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세이건이 해설하는 아인슈타인 상대성 이론, 시간과 공간을 가르는 여행|칼 세이건 살롱 2020|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깊이 읽기 8편|이명현, 이미영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20 сен 2024
  • 우주적 관점에서 보면 지구 인류의 문명이 얼마나 작디작은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사 이래 인류는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고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며 우리가 창조주의 선택된 백성이라고 굳게 믿어 왔습니다. 하지만 지구 밖으로 날아가자마자 이 모든 망상을 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류의 진정한 사상적 도약은 우주 탐사가 시작된 지난 100년 사이에 이뤄졌습니다. 이 사상적 도약에서 커다란 디딤돌 역할을 한 게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입니다. 칼 세이건이 사랑했던 아인슈타인의 이야기, 칼 세이건 살롱 2020에서 직접 들어 보시죠.
    06:19 키워드 1 별자리의 변화
    (구)소련의 중앙아시아에서 본 밤하늘의 별자리나 미국 중서부에서 본 그것이나 그 모양에 있어서 아무런 차이를 발견할 수 없다. 별들까지의 거리가 워낙 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구)소련과 미국은 천문학적 관점에서 동일한 지점인 것이다. 우리가 이 지구에 발을 붙이고 사는 한, 관측자의 위치를 아무리 옮겨 본다 해도, 별자리 하나를 이루고 있는 별들의 실제적인 3차원적 분포는 결코 알 길이 없다. -391쪽
    13:45 키워드 2 시공간
    공간과 시간은 서로 얽혀 있다. 시간적으로 과거를 보지 않으면 공간적으로 멀리 볼 수가 없다. 지금 이 순간에 우리가 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어떤 천체를 들여다보고 있다면, 시간적으로 그 천체의 과거 모습을 보고 있는 것이다. 빛이 빠르게 움직이는 것은 틀림없다. 그러나 별 사이는 텅 비어 있고 서로 아주 멀리 떨어져 있다. -397쪽
    20:33 상대성 이론
    젊은 아인슈타인은 그가 정치에 대해 그랬던 만큼 물리학에서도 절대적 의미의 기준 좌표계를 거부했다. 이리저리 어지럽게 공간을 배회하는 별들로 가득 찬 우주에서 ‘정지해 있는’ 장소라든가 우주를 관측하기에 더 좋은 좌표계 같은 특권이나 특전은 있을 수가 없었다. 적어도 그에게는 말이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상대성 이론’이라는 단어가 의미하는 바였다. 상대론적 상황에 접하게 될 때마다 요술 덫에 걸리는 듯하지만 아이디어 자체는 매우 간단하다. 즉 우주를 보는 데에 있어서 모든 장소가 공평하다는 것이다. 대자연의 법칙은 그 누가 설명하든지 간에 동일해야 한다. 이 규칙이 사실이라면 아무도 빛보다 빠르게 여행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의 위치가 우주에서 어떤 특별한 의미를 갖는 곳이라면 이 또한 이상한 일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404쪽
    24:12 키워드 3 외계 탐사
    이오니아의 과학 정신이 그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더라면 우리, 물론 현재의 우리와는 전혀 다른 또 다른 세계의 ‘우리’는 지금쯤 성간 여행의 장도에 올랐을지 모른다. 또한 우리가 센타우루스자리 알파별, 바너드의 별, 천랑성, 고래자리 타우별 등을 향해 쏘아 올렸던 최초의 우주 탐사선들은 이미 오래전에 지구로 귀환했을 것이다. 성간 여행을 위해 무인 탐사선, 식민 이주선, 거대한 무역선 등으로 구성된 거대한 우주 탐험 함대가 지구 둘레의 위성 궤도에서 건조되고 있을 테고 그 우주선들 하나하나에 새겨진 상징물들과 글자들은 그리스 문자로 적혀 있을 게다. -421쪽
    ★ 『코스모스』 출간 40주년 기념 완역본
    칼 세이건 『브로카의 뇌』 구매 링크
    [알라딘] bit.ly/3q9WHYt
    ★ 한국 과학자들이 추천하는 최고의 과학책!
    칼 세이건 『코스모스』 구매 링크
    [알라딘] bit.ly/3qiqUo3
    ★ 『코스모스』 정통 후속작
    앤 드루얀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 구매 링크
    [알라딘] bit.ly/2ViaQ7J
    ★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 궁금하다면
    이종필의 『물리학 클래식』 구매 링크
    [알라딘] bit.ly/3mpOzRi
    🔗
    사이언스북스tv 구독하기 링크
    bit.ly/2ZktMW2
    과학 책방 '갈다' 홈페이지
    galdar.kr/

Комментарии • 14

  • @정영숙-d2d9y
    @정영숙-d2d9y 3 года назад +6

    독서 모임에서 코스모스 책을 읽고 있는데 두분의
    설명 도움이 많이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 @강필구-e8f
    @강필구-e8f 3 года назад +3

    두분 너무 재미있고 아름답게 우주를 이해하고 이야기를 이끌어가니 보기 좋습니다. 지속적인 우주 이야기 코스모스 많이 들려주세요

  • @sunmi.ssam100
    @sunmi.ssam100 Год назад +3

    8장의 이해를 돕기위해 영상을 찾아보는건대 특수상대성과 일반상대성 이론을 시간 많이 걸린다고 넘기는 모습은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어려운 것을 쉽게 설명해 주시는게 역할이 아니신지요. 의견 드려봅니다.

  • @김자영-d8u
    @김자영-d8u 2 года назад +1

    잠시 쉬었다 다시 강의 들으며 흔적 남겨요~ 이오니아의 과학정신이 그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더라면~ 상상만 해도 즐거운 우주 여행이 펼쳐질듯 합니다.

  • @김동숙-m7j
    @김동숙-m7j 3 года назад +5

    이벤트 참여합니다.
    우주는 시공간의 장이란 측면에서 보면 상대적이고도 절대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138억년이란 장구한 시간과 그 끝을 가늠할 수 없는 공간의 실체 속에서는 과연 무엇을 기준으로 삼을 것인가 하는 의문이 불현듯 떠오른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사물이나 관념에서 중심 혹은 준거가 되는 이러한 기준점은 바라보는 각도나 위치, 그리고 시간의 연속선상에서 보면 상대적일 수밖에 없다. 마치 별들이 그 고유의 위치와 광년으로 측정되는 시간의 절대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를 바라보는 관찰자인 우리 눈에는 같은 공간이나 시간 속에 구현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우주라는 시공간에 상대성과 절대성이 어우러져 있는 까닭이다. '시간적으로 과거를 보지 않으면 공간적으로 멀리 볼 수가 없다'는 칼 세이건의 말처럼 시간과 공간을 별개로 보지 않고 서로 상보적으로 묶여 있는 하나의 연결고리로 볼 때 우주는 그 자체로 상대적이며 또 절대적이다.

    • @ScienceBooks_TV
      @ScienceBooks_TV  3 года назад

      안녕하세요. 사이언스북스입니다.🙏
      정성스러운 감상평 감사합니다!
      이벤트 당첨되셔서 『물리학 클래식』을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sciencebooks2@naver.com
      위 메일 주소로
      독자님 유튜브 아이디 / 성함 / 연락처 / 주소 를 보내주세요.
      메일 보내시고 본 댓글의 대댓글로 꼭! 확인 말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김동숙-m7j
      @김동숙-m7j 3 года назад

      @@ScienceBooks_TV 안녕하세요? 칼 세이건 살롱을 통해 지식도 쌓고 좋은 도서도 선물받고 일석이조네요. 선물 수령 관련 메일 드렸습니다. 앞으로도 과학 저널의 대중화에 기여하는 사이언스북스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 기대해봅니다. 고맙습니다.

  • @멋쟁이창
    @멋쟁이창 2 года назад +1

    감사합니다

  • @SeaLine1107
    @SeaLine1107 2 года назад +1

    소중한 컨텐츠 감사합니다 :)

  • @ScienceBooks_TV
    @ScienceBooks_TV  3 года назад +1

    📚칼 세이건 살롱2020 시즌2
    감상평을 댓글로 남겨주시는 분들 중 3분을 추첨하여
    오늘 함께 이야기 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과 양자 역학, 초중력 이론까지.
    이종필 박사님이 소개하는 10편의 논문이 담긴 『물리학 클래식』을 보내드립니다!
    이벤트 참여한다는 문구 남겨주시면 확인 가능합니다!
    사이언스북스 유튜브 구독하기는 필수~!
    많은 참여 바랍니다.
    *12/7까지

  • @오흥도-y8t
    @오흥도-y8t 3 месяца назад

    천문학자라는 직업 다소 사치스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