야와 오카베)의 갈등에서 권총의 등장 (여기서는 어른이 아이를 억제하는 용도) 등 유사한 점이 많은 거 같은데 언급되지 않아서 아쉽네요
깊이 있는 해석 잘 봤습니다
아! 사실 그 작품도 처음엔 포함되어 있었는데,
예시로 언급될 때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제외했어요.
도 마찬가지이고요.
아직 채널이 크지 않다보니까 제 취향보다는
많은 분들이 편하게 보실 소재나 내용의 영상 위주로 만들어야 하는 선택의 제한이 좀 있네요ㅎㅎ
저도 아쉬웠어요!
우와... 이런식으로 해석이 되군요.... 감탄 밖에 안나오내요...
열심히 준비한 해석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사실 아무도 안 보는 재미없고 진지하기만 한 해석이 아닐까 걱정했었는데 남겨주신 댓글 읽으면서 힘 얻어갑니다.
좋은 밤 되시고요!!
날씨의 아이 극장에서 두번 봤어요. 리뷰보고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 구독합니다.
와... 이 영상보기전엔 너의이름은이랑 다르게 감정이입도 안되고 여운이남지도않고 왜 이렇게 호다카가 애같지? 라는 생각만했습니다. 내가 어른이 되버린건가 같은 생각도 했는데 깊은뜻이 있었네요 진짜 대단한 해석인거같습니다!!
상승과 하강, 공간감 연출을 굉장히 즐겨 사용하고 나름대로 의미를 찾아봤지만 몰랐던 부분을 집어주셨네요.
수많은 디테일을 영화에 쑤셔넣은 감독도, 그걸 발견해서 영상화해준 채널주에게도 경의를 표합니다.
어떻게 구독하지 않을 수 있겠어
이렇게 정성이 가득한뎅
정말 열심히 만든 영상인데 좋은 댓글 남겨주시고 구독까지 해주시고! 정말 감사드려요!ㅎㅎ
앞으로도 좋은 영상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좋은 주말 보내시고요.
이 영상과는 동떨어져있는 내용이지만, 신카이 마코토 감독 영화에서 비행기가 지나가는 장면은 분위기의 전환이 일어납니다.너의 이름에서도 타키가 미츠하의 운석을 보라는 문자를 받고, 육교에 서있는 장면에서 비행기가 지나가는데이후 작품의 미츠하가 과거의 사람이라는 걸 깨닫는 동시에 작품의 분위기가 느긋에서 긴박,긴장으로 바뀌죠.날씨의 아이에서도 첫 비행기가 지나가는 장면에서는 히나가 공중으로 떠오르고, 활발하고 좋은 분위기에서 갑자기 위기감이 조성됩니다. 두번째로 비행기가 지나가는 장면에서는 호다카가 히나가 하늘에 있다는 걸 깨닫고, 우울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활동하여 작품의 분위기를 바꾸죠.유독 신카이마코토 감독이 하늘에 관련된 요소를 작품에 많이 활용하네요.
이번에 스즈메의 문단속에서는 미미즈가… 선이되었네
7:36
사실상 남이었던 사람을 밥주고 재워주고 통신비까지 주는데 월급까지 최저임금을 주면 적자나니까 당연한거일지도
3천엔이 약 3만원 전후니까 호다카 나이정도면 일반적으로 받는 용돈정도일듯
그리고 그 뒤의 호다카를 돌려보내려 하거나 맑은 날씨를 위해서면 제물을 바쳐도 된다는 의견은 자신의 딸을 위해서였기 때문에(할머니랑 사는것은 백번 양보한다 쳐도, 천식이 있는데 비가 내려서 힘들다고 하니) 어른의 세계만을 나타낸것은 아닌듯 하기도 합니다.
비는 탁한 공기를 씻어내고 맑은 공기로 만들어줍니다.
어릴적 사랑은 때묻지않은 순수함, 앞으로 펼쳐질 날들의 낭만이 있는 시기이기에 비가 '아이의 사랑'을 상징한다면,
그 순수한 사랑을 계속 이어가고싶기에 날씨의 아이에서
비를 마지막까지 그치지 않게 하신 것 같네요...
감독님은 어쩌면 엄청난 낭만주의자이실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맑은 하늘과 햇볕의 더러움과, 비가오는 축축한 날씨의 깨끗함, 언뜻 서로 엇갈린 듯한 느낌을 한번 꼬아 작품의 내용을 관통하도록 생각을 하셨으니...
너의 이름은도 엄청난 여운을 주며 끝났지만
상대적으로 덜 조명받은 날씨의 아이가 어쩌면 감독님이 바라고자하신 작품세계의 완성형 아니었을까요...
오사카로 가족여행갔을 때 저 바닐라 노래나오는 차 지나가길래 바닐라 아이스크림파는 이동식 가게인줄 알고 흥겨워서 따라불렀는데 저런뜻이어서 잠시 벙쪘네요
와 뭐야 진짜... 이런게 있었어???미쳤다 진짜.. 이런맛에 영화를보고 애니를 보는구나.. 와 진짜 돌았다..... 난 영화에서 이런 해석 보는게 제알 재밌더라.... 아무리 재미없어도 해석을 알고 보면 재미가 있고 진짜 해석모르고 아무생각없이 봐도 재밌는 영화도 해석을 보면 더 재밌고 또 다른 느낌의 영화가 된달까..
깊은 있는 해석 영상 감사합니다! 방금 날씨의 아이 2회차 감상하고 오는 길인데, 조제와 호랑이님의 영상이 영화를 더 맛깔나게 해주네요
아아 그래서 그런거군요!! 신카이 감독님 작품 다 보고도 전혀 모르고있었어요! 깊은 해석 감사합니다!
이제부터 신카이 마코토 신작 나오면 무조건 영화로 볼꺼야 ㅠㅠ 요번년도에 너의 이름은 넷플릭스에서 처음보고 날씨의 아이도 vod로 나온 다음에 보고 진짜 후회됨...
워낙 작화가 좋고, 또 하이라이트에 음악과 함께 상대를 향해 뛰어가거나 극적인 만남이 이루어지는 장면이 감성적이고 참 좋죠!ㅎㅎ 저도 다음 신카이 마코토 영화는 극장에서 관람하려고요!!
존나 완벽한 해석이야...
이분 만큼 맘에 와닿는 해석이 없었던거 같아요. 완벽합니다 잘봤어요 ㅠㅠ
저 안그래도 이번에 날씨의 아이 재개봉 한 후 쭉 2주 동안 영화를 매일마다 보며 각종 설정 소설 책 만화 책을 보며 곱 씹고 있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와! 정말 팬이신 봐요!!ㅎㅎ 영화 더 흥미롭게 감상하시는 데에 도움 잘 되면 좋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영화해석, 루트 저야 감사하죠!!
난 어떻게 보자면 부주인공이 히나뿐만 아니라 스가도 있다고 생각함
호다카랑 가장 먼저 만난사람이기도 하고
계속해서 어른과 아이의 상반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사랑이라는 점에서 서로 맞닥뜨려진다는게 스가에 좀더 집중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