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list]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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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31 дек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95

  • @yoengreen4301
    @yoengreen4301  3 года назад +36

    [Playlist Bookmark]
    00:01 처음으로
    23:58 끝으로
    ----------------------------------------------
    00:01​ Their Own World (펜트하우스)
    04:24 La Dolce Vita (달콤한 인생)
    07:37 A Heart Made of Yarn (Franz Gordon)
    11:00 Abyss (마음속 깊은 곳에) (정재형)
    15:44 The French Library (Franz Gordon)
    18:44 Reminiscence (Date a Live)
    21:09 In a Bar in Buenos Aires (Franz Gordon)

  • @장찬욱-t9f
    @장찬욱-t9f 3 года назад +139

    새는 신에게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

  • @kangkang9928
    @kangkang9928 3 года назад +178

    헉 이 플리 딱 누르면서 어 데미안 알까기 생각나네 댓글에 젤먼저 적어야지 하고 왔는데 왜 설명란에 먼저있는거죠ㅋㅋㅋㅋ 갠적으로 데미안 제 인생철학책 이에요 ㅜㅜ데미안의 그 벽장식이 자꾸 떠오르는밤이다

    • @user-zl3ot7kh8p
      @user-zl3ot7kh8p 3 года назад +17

      데미안 알까기..데미안 장기..데미안 바둑.. ㅈㅅ

    • @hamstells7913
      @hamstells7913 3 года назад +4

      데미안 알까기 ㅋㅋㅋㅋㅋㅋ

    • @cristo5675
      @cristo5675 2 года назад +1

      "그 새의 이름은 '아브락사스'이다"
      였나

    • @백야-i4z
      @백야-i4z 2 года назад +2

      데미안 알까기랰ㅋㅋㅋㅋㅋ

    • @isabel8322
      @isabel8322 Год назад +3

      @@cristo5675 ㅋㅋㅋㅋㅋ 그 신의 이름은 임

  • @user-Mago6060
    @user-Mago6060 3 года назад +121

    가끔씩 꿈에 벽이 없는 큰 도서관같은 곳이 나와요. 깰때까 책을 읽는데 그 책에 딱 한 문장이 기억나네요.
    '알 속에서 죽어라, 데미안.'
    이런 문장이 있었는데 실제 책에도 나오는 문장인지 궁금해네요 🤔
    조만간 사서 읽어봐야겠어요 😄

    • @으악-w3y
      @으악-w3y 3 года назад +6

      없어요!

    • @Shoyu_88
      @Shoyu_88 3 года назад +42

      없는 문장이지만 현실적이고 멋있는 말 같아요. 알에서 깨어나려는 싱클레어를 억누르는 사회의 입장 아닐까요? 🤔

    • @user-Mago6060
      @user-Mago6060 3 года назад +1

      @@으악-w3y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ㅜ
      책 내용이 심오한것같아 읽는거 다 읽으면 사서 읽어봐야겠어요 ꒰◍ˊ◡ˋ꒱

    • @user-Mago6060
      @user-Mago6060 3 года назад +1

      @@Shoyu_88 싱클레어도 책 속에 나오는 인물인가보네요! 궁금해서 안 되겠어요ㅋㅋ
      역시 주문먼저 시켜놔야겠어요 😆

    • @SaaN-ds5br
      @SaaN-ds5br 3 года назад

      책 제목이 뭔지 알 수 있을까요?

  • @그린티-i5n
    @그린티-i5n 3 года назад +22

    이 세상에는 무수히 많고 작은 세계가 있다.
    나, 너 그리고 지나다니는 무수히 많은 행인들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 스스로가 중심인 세계가 있다.
    우리에게는 이 안락한 작은 세계만이 전부지만
    세상에게 있어 이 작은 공간이 얼마만큼의 의미를 가지는지는 모르겠다.
    이 벽을 깨고 나가야지만 이 세상을 온전히 볼 수 있을텐데
    작은 창문으로만 보이는 이 세상은 나에게 너무 흥미로웠다.
    그럼에도 나는 고민한다.
    저 아름다운 세상이 내 전부인 이 벽보다 더 가치가 있는가.
    아니 그 이전에 정말 이 벽이 내 전부였는가.


    콰강
    벽은 부서졌고 나는 한번도 본 적 없는 밝은 빛에 눈을 찡그렸다.
    그럼에도 이 풍경을 놓지고 싶지 않았다.
    끝을 가늠하기도 힘들 끝없이 펼쳐진 나의 새로은 '전부'를.

  • @뚜비-f5x
    @뚜비-f5x 3 года назад +22

    데미안은 읽는 시기가 중요한 책인 것 같아요! 어릴 때는 데미안이라는 책이 이해가 안되었거든요.. 싱클레어의 첫사랑이야기인가? 했는데..ㅎ
    이제 좀 시간이 지나니 싱클레어의 고뇌와 방황도 이해가 되고 많은 위로를 주는 책이더군요! 어린왕자처럼 데미안도 나이를 먹을 때마다 그때 그때 생각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 @그린티-i5n
    @그린티-i5n 3 года назад +66

    꿈이 너무나 포근했던 나머지 꿈에서 깨어날 용기를 잃어버렸다.

    • @강철양동이-q8h
      @강철양동이-q8h 3 года назад +6

      그래서 제가 아침에 일찍 못 일어나죠

    • @tyeonx
      @tyeonx 3 года назад

      @@강철양동이-q8h hing

  • @남승연-x7h
    @남승연-x7h 3 года назад +23

    아브락사스는 선과 악을 모두 함께 지닌 신(?)으로
    선과 악의 공존을 첫 챕터부터 싱클레어의 집을 이용해 표현하고 싱클레어를 새에 비유 함으로서 그가 선과 악을 모두 받아들여야 지만 진정 세계에 나올 수 있다고 표현한 작가 참 대단한 작갑니다..,,
    물론 사람마다 해석이 다를 수도 있지만 저는 일단 이렇게 느꼈습니다.

  • @youha__
    @youha__ 2 дня назад +1

    데미안..제 최애소설이져ㅎㅎ

  • @이안-i4x
    @이안-i4x 3 года назад +34

    붕대를 감을때는 아팠다. 그때부터 내게 일어난 모든 일이 아팠다. 그러나 이따금 열쇠를 찾아내어 완전히 내 자신 속으로 내려가면, 거기 어두운 거울 속에서 운명의 영상들이 잠들어 있는 곳으로 내려가면, 거기서 나는 그 검은 거울 위로 몸을 숙이기만 하면 되었다. 그러면 나 자신의 모습이 보였다. 이제는 그와 완전히 닮아 있었다.
    그와, 내 친구이자 나의 인도자인 그와.

    • @이안-i4x
      @이안-i4x 3 года назад +1

      데미안 제 최애 구절입니다☺️ 알깨고 나오는 구절이 워낙 유명해서 데미안 안읽어보신들 마저 데미안하면 저 구절을 떠올리시더라구요 다들 데미안 꼭 읽어보세요 제 인생 고전명작입니다

  • @안녕-x7p2m
    @안녕-x7p2m 3 года назад +9

    나는 마음속을 들여다보다가 내 운명의 모습이 응시하고 있는 눈 속을 보았다.
    그것은 지혜로 가득 차 있을 수도,
    광기로 가득 차 있을 수도,
    사랑 혹은 깊은 악의를 내뿜고 있을 수도 있었으나
    어느 쪽이든 마찬가지였다.
    그중 하나를 고르는 것도,
    원하는것도
    허락되지 않았다.
    그저 자기 자신만을,
    자신의 운명만을 원할 수 있었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중-

  • @리샤이-o6s
    @리샤이-o6s 3 года назад +11

    모두 하나의 세계를 깨고 태어났으나
    자라며 그것을 잊어버린다
    세계를 깨고 더 나은 세계로 향하던
    그 힘과 용기를...

  • @하아-i6f
    @하아-i6f 3 года назад +14

    나는 태어나고 싶지않았다,단지 살고 싶었다
    나가 살려면 나는 태어나야하였고
    그 대가는 누군가의 세계를 파괴하는 것이였다
    나는 누군가에게 이 말을 전하고 싶다
    "나의 존재는 너에겐 재앙이였겠지...
    나가 태어나지 않기를 바라겠지만 미안하다
    나도 태어나고 싶지는 않았으나 살고싶었다"

    • @장건우-m6i
      @장건우-m6i 3 года назад +1

      태어남은 싫었지만 삶은 느끼고 싶었기에

  • @Attis_Dorian
    @Attis_Dorian 3 года назад +2

    판타지보다 판타지스럽고 로맨스보다 로맨스가 담겨있고 조용해보이는 시이면서도 그 안예 타오르는 불꽃을 담은 곡들이 모인 플리라고 생각해서 요즘 즐겨듣는 중이에요. 특히 첫번째곡이 너무 마음에 드는데 고풍스러운 중세의 연회장, 하지만 화려하게 음악이 울리고 곳곳이 밝지 않은? 뭐라고 해야하죠 불 꺼진 연회장 속, 달빛 아래의 오케스트라 라는 표현이 잘 어울릴법한 곡이에요:) 이 플리도 잘 듣겠습니다! 항상 연록님의 선곡센스에 감탄하며 박수 가득 치고가요

  • @clfrhdrhd8108
    @clfrhdrhd8108 3 года назад +2

    11:00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은 하나의 깨어지기 위한 껍질과 같다.
    그 껍질 속에서 도대체 나한테 왜이러는 것이냐고 소리쳐도
    돌아오는 건
    내가 소리친 것에 대한 메아리일 뿐이다.
    나는 정말 알 속에 있었을까?
    알 속에는 정말 내가 있었을까?
    나는 알의 껍질을 깰 수 없었던 것일까
    깨고 싶지 않았던걸까
    오늘 아침은 계란 후라이다.

  • @Gy_L
    @Gy_L 3 года назад +2

    아니ㅜ진짜 연록님 미친ㅇㄱ거아니옠ㄹ요?? 주제도 그렇고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진짜 감탄했어요 와 완전 경이로워 진짜 딱 맞아 센스 미치셨나요 진짜 너무 와 감탄밖에 안 나와 리발 연록 당신 더 떠야해 빨리 20만을 넘어서 지금 내 마음속 200만 유튜버라고 아 미쳐 진짜 이건 세상 사람들 모두가 알아야 해ㅜㅠㅠㅠ

    • @yoengreen4301
      @yoengreen4301  3 года назад +1

      흐흐 감사합니다😊 주제와 선곡이 마음에 드신 것 같아 기뻐요. 앞으로도 오래 함께 해요...💚

    • @Gy_L
      @Gy_L 3 года назад +1

      @@yoengreen4301 하 진짜 💚💚💚💚

  • @모모모-e4m
    @모모모-e4m 3 года назад +5

    데미안...어쩜 이리 츄ㅣ향저격인플리만 올리시는지...

  • @악마는부라자를입-v5v
    @악마는부라자를입-v5v 3 года назад +3

    진짜 데미안은 처음 읽고 좀 충격적이었음... 문장 하나하나가 세련되고 뇌리에 인상깊게 남어서... 이 플리 들으면서 데미안 읽으면 개짱일듯...

  • @TheGreat_China
    @TheGreat_China Год назад +5

    나의 운명으로 보였다. 나는 내 운명을 동경하고, 두려워했으나, 운명은 늘 그곳에 있었다. 늘 내 위에 있었다.

  • @MaYa-_-INFP
    @MaYa-_-INFP 3 года назад +2

    견딜 수 없이 여리다는 이유만으로 나가기를 주저하고 한없이 미루다 보면 결국엔 썩어간다는 것을...커가면서 알게 되고 그게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 아닌가 싶네요.

  • @Star-m7j4g
    @Star-m7j4g 3 года назад +4

    플리 넘 고혹하고 아름답네요...감사합니당!ㅠㅠ
    진짜 연록님 플리는 느낌이 다들 확실하고 몽환적이여서 빠져드는 매력이 있어요

  • @유진-x2r2u
    @유진-x2r2u 3 года назад +19

    그가 태어났기에, 그가 태어나 꿈을 꾸었기에 그 세계는 멸망을 맞이하였고 그는 그 맞이한 멸망이 그의 세계를 더욱더 망가뜨리기 전에 그의 목숨을 버려가며 그 세계를 지켰다. 멸망을 막기 위해선 그 세계의 결말을 봐야했고, 그는 위험한 순간이 올 때 마다 동료들 대신 그의 목숨을 바쳤다. 그들이 본 결말에는 그가 있었고, 결말은 그가 꿈을 꾸었기에 이 세계가 멸망을 맞이했고, 그가 꿈을 꾸었기에 세계들이 존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생각했다. 자신이 태어났기에 이 세계가 멸망을 맞이하였고 자신이 꿈을 꾸지 않으면 세계들은 사라진다. 그리하여 그는 자신이라는 인물을 죽이고 여러 세계들의 아버지가 되었다. 그는 꿈과 한 몸이 되어 엉겁의 시간동안 꿈을 꾸며 세계들을 유지시켰다. 그가 태어나 꿈을 꿈으로써 멸망을 맞이했던 그 세계는 그 덕분에 결말을 봐 멸망을 끝냈고, 그는 그라는 인물을 죽임으로써 그 세계에 더이상 멸망이 찾아오지 않도록 하였다.

  • @RedSkyAbyss
    @RedSkyAbyss 3 года назад +2

    무언가를 하기 위해선, 무엇이던 행동해야 한다.
    처음 하는 행동이기에 조심스럽고, 서투르지만 누구보다 자신있게 벽을 두드린 자만이 자신을 가둔 알 속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

  • @zzrzoe
    @zzrzoe 3 года назад +2

    연록님 플리를 들으면서 더보기란에 써주신 글들을 읽으면 뭐라고해야되지.. 그 글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에요! 데미안 아직 읽어보지 않았는데 플리 들으면서 꼭 읽어봐야겠어요 영상 항상 감사합니다!!❣

  • @hillrde
    @hillrde 3 года назад +2

    새겨진 푸르름이
    산산이 부서지는 하늘
    파편 사이로 비치는 너머의 빛
    그 모든것을 담기엔 턱없이 부족했던 눈동자의 전율

  • @Xodus_218
    @Xodus_218 3 года назад +1

    인간이 자기 자신을 행해 나아가는 것보다 하기싫은 일은없다
    -데미안-

  • @깨민-t8p
    @깨민-t8p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아름다운 음악 감사합니다 😊

  • @장건우-m6i
    @장건우-m6i 3 года назад +2

    태어난다.
    우리는 그것을 하나의 생명의 탄생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 뿐일까?
    태어난다는것 한 존재가 자신의 의식을 각성하여 현재(우리가 사는3차원의 새상)를 영위하는것이다.
    그렇다면 그 한 존재는 어디에서 왔을까?
    현재에서 존재하기 이전에는 무 였던 것일까?
    그렇기에 우리는 탄생이란 어떤 세계를 파괴하고 나왔을 것이라고 생각 하는 것이다.

  • @pplea6346
    @pplea6346 3 года назад

    진짜 이분은 타고났다 어쩜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만 가져오는지 하.. 구독 해야겠다

  • @rulu_6238
    @rulu_6238 2 года назад +6

    ❝ 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고자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 ❞
    ❝ 마침내 나의 그 황금빛 새는 산산이 부서진 세계의 껍질 밖으로 머리를 내밀었던 것이다. ❞
    ❝ 그의 눈 속에 나의 운명이 깃든 그 지도자의 모습이 있었다. ❞
    - 데미안 중 발췌

  • @misocoo
    @misocoo 3 года назад

    헙 마침데미안읽으몀서 들을노래찾고있었는데...이것은운명...

  • @이채윤-g9j
    @이채윤-g9j 3 года назад

    노래 다 취향이에요ㅠㅠ 구독했어요

  • @늴리리야-y2x
    @늴리리야-y2x 3 года назад

    진짜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연록님은 최고에요..♡
    구독자 수에 비해 댓글이 많아요 항상. 다들 저처럼 연록님을 사랑해서 그런거겠죠..?(주접)

  • @THEINVINCIBL3
    @THEINVINCIBL3 3 года назад

    Beautiful 🌺 I am happy to see your channel growing you deserve it. Keep goin 🙏🏻

  • @springiscometome
    @springiscometome 3 года назад +2

    그런 우리가 무얼 못하겠는가.

  • @delight_486
    @delight_486 3 года назад

    우와 이런 플리도 장난 아닌데요?! 😯❤❤❤

  • @Zuekflfe
    @Zuekflfe 2 года назад

    오랜만에 멋진 플리를 발견했다... 데미안 읽으며 소중히 듣겠습니다

  • @GuarderSJ95
    @GuarderSJ95 3 года назад +10

    - 감히 너가 나를 배신해!
    - 난 당신을 배신한 적이 없습니다. 기회를 보고 있었을 뿐이죠.
    (탕--)
    그 총성음과 절규와 함께 그는 악몽에서 깨어났다.
    어렸을적 바라본 부모의 죽음, 배신, 그리고 절망.
    그는 그렇게 세상에 던져지고 살아남기 위해 현실의 밑바닥에서 자신을 숨긴채 살아갔다.
    그런 세상과는 전혀 상관없이.
    수도 없이 복수를 생각하고 인생을 나락으로 만든 자들을 모두 쳐부술까 생각했지만 그러기에 그는 그저 돈도 백도 없는 젊은 뒷골목 청년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평범하게 동네에서 핫도그를 판매하던 그는
    낮설진 않은 손님을 마주했다.
    - 핫도그 두개
    - 네..네..
    분명 그 녀섴이었다. 10여년전 가족에게 총부리를 겨눴던 놈.
    복수는 꿈도 꾸지 못할 위치인 서로가
    너무 이질적이어서, 그는 가게의 한 구석에서
    흐느껴울기 시작했다.
    그렇게 평범하지만 서글픈 나날이 지나갈 때
    '낮선'손님은 꽤 고약한 거래를 제시했다.
    - 이봐 우리 구면이지 않나.
    - 네 핫도그를 사가시니까요.
    - 아니 다른 의미에서 인데.
    - ........
    - 너가 살아남은 아이라는 것은 이미 첫날에 알고있었다.
    - 숨길 것도 없군요. 왜 바로 죽이지 않으셨죠.
    - 재밌는 거래를 하지 않을래.
    - 내 인생을 나락으로 만든 사람과의 거래라, 뭐지요.
    - 날 죽여줘.
    - 왜지요.
    - 날 죽이고 내부소행으로 돌려줘, 그러면 정당한 댓가를 주지.
    - 왜 제가 그런 위험부담을 감수해야하죠
    - 뭐 너 자유야.나는 거래를 제안한것이고 너는 따르면 돼.
    고약한 제안이었다. 그러나 달콤한 선악과인것을 알면서 거절하기 힘들었다.
    이제는 도망치기 힘든것을 그도 알고있었기에.
    그날밤 그는 손님의 집에 들렀다.
    그리고 그는 그가 건내준 권총으로 그의 가슴에 구멍을 내어주었다.
    그는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
    삶이 공허해졌다. 그와 약속한 대로 그의 죽음도 숨기었고, 그의 재산도 모두 청년의 것이다.
    모든것이 끝났다고 생각할 무렵, 그가 돌아본 뒤에 앳된 학생이 서있었다. 필히 그의 아들일거라
    그러나 그는 죽이지 않았다.
    그는 고민했다. 하지만 그는 재밌는 게임을 하고자 했다.
    - 핫도그 먹으러 와.
    그는 소년에게 이렇게 말하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 야 너 요즘 누구 기다리냐,
    - 네,
    - 누구,
    - 날 죽여줄 사람

  • @똘냥쓰
    @똘냥쓰 3 года назад +4

    오늘도 너무 감미로운 음악...

  • @winter_o6
    @winter_o6 3 года назад

    연록님 플리 다 너무 좋아요 !!

  • @세레나-c6g
    @세레나-c6g 3 года назад +2

    우리가 살아가는 1초 동안 어떤 한 사람이 죽는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이 1초 동안 어떤 한 사람이 태어난다.

  • @으컁컁-g9x
    @으컁컁-g9x 2 года назад

    데미안!!! 외치면서 들어왔네 오지고 지리고

  • @강철양동이-q8h
    @강철양동이-q8h 3 года назад

    데미안 다시 정독하고 싶어지는 플리ㅎ

  • @wway355
    @wway355 3 года назад

    중딩때 데미안 과제로 읽다가 이해하는 걸 포기 했는데 다시 읽어보겠스빈다….

  • @최쟌-o8u
    @최쟌-o8u 2 года назад

    데미안 읽으면서 듣기...

  • @장준영-n2c
    @장준영-n2c 3 года назад +1

    제목 읽고 바로 떠오른 것, ㅁㅁㄹㅇㅈ

    • @강철양동이-q8h
      @강철양동이-q8h 3 года назад

      메모라이즈...? 무엇인가요?

    • @장준영-n2c
      @장준영-n2c 3 года назад

      @@강철양동이-q8h 로유진 작가님의 메모라이즈에 나옵니다.

    • @장준영-n2c
      @장준영-n2c 3 года назад +1

      @@강철양동이-q8h 덧붙이자면 주인공 김수현이 쓰는 5개의 검 중 하나로 직접 휘두르지는 않지만 검이 가진 능력(저 구절을 이용해 만든)을 사용해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힐 때 사용합니다.

    • @강철양동이-q8h
      @강철양동이-q8h 3 года назад

      앗, 아프락사스였나? 기억이 나는 거 같아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fhdsfhsjkfhj
    @fhdsfhsjkfhj 3 года назад +6

    소설을 어떻게 써야할까나..

  • @bliss0_luxe
    @bliss0_luxe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40

  • @jingu8267
    @jingu8267 Год назад

    23:57

  • @thatsmetd
    @thatsmetd 3 года назад +2

    저는 데미안에 헤르만 헤세에 다른 부분이 기억에 남아 적어봅니다앙
    나는 마음 속을 들여다보다가 내 운명의 모습이 응시하고 있는 눈 속을 보았다.
    그것은 지혜로 가득 차 있을 수도,
    광기로 가득 차 있을 수도,
    사랑 혹은 싶은 악의를 내뿜고 있을 수도 있었으나 어느 쪽이든 마찬가지였다.
    그 중 하나를 고르는 것도, 원하는 것도 허락되지 않았다.
    그저 자기 자신만을,
    자신의 운명만을 원할 수 있었다.

  • @이름-r3y2y
    @이름-r3y2y 3 года назад +11

    "아담이여, 너는 모든 자유를 지녔지만 단 한가지 해서는 않되는 것이있다.
    에덴동산의 중심에 있는 선악과는 결코 먹지 말거라."
    이때 아담의 머릿속에 가장먼저 든 생각은 '선악과를 먹지 말아야겠다.'가 아닌
    '어째서 선악과나무를 심어놓으셨지?' 였다.
    신이 존재하는 이유는 어린아이가 이불에 오줌을 싼것을 숨기는것과도 같은 이치이다.

  • @dabee_ang
    @dabee_ang 3 года назад +1

    내가 태어나 하나의 세계를 파괴한다는 것은
    곧 죽으려는 자의 세계가 파괴되기도 한다는 것
    나의 세계가 누군가의 세계에 포함되기도 한다는 것

  • @김동혁-i8d
    @김동혁-i8d 3 года назад +2

    데미안

  • @포훤
    @포훤 Год назад

    30:00

  • @humming7041
    @humming7041 3 года назад

    😭❤️

  • @그린블루-e5u
    @그린블루-e5u 3 года назад

    난 왜 제목읽고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떠올랐을까?

  • @나천기
    @나천기 3 года назад

    그리 거창한 말이 필요한게 아니잖아.
    이미 파괴해왔고..
    ..
    두번이 힘들어?

  • @ppyong_m
    @ppyong_m 3 года назад

    와우

  • @서쪽버들언덕
    @서쪽버들언덕 3 года назад +5

    '너의 세계를 파괴해야만 너가 살 수 있어'
    한 아이가 나에게로 와서 말을 했다
    '그게 무슨 소리야'
    '간단해. 어린 새가 살기 위해 자신의
    몸을 감싸고 있는 알껍질을 깨야지만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는 것처럼
    너도 너의 세계를 부숴야지만 살 수 있어.'
    '하지만 부수면 나도 죽잖아'
    '아니, 너는 죽지 않아.'
    사실 너도 알고 있잖아
    세계를 부숴야지만 너가 죽지 않는다는 것을
    아이의 눈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같지 않아
    오히려 아이같지 않고 더 깊은 무언가가...
    '그럼 나는 이만 가봐야겠어'
    '잠깐..!'
    잘 해봐 신에게 가기 위해 날아가는 작은 새야
    너가 살기 위해서 말이야

  • @집가고싶다-x9v
    @집가고싶다-x9v 3 года назад

    그 하나의 세계는 무엇일까요?

  • @dabee_ang
    @dabee_ang 3 года назад

    알을 깨고 나온 새끼 오리는 태어나 처음 본 것을 어미라 생각하며 따른다.
    그것이 비록 진짜 제 어미가 아닐지라도 '본능'이 그것을 어미라 부르기 때문에 잘못된 길로 가더라도 뒤따를 수 밖에 없다.

  • @littlelotus_yeon
    @littlelotus_yeon 3 года назад

    오 저 구절은 많이 본 적 있었는데 그게 데미안에 나온 구절이었다니... 방학된 김에 데미안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 @부계정-v5i
    @부계정-v5i 3 года назад

    사람은 알에서 깨어나는 새와 비슷한 존재다.
    다만, 한가지 다른 것은...
    대부분의 사람은 포근함 속에서 알이 세상이라 믿으며 잠자고 있는 것 뿐이다.

  • @탤점
    @탤점 3 года назад

    창조를 위해 파괴한다(?)

  • @내일을달리는쿠키
    @내일을달리는쿠키 3 года назад

    높이 나는 새일수록 그 추락이 볼 만하지.
    [메이플스토리] 아카이럼의 회고록.

    • @hillrde
      @hillrde 3 года назад

      그립읍니다...

  • @congstudy_
    @congstudy_ 3 года назад

    런닝맨 배신할때 브금...?

  • @thatsmetd
    @thatsmetd 3 года назад

    나만 도쿄구울 생각난거 아니겠찌...?(눈치)

  • @The-Midnight-Gospel
    @The-Midnight-Gospel 3 года назад

    알이 3개라고요?

  • @user-ne3gu5mp7m
    @user-ne3gu5mp7m 3 года назад

    파괴하지 않으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