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음반을 1974년 중3때 처음 접했고 그당시 15,000원을 1년간 모아서 광화문 음악사에서 샀다. 물론 자주 들었던 음반은 청계천에서 180원주고 산 일명 백판이었죠. 아끼고 아꼈는데 아쉽게도 지금은 잃어버렸고 그후 20대 초반 라이센스 발매본을 2,000원대 초반에 구입했으나 이것역시 지금은 사라지고 없군요. 댓글 쓰면서 뒤져보았더니.... 하지만 요즘세상은 폰에 적당한 앱하나 깔고 아무때나 들을수있는 시대라서 소유의 섭섭함을 달래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참 세상에 불만이 가득하던 중학교 2학년이 된 '85년의 나에게, 국어수업시간에 만나게 된 이경란 선생님은 어둠을 뚫고 들어오는 얇지만 선명한 한줄기 빛같은 존재였죠. 매일 교무실에 찾아가 되도않는 질문을 해대면서 선생님께 눈도장을 찍으며 친해지게 되었고, 어디로 엇나갔을지 모를 그 시기를 선생님의 격려와 따뜻한 말씀들로 버텨낼 수 있었습니다. 그 뒤로 3학년이 되었을 때, 느닷없이 5월의 신부가 되어 결혼하시면서 학교를 그만두시게 된 선생님에게 '계속 있어주시면 안되냐'고 생떼를 부리던 나를 다독이며 건네주셨던 , 당신께서 좋아하시던 곡을 모아놓은 것이라며 너 역시 좋아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말씀과 함께 건네주셨던 TDK 카세트테이프 A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던 곡이 바로 Epitaph 였습니다. 좋아하던 선생님을 더 이상 뵐 수 없다는 슬픔과, 내가 그토록 좋아하던 그분께서 아끼던 음악을 직접 받았다는 기쁨이 어지럽게 교차하던 마음 속으로 뚫고 들어오던 그 당시 Epitaph의 그 우울한 서정을 지금도 잊을 수 없네요.
이장희의 '0시의 다이얼' (DBS 동아방송) 차인태의 '별이 빛나는 밤에' (MBC 문화방송) 황인용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 (TBC 동양방송) 제가 기억하는 70년대 중후반 심야방송들. 밤 12시 통금, 새벽 2시 애국가와 함께 라디오 방송 끝나고, 새벽 4시 통금해제, 5시 애국가와 함께 방송 시작, 그 사이 3시간은 KBS 대북 선전방송밖에 없었던 시절... 24시간 라디오/TV 방송은 AFKN이 유일했던 기억입니다.
이 팝송을 라디오에서 들었는데 그 당시에는 가사 내용을 잘 몰랐는데 잘 설명해 주어서 감사 드립니다. 현재 2024년 지구 전체가 혼돈의 시대 입니다. 각종 자연 재해와 인간이 벌이는 두 지역의 전쟁과 암울한 현실이 맞아 떨어 집니다. 다음을 기대하며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중학교 입학을 앞둔 겨울 라디오를 통해 들려왔던 이 노래가 광주의 아픔을 간직한 초임 중학교 선생님들을 만나고 80년대 중후반을 거치며 혼란스러웠던 내 청춘에... 인생곡으로 낙점받았던 게 참 다행이다 싶습니다. 이 노래 덕분에 그나마 부끄러움이 뭔지 아는 어른이 된 것 같아서...
70년대 그시절에 개인적으로 암울했던 시기를 보내고 있을때 음악으로 마음을 달랬던 때가 있었지요 그때는 음악다방이 있어서 신청곡을 틀어주기도 했는데요 킹크림슨의 에피타프는 지금도 좋아하고 잊을수 없지요~ 묘비명을 들으면 왠지모르게 마음속 울분이랄까 응어리같은 것을 대변해주는것 같아 카타르시스를 느끼곤 했답니다
사랑하는 킹크림슨 이야기 잘봤습니다 평택에서 미군클럽을 하셨던 할머니덕에 록을 일찍부터 사랑했는데 한국에서는 금지라도 미군클럽은 그런게 상관 없어서 모든 유행하던 록을 들었죠 8세때 삼촌이 들려준 에피탑은 어린 맘에 머랄까 신비함과 오묘함 무기력? 할튼 어린이에게 너무 많은 감정을 들게 했죠 오십년전이네요 지금도 그때 감정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게 놀랍고요
프로그레시브락이 아니면 음악이 아니다란 바보 같던 생각을 하던 1984년 중학교 3학년 시절이 있었죠 , 그 당시 내가 태어났던 킹크림슨의 에피타프가 탄생했던 1969년은 아주 먼 과거 였는데 55세 나이가 된 지금의 1969년은 너무나 금방 지나온 아주 짧은 시간처럼 느껴집니다.
와...무슨 이런 채널이 있답니까???????????????????????????????????????? 고등학생 때 한창 락에 빠졌을 때 핫뮤직 보면서 접한 킹크림슨 1집 커버를 보고 궁금해서 구입했던 기억이 있네요. 당시 너바나나 ratm 같은 음악만 들었는데 킹크림슨 음악은 저에게 충격이었습니다ㄷㄷㄷ
수십년을 들어왔지만 이보다 더 와닿는 해석은 처음입니다.감사합니다 그저 단편적으로 내 자신이 내 묘비에 쓰인 묘비명을 본다는 평론가들의 이야기만 들어왔는데..늘 가지던 의구심이 후렴구 I fear..드디어 그 의미를 알게 되었네요. 다시 프로그를 사랑할 수 있게 될 듯 합니다.
먼저 이토록 깊은 통찰력으로 수준 높은 평론 올리신 님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구독합니다. 보통 락 팬들은 킹크림슨의 1집만을 언급하고 이후 앨범들은 그에 못 미친다고 평가절하 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하지만 킹크림슨 매니아들은 이후 모든 앨범을 대중성의 차이가 있을 뿐 우열을 가르기 힘든 명반으로 생각합니다. 그것도 멤버의 교체 만큼이나, 과연 같은 그룹이 발매한 것인가 의심이 될 만큼 음악적 지향이 매우 극적으로 다른 앨범들임에도 각 장르의 최고 명반들이라고 여겨집니다. 1,2집이 쌍둥이 앨범이라면 3, 4, 5, 6, 그리고 전기 킹크림슨의 마지막 앨범이자 1집과 더불어 대중적으로 유명한 7집 레드까지는 정말 창조적 도전의 향연. 아무거나 들어도 행복하죠. 심지어 이후 80년대 90년대 또한 최근 2천년대 발매 앨범까지도 최고 수준에서 크게 이탈하지 않아 더 경이롭더군요. 불과 히트작 몇 개만으로도 전설의 호칭이 붙는 뮤지션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남긴 음악의 양과 질에서 킴크림슨이 최고의 뮤지션집단이라고 생각합니다.
mellotron이라는 1세대 디지털 악기가 어떤 느낌인가를 알고 싶을 땐 spring의 71년 엘범을 들어 보시라고 상대에게 권할 때가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badger의 - wheel of fortune 73년 엘범도 참고로 권해 줬었구요..개인적인 생각엔 mellotron을 썼던 시기에 명그룹들이 많았다고 생각하는데..moody blues라는 전설적인 밴드도 있었고. a taste of neptun으로 국내에서 조금 알려진 rose라는 밴드도 있었고.klaatu도 엘범 전반에 mellotron을 썼죠. 그럴 수 밖에 없는게 그 당시엔 대체 할 수 있는 악기도 없었고~ 선택의 여지도 없었으니까요. 그런 조금 조잡스런? 디지털 악기로 이런 유산을 남겼다는 것에 가끔은.. 정말 대단한 밴드들이었구나~ 싶은 생각이 간혹 들때가 많습니다.
올드 팝송은 분명히 그당시 한국가요와는 비교될 수 없는 저세상음악이 많았다..가사면 가사 악기면 악기 보컬이면 보컬 등..모든 것이 대중음악의 최첨단이었다..에피탑을 처음들을때 음악에 한번 빠져들었고 알지도 못할 모비명이라는 가사의 흐름에 상상의 날개를 달았다..죽음을 얘기하다니...그런 가사에 이끌려 청춘은 어둠의 저편으로 빨려들어갔다.
늘 느끼지만 진짜 이쁘게 영상 만드세요^^ 그리고 이앨범의 트리뷰트 앨범(?) "Reimagining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 조린터너 (레인보우), Ian Paice (딥퍼플) , Todd Rundgren, Mel Collins, Marty Firedman, Carmine Apice, Chester Thompson등등이 엄청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재해석한 버젼 출시된다니 한번 구매해봐야겠습니다.
80년대 초중반 에피탑 기타 중간부분 대충 쳐보면서 혼자 좋아했던적 있는데 1988년 재수학원 앞에서 자가용 문 열어놓고 한 재수생과 여자친구가 에피탑을 크게 틀어놓고 후까시 잡을때 나는 그걸 보면서 저 오래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직 있구나 했는데 벌써 그로부터 세월이 많이 흘렀네요. Earth and Fire도 좋아하는 프로그레시브락 밴드인데 3수(결국 3수함)하면서 시험전날 밤에 친구한테 라디오에서 특집방송하니 녹음해달라고 했던 기억이나네요.
가사가 정말 예술입니다. 마커 표시하시면서 가사 설명하실 때 미셸 파이퍼가 주연한 영화 ‘위험한 아이들’ 속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생각난 김에 영화 주제곡인 쿨리오 노래 Gangsta's Paradise도 찾아 들어봐야 겠습니다 😊 참, 묘비명이라… 코미디언 심형래씨가 꼭 쓰실 거라는 묘비명은 잊혀지지가 않네요. ‘영구 없다’
어린 시절 Epitaph을 들으며 눈물 안 흘려본 사람 없을듯요... ㅎㅎ 40여년이 지난 추억들.. 🤭🤭🙏🙏🤗🤗
여기 저요. 눈물 안 할려본 사람! ㅎㅎ
나는 이 음반을 1974년 중3때 처음 접했고 그당시 15,000원을 1년간 모아서 광화문 음악사에서 샀다. 물론 자주 들었던 음반은 청계천에서 180원주고 산 일명 백판이었죠. 아끼고 아꼈는데 아쉽게도 지금은 잃어버렸고 그후 20대 초반 라이센스 발매본을 2,000원대 초반에 구입했으나 이것역시 지금은 사라지고 없군요. 댓글 쓰면서 뒤져보았더니....
하지만 요즘세상은 폰에 적당한 앱하나 깔고 아무때나 들을수있는 시대라서 소유의 섭섭함을 달래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앨범 가지고 있으면 참 좋죠 ^^ 감사합니다.
님!!! 59년생???
그 시절 lp들은 그렇게 이사 다니면서도 아직도 가지고 있는데, 정작 턴테이블 없이 산 지가 너무 오래네요.이 놈의 아파트 생활은 오디오 소리도 맘대로 높혀 듣질 못하니.
오~호 ! 반갑네요.... 제가 구독하는 채널중 최고의 채널이라 생각 합니다. 내용, 목소리, 정보까지....감사합니다!
왠만해선 찾기힘든 요즘의 음악평론가 중 단연 최고입니다
킹크림슨 왜 안나오나 했는데 드디어 나왔네요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시간엔 new trolls adagio 도 부탁드립니다
제 기억으로 뉴트롤스 했는 듯 한데...
한참 세상에 불만이 가득하던 중학교 2학년이 된 '85년의 나에게, 국어수업시간에 만나게 된 이경란 선생님은 어둠을 뚫고 들어오는 얇지만 선명한 한줄기 빛같은 존재였죠. 매일 교무실에 찾아가 되도않는 질문을 해대면서 선생님께 눈도장을 찍으며 친해지게 되었고, 어디로 엇나갔을지 모를 그 시기를 선생님의 격려와 따뜻한 말씀들로 버텨낼 수 있었습니다. 그 뒤로 3학년이 되었을 때, 느닷없이 5월의 신부가 되어 결혼하시면서 학교를 그만두시게 된 선생님에게 '계속 있어주시면 안되냐'고 생떼를 부리던 나를 다독이며 건네주셨던 , 당신께서 좋아하시던 곡을 모아놓은 것이라며 너 역시 좋아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말씀과 함께 건네주셨던 TDK 카세트테이프 A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던 곡이 바로 Epitaph 였습니다. 좋아하던 선생님을 더 이상 뵐 수 없다는 슬픔과, 내가 그토록 좋아하던 그분께서 아끼던 음악을 직접 받았다는 기쁨이 어지럽게 교차하던 마음 속으로 뚫고 들어오던 그 당시 Epitaph의 그 우울한 서정을 지금도 잊을 수 없네요.
소중한 추억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린시절의 아련한 편린의 기억을 수필처럼 읽어내려갔습니다
마음 잔잔하게 담으며
그들의 투척하고 갑니다
아 멋진 선생님
전 45년전이네요
TDK 테이프 ㅋ
places I remember 네요
거기에 BASF 테이프까지
소나기 버금가는 단편소설 하나 읽었네요🎉
정말 프로그레시브 한 방송 감사합니다.
에피탑 = 비명... 한편의 슬픈 시와 같은 가사와 선율...
팝을 가요 보다 좋아했던 올드 세대라면 킹크림슨을 모를 수가 없죠.
오랜만에 킹크림슨을 들으며 몰랐던 비하인드까지 알고 갑니다.
오늘도 최고의 음악 방송 잘 들었습니다~~~👍
최고의 유투버 입니다
최소 50만명으로 떡상해야 하고
목소리도 좋으셔서 배철수 음악캠프
차기 후임으로 되었으면 할 정도에요
최곱니다
응원 말씀 감사합니다~
70년대 라디오 심야방송에서 뻔질나게 나오던 곡이었지요. 그때가 내 나이 십대
였었는데 지금은 환갑이 넘었네요.
잊지못할 명곡입니다.
전 70대 중반이네요
이장희의 '0시의 다이얼' (DBS 동아방송)
차인태의 '별이 빛나는 밤에' (MBC 문화방송)
황인용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 (TBC 동양방송)
제가 기억하는 70년대 중후반 심야방송들.
밤 12시 통금, 새벽 2시 애국가와 함께 라디오 방송 끝나고,
새벽 4시 통금해제, 5시 애국가와 함께 방송 시작,
그 사이 3시간은 KBS 대북 선전방송밖에 없었던 시절...
24시간 라디오/TV 방송은 AFKN이 유일했던 기억입니다.
이 팝송을 라디오에서 들었는데 그 당시에는 가사 내용을 잘 몰랐는데 잘 설명해 주어서 감사 드립니다.
현재 2024년 지구 전체가 혼돈의 시대 입니다. 각종 자연 재해와 인간이 벌이는 두 지역의 전쟁과 암울한 현실이 맞아 떨어 집니다.
다음을 기대하며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오늘 영상 역대급입니다 😊 사람이 사는동안의 발자취에 따라 묘비명이 자동으로 쓰여지는 상상을 해봅니다. 각자의 가치있는 삶을 응원하며 오늘도 나만의 생각과 고민으로 나만의 선택들을 만들어 가며 이 순간을 가치있게 만들어준 라쿠스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
😊 감사합니다
중학교 입학을 앞둔 겨울
라디오를 통해 들려왔던 이 노래가
광주의 아픔을 간직한 초임 중학교 선생님들을 만나고
80년대 중후반을 거치며 혼란스러웠던 내 청춘에...
인생곡으로 낙점받았던 게
참 다행이다 싶습니다.
이 노래 덕분에
그나마
부끄러움이 뭔지 아는 어른이 된 것 같아서...
70년대 그시절에 개인적으로 암울했던 시기를 보내고 있을때 음악으로 마음을 달랬던 때가 있었지요 그때는 음악다방이 있어서 신청곡을 틀어주기도 했는데요
킹크림슨의 에피타프는 지금도 좋아하고 잊을수 없지요~
묘비명을 들으면 왠지모르게 마음속 울분이랄까 응어리같은 것을 대변해주는것 같아 카타르시스를 느끼곤 했답니다
사랑하는 킹크림슨 이야기 잘봤습니다 평택에서 미군클럽을 하셨던 할머니덕에 록을 일찍부터 사랑했는데 한국에서는 금지라도 미군클럽은 그런게 상관 없어서 모든 유행하던 록을 들었죠 8세때 삼촌이 들려준 에피탑은 어린 맘에 머랄까 신비함과 오묘함 무기력? 할튼 어린이에게 너무 많은 감정을 들게 했죠 오십년전이네요 지금도 그때 감정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게 놀랍고요
하도 철 없던 시절에 듣던 프로그레시브 음악들이라
가사를 잘 모르고 들은 곡들이 대부분이었죠.
요즘 가사를 찾아 보면서 다시 들으니
새로운 느낌이 들어서 또 한 번 감동중입니다.
젊은날 방황하던 시절
이 노래를 처음 들었던 때의 충격을 잊을 수 없었지요
Confusion will be my epitaph 에 꽂혀 듣고 또 들었던~~
해설 너무 좋네요
70대 할아버지가
70년대 대학생활 생각
나네유 ~
음악부문에서 최고로 유니크한 멋진 채널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 줬으면 하네요!
프로그레시브락이 아니면 음악이 아니다란 바보 같던 생각을 하던 1984년 중학교 3학년 시절이 있었죠 , 그 당시 내가 태어났던 킹크림슨의 에피타프가 탄생했던 1969년은 아주 먼 과거 였는데 55세 나이가 된 지금의 1969년은 너무나 금방 지나온 아주 짧은 시간처럼 느껴집니다.
내 플레이리스트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롹의 명곡...
King Crimson의 Epitaph...
진짜...언제 들어도 명곡은 "명곡"이다~^^
내최애 뮤지션중 한팀 킹크림슨 ... 얼마나 음악적 소양이 깊으면 저런곡을 ...
여고시절 처음 접했을때 느낀 전율이란 ...지금도 잊혀지질 않네요 .
아 ! 이제라도 이채널을 알게 되어서 너무너무 영광입니다.
굉장한 퀄리티의 영상입니다. 재미있게 봤습니다.
설명 감사합니다 ~~
선생님 ❤
감명 깊게 감상했습니다.. 유투부에도 이런 명 영상이 있다는 것이 놀랍네요..
잊고 지내던 명곡들을 되새기는 채널.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_-)bbb
묵직한 마무리네요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정말 최고라는 말 밖에 할 수 없네요. 잘 보고 갑니다~~
심오하고 가슴 울리는 음악만큼이나 가사에도 깊은 뜻이 있었군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와...무슨 이런 채널이 있답니까???????????????????????????????????????? 고등학생 때 한창 락에 빠졌을 때 핫뮤직 보면서 접한 킹크림슨 1집 커버를 보고 궁금해서 구입했던 기억이 있네요. 당시 너바나나 ratm 같은 음악만 들었는데 킹크림슨 음악은 저에게 충격이었습니다ㄷㄷㄷ
수십년을 들어왔지만 이보다 더 와닿는 해석은 처음입니다.감사합니다 그저 단편적으로 내 자신이 내 묘비에 쓰인 묘비명을 본다는 평론가들의 이야기만 들어왔는데..늘 가지던 의구심이 후렴구 I fear..드디어 그 의미를 알게 되었네요. 다시 프로그를 사랑할 수 있게 될 듯 합니다.
Epitaph를 들으면 들을수록 찬란해보이고 화려해보이지만 실상은 누더기 걸친 누군가가부르는 노래 같았습니다.
10대때 처음 듣다 시간아 지나 들을수록 인간의 이면을 보는듯한 노래인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80년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다루시던데 그 이전세대의 프로그래시브 음악이 나와서 너무 반갑네요. ❤
팝인가요 덕분에 King Crimson 1집과 Emerson,Lake & Palmer 앨범까지 듣게 됬었는데, 루노님 채널에도 올라오는군요 가사에 대한 내용도 추가로 알 수 있어서 너무 재밌는 에피소드였습니다!
프로그레시브 락 명반하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킹 크림슨. 영상 참 좋습니다
업로드 좀 많이 해주십쇼 ㅋㅋ 혹시 새드레전드 ep 요청 가능할까요
진심 감사합니다~
필요한 때에 필요한 내용이 등장해서
간만에 '킹 크림슨' 음악에 잠겨버렸네요~ ^-^)b~
40년전 대학1학년때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가 들려준 곡 중 하나인 Epitaph는 신비롭고도 진한 여운이 남는 곡이었죠. 이 곡 들을 때마다 그 친구가 생각이 납니다. 지금 어디서 뭐하나 싶은...
86년 지방의 모 커피숍에서 약 한달간 판돌이 알바를 한 적이 있었는 데 그때 알게된 곡이 킹크림슨의 에피탚이었습니다. 늘 마음 속에 명곡으로 남아 있습니다.
Epitaph을 처음 듣고 흠뻑 빠져서 LP판을 샀던 기억이 납니다
본가에 가서 오랜만에 찾아 들어보고 싶어지네요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
먼저 이토록 깊은 통찰력으로 수준 높은 평론 올리신 님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구독합니다.
보통 락 팬들은 킹크림슨의 1집만을 언급하고 이후 앨범들은 그에 못 미친다고 평가절하 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하지만 킹크림슨 매니아들은 이후 모든 앨범을 대중성의 차이가 있을 뿐 우열을 가르기 힘든 명반으로 생각합니다.
그것도 멤버의 교체 만큼이나, 과연 같은 그룹이 발매한 것인가 의심이 될 만큼 음악적 지향이 매우 극적으로 다른 앨범들임에도 각 장르의 최고 명반들이라고 여겨집니다.
1,2집이 쌍둥이 앨범이라면 3, 4, 5, 6, 그리고 전기 킹크림슨의 마지막 앨범이자 1집과 더불어 대중적으로 유명한 7집 레드까지는 정말 창조적 도전의 향연.
아무거나 들어도 행복하죠.
심지어 이후 80년대 90년대 또한 최근 2천년대 발매 앨범까지도 최고 수준에서 크게 이탈하지 않아 더 경이롭더군요.
불과 히트작 몇 개만으로도 전설의 호칭이 붙는 뮤지션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남긴 음악의 양과 질에서 킴크림슨이 최고의 뮤지션집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창시절 최애곡 중 하나였는데 잊고 살았네요, 오랜만에 다시 들어봅니다 덕분에. 감사합니다.
팝음악을 진정으로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유튜브 채널을 필독해야 합니다.
프로그레시브 음악은 팝음악의 영혼 같은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팝송을 좋아하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네요.
반갑습니다^^ 재미있는 영상 잘 보고갑니다~
아직도 장거리 운전중 1집 전곡을 볼륨 풀로 해서 듣는 최애 브리티시 그룹. 이것이 락인가 클래식인가 애매할때 뿜어져 나오는 절규와 끊어질 듯 말 듯 고요함이 긴장감을 주다 감미로운 락발라드가 혼재된 신비 그 자체...
오늘날 묘비명은 각자의 색깔을 갖지 않는다... 남이 정해준 길의 인생인지 모른체 우리는 그 길을 충실히 사는 것이 좋은 인생이라고 생각하고 남과 같은 묘비명을 갖기를 꿈꾼다..
인상적인 가사 의역 감사드립니다.
프로그레시브/아트록 밴드 중에서
Harmonium 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밴드 King Crimson~~~❤❤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최애는 킹 크림슨
저도 최애는 king crimson..
이들에게 영향받은 Shylock과 Anekdoten....
며칠전 45년쯤지난 백판들을 다정리했습니다 내청춘과함께했던 기억의 슬픔과기쁨모두다요 ᆢ고3때 잠깐 일탈하고싶었을때 우연히 산울림이라는 젊음의명소에서 이곡을 첨듣고는 충격그자체 ᆢ그후론 핑크플로이드로 넘어갔지만 정말 사랑했던곡입니다 ᆢ
와우! 최근에 King Crimson의 Epitaph 땡겨서 계속 듣고 있었는데 이걸 만드시다니 ㄷㄷ
와…. 너무 반가운 노래입니다 일단 선리플 달고 봅니다 ❤❤
최고입니다~~
킹크림즌은 제 인생밴드입니다.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아~ 멋진 해설입니다.!!!
😊
덕분에 킹크림슨 앨범를 다시 듣고있네요. 아마 25년전쯤 전축앞에서 레코드판을 듣고 있던 고등학생때가 떠오릅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품격있는 전달 감사합니다. 내가 국민학교 들어갈 무렵에 프로그레시브 락이 태동했다는 건 정말 놀랍습니다. 처읒 알게된 때가 고등학생 시절이었는데!
지금은 잃어버렸지만, 저 앨범 가지고 있었습니다. 중학생 그 후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가사를 통 번역/이해를 못하겠더군요. 깊이 있는 분석 오늘도 재미있었습니다.
mellotron이라는 1세대 디지털 악기가 어떤 느낌인가를 알고 싶을 땐 spring의 71년 엘범을 들어 보시라고 상대에게 권할 때가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badger의 - wheel of fortune 73년 엘범도 참고로 권해 줬었구요..개인적인 생각엔 mellotron을 썼던 시기에 명그룹들이 많았다고 생각하는데..moody blues라는 전설적인 밴드도 있었고. a taste of neptun으로 국내에서 조금 알려진 rose라는 밴드도 있었고.klaatu도 엘범 전반에 mellotron을 썼죠. 그럴 수 밖에 없는게 그 당시엔 대체 할 수 있는 악기도 없었고~ 선택의 여지도 없었으니까요. 그런 조금 조잡스런? 디지털 악기로 이런 유산을 남겼다는 것에 가끔은.. 정말 대단한 밴드들이었구나~ 싶은 생각이 간혹 들때가 많습니다.
대단하고 훌륭한 분석입니다 ❤
구독자수 말이 안되는거 아닌가요...?
주변에 널리 알리겠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앨범의 컨셉과 커버는 여러 서브컬쳐에 많은 영향을 끼쳤죠. 특히 만화 베르세르크에 나오는 진홍의 베헤리트가 생각나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밴드를 다뤄주셔서 감사합니다
유투브 순기능의 진짜 유투버(채널).
마음을뻥뚤어주심에감사드리며
시대적오늘 또라이가지배한다고
깜치는넘 때문에 온국민슽레스
받는데 올영상과글 감사드립니다.
이 음악을 듣는다고 하면 뭔가 음악적으로 있어 보이던 시절이 있었죠
그리고 겨드랑이엔 헤르만 헷세의 소설책 데미안을 끼고...^^
55년이 지나도 공감되는 노래네요
루노님은 항상 영상 마무리까지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
항상 좋은 퀄리티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생 쓸 운을 데뷔곡에 다 써버린 밴드.
중후반부 음반을 과소평가하시는것 아닌가요?
팝인가요 에서 한번 다뤘던 내용을 꽉꽉 채워서 다시 만들어 주셨네요!! 좀 아쉽다 싶었는데 너무 만족 스럽 습니다.^^
올드 팝송은 분명히 그당시 한국가요와는 비교될 수 없는 저세상음악이 많았다..가사면 가사 악기면 악기 보컬이면 보컬 등..모든 것이 대중음악의 최첨단이었다..에피탑을 처음들을때 음악에 한번 빠져들었고 알지도 못할 모비명이라는 가사의 흐름에 상상의 날개를 달았다..죽음을 얘기하다니...그런 가사에 이끌려 청춘은 어둠의 저편으로 빨려들어갔다.
킹 크림슨 1집은 정말 대단한 걸작이죠.
왕감사....
오래 기다렸습니다~😂
너무너무 좋아요!!!!! 구독❤
늘 느끼지만 진짜 이쁘게 영상 만드세요^^ 그리고 이앨범의 트리뷰트 앨범(?) "Reimagining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 조린터너 (레인보우), Ian Paice (딥퍼플) , Todd Rundgren, Mel Collins, Marty Firedman, Carmine Apice, Chester Thompson등등이 엄청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재해석한 버젼 출시된다니 한번 구매해봐야겠습니다.
최고의 프로그레시브락 밴드
그리고 elp까지 섭렵한 그렉레이크에 대한 추억소환 감사합니다
오늘도 모르고있던 사실 보여주셔서 또한 감사합니다
영상 내용이 밀도가 있어 좋네요 굿
오늘 영상 유난히 인상적입니다.
80년대 초중반 에피탑 기타 중간부분 대충 쳐보면서 혼자 좋아했던적 있는데 1988년 재수학원 앞에서 자가용 문 열어놓고 한 재수생과 여자친구가 에피탑을 크게 틀어놓고
후까시 잡을때 나는 그걸 보면서 저 오래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직 있구나 했는데 벌써 그로부터 세월이 많이 흘렀네요.
Earth and Fire도 좋아하는 프로그레시브락 밴드인데 3수(결국 3수함)하면서 시험전날 밤에 친구한테 라디오에서 특집방송하니 녹음해달라고 했던 기억이나네요.
가장 흥미로운 밴드 킹크림슨의 이름을 보고 바로 클릭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오늘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누어주셔서 감사합
좋아하는 노래가 21세기 정신분열증 환자라고 이야기 할 때 기묘한 표정을 짓는 상대방들을 바라 본지도 수 십년이 흘렀네요. 쌍둥이 앨범 2집이랑 번갈아가며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과거 김광한 아저씨 이후로 이렇게 설명 잘 해주시는 분은 루노님 밖에 없네요
킹크림슨에 대해서 더 많은 영상을 만들어주시길! 감사합니다!
드디어 킹크림슨이 나왔군요 😊
이 노래를 중학교때 듣고 혼돈이 제 묘비명이 될거라 생각하며 아직도 살고있는 중년입니다.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드디어 킹스림슨이군요 요즘 로버트 프립형님이 부인영향인지 이상하개 유투브 찍으시던데
과거로 돌아가게 해주어서 감사합니다
오늘 구독을 눌렀어요
어쩌면 제가 기다린 스타일입니다
캬 정말 잘 봤습니다!
이 채널 너무 좋네요
보인다! 이 녀석의 스탠드의 움직임이! 무엇을 하려는지도 완전히!
종로2가에 양우당이라는 서점이 있었는데, 거기서 Epitaph를 자주 틀어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1977년 중3때 입니다...
감사 감사 감사
마이클 프립 옹은 아마도 데뷰이후 가장 오랜기간 현역 프로 뮤지션일 것 이고 아무도 따라할 수 없으며 동시에 따라할 마음이 없는 희한한 음악을 꾸준히 만들어 내어 여러 세대에 걸쳐 새로운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유일무이한 음악가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묘비에 무엇을 새길지를
생각할때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갈지의 고민을 넘어
어떻게 생존할지를
생각할 때이다.
인구는 줄고,
물가는 치솟고,
나라는 멍들어가고,
시민의식은 더 강팍해지고,
생존은 가능한 시대인지
의문만 든다.
썩을...
구독하고 갑니다~
드디어 킹크림슨. 고맙습니다.
가사가 정말 예술입니다.
마커 표시하시면서 가사 설명하실 때 미셸 파이퍼가 주연한 영화 ‘위험한 아이들’ 속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생각난 김에 영화 주제곡인 쿨리오 노래 Gangsta's Paradise도 찾아 들어봐야 겠습니다 😊
참, 묘비명이라…
코미디언 심형래씨가 꼭 쓰실 거라는 묘비명은 잊혀지지가 않네요.
‘영구 없다’
고1 음악 선생님..음악실엔 사제 오디오 시스템으로 명곡 이라며 레코드로 에피탑 틀어 주셨었는데 그 충격적인 감동은 형용할수 없던 감정 이었습니다.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
최고의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