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푸코의 공간 / 헤테로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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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3 сен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10

  • @user-bh3xs7pv8n
    @user-bh3xs7pv8n Год назад +3

    열려 있으면서 닫혀 있는 장소, 다르고 이질적인 것들이 함께 있는 장소, 바깥에 있으며 안과 연결된 대항장소, 비현실성 속에서 현실성을 새롭게 창조하려는 장소, 영원한 시간성을 추구하려는 불가능성의 장소...
    이 사유가 니체의 계보학적 사유로부터 왔으며 공간의 규정을 그것을 점유할 수 있는 몸으로부터 추구하고 있다는 게 너무 탁월한 설명인 것 같습니다..!!
    대지를 딛고 선 몸에서 삶을 창조해야 한다는 니체식 사유에서 보면 유토피아는 기독교의 사후지향적 사유겠지요 반드시 몸으로 딛고 선 현실에서의 대항공간이 그래서 필요할 테구요
    저는 헤테로토피아의 특성이 동일 공간에서도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군대는 남성중심적인 폭력적 질서의 근거지이지만, 금기는 언제나 위반의 욕망을 이미 담보하고 있듯이 그것이 깨질 수 있는(탈영자, 권력의 부당 전유와 이에 대한 거부 발언자 등) 계기를 내부에 선취하고 있기에 대항하는 이질성을 품은 헤테로토피아로 동시기능할 수 있지 않을까요
    라캉의 대타자의 응시에서 탈락된 것들이 몰린 곳이라는 점에서
    끝없는 크리스테바식 아브젝시옹이 반복되는 공간이기도 한 것 같은데, 배출되고 축출된 아브젝트들은 우리와 결코 유리될 수 없다는 점도 앞서 말한 한 공간의 양면성의 근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무너무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마르크 오제의 비장소를 공부하고 싶은데, 공간에 대한 사유들을 쌓아나가면 도움이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 @TV-uw9lz
      @TV-uw9lz  Год назад +2

      오~ 역시 훌륭한 이해에 덧붙여 다른 대가들의 사유와 연결까지.. 엄지척입니다! ^^

    • @bin5480
      @bin5480 Год назад +1

      세운상가를 지나며 이 내용들이 떠오릅니다.

  • @user-bh3xs7pv8n
    @user-bh3xs7pv8n Год назад +5

    왁 소리지르면서 들어왔습니다 이따가 꼭꼭 들어보겠습니다!!!❤❤❤

    • @TV-uw9lz
      @TV-uw9lz  Год назад +3

      ㅎㅎ 김작가님께서 제안한 강의네요! 푸코 전체의 사유에서 니체의 계보학으로 풀 수도 있겠지요!

  • @user-sm1eg1ww1u
    @user-sm1eg1ww1u Год назад +4

    잘들었습니다
    도망치는 정신들
    좀더 나은 노임을 찾아
    지구상을 떠도는 노동자들

    • @TV-uw9lz
      @TV-uw9lz  Год назад +1

      네, 방갑습니다. 얍얍님^^ 평안한 저녁 맞이하셔요!

  • @byung-gohnchoo5733
    @byung-gohnchoo5733 Год назад +3

    추천합니다

    • @TV-uw9lz
      @TV-uw9lz  Год назад +2

      네, 방갑습니다. 병곤님^^ 평안한 저녁 맞이하셔요!

  • @user-rs8dy6fm9u
    @user-rs8dy6fm9u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진짜 미쳣네요 니케 철학의왕님 진짜 이헤 잘뒵니다 구독햇으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