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희 - 봄날은 간다 (피아노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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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0 янв 2025

Комментарии • 113

  • @mbc누나방송
    @mbc누나방송 13 дней назад +5

    ‘손빨래’
    가정용 세탁기가 보급되기 이전을 생각해 보면
    이 낱말은 좀 이상한 말일 수도 있다.
    ‘빨래’하면 당연히 손빨래지 발빨래도 있나? 하고..
    (물론 세탁소의 드라이크리닝의 상대적 개념으로는
    존재했었던 것도 같다.)
    내가 어렸을 때 ‘가난’은 흔했다.
    뭐 한 때 잠시 유행한 정도가 아닌 필수품처럼..
    우리집도 가난했지만 친구들 대부분의 집도
    가난했기에 어쩌면 공평? 평등? 했다고나 할까.
    지금은 태어나면 다 갖춰져 있는 가전제품이
    학교에서 적어오라는 가정환경조사서에
    부와 재산정도를 파악하는 물품으로도 쓰일만큼
    없는 집도 많았고 다 갖춘 집은
    저절로 ‘부잣집’소리를 듣게 되는 거다.
    텔레비전, 선풍기, 냉장고, 세탁기, VTR, 에어컨.
    긴 시간을 두고 우리집에 갖춰지기 시작한
    전자제품의 목록이라 할 수 있다.
    최초의 텔레비전은 버티컬이 양쪽으로 열리는
    양문형(?^^)흑백텔레비젼.
    집집마다 하도 채널을 돌려대서 다이얼이 빠지기 일쑤고
    대용으로 뻰치(펜치, pincers[pínsərz])가
    TV수상기 옆에 놓여있는 집도 많았을 것이다.
    뭐 이런 식으로 모든 가전제품이 우리집에
    오게 된 사연부터 만들어낸 에피소드는 참 많다.
    그러나 내가 가장 고맙게 생각하는 가전제품은
    다름 아닌 세탁기다.
    제품을 만든 회사는 생가나지 않는데
    한쪽엔 통돌이 세탁기가 들어있고
    그 옆엔 탈수기가 세트로 붙어있는 제품이었다.
    식구가 많았던 우리집. 당연히 빨래도 많았고,
    수도꼭지를 틀면 온수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세탁기도 없던 어린 시절에
    산더미처럼 잔뜩 쌓여있던 빨래를 해야 했던 엄마는
    겨울이면 늘 손과 팔이 저리다며
    가사 노동에 짬이 생기면 아랫목에 잠시
    고단한 몸을 뉘이며
    이 노래를 흥얼거리곤 했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힘겨운 겨울이 어서 지나고 따듯한 봄이 오길
    바라셨던 건지 아니면,
    결혼으로 힘겨운 집안일과 육아로 힘이들어
    처녀 쩍 가버린 봄날을 회상하던 것인지
    아님 그 둘 다인지 모르겠지만,
    아직 어리게 누워있던 이 아들의 귓가에
    비닐장판에 손등으로 타닥이던 엄마의 손장단과
    그 노래는 어느새 자장가와 팔베개로
    나를 감싸며 엔딩이 되곤 했다.
    우리집에 세탁기가 들어온 때는
    이미 엄마의 힘겨운 집안일을 이해하던 나이가
    된 이후였다.
    학교를 파하고 난 이후에 집에 오면
    내 청바지를 비롯한 온 가족의 빨래를
    세탁기에 넣고서 힘겨워 하는 모터에 미안해서
    고무장갑을 장착한 내 팔이 들어가 함께
    세탁통의 회전 방향과 함께 휘젓고는 했었던
    기억이 난다.
    (이때부터 난 미래에 오게 될 인간과 기계의
    협업과 공존의 시기를 예감했다고나 할까..)
    그렇게 연초록색 세탁기가 우리집에 생긴 이후
    엄마의 연분홍치마 노래는 자주 들을 수 없게 되었지만
    나보다 효심이 지극했던 세타기에 대한
    고마움은 아직도 남아있다.
    1. G선상의 아리아 - (바이올린)정경화 & (피아노)정명훈
    (ruclips.net/video/TNe3mjdXVW4/видео.html)
    정트리오를 탄생시킨 그 어머니에 대한 일화는 유명하다.
    영상 시작과 함께 포스터 하나가 빠르게 지나가며
    이 연주의 의미를 알려준다.
    2. 봄날은 간다 - (배우)강신일
    (ruclips.net/video/eDfknApPgw0/видео.html)
    *‘알뜰하다’의 또 다른 뜻:
    다른 사람을 아끼고 위하는 마음이 참되고 지극하다.
    3. 어머니와 고등어 - 김창완
    (ruclips.net/video/8uU5rzs6Epg/видео.html)
    ep1. 지금처럼 검색만 하면 노래 가사를 척척 알 수 있던
    시절이 아니던 때 이 노래의 가사는 참 이상하게 들렸었다.
    ‘한밤중에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열어보니
    환기통 위에 고등어가 소금에 절여져 있네 ...‘
    아니 왜 노래 속 어머니는 고등어를 절여서
    냉장고 환기통 위에 놓으셨을까?
    냉장고 환기통은 또 뭐지?
    멍청한 나: ‘환기통 위에’ → ‘한 귀퉁이에’
    ep2. 예전에 홍대 앞에
    ‘어머니가 차려주는 식탁’이라는 퓨전한식레스토랑과
    ‘어머니와 고등어’라는 음식집이 있었다.
    둘 다 유명했었다.
    길을 걷는데 누군가 길 좀 묻겠다며 묻는데..
    ‘어머니와 식탁’이 어딨냐는 거다?

  • @VolkerundWallyMusic
    @VolkerundWallyMusic 25 дней назад +3

    Very good Performance great Video and Sound

    • @pianoangel
      @pianoangel  25 дней назад +1

      Thank you for your warm greetings....! Have a wonderful day. 🎶🎶🌷💗

  • @장기청
    @장기청 21 день назад +5

    ✌👍🌻🌹🌷🎆

    • @pianoangel
      @pianoangel  21 день назад +2

      🎁💝💌🎀☕💐🎶

  • @광준계
    @광준계 Месяц назад +8

    Good

    • @pianoangel
      @pianoangel  Месяц назад +2

      반갑고 고맙습니다! 음악과 함께 늘 즐겁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 @로즈-v1i
    @로즈-v1i 28 дней назад +5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 드립니다
    피아노 연주를 너무 멋지세요
    살며시 따라 불러 봅니다
    93 번 째 구독과 좋아요
    눌렀습니다
    좋은 인연 되어주세요 ^*^

    • @pianoangel
      @pianoangel  28 дней назад +2

      로즈님, 반갑고 고맙습니다! 음악과 함께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 선사해 드리도록 꾸준히 노력하는 피아노천사 채널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포근하고 따뜻한 연말 되시기를 바랍니다.

  • @ThePianoheart
    @ThePianoheart Месяц назад +8

    늦은 밤 이 연주를 들으니, 너무 좋네요. 대중적이면서도 깊이있는 연주 잘 들었습니다. 저는 항상 만드는 데 급급해서 놓치는 부분도 많고, 막판에는 그저 일의 일부분인 연주가 나오는데, 이렇게 이민정님 연주를 들으니 너무 좋습니다.

    • @pianoangel
      @pianoangel  29 дней назад +4

      💖 하트님 반갑고 고맙습니다! 건반에 심장을 뛰게 해주는 피아노하트.. 저의 지향이기도 한 힘있고 진지한 연주에 반해 동반자 삼은 피아노하트 악보와 함께한 시간도 조금씩 쌓여갑니다. 연말에 이렇게나마 하트님과 이야기 나누며 인사할 수 있어 기쁩니다. 피아노하트 악보를 마주하면 늘 든든하고 행복해요. 언제나 설레는 만남, 맘에 쏙 드는, 악보의 정석 피아노하트 늘 고맙습니다.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덕분에 올해도 명곡들을 즐겁게 연주했어요. 늘 피아노와 함께하는 하루 하루.. 연말에는 더욱 따뜻하고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

  • @장기청
    @장기청 25 дней назад +5

    최고의 명연주는 깊은 감동 자체입니다!늘 감사드립니다!!!

    • @pianoangel
      @pianoangel  24 дня назад +3

      💜💜💜🩷🩷🩷💚💚💚🧡🧡🧡🩵🩵🩵🤍🤍🤍

  • @sunggillpark7407
    @sunggillpark7407 Месяц назад +9

    레미제라블 연주후 7일만의 연주이군요.
    그때 감기가 왔다고 했지요?
    오늘 동짓날
    든든한 누비옷 스타일의 옷이 제격이군요.
    백설희란 가수의 이름과도
    잘 어울립니다.
    장사익이 부르는 '봄날은 간다' 는 恨과 情이 가득차있죠.
    오늘 천사님의 연주는
    사랑과 恨과 情이 균등하게 잘 배분된 연주로 느꼈습니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들을 모두 아우르는 훌륭한 연주입니다.
    수고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 @pianoangel
      @pianoangel  Месяц назад +5

      내 마음을 알아주고 모르던 것까지 짚어주는, 음악의 수호천사! 여러분 댓글은 진짜 재미있고 좋아요. 저도 백설희, 이름을 생각하며 백설공주는 아니지만 백설어머니 스타일로 연출한다는, 내심 즐거운 마음을 담았죠. 피아노 연주를 전해드리면서 또다른 소박한 행복도 챙기는 재미죠. 물론 여러분 즐겁게 감상하시라는 총력을 기울이는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죠. 그런데, 정말이지..... 맞아요 맞아요! 제가 자칫 한스럽게 비장하게 치우치지 않으려는 생각도 정말이지 했습니다. 어쩌면 이 노래는 어머니의 화양연화, 어머니의 춘심(春心)을 담고 있는 것인데 괜히 불효한? 내 아쉬움을 담아 울며 부르는 것이지나 않을까 싶은 상상도 해보고요. 공감이 감동이 되고, 노래가 이야기가 되는 이 시간을 채워주시는 여러분이 제게는 누비옷보다 훨씬 더 든든하고 행복합니다. 왜 연주가 안 올라오지, 연주 배달 올 때가 되었는데..... 이런 궁금증이 드셨다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수호천사의 증거입니다. 멋져요. 고맙습니다.

  • @김성수-h7o
    @김성수-h7o 27 дней назад +4

    이순길님의끝없는사랑.천사님의피아노연주부탁드려요.

    • @pianoangel
      @pianoangel  27 дней назад +2

      선곡에 참고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thoven800
    @thoven800 17 дней назад +4

    주말 첫 아침 따뜻한 차한잔의
    여유를 만끽하며 천사님의 피아노
    연주를 거실에 대형tv로 감상하니
    더 감동이네요~~
    이쁜 찻잔도 준비해놓으시고 항상 곡에 어울리는 분위기연출은 입고
    있는 옷만 보아도 그 정성이 느껴져
    음악이 더 우아하고 세련되게 들리는것도 사실이에요👏👏👏
    잘 들었습니다🙏🙏🙏

    • @pianoangel
      @pianoangel  17 дней назад +3

      진솔한 감상에 웃음이 났어요. 고맙습니다. 맞아요, 저도 여러분 조금이라도 즐겁게 감상하셨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피아노 연주 외에도 알게 모르게 이런저런 신경도 많이 쓰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음악회에서 만나 뵙는 정성 못지않게 해야한다는 마음으로 영상도 반드시 원테이크로 촬영하여 있는 그대로 올리고 있어요. 때로는 저도 손만 나오게 찍거나, 여러분 찍어 이어 붙이면 훨씬 수월할텐데... 하는 생각도 했지만 저를 찾아주시는 수호천사들 귀가 보배요, 듣고 봐주시는 수준이 너무 높은데 그렇게해서야 어디 제대로 듣기 좋게 연주해 드릴 수 없을거예요. 이렇게 따뜻한 눈길로 봐주시니 제 마음이 너무 좋아집니다. 덕분에 힘내서 앞으로도 더 나은 모습, 더 멋진 연주로 뵙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 @장기청
    @장기청 28 дней назад +4

    존경하는 선생님 귀한 연주 감사드립닏!!!

    • @pianoangel
      @pianoangel  27 дней назад +2

      존경하고 사랑하는 수호천사 고맙습니다!

  • @jeehyekim4610
    @jeehyekim4610 29 дней назад +4

    ❤❤

  • @김명준-d4s
    @김명준-d4s 29 дней назад +7

    🎉

  • @luckyboyhappy
    @luckyboyhappy Месяц назад +8

    ❤🧡💛🌨☃☃🕙💛🧡❤

    • @pianoangel
      @pianoangel  Месяц назад +2

      💝💝🧡🧡💗💗💖💖🤗🤗🤗🎅⛄👑🎆👍🎄

  • @choijunsung
    @choijunsung Месяц назад +8

    아련하고 애잔한 멜로디가 가슴 뭉클한 곡이네요.
    박사님 연주로 들으니 더욱 감동스럽습니다.
    이제 곧 1만명이네요!
    응원의 마음을 전해드려요^^

    • @pianoangel
      @pianoangel  29 дней назад +4

      아련한 멜로디에 더욱 아름다운 감동을 더해주신 수호천사, 늘 고맙습니다. 찾아 주시고 들어주셔서 노래가 되는 시간이예요!! 음악이 있어 더욱 즐겁고 포근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 @cho5377
    @cho5377 Месяц назад +7

    예전 집 피아노 앞에 앉았더니 생전 어머님이 하신 말씀
    애 좋은 노래나 한번 쳐봐라 ... 저 못쳐요
    어머니는 음악이나 피아노전혀 관심 없 으신줄만... 전혀 뜻밖이였음
    멋진 연주 감사하고 어머님이 보고 싶습니다

    • @pianoangel
      @pianoangel  Месяц назад +2

      아! 댁에 피아노가 있었군요. cho님이 안치셨다면 누군가가 쳤을텐데, 연주되지 않는 악기는 괜히 서운하죠. "좋은 노래나 한번 쳐봐라....." 애정과 믿음이 담뿍 담겨있는 요청입니다! 엄마도 짜장면을 좋아하고 엄마 마음에도 늘 노래가 흐르고 흥이 있었을텐데.. 하는 마음도 들고요. 이 노래는 아무래도 사모곡이 맞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귀한 추억과 저의 연주 함께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James-wi4jz
    @James-wi4jz Месяц назад +8

    저의 어머니께서 젊어서 바느질 하실때 자주 흥얼거리셨던 노래이기도 합니다. 그 어린 나이에도 가사를 음미하면서 인생무상을 느끼곤 했었어요. 이제 어머니께서는 봄,여름,가을지나 겨울을 붙잡고 계시네요. 마침 내일은 일요일이어서 어머니 뵈러가네요. 그 연세에도 어머니께서는 환갑이 다 되어가는 자식걱정만 하시니 제가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글을 쓰다보니 사모곡 분위기네요 ㅋ.
    좋은 연주감사합니다 . 선생님의 연주는 항상 저에게 피아노에 대한 열정을 일깨워 줍니다 . 오늘도 지금부터 한시간 연습하고 자겠습니다

    • @pianoangel
      @pianoangel  Месяц назад +5

      사모곡 좋아요!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시간은 그 무엇보다 귀하고 아름다운 시간입니다. 늘 좋은 마음, 소중한 이야기로 저의 연주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일요일은 너무너무 행복한 날이네요! 토요일 밤 연습도 더욱 설레고 즐거울 것 같아요. 저까지 덩달아 왜 이렇게 마음이 훈훈하게 데워지는지요. 엄마 얼굴 보고 마음에 봄볕 가득 쬐고 또 포근함 넘치게 담아 오시길 바랍니다. 사랑의 걱정과 아무리 들어도 싫지 않은 잔소리도 많이 많이 듣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댓글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 @일월약초산골
    @일월약초산골 29 дней назад +4

    1:42 세월이 유수와 같다더니 저눈에는 앞산 진달래가 보입니다 즐감합니다

    • @pianoangel
      @pianoangel  29 дней назад +1

      마음을 울리는 말씀입니다.. 오늘따라 갑자기 그 계절에 곡 맞는 노래를 고르는 것이 더이상 의미없다는 생각이 들어 한번 연주해봤습니다. 공감으로 함께해 주시니 제 마음이 너무 좋고 감동입니다. 고맙습니다.

  • @종호박-u9r
    @종호박-u9r Месяц назад +9

    제목에서 저의 어릴 때 기억이 소환되었습니다.
    어머니가 흫얼거리던 노래?
    그러고 보니 저는 어머니가 부르는 노래를 들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아마도 당신은 노래를 흥얼거릴 마음에 여유가 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로지 자녀를 키우고 교육하는 일념으로만 일에만 몰두하며 살아가신 듯합니다.
    그래도~~~~
    인쇄물이라고는 학교 교과서 와 전과 외에는 없었던 어린시절
    주워들은 노래~~~ 라디오에 자주 나와서 외웠던 노래.
    '빨간 마구(후)라 ' 를 어린이 바리톤? 으로 힘차게 부르고 다니면 잘한다고 좋아하셨죠.
    물론 그 노래가 영화 삽입곡이었던 것은 나중에 알았죠.
    오늘은 어머니 오랜만에 산소에 다녀와야겠습니다.
    천사님의 연주는 항상 그 곡의 분위기를 잘 살려 주시는 것 같아요.
    항상 감사드려요~~~~~~
    추가로
    앙가슴의 정확한 뜻을 몰라서 찾아보았습니다.
    사전적으로 앙가슴은 '두 젖 사이의 한가운데 ' 라고 되어있고
    덤으로
    '가슴애피' 라는 말이 생각나서 설명 드리자면
    화병이 있는 분들이 호소하는 가슴 통증 을 말합니다.
    말하자면 '가슴앓이' 의 전라도 방언 쯤으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 @pianoangel
      @pianoangel  Месяц назад +3

      아... 언젠가 어머니에게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나요. 내가 늘 흥얼거리곤 했건만 요즘은 통 그러질 않았다고.... 스스로 돌아보는 이야기요. 언제부터인지 그랬노라고. 괜시리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다행히 그 흥얼거림은 돌아왔고 이제는 사라지지 않게 저의 작은 힘으로나마 지키고 싶어요. 맞아요, 어머니 가슴에 여유가 없을 때에도 자식들 노래를 듣고 기뻐하며 잘한다고 좋아하는, 그 모습이 바로 어머니일겁니다. 종호님도 음악으로 엄마를 기쁘게 해드렸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고 계셔서 지금까지도 이렇게 음악과 벗하며 지내시게 되지 않았을런지요. 앙가슴은 울화통이 날 때 두덜기는(노래 발음에 두더리며... ) 바로 그 부분이군요. '가슴애피' 라는 말도 처음 접합니다. 모든 화병이 사라지는 그런 날을 꿈꾸어봅니다. 어머니 잘 만나고 오셨는지요.. 편안한 일요일밤 되시길 바랍니다.

    • @종호박-u9r
      @종호박-u9r Месяц назад +3

      @@pianoangel 천사님 덕분에 잘 다녀 왔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정혁구-x2c
    @정혁구-x2c Месяц назад +9

    그리웠던 그날 연분홍 치마가 바람에 흩날리며 어머니가 장에 가신다. 내 작은 가슴은 어머니 앙가슴 품에 묻고 오늘도 그리워 불러보고파! 그리운 어머니... 심금을 울리는 반주
    고맙게 잘 들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pianoangel
      @pianoangel  Месяц назад +1

      늘 반갑고 고맙습니다. 자주 놀러 오시고 댓글도 많이 남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수호천사 덕분에 세상에 멋진 명곡들 연주할 수 있어 제가 더 고맙습니다. 마음을 기댈 수 있는 음악과 함께하는 여유 누리시며 혁구님도 건강하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 @장기청
    @장기청 Месяц назад +10

    내 하나의 사랑/나의 어머니와 함께 이밤 이 연주를 봤어면>>>>! 7년전 소천하신 어머님이 그리웁고 그리웁네요!감사!!!

    • @pianoangel
      @pianoangel  Месяц назад +4

      어머니 생각하며 들으셨다면 함께 들은 것과 다르지 않다고 믿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전해 주시는 공감은 감동 그 자체입니다! 언제나 참으로 고맙습니다!!!!

  • @하종-l7h
    @하종-l7h Месяц назад +7

    연말이라 좀 바쁘네요
    오랫만에 왔습니다
    천사님
    더욱 건강하셔서
    밝은 모습으로 힘차게 연주해주세요
    힘내세요~^^♡

    • @pianoangel
      @pianoangel  Месяц назад +4

      따뜻한 격려 말씀 힘이 됩니다. 하종님도 이럴 때일수록 더 건강 챙기시면서 음악 듣는 여유도 누리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찾아 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yu시영
    @yu시영 Месяц назад +8

    이곡이 70년전 전에 발표한
    곡이라니 놀랍습니다.
    동지 섯달 기니긴 밤..
    오늘이 밤이 제일 길다는 날이
    지요.
    내일 부터는 차츰 낮이 길어 지기도 하지요.
    팥죽은 드셨나요? 😊
    봄날은 간다.
    글 쓴이 의 마음을 헤아릴 순
    없지만.
    아마도 6.25 전쟁이 끝난 시
    절에 전쟁터에 나간 돌아 오지
    않는 님을 기다리는 마음을
    표현한것 같아 마음이 아프
    네요😢
    동짓 날 밤 세찬 바람도 불고
    쓸쓸한 마음 달래면서 이곡을감상 하니 참! 좋았어요
    수고 많았어요 🎉🎉🎉🎉
    감상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pianoangel
      @pianoangel  Месяц назад +3

      저도 직접 연주하니 이 노래가 너무 멋있어서 감동으로 전해 드렸습니다. 가끔 여러분 댓글 중에 대중가요도 피아니스트가 연주하니 클래식처럼 멋지네요, 말씀해 주시는데 저는 사실 독학하다시피 가요를 듣다보니 그 하나의 작품의 훌륭함에 다가갈 수 있다는 것에서 새로운 감동과 기쁨을 누리고 있어요. 달 그림자까지 얼어붙을 것 같은 오늘은 동지..... 시영님은 팥죽 드셨는지요. 저는 배부르고 따뜻한 팥죽 대신 여러분과 음악으로 마음 나눌 수 있어 매일이 마음 부른 좋은날이예요. 반딧불이 보면서, 눈송이 보면서 늘 함께해 주신 시영님 덕분에 동지까지 잘 왔어요. 함께 부를 수 있어 노래가 되고 함께 누릴 수 있어 행복이 되는 시간입니다. 평소에도 여러분이 한 곡 해 올 저를 기다려 주실 수호천사 생각하면 마음이 즉시 포근해집니다. 더 잘 지낼 수 있는 힘이 나고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결론은 한가지.. 여러분께 늘 고마운 마음 뿐이네요. 즐겁게 감상해 주셔서 오늘도 정말 고맙습니다.

  • @김천식태극권
    @김천식태극권 Месяц назад +7

    천사님 차가운 아침이어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봄날은 간다. 새벽에 듣지만 참 아련하고 그리고 참 좋습니다. 방가 감사요🙃
    요즘 보라빛엽서 열공중이랍니다. 천사님 피아노 연주에 따라 부르는 재미가 쏠쏠이네요☺

    • @pianoangel
      @pianoangel  29 дней назад +1

      차가운 아침에도 따스한 마음으로 찾아주시니 감사합니다! 봄날은 간다 노래와 함께 시작한 오늘 하루도 포근하게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노래연습 멋져요! 여러분 따라부르기 좋으시라고 가사도 자막에 다 달아두었죠. 함께할 수 있어 기쁨이고 영광입니다. 늘 고맙습니다. 자주 놀러와 주시고, 음악시간과 함께 더욱 즐거운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 @becarefulhowuthink
    @becarefulhowuthink Месяц назад +9

    일년중 가장 긴밤에 울려퍼지는 힘차고 아름다운 가사와 피천님의 연주 너무 좋습니다. 저에게 봄날은 지금인 것 같아요. 여러가지 사정으로 하지못하였던 음악연주도 짬짬히 할수있고 지나온 세월을 간간히 생각하며 살아가는 지금이 제일좋습니다. 바람과 함께사라지다. 영화의 마지막 대사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연주 감사합니다 🎉🎉❤😊

    • @pianoangel
      @pianoangel  Месяц назад +3

      마음이 좋아지는 말씀 전해 주셔서 진짜 행복합니다. 저도 봄날 같은 마음으로 연주했어요. 앞으로도 음악으로 함께 늘 새로운 감탄으로 봄날을 맞이할 수호천사는 제게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아름다운 감동의 존재입니다. 저를 찾아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성용님의 음악시간이 앞으로도 더 즐겁기를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 @jungmusic
    @jungmusic Месяц назад +8

    처음듣는 노랜데 제 느낌과 스타일로는 마치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같군요 차이가 있다면 민정씨 복장처럼 하얀겨울에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우리 댓글맨들한테 소중하고 아기자기한 연주 신곡으로 들려주셔서 고맙고요 정호뮤직도 직감에다 오른손 악보는 볼수있으니 c마이너 d마이너 같은 코드반주법만 익히면 앞으로 많은 곡을 연주할거라 확신합니다 내게 그런생각을 갖게 해주신 이민정씨 감사합니다😊❤

    • @pianoangel
      @pianoangel  Месяц назад +5

      늘 진지한 감상과 세심한 눈길로 영상 봐주시는 정호님의 댓글이 늘 격려와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더욱 아름다운 음악으로 여러분께 기쁨을 드리고 싶습니다. 음악으로 가는 여러가지 길에서 피아노라는 좋은 벗과 함께하는 시간, 더욱 즐겁고 폭넓은 연주를 위해 희망과 노력의 마음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 멋집니다. 음악의 힘과 기쁨,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제가 더 고맙습니다.

    • @jungmusic
      @jungmusic Месяц назад +5

      예쁜외모만큼이나 친절한 민정씨 감사합니다 당신이프로 피아니스트 인만큼 연주나 마음도 프로군요 당신의 친절한 답글과 매너에 반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훌륭한 연주 많이 들려 주세요 민정씨의 연주를 사랑합니다❤❤❤

    • @pianoangel
      @pianoangel  Месяц назад +3

      @@jungmusic 친절하고 예쁜건 바로 함께해 주시는 정호님의 마음과 눈길입니다. 사랑하는 수호천사 늘 고맙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요.

  • @장기청
    @장기청 17 дней назад +5

    일만 축하 축하드립니다!!!

    • @pianoangel
      @pianoangel  16 дней назад +3

      💗💚💛🧡💙💜💖

  • @hongbae-lee
    @hongbae-lee 29 дней назад +5

    • @pianoangel
      @pianoangel  29 дней назад +3

      💖💗🧡💝🎆⛄🎅🎄❄🎶🎹🎀✨😃😃😃

  • @헌지휴
    @헌지휴 Месяц назад +6

    감동과 그리움의 시간 내내 감사와 기쁨이었습니다. 천사님 건강하세요!!!

    • @pianoangel
      @pianoangel  29 дней назад +3

      부를 수 있어 달래지는 그리움, 함께 느낄 수 있어 감동이 되는 그리움.. 다 여러분 덕분입니다. 오늘도 찾아 주시고 귀한 마음으로 머물러 주셔서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수호천사도 감기 조심, 건강하고 즐거운 연말 되시길요!

  • @장기청
    @장기청 Месяц назад +8

    동지/그리운 어머니 내하나의 사랑!너무도 가슴에 와닿네요/선곡도 연주도 따뜻함/그리움/감동입니다!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 @pianoangel
      @pianoangel  Месяц назад +4

      하지에나 동지에나 한결같이 지켜봐 주시는 수호천사 기청님 덕분에 올 한해도 음악의 힘과 기쁨 나누며 지낼 수 있었어요. 사무치게 고맙습니다!!

  • @장기청
    @장기청 Месяц назад +10

    한편의 명화를 보듯이 시간이 지나도 긴 여운/깊은 감동/ 최고의 연주 연출/깊은 감사드립니다!!!

    • @pianoangel
      @pianoangel  Месяц назад +4

      음악으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연주 많이 들려드릴게요. 수호천사 기청님 최고 최고예요!

  • @윤희굉
    @윤희굉 29 дней назад +7

    "봄날은 간다"는 우리 가요사에 명곡 중 명곡인데 이민정 천사님의 피아노 연주를 들으면서 콧노래로 따라 부르니 참 좋네요.
    고맙습니다 천사님!^♡^

    • @pianoangel
      @pianoangel  29 дней назад +4

      저의 연주 함께해 주시고 콧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떠올리니 마음이 좋고 아름다운 생각만 듭니다. 늘 따뜻한 온기로 머물러 주시는 수호천사 덕분에 저의 연주에 의미가 생깁니다. 제가 더 고맙습니다 희굉님!!

    • @윤희굉
      @윤희굉 28 дней назад +2

      @pianoangel 정성이 깃든 천사님의 답글 너무 감사합니다.
      이런 걸 바로 소통이라고 하겠지요?🤩

    • @pianoangel
      @pianoangel  28 дней назад +1

      @@윤희굉 제가 더 고맙습니다. 맞습니다. 제가 열심히 꾸준히 피아노 치는 것도 다 여러분께 말 붙이고 안부 묻고, 이야기 나누려고 하는거예요. ❤🤗

  • @현규박-r7d
    @현규박-r7d Месяц назад +10

    너무 추워서 봄이 언제 쯤 오려나 희망을 실어 보낸 연주가 조금은 따뜻한 위안를 주었으면 합니다 나무꾼

    • @pianoangel
      @pianoangel  Месяц назад +5

      추운 겨울, 저의 연주가 조금이나마 마음의 온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태홍-z2k
      @이태홍-z2k Месяц назад +6

      민정님 피아노 연주 감동깊게 쌍둥이 누나첫째.둘째.잘 들었습니다. 쌍둥이 누나 둘다 좋아합니다.

    • @pianoangel
      @pianoangel  Месяц назад +6

      @@이태홍-z2k 공감은 감동입니다. 음악의 힘과 기쁨 함게 나누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박주영-i7q
    @박주영-i7q 14 дней назад +4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그 중에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 지라/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슬기 있는 자 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 갔더니/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쌔/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와 너희의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하니/
    저희가 사러 간 동안에 신랑이 오므로 예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가로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대답하여 가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마.25:1-13)
    좋은꿈꾸세요

    • @pianoangel
      @pianoangel  13 дней назад +2

      좋은 꿈 꾸시길요!

  • @화성김-h6f
    @화성김-h6f Месяц назад +7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각이 나는구만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 @pianoangel
      @pianoangel  29 дней назад +3

      귀한 시간 좋은 마음으로 함께해 주셔서 제가 더 고맙습니다.

  • @jeku3322
    @jeku3322 Месяц назад +8

    심금을 울리는 연주!
    이보다 이 곡을 더 잘 연주할수 없을듯요 정말 최고입니다!

    • @pianoangel
      @pianoangel  Месяц назад +4

      jeku님의 칭찬 덕분에 제 소리가 몇 배는 더 영글어졌을 거예요!! 진짜 계속 연주하고 싶은 희망과 용기가 새록새록 솟는다니까요. 이보다 더 공감하며 음악의 기쁨을 나눠주실 수는 없다!!! 수호천사 사랑해요. 언제나 고맙습니다.

  • @김영-b6u3d
    @김영-b6u3d Месяц назад +9

    국내 유명시인 100명에게 좋아하는 노랫말을 물었는데 1위인 곡은 봄날은 간다... 였답니다 친정어머니의 최애곡! 3절까지 적어서 같이 멋들어지게 불렀던 날이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까닭없이 눈물이 납니다
    내년 봄도 잘 견디시길...
    민정선생님! 좋은 곡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 @pianoangel
      @pianoangel  Месяц назад +5

      아... 그런 사실이 있었군요. 어떻게 이렇게 아름답게 만들었을까, 궁금하고 놀랄 수 밖에 없지만..... 사랑받는 작품이란 가슴의 진실과 겪었던 그대로의 마음에서 탄생하는 것이겠지요. 이 노래와 함께하며 여러가지로 감동을 얻었습니다. 여러분 위해 연주한다고 하지만 그 덕분에 저야말로 음악의 힘과 기쁨을 새록새록 누리고 있으니 제가 더 고맙습니다. 이 모든 값진 시간의 동반자인 수호천사 사랑해요! 멋진 노래 그리고 어머니와의 아름다운 추억과 함께 포근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장기청
    @장기청 Месяц назад +8

    차원이 다른 최고의 명연주!!!

    • @pianoangel
      @pianoangel  Месяц назад +2

      차원이 다른 감상자이자 구독자이자 내 음악의 수호천사! 바로 여러분!!

  • @맹추-x4b
    @맹추-x4b Месяц назад +7

    봄날은 간 지 오래고, 가을이 한창인 아저씨도 잘 들었습니다. 성탄과 연말 특집 기대하겠습니다!

    • @pianoangel
      @pianoangel  Месяц назад +3

      성탄과 연말의 설렘이 올해는 다름아닌 여러분과 함께하며 기다리는 시간으로부터 전해옵니다! 늘 고맙습니다.

  • @장기청
    @장기청 Месяц назад +10

    우린 선생님이 계서서 늘 행복합니다/어떤 장르의 음악도 최고의 명연주!한곡 한곡 모두가 넘 귀중하고 소중한 보석입니다!감사!!!

    • @pianoangel
      @pianoangel  Месяц назад +2

      음악으로 누리는 이 모든 시간이 수호천사 덕분에 가능하며 즐겁습니다. 제게는 여러분 어떠한 댓글 하나마다 모두 보물처럼 귀합니다!! 고맙습니다.

  • @이민우-f6h
    @이민우-f6h Месяц назад +7

    우리 어머니는 일제시대 여학교에서 배운 매기의 추억, 여름의 마지막 장미 등을 콧노래로 부르시고 어린 나는 귀를 기울이곤 했습니다. 어머니는 40년 전에 돌아가시고 나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연령대가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콧노래는 내 삶에 깊은 흔적을 남겼습니다. 나는 지금도 앞의 두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포근해집니다.

    • @pianoangel
      @pianoangel  Месяц назад +4

      정말 고맙습니다. '매기의 추억' 은 연주한 영상도 있지만 '여름의 마지막 장미' 라는 노래는 처음 접해보는데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아일랜드 민요라고 하네요. 소박하고 맑은 이 선율로 어머니 콧노래를 기억하는 것은 참으로 복된 일입니다. 덕분에 제 마음까지 포근함이 전해졌어요. 귀한 추억과 저의 연주 함께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음악과 함께 더욱 따뜻한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

  • @ybknewskorea
    @ybknewskorea Месяц назад +7

    아름다운 연주입니다. 겨울은 천사님의 피아노 선율과 더불어 따스하게 변했다

    • @pianoangel
      @pianoangel  Месяц назад +3

      올 겨울 춥다면서도 포근한 기분입니다. 귀한 이야기로 온기를 더해 주시는 수호천사 덕분이죠. 함께해 주셔서 늘 고맙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요.

    • @ybknewskorea
      @ybknewskorea Месяц назад +3

      @@pianoangel 항상 따스하고 포근하고 정성스런 답글에 저뿐 아니라 모든 구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 @김영-b6u3d
    @김영-b6u3d Месяц назад +7

    한국의 정상급 가수들 50여명이 자신의 창법으로 부른 유일한 노래
    /봄날은 간다/
    그런데 천사님의
    피아노 한음 한음이
    들려주는 영혼의 소리가 제일 좋습니다
    듣고 또 듣고...

    • @pianoangel
      @pianoangel  Месяц назад +4

      이 멋진 노래가 그토록 불려지는 동안, 한번도 들어본 적 없을 수도 있었고, 앞으로도 우연히 계속 알지 못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면 지금 이 시간이 참 복스럽습니다. 정성껏 전해 드린 연주 즐겁게 감상해 주시니 제게도 계속할 수 있는 큰 힘이 됩니다. 늘 고맙습니다.

  • @장기청
    @장기청 3 дня назад +1

    선생님은 우리 기쁨!자랑입니다!!!

    • @pianoangel
      @pianoangel  3 дня назад

      나의 자랑, 나의 사랑 수호천사!! 오늘도 잊지 않고 찾아 주셔서 기쁨입니다.

  • @청암-v4j
    @청암-v4j День назад +2

    손로원 작사. 박시춘 작곡.
    노래 백설희. 피아노연주:이민정:.
    1953년 전쟁 중에 발표되었음에도 매우 서정적인 노래 :봄날은 간다:
    국내 현역 시인 100명께 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중가요 아름다운 노랫말 설문조사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1위에 오른 노래 :봄날은 간다:는 작사자 손로원의 자서전 적인 노래입니다.
    1945년 꽃바람 뒤에 이슬비가 스치고 개울물이 돌돌거리면서 살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화사한 봄날인데도 금강산의 물은 차가웠는데
    상복을 입은 손로원은 무릅을 끓고 어머님 산소에 앉아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 남편과 사별한 어머니는 남편이 살아 있을 때 보다
    더 많은 농토를 일구며 농사를 짓다
    결국 과로로 돌아가시게 됩니다.
    평소에 어머니께서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하신 말씀이
    어머니가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간간히 남긴
    이 말은 곧 유언이 되었지요.
    객상을 당한 불효자는 어머님 무덤 앞에서
    지난날을 사죄하며 통한의 눈물을 흘리면서
    전쟁 막바지인 1953년 봄 작사자 손로원은 :봄날은 간다:를 발표합니다.
    젊은 시절의 어머님을 떠올리면서.....
    지난날 작사자 손로원님의 서정적인 노랫말에
    작곡의 귀재 박시춘님이 멜로디를 입히고
    만년 꾀꼬리 가수 백설희님이 발표한 추억의 명곡 봄날을 간다를
    갑진년 1월 월요일 늦은 밤에 이민정님의 품격있는 피아노 연주로 함께합니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사용 금지

    • @pianoangel
      @pianoangel  День назад +1

      늘 반가운 음악의 수호천사! 많은 분들 함께 읽어보시고 공감하실, 노래에 대한 흥미롭고 유익한 이야기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자주 와주시고 댓글도 많이 남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음악과 함께 더욱 포근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 @청암-v4j
      @청암-v4j День назад +2

      ​@@pianoangel
      이민정 연주자님 안녕하십니까?
      필자가 졸필로 올린 글에 과분한 평을 해 주시네요.
      열심히 정진하셔서 만인에게 사랑받는 연주자가 되어주십시요.
      그리고 추운날씨 건강 챙기시고 행복하십시요.
      대구에서 청암이 응원합니다.

    • @pianoangel
      @pianoangel  День назад +1

      @ 늘 좋은 마음으로 지켜봐 주신다고 생각하며 즐겁게 연주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곡들, 더 나은 모습으로 전해 드릴게요. 고맙습니다 청암님.

  • @장기청
    @장기청 24 дня назад +3

    • @pianoangel
      @pianoangel  24 дня назад +1

      수호천사 최고! 최고! 최고!

  • @장기청
    @장기청 10 дней назад +2

    • @pianoangel
      @pianoangel  10 дней назад +2

      👍👍👍💖😃🌙🤗

  • @체르니츠
    @체르니츠 Месяц назад +5

    며칠새...온나라가 탄핵으로 시끄러운 시기....옛날 76년 8.18 판문점 도끼만행사건부터 그로부터 3년후 79년 10.26/12.12사건까지, 역사에 한 축에 있었던 초급장교시절이라 계엄시대의 엄혹한 시기에 군생활을 한 시기라... 그당시 계엄군의 명령은 추상 같았습니다.
    그후 탄핵이라는 살벌한 군부정치가 느닷없이 튀어나왔고, 참으로 개탄해 마지않았는데 무엇보다도 국회앞에 우리 시민들과 국회의원 비서관들께서 힘겹게 버텨내 막아낸, 무지막지한 윤석열의 무식한 계엄 선포가 우리 국민들의 철렁한 가슴에 못을 밖았으나...
    마음을 달래, 으슨한 흐린날씨에 눈이 쌓인 아파트 뒷산을 바라보며 오랜만에 그 옛날 우리 선배들이 즐겨 부르던 [봄날은 간다]를 피아노곡으로 우리 천사님의 솜씨로 들으니, 장사익 선생의 피 토하듯 부르던 [봄날이간다]도 문득 생각이 나더군요. 오랜만에 들어와 시국이 시끄러워 업무역시도 탄핵의 관점에서 세상사를 둘러보니 슬프군요. 가사처럼....고맙습니다. 우리네 마음을 음악으로 읽히는 군요. 감사히 듣고갑니다.

    • @pianoangel
      @pianoangel  Месяц назад +4

      옛추억과 저의 연주로 귀한 시간 함께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여러가지 마음을 겪고 다스리며 차분히 지내는 시간이 어울리는 연말의 하루하루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음악과 함께하기를 권하며 저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바쁘고 추운 시기,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잘 챙기시고 이곳에도 자주 놀러와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찾아 주셔서 진심으로 반갑고 고맙습니다.

    • @체르니츠
      @체르니츠 Месяц назад +4

      @pianoangel 좋은 감각적인 음악과 열정어린 연주, 자주 들을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늦은 시각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꼭 개인적으로도 좋은일 많이 있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 @pianoangel
      @pianoangel  26 дней назад +1

      @@체르니츠 여러분이 제 연주 더 자주 들어 주시고 댓글 한번이라도 더 많이 남겨 주시면 그보다 더이상 좋은 일은 제게 없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hsj5195
    @hsj5195 13 дней назад +3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산제비 넘나들던 성황당 길에...간주가 너무 애절하지요.~

    • @pianoangel
      @pianoangel  13 дней назад +1

      오늘도 잊지 않고 저의 연주 찾아 주시고 귀한 시간 함께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