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처럼~꽃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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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24 сен 2024
- ※ 민들레처럼 ※
글,가락/박노해,조민하
민들레꽃처럼 살아야 한다.
내가슴에 새긴 불타는 투혼
무수한 발길에 짓밟힌데도
민들레처럼
모질고 모진 이 생존의 땅에
내가 가야 할 저 투쟁의 길에
온몸 부딪히며 살아야 한다.
민들레처럼
특별하지 않을지라도
결코 빛나지 않을지라도
흔하고 너른 들풀과 어우러져
거침없이 피어나는 민들레
아~ 민들레 뜨거운 가슴
수천수백의 꽃씨가 되어
아~ 해방의 봄을 부른다
민들레의 투혼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