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내내 조부모님과 같이 살다가 중학교 입학하자마자 아버지 집으로 갔다. 거리가 멀어 기숙사 생활을 해야 했던 나는 아버지의 문제집 숙제를 풀어야 했고, 머리가 좋지 않은 나는 숙제가 잘 안 풀리기 일쑤였다. 집에 돌아가면 시험을 쳐야 했는데 매번 잘 못 풀고 틀렸다. 수식의 기호 하나만 틀려도 아버지는 매를 들어 복날 개패듯 나를 때렸다. 내가 발목을 다쳐 목발을 짚고 있을 때도. 기독교도인 나는 덕분에 매 주말 집에 가는 전철을 탈 때마다 제발 이번 주에도 살려달라고 간절히 신께 기도했다. 중학교 2학년. 이복동생이 태어났다. 아버지는 같지만 어머니는 다르다. 부모님은 물론 나도 이복 동생을 사랑하고 이뻐했지만, 아버지의 매는 계속되었다. 머리가 나쁜 나의 고통스런 나날들이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복 동생을 보면 항상 웃었지만 나를 보면 웃지 않았다. 고작 한 살 아기였던 내 동생은 자장가 대신 매일 주말마다 벽 건너편에서 도움을 구하는 듯이 울리는 자기 형의 비명소리를 듣고 잤다. 핸드폰 금지, 인터넷 금지. 이것저것 금지. 계속되는 매. 언젠가 아버지를 정말 죽이고 싶을 정도로 울분이 쌓이고 쌓였던 나는 차마 아버지를 죽이지 못했고, 이 모든 고통의 원인인 내 삶 자체를 갖다 버리려고 자살 시도를 했다. 그러면 차라리 나와 관계된 모든 사람이 나를 잊고 행복해질까봐. 수 년이 지난 지금, 나는 아버지와 화해했다. 5년 씩이나 그 일을 떠올리며 먼저 미안하다고 말해준 아버지의 그 말들과, 과거가 어쨌든 나를 낳아준 나의 아버지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나는 아버지에게 말했다. 당장 용서할 수는 없지만, 그러도록 노력해보겠다고. 지금, 나와 아버지의 관계는 평범한 부자 관계와는 안드로메다 은하만큼 멀리 떨어져 있다. 친근함 대신 서먹함. 어색함이 기본적으로 깔려있다. 내가 바란 것은 이 영상처럼 서툴러도 따뜻한 아버지의 사랑 뿐이었는데, 덕분에 나는 부모의 사랑이란 게 뭔지 지금도 이해하지 못한다. 따뜻한 한 마디보다 차가운 집구석에서 두드려 패는 게 사람들이 말하는 부모의 사랑인가? 그래도 나는 아버지를 용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금도. 하지만 그 때 그 고통스런 나날들을 이따금 떠올린다면, 정말 아버지가 나를 사랑했던 건지는 수 년이 지난 지금도 의문이다.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 것이다. 당신은 당신 아들을 어떻게 보았는지. 당신의 아들이 당신 눈에는 어떤 사람으로 보였는지. 그 해답을 알게 되는 날은 먼 훗날, 우리가 천국에서 재회했을 때 뿐일 것이다.
글을 참 잘쓰시네요. 본인의 감정전달이 아닌, 마치 서평을 주인공의 관점에서 쓴 것 마냥 무심한 잿빛 글이지만, 그 속에 얼마나 힘드셨을지 이 글 속의 빈칸과 온점마다 꼭꼭 숨겨둔 감정이 느껴집니다. 제가 당신과 같은 경험을 가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비슷한 감정을 겪었어서 몇 가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사과는 아버지께서 먼저 하신건가요? 그리고 아버지를 용서하려는 마음은 아버지의 사과 이후에 들게 된 건가요? 아니면 줄곧 본인은 용서하겠다는 마음이 들었나요? 저는 제가 어릴적 무능했던 아버지와 이혼하고 저와 빚을 떠안았던 어머니와 비슷한 상황입니다. 어머니는 혼자서 빚도 갚고 가정을 일궈냈지만 저에게는 폭언과 폭력을 일삼았습니다. 지금 와서 말하길, 제가 고등학교시절 어머니가 제 목을 조르고 발로 밟고 차에서 밖으로 밀어내는 등의 행위로도 제 성적이 잘 오르지 않자 어머니는 저를 '포기'하셨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 '포기' 후로도 똑같이 폭행을 한 건 마찬가지입니다. 성인이 된 후에야 제 가정환경이 남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꼈지만, 사실 지금도 제가 '가정폭력 피해자'라고 명확하게 말하기에도 의문이 듭니다. 맞을만한 짓을 했다고 느껴집니다. 왜나하면 어머니가 혼자 절 키워주셨고 제 공부도 도와주셨거든요. 그런데 조금만 상황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 저에게 욕을 하고, 저는 할 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다고 하고, 본인 성격이 조금 못난 것은 본인의 엄마가 잘못 키워서 그런거니 저보고 이해를 하라고 하고, 죄없는 사람들에게도 화를 내는(다른 가게는 되는데 왜 여기는 안돼요? 처럼 진상짓을 합니다) 모습을 보면 저도 어머니를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이따금씩 듭니다. 저의 대학을 자꾸만 욕해서 저는 저보다 높은 대학사람들에게는 질투를 느끼는 못된 마음까지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도 크면 이사람을 닮게 될까봐 함부로 누군가를 만나 연애하는 것조차 민폐라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당신은 어떤 생각을 가졌었는지, 또 화해는 어떻게 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어떤 마음가짐을 갖는게 맞는지, 확신이 들지 않아서요. 혹시나 실례되는 질문이었다면 죄송합니다.
저는 20살초반에 아버지와 말다툼 하던중 몸싸움 까지 갔습니다. 말은 몸싸움이지만 일방적으로 제 웃옷이 다뜯겨졌고 제몸에만 상처가 났죠. 제가 했던것이라곤 맞다가 지긋지긋해서 아빠를 한번 밀었습니다. 후에 아빠는 주방으로 가 식칼을 꺼내들었죠. 어찌어찌해서 그 이상은 벌어지지않고 일단락 되었습니다만. 아저씨 당신의 아들 은 그날 식칼을 꺼내든 순간 아들로서의 나는 죽었어. 살아가면서도 죽어서도 보지맙시다. 가족이라도 자신의 인생에 족쇄라고 느껴진다면 끊어낼줄도 알아야한다고 봅니다. 나 자신의 인생은 가족이 대신 살아주는거 아니잖아요.
@@siuuu980음..나는 3형제 아빤데 모두를 좋아하지만 잘 해줄수 있는 자식이 있고 혼내야 하는 자식이 있더라고. 아이들의 생활방식과 학업 예절 등.. 결국엔 잘하는 녀석은 잘해주게 되더라. 정말 애정도는 똑같은데 말야. 교육을 해야되서 어쩔수 없는거 같아. 댓글쓴 친구 아버지도 자신만의 교육,훈육 방식이 있을거니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먼저 다가가보려 노력해봐~ 잘못 했다는건 아니니 자기탓은 하지말구ㅎㅎ
와 이거 보면서 눈물이..😢 가족관의 대화가 이래서 중요 한거에요 전 가족이 재혼해서 외국사람이라 언어적 소통도 잘 안되고 서로 잘 안맞아서 항상 스트레스 받고 있거든요.. 제가 결혼 한건 아니지만 내가 무언가 하려고 하면 자꾸 일이 틀어지고 혼자 스트레스 받고 화가 나면서 스스로 조절이 잘 안되 더라구요 최근에 조금 싸운적 있엇는데 이걸 보니까 재혼하기 전의 사이가 더 좋았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사이에 끼질 못해서 지금은 혼자 있는게 맘이 더 편하고 가끔 안부묻는 정도의 사이가 됬다랄까.. 자꾸 눈물이 나네요
뭔가,, 우리 아빠같다...... 나도 맨날 엄마한테만 물어보고, 아빠가 엄마를 통해 내 얘기를 들으실 때도 많은데,, 이게 어릴 때 아빠가 출장을 많이 다니셔서 따로 살았던게 컸었음.. 고작 2년 남짓이지만 그때 엄마랑 친해질 때로 친해져서 엄마랑 아빠가 거실에 있으면 엄마를 먼저 찾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대화가 줄어들었던 것 같음.... 그런데도 우리 아빠는 일찍 퇴근한 날엔 맛있는 저녁밥을 차려주시고 출근하시기 전엔 차로 학교까지 태워다주심. 내가 음악쪽 배우고있어서 늦게까지 연습하는 날이면 차로 데릴러와주시고 그것 외에도 날 되게 많이 챙겨주심. 이 영상을 보니까 이때동안 받기만 했던 것들이 갑자기 생각나게 됨. 내가 너무 필요할 때만 찾았던 것 같아서 죄송스러움. 아빠는 사실 아무 이유 없이, 아무런 때에 말을 걸어도 반겨주셨을텐데 지금이라도 아빠랑 친해져 봐야징
엄마들은 감성적인 면이 커서 아이들과 더욱 친밀하게 지내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아빠를 가끔씩은 나쁘게 말하고 그럼에도 내가 너희 때문에 산다 이러면서 이해 받기를 원합니다 그것은 아이들에게 큰 편견을 심어주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님자들은 대게 이성적입니다 말 한마디 보다 열심히 일해서 현재와 미래를 준비 하는거지요 그것 또한 아빠들의 사랑입니다 가정에 소홀하고 관심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소소한 가족애를 정말 잘 그려준 것 같아요ㅎㅎ
아빠와 야스
그렇게 좋게 포장하지만, 과거 불과 수십년전에 우리 자랑스런 대한민국 한반도를 초토화시키고 말살시키고 학살시킨게 저놈들임. 카~악 퉷! 독도는 우리땅!
@@fuuky제발 댓글에 이런말좀 싸지르고 다니지 마라 같은 남자로써 부끄럽다....
@@fuuky 이런 댓글에 싸지르고 천박하네
@@fuukyㅆ발 대체 목위에 대가리대신 뭘쳐달고 살아야 이런영상을 보고 이지랄로 쳐말할 수 있는거냐 ㅈㄴ천박하게사네 너 그러고 다니면 현타 안오냐 나였으면 그냥 "아 ㅆ발 나 왜이렇게 사냐,," 이생각부터 나겠다. 제발 분위기 파악을 좀 쳐해봐 ㅈ도 안되는 드립치면서 분위기 싸하게 만들지말고
아빠한테 집중되어있어서 그런데 밤에 야식 고맙다고 찾아와 얘기해주는 딸도 맘이 넘 이쁘다 그냥 슥 먹고 띡 나가는 애들도 있는데
ㄹㅇ
딩동댕 ㅋㅋㅋ
표현이 부끄럽거나 서투를수도 있지요~~ 고마움은 느낄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관심이 당연한줄알고 사니까 그렇지
혼자있는 시간이 많은 아이는 생각도 깊다
@@영상평론가-t6q 아무리 당연하다 느끼더라도 저런 상황이면 잠깐씩은 아차싶으면서 다시 느끼게 되지 ㅋㅋ 대체로 사춘기 땐 어색하고 어른 되었을 때 챙겨주는 게 일반적이지 않나? 일반화하고는
일본의 이런 소소한 감정을 표현하는 영상이 너무 좋다
한국은 배달시켜먹으면 되니까 ㅠㅠ 느낄수가없음 ㅠㅠ
힌국이었으면 그냥 가부장제의 폐해라고 소개함 ㅋㅋ
개딸년들 ㅈㄹㅂㄱ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온다
이런류 영화도 좋음 한국처러 뻔한 스토리도 아니고 꼭 해피엔딩이 아니라서 결말이 기대됨
위 3마리.. 한국은.. 으로 시작하고 일단 까버리는거.. ㅈㄴ 촌스러.. 나이도 많을듯.
남 얘기가 아니다... 하나 밖에 없는 내 딸... 사랑한다.
자 여기서 그러지 마시고 얼른 사랑하는 딸을 위해 주말에 간식 좀 만들어 줘봅시다
@@jieunko665현실:아빠 티니핑 사줘
@@Jawsba39 최대한 늦게 알아야 된다...
아빠는 내 맘 모르잖아!!! (방문 쾅!)
저에게 따님을 주십쇼
눈물ㅜㅜ 중학교때 도시락이었는데 엄마가안계셔도 딸이 주눅들까봐 레시피책사가며 도시락싸주신 우리아빠❤ 평생 잊을수없는 사랑을 느꼈네요
멋진 어버지시네요 ㅠㅠ
힝 ㅠㅠ
ㅠ
이제 잘할일만 남았네요!
그렇게 좋게 포장하지만, 과거 불과 수십년전에 우리 자랑스런 대한민국 한반도를 초토화시키고 말살시키고 학살시킨게 저놈들임. 카~악 퉷! 독도는 우리땅!
아버지 뿐아니라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지만,
말을 하지않으면 다른이는 알수없습니다.
당신의 진심을 전해보세요.
@@뒷골목을어슬렁거리는사랑한다는 마음을 모른다기보다는 속 마음을 다 알 수는 없다는 얘기겠죠ㅎ 부모님은 나에 대해 많은 것을 알면서도 모르시더라구요....반대도 마찬가지구요
말하지 않아도 압니다
사랑은 느끼는 겁니다.
사람마다 다를뿐이죠
ㅇㅈ@이파리
눈치 없는 인간은 말해줘야 알고
눈치 있는 인간은 그냥 알지.
예전 우리 대대장님이 하신말씀인데
표현을 안하면서 자기마음을 전부알아달라는사람은 정신병자라고 표현하고 대화를해야 그사람을 알수있다고
항상 일만 하시는 우리 아부지...
진짜 잘해드리세요...나중에 후회 합니다
⤴🐀
서툴지만 따듯했다라.,,😢
진짜 아빠...엄마 부모님계실때 잘해드리세요.
저 처럼 후회하지마세요 .. 아직도 아빠 생각하면 죄책감에 가슴이 아파요..
@@일탈녀-한월 😭
@@일탈녀-한월
님님 얼마받음? 댓알바?
다은아 아빠다..
김소운의 수필 '가난한 날의 행복' 중,, '왕후의 밥과 걸인의 찬'이라는 문구가 떠오르는...🙂
주먹밥은 서툴다는게 맛없는데 간접적으로 돌려말한거고 요리 드럽게 못해도 물이라도 뜨겁게 끓일수있다면 미소시루정도는 먹을만하게 만들수있다는 유익한영상이군요!~
엄마의 가슴은 봄과 여름을 오고가고 아버지의 가슴은 가을과 겨울을 오고간다..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나서야 보고 싶어지는 분이십니다... 계실때는 몰랐는데 이제서야 그 말이 실감나네요.. 계실때 잘해야 하는데 삶은 후회와 계획의 반복인가 봅니다..
우리 아부지도 무뚝뚝한분이셨다. 그래도 우연찮게 내 밥이라조 해주실때는 절대 찬밥은 먹이지않았던 기억이 있다
찬밥이 개꿀맛이긴해
아빠가 찬밥 다 뺏어먹어서 기분 나쁘셨구나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내내 조부모님과 같이 살다가 중학교 입학하자마자 아버지 집으로 갔다. 거리가 멀어 기숙사 생활을 해야 했던 나는 아버지의 문제집 숙제를 풀어야 했고, 머리가 좋지 않은 나는 숙제가 잘 안 풀리기 일쑤였다. 집에 돌아가면 시험을 쳐야 했는데 매번 잘 못 풀고 틀렸다. 수식의 기호 하나만 틀려도 아버지는 매를 들어 복날 개패듯 나를 때렸다. 내가 발목을 다쳐 목발을 짚고 있을 때도. 기독교도인 나는 덕분에 매 주말 집에 가는 전철을 탈 때마다 제발 이번 주에도 살려달라고 간절히 신께 기도했다.
중학교 2학년. 이복동생이 태어났다. 아버지는 같지만 어머니는 다르다. 부모님은 물론 나도 이복 동생을 사랑하고 이뻐했지만, 아버지의 매는 계속되었다. 머리가 나쁜 나의 고통스런 나날들이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복 동생을 보면 항상 웃었지만 나를 보면 웃지 않았다. 고작 한 살 아기였던 내 동생은 자장가 대신 매일 주말마다 벽 건너편에서 도움을 구하는 듯이 울리는 자기 형의 비명소리를 듣고 잤다.
핸드폰 금지, 인터넷 금지. 이것저것 금지. 계속되는 매. 언젠가 아버지를 정말 죽이고 싶을 정도로 울분이 쌓이고 쌓였던 나는 차마 아버지를 죽이지 못했고, 이 모든 고통의 원인인 내 삶 자체를 갖다 버리려고 자살 시도를 했다. 그러면 차라리 나와 관계된 모든 사람이 나를 잊고 행복해질까봐.
수 년이 지난 지금, 나는 아버지와 화해했다. 5년 씩이나 그 일을 떠올리며 먼저 미안하다고 말해준 아버지의 그 말들과, 과거가 어쨌든 나를 낳아준 나의 아버지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나는 아버지에게 말했다. 당장 용서할 수는 없지만, 그러도록 노력해보겠다고.
지금, 나와 아버지의 관계는 평범한 부자 관계와는 안드로메다 은하만큼 멀리 떨어져 있다. 친근함 대신 서먹함. 어색함이 기본적으로 깔려있다. 내가 바란 것은 이 영상처럼 서툴러도 따뜻한 아버지의 사랑 뿐이었는데, 덕분에 나는 부모의 사랑이란 게 뭔지 지금도 이해하지 못한다. 따뜻한 한 마디보다 차가운 집구석에서 두드려 패는 게 사람들이 말하는 부모의 사랑인가? 그래도 나는 아버지를 용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금도.
하지만 그 때 그 고통스런 나날들을 이따금 떠올린다면, 정말 아버지가 나를 사랑했던 건지는 수 년이 지난 지금도 의문이다.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 것이다. 당신은 당신 아들을 어떻게 보았는지. 당신의 아들이 당신 눈에는 어떤 사람으로 보였는지. 그 해답을 알게 되는 날은 먼 훗날, 우리가 천국에서 재회했을 때 뿐일 것이다.
글을 참 잘쓰시네요. 본인의 감정전달이 아닌, 마치 서평을 주인공의 관점에서 쓴 것 마냥 무심한 잿빛 글이지만, 그 속에 얼마나 힘드셨을지 이 글 속의 빈칸과 온점마다 꼭꼭 숨겨둔 감정이 느껴집니다.
제가 당신과 같은 경험을 가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비슷한 감정을 겪었어서 몇 가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사과는 아버지께서 먼저 하신건가요? 그리고 아버지를 용서하려는 마음은 아버지의 사과 이후에 들게 된 건가요? 아니면 줄곧 본인은 용서하겠다는 마음이 들었나요?
저는 제가 어릴적 무능했던 아버지와 이혼하고 저와 빚을 떠안았던 어머니와 비슷한 상황입니다. 어머니는 혼자서 빚도 갚고 가정을 일궈냈지만 저에게는 폭언과 폭력을 일삼았습니다. 지금 와서 말하길, 제가 고등학교시절 어머니가 제 목을 조르고 발로 밟고 차에서 밖으로 밀어내는 등의 행위로도 제 성적이 잘 오르지 않자 어머니는 저를 '포기'하셨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 '포기' 후로도 똑같이 폭행을 한 건 마찬가지입니다.
성인이 된 후에야 제 가정환경이 남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꼈지만, 사실 지금도 제가 '가정폭력 피해자'라고 명확하게 말하기에도 의문이 듭니다. 맞을만한 짓을 했다고 느껴집니다. 왜나하면 어머니가 혼자 절 키워주셨고 제 공부도 도와주셨거든요. 그런데 조금만 상황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 저에게 욕을 하고, 저는 할 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다고 하고, 본인 성격이 조금 못난 것은 본인의 엄마가 잘못 키워서 그런거니 저보고 이해를 하라고 하고, 죄없는 사람들에게도 화를 내는(다른 가게는 되는데 왜 여기는 안돼요? 처럼 진상짓을 합니다) 모습을 보면 저도 어머니를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이따금씩 듭니다. 저의 대학을 자꾸만 욕해서 저는 저보다 높은 대학사람들에게는 질투를 느끼는 못된 마음까지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도 크면 이사람을 닮게 될까봐 함부로 누군가를 만나 연애하는 것조차 민폐라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당신은 어떤 생각을 가졌었는지, 또 화해는 어떻게 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어떤 마음가짐을 갖는게 맞는지, 확신이 들지 않아서요. 혹시나 실례되는 질문이었다면 죄송합니다.
저는 20살초반에 아버지와 말다툼 하던중
몸싸움 까지 갔습니다.
말은 몸싸움이지만 일방적으로 제 웃옷이 다뜯겨졌고
제몸에만 상처가 났죠.
제가 했던것이라곤 맞다가 지긋지긋해서 아빠를 한번 밀었습니다.
후에 아빠는 주방으로 가 식칼을 꺼내들었죠.
어찌어찌해서 그 이상은 벌어지지않고 일단락 되었습니다만.
아저씨 당신의 아들 은 그날 식칼을 꺼내든 순간
아들로서의 나는 죽었어.
살아가면서도 죽어서도 보지맙시다.
가족이라도 자신의 인생에 족쇄라고 느껴진다면 끊어낼줄도 알아야한다고 봅니다.
나 자신의 인생은 가족이 대신 살아주는거 아니잖아요.
댓글쓴이도 대댓글쓴이도 힘든 상황 삶을 포기하지 않아주어 너무 고맙고 대견합니다
존귀한 나를 깨닫고 아무도 나를 함부로 할 수없는 자존감과 자아로 더더 행복한 하루가되기를 반백살 아줌마가 기도드립니다
아버지 용서 못하셔도 뭐라할 사람 없습니다. 제가 기독교인은 아니고 님의 신앙에 무례를 끼치고 싶진 않지만, 솔직히 예수님도 그걸로 뭐라하진 못하실 거에요. 용서는 오로지 본인의 몫이고 그 어느 선택을 하셔도 누구도 원망하지 않을 겁니다.
적어도 최악의 선택지를 고르지 않으셔서 진심으로 다행입니다. 당신은 강한 사람입니다.
아빠의 사랑~~~~
말로 표현은 서툴러도,
그 마음은 찐이란다!
ㄱ...계ㄹ..란??
서툴러도 말하세요
표현하지 않으면 모릅니다
혼자서 사랑한다고 흐뭇해하지 마세요
@@moneybugvic 진짜요. 본인만 인내하고 희생하는줄 아심. 속터집니다
ㅠ 눈물나네 제가 저런 부모가 있었으면 인생 이러진 않았을거에요
그렇게 남 탓으로 돌리지 마시고 뭐든 노력하세요 탓할 시간에
역시 만든것 보다는 시판용이지! 느낌인뎈ㅋㅋ
뭣
그렇다기 보단 음식이 서투른 아버지도 이거라면 자식에게 맛있는 된장국을 먹게 해줄 수 있다
뭐 이런 감성 같음
@@commonwealthtogether7114❤
미소시루는 시판용이 맛있죠. 건더기를 다양하게 먹으려면. 집에서 끓일정도의 정성이 필요가 전혀 없는
@@commonwealthtogether7114 저도 이런 느낌… 막상 요리하려면 쉽지않고 복잡하고, 괜히 아내한테 묻기도 좀 부끄럽고 하니.. 딱 좋은 것 같아요
우리 아빠는 표현은 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옹과 칭찬을 적극적으로 해주시는게 나도 아빠가 되었을 때 자식들한테 해줄 본 받을만한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나도 저런 자상한 아버지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영상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너무 많이 쓸데없는 욕이 없어지는 한국이 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감동이네요
서툴고 따뜻한 사람..
우리 아빠가 저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막상 저럼 넌 불편해한다.
우리 아버지랑 비슷하네요 ㅎㅎ 사랑해요 아빠
이거 보고 아빠 포옹하고 왔습니다 ㅠㅠ 자고 있길래 깨워서 포옹했어요 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왜 주무시는데 깨워요
우리는 이런걸 불효자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아니, 패륜아가 더 맞으려나.
효놈 ㅋㅋㅋㅋㅋ
답글 왜이러지ㅠㅠ
너무 잘하셨아요 아버님께는 엄천 행복한 꿈을 꾸는거같은 기분이셨을거에용
ㅋㅋㅋ 아빠는 늘 저를 사랑하기 때문에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ㅋㅋㅋ
와...역시 애니강국
우리 아빠도 저랬으면 좋겠다
부럽네
나도... 나는 남잔데 아빠랑 안친해.. 아빠는 막내 동생만 좋아하고 나를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어
@@siuuu980음..나는 3형제 아빤데 모두를 좋아하지만 잘 해줄수 있는 자식이 있고 혼내야 하는 자식이 있더라고.
아이들의 생활방식과 학업 예절 등.. 결국엔 잘하는 녀석은 잘해주게 되더라.
정말 애정도는 똑같은데 말야. 교육을 해야되서 어쩔수 없는거 같아.
댓글쓴 친구 아버지도 자신만의 교육,훈육 방식이 있을거니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먼저 다가가보려 노력해봐~
잘못 했다는건 아니니 자기탓은 하지말구ㅎㅎ
딸 생각하면서 보니깐 슬프고 감동
이래서 일본애니가 먼가 편하고 좋아요.. 이런영화많이 나와줫으면 ㅠ
마지막에 설거지빵 가위바위보를 하는걸 보니 된장국처럼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와 이거 보면서 눈물이..😢 가족관의 대화가 이래서 중요 한거에요 전 가족이 재혼해서 외국사람이라 언어적 소통도 잘 안되고 서로 잘 안맞아서 항상 스트레스 받고 있거든요.. 제가 결혼 한건 아니지만 내가 무언가 하려고 하면 자꾸 일이 틀어지고 혼자 스트레스 받고 화가 나면서 스스로 조절이 잘 안되 더라구요 최근에 조금 싸운적 있엇는데 이걸 보니까 재혼하기 전의 사이가 더 좋았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사이에 끼질 못해서 지금은 혼자 있는게 맘이 더 편하고 가끔 안부묻는 정도의 사이가 됬다랄까.. 자꾸 눈물이 나네요
첨 아버지의 사랑이 느껴지네요
눈물 나올뻔...
그림이랑 대사도 대사지만 성우분들의 떨리는 목소리가 감정이 잘 전달되는것 같네요
직장생활로 마주칠 시간이 줄어드는데 그 시간이 길어지면 어색해질수밖에 없음. 그래서 주말이 중요한듯..피곤해도 최대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야 소외되는 시간이 줄어들것.
아빠는 늘 그런존재에서 벗어났습니다..
주방에있는 아빠모습이 익숙하다네요
나도 진짜 신교대에서 처음으로 받아본 아버지의 편지가 그 어떠한 것보다 진짜 큰 감동이였음 진짜 편지를 읽는내내 눈물이 멈추질 않더라
나도 아버지의 편지를 그때 받아봤는데 아직도 그거때문에 오늘도 요양병원에서 탈출해가지고 술 마시는 우리 아버지 사랑합니다.
@@cashg64뭣
난 자대배치받고 이등병때. 무심히 뜯었다가 화장실가서 마저 읽었음.
재큰감동질감표무감각무턱대고큰집맛없재 🩷🩷천년만년사는것도 아니면서 오해하지않고 이해하세여 당신은 소중합니다 좋은하루행복하세여🩷🩷
마지막에 치우기빵 가위바위보 하는것도 원래 사이가 좋은 가족이라는걸 잘 보여준듯 ㅋㅋ
진짜 아빠...엄마 부모님계실때 잘해드리세요.
저 처럼 후회하지마세요 .. 아직도 아빠 생각하면 죄책감에 가슴이 아파요..
후회하기전에 잘했어야지 너만 후회하는거다
죄책감 가지실 필요 없어요 아빠가 아신다면 자신 때문 일까봐 속상해 하실 것 같은데요.님께서 행복한 것이 가장 큰 효도입니다.
@@메이드-h8d 효도를 안했다잖아
마지막 가위바위보 하는장면 왤케 감동이지..😢
저거보니 저도 아파서 병원 입원 했을때 평소 묵뚝뚝한 아버지께서 먹고 싶은게 없냐고 물어봐서 포카리 작은거 마시고 싶었는데 1.5L 2통 사온거보고 놀랐네요😊. 남에게 손이 커서 몰랐는데 덕분에 잘먹고 빨리 나을 수 있었네요.
그와중에 마지막 하나 먹을라고 가위바위보 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둘다
보통은 엄마가 편하지
ㄴㅏ 저런 아버지 되야지
딸이 문단속 잘하게 생겼네요 ㅎㅎㅎ
뭔가 눈물날 것 같아요 😂
전 공부를 안해서 모르지만 아빠의 마음은
잘 알겠네요ㅠㅠ 아빠 보고싶어요
뭔가,, 우리 아빠같다...... 나도 맨날 엄마한테만 물어보고, 아빠가 엄마를 통해 내 얘기를 들으실 때도 많은데,, 이게 어릴 때 아빠가 출장을 많이 다니셔서 따로 살았던게 컸었음.. 고작 2년 남짓이지만 그때 엄마랑 친해질 때로 친해져서 엄마랑 아빠가 거실에 있으면 엄마를 먼저 찾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대화가 줄어들었던 것 같음.... 그런데도 우리 아빠는 일찍 퇴근한 날엔 맛있는 저녁밥을 차려주시고 출근하시기 전엔 차로 학교까지 태워다주심. 내가 음악쪽 배우고있어서 늦게까지 연습하는 날이면 차로 데릴러와주시고 그것 외에도 날 되게 많이 챙겨주심. 이 영상을 보니까 이때동안 받기만 했던 것들이 갑자기 생각나게 됨. 내가 너무 필요할 때만 찾았던 것 같아서 죄송스러움. 아빠는 사실 아무 이유 없이, 아무런 때에 말을 걸어도 반겨주셨을텐데 지금이라도 아빠랑 친해져 봐야징
그렇게 좋게 포장하지만, 과거 불과 수십년전에 우리 자랑스런 대한민국 한반도를 초토화시키고 말살시키고 학살시킨게 저놈들임. 카~악 퉷! 독도는 우리땅!
근데 모
하나뿐인 딸인데
불행해지지만 않으면 다 이해하심
님이 행복해지기만 하면 바랄게 없음
ㅠㅠㅠㅠㅠ 세상은 맘먹은대로 감동이고 사랑이구나
아버지가 엄청 무뚝뚝하셔서 관심도 없는줄 알았는데 중딩때 교복 안마른거 아침부터 드라이기로 말리고 계신거보고 좀 놀랐던 적 있음
좋은 아버지 두셨네요ㅠㅠ 아버지께 잘해드리세요!
감동이네요...
서툴고 무뚝뚝하지만 부드러운 사랑ㅠㅠㅠㅠ
부럽다...너무 부럽네...무뚝뚝 하더라도 저렇게 좋은 부모 몇 없는 데...눈물이 나오는 영상이네요😢😢
딸이 넘 이쁘당
야이씨 저정도 아버지이면 존나 멌있는거다
눈물 나올뻔했네요😢
이 영상과는 좀 다른말이지만 살면서 아빠한테 정떨어지는 순간을 자주 목격함 그래서 앞에선 괜찮은척하지만 항상 혐오함 엄마 아빠 불문하고 자식들을 이렇게 느끼며 살수도 있음. 자식 앞에서 처신 잘하세요 또한 실수한게 있다면 대화하시길
당신께서는 이쁘고 잘나서 부모님이 사랑해 주시는 줄 착각하고 계신 걸까요
@@웅치기-y1vㅇㄱㄹㅇ
아버지 감사합니다.
울아빠도 야자하고 오면 간식해주곤 하셨는데.. 울아빠 보고 싶네요.
신문 넘기는 소리와 곁들이는 대화소리가 좋다
왜 눈물이…😢
대화 잘 하는 사람보면 너무 부럽다
오니기리는 서툴렀고 된장국은 따뜻했다
서툴렀지만 따뜻했다..
진짜 인문학의 나라 맞네 그리고 언어자체도 너무 따뜻함
그림이...미야자키스튜디오작업인가요?
따뜻한 분위기가 잘 어울림
그림체가 비슷하긴 하네
이런 따뜻한 갬성 너무 좋다ㅠㅠ
엄마들은 감성적인 면이 커서 아이들과 더욱 친밀하게 지내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아빠를 가끔씩은 나쁘게 말하고 그럼에도 내가 너희 때문에 산다 이러면서 이해 받기를 원합니다
그것은 아이들에게 큰 편견을 심어주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님자들은 대게 이성적입니다
말 한마디 보다 열심히 일해서 현재와 미래를 준비 하는거지요
그것 또한 아빠들의 사랑입니다
가정에 소홀하고 관심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와... 이거보니.. 미!소!가 나오네요! 저두 어렸을땐 이런감정이 있질않았는데.. 미!소!짓고 보며 흐믓했는데.. 밥보단 미!소!로.. 통하는가봐요..
이유는 모르겠는데... 일본은 되게 딸이랑 아빠가 관계가 좀 멀다라는 묘사를 자주함 유독 많은 느낌
어느나라든 똑같을텐데
아빠가 육아에 관심없으면 생기는 일
일분만에 울음이 터지는건 진짜 감동이다..
포근포근.. 너무 좋다.
이런 건 어른이 먼저 다가서야 하는 건데..그 말 한마디가 어렵나..
주먹은 눈에 보기에 서투르게 보이고, 된장국 마셔서 느껴보기에 따뜻해...😢❤
아빠의 마음은 뜨끈뜨끈,
행동은 미숙한 게 닮았다...
역시 비유법이 죠타...
너를 먹이고 입히고 공부하게해주고
하고싶은거 하게해주는게 누구인지 항상 기억하고
잊지마라
나도 저런 아빠가 있었으면... 그랬다면 편모가정에서 안 자라고 미친 편집증있는 엄마한테 7살때부터 18살때까지 가학적이게 맞고 고문당하고 가스라이팅 당하지 않았을텐데
난 지금 21살인데도 아이상태로 머물러있는것 같아. 그래서 자꾸 보호자같은 나이차이 많이나는 남자만 사귀는 걸까...
아빠의 마음은 서툴렀지만 따뜻했다.
이기 결말 아는데. 애는 커서 시집 가고, 마누라는 남편 에게 황혼 이혼을 요구 합니다. 그리고 저 집에서 남편는 홀로 독거 노인으로 살다가 쓸쓸하게 죽습니다. 엄마는 이제야 자유를 얻었다고. 위자료로 받는 돈을 쓰면서 즐기면서 사는 해피 엔딩 입니다.
병신
제목이뭔가요?
컵라면 사다놓지.. 된장국 물따르는거 디테일하네요.
정말 그림체는 너무 예쁨
와..진짜 퇴근하고 엄청 힘드셨을탠데....딸을 위해서..캬
엄마랑 그거(?)할때도
왠지 저표정이었을것 같다..
교장쌤같은 표정.. ㅜㅜ
으헣ㅎ헝ㅜㅜㅜ😭😭진짜 보면서 눈물 세방울 뚝뚝 흘렸다..ㅜㅜ
이거 보니까 왜 눈물이 나지.. 부럽다.. 엄마.보고싶다..
눈물 살짝 코 찡해지는건 뭘까,,ㅠ
이런 감동😢😢😢😢
크으 역시 아버지의 음식은 인스턴트일때 뭔가뭔가임ㅋㅋㅋ
저도 중학교때까진 아빠한테는 서먹하게 지냈었는데 고등학교되고나서부터는 아빠한테 더 관심을 가지고 더 살갑게 굴게 된것같아요. 항상 아침마다 출근하시는 아버지한테 하는 인사한마디가 힘이 된다고 들었거든요..
15번째 보고있다. 다음 쇼츠로 넘어갈 마음이 안생기네. 뭔가...한구석이 찌릿하다.
뭐야 아부지~~~~~~~
와... 서툴지만 따뜻한.....
와 진짜 눈물 나네 ㅠㅠ 우리 할아버지까지의 세대
저런건 잘만드는거 인정😊😊
세상에서 가장 따듯한 음식!!! ㅠㅠ
따뜻해서 좋다 😢
저런 게 현실에 어딨어 하면서 내렸는데.. 생각보다 많네요. 부럽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합니다.
아 눈물터질뻔 좋다 이런 감성
따듯하게 느껴졌네
넘 따뜻해..
아빠는 언제나 딸을 사랑한단다 ~
서로의 행동은 서툴렀고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은 따뜻하다.
영상보고 웃고
댓글보고 운다
과격하지 않고 잔잔하네.
뭔가 내용이랑 그림체가 몽글몽글 지브리느낌 나서 진짜 좋네요.
잘 만들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