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이라고는 장미 한 송이와 양말 한 켤레뿐이지만 아내 소자 씨의 얼굴에 환한 웃음 꽃이 핀다 [인간극장] KBS 방송

3회 2014.09.10. (수)
유방암과 투병하는 아내 소자 씨 곁에서 10년을 함께 견뎌준 일웅 씨. 그의 투병일기 속엔 부부의 힘들었던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일웅 씨의 생일, 소자 씨는 한 자 한 자, 손편지에 자신의 마음을 담아 전하고, 아들딸 같은 제자들까지 만나니 자식 없는 빈자리도 꽉 채워진다. 그날 밤, 일웅 씨의 공연 영상을 보던 부부 작곡과와 관객 입장에서 논쟁을 벌이는데.. 순식간에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4회 2014.09.11. (목)
자타가 공인하는 애처가 일웅 씨, 유방암 수술 이후 팔이 아픈 아내를 위해 욕실 청소며 빨래까지.. 웬만한 주부는 저리 가라 할 살림꾼이 되었다. 일흔다섯 나이에도 열정 넘치는 작곡가 일웅 씨, 서울의 한 방송국에서 초청을 받았는데.. '우리 시대의 작곡가'라는 기획으로 선정한 스물다섯 명의 음악인 중 일웅 씨가 첫 번째 주인공이다. 무사히 녹화를 마치고 며칠 후, 오랜만에 경주로 나들이를 나선 두 사람!
5회 2014.09.12. (금)
알콩달콩~ 백발의 연인. 안일웅, 한소자 부부 집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대학 때 일웅씨 에게서 작곡을 배웠던 제자가 온 식구를 데리고 총출동한 것, 자식이 없으니 기꺼이 아들 며느리가 되겠다는 제자 내외 덕에 덤으로 손주까지 얻으니 오랜만에 집안이 꽉 차는 기분이다. 며칠 후, 간절곶으로 데이트를 간 두 사람, 일웅 씨가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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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b2d]

인간 본연의 미덕을 잃지않으신 두분 감히 아름답습니다!

[@이순교-c2g]

"내가 더 사랑한줄 알았지만
내가 더 사랑받고 살았더라
많이 아픈 그 사람 내 손 놓아버릴까
내 손 잡은 그 손 놓지말라 기도합니다
사랑하오 사랑하오!"
고성현의 노래ㅡ의 가사로부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