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도 1, 2학년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인스타 건축연습, Constructing Archit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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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0 окт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15

  • @digit1212
    @digit1212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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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eckmyalgorithm
    @checkmyalgorithm 2 года назад +10

    똑같이 군인 신분으로 책을 읽다가 도무지 설계에 도움이 되는것 같지 않아 회의감을 느껴 멈추고 있었습니다
    설계를 너무 못하지만 고학번이 될 준비를 해야되고, 주변 인맥은 없고 경험은 택도 없이 부족합니다
    마음이 너무나도 불안와중에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미 읽어볼려고 시도했었던 책이긴하지만 ... 영어에 막혀 읽어도읽어도 무슨소리인지 도무지 모르겠었고.. 한글이어도 사실 읽는 속도가 워낙 느려 일주일만에 다 읽으셨다는 것을 듣고 정말 너무 부럽더군요
    번역본이 있는줄은 몰랐지만 번역본을 사고
    엄청 느리고... 사실 이것도 읽어서 제가 엄청 설계 실력이 드라마틱하게 늘고 이것도 모르겠지만
    뭐라도 한번...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건주-i2e
      @김건주-i2e 2 года назад +10

      댓글 감사드립니다!
      설계 실력에 대한 말씀을 드리자면, 저는 학생으로서 하는 설계의 시간들이 값진 이유를 다음과 같이 생각합니다.
      사실 으레 학교에서 '설계실력'이라고 불리는 것들은 대부분 '보여지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한정적인 시간 안에 전에 해보지 못했던 어마어마하게 큰 프로젝트를 남들이 다 보는 앞에서 완성해서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저도 그랬고) 많은 학생들이 모델링이나 렌더링 프로그램, 일러와 포토샵을 다루는 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됩니다. 이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이런 스킬들은 학생 신분이 아니어도 언제든 기를 수 있습니다. 대부분 강좌를 통해서, 그리고 핀터레스트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짧은 시간 내에 어느정도의 수준까지 오를 수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학생 설계는 반대로 생각해보면, 내가 어딘가에서 얻은 건축과 관련된 영감을 4달이나 되는 긴 시간동안, 교수님과 학우들에게 검증받으며 현실성 있게 시도해볼 수 있는 아주 귀한 시간입니다.
      그리고 그 영감은 저의 의견이지만 대부분 책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통해 발전한 생각을 가지고, 어떤 사회의 문제를 해결해보겠다!라던가 이러이러한 기술을 적용해보겠다!는 식으로 이번 학기의 설계 수업에 참여하게 되겠죠.
      그런 마음을 가지고 온갖 시행착오를 겪는 한 학기와 그저 남들이 할 만 한 것들을 반복하는 것과 같은 한 학기는 질적으로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것이 진정한 설계수업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군대에 계신다면 독서를 통해서 이런 생각들을 준비할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 채로 다시 학교에 돌아간다면 언젠가는 그 생각들을 시험해볼 기회가 올 것입니다. 그렇게 한 학기 한 학기를 보내다보면 본인만의 생각을 가진 남다른 건축과 학생이 되실거라 믿습니다!

    • @김건주-i2e
      @김건주-i2e 2 года назад +2

      꼭 실시설계와 관련된 책이 아니어도 건축과 관련하여 다양한 생각을 가질 수 있는 재밌는 책들이 많으니 다양하게 읽어보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 @나카무라키무
      @나카무라키무 2 года назад +1

      @@김건주-i2e 정말좋은 답변인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건주-i2e
      @김건주-i2e 2 года назад

      @@나카무라키무 감사합니다!!

  • @_venue0752
    @_venue0752 2 года назад +6

    재료를 고를때 의도를 선택할 수 있어야한다는 것에 크게 공감하고갑니다

  • @오우혁-y2k
    @오우혁-y2k 2 года назад +2

    정리해 주셔서 너무 좋아요 ~ 목재라든지! 다른 재료에 특성도 알고 싶네요!!!!!!!!!

  • @김동휘-n5d
    @김동휘-n5d 2 года назад +5

    영상 너무 잘 봤습니다ㅎㅎ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영상 초반에는 벽돌, 콘크리트, 목재 등 재료가 가지는 역사와 의미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고, 후반부에는 테크토닉을 강조하시며 사용될 구조와 디테일을 염두해둘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잘 몰랐다면 목재로만 만들었을 거 같은 거대한 건물이 실제 지어질 때는 콘크리트 코어가 사용되었다고 하나의 예시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 재료의 물성과 의미를 고려해서 나온 결과가 목재이고, 현실적인 구조의 해결책으로 도입된 재료가 콘크리트인데 이것은 어떻게 보면 의도와 결과가 충돌한 모습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좋은 이유로 선택된 목재가 구조적인 이유로 콘크리트로 대체되었기 때문입니다.
    미장벽돌이나 커튼월 등 건축재료가 언제나 구조부터 시작하는 건 아니지만 구조재료와 일반 재료가 가지는 의미 혹은 느낌은 분명 차이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앞서 설명해주신 벽돌과 콘크리트의 원형도 사실 구조적인 이유가 시작점이었을 것이고요.
    그렇다면 설계할 때 재료를 고려해야 한다는 생각의 시작은 재료가 주는 물성, 의미, 역사 등 추상적인 것에서부터였나요, 아니면 구조부터였나요?
    구조와 미장의 재료가 신기술로 분리될 수 있을 때부터 재료의 선택은 다소 주관적이게 되었는데 재료의 선택이 완전한 구조에서 미장으로 다가가는 변화에 대한 생각이 궁금합니다.

    • @김건주-i2e
      @김건주-i2e 2 года назад +5

      댓글 감사드립니다! 건축 연습 운영하는 김건주입니다 ㅎ
      먼저 이 영상에서 시각적인 자료를 통해 책 전체를 설명하려다 보니 재료의 미장적인 측면이 강조된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책의 요점은 "건물을 실체화 하는 시공과정" 전체에 고르게 놓여있습니다. 즉 재료의 경우에도 미장적인 측면과 구축적인 측면이 모두 강조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말하자면 건물을 설계할 때 재료를 선택하는 시점에는 미장적인 측면과 구축적인 측면이 모두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의 책의 입장입니다.
      그리고 영상의 앞부분에도 설명되어있듯이, 이 모든 선택의 과정이 설계와 관련된 모든 요소와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따라서 구조체의 재료의 선택 또한 그 재료의 물성이나 자주 쓰이는 시공 방식을 사전에 알고있는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의도에 따라 구조체의 재료나 구조 방식을 선택할 수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미장요소의 경우엔 주로 사람들에게 가장 가까이 접해진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그 재료가 가지는 물성과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져 온 길에 대한 이해가 바탕되어야, 그것들을 적재적소에 건축가로서의 의도를 가지고 배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시로 든 건물의 경우에도 '건물의 실체화 단계'를 고려할 때, 큰 규모의 건물을 효율적으로 짓기 위해 구조체는 철근콘크리트를 선택, 그리고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부분을 목재로 선택한 것입니다. 이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닌 자연스라운 선택입니다.
      따라서 구조와 미장이라는 이분법적인 접근보다는, '건축물이 지어진다'는 과정을 염두에 둔 전체적인 접근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 @지창민-s4m
    @지창민-s4m Год назад +1

    CONSTRUCTING ARCHITECTURE 저희 교수님이 소개해주셨던 책이었는데 여기서 보니 반갑네요

  • @PogliaSun
    @PogliaSun 7 месяцев назад

    이걸 4학년에 보네

  • @김동휘-n5d
    @김동휘-n5d 2 года назад +3

    산티아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