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60대중반 농사꾼입니다 종일 fm1을 끼고 살지요. 여긴 극장도 멀고, 한국영화를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고... 라디오에서 헤어질결심에 탕웨이 남편이 말러교5를 들으면서 등산을 한다는 설명에 손에 든 호미 집어 던지고 당장 시내로 나가 헤어질 결심 영화를 보고 22년 가을내내 아다지에토에 빠졌지요. 말러리즘은 제게 넘 어려웠는데 덕분에 5번부터 슬슬 감염되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귀한영상 만들어주셔서❤
@@김연수-t1k ㅎ 감사합니다 엄청 발전 했습니다. 24년 2월에는 뉴욕 met오페라 투란도트, 베르디운명의힘, 나비부인 다 관람하고 마에스트로 이정은님의 라흐마니노픅교향곡3번, 엠마누엘엑스 공연도 봤답니다. 저두 넘 감동스러워서 뉴욕필 공연표 사는 딸내미 뒤에서 울었어요. 사람들이 당황스러워 하다가 내 눈물이 감동이란거 알고 응원해주더라구요. 딸 덕에 요즘은 오페라도 공부합니다. 바흐앤토마토 농사꾼입니다
귀한 영상이네요. 오랜만에 비요른 안데르센 얼굴도 보고😍 탕웨이 광고 만든 분들 장인이시네요! 아름다운 영상에 아름다운 모델과 음악..정말 삼합(아 삼합에서 빵 터져서ㅋㅋㅋ)만큼 훌륭한 조합입니다ㅎㅎ말러에 대해 다시 알게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윤찬님 땜에 오게됐는데 이런 알차고 귀한 컨텐츠 많이많이 올려주세요^^
작년에 베를린 필하모닉이 말러 음반 10장을 멋진 패키지로 발매했죠. 아다지에토가 있는 5번 교향곡 앨범은 구스타보 두다멜 지휘로 녹음되었고 괜찮은 리시버로 감상하면 차이코프스키의 현의 세레나데처럼 멜랑꼴리한 감정속에서 눈부시게 아름다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평소에 클래식을 즐겨 듣지 않는 분들이라도 들어보길 추천하는 곡중 하나죠.
가장 찬란한 순간이 가장 슬픈 순간으로 전환되는 느낌을 이런 방식으로 표현해 놓고 그걸 끊없이 재현시킬 수 있다는 거, 생각하면 너무 대단하고 신기한 일인 가 같아요. 말러곡을 들으며 느낀 걸 이렇게 언어로 다시 번역해서 전달하는 님의 능력도 근사합니다. 한번도 보지 않은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떠오른다는 표현, 특히 시적이고 아름답습니다. 한번도 살아보지 않은 삶의 한장면이 마치 잠깐 살아봤던 것처럼 내 기억에 끼어드는 느낌 같은 거겠죠. 거기서 오는 슬픔 회한 같은 거. 암튼 너무나 오랫만에 음악을 들으며 내 삶의 한 부분을 느껴봅니다 감사합니다.
오래전부터 정말 잘 보고 있었는데 댓글은 부끄러워서 못 남기다 결국 용기내서 남깁니다. 말씀도 귀에 쏙쏙 들어오면서 정말 좋지만, 연주을 마음에서 하시네요. 소리 하나도 그냥 내지 않는 피아노를 정말 사랑하시는 마음이 느껴져서 저도 배우고 갑니다. 스카를라티 연주도 너무 참신하고 피디님만의 색깔이 드러나는 연주라 참 좋았습니다. 대단하십니다! 음악 많이 소개해주시고 연주도 많이 해주세요~감사합니다.
@@피아노홀릭 멸치 대가리떼면서 듣지는 못해도 MP3가 늘어지도록 ㅎ 듣고 들었는데 막상 팬데믹이 시작되고 비행기를 안타게 되면서 다운받아둔 방송, 연주도 덜 듣게 되더군요.. 팻캐스트나 유튜브 모두 내레이션 리듬은 비슷하신데 음성은 다르네요 왜 그럴까요? 마이크를 좋은 걸 쓰시나보네요 ㅎㅎ 그래도 긴긴 출장길과 시차적응안되는 잠자리의 친구 피아노홀릭입니다
이 영상 너무너무 좋아요… 시험기간 때 이거 보고 헤어질 결심도 보고 타르도 봤었는데 정말정말 좋은 경험이었어요 그리고 6:05에 바다 영상에 아다지에토 넣으신 게 너무너무 좋아서 여러 번 봤어요 클래식에 대해서 이제 막 알아가는 중인데 피아노 홀릭님 영상으로 많은 것들 배우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길을걷다 배고픈데 아무거나 먹고싶지는 않고... 허기는 차오르는데... 앗! 문득 예기치않게 고메식당을 발견했습니다! 자주 들러 입안에 감기는 음악의 맛과 감칠맛 도는 해설의 풍미를 맛보도록 하겠습니다 작품 한 점 잘 감상하고 갑니다 p.s. 마지막 피아노 연주에서 깊은 감동과 저랑같은( 제 우아한 홈웨어의 소매깃100%씽크로율에) 아찔한 동질감을 느끼게 해주셔서 특별히 감사합니다!
헤어질 결심이 나오기 수년전에 나는 고향의 밭에서 마늘쫑을 치면서 이어폰으로 들었습니다. 농사철 일할 사람이 없어 인부를 구하지 못하여 발 동동구르는 동생의 처지가 안타까워 일욜 하루 손을 넣던 날이었지요. 바닷가 옆인지라 바닷물보며 더위를 식혀가면서.. 이 아다지에토는 내게 절대고독이란 이런 것임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반나절 내내 이 한곡을 들으며 힘든 노동대신에 고독에 몸서리친 것이죠. 내 경험상 이 아다지에토는 다른 일을 하는 배경으로 들으면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무엇이건 집중을 못하게 하고 음악에만 몰두하게 하는 마법을 부리거든요.
알고리즘 타고 들어왔는데 클래식은 일도 모르지만 오늘부터 좀 알아볼까 싶을만큼 이 영상 하나에 매료가 되어 버렸습니다.어쩜 이리 글을 잘쓰시는지 청년시절 베니스의 죽음을 너무, 몹시 좋아하던 한 사람을 미치게 사랑했던 제도샤프같은 순간이 떠올라 모처럼 마음이 설레어 버렸네요.피아노 선율이 마음을 편안하게도 떨리게도 하는게 참 좋군요.종종 들르겠습니다
얼마전 타르 영화를 봤는데 저희 동네 메가박스-아트나인은 그래도 하루에 여러 편 상영했었어요. 집근처에 이런 특별 영화관이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네요... 이 영화를 보면서 저는 클래식계를 전혀 모르지만 왠지 그 내부 일면을 보게 된 듯한 느낌이 들어 약간 충격적이었어요. 그러나 씁쓸하지만 그렇게 돌아가야만 하는 답답한 구석이 조금은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했네요. 이 영화는 무엇보다 주인공의 음악에 대한 진심과 고뇌와 열정과 자만 그리고 추락, 그러나 추해지더라도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음악을 사랑하는 열정만은 끝까지 쥐고 있는 그의 모습을 너무나도 잘 연기한 케이트 블란쳇의 생생하고 강렬한 이미지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특히 말러 곡을 지휘하고 최고의 희열을 느끼는 모습에서 나중에 그 곡을 꼭 다시 들어봐야 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어떻게 피디님은 이렇게 딱 맞게 소개 영상을 올려주시는지...참 타이밍이 기가 막힙니다. 오늘도 감탄과 감사를 하게 됩니다!!!
저 수심 깊이 가둬두었던 감정을 순식간에 끌어올려준 영상이었네요. 잊고싶었고, 모른척 하고 살았던 감정과의 오랜만의 대면에 당황스럽지만 이게 저의 본 모습이라는걸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네요. 조용히 구독 누르고 갑니다. 저도 말러 아다지에토 꼭 피아노로 쳐보고 싶네요. 악보 문의 드려도 될까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렇게만 늙어갈 수 있다면.. [영화리뷰/결말포함]](http://i.ytimg.com/vi/jUFjj6kSf6c/mqdefault.jpg)
![Megan Thee Stallion - Mamushi (Remix) [feat. TWICE] [Official Audio]](http://i.ytimg.com/vi/5c0_u9PsrsQ/mqdefault.jpg)
쓸쓸하고도 적막한 삶 조차도
음악으로… 아다지에토를 들으면서 위로받는 시간입니다.
동병상련의 문학 음악 미술 …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위로를.
참 좋습니다
근래들어 가장 재밌게 본 유튜브 영상 같네요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지만 잘 알지는 못하고 대신 영화광인데 결국 예술이란 것들이 주는 직관적이고도 근본적인 울림에 대한 풍부한 해설과 비유들 너무 흥미로왔습니다
와 이런 유튜브가 있다니 / 보석을 발견한 느낌입니다. 반가워요^^
아저씨 영상이 너무 아름답고 환상적입니다 요새 이채널 보는 맛에 사네요
저는 60대중반 농사꾼입니다 종일 fm1을 끼고 살지요.
여긴 극장도 멀고, 한국영화를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고...
라디오에서 헤어질결심에 탕웨이 남편이 말러교5를 들으면서 등산을 한다는 설명에 손에 든 호미 집어 던지고 당장 시내로 나가 헤어질 결심 영화를 보고 22년 가을내내 아다지에토에 빠졌지요. 말러리즘은 제게 넘 어려웠는데 덕분에 5번부터 슬슬 감염되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귀한영상 만들어주셔서❤
호미를 내던지고 영화를 보고 오셨다고요? 그리고 말러에 빠지셨다고요.. 이런 열정이라니,
멋짐 폭발!!!
표상의 세계에서 벗어난 일상을 살아가시는 분. 하염없는 아름다운 곡이 함께 하시네요.
멋지세요
@@김연수-t1k ㅎ 감사합니다 엄청 발전 했습니다. 24년 2월에는 뉴욕 met오페라 투란도트, 베르디운명의힘, 나비부인 다 관람하고 마에스트로 이정은님의 라흐마니노픅교향곡3번, 엠마누엘엑스 공연도 봤답니다. 저두 넘 감동스러워서 뉴욕필 공연표 사는 딸내미 뒤에서 울었어요. 사람들이 당황스러워 하다가 내 눈물이 감동이란거 알고 응원해주더라구요. 딸 덕에 요즘은 오페라도 공부합니다. 바흐앤토마토 농사꾼입니다
멋지다. 농사꾼이신것도, 호미를 던지고 영화를 보러간 것도, fm1을 끼고사시는 것도.
귀한 영상이네요. 오랜만에 비요른 안데르센 얼굴도 보고😍 탕웨이 광고 만든 분들 장인이시네요! 아름다운 영상에 아름다운 모델과 음악..정말 삼합(아 삼합에서 빵 터져서ㅋㅋㅋ)만큼 훌륭한 조합입니다ㅎㅎ말러에 대해 다시 알게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윤찬님 땜에 오게됐는데 이런 알차고 귀한 컨텐츠 많이많이 올려주세요^^
편안한 진행, 편안한 목소리, 편안한 이야기❤
맞습니다! 워낙 말러의 이 곡은 심연의 슬픔의 극대화라 삶의 마지막 기로에 제일 잘 어울리는 곡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시에 편안함도 많이 느껴집니다. 말씀에 격하게 동감입니다!
삼합...ㅎㅎㅎㅎㅎ
너무 재밌으세요~^^
말러 아다지에토...너무 슬프고도 아름답네요~
작년에 베를린 필하모닉이 말러 음반 10장을 멋진 패키지로 발매했죠. 아다지에토가 있는 5번 교향곡 앨범은 구스타보 두다멜 지휘로 녹음되었고 괜찮은 리시버로 감상하면 차이코프스키의 현의 세레나데처럼 멜랑꼴리한 감정속에서 눈부시게 아름다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평소에 클래식을 즐겨 듣지 않는 분들이라도 들어보길 추천하는 곡중 하나죠.
ㅣ,ㄱ😮
설명 기깔나십니다... 말러 1번만 주구장창 들었는데 5번도 깊히 들어봐야겠네요.
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해설 감사합니다.
그날 직접 들었습니다 환상이었지요
커피 한 잔을 앞에 놓고 편안하게 음악을 얘기하는 듯한 친근함과 편안함이 있는 채널이네요~
근래에 발견한 최고의 채널입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영상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도 허투로 넘길수 없는, 영상의 속도를 올려 빠르게빠르게 훑어보면 절대 안될 아니 절대 볼수가 없는 영상입니다. 마음이 아려오는 요즘 위로받고 갑니다.
가장 찬란한 순간이 가장 슬픈 순간으로 전환되는 느낌을 이런 방식으로 표현해 놓고 그걸 끊없이 재현시킬 수 있다는 거, 생각하면 너무 대단하고 신기한 일인 가 같아요. 말러곡을 들으며 느낀 걸 이렇게 언어로 다시 번역해서 전달하는 님의 능력도 근사합니다. 한번도 보지 않은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떠오른다는 표현, 특히 시적이고 아름답습니다. 한번도 살아보지 않은 삶의 한장면이 마치 잠깐 살아봤던 것처럼 내 기억에 끼어드는 느낌 같은 거겠죠. 거기서 오는 슬픔 회한 같은 거. 암튼 너무나 오랫만에 음악을 들으며 내 삶의 한 부분을 느껴봅니다 감사합니다.
조금은 다를 수 있겠지만,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나던 순간이 떠오르는군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ㅍ@@Azure-pf
음악의 선율을 이미지화하시는 언어구사력에 매혹되네요^.~
앞으로 기대하겠습니다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클래식 라디오 방송의 깊이 있으면서도 편안한 진행 같은, 멋진 채널이네요.
전 이곡 만화통해서 알게됬습니다 ㅎㅎ; 다시보기도 없고 들은지 15년이나 지난곡이라 너무 찾고싶어 바이올링 협주곡 계열은 다 찾아보고... 우연히 유튜브 광고보다가 찾았고 그뒤로 10년 가까히 매일 듣는데 들을때마다 가슴속에서 찌릿찌릿합니다
임윤찬 피아니스트 덕에 피아노홀릭 알게되서 참 고마운 사람 입니다. 참 좋은 채널…. 여러가지로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
알고리즘의 추천으로 처음 접한 영상인데, 무척이나 깊이있고 흡입력있네요.. 감명 깊어서 구독하고 챙겨봐볼래요:)
저도요..
동감입니다 ~~
아 탕웨이... 어쩜... 이러고 보다가 삼합에서 터졌네요ㅋㅋㅋㅋ 늘 너무 재밌어요
비언어적인 음악이 제도샤프의 극사실주의적 이라는 지점에서 무릎을 탁 치게 됩니다. 말씀하신 미련 이라는 두글자가 계속 생각이 나게 되네요.
이렇게 좋은 유튜브 채널을 이제야 보게 될 줄이야 ~
구독과 함께 좋아요 !!
프로같은 편안한 진행 감사합니다. ❤
타르
넷플릭스에서 봤습니다.
넘 좋았어요. 맞아요.다큐같았어요. 클래식세계를 살짝 엿본 기분이 든 영화 언급해줘서 반갑네요.
원고 너무 잘쓰시네요 구구절절 멋지고 편안한 문장..마지막 연주까지,세에상에!!!
음악과 말솜씨(라고 밖에 전하지 못해 아쉬운) 예술의 박식한 깊이에 옳타쿠나! 찬사 보내며 구독합니다.
피아노로 교향곡을 연주하겠다고.. ? 어림 없지.. 라고 생각했다가 PD 설명과 함께 피아노 음악을 들으니 와~~ 왜 이리 좋노.
오랜만에 절 사로잡는 매혹적인 영상이었습니다
전 아다지에토를 들으면 구름위에 둥둥 떠 있는 몽롱함이 있는데 언제 떨어질지 모를 두려움이 느껴져요
연주를 들으며 창밖을 내려다보니 어제내린 눈들이 만든 세상이 너무 아름답고 황홀하다가 여기서 뛰어내리는 생각이 스치는 음악이랄까...
잔잔히 들으며 잠이 들려던 찰나 삼합에 웃음이 터져 잠이 깼네요 ㅋㅋㅋ
반갑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피아노홀릭님^^♡
아하 이렇게 말을 맛깔나게 할수도 있구나... 영상과의 조합이 넘사벽입니다. 내용감사합니다. 구독했습니다.
넘 아름답게 본 토마스 만의 단편, 베니스의 죽음에 나온 음악이 말러의 곡이었네요! 감사합니다. 구독합니다.
고등학생때 듣던 아다지에토를 31살이되도록 계속듣고 마음에 위로받고
평생의 음악으로 각인될것같습니다
이음악을 사랑하는이들이 많다는사실이 너무 기쁘고
한편으로는 저만알고싶은 음악인데 아쉽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헤어질 결심에서도 나왔던 말러 명곡중에 명곡~! 눈을 감고 듣고 있으면 흘러가는 강물과 하늘과 공기가 내 몸에 혼연일치 되는 곡!
어쩜 저랑 같은 ...깊고 소리없이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는 느낌
감상하는 내내 온갖 감정의 사치와 상상의 사치를 하다
따뜻한 무언가가 가슴에 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려보기를 다시 시작할까 하는 시점에 이 영상을 보게 되었네요. 말러에 아다지에토 들으며 나와 진지한 시간을 갖아보라는 계시로 받으려고요. 잘 봤습니다!
바늘 한땀 한땀의 날카로움에 가끔씩 찔렷을때 오는 놀라움 아픔 뒤 알수없이 밀려오는 여운 카타르시스.. 찰나를 잡아내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
오래전부터 정말 잘 보고 있었는데 댓글은 부끄러워서 못 남기다 결국 용기내서 남깁니다. 말씀도 귀에 쏙쏙 들어오면서 정말 좋지만, 연주을 마음에서 하시네요. 소리 하나도 그냥 내지 않는 피아노를 정말 사랑하시는 마음이 느껴져서 저도 배우고 갑니다. 스카를라티 연주도 너무 참신하고 피디님만의 색깔이 드러나는 연주라 참 좋았습니다. 대단하십니다! 음악 많이 소개해주시고 연주도 많이 해주세요~감사합니다.
늦은 밤에 아다지에토를 들으니, 한없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떤 감정이 스멀스멀 흐릅니다.
김PD님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4:13에 부인 알마 쉰들러가 아니고 결혼전까지 수발들던 여동생인 유스티네입니다. 알마는 말러보다 키가 훨씬 컷습니다. 좋은 방송 잘 보았습니다.
피아노홀릭을 팟캐스트에서 다운 받아 😊비행기 안에서 혹은 낯선 외국 하늘아래서 듣고 또 듣고 또 들었는데 RUclips 의 피아노 홀릭이 있는 걸 오늘에서야 우연히 찾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피아노홀릭 멸치 대가리떼면서 듣지는 못해도 MP3가 늘어지도록 ㅎ 듣고 들었는데 막상 팬데믹이 시작되고 비행기를 안타게 되면서 다운받아둔 방송, 연주도 덜 듣게 되더군요.. 팻캐스트나 유튜브 모두 내레이션 리듬은 비슷하신데 음성은 다르네요 왜 그럴까요? 마이크를 좋은 걸 쓰시나보네요 ㅎㅎ 그래도 긴긴 출장길과 시차적응안되는 잠자리의 친구 피아노홀릭입니다
클래식에 무지한데도 너무 인상깊게 봤어요~ 이틀동안 저는 네번 봤어요~
이 영상 너무너무 좋아요… 시험기간 때 이거 보고 헤어질 결심도 보고 타르도 봤었는데 정말정말 좋은 경험이었어요 그리고 6:05에 바다 영상에 아다지에토 넣으신 게 너무너무 좋아서 여러 번 봤어요 클래식에 대해서 이제 막 알아가는 중인데 피아노 홀릭님 영상으로 많은 것들 배우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너무 좋은 채널이예요
말씀을 너무 재미있게 해주시네요
이 아침... 삼합에서 빵터지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게다가 피아노연주까지 직접 해주시다니...
앞으로 자주 올게요😂
잘들었습니다. 삼합에서 풋 웃게 되네요 ~
버리고 와야 될 것들, 이루어지지 않은 것들 … 말러를 참 받아들이기 힘들었는데 피아노홀릭님의 해설로 말러를 사랑하게 되었네요 ❤
말러교향곡 전곡이 5번 아다지에토같은 달콤하고 낭만 넘치고 비극적인 아름다움이 절절한 멜로디가 곳곳에 녹아 흐르고 있습니다. ^^
내용 넘 재밌게 들었어요.
배우신 분 피아노 홀릭님~!
편안하지만 번뜩이고
고상하고 지적이지만 까다롭지않아보이고
그러면서도 적당히
아니 딱 언어의 유희가 말러급이신듯!^^
너무 멋져요
많이 생각하게 하면서도
많이 웃게되네요
아주 유쾌하고도 끌리는 분 같아요👍👍👍
새벽녘과 아다지에토가 만나게 되면 말로 형용할수없는 느낌들이 참 많이 스쳐지나갑니다. 개인적인 생각이 담기면서도 라디오같은 편안한 나레이션이 좋네요 구독하고 자주 영상 확인할게요😊
해설에 너무 공감을 합니다
표현이 대단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쓸쓸하면서도 뭔가 생각하게 만드는 진지함 속에서 혹은 옛 배우의 미모에 빠져 있다가 삼합에서 빵 터졌네요~재밌고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
오프닝에 사용된 곡이 이렇게까지 영화 전체를 지배한다는 걸 '베니스에서의 죽음'에서 크게 느꼈습니다. 저에게는 거의 최고의 오프닝이었습니다 . 오랜만에 다시 감상해야겠어요😊
힘든시간속에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었어요. 음악이 있다는게 위로가 되네요..감사합니다~♡
길을걷다 배고픈데 아무거나 먹고싶지는 않고... 허기는 차오르는데...
앗! 문득 예기치않게 고메식당을 발견했습니다!
자주 들러 입안에 감기는 음악의 맛과
감칠맛 도는 해설의 풍미를 맛보도록 하겠습니다
작품 한 점 잘 감상하고
갑니다
p.s. 마지막 피아노 연주에서 깊은 감동과 저랑같은( 제 우아한 홈웨어의 소매깃100%씽크로율에) 아찔한 동질감을 느끼게 해주셔서 특별히 감사합니다!
말러 아다지에토의 설명에 어울리는 분위기의 목소리 듣기 좋아요 피디님의 홀릭 채널 올라오면 무조건 봅니다 감사합니다 ❤
그 어떤 편을 클릭해도 재미있어요 ~ 믿고 보는 채널입니다~ 늘 이렇게 음악 이야기 해주세용~~ 감사합니다❤
많이 듣던 곡이지만 이런 서정적 설명을 들으니 곡이 새롭게 들리네요.
단어의 선택과 서술에 마음구조가 매우 매력적인 분인 듯 느껴져 구독을 누릅니다.
Wow. 역시 진짜 보물은 숨겨져 있었다.
삼합에서 빵터져 버렸습니다~~~~~ㅎㅎㅎ
우와!.. 이렇게 클래식을 풀어주시니 더 매료되네요💜💜꽉찬 느낌 감사합니다.
저는 헤어질결심을 통해 말러의 아다지오를 알게되고 푹 빠져서 오래 들었더랬습니다.
피아노로 원하는걸 다 칠 수 있는 달란트ᆢ너무나 부럽습니다~ 재밌게 끝까지 잘 들었습니다. 자주 방문할게요♡
피디님 해설에 혹해서 중단하고 바로 2시간 반짜리 '타르' 까지 섭렵하고 왔습니다. 저는 캐이티 블란쳇 팬이라 그녀의 연기를 보는것 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아침식사중 우연히 보게 된 채널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와 배우들 그리고 몰랐던 곡에 대한 해석에
가슴이 설레네요 삼합 유머 코드도 딱 맞아서 구독 누릅니다😊
헤어질 결심이
나오기 수년전에
나는 고향의 밭에서
마늘쫑을 치면서
이어폰으로 들었습니다.
농사철 일할 사람이 없어
인부를 구하지 못하여
발 동동구르는 동생의 처지가 안타까워 일욜 하루
손을 넣던 날이었지요.
바닷가 옆인지라 바닷물보며 더위를
식혀가면서..
이 아다지에토는
내게 절대고독이란
이런 것임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반나절 내내 이 한곡을
들으며 힘든 노동대신에
고독에 몸서리친 것이죠.
내 경험상 이 아다지에토는
다른 일을 하는 배경으로
들으면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무엇이건 집중을
못하게 하고 음악에만
몰두하게 하는 마법을
부리거든요.
멋지십니다
티비 프로그램에 나오면 좋겠어요 그느낌인데~ 음악이 주는 울림은 시간이 지나도 기억하게 하는 힘 인것 같아요
게이트 블란체를 좋아하는데
타르를 봐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이렇게 음악을 해석
해주닌까 말러의 아다지에토가
더 좋아지네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찾아오겠습니다.
구독 눌렀습니다.
알고리즘 타고 들어왔는데 클래식은 일도 모르지만 오늘부터 좀 알아볼까 싶을만큼 이 영상 하나에 매료가 되어 버렸습니다.어쩜 이리 글을 잘쓰시는지 청년시절 베니스의 죽음을 너무, 몹시 좋아하던 한 사람을 미치게 사랑했던 제도샤프같은 순간이 떠올라 모처럼 마음이 설레어 버렸네요.피아노 선율이 마음을 편안하게도 떨리게도 하는게 참 좋군요.종종 들르겠습니다
그 바다를 마주하는 표현과 음악의 만남이 딱!!
얼마전 타르 영화를 봤는데 저희 동네 메가박스-아트나인은 그래도 하루에 여러 편 상영했었어요. 집근처에 이런 특별 영화관이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네요...
이 영화를 보면서 저는 클래식계를 전혀 모르지만 왠지 그 내부 일면을 보게 된 듯한 느낌이 들어 약간 충격적이었어요. 그러나 씁쓸하지만 그렇게 돌아가야만 하는 답답한 구석이 조금은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했네요. 이 영화는 무엇보다 주인공의 음악에 대한 진심과 고뇌와 열정과 자만 그리고 추락, 그러나 추해지더라도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음악을 사랑하는 열정만은 끝까지 쥐고 있는 그의 모습을 너무나도 잘 연기한 케이트 블란쳇의 생생하고 강렬한 이미지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특히 말러 곡을 지휘하고 최고의 희열을 느끼는 모습에서 나중에 그 곡을 꼭 다시 들어봐야 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어떻게 피디님은 이렇게 딱 맞게 소개 영상을 올려주시는지...참 타이밍이 기가 막힙니다. 오늘도 감탄과 감사를 하게 됩니다!!!
너무 연주가 좋아요.😢 잊었던 옛친구가 생각나네요.. 흰눈 내리던날 눈맞으며 명동을 같이 걸었던...
영화 내가 살지 않으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거라 위로와 해답을 찾는데 아주 큰 역할을 합니다. 영화의 음악이 최고 중요 합니다.
너무도 아름다운 음악입니다.
말러를 많이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피디님의 해설를 듣고 더욱 친숙해 지네요.
유태인으로서 고난의 삶을 내면의 음악으로 승화 시킨것 같네요.
이른아침 여행준비전 처음 만났습니다
음악과 설명 감사합니다
좋은곡을 알게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곡에 대한 서술 언어들이 참 아름다우셔요~~
작곡을 전공했지만
전공과 멀리 살아서 말러를 잘 몰랐다?가
잊어버리고 살았는데 헤어질결심을
보고 듣기시작했는데 좋네요
듣는 시간과 기분에 따라 말러는
참 다르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제가 하고픈 말을 정확하게 대신해 주는 분을 만난거 같아 너무 기쁘고 행복하네요..
유툽 보면서 아침부터 마음이 감동으로 가득차 눈물이 납니다.
열심 구독할게요.
이제야 알게되다니.. 오래된 친구를 만난듯 반갑고 행복합니다.
진지하게 보고 있다가 삼합에서 빵 터졌어요. 좋은 영상 처음 접하게됐네요. 고상해진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목소리와 아름다운 영상, 쓸쓸한 피아노소리 너무 좋네요
영화 헤어질 결심 소개 방송에서 처음 들었는데...... 마음을 흔드는 곡...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을 언어로 정말 잘 표현 해주십니다..
목소리도 좋고 말투도 좋고 음악에 대한 설명,해석도 너무 좋습니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2악장... 그리고 말러 5번 아다지에토.... 없는 눈물 짜내는 것 같은 마음을 만들어주는 그런 곡 들....
좋은내용 감사합니다.
늘 어려워서 왜 인기인지 이해하기가 어려웠는데,
케이트 블랑쳇은 상안받아도 충분히 인정받는 배우니 양자경이 받음이 더 의미가 있지요 😊
어머!! 피아노 연주 너무 좋네요❤
너무 깊이있는 음악채널 피아노홀릭 홀릭입니당❤
꿈보다 해몽이라고
천재적인 해설입니다!
임현정님의 세바시 강연과 구글의 멋진 알고리즘에 감사한, 기묘한 느낌의 채널이네요. ^^
탕웨이의 깊은 눈빛은 삶의 희노애락을 모두 담고 있는듯 합니다.
잘봤습니다. 풍부한 설명에 이어서 피아노 연주까지 마음을 울리네요🥹 감사합니다
저 수심 깊이 가둬두었던 감정을 순식간에 끌어올려준 영상이었네요. 잊고싶었고, 모른척 하고 살았던 감정과의 오랜만의 대면에 당황스럽지만 이게 저의 본 모습이라는걸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네요. 조용히 구독 누르고 갑니다. 저도 말러 아다지에토 꼭 피아노로 쳐보고 싶네요. 악보 문의 드려도 될까요?
현과 하프를 위한 무언가..
삼합 이후로.. ㅋㅋ
아다지에토가 이렇게 재미있게 이야기될 수 있다니.....
즐겁고 재밌는 그리고 심장을 때리는 이야기들...
감사합니다.
오늘도 응원합니다.
넘 좋은 음악이야기 영화이야기 ~~ 감동이네요
헤어질 결심보고 말러를 검색했습니다. 좋은 채널과 연주를 알아갑니다~~~
우리나라 작곡가들도 힘내서 훌륭한 곡 작곡 부탁드립니다 ~~
홧팅
헤어질 결심 엔딩 정말 굉장했죠. 그런데 코오롱 광고에선 웃고있긴 한데 굉장히 흡사하네요.
피디님 삼합에서 빵터졌어요 ㅎㅎ 센스 넘 좋아요 윤찬님 덕분에 알게된 피디님 구독하고 매일매일 잘 보고있습니다
와~ 설명이 너무 쉽고 친근하네요 클래식 잘모르지만 이제부터라도 말러의 음악을 새로운 시각으로 들어볼께요
감사합니다~~!!!
귀에 챡챡!! 들어오는 설명 이시네요
안목을 높여주는 말씀들 감사합니다.
저도 이 곡 좋아해요. 웅장하면서도 차분한 곡.
이 영상 자체가 작품이네요
느낀점을 언어로 잘 표현하셔서 해설듣는 재미가 있네요
이런 영화가 있다는것도 몰랐는데 너무 감사해요. 꼭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