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미대 나왔으니까 또는 난 그림 잘그리니까 디자인도 할 수 있겠지하면 진짜 고생할거에요. 영상에 나온분도 현업에서 많은 고생을 겪고 지금 자리에 계시겠죠. 제 전공은 시디입니다. 디자인 수업에서 교수님들은 결과물을 바라볼때 절대 미적 기준에서만 바라보지 않습니다. 디자인 요소의 당위성과 결과물이 의도를 얼마나 잘 드러내는지를 보려합니다. 편집, 정보, 그래픽, 영상, 설치 등 표현방식은 제한이 없구요. 오히려 결과물이 그림으로 나오는 경우는 생각보다 없죠. 시디과와 미대는 사고의 목적 자체가 다릅니다. 어느 분야건 똑같겠지만 고민 잘 하고 마음 단단히 먹고 도전하길바랍니다. 또한 한국의 좋지않은 인식과 대우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든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화가들 모두 존경합니다.
저는 캐나다에서 미술감독 및 디자이너, 컨셉아트로 최근 미국 에니메이션 블레이징 사무라이를 라이온 킹 감독과 작업을 했었는데요. 어떤 산업에 있냐 회사마다도 다른데, 디자인은 그린만 이쁘게 그리는게 아닙니다. 그림이쁘게 그리면 일러스트죠. 디자인은 이게 어떻게 작동할건지까지 생각하고 만드는게 디자인입니다. 캐나다, 미국 에니메이션 산업에서는 케릭터 디자이너 따로 배경디자이너, 색깔디자이너 따로 뽑습니다. 미술감독같은 경우 그림을 초반에 그려야하구요. 기본적인 스타일을 잡아주고 디자이너들이 들어오면 그사람들에게 맡기고 대부분 미팅이나 클라이언트와 방향성 애기하고 디자인 리뷰하면서 시간을 다 보내죠. 만약 그래픽 디자인쪽일 경우, 에니메이션산업보다 훨씬 기술적인게 많을겁니다. 프래그래머들과 작업하면서 그림보다 사람들이 이용하고 쓰일만한거를 만들죠. 폰트나 아이콘 짜잘한것들 만들다보니 창의적이지 않은게 많죠.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진짜 좋아하는 그림으로 길을 가고싶다면 따로 본인이 포토폴리오를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야합니다. 그게 겔러리쪽이 될수도있구 일러스트가 될수도 있구요. 본인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거죠. 확장해가면서
그래픽디자이너로 30년 일했고 미대출신은 아닙니다만 어찌 업으로 삼았습니다. 저도 미대는 못갔지만 그림을 잘 그렸고, 그러다 만화를 그리고 싶어 디자인을 배우다 정착한 케이스입니다. 여전히 그림을 그리고 싶고 그릴 겁니다만. 디자인 일을 하며 느낀 건 처음엔 잠깐만 하려고 했는데. 재미가 있었습니다. 물론 초기엔 급한 컷을 제가 그리기도 했고요. 간혹 집에서 투잡 알바로 일러스트 일 받아서 하기도 했어요. 일한 만큼 돈을 버는 매력도 있고. 그런데 10년차쯤 되던 어느날, 제가 디자인 팀장으로 디렉터가 되고 일러스트 작가를 섭외하고 만화가를 만나 회의하고 느낀 것은. 아.. 나는 그림을 안그리길 잘했구나 였습니다. 그걸 업으로 삼았다면 지금 내가 누리는 성취감을 못느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저의 다른 성향을 찾은 거죠. 그리고... 세상엔 정말 그림 잘그리는 사람이 많다는 것도. 만나는 화가나 특히 만화가들은 제가 디자인하는 것을 아주 좋아해 주었습니다. 자신의 작품을 많이 이해해 주니까요. 그게 저의 차별점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는 게 마냥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영상의 주인공이 지금 고민하는 것이 무엇인지 압니다. 그리고 어떤 선택을 해도 후회하지 않으실 것을 압니다. 그런데... 선배로서 한마디 하자면. 지금 깨달은 것들도 디자인을 해보고서야 그 소중함을 알았다는 것이예요. 인생에 어떤 경험도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습니다. 그림과 디자인은 아주 밀접한 관계입니다. 어느 것을 먼저 경험했다해도 다 소중합니다. 디자인을 해봤으니 타인에게 필요한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고. 그러면 일러스트레이터로 전업해도 일을 의뢰하는 디자이너들이 사랑?하는 작가가 되실 겁니다. (작업을 의뢰하는 사람은 대체로 현장의 디자이너들이죠. 초기에 제가 그림을 의뢰받은 것들도 디자인 일을 하지 않았다면 그 기회가 제게 안왔겠죠.) 응원합니다.
@@xxiharu08흠... 먼저 학벌때문에 생기는 차별이라면 모든 학과를 막론하고 기회를 잡기가 힘들다... 겠죠. 그런데 이것은 반만 맞는 말입니다. 제 나이 50대인데.... 살아보니 인생에 대학학벌이 그리 중요하진 않더군요. 다만 2030 때, 명문대는 하나의 장점이 됩니다. 성실성과 문제해결가능성을 증명하는 자격증같은. 그러니 학벌이 약하다면 다른 걸로 스스로의 성실성과 해결능력을 증명해내셔야 합니다. 어렵겠지요. (근데 힘든 건 명문대출신들도 마찬가지예요. 기회가 주어졌는데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더 큰 모양이더라구요. 일머리 없는 친구도 있어서 혼자는 잘하는데 협업이 안되는 경우도 있고. 하향지원하면 더 이상하게 보고. 학벌 낮은 상사라도 만나면 열등감 장난아니고 ) 작은 회사라도 기회를 잡으면. 여기서 뭐라도 하나 배우고 나간다는 각오로 위라벨 그런거 신경쓰지말고 3년만 다니세요... 저를 꼰대라 생각해도 상관없지만. 일+사람이 회사생활 입니다. 포폴 중요하죠. 근데 그것도 뭔가 일을 해야 생기는 거잖아요? 학생때 하는 과제 수준이 아니라. 실전경험이 진짜 중요합니다. 알바라도 관련 일을 해서 (하다못해 간판집 알바라도) 실전 포폴을 모으세요. 가능한 깔끔히 만들고. 그리고 실무를 하면서 공부도 하세요. 책을 많이 읽거나 영화보고 토론도 좋아요. 나중에 디렉터가 되려면 책읽고 토론하는 것만큼 좋은 게 없습니다. 저는 지거국 이공계를 나왔고. 디자인학원을 다녔는데. 인문학서적 읽고 토론하는 걸 4년 내내 했는데 실무때 도움되더군요. 어느 대학이건 대학생활이 좋은 건. 내가 자유의지로 하고 싶은 공부를 맘껏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인생에서 그런 시간이 또 있을까요? 본인 하기 나름입니다. 고등학교때의 성적이 모든 걸 말해줄 순 없지요. 만약 학벌말고 오로지 실력으로 자신을 증명해 온 사람이라면. 30~40세 무렵 반드시 성공합니다. 안그런 게 이상하죠. 파이팅하세요 ~
@@dfsks9051 5년차면 한창 일하는 재미에 간혹 슬럼프도 오고... 스펙타클한 시기겠네요. 저는 딱 30년 되는 작년 2023년 말에 은퇴했습니다. 이젠 나이들어 눈 아프고 디스크 오고.... 손목어깨 아프고. 거래처 무리한 요구도 못견디네요. 혹시나 밤샘작업 많이 하지 마세요 ㅡㅡ; 한창 일하던 30대에 유산도 하고 그랬네요 ㅋ 오만가지 난관 끝에 결과 나오면 그래도 보람은 있는 직업입디다. 파이팅~!
회화(순수미술)랑 디자인과랑 정확한 구분을 못함..나도그랬고. 근데 취미식으로 계속 하면 디자인이든 뭐든 도움이됨. 이렇게 말하면 뭐하지만 자기가 게을렀던거임. 그림그리고 했던걸 대학 입시때만 쓰고 취미로라도 안했다는건 그만큼 좋아한게 아니었다고 생각함. 졸업한지 15년은 되어가는데 아직도 취미로 깨작깨작 그리고 있음
그림만 잘 그렸기에 여기 쥔공과 같은 말을 하는 거..디자인은 planning보다 더 큰 개념인데 디자인학과에서 디자인 개념을 전혀 연구하지 않더라구요. 삶을 디자인하는 게 디자인 학과의 근본인데 이런 건 뒷전이고 사물의 디자인만 생각하고 있으니 기술인력으로 전락하는 겁니다.
디자인은 미술이 아닙니다...현재 저도 프랑스에서 미대 준비하고 있는데 디자인쪽이 아니고 순수미술쪽이에요. 프랑스 선생님들도 하시는 말씀들이 디자인이나 만화 이런 계열은 미술이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디자인은 예술이기 보다는 기술쪽이 강하고 (그나마 프랑스에서는 미적으로 쳐주는 느낌??) 공대에 가깝죠 그리고 만화는 예술쪽이 아니라 문학쪽이 강하다고 하더라구요?.. 어쨌든 저도 원래 순수미술하기전에 일러스트와 만화쪽으로 가고싶었어요. 하지만 프랑스에 와보니 결국 저는 순수미술쪽이었더라구요...일러스트도 아트쪽이기 보다는 디자인에 가까워서 ..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 저는 컴터 작업보다 손작업을 좋아하기도 하고 저한테 맞아서 순수미술로 택했습니다. 디자인도 창작이지만 예술이기 보다는 기술이죠.
친구가 예중지나 순수미술전공, 석사 마치고 박사 과정 수료. 끊임 없이 매년 출품하고, 개인전도 수 차례. 그 바닥에서 명성은 쌓였는지 모르겠는데, 그림 파는 건 거의 못 봤고, 진짜 돈 많이 드는 취미생활. 지금도 팔순 바라보는 어머니가 뒷바라지 해 주시니 하지...재료값 벌기도 힘들던데. 인맥 이용해서 시간 강사로 출강하던 것도 한 두해이고. 대학 미술학과 동문회 회장됐다고 하고 그 다음은... 전시회 가서 봐도 딱히 사고싶은 그림은 아닌데. 그래도 열심.
읽다보니 뭔가 실정에 맞지 않는 얘기들이 오갑니다. 미대졸업생이란 개념은 옛날 정서상 통칭(?)하는 구분이구요. 요즘은 미대라면 일반 순수미술전공자를 얘기하는것이고, 엄연히 디자인학과가 따로 있습니다. 디자인학과는 상업미술영역이구요. 디자인학과 졸업후 취업방향을 간략히 하자면, 직접 그리고 자기의 역량을 경험하며 키워나가길 원하시면 에이젼시쪽으로 취업을 하시면 됩니다. 디자인 감각으로 관리(행정적인 하청을 주거나 그디자인을 받아서 재편집하는)를 하실려면 대기업의 홍보실이나 디자인실로 취업하면 되구요. 본인의 개성이 뛰어나다면 프리랜서도 방향이겠지요. 이것도 디자인쪽에 해당하지는 않습니다. 이건 일러스트레이터나 캐릭터 디자이너들 얘기고, 그리고 에이젼시에서 일하실려면 그림 못그리면 안됩니다. 댓글중에 컴퓨터로 그린다고 자동으로 그리는 기술처럼 얘기하시는데 그러면 아무나 에이젼시에서 디자인하게요? 그건 정말 기본중에 기본이라 얘기할 가치가 없습니다. 기획자 입장의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디자이너가 직업이라면 잘 그려내야겠지요. 그리고 그 아이디어라는 것도 디자이너의 영역에서의 디테일이기 때문에 말로 얘기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요. 더 중요한 점은 에이젼시에서의 디자인 경험을 잘만 쌓으시면 나중에 자신이 독립해서도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 무기가 됩니다. 대학진학시 그림 성향에 따라 회화전공을 할지 디자인 전공을 할지는 본인의 재능과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구요. 어느직업이든 본인의 재능에 따라 다른것이지 보장받는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필드에 나와봐야 자기 객관화가 확실히 될겁니다. 아마추어때의 치기어린 열정으로 이해하시면 힘드실...
이분의 얘기를 요약 하자면 어렸을적 입시 미술 그림을 되게 열심히 그리셨고, 잘한다 생각했는데 자신의 그림으로 돈을 벌기가 어려울거라 판단하고 디자인과를 나와 디자인 회사를 취업했는데, 회사에서 정작 삽화? 같은 이미지 리소스는 전부 외주를 맡겨, 그 부분에 자존심이 상하고 현타가 와서 그림 유튜버를 하게 되었다는 소리인가요?
서양화,동양화,조소는 재능 감각 이 있는 사람들이 하는거고,디자 인은 감각 없어도 컴퓨터로 하는 작업들이 많다 보니 그림 실력 발휘하는 부분들보다 아이디어 와 창의력,그리고 소비자 니즈도 많이 알아야 하고 실무는 다릅 니다. 그림을 그리고 싶으면 서양화,동 양화,애니메이션 해야 합니다. 디자인은 솔직히 비전공자도 아 이디어 창의력만 뛰어나면 전공 자들 뛰어 넘습니다.그래서 디자 인쪽이 연봉이 낮은것 디자인은 개나 소나 다 하니까요.
공부 ㅈㄴ 열심히 한 애들도 취업못함 차라리 뾰족하게 기술배우는게 더 도움되고 돈 잘번다. 공부도 재능의영역이고 안맞는데 꾸역꾸역 평균선에 들려고 하기보다 차라리 재능을 그나마 키워서 사회에 나가는게 나음.. 지금 나보다 성적 좋고 공부 열심히 한 애들도 다 일안구해지니 사무직,직업상담사,캐드 통일감없이 뽑아주는 곳으로 가서 일한다. 물론 그것도 대단하지만 하나 뾰족하게 할때 그림 그거배워서 뭐하냐 소리들었는데 오히려 내가 친구들 중에서는 꾸준하게 연봉높게 돈도 벌고 잘릴 걱정없이 선택해서 일하고있음. 또 기술직은 나중에 강사로도 뛸 수 있고 부르는곳 많아서 쉴 때 방과후강사나 학원강사로 일할수도 있다.
@@요요-j5x 안녕하세요 저는 고 2 무대디자인을 하고 싶은 학생입니다 디자인 분야 쪽으로 가신거 같이서 질문드려요 아직 입시미술 시작 인했고,지금 부터 시작할려고 마음먹었는데 주변에서 말려요 돈 못버는 직업 왜 하냐? 한달 200도 못번다고 정말 돈벌어 먹고 살기 힘든가요? 문과인데 그냥 인서울 문과가서 적당한 중소기업 들어가서 밥 벌어먹고 사는게 후회 안할까요? 저는 입시미술 안하면 나중에 후회할거 같은데 나중에 대학 다 나와서 공부할걸이라고 후회할까봐 걱정되요
디자인은 잘그리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아이디어가 더 중요함
이거 ㄹㅇ
그리고 디자인은 완전한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없음. 수많은 유의 더미들에서 새롭게 각색되고 재창조되는 아이디어 판이라고 생각함
ㄹㅇ 디자인은 아이디어 싸움임. 근데 좋은 아이디어는 사람에 대한 연구에서 나옴. 인문학을 잘하는 감각있는 공대생이어야 함. 그래서 디자인은 잘하기 보기보다도 어렵고 디자인에서 잘하면 웬만해선 개깡패임
진짜 아이디어 생각하고 머리싸매고 설명하고 그런게 어려움 ㅠㅠ 미술이랑은 다르더라 미술은 좀 더 표현할 수 있고 내 맴대로 하는 느낌
덧붙여 그 아이디어는 타겟(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그에 부합한 이유와 의미가 있어야 좋은 디자이너적 아이디어 라고 생각합니다.
난 미대 나왔으니까 또는 난 그림 잘그리니까 디자인도 할 수 있겠지하면 진짜 고생할거에요. 영상에 나온분도 현업에서 많은 고생을 겪고 지금 자리에 계시겠죠. 제 전공은 시디입니다. 디자인 수업에서 교수님들은 결과물을 바라볼때 절대 미적 기준에서만 바라보지 않습니다. 디자인 요소의 당위성과 결과물이 의도를 얼마나 잘 드러내는지를 보려합니다. 편집, 정보, 그래픽, 영상, 설치 등 표현방식은 제한이 없구요. 오히려 결과물이 그림으로 나오는 경우는 생각보다 없죠. 시디과와 미대는 사고의 목적 자체가 다릅니다. 어느 분야건 똑같겠지만 고민 잘 하고 마음 단단히 먹고 도전하길바랍니다.
또한 한국의 좋지않은 인식과 대우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든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화가들 모두 존경합니다.
딸이 그림을 좋아하는데, 막연히 미술을 전공하면 디자인도 가능 할 줄 알았어요. 명확하게 비교설명 해주셔서 이해 됐습니다.
컴퓨터로 디자인하는 친구가 자긴 미적 감각이 너무 없다고 그만두던데요 뭐가 맞는건지
@@까멜리아-e4f디자인이 직접 그림을 그리는 일이 적을 뿐이지 당연히 미감이 가장 중요할 수밖에 없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시각적 아름다움을 보여야 하는데, 그건 타고난 센스를 무시할 수 없는 거라…스스로 그 센스가 부족하다 느껴 힘들어 하신 듯
그림을 그려야 디자인과를 갈 수 있는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참고로 대부분의 디자이너들은 박봉에 제시간에 퇴근 못합니다
디자인은 미술이라기보다 오히려 공대에 가까운데 한국은 너무 미술에 가깝게 생각함
저도 조금 동의하네요. 디자인은 미술이 아니죠. 미술(베이스)을 바탕으로 사고적인 면과 기술적인 면을 갖춰서 디자이너가 되는 것 같아요. 오히려 공대 출신 디자이너들이 웹디자인 퍼블리싱 프로덕트디자인 쪽으로 잘 하는 것 같더라구요.
@@-dhkdls완전 맞아요 ㅋㅋㅋㅋ 저희과도 교수님들이 절반 이상이 공학에 몸담으신데다 프로덕트디자인쪽은 특히 공대생들이 센스가 뛰어난 경우가 더 많다고 하시더라고요.
@@bocekbow ㅎㅎ 그러게요. 그래서 너무 어렵고도 힘든 분야여요.
일단 입시할땐 대학가서 그림만 그릴것처럼 생각하게 되거든요.... 그리고 싶은 그림도 대학가서 그리라고 학원쌤이 입버릇처럼 말하심.
한국 등의 동아시아쪽 디자인이랑 유럽/미국쪽 디자인이 결이 완전히 다르더라구요 한국쪽은 디자인이 공대에 가까운데 또 공대와는 다른 창의성을 요구하는... 그런 느낌이에요
일러 외주를 원한다면 차라리 그 판에 일찍이 뛰어들어서 경력을 쌓는게 나음 보통 유명한 사람을 원하지 유명한 대학을 나온 사람을 원하지 아늠
저는 캐나다에서 미술감독 및 디자이너, 컨셉아트로 최근 미국 에니메이션 블레이징 사무라이를 라이온 킹 감독과 작업을 했었는데요. 어떤 산업에 있냐 회사마다도 다른데, 디자인은 그린만 이쁘게 그리는게 아닙니다. 그림이쁘게 그리면 일러스트죠. 디자인은 이게 어떻게 작동할건지까지 생각하고 만드는게 디자인입니다. 캐나다, 미국 에니메이션 산업에서는 케릭터 디자이너 따로 배경디자이너, 색깔디자이너 따로 뽑습니다. 미술감독같은 경우 그림을 초반에 그려야하구요. 기본적인 스타일을 잡아주고 디자이너들이 들어오면 그사람들에게 맡기고 대부분 미팅이나 클라이언트와 방향성 애기하고 디자인 리뷰하면서 시간을 다 보내죠. 만약 그래픽 디자인쪽일 경우, 에니메이션산업보다 훨씬 기술적인게 많을겁니다. 프래그래머들과 작업하면서 그림보다 사람들이 이용하고 쓰일만한거를 만들죠. 폰트나 아이콘 짜잘한것들 만들다보니 창의적이지 않은게 많죠.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진짜 좋아하는 그림으로 길을 가고싶다면 따로 본인이 포토폴리오를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야합니다. 그게 겔러리쪽이 될수도있구 일러스트가 될수도 있구요. 본인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거죠. 확장해가면서
제가 원하는 업종에 계신 분인거같아서 답글답니다 혹시 어떤 경위로 캐나다에서 일하실 수 있게 되신건지 알 수 있을까요? 보통 해외에 아예 나가서 일하려면 그 나라의 학위를 따거나 회사와 미팅해서 비자를 따고 일할 수 있다고 들어서요! 제 목표기도 해서 여쭤봅니다
저는 원피스정상결전 선화 외주작업을 진행했던 아트디렉터입니다. 리틀오즈.jr가 칠무해인 도플라밍고를 잡으려고 내려찍다가 다리가잘리고 도플라밍고 : 후후훗, 방금 뭐한거야 오즈? 거리는 장면을 구상및 연출했었습니다. 벌써10년도 훌쩍넘은 시간이었네요. 저는 다행히도 그림으로 밥은먹고 살 정도입니다.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마세요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는 완전 다른 직업입니다. 그리고 싶은 그림 그리며 살고 싶으면 디자이너가 아니라 아티스트 되세요.
그래픽디자이너로 30년 일했고 미대출신은 아닙니다만 어찌 업으로 삼았습니다.
저도 미대는 못갔지만 그림을 잘 그렸고, 그러다 만화를 그리고 싶어 디자인을 배우다 정착한 케이스입니다. 여전히 그림을 그리고 싶고 그릴 겁니다만.
디자인 일을 하며 느낀 건 처음엔 잠깐만 하려고 했는데. 재미가 있었습니다. 물론 초기엔 급한 컷을 제가 그리기도 했고요. 간혹 집에서 투잡 알바로 일러스트 일 받아서 하기도 했어요.
일한 만큼 돈을 버는 매력도 있고.
그런데 10년차쯤 되던 어느날, 제가 디자인 팀장으로 디렉터가 되고 일러스트 작가를 섭외하고 만화가를 만나 회의하고 느낀 것은. 아.. 나는 그림을 안그리길 잘했구나 였습니다. 그걸 업으로 삼았다면 지금 내가 누리는 성취감을 못느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저의 다른 성향을 찾은 거죠. 그리고... 세상엔 정말 그림 잘그리는 사람이 많다는 것도.
만나는 화가나 특히 만화가들은 제가 디자인하는 것을 아주 좋아해 주었습니다. 자신의 작품을 많이 이해해 주니까요. 그게 저의 차별점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는 게 마냥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영상의 주인공이 지금 고민하는 것이 무엇인지 압니다. 그리고 어떤 선택을 해도 후회하지 않으실 것을 압니다. 그런데... 선배로서 한마디 하자면. 지금 깨달은 것들도 디자인을 해보고서야 그 소중함을 알았다는 것이예요. 인생에 어떤 경험도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습니다.
그림과 디자인은 아주 밀접한 관계입니다. 어느 것을 먼저 경험했다해도 다 소중합니다. 디자인을 해봤으니 타인에게 필요한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고. 그러면 일러스트레이터로 전업해도 일을 의뢰하는 디자이너들이 사랑?하는 작가가 되실 겁니다. (작업을 의뢰하는 사람은 대체로 현장의 디자이너들이죠. 초기에 제가 그림을 의뢰받은 것들도 디자인 일을 하지 않았다면 그 기회가 제게 안왔겠죠.)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그래픽디자이너가 꿈인 학생입니다 저는 3D그래픽쪽으로 진로를 정하였는데 예술 사회에서도 인서울대학을 고집하나요?? 제가 경기권 예체능계열을 다닐예정입니다 ( 4년제) 포트폴리오가 가장중요하다고는 알지만 학교때문에 불이익이 생기는 경우가 있나 궁금하여 글남깁니다..
@@xxiharu08흠... 먼저 학벌때문에 생기는 차별이라면 모든 학과를 막론하고 기회를 잡기가 힘들다... 겠죠. 그런데 이것은 반만 맞는 말입니다.
제 나이 50대인데.... 살아보니 인생에 대학학벌이 그리 중요하진 않더군요.
다만 2030 때, 명문대는 하나의 장점이 됩니다. 성실성과 문제해결가능성을 증명하는 자격증같은. 그러니 학벌이 약하다면 다른 걸로 스스로의 성실성과 해결능력을 증명해내셔야 합니다. 어렵겠지요.
(근데 힘든 건 명문대출신들도 마찬가지예요. 기회가 주어졌는데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더 큰 모양이더라구요. 일머리 없는 친구도 있어서 혼자는 잘하는데 협업이 안되는 경우도 있고. 하향지원하면 더 이상하게 보고. 학벌 낮은 상사라도 만나면 열등감 장난아니고 )
작은 회사라도 기회를 잡으면. 여기서 뭐라도 하나 배우고 나간다는 각오로 위라벨 그런거 신경쓰지말고 3년만 다니세요... 저를 꼰대라 생각해도 상관없지만. 일+사람이 회사생활 입니다.
포폴 중요하죠. 근데 그것도 뭔가 일을 해야 생기는 거잖아요? 학생때 하는 과제 수준이 아니라. 실전경험이 진짜 중요합니다. 알바라도 관련 일을 해서 (하다못해 간판집 알바라도) 실전 포폴을 모으세요. 가능한 깔끔히 만들고. 그리고 실무를 하면서 공부도 하세요. 책을 많이 읽거나 영화보고 토론도 좋아요. 나중에 디렉터가 되려면 책읽고 토론하는 것만큼 좋은 게 없습니다.
저는 지거국 이공계를 나왔고. 디자인학원을 다녔는데. 인문학서적 읽고 토론하는 걸 4년 내내 했는데 실무때 도움되더군요.
어느 대학이건 대학생활이 좋은 건. 내가 자유의지로 하고 싶은 공부를 맘껏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인생에서 그런 시간이 또 있을까요? 본인 하기 나름입니다. 고등학교때의 성적이 모든 걸 말해줄 순 없지요.
만약 학벌말고 오로지 실력으로 자신을 증명해 온 사람이라면. 30~40세 무렵 반드시 성공합니다. 안그런 게 이상하죠.
파이팅하세요 ~
@@c3057 요즘 고민이 많았는데 자세한 설명 ,조언 감사드립니다 일단 저를믿고 뭐든지 열심히 해봐야될것같네요 감사합니다!
저랑 비슷한 케이스이시네욥 저도 미대는 못갔지만 그림 잘그려서 우연찮게 대학에서 디자인 배워서 그쪽으로 빠진 사람입니다,,, 반갑습니다 30년 경력이시라니 대단하시네요,,, 전 아직 5년따리 입니다,,,ㅎ
@@dfsks9051 5년차면 한창 일하는 재미에 간혹 슬럼프도 오고... 스펙타클한 시기겠네요.
저는 딱 30년 되는 작년 2023년 말에 은퇴했습니다.
이젠 나이들어 눈 아프고 디스크 오고.... 손목어깨 아프고. 거래처 무리한 요구도 못견디네요.
혹시나 밤샘작업 많이 하지 마세요 ㅡㅡ; 한창 일하던 30대에 유산도 하고 그랬네요 ㅋ
오만가지 난관 끝에 결과 나오면 그래도 보람은 있는 직업입디다. 파이팅~!
어릴땐 단순히 그림그리는 쪽으로 가야지 하고 미대입시해서 미대를 와서 디자인 취준중이지만 그림 안그리는게 차라리 다행이었음 나는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한다고 생각했지만 그림을 못그리고 창작보다는 예쁜 거 보는걸 더 좋아하더라고..
회화(순수미술)랑 디자인과랑 정확한 구분을 못함..나도그랬고. 근데 취미식으로 계속 하면 디자인이든 뭐든 도움이됨. 이렇게 말하면 뭐하지만 자기가 게을렀던거임. 그림그리고 했던걸 대학 입시때만 쓰고 취미로라도 안했다는건 그만큼 좋아한게 아니었다고 생각함. 졸업한지 15년은 되어가는데 아직도 취미로 깨작깨작 그리고 있음
저 분 드로잉 하는거 유튜브에 많이 나와있어요
디자인과마다 다르긴하지만 산업디자인은 그나마 스케치는 하는거같음
그렇게 열심히 하셨으니 외주 그림쟁이들을 부리는 브레인이 되신겁니다.
진짜… 또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님 최고 👍
심지어 디자인 쪽도 대졸인데도 너무 박봉임..
순수한 화가로😮 먹고 살수 있는 시대는 지났어요
지금예술의 영역이 너무 넓어서 바뀌지않으면
살수가 없어요
그림 볼줄아는 안목은 그림을 그릴수 있느냐 없느냐로 나눠짐...
ㅇㅈ 디자인과다닌다고 하면 그림그린다고 생각하고 쉽다고 생각하는게 어이없음. 그림 그릴일 없고 있어도 1학년때 잠깐이지 그뒤로는 다 프로그램 배워서 컴퓨터로 디자인하는거임.
디자인과 다니는 애한테 그림그려달라고 하는게 제일 바보같은 부탁임
보통 그림그리던 애들이 미술입시를 거쳐 디자인과로 가니깐.... 바보같은 부탁은 아니라고 생각함. 입시미술 해서 미대 합격을 했다면 그림을 못그릴 수 없으니
바보는 너아니냐? 디자인과나와서 그림못그리는애들 거의없어 다 입시미술은 했잖아
@@궭둛셄렚 최상위권 미대일수록 비실기도 꽤많아서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저도 미국에서 졸업 1년만에 그림 접고 디자인 시작 했어요. 그나마 한국은 과외라도 하고 아티스트가 살아남을 확률이 외국보다는 나아요. 그림 팔기도 그렇고.
디자인 박봉이고 서울아니면 일자리도 많이 부족합니다.
더군다나 비전공자들 중에도 감각있고 잘 하는 사람들이 치고들어오기때문에 지방에서 계속 살고 싶다면 디자인과는 추천하고 싶지않아요. 그림을 잘 그린다면 다른 직업을 가지고 취미로 외주를 받는 걸 추천드립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했던 차이가 있어요.
아티스트 : 나로부터 발산된 결과물로, 나의 팬이 소비한다.
디자이너 : 현상과 타인으로부터 분석한 결과물로, 타겟이 소비한다.
그림만 잘 그렸기에 여기 쥔공과 같은 말을 하는 거..디자인은 planning보다 더 큰 개념인데 디자인학과에서 디자인 개념을 전혀 연구하지 않더라구요. 삶을 디자인하는 게 디자인 학과의 근본인데 이런 건 뒷전이고 사물의 디자인만 생각하고 있으니 기술인력으로 전락하는 겁니다.
ㅠㅠ 요즘 대학에 돈만 퍼주는 기분..
디자인은 사람을 잘 이해하는게 중요하죠.
전공 선택은 알아보고 합시다... 디자인과만의 이야기도 아님...
그림그리다가 시디과 갔는데 디자인이랑 그림은 다른 거라고 느낌 진짜 나랑 너무 안 맞아..
저도 고등학교>대학교 다 디자인하다가 결국 자퇴하고 프리랜서중이에요.. 디자인은 그냥 상업적 도형 다루는 느낌이지 아트의 영역은 아니더군요ㅜㅜ
저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면 디자인은 가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 저도 그림을 그리는 일을 하고 싶어서 디자이너가 됐는데 내 생각과 다르니까 나이들어서 진로를 바꾸게 되더라고요 결국
디자인은 미술이 아닙니다...현재 저도 프랑스에서 미대 준비하고 있는데 디자인쪽이 아니고 순수미술쪽이에요. 프랑스 선생님들도 하시는 말씀들이 디자인이나 만화 이런 계열은 미술이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디자인은 예술이기 보다는 기술쪽이 강하고 (그나마 프랑스에서는 미적으로 쳐주는 느낌??) 공대에 가깝죠 그리고 만화는 예술쪽이 아니라 문학쪽이 강하다고 하더라구요?..
어쨌든 저도 원래 순수미술하기전에 일러스트와 만화쪽으로 가고싶었어요. 하지만 프랑스에 와보니 결국 저는 순수미술쪽이었더라구요...일러스트도 아트쪽이기 보다는 디자인에 가까워서 ..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 저는 컴터 작업보다 손작업을 좋아하기도 하고 저한테 맞아서 순수미술로 택했습니다.
디자인도 창작이지만 예술이기 보다는 기술이죠.
궁금한게 왜 디자인이 기술인건가요?
제품을 만들고 디자인 하는게 기술이죠
그럼 전시회 갔을 때도 작품 보는 안목이 없겠네요? 감상평도 대충 말하는 수준일거고 맞나요?
@@user-jf4ru1tq9k 다른 순수미술쪽 전공자에 비해서는 그렇겠죠. 하지만 디자인이라는게 기술적인 면모도 있지만 분명히 감각적으로 아름다운 걸 만들어내는 능력도 필요하기에 예술을 보는 눈도 나름대로 트여 있을 것임
오히려 좋아 나랑 잘맞아
디자인은 마케팅이에요. 예술성에 더해 실용성을 추구하는 분야입니다.
디자인과 아트는 다른거라 생각합니다 디자인은 반드시 다수의 사람과 소통을 해야하니까요 아트는 꼭 그럴필요는 없죠
시각디자인과 특인듯요 ㅋㅋ
친구가 예중지나 순수미술전공, 석사 마치고 박사 과정 수료. 끊임 없이 매년 출품하고,
개인전도 수 차례. 그 바닥에서 명성은 쌓였는지 모르겠는데, 그림 파는 건 거의 못 봤고, 진짜 돈 많이 드는 취미생활.
지금도 팔순 바라보는 어머니가 뒷바라지 해 주시니 하지...재료값 벌기도 힘들던데.
인맥 이용해서 시간 강사로 출강하던 것도 한 두해이고. 대학 미술학과 동문회 회장됐다고 하고 그 다음은...
전시회 가서 봐도 딱히 사고싶은 그림은 아닌데. 그래도 열심.
너무너무 공감됩니다.😢
디자이너는 해마다 달라지는 디자인툴에 빨리적응하고 실무적으로 잘해내는 사람! 기획, 개발까지 이해하는 융합적 사고가 필요합니다!
순수미술은 디자인전공자보다 그림 더 많이 그려요.
이진이 진짜 귀여워 죽것어요오오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ㅠㅠ 댓글 보니까 막막하네 진로를 틀어야 하나
돔황챠.!
@@나는너의차가운현실 이미 너무 멀리 와버린 것 같아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취직하시고 외주받아서 일해보세요. Sns열심히 하시구요. 그림으로 버는 수익이 월급보다 많을때 그때 전직작가 하세요.
@@유튜브중독-e6d 작가는 아니고 디자인 쪽이에요 ..! 제품 ㅜㅜ
읽다보니 뭔가 실정에 맞지 않는 얘기들이 오갑니다.
미대졸업생이란 개념은 옛날 정서상 통칭(?)하는 구분이구요. 요즘은 미대라면 일반 순수미술전공자를 얘기하는것이고, 엄연히 디자인학과가 따로 있습니다. 디자인학과는 상업미술영역이구요. 디자인학과 졸업후 취업방향을 간략히 하자면, 직접 그리고 자기의 역량을 경험하며 키워나가길 원하시면 에이젼시쪽으로 취업을 하시면 됩니다.
디자인 감각으로 관리(행정적인 하청을 주거나 그디자인을 받아서 재편집하는)를 하실려면 대기업의 홍보실이나 디자인실로 취업하면 되구요.
본인의 개성이 뛰어나다면 프리랜서도 방향이겠지요. 이것도 디자인쪽에 해당하지는 않습니다. 이건 일러스트레이터나 캐릭터 디자이너들 얘기고, 그리고 에이젼시에서 일하실려면 그림 못그리면 안됩니다. 댓글중에 컴퓨터로 그린다고 자동으로 그리는 기술처럼 얘기하시는데 그러면 아무나 에이젼시에서 디자인하게요? 그건 정말 기본중에 기본이라 얘기할 가치가 없습니다. 기획자 입장의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디자이너가 직업이라면 잘 그려내야겠지요. 그리고 그 아이디어라는 것도 디자이너의 영역에서의 디테일이기 때문에 말로 얘기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요. 더 중요한 점은 에이젼시에서의 디자인 경험을 잘만 쌓으시면 나중에 자신이 독립해서도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 무기가 됩니다.
대학진학시 그림 성향에 따라 회화전공을 할지 디자인 전공을 할지는 본인의 재능과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구요.
어느직업이든 본인의 재능에 따라 다른것이지 보장받는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필드에 나와봐야 자기 객관화가 확실히 될겁니다.
아마추어때의 치기어린 열정으로 이해하시면 힘드실...
점점 상위권 대학에서 성적으로만 학생을 선발하는 이유가 있겠죠.
시각디자인 기초디자인 전공자들은 아이디어 스케치 짜는 거 보면 특출나고 다른 애들이 보이긴 해요
35년된 우리가 잘모르는 실력파 그룹 추천합니다 신데렐라 도토리 그대떠나간뒤
과거 독일 유명 화가 지망생 분께서도
자신의 진정한 꿈을 찾고 실현하셨습니다
꼭 미대 나왔다고 미술할 필요는 없죠
ㅁㅊ
이분의 얘기를 요약 하자면 어렸을적 입시 미술 그림을 되게 열심히 그리셨고, 잘한다 생각했는데 자신의 그림으로 돈을 벌기가 어려울거라 판단하고 디자인과를 나와 디자인 회사를 취업했는데, 회사에서 정작 삽화? 같은 이미지 리소스는 전부 외주를 맡겨, 그 부분에 자존심이 상하고 현타가 와서 그림 유튜버를 하게 되었다는 소리인가요?
서양화,동양화,조소는 재능 감각
이 있는 사람들이 하는거고,디자
인은 감각 없어도 컴퓨터로 하는
작업들이 많다 보니 그림 실력 발휘하는 부분들보다 아이디어
와 창의력,그리고 소비자 니즈도 많이 알아야 하고 실무는 다릅
니다.
그림을 그리고 싶으면 서양화,동
양화,애니메이션 해야 합니다.
디자인은 솔직히 비전공자도 아
이디어 창의력만 뛰어나면 전공
자들 뛰어 넘습니다.그래서 디자
인쪽이 연봉이 낮은것 디자인은
개나 소나 다 하니까요.
예?ㅋㅋㅋ 창의력만 뛰어나면 전공자도 뛰어넘을 수 있다면서 개나소나 한다는 건 앞뒤가 안맞는데요....그리고 언제부터 창의력만 좋다고 좋은 디자인이 나올 수 있었던 건지...그정도로 디자인이 간단한 학문도 아닌데...
개나 소나하는 거 아닙니다.
아무나한다면 흉내낼 수 있지만 깊이가 없습니다. 이 길이 절대 쉽지 않아요.
감각없는 사람들 비전공자에 툴만 다룰줄 아는 거지 디자인공부를 안한사람이예요. 공부안해보셨죠?
사회생활을 시작하니까 이 말이 어떤 말인지 정말 뼈저리게 알았다... 회사에서 듣는 말은 넌 손이 아니고 뇌가 되라 그러고 그냥 기획만하고 사람구해서 씀...
걍 전공선택을 잘못한거잖아.. 뭔 취업현실?
그림 그리고싶었으면 작가를 했었어야지
작가하면 돈이 나옴?? 진짜 대가리 꽃밭이네
@@user-lt2zs5cb8d돈이 나옴 ㅋㅋㅋㅋㅋㅋㅋ 어느정도의 인기가 있다는 전제하에. 근데 그건 운도 따라주는 영역이니까 순수미술은 두려워서 안간거라잖아요. 본인이 진짜 하고싶었던건 그림인데 수입도 목표로 한다면 꿇어야지 뭐
디자인은 세련된 컴퓨터작업??????
디자인도 ai때문에 점점 사라질 직업이라고 하는데 화이팅입니다
난 디자인 할려고 미대 가는건데
미대 음대 빚좋은개살구 돈있는집서 취미로하기연 좋을듯
그럼 그림의뢰받는 사람이 되려면 어떤 과를 가야해요?
어떤 그림을 전문적으로 그리고 싶은지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서양화과 동양화과 애니메이션과 시디과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도 정해진 길이나 방향이 있는건 아니니까요
애니과 가세요
@@mnnmoon6076 애니 만들 수 있나?
그림 의뢰받으려면 대학 올필요 없습니다
애니과? 게임그래픽디자인과? 결국 다 3d하지
원화를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진짜 뼈저리게 느낍니다
우리나라는 입시미술로 이미 그림을 한 번 끝내놓고 대학 가서 그림을 가르치는 교육구조가 아님. 그림을 디벨롭 한다는 것은 철저히 개인의 영역.
콧수염...
이숏츠의 의미가뭐지....??
결론이없는건지 스피커의얘기가 여기서끝인건지. 서울애들 자격지심이 또한 너무눈에 거슬려...
그냥 다른 지역서 왔으니까 그럴 수 있지 않을까요..? 저도 입시때 내려가서 저런 생각했는데
이댓글의 의미가뭐지....??
자격지심이라고 못느꼈는데..? 그냥 서울이면 수도고 좋은 학원들많고 잘그리는사람 많을테니 저렇게생각할만함
그냥 니가 꼬인거임
갑자기 쓸데없는 얘기를 하시는걸 보니 지방사시는군요
뭔.. 서양화 동양화나 게임 애니 만화 쪽 과로 갔어야지
그럼 되게 한정적이여서 저렇게 됨
다양하게 펼치고 싶음 시디과가 그나마 낮지
근데 우리 미술학원만 그럴순 있지만 산디아니면 시디를 대체로 보낼려고 함
게임 애니 나오면 다른 쪽으로 빠지기 힘든데 시디 나오면 애니 게임 만화 다 갈 수 있음
시디는 다양한걸 너무 수박겉핥기 식으로 배움. 나중에 따로 본인이 더 학원다니던 해서 배워야함.
흠.. 전공 선택을 너무 쉽게 하신듯요
그냥 미스죠 저건
당연한얘기아님?
웃겨ㅋ손가락남성혐오도하겠지요 물론마음예쁜여성은좋음ㅋ
경기대 미대 다니면서 룸살롱 알바뛰고 영부인
착각한다 그림잘그리면 뭐라도 할수 있을거라고 ㅡㅡ 우리나라 예체능은 0.01을위해서 밑밥밖에 안됨 선생들이 돈벌어먹을려고 하고 있는 개짓거리임 부모님 던 덜쓰게 하고싶으면 그냥 공부하셈 남들보다 잘해봤자 너보다 잘하는사람이 더많음 이건 어디를 가나 마찬가지임 ㅡㅡ 손흥민선수는 아빠가 조기교육부터 빡시게 가르침 ㅡㅡ 그러니 0.0001프로에 들어간거 ㅡㅡ 월드클레스
공부 ㅈㄴ 열심히 한 애들도 취업못함 차라리 뾰족하게 기술배우는게 더 도움되고 돈 잘번다. 공부도 재능의영역이고 안맞는데 꾸역꾸역 평균선에 들려고 하기보다 차라리 재능을 그나마 키워서 사회에 나가는게 나음.. 지금 나보다 성적 좋고 공부 열심히 한 애들도 다 일안구해지니 사무직,직업상담사,캐드 통일감없이 뽑아주는 곳으로 가서 일한다. 물론 그것도 대단하지만 하나 뾰족하게 할때 그림 그거배워서 뭐하냐 소리들었는데 오히려 내가 친구들 중에서는 꾸준하게 연봉높게 돈도 벌고 잘릴 걱정없이 선택해서 일하고있음. 또 기술직은 나중에 강사로도 뛸 수 있고 부르는곳 많아서 쉴 때 방과후강사나 학원강사로 일할수도 있다.
@@요요-j5x 뭐 그렇쵸 이제는 화이트칼리의 시대는 갓어요 예체능은 자기돈까지 써야하니 이렇게 써놨지만 ㅡㅡ 이제는 ai랑 경쟁해야하는 시대임 ㅡㅡ ㅋㅋ
@@요요-j5x 안녕하세요 저는 고 2 무대디자인을 하고 싶은 학생입니다 디자인 분야 쪽으로 가신거 같이서 질문드려요 아직 입시미술 시작 인했고,지금 부터 시작할려고 마음먹었는데 주변에서 말려요 돈 못버는 직업 왜 하냐? 한달 200도 못번다고 정말 돈벌어 먹고 살기 힘든가요? 문과인데 그냥 인서울 문과가서 적당한 중소기업 들어가서 밥 벌어먹고 사는게 후회 안할까요? 저는 입시미술 안하면 나중에 후회할거 같은데 나중에 대학 다 나와서 공부할걸이라고 후회할까봐 걱정되요
@@요요-j5x실례지만 무슨 그림?전공? 하시나요?
뭐든지 조기교육을 해야 천재가 탄생함
총통각하만세
Ai 로 이미 대체 ㅋㅋ
그런건ㅈ값어치가 없죠
정치인
미대나오면 콧수염이 자라기 시직한다는데..
단치히냐 전쟁이냐
미대 떨어져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