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설명하려면 길게 얘기해야 합니다. 우선 피트 모스 채취영상을 보시고, ruclips.net/video/6sVJ3oaNEQk/видео.htmlsi=RTwSGgcLrt88Ks2h 이번 영상 12:17 장면을 보시면 검은색 휴머스가 태양빛에 2시간 노출되어 건조되고 살균된 후 검은색을 잃어버리고 화이트 피토모스 색이 된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아시다시피 화이트 피스모스라고 부르는 것은 이끼가 아직 완전히 분해 또는 변형되지 않은 밝은 빛깔의 분해중인 이끼를 분쇄시켜서 건조한 상태를 뜻하기도 하고 표토층과 가까운 검은색 피트를 분쇄하고 건조시키고 살균시킨 후의 상태를 뜻하기도 합니다. 블랙피트모스는 화이트 피트모스보다 훨씬 더 지하로 내려가서 브라운 피트모스를 지나서 유효토심의 끝인 진흙층 위에 있는 피트모스인데 워낙 진한 검은색이에 분쇄하고 건조하고 살균해도 여전히 검은색에 가까운 상태라서 블랙피트모스라고 하죠. 거의 석탄 수준이라고 생각하셔도 크게 잘못됐다고 말할 수 없을 겁니다. 즉 전문가들은 필요에 따라서 원하는 피트모스를 선택하는데, 나는 피트모스 자체를 더이상 쓰지 않습니다. 물리적인 구조가 분쇄되어 있고 멸균되어 있어서 어차피 처음부터 다시 활성화시켜야 하는데, 자연적인 구조가 물리적으로 파괴되었다는 게 치명적 단점입니다. 그래서 피트모스와 코코피트가 같은 값이거나 오히려 코코피트가 더 비싸도 코코피트를 이용합니다. 만약 화이트, 브라운, 블랙 피트모스를 미생물이 살고 있는 수분을 함유한 상태로 물리적인 구조를 갈아서 파괴하지 않으며 채집해서 그대로 판매한다면 큰 차이가 있습니다만, 시중에서 판매 중인건 모두 갈아서 물리적으로 파괴하고 건조해서 화학적으로 파괴하고 미생물을 죽이고 멸균하며 생물학적으로 파괴했기 때문에 별로 큰 차이가 남아있지 않다고 (사용하며) 느꼈고 그렇게 판단합니다. 개별적인 고유의 자연적인 특성을 대부분 상실한 죽은 토양이기 때문에 어차피 펄라이트와 비료 섞어서 식물재배를 하거나 다시 재활성을 시켜야 식물을 잘 재배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하고 명확한 내용은 라이브에서 질문하면 답을 해드릴 수 있겠지만, 라이브에서 뭔가를 설명하고 있을 때는 멤버쉽 회원분이 아닌 분들의 질문을 반드시 답변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라이브 방송이 끝나기 전에는 아마도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참고로 블랙피트모스라는 것은 아시겠지만 수 천년 또는 수 만년 전부터 퇴적된 이끼들입니다. 이 방송에서 나오는 흑토 (휴머스)도 그렇고 지표면에서 수 십 cm 내외에 있는 흑토는 건조시켜서 살균하면 화이트 피트모스 색깔이 됩니다. 내가 만약 피트모스를 사서 이세계농업에서 쓴다면, 표토층에 쓴다면 어차피 다른 재료들과 섞어 써야 하고 화이트든 블랙이든 싼 걸 쓸 것이고, 지하 밑바닥에 쓴다면 밝은 빛깔의 피트모스 보다는 블랙을 조금 더 선호할테지만 여전히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밝은 빛깔의 피트모스도 지하 밑바닥에 넣고 웨딩박스를 활성화시키면 어두운 피트모스로 변해가며 활성화 됩니다. 즉 피트모스는 플라스틱 조각 등의 불순물이 적으면서 싼 게 좋은 거라고 판단합니다.
참고로 화이트 피스모스도 블랙 피트모스도 둘 다 무기물인 흙은 아닙니다. 흙이나 토양이나 이세계농업에 적합한 용어사용이 없이니 대화 중에 오류가 많더군요. 유기물이 분해되어 만들어진 휴머스나 피트모스나 무기물인 흙(돌가루, 황토)나 모두 흙이라고 부르거나 토양이라고 부르니까 대화 중에 오류가 많이 생깁니다. 마치 낮이나 밤이나 모두 밤이라고 부르는 거 같은 격입니다.
오늘 라이브 방송은 못하고 대신 내일 9:30분에 라이브 방송을 할 예정입니다. 예고 없이 변경해서 미안합니다.
유효토심 만들어지는과정 완전히 이해되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12:24 "하지만 태양빛에 2시간 노출된 왼쪽 토양은 죽어버렸습니다." 는 "하지만 태양빛에 2시간 노출된 오른쪽 토양은 죽어버렸습니다."로 수정합니다.
보면 볼수록 이해가 깊어짐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우와, 풀과 나무들과 작물들이 너무 이쁘다 싱그럽다 부럽다..감탄사 연발하면서 봅니다😃 육지고둥이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네요. 고급토양에서의 식물뿌리는 식물 줄기 만큼 튼튼하군요. 이세계농부님의 영상이야말로 최고급등급입니다👍
응원합니다^^~~♡♡♡♡♡
축하 드립니다
노력한 보람이 있네요.
많은사람들이 공감 했어면 합니다.
먼길 참관이라서 숙소는 개인이 해결 해야 겠지요.
울산입니다.
그렇습니다. 거기에는 숙소가 부족해서 나도 펜션에서 숙박합니다.
이제 토양 살리는게 원지 알겠어요~♡
멤버쉽확인용입니다.
많이 배우고있읍니다~~
배경음악도 좋구요 영어도듣기 좋아요 감사합니다
제것도 고급등급입니다. 비료한번산적이 없습니다. 따라만했습니다.
밝은색보다 검은색일수록 더 좋은 토양이라 하셨는데 그럼 혹시 예를들어 화이트피트모스보다 블랙피트모스가 식물과 뿌리에 더 좋은 흙인가요?
이걸 설명하려면 길게 얘기해야 합니다.
우선 피트 모스 채취영상을 보시고,
ruclips.net/video/6sVJ3oaNEQk/видео.htmlsi=RTwSGgcLrt88Ks2h
이번 영상 12:17 장면을 보시면 검은색 휴머스가 태양빛에 2시간 노출되어 건조되고 살균된 후 검은색을 잃어버리고 화이트 피토모스 색이 된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아시다시피 화이트 피스모스라고 부르는 것은 이끼가 아직 완전히 분해 또는 변형되지 않은 밝은 빛깔의 분해중인 이끼를 분쇄시켜서 건조한 상태를 뜻하기도 하고 표토층과 가까운 검은색 피트를 분쇄하고 건조시키고 살균시킨 후의 상태를 뜻하기도 합니다. 블랙피트모스는 화이트 피트모스보다 훨씬 더 지하로 내려가서 브라운 피트모스를 지나서 유효토심의 끝인 진흙층 위에 있는 피트모스인데 워낙 진한 검은색이에 분쇄하고 건조하고 살균해도 여전히 검은색에 가까운 상태라서 블랙피트모스라고 하죠. 거의 석탄 수준이라고 생각하셔도 크게 잘못됐다고 말할 수 없을 겁니다.
즉 전문가들은 필요에 따라서 원하는 피트모스를 선택하는데, 나는 피트모스 자체를 더이상 쓰지 않습니다. 물리적인 구조가 분쇄되어 있고 멸균되어 있어서 어차피 처음부터 다시 활성화시켜야 하는데, 자연적인 구조가 물리적으로 파괴되었다는 게 치명적 단점입니다. 그래서 피트모스와 코코피트가 같은 값이거나 오히려 코코피트가 더 비싸도 코코피트를 이용합니다.
만약 화이트, 브라운, 블랙 피트모스를 미생물이 살고 있는 수분을 함유한 상태로 물리적인 구조를 갈아서 파괴하지 않으며 채집해서 그대로 판매한다면 큰 차이가 있습니다만, 시중에서 판매 중인건 모두 갈아서 물리적으로 파괴하고 건조해서 화학적으로 파괴하고 미생물을 죽이고 멸균하며 생물학적으로 파괴했기 때문에 별로 큰 차이가 남아있지 않다고 (사용하며) 느꼈고 그렇게 판단합니다. 개별적인 고유의 자연적인 특성을 대부분 상실한 죽은 토양이기 때문에 어차피 펄라이트와 비료 섞어서 식물재배를 하거나 다시 재활성을 시켜야 식물을 잘 재배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하고 명확한 내용은 라이브에서 질문하면 답을 해드릴 수 있겠지만, 라이브에서 뭔가를 설명하고 있을 때는 멤버쉽 회원분이 아닌 분들의 질문을 반드시 답변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라이브 방송이 끝나기 전에는 아마도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참고로 블랙피트모스라는 것은 아시겠지만 수 천년 또는 수 만년 전부터 퇴적된 이끼들입니다. 이 방송에서 나오는 흑토 (휴머스)도 그렇고 지표면에서 수 십 cm 내외에 있는 흑토는 건조시켜서 살균하면 화이트 피트모스 색깔이 됩니다.
내가 만약 피트모스를 사서 이세계농업에서 쓴다면, 표토층에 쓴다면 어차피 다른 재료들과 섞어 써야 하고 화이트든 블랙이든 싼 걸 쓸 것이고, 지하 밑바닥에 쓴다면 밝은 빛깔의 피트모스 보다는 블랙을 조금 더 선호할테지만 여전히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밝은 빛깔의 피트모스도 지하 밑바닥에 넣고 웨딩박스를 활성화시키면 어두운 피트모스로 변해가며 활성화 됩니다. 즉 피트모스는 플라스틱 조각 등의 불순물이 적으면서 싼 게 좋은 거라고 판단합니다.
참고로 화이트 피스모스도 블랙 피트모스도 둘 다 무기물인 흙은 아닙니다. 흙이나 토양이나 이세계농업에 적합한 용어사용이 없이니 대화 중에 오류가 많더군요. 유기물이 분해되어 만들어진 휴머스나 피트모스나 무기물인 흙(돌가루, 황토)나 모두 흙이라고 부르거나 토양이라고 부르니까 대화 중에 오류가 많이 생깁니다. 마치 낮이나 밤이나 모두 밤이라고 부르는 거 같은 격입니다.
요즘 먹거리해결도 경제에 치는데 세상부자 안부럽겠네요
궁금한게 있는데요 항상 뭘 덮어 있어야 한다고 하시는데 그 과정에서 유기물이 부폐 되면서 가스가 나와서 식물에 안 좋지는 않나요??
그래서 썩는 재료로 덮지 말라는 겁니다. 자연이 덮는 방식으로 덮으라는 겁니다.
굳이 썩고 식물에게 안 좋은 방식으로 덮으려고 하시는 이유가 뭘까요?
@@anotherworldfarmer 아하. 답변 감사합니다.
@@anotherworldfarmer 미관상 문제가 젤 큰거 같습니다.그래서 땅이 보이는곳에는 지피식물 심어 볼까 생각 중입니다. 캔터키 만큼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안녕하세요 월정기가입했읍니다 김성광(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