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카시 퇴비는 어떤 분들은 반드시 혐기성 발효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혐기성 발효를 하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반드시 호기성 발효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호기성 발효를 하기도 하더군요. 또한 어떤 분들은 반드시 혐기성 발효를 해야 한다면서 호기성 발효를 하기도 하고, 반드시 호기성 발효를 해야 한다면 혐기성 발효를 하기도 하더군요.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여러 시람들이 만든 보카시 퇴비를 관찰했었는데, 유기물 혹은 무기물에 EM용액만 넣으면 보카시 퇴비라고 알고 있더군요. 그래서 누군가 보카시 퇴비를 만들었다고 말하더라도 어떤 퇴비를 만든 것인지 전혀 알 수가 없어요. 퇴비 제조에 사용한 재료와 발효 방법, 발효 후 나는 냄새와 모습, 침출수의 유무와 침출수의 냄새와 색깔 등의 정보라도 있어야 어떤 종류의 퇴비를 만든 것인지 알 수가 있어요. 참고로 원조 보카시 퇴비는 지렁이 등의 토양 생물이 전혀 없거나 매우 적은 (무기물인) 흙에 섞어서 사용하기 위해서 개발되었기 때문에, 지렁이 등의 토양 생물을 최대한 번식시켜서 토양 깊은 곳까지 산소 공급이 가능한 유기물 토양을 사용하는 저는 절대로 사용 안 합니다. 원조 보카시 퇴비는 지렁이 등의 토양 생물과 유기물 토양을 사용하는 유기농업에선 장점이 거의 없고 단점은 꽤 있죠. 그리고 진짜 유기농업에선 EM용액이 사족이에요. 가짜 유기농업이나 관행농업에서는 살충제와 살균제 등을 살포해서 미생물을 죽이고 EM용액을 뿌려서 미생물을 다시 번식시키죠. 즉 가짜 유기농업과 관행농업에선 병주고(살충제 살균제 살포) 약주기(EM용액 살포)를 해야하기 때문에 EM용액을 사용하면 효과가 있는 거죠.
Em발효로 보카시 퇴비를 만든지 1년정도 되어갑니다. 처음 시작한 이유는 kitchen scrap이 너무 많고(사춘기 육식공룡 아들 셋;;) 자연으로 돌려줄 방법이 없을까 해서였어요. 보통의 퇴비는 너무 만들기 복잡하고 공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보카시는 공간제약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고 무엇보다도 발효에 필요한 시간이 짧기 때문에 사용합니다. 2-3주정도면 되니까요. 안그래도 어제, 겨울 시작때 묻어둔 보카시 퇴비를 파헤쳐봤습니다. 보통의 퇴비작업에서 금물인 게껍데기 조개껍데기 고기류 유제품 등도 다 포함되어있는데 보카시 발효의 또다른 장점이죠. 혐기발효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핵심입니다. 발효후에는 유기물 밭에 신나게 묻어주면 2주쯤 후 거의 흔적도 없이 사라져요. 그래서 겨울을 지낸 제 밭에선 숲내음이 납니다. 동물성 재료가 많아 할수없이 em을 좀 강하게 사용하고, 호기발효로 옮길때는 나뭇잎을 같이 넣어요. 그때는 균의 다양성이 필요해보였어요. 숲을 찾아볼수 없는 답답한 도시 한복판이지만 그래도 구해서 넣으면 당장 흙의 질이 달라집니다. 농사 라고 부를수 없을 정도의 작은 규모이기 때문에 많은걸 다 이룰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여러 대안을 놓고 선택해야 하죠. Em은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고 그중 저는 공간의 압박과 시간절약, 음식물의 퇴비화에만 중점을 뒀습니다. Raised bed를 사용하고 있어 모조리 유기물로 채웠기에, 보카시 발효퇴비는 도시의 작은 테라스에서 장점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침출수는 잘 처리하지 않으면 실패의 원인이 됩니다. 침출수를 액체비료로 희석해서 쓰기도 하지만 저는 주로 하수구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데만 씁니다. 혐기발효가 끝난 보카시 퇴비는 산성이기 때문에 뿌리에 직접 닿으면 안되니 깊이 묻어주고 3주쯤 지난 후에 파종하는데 좋아요. 겨울이 그래서 한가하지 않더라구요. 밭 만들기에 정신이 없었어요. 유기물 밭이라서 부피도 꽤 줄어들고 높여줘야하니 작년 작물들의 잔해도 보카시에 넣어 처리한걸 자연으로 돌려줄수 있게 되어 만족합니다. 어디에도 백퍼센트 옳은건 없더라구요. 환경이 각자 다르니까요. 하다가 원하는 방향대로 조금씩 틀어가면 될것 같아요. 전 주로 한국에 없는 작물들만 키우고 있는데(모종은 꿈도 못꾸는...)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또 자연순환을 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Lee_Kay_ 보카시 비료를 사용하는 것은 보카시 농업이라고 따로 불러야 할 거에요. 지금 영상을 편집하려고 구상 중인데 보카시 비료와 EM용액으로 발효한 퇴비에 대해서 언급하려고요. 많은 분들이 자꾸 보카시 비료와 EM용액으로 발효한 퇴비에 대해서 질문하시는데, 그건 무산소 유기농업 혹은 혐기성 유기농업이라고 불러야 할 것이고, 내가 하는 유기농업은 산소 유기농업 혹은 호기성 유기농업이라고 불러야 할 거에요. 무산소 유기농업은 호기성 생물 없이 효묘나 유산균이나 국 등의 혐기성 미생물들로 발효를 하는데, 이때 생산되는 산성물질, 알콜, 식초 등이 지렁이와 톡토기 등의 호기성 토양 생물과 호기성 토양 미생물 그리고 (생산된 액체의 농도가 진하면) 농작물을 죽일 수도 있어요. 그래서 보카시 퇴비를 만들 때 나오는 액비는 반드시 많은 양의 물에 조금씩 희석해서 독성을 낮춘 후에 밭에 뿌려야 합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내가 하는 유기농업에서는 당밀이나 쌀뜨물을 EM용액으로 발효시켜서 토양에 뿌리는 것보다는 그냥 당밀이나 쌀뜨물 자체를 토양에 뿌리는 게 더 편하고 지렁이 등의 토양 생물들과 호기성 토양미생물들이 맞있게 먹고 식물들의 뿌리를 잘 관리해 준답니다. 현미식초나 막걸리를 밭에 뿌리면 지렁이와 톡토기 등 토양 생물과 호기성 토양 미생물이 모두 죽습니다. 내가 하는 유기농업에선 막걸리와 식초를 토양에 뿌리는 것 보다, 발효 전의 상태인 쌀밥이나 과일이나 야채를 직접 토양에 주는 것이 더 편하고 토양생물에게 피해가 없고 식물들이 건강하게 잘 자란단 말입니다. 알콜과 식초는 지렁이 등의 토양생물을 죽이고 호기성 토양 미생물을 죽이고, 농도가 진하면 식물도 죽입니다. 결국 모든 생물이 죽고 특정 균들만 생존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보카시 비료나 EM발효 퇴비를 밭에 넣으면 한 달 정도 비에 씻기고 토양에 희석된 후에 식물을 심어야 합니다. 만약 곧장 식물을 심었을 때 보카시 비료나 EM발효 퇴비가 식물 뿌리에 닿으면 식물이 병들기 시작하고 심하면 죽기도 합니다. 보카시 비료와 EM용액으로 만든 퇴비는 무기물인 흙을 사용하는 (그리고 지렁이 등의 토양생물이나 호기성 토양미생물을 필요로 하지 않는) 관행농업에 적합한 비료에요. 그래서 관행농업에서 유기물을 화학비료처럼 (토양 속에 지렁이나 톡토기 등의 토양생물이나 호기성 토양미생물이 살지 않는 환경에서) 사용하기 위해서 개발된 겁니다. 유기농업은 유기물인 토양에서 지렁이 등의 유기체를 키우며 농작물을 재배하는 방식이라서, 보카시 비료와 EM용액으로 발효시킨 퇴비를 사용할수록 토양 생태계에 피해가 오고, 누가 써보라고 가져다 주면 다른 곳에 가져다 버리거나 다른 곳에 비를 맞게해서 2년 ~ 3년 방치해놨다가 사용해야 하는 물건 입니다. 지금 편집 중인 영상에서 다시 설명해 볼게요.
어떤 패러다임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진실은 달라집니다. 막걸리는 술입니다. 알콜은 살균력을 가지고 있어서 병원에서 살균제로서 미생물을 죽이는 소독을 할 때 사용합니다. 작은 벌레들이나 미생물들은 막걸리처럼 약한 알콜에도 죽거나 병들어 가죠. 막걸리 제조과정에서 효묘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알콜과 유산균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유기산은 다른 생물이나 미생물을 죽입니다. 이미 지렁이와 톡토기 등의 토양생물이 살고 있는 토양에는 호기성 미생물이 풍부합니다. 그런 토양에 (쌀을 혐기성 미생물로 발효시킨) 막걸리를 주면 토양 생물과 호기성 미생물들이 죽거나 병들어 갑니다. 차라리 (혐기성 미생물로 발효시키지 않은) 쌀을 주면 토양 생물들이나 호기성 미생물들이 그걸 먹고 더 많이 번식하고 더 많이 일합니다. 지렁이 등의 토양 생물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동물입니다. 열심히 일을 하는 인간에게 주식으로 막걸리를 주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쌀밥을 주는 게 좋을까요? 이런 현상은 호기성 미생물과 혐기성 미생물이 일반적으로 서로 공존하지 않기 때문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호기성 미생물의 활동은 혐기성 미생물을 죽이거나 세력을 약하게 하고, 반대로 혐기성 미생물의 활동은 호기성 미생물을 죽이거나 세력을 약하게 합니다. 관행농업을 하고 있다면 흙에 막걸리를 희석해서 뿌려줘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나처럼 유기물 토양을 사용하고 지렁이 등의 토양생물과 호기성 토양 미생물을 번식시키고 농작물을 키우는 유기농업에서는 막걸리를 뿌리면 큰 손해입니다.
지렁이를 공부하다가 MBC 충북 다큐멘터리 "지렁이의 신비"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세계 농부의 유기농법의 훌륭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선생님, 실제로 농사에 적용하고 그 노하우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지만 귀중한 자료들을 동영상으로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때가 되면 이 동영상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고 더 큰 보람을 느끼시게 될 입니다. 우리 사회를 위해 계속 수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힘 내세요.^^
기다리던 영상 잘 보았습니다. 틀밭 통로등 주변의 흙을 멀칭을 하거나 다른 식물을 심어주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틀밭 뿐만 아니라 틀밭 주변의 땅 속에서 지렁이와 땅속 생물들이 일을 해서 까만 유기질 흙으로 변모시키니까요. 지렁이는 땅속 3m까지 내려가기도 한다네요. 저는 틀밭 통로를 보기에도 아름답게 애란으로 덮으려고 합니다. 틀밭 두개에는 유기물을 계속 채우고 있습니다. 아내가 심어 놓은 작물들이 있어서 점차적으로 해야 하니까요. 선물받은 큰 블루베리 나무도 심었지요. 큰 화분에 심겨진 것이라서 그냥 옮겨 심고 잡초를 두껍게 덮어 주었습니다. 한라산의 난초도 흙이 아닌 유기물에 식물의 뿌리가 내린다고 하더군요. 저는 흙에만 뿌리가 내리는 줄 알았는데 이세계 농부를 통해 유기농업의 기본을 정확히 알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가족들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선생님의 영상을 몇개 같이 보았답니다. 지렁이 많이 잡아서 항아리에 키우고 있는데 블루베리가 있는 틀밭에 넣고 조언해 주신 것처럼 투명한 비밀로 덮어서 지렁이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온도를 맞춰주도록 하겠습니다. 커피 찌꺼기를 잘 먹는다고 하는데 먹이를 언제 얼마나 어떻게 넣어 주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지금은 항아리에 지렁이들이 살고 있었던 축축한 흙을 많이 넣어주고 먹이는 따로 주지 않고 있고 비가 오지 않는 곳에 두었습니다. 틀밭에는 어떤 조건을 만들어서 지렁이를 넣고 투명한 비닐을 덮어 줘야 될런지요? 바쁘시겠지만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렁이가 커피 찌거기를 잘 먹지는 않아요. 커피 찌꺼기는 로스팅 과정 때문에 약간 (훈제라고 해야 할까?) 숯의 성질이 있어서 토양 식물에 의해서 빨리 분해되지 않고 오래 가죠. 근데 토양생물을 키울 때는 토양 생물들이 잘 먹는 유기물도 필요하지만 토양 생물들이 잘 안 먹는 유기물도 필요하고, 도시에서는 구할 수 있는 유기물이 부족하고, 커피 찌거기는 화학물질이 저의 잔류되 있지 않은 비교적 깨끗한 유기물이니까 최대한 활용을 하라는 의미로 커피 찌꺼기는 좋다고 말한 것 뿐입니다. 저도 제가 커피를 먹고 남은 커피찌거기는 매번 토양에 넣어줍니다만, 따로 노력해서 구해와서 사용하지는 않아요. 차라리 낙엽이나 나뭇잎을 구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 나으니까요. 지렁이는 그냥 자연이 생산하는 풀,낙엽, 채소, 과일 등 식물성 유기물을 좋아해요. 단숨에 최고의 지렁이 사육기술을 얻으려고 하기 보다는, 편견을 버리고 계속 지렁이를 키우고 지렁이 관련 영상을 보다 보면 알아가면 될 거에요. 지렁이는 무기물인 흙을 삼키기는 하지만 분해된 유기물이 퇴적된 흙이 아니면 먹이로서 기능하지 못해요. 순수한 흙은 무기물이고, 무기물은 열량이 없고 동물의 먹이가 될 수 없어요. 동물이 먹어서 생명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로 전환되는 것은 유기물 뿐입니다. 틀밭은 제가 영상과 댓글로 이미 설명한 방법대로 만들어서 물을 충분히 주고, 나뭇가지로 덮은 후에 비닐을 쳐서 비닐이 틀밭의 최상부에서 20cm 정도 위를 덮고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비닐 위에 물을 뿌려서 물이 고이는 지점을 지름 1cm 내외의 십자 드라이버 같은 송곳으로 뚤어 주면 비가 와도 안전하고, 자주 비닐을 걷고 물을 줄 필요가 없고, 어느정도 통기가 가능하게 됩니다. 틀밭 구성은 지하 1층(흙)과 지상 2층(흙 위에 퇴비 그리고 그 위에 낙엽 등의 분해가 안 된 유기물)로 하면 되고, 지렁이는 퇴비층에 넣어 주면 됩니다. 준비해 놓은 퇴비가 없으면 흙 위에 낙엽 등의 분해가 안 된 유기물로만 덮어주면 되는데. 이 경우에는 지렁이가 번성하고 두더지가 나타났을 때 틀밭의 식물 뿌리가 손상되어 식물들이 죽을 수 있어요. 하지만 흙 위에 퇴비가 15cm 이상의 두께로 존재하고 그 퇴비에 식물 뿌리가 존재하면 두더지가 찾아와도 피해가 없도 오히려 토양 생물들의 생활 환경이 좋아져요.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 영상을 계속 보시면 알 수 있게 될 겁니다.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집에서 수경재배를 하다보니 흙은 단순한 배지라는게 확 와닿았습니다 순수하게 흙만 있으면 땅이 굳어서 그렇게 잘 자라는 상추조차도 자라기 힘든 땅이되더라구요 간단하게 분갈이 흙에서는 액체비료를 잘 주고 햇빛도 잘 쬐어줘도 자라질 않고 코코피트함량이 높은 상토에선 동일 조건에서 더 잘 자라는 것을 목격하곤 흙 없이도 농사지을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되었습니다
사실 식물은 낮과 밤과 물만 있으면 자랄 수 있죠. 수경재배나 관행농업은 인간이 공장에서 만든 (식물 성장에 도움이되는) 화학물질을 물에 녹여서 식물이 흡수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고, 유기농업은 토양생물들이 유기물을 분해해서 (식물성장에 도움이되는) 물질을 만들고 그게 물에 녹아서 식물이 흡수하는 것이죠. 언급하신대로 흙은 배지역할을 하는데 단점이 너무 많아서 수경재배를 할 때는 흙을 절대 사용을 안 하죠. 아시다시피 수경재배에는 코코피트 등의 유기물 배지가 탁월하죠. 아직은 정밀한 실험을 안 해봐서 확실하지는 않고 경험적으로 짐작하는 건데, 유기물이 토양 생물에 의해서 100% 분해되고, 그 분해된 물질을 식물이 모두 흡수하고 남는 찌꺼기가 무기물인 흙이 되는 거 같아요. 그 무기물 찌꺼기만 남아서 풍화되어 있는 곳이 사막이고요.
안녕하세요 실험 잘보았습니다. 저도 식물뿌리 통기성을 매우 중요시합니다. 실험에 통기성이 영향을 끼친것 같습니다. 시판흙이 조밀해보입니다. 저는 펄라이트와 피트모스 코코피트 등이 잘 배합된 것으로 골라서 사용하고있습니다. 화분에도 따로 숨구멍을 뚫어 슬릿화분처럼 만들어 사용합니다. 토양미생물에 대해 좀더 알게되네요
와~ 하하 엄청나게 편협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네요. 당신의 밭과 다른 조건에서 실행한 실험은 무조건 잘못되었고 오류라고 주장하다니. 왜 자꾸 비논리적으로 태클을 걸어 오는 지 모르겠네요. 이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개체는 보편성과 개별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요. 내가 이번 영상에서 저 실험으로 설명하려는 것은 “당신의 밭”이나 “김씨의 밭”이나 “이씨의 밭”이나 “박씨의 화분” 등의 개별적 것에 대한 게 아니라, “유기농업의 유기물 토양과 관행농업의 무기물 토양”의 보편적인 특성에 대한 것이에요. 또한 당신은 비교실험에서 사용한 발효계분의 특성과 토양생물에 대한 지식도 매우 부족하고 내가 설명하려는 내용을 거의 이해하지 못하고 있네요. 만약 발효계분을 일반 밭에서 사용한다면 흙에 고르게 섞어주겠죠. 아니면 추비로 흙 위에 덮어주거나요. 근데 발효계분은 (또한 유박비료도) 물에 완전히 젖지 않으면 그 독성이 발현되지 않아요. 내가 만든 저 샘플들의 경우는 (당신의 주장과는 다르게) 하부에도 통기가 되는데 발효계분에서 나오는 액체는 (황산과 제초제와 살충제와 염산과 수 많은 농약과 식품가공 과정에서 쓰이는 거의 모든 유독물질이 포함되어 있어서)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고 금속을 부식시키고 냄새를 맡으면 폐에 심각한 손상을 주기 때문에 화분 밖으로 흘러나오지 못하게 매번 극소량의 수분만을 조절해서 급수했지만, 밭에서는 빗물에 씻기고 중력에 의해서 아래로 내려가서 지하수를 오염시키고 강으로 흘러가서 녹조의 원인이되고 결국 바다로 흘러가서 바다를 오염시키게 되니까 아무래도 농작물에 비교적 적은 피해를 주죠. 그런데 발효계분은 작년부터 법적으로 유통이 금지되어 있어요. 밭에 사용하지 못하게 금지되어 있단 말입니다. 환경파괴와 수질오염의 주범이고 농작물을 가축 대장균으로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부숙도 검사를 통과한 완숙된 가축분뇨만 유통 시킬 수가 있어요. (어떠한 실험 조건에서든) 가스피해가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유통시키면 법적인 처벌을 받아요. 당신이 밭에서 저 발효계분을 사용한다는 거 같은데, 불법이란 말이에요. 사실 내가 작년에 저 실험을 진행한 가장 큰 이유는 부숙도 검사와 수질오염과 식물성장 등을 비교해서 쓸만한 유기질퇴비를 찾아보고 순위를 정해보려고 진행한 거에요. 그 결과는 조만간 편집해서 올릴 예정 이고요. 어쨌든 당신의 주장대로라면 왜 동일한 발효계분을 동일한 조건에서 사용했는데 관행농업 흙을 사용한 샘플에선 식물이 죽고, 유기농업 토양을 사용한 샘플에서는 식물이 죽지 않았을까요? 당신의 주장대로라면 양쪽 샘플 모두 “상부만 개방된 플라스틱통에서 토양의 통기가 되지않아 통속이 혐기화되어 가스가 발생하는 건 자명하죠.”일텐데 말이죠. 당신 주장대로라면 모든 플라스틱화분에서는 유기농 재배가 불가능하겠네요 - 난 16년 동안 여러 종류의 플라스틱화분에서 잘 해오고 있는데 말이죠. 당신이 과연 내가 오늘 여기에 적은 댓글을 이해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편집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주부터 베란다 텃밭 영상을 조금씩 편집을 하고 있는데, 계속 늦어지네요. 오늘 밤이나 내일 세번째 시즌 첫 영상이 완성될 거 같아요. 그린터널 영상은 세번째 시즌의 세번째 영상이 될 거 같군요. 계속 관심 가져줘서 기분이 좋네요. 열심히 집중해서 편집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해가 안드는집에 살다가 남향 아파트로 오면서 햇빛이 너무 잘들어 식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지렁이에 관심을 가지다가 이렇게 흘러들어왔어요. 처음엔 음식물 쓰래기를 분변토로 만들 수 있을까였는데 이세계농부님 영상을 보니 너무 대단하시더군요. 베란다에서도 텃밭을 멋지게 만들수 있다니... 대단합니다... 이세계농부님 영상을 보고 지렁이를 키우는 용기를 냈는데 조금더 과감해지면 아파트 베란다 텃밭도 도전해보려구요! 좋은 정보 너무 감사합니다. 베란다 텃밭영상을 보긴 했는데 크기가 너무 커서 부담이 되더라구요. 작은 사이즈의 유기농 텃밭을 꾸미는 팁이 있을까요?
크기가 클 수록 사용하기 편하고 문제 발생의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크기가 부담스러우면 시중에 판매중인 화분으로 먼저 작게 시작해보는 것도 좋죠. 나조차도 처음에는 그렇게 시작했으니까요. 채소밭 화분 대형과 부엽토와 원예용 코코피트를 구입해서 한 달 정도 물을 주며 식물을 키우다가 음식물쓰레기를 먹이로 주고 지렁이를 넣고 계속해서 지렁이를 번식해가면 됩니다. 지렁이도 한 달 전에 미리 사서 따로 키우다가 넣어주면 좋겠죠. 지렁이가 가끔씩 화분 배수구로 탈출하는 경우가 있으니, 가끔씩 화분을 들고 베란다 바닥에 있는 지렁이를 다시 화분에 넣어주면 됩니다. 채소밭 화분은 : m.smartstore.naver.com/gapjone/products/504305333?NaPm=ct%3Dl0oo7ng0%7Cci%3Db70b0597cb400b86955466c2fdc08122e5b4aaf2%7Ctr%3Dslsl%7Csn%3D301154%7Chk%3D275cc027a1af21adc9a3b93b812c3549d8c65516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궁금한 부분이 몇 가지가 있어서 질문 드려 볼게요!! 1. 저희 텃밭정원에 큰 강아지 한 마리를 키우는데, 똥이 계속해서 나오는데, 이것은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사료 위주로 먹이고 있습니다. 2. 틀밭에 풀멀칭을 부지런히 해주고 있는데, 고추 같은 경우는 노른재가 너무나도 많이 와서 올해는 고추 심기가 무섭더라구요. 노린재는 그냥 두어도 괜찮을까요?
계분은 여러 종류가 있고, 모든 계분이 반드시 토양생물을 죽이는 건 아니에요. 제가 키운 닭들의 배설물로 만든 유기농 계분은 지렁이와 토양 생물들이 먹이로서 매우 좋아합니다. 조만간 계분에 대한 영상을 만들 계획인데, 집단 사육하는 양계장에서 나온 배설물을 1개월 이하의 짧은 기간동안 비료나 퇴비로 가공한 계분에는 제초제나 살충제 등의 농약과 식품가공과정에 사용되는 염산이나 헥산 등의 독성 화학약품이 미처 소멸되지 않고 잔존해 있어서 토양 생물들을 죽입니다. 아주 이번 기회에 내년 여름까지 계분 뿌린 토양의 토양생물들을 잘 관찰해보시면 되겠네요.
@@yangsoon-mm4wz 닭똥은 닭들에게 자연식만 먹였느냐 아니면 사료를 먹였느냐에 따라서 품질은 큰 차이가 납니다. 사료를 먹인 닭의 계분은 예전에 시험삼아 여러가지 방법으로 써 본적은 있지만, 현재는 절대로 지렁이를 키우는 내 밭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지렁이가 죽습니다. 사료에는 제초제나 식품 가공과정에서 쓰이는 화공약품들과 농약과 방부제 살균제 등이 섞여 있어서, 내가 선호하는 토양 동물과 토양 생물과 토양 미생물을 모두 죽입니다. 정 사용하고 싶으시면, 밭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1개월 정도 나뭇잎이나 풀을 50% 이상의 비율로 충분히 섞어주고 비를 맞으며 씻겨지거나 물을 뿌려서 화학성분들이 씻겨지고 증발하기 한 후에, 지렁이와 충분한 양의 지렁이 분변토를 투입해서 지렁이가 살아남아서 그 계분은 모두 분해시킬 때까지 6개월에서 1년 정도 기다린 후에 밭에 사용해야 합니다. 투입되는 지렁이가 죽는다면 계분에 투입되는 낙엽이나 풀의 비율과 분변토의 양을 늘려야 합니다. 계분에 섞어주는 낙엽과 풀 등의 유기물과 지렁이 분변토의 양을 계속 늘리다 보면 지렁이가 생존하고 계분을 분해하기 시작하는 걸 관찰할 수 있을 겁니다. 계분에 섞어줄 낙엽과 풀이 부족하다면 코코피트를 사용할 수 있어요. 하지만 여전히 풀과 낙엽의 성능이 코코피트보다는 몇 배나 더 좋다는 걸 강조하고 싶네요.
우리 닭들에겐 자연식을 먹여요. 가공된 사료는 안 먹여요. 유기농 사료면 일반 사료보다 조금 괜찮겠지만 어차피 건식 사료로 가공하고 유통기한을 늘리면서 동물 단백질 등을 포함시키려면 필수적인 가공 과정이 있어서 건식 사료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어려워요. 건식 사료의 장점은 가격이 싸고 관리나 사용이 편하다는 것이고, 자연식의 단점은 직접 생산하여야 하고 농사를 위한 초기 투자 비용이 비교적 많이들고, 매일 직접 수확해서 닭들에게 줘야 하므로 불편하다는 점 등이 있죠.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자신이 원하는대로 하면 됩니다. 다만 비료 가치는 자연식을 먹이느냐 사료를 먹이느냐에 따라서 큰 차이가 나요. 인간의 경우에도 매일 (유기농 라면이든 일반 라면이든) 라면만 먹는 사람의 대변과 매일 과일과 야채와 곡물과 신선한 단백질을 주로 먹는 사람의 대변엔 차이가 있죠.
옥상 텃밭 상자에 "흙은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라면서 손에 쥐고 보여주시는 것은 무엇인가요? 음식 지꺼기 퇴비가 발효된 것인가요? 음식 지꺼기로 퇴비를 만들더라도 흙으로 덮어줘야 하는데 흙을 조금도 사용하지 않으셨고, 그러면 그 텃밭 상자에 씨앗을 뿌려 식물을 키울 수 있는지요?
풀이 정말 성가시고 생산물을 줄이는 영양을 빼앗아가는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이세계농부님의 영상을 보며, 많은 생각의 변화를 갖게 되었습니다. 저희 시어머니도 젊은 시절 풀한포기 없는 밭을 자랑으로 여기셨어요. 아마 옛날 어르신들 대부분이 그렇게 생가하신 듯 합니다. 풀한포기 없는 밭이 마치 부지런함의 대명사인 듯 말이죠. 연세가 드시고선 아버님을 재촉해 제초제를 뿌리라고 끝없이 잔소리를 하셨어요. 풀이 자란 밭을 보고 사람들이 게으르다 욕한다나요. 그리고 약하나 안뿌린 시골채소이니 맘껏 먹어도 된다시며 바리바리 싸주시죠. 얼마나 많은 독을 먹이는 줄 모르시는거죠. 저도 이세계농부님처럼 유기농을 하고 싶은 한사람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받는 채널이 되길 소원합니다. 언제나 좋은 영상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두더지가 많아지는 건 기뻐해야 할 일이죠. 축하해요. 이세계농업의 초기 발전 단계는 : 레벨1 : 농약과 화학비료를 끊은 후, 약간의 유기물로 지렁이가 발생하기 시작함. 레벨2 : 두더지가 등장함. 그러면서 “두더지 피해”라고 부르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다음 레벨로 가기위한 성장통 같은 거임. 성장하려면 성장통은 필수지만, 성장통의 고통과 기간은 급격히 줄여 줄 수 있음. 유기물로 훨씬 더 두텁게 멀칭해주고 물을 뿌려주면서 토양이 절대로 건조되지 않게 함. 토양이 건조되면 두더지 피해가 더 심해지고 토양 발전도 급격히 느려짐. 우기물로 두텁기 멀칭하고 토양에 항상 촉촉하게 수분을 유지시켜주면 두더지 피해를 거의 느끼지 못하고 다음 레벨로 가게 됨. 레벨3 : “두더지 피해”라는 현상은 사라졌고 오히려 두더지 덕분에 유효토심이 빠르게 깊어지고 토양 생물들이 지하의 더 깊은 곳까지 진출하게 되면서 토양 잠재력이 증가함.
관심있게 봐줘서 좋네요. 링크의 영상을 봤는데, 저와는 꽤 다른 방법의 농사법이네요. 1. 유기농업 10년차 치고는 토양에 유기물층이 거의 없네요. 제 기준에선 유기농업 초급레벨로 보이는데, 유기농업 초급레벨에선 관행농업보다 생산량이 적어지거나, 농작물 성장애 따라서 어느시점에서 풀을 모두 잘라줘야 하는데 그럴경우 풀생산량이 줄어들어서 토양에 유기물이 충분히 퇴적되지 못합니다. 2. 10년차인데도 여전히 부분적으로 기계로 땅을 갈아버리고 토양이 태양에 노출되게 하는데, 유기농업에서 저렇게 땅을 갈아버리면 토양 생태계가 파괴돼서 다시 처음 유기농업 1년차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렇다고 저 농부의 농업방식이 잘못됐다는 건 아닙니다. 팔아만 준다면 마트에서 파는 농산물보다 돈을 더 주고서라도 구입하고 싶은 농산물이네요. 농사는 요리와 같아서 각자 자신의 취향대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 분의 농사 방식과 저의 방식은 많이 다릅니다. 비슷한 면도 있지만 많이 다릅니다. 저의 경우 관행농업에서 유기농업으로 전환을 시작할 때 첫 1~2년의 유기농업 초보래벨에선 저 농부가 하는 방식과 매우 비슷합니다만, 3년차부터는 매우 달라집니다.
정보가 부족해서 전혀 답을 구할 수가 없네요. 1낙엽과 깻물의 비율이 어느정도이고 언제 어떤 두께로 섞은 것인지, 2어느정도의 주기로 교반해 준 것인지, 3낙엽은 침엽수인지 활엽수인지, 4발효과정에서 지렁이 등의 다른 토양 생물을 사용한 것인지 아니면 토양 생물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EM용액만으로 발효 중인지, 5발효장소는 야외인지 실내인지, 6공기를 차단하고 혐기성발효중인지 아니면 공기 차단 없이 호기성발효 중인지, 7발효 온도는 어느정도로 유지했는지, 8텃밭화분은 어디서 재배하는지, 9텃밭화분의 구조와 부피는 어느정도인지, 10'상토'란 시중에서 구입한 흙이 들어가지 않은 혼합멸균 상토를 말하는 것인지, 11그 상토는 새것인지 이미 사용을 했던 것인지 12만약 사용된 상토라면 어디서 어느정도 기간동안 사용된 것인지,13지렁이 등의 토양생물까지 번식하며 유기농으로 재배할 계획인지 아니면 토양 생물은 없이 EM용액만으로 재배할 계획인지, 14유기물 멀칭을 할 계획인지 아니면 검정비닐을 깔 계획인지 아니면 멀칭없이 할 계획인지 등을 알아야 답을 할 수 있어요. 참고로 말하면, 저는 EM용액도 사용하지 않고 깻묵도 사용하지 않아요. 사용해봤는데 유기농업에선 장점이 거의 없어요. 관행농업을 할 경우에만 장점이 있는 재료죠. EM용액은 미생물 배양에 좋은데, 이미 유기농업으로 토양생물과 곤충들이 존재하면 밭 전체에 (EM용액으로 얻을 수 있는) 미생물은 존재하게 됩니다. 굳이 따로 공을 들여서 EM용액을 배양하고 뿌리고 할 이유가 전혀 없죠. EM용액은 관행농업에서 자연을 흉내내기 위해서 사용하면 좋아요. 관행농업은 멸균된 토양에서 농약을 뿌리고 재배하니까 제대로 된 미생물이 살 수 없거든요. 그런 관행농업의 상태가 아니면 EM용액은 사족일 뿐입니다. 깻묵은 누가 밭까지 가져다 주면 쓰겠지만 돈을 주고 사거나 직접 방앗간에 가서 가져다 써야 한다면 안 쓸 재료입니다. 깨를 재배할 때 농약을 뿌리기도 하고 깨에서 기름을 짜기 전에 고온으로 볶기 때문인데, 숯의 경우와 비슷한데 토양생물들은 불에 탄 유기물을 잘 먹지 않아요. 그래서 예전부터 멸균이나 살균이 필요한 곳에 숯을 사용하고 있는 거죠. 예전에 유기물이 부족할 때나 흙에서 식물을 키울 때는 깻묵이 좋은 재료였죠. 하지만 저는 깻묵보다는 풀이나 나뭇잎이나 나뭇가지나 유기농 채소나 과일이나 유기농 계분이나 코코피트나 심지어 피트모스를 더 선호합니다.
@@anotherworldfarmer 다음과 같이 진행 중입니다. 퇴비 만든지 삼 주 지남 낙엽 깻묵 거의 동일 비율 벚꽃 나무 활엽수 동네 아파트 두께 모르고 마구 썪음 이엠 당밀 따뜻한 물 썪어서 마구 손으로 썪음 스티로폼 박스 마당구석에 뚜껑 덮고 이삼일에 한번 뒤적거림 깊은 곳에서 열 조금 발생 지렁이는 없음 차 후 피트모스나 코코피트와 썪어서 옥상에서 그로우백에 재배 예정 그로우백(포대자루 재질)은 하단에 배수판 깔고 밑쪽은 화단 부산물 나무가지 같은 거 깔고 거름 깔고 펄라이트랑 화분 분갈이 하고 나온 재활용 흙 새로 산 피트모스 화단흙 펄라이트 썪어서 상토로 사용 계획 그로우백의 크기는 지름 60센티높이 45센티 그 외 다양한 화분. 화단흙 썪는 이유는 화단에 음식물 많이 넣고 있고 잘 분해되어서 양분이 많을 걸로 예상 되며 전에 화단 흙 썪었더니 화분에서 지렁이 발생해서임. 멀칭은 잡초 나는 거 뽑아서 덮을 예정. 그냥 약 안뿌리고 비료 안쓰고 키우는 게 목표. 이상입니다. 아직은 단지 계획이기만 합니다.
너무나 알찬 정보 잘 보고 있습니다. 정말 궁금한게 하나 있어 살짝 여쭤 보려합니다. 대부분 영상을 확인하였지만 방제에 대한 내용이 없어 여쭤봅니다. 무방제인지, 자가 농약을 만들어 사용하는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저는 탄소순환농법 삼년차 입니다. 언제나 즐겁고 기대되는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방제의 의미에 대해서 서로 다른 개념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 저는 농사를 할 때 기본적으로 생물을 살려서 문제를 해결하고, 그 사례를 여러 영상에서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는데, 그에 대한 내용이 없다고 하시니 아무래도 방제에 대한 개념이 서로 다른 거 같네요. 저는 무방제를 추구하지도 않고 자가 농약은 사용해 본적이 없어요. 방송 계획상 다다음 영상은 주말농장에서 모기와 미국 선녀벌레 방제를 위해서 만든 구조물에 대한 것이고, 나중에 편집해서 올릴 벌레2 영상에서는 옥상텃밭에서 생물들의 종을 늘려가는 방법에 대해서 다룰 예정이니 관심있게 봐주면 좋겠네요. 농사에서 벌레나 두더지나 고양이나 새 등의 생물이 주는 장단점은 상황에 따라서 매우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 어떤 생물이 어떤 문제를 일으키느냐에 따라서 대처 방법이 달라지죠. 예를 들면 일반 텃밭에선 전혀 문제되지 않는 개미들도 실내 재배에선 집안의 목재를 모두 먹어치우고 대량번식 하는 등의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방제를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생물학적 방제를 기본으로 하지만 물리적 방제도 종종 하는 편이고, 최악의 경우 (앞서 언급한 실내에서 개미 죽이기처럼) 화학적 방제도 하는 경우가 있어요. 다른 생물들에게 최대한 영향을 적게 줘야 하니까 방제를 할 때는 고려할 사항이 많아지죠. 특히 화학적 방제는 더더욱 그렇죠. 현재는 가능한 시청자분들과 소통을 하려고 노력 중인데, 만약 특정한 상황에서 특정한 생물로 인해서 긴급한 문제가 있다면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무상으로 정보를 제공할 의향이 있으니 구체적인 상황을 알려 주면 가능한 빨리 답변 드릴게요. 아직까지는 댓글로 질문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아서 답변이 가능할 거 같아요.
@@anotherworldfarmer 소중한 답변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의 믿음이 혹여나 흔들리까 하여 확인을 하려 하였는가 봅니다. 제가 제 자신을 한번 더 돌아 볼수있게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영상에서 뵙겠습니다. 즐겁고 기대되는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anotherworldfarmer 선생님. 방제에 대해 말씀하셨기에 저의 고민도 여쭤봐도 될런지요? 점점 더 인기가 많아지시니 지금 여쭤야 할거 같아 이때다 싶어 여쭙습니다. 저는 남향의 작은 화단에 다양한 꽃이 살아요. 생쥐도 함께요. 두더지는 차츰 지하로 내려가 나중에는 식물에게 피해 없다 하셨는데 생쥐는 어떠신지요? 상당히 앙증맞은 외모의 녀석인데 자꾸 땅을 파내요. 가능하면 공생하고 싶은데... 소중한 식물의 뿌리쪽에 굴을 파니 약을 사놓은지는 1년이 넘었으나 ㅠㅡㅠ 사놓고 보고만 있답니다. 분명 자신들이 다닐수 있는 땅이 그늘진 쪽으로 충분한데 저의 영역을 넘어오니 함께하는 미래를 기대해도 되는지... 전쟁을 일으켜야 하는지 고민이 커요 ㅠㅡㅍ
오래전에 저도 같은 심정으로 옥상에서 생쥐와 반년동안 공생한 적이 있는데, 결과만 말하자면 결국 끈끈이로 잡아서 죽게했어요. 쥐는 안 먹는 것이 없더군요. 나중에 모든 먹이가 사라지니까 마른 풀과 나무 줄기도 먹더군요. 자연 상태에선 (다른 동물이 생존할 수 없는 험난한 환경에서도 생존해서) 중형 동물의 먹이 역할을 하면서 생태계에 도움이 될 같은데, 주변에 쥐를 먹는 중형동물이 없다면 방제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나무줄기를 포함 식물을 자꾸 갉아먹고 여기 저기 구멍을 내고 다니면서 덩치에 비해서 많은 피해를 줍니다. 두더지인지 다시 한 번 확인해보고 방제하세요. 두더지는 지금 당장 피해가 있더라도 나중에 큰 이득으로 변해서 돌아오니 절대로 내쫓거나 죽이면 안 됩니다. 두더지가 나타나면, 풀을 잘라와서 혹은 나뭇잎으로 땅위를 4cm 이상 덮어주고 계속 보충해주면서 1년 정도 그 4cm의 두께를 유지해주면, 그 피해가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단단하던 땅이 푹신푹신해지고 식물들이 더 풍성하게 자라기 시작합니다.
혹시 em보카시 퇴비에 대해선 어떤 견해를 갖고 계신가요? 봄부터 텃밭에 사용할 목적으로 저번달부터 이엠퇴비를 만들고 있었는데 사용하지 않는게 좋은가요?
보카시 퇴비는 어떤 분들은 반드시 혐기성 발효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혐기성 발효를 하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반드시 호기성 발효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호기성 발효를 하기도 하더군요. 또한 어떤 분들은 반드시 혐기성 발효를 해야 한다면서 호기성 발효를 하기도 하고, 반드시 호기성 발효를 해야 한다면 혐기성 발효를 하기도 하더군요.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여러 시람들이 만든 보카시 퇴비를 관찰했었는데, 유기물 혹은 무기물에 EM용액만 넣으면 보카시 퇴비라고 알고 있더군요. 그래서 누군가 보카시 퇴비를 만들었다고 말하더라도 어떤 퇴비를 만든 것인지 전혀 알 수가 없어요. 퇴비 제조에 사용한 재료와 발효 방법, 발효 후 나는 냄새와 모습, 침출수의 유무와 침출수의 냄새와 색깔 등의 정보라도 있어야 어떤 종류의 퇴비를 만든 것인지 알 수가 있어요.
참고로 원조 보카시 퇴비는 지렁이 등의 토양 생물이 전혀 없거나 매우 적은 (무기물인) 흙에 섞어서 사용하기 위해서 개발되었기 때문에, 지렁이 등의 토양 생물을 최대한 번식시켜서 토양 깊은 곳까지 산소 공급이 가능한 유기물 토양을 사용하는 저는 절대로 사용 안 합니다. 원조 보카시 퇴비는 지렁이 등의 토양 생물과 유기물 토양을 사용하는 유기농업에선 장점이 거의 없고 단점은 꽤 있죠.
그리고 진짜 유기농업에선 EM용액이 사족이에요. 가짜 유기농업이나 관행농업에서는 살충제와 살균제 등을 살포해서 미생물을 죽이고 EM용액을 뿌려서 미생물을 다시 번식시키죠. 즉 가짜 유기농업과 관행농업에선 병주고(살충제 살균제 살포) 약주기(EM용액 살포)를 해야하기 때문에 EM용액을 사용하면 효과가 있는 거죠.
Em발효로 보카시 퇴비를 만든지 1년정도 되어갑니다. 처음 시작한 이유는 kitchen scrap이 너무 많고(사춘기 육식공룡 아들 셋;;) 자연으로 돌려줄 방법이 없을까 해서였어요. 보통의 퇴비는 너무 만들기 복잡하고 공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보카시는 공간제약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고 무엇보다도 발효에 필요한 시간이 짧기 때문에 사용합니다. 2-3주정도면 되니까요.
안그래도 어제, 겨울 시작때 묻어둔 보카시 퇴비를 파헤쳐봤습니다. 보통의 퇴비작업에서 금물인 게껍데기 조개껍데기 고기류 유제품 등도 다 포함되어있는데 보카시 발효의 또다른 장점이죠. 혐기발효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핵심입니다. 발효후에는 유기물 밭에 신나게 묻어주면 2주쯤 후 거의 흔적도 없이 사라져요. 그래서 겨울을 지낸 제 밭에선 숲내음이 납니다.
동물성 재료가 많아 할수없이 em을 좀 강하게 사용하고, 호기발효로 옮길때는 나뭇잎을 같이 넣어요. 그때는 균의 다양성이 필요해보였어요. 숲을 찾아볼수 없는 답답한 도시 한복판이지만 그래도 구해서 넣으면 당장 흙의 질이 달라집니다.
농사 라고 부를수 없을 정도의 작은 규모이기 때문에 많은걸 다 이룰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여러 대안을 놓고 선택해야 하죠. Em은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고 그중 저는 공간의 압박과 시간절약, 음식물의 퇴비화에만 중점을 뒀습니다. Raised bed를 사용하고 있어 모조리 유기물로 채웠기에, 보카시 발효퇴비는 도시의 작은 테라스에서 장점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침출수는 잘 처리하지 않으면 실패의 원인이 됩니다. 침출수를 액체비료로 희석해서 쓰기도 하지만 저는 주로 하수구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데만 씁니다. 혐기발효가 끝난 보카시 퇴비는 산성이기 때문에 뿌리에 직접 닿으면 안되니 깊이 묻어주고 3주쯤 지난 후에 파종하는데 좋아요. 겨울이 그래서 한가하지 않더라구요. 밭 만들기에 정신이 없었어요. 유기물 밭이라서 부피도 꽤 줄어들고 높여줘야하니 작년 작물들의 잔해도 보카시에 넣어 처리한걸 자연으로 돌려줄수 있게 되어 만족합니다.
어디에도 백퍼센트 옳은건 없더라구요. 환경이 각자 다르니까요. 하다가 원하는 방향대로 조금씩 틀어가면 될것 같아요. 전 주로 한국에 없는 작물들만 키우고 있는데(모종은 꿈도 못꾸는...)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또 자연순환을 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Lee_Kay_ 보카시 비료를 사용하는 것은 보카시 농업이라고 따로 불러야 할 거에요. 지금 영상을 편집하려고 구상 중인데 보카시 비료와 EM용액으로 발효한 퇴비에 대해서 언급하려고요. 많은 분들이 자꾸 보카시 비료와 EM용액으로 발효한 퇴비에 대해서 질문하시는데, 그건 무산소 유기농업 혹은 혐기성 유기농업이라고 불러야 할 것이고, 내가 하는 유기농업은 산소 유기농업 혹은 호기성 유기농업이라고 불러야 할 거에요. 무산소 유기농업은 호기성 생물 없이 효묘나 유산균이나 국 등의 혐기성 미생물들로 발효를 하는데, 이때 생산되는 산성물질, 알콜, 식초 등이 지렁이와 톡토기 등의 호기성 토양 생물과 호기성 토양 미생물 그리고 (생산된 액체의 농도가 진하면) 농작물을 죽일 수도 있어요. 그래서 보카시 퇴비를 만들 때 나오는 액비는 반드시 많은 양의 물에 조금씩 희석해서 독성을 낮춘 후에 밭에 뿌려야 합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내가 하는 유기농업에서는 당밀이나 쌀뜨물을 EM용액으로 발효시켜서 토양에 뿌리는 것보다는 그냥 당밀이나 쌀뜨물 자체를 토양에 뿌리는 게 더 편하고 지렁이 등의 토양 생물들과 호기성 토양미생물들이 맞있게 먹고 식물들의 뿌리를 잘 관리해 준답니다. 현미식초나 막걸리를 밭에 뿌리면 지렁이와 톡토기 등 토양 생물과 호기성 토양 미생물이 모두 죽습니다. 내가 하는 유기농업에선 막걸리와 식초를 토양에 뿌리는 것 보다, 발효 전의 상태인 쌀밥이나 과일이나 야채를 직접 토양에 주는 것이 더 편하고 토양생물에게 피해가 없고 식물들이 건강하게 잘 자란단 말입니다. 알콜과 식초는 지렁이 등의 토양생물을 죽이고 호기성 토양 미생물을 죽이고, 농도가 진하면 식물도 죽입니다. 결국 모든 생물이 죽고 특정 균들만 생존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보카시 비료나 EM발효 퇴비를 밭에 넣으면 한 달 정도 비에 씻기고 토양에 희석된 후에 식물을 심어야 합니다. 만약 곧장 식물을 심었을 때 보카시 비료나 EM발효 퇴비가 식물 뿌리에 닿으면 식물이 병들기 시작하고 심하면 죽기도 합니다.
보카시 비료와 EM용액으로 만든 퇴비는 무기물인 흙을 사용하는 (그리고 지렁이 등의 토양생물이나 호기성 토양미생물을 필요로 하지 않는) 관행농업에 적합한 비료에요. 그래서 관행농업에서 유기물을 화학비료처럼 (토양 속에 지렁이나 톡토기 등의 토양생물이나 호기성 토양미생물이 살지 않는 환경에서) 사용하기 위해서 개발된 겁니다.
유기농업은 유기물인 토양에서 지렁이 등의 유기체를 키우며 농작물을 재배하는 방식이라서, 보카시 비료와 EM용액으로 발효시킨 퇴비를 사용할수록 토양 생태계에 피해가 오고, 누가 써보라고 가져다 주면 다른 곳에 가져다 버리거나 다른 곳에 비를 맞게해서 2년 ~ 3년 방치해놨다가 사용해야 하는 물건 입니다.
지금 편집 중인 영상에서 다시 설명해 볼게요.
@@anotherworldfarmer 막걸리와 식초가 지렁이와 미생물에게 해가되는군요.
막걸리를 토양에 뿌려주면 미생물이 활성화 된다하여 저는 막걸리를 100배정도 희석해 토양과 작물에 뿌려 주었답니다.
고민이 되네요.ㅠㅠ
어떤 패러다임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진실은 달라집니다.
막걸리는 술입니다. 알콜은 살균력을 가지고 있어서 병원에서 살균제로서 미생물을 죽이는 소독을 할 때 사용합니다. 작은 벌레들이나 미생물들은 막걸리처럼 약한 알콜에도 죽거나 병들어 가죠. 막걸리 제조과정에서 효묘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알콜과 유산균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유기산은 다른 생물이나 미생물을 죽입니다.
이미 지렁이와 톡토기 등의 토양생물이 살고 있는 토양에는 호기성 미생물이 풍부합니다. 그런 토양에 (쌀을 혐기성 미생물로 발효시킨) 막걸리를 주면 토양 생물과 호기성 미생물들이 죽거나 병들어 갑니다. 차라리 (혐기성 미생물로 발효시키지 않은) 쌀을 주면 토양 생물들이나 호기성 미생물들이 그걸 먹고 더 많이 번식하고 더 많이 일합니다. 지렁이 등의 토양 생물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동물입니다. 열심히 일을 하는 인간에게 주식으로 막걸리를 주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쌀밥을 주는 게 좋을까요?
이런 현상은 호기성 미생물과 혐기성 미생물이 일반적으로 서로 공존하지 않기 때문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호기성 미생물의 활동은 혐기성 미생물을 죽이거나 세력을 약하게 하고, 반대로 혐기성 미생물의 활동은 호기성 미생물을 죽이거나 세력을 약하게 합니다.
관행농업을 하고 있다면 흙에 막걸리를 희석해서 뿌려줘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나처럼 유기물 토양을 사용하고 지렁이 등의 토양생물과 호기성 토양 미생물을 번식시키고 농작물을 키우는 유기농업에서는 막걸리를 뿌리면 큰 손해입니다.
지렁이를 공부하다가 MBC 충북 다큐멘터리 "지렁이의 신비"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세계 농부의 유기농법의 훌륭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선생님,
실제로 농사에 적용하고 그 노하우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지만 귀중한 자료들을 동영상으로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때가 되면 이 동영상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고 더 큰 보람을 느끼시게 될 입니다.
우리 사회를 위해 계속 수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힘 내세요.^^
이 영상을 보면 정말 농사를 직접 빨리 해보고 싶어요.
자신감이 쑥쑥...농사짓는 상상을 해보네요.
가족들 눈치보며 배운대로 베란다에 몇가지 키워보는데 정말
즐거워요.
제일 싫어하는 지렁이도 가족들 몰래 키우고 있습니다. 쫌 친하게 지내보려고요.
하하하하. 가족들에게 지렁이 들키지 마세요.
가족들 덕분에 지렁이에 대해서 더 빨리 배워갈 수 있겠네요. 장애요인이 있는 경우 오히려 더 빨리 성장할 기회가 되기도 하더군요.
유툽 알고리즘에 감사를 표합니다. 이런 귀한 자료 영상을 볼 수 있게 됨을 올해의 최대의 행운으로 생각합니다.^^
저도 똑같애요. 유튭 알고리즘이 저를 이리로 오게 하네요. 그리고 프사 멋지네요.
좋은 친구를 만난 기쁨 이네요~
잘 배우겠습니다~
기다렸네요. 영상 보며 부지런히 적용할려고 합니다.
좋은 영상들 고맙습니다.
아주 훌륭하십니다.
정말, 존경할정도로 매우 휼륭하십니다.
이시대, 척박한 땅에 한줄기 빛같은 영상입니다.
정말, 아주 훌륭한 영상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병원은 병을 만든다 ᆢ이반 일리치 말씀
전 혹시나해서 의료쪽 공부하느라
이제서야 텃밭 먹거리에 눈을 돌리네요!
침뜸원리와 같은 맥락이라
넘 반갑고 기쁘네요
몸소 실천하고 계시니
더더욱 뤼스펙
환경을 살리고 미래 지향적인 농업을 추구하는 좋은 채널이군요👍 꾸준히 시청하면서 많은 정보 얻고 있습니다~^^ 유기농을 위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독학으로 해외자료 보면서 공부중인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이런 양질의 자료가 많이 있으면 좋겠어요
우연히 동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너무 공감되는 내용이네요. 좋은 지식을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제 텃밭에 당장 실험해보려 합니다. 지난 주말에 일단 유기물을 모을 상자를 만들었네요^^
응원합니다.
제가 태평농법을 선호하는 이유는
다양한 생명체들과 공생공존을 위해서
무엇보다도 유해하지않는 식물을 섭취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생각되는 바여서
제대로 알고 계시는 분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재미있고 유익하고 알찬 방송
잘 들었습니다~
끝에 "무서워서"에 저도 모르게 빵 터졌습니다.
어쩜 웃지도 않고 뼈때리는 말씀을~~~ㅋㅋ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저는 5년차 자연농법인입니다.
와~~ 대단해요 ~~
저는 자연순환농법이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당연히 지향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생존을 위해.
너무 잘 보고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알고리즘타고 여기까지 오게되어 지금까지 올려주신 여럿 영상 시청하고 구독!! 누릅니다. 진정 남들이 가지 않는 멋진 인생을 사시는거같아요. 다큐멘터리 (풀)편 다음편도 빨리 올라오길 기대하겠습니다.
이세계형님!! 10:26초.... 다른의미로 부럽습니다.... @.@
관심 가져줘서 좋아요. 어떤 이유로 현재 편집에 장애가 있어서 미뤄지고 있는데, 최대한 노력해서 이번 주에 꼭 하나 올려 볼게요.
유기농부의 애국가 "Let it be " ㅎㅎㅎㅎ
어모뽑에서 살아남아 밭을 살리신 노력을 정주행 하고 있습니다. 저도 틀밭을 만들어가고 있는데, 동네 주민들은 '그렇게 까지 할 필요 없다'라고들 하는데..ㅎ 그냥 흘려넘깁니다.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호기성 퇴비에 열중이시군요. 좋아요.
빨리 봄이 되었 으면
기다리던 영상 잘 보았습니다.
틀밭 통로등 주변의 흙을 멀칭을 하거나 다른 식물을 심어주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틀밭 뿐만 아니라 틀밭 주변의 땅 속에서 지렁이와 땅속 생물들이 일을 해서 까만 유기질 흙으로 변모시키니까요.
지렁이는 땅속 3m까지 내려가기도 한다네요.
저는 틀밭 통로를 보기에도 아름답게 애란으로 덮으려고 합니다.
틀밭 두개에는 유기물을 계속 채우고 있습니다. 아내가 심어 놓은 작물들이 있어서 점차적으로 해야 하니까요.
선물받은 큰 블루베리 나무도 심었지요. 큰 화분에 심겨진 것이라서 그냥 옮겨 심고 잡초를 두껍게 덮어 주었습니다.
한라산의 난초도 흙이 아닌 유기물에 식물의 뿌리가 내린다고 하더군요.
저는 흙에만 뿌리가 내리는 줄 알았는데 이세계 농부를 통해 유기농업의 기본을 정확히 알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가족들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선생님의 영상을 몇개 같이 보았답니다.
지렁이 많이 잡아서 항아리에 키우고 있는데 블루베리가 있는 틀밭에 넣고 조언해 주신 것처럼 투명한 비밀로 덮어서 지렁이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온도를 맞춰주도록 하겠습니다.
커피 찌꺼기를 잘 먹는다고 하는데 먹이를 언제 얼마나 어떻게 넣어 주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지금은 항아리에 지렁이들이 살고 있었던 축축한 흙을 많이 넣어주고 먹이는 따로 주지 않고 있고 비가 오지 않는 곳에 두었습니다.
틀밭에는 어떤 조건을 만들어서 지렁이를 넣고 투명한 비닐을 덮어 줘야 될런지요?
바쁘시겠지만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렁이가 커피 찌거기를 잘 먹지는 않아요. 커피 찌꺼기는 로스팅 과정 때문에 약간 (훈제라고 해야 할까?) 숯의 성질이 있어서 토양 식물에 의해서 빨리 분해되지 않고 오래 가죠. 근데 토양생물을 키울 때는 토양 생물들이 잘 먹는 유기물도 필요하지만 토양 생물들이 잘 안 먹는 유기물도 필요하고, 도시에서는 구할 수 있는 유기물이 부족하고, 커피 찌거기는 화학물질이 저의 잔류되 있지 않은 비교적 깨끗한 유기물이니까 최대한 활용을 하라는 의미로 커피 찌꺼기는 좋다고 말한 것 뿐입니다. 저도 제가 커피를 먹고 남은 커피찌거기는 매번 토양에 넣어줍니다만, 따로 노력해서 구해와서 사용하지는 않아요. 차라리 낙엽이나 나뭇잎을 구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 나으니까요.
지렁이는 그냥 자연이 생산하는 풀,낙엽, 채소, 과일 등 식물성 유기물을 좋아해요. 단숨에 최고의 지렁이 사육기술을 얻으려고 하기 보다는, 편견을 버리고 계속 지렁이를 키우고 지렁이 관련 영상을 보다 보면 알아가면 될 거에요. 지렁이는 무기물인 흙을 삼키기는 하지만 분해된 유기물이 퇴적된 흙이 아니면 먹이로서 기능하지 못해요. 순수한 흙은 무기물이고, 무기물은 열량이 없고 동물의 먹이가 될 수 없어요. 동물이 먹어서 생명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로 전환되는 것은 유기물 뿐입니다.
틀밭은 제가 영상과 댓글로 이미 설명한 방법대로 만들어서 물을 충분히 주고, 나뭇가지로 덮은 후에 비닐을 쳐서 비닐이 틀밭의 최상부에서 20cm 정도 위를 덮고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비닐 위에 물을 뿌려서 물이 고이는 지점을 지름 1cm 내외의 십자 드라이버 같은 송곳으로 뚤어 주면 비가 와도 안전하고, 자주 비닐을 걷고 물을 줄 필요가 없고, 어느정도 통기가 가능하게 됩니다. 틀밭 구성은 지하 1층(흙)과 지상 2층(흙 위에 퇴비 그리고 그 위에 낙엽 등의 분해가 안 된 유기물)로 하면 되고, 지렁이는 퇴비층에 넣어 주면 됩니다. 준비해 놓은 퇴비가 없으면 흙 위에 낙엽 등의 분해가 안 된 유기물로만 덮어주면 되는데. 이 경우에는 지렁이가 번성하고 두더지가 나타났을 때 틀밭의 식물 뿌리가 손상되어 식물들이 죽을 수 있어요. 하지만 흙 위에 퇴비가 15cm 이상의 두께로 존재하고 그 퇴비에 식물 뿌리가 존재하면 두더지가 찾아와도 피해가 없도 오히려 토양 생물들의 생활 환경이 좋아져요.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 영상을 계속 보시면 알 수 있게 될 겁니다.
@@anotherworldfarmer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퇴비가 문제이군요. 저희 텃밭은 도심의 정원에 있어서 두더지가 없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우선 블루베리를 심은 틀밭에 틀밭의 흙을 파내고 퇴비를 대신해서 부엽토를 가져다가 지렁이가 살아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울 주고 그 위를 낙엽과 풀로 덮은 후
말씀해 주신 방법대로 비닐을 씌우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하면 빨리 퇴비를 만들어야겠어요. 대단히 감사합니다.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집에서 수경재배를 하다보니 흙은 단순한 배지라는게 확 와닿았습니다 순수하게 흙만 있으면 땅이 굳어서 그렇게 잘 자라는 상추조차도 자라기 힘든 땅이되더라구요
간단하게 분갈이 흙에서는 액체비료를 잘 주고 햇빛도 잘 쬐어줘도 자라질 않고 코코피트함량이 높은 상토에선 동일 조건에서 더 잘 자라는 것을 목격하곤 흙 없이도 농사지을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되었습니다
사실 식물은 낮과 밤과 물만 있으면 자랄 수 있죠. 수경재배나 관행농업은 인간이 공장에서 만든 (식물 성장에 도움이되는) 화학물질을 물에 녹여서 식물이 흡수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고, 유기농업은 토양생물들이 유기물을 분해해서 (식물성장에 도움이되는) 물질을 만들고 그게 물에 녹아서 식물이 흡수하는 것이죠. 언급하신대로 흙은 배지역할을 하는데 단점이 너무 많아서 수경재배를 할 때는 흙을 절대 사용을 안 하죠. 아시다시피 수경재배에는 코코피트 등의 유기물 배지가 탁월하죠.
아직은 정밀한 실험을 안 해봐서 확실하지는 않고 경험적으로 짐작하는 건데, 유기물이 토양 생물에 의해서 100% 분해되고, 그 분해된 물질을 식물이 모두 흡수하고 남는 찌꺼기가 무기물인 흙이 되는 거 같아요. 그 무기물 찌꺼기만 남아서 풍화되어 있는 곳이 사막이고요.
영상을 보니. 농업의 차이가 서양의학과 한의학의 차이를 대변해주는것 같네요. 대부분이 멸균패러다임에 빠져있어서. 식물이나 동물이나 사람이나 이 지구에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정말 건강한 방법인지 패러다임쉬프트가 득세하기를 희망해봅니다. 결국 그런 세상이 오게되겠죠.
항상 영상 잘 보고있습니다~~ 나중에 여건이 된다면 꼭 순환농법을 도전해보고 싶어요 :->
감사합니다. 농사초보입니다. 어떻게 지어야될지 고민이 많이됩니다. 선생님처럼 짓다가 잘안자랄까봐 겁도납니다. 부럽습니다.
안녕하세요 실험 잘보았습니다. 저도 식물뿌리 통기성을 매우 중요시합니다. 실험에 통기성이 영향을 끼친것 같습니다. 시판흙이 조밀해보입니다. 저는 펄라이트와 피트모스 코코피트 등이 잘 배합된 것으로 골라서 사용하고있습니다. 화분에도 따로 숨구멍을 뚫어 슬릿화분처럼 만들어 사용합니다. 토양미생물에 대해 좀더 알게되네요
저 이세계 농부님. 그 밭에 키우신다는 선호한다는 풀 이름이 무엇인가요? 풀독도 없고 낮게 자라는 그 풀 이름이 무엇인가요? 몇번씩 언급해서 말씀해주시는데 풀 이름이 안나와서 너무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런 좋은 영상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비닐 멀칭으로 땅을 오염시키고, 땅이 딱딱해 지는 것을 보며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좋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마지막에 못하신 말씀은 관행농업의 먹거리가 인간에게 해를 끼친다는 말씀???
상부만 개방된 플라스틱통에서는 토양의 통기가 되지 않아 통속이 혐기화되어 가스가 발생되는것은 자명하죠. 즉, 비교실험이 애초에 잘못됐다는 거고, 실제 밭의 토양환경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오류가 있습니다.
와~ 하하 엄청나게 편협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네요. 당신의 밭과 다른 조건에서 실행한 실험은 무조건 잘못되었고 오류라고 주장하다니. 왜 자꾸 비논리적으로 태클을 걸어 오는 지 모르겠네요.
이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개체는 보편성과 개별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요. 내가 이번 영상에서 저 실험으로 설명하려는 것은 “당신의 밭”이나 “김씨의 밭”이나 “이씨의 밭”이나 “박씨의 화분” 등의 개별적 것에 대한 게 아니라, “유기농업의 유기물 토양과 관행농업의 무기물 토양”의 보편적인 특성에 대한 것이에요.
또한 당신은 비교실험에서 사용한 발효계분의 특성과 토양생물에 대한 지식도 매우 부족하고 내가 설명하려는 내용을 거의 이해하지 못하고 있네요. 만약 발효계분을 일반 밭에서 사용한다면 흙에 고르게 섞어주겠죠. 아니면 추비로 흙 위에 덮어주거나요. 근데 발효계분은 (또한 유박비료도) 물에 완전히 젖지 않으면 그 독성이 발현되지 않아요. 내가 만든 저 샘플들의 경우는 (당신의 주장과는 다르게) 하부에도 통기가 되는데 발효계분에서 나오는 액체는 (황산과 제초제와 살충제와 염산과 수 많은 농약과 식품가공 과정에서 쓰이는 거의 모든 유독물질이 포함되어 있어서)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고 금속을 부식시키고 냄새를 맡으면 폐에 심각한 손상을 주기 때문에 화분 밖으로 흘러나오지 못하게 매번 극소량의 수분만을 조절해서 급수했지만, 밭에서는 빗물에 씻기고 중력에 의해서 아래로 내려가서 지하수를 오염시키고 강으로 흘러가서 녹조의 원인이되고 결국 바다로 흘러가서 바다를 오염시키게 되니까 아무래도 농작물에 비교적 적은 피해를 주죠.
그런데 발효계분은 작년부터 법적으로 유통이 금지되어 있어요. 밭에 사용하지 못하게 금지되어 있단 말입니다. 환경파괴와 수질오염의 주범이고 농작물을 가축 대장균으로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부숙도 검사를 통과한 완숙된 가축분뇨만 유통 시킬 수가 있어요. (어떠한 실험 조건에서든) 가스피해가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유통시키면 법적인 처벌을 받아요. 당신이 밭에서 저 발효계분을 사용한다는 거 같은데, 불법이란 말이에요.
사실 내가 작년에 저 실험을 진행한 가장 큰 이유는 부숙도 검사와 수질오염과 식물성장 등을 비교해서 쓸만한 유기질퇴비를 찾아보고 순위를 정해보려고 진행한 거에요. 그 결과는 조만간 편집해서 올릴 예정
이고요.
어쨌든 당신의 주장대로라면 왜 동일한 발효계분을 동일한 조건에서 사용했는데 관행농업 흙을 사용한 샘플에선 식물이 죽고, 유기농업 토양을 사용한 샘플에서는 식물이 죽지 않았을까요? 당신의 주장대로라면 양쪽 샘플 모두 “상부만 개방된 플라스틱통에서 토양의 통기가 되지않아 통속이 혐기화되어 가스가 발생하는 건 자명하죠.”일텐데 말이죠. 당신 주장대로라면 모든 플라스틱화분에서는 유기농 재배가 불가능하겠네요 - 난 16년 동안 여러 종류의 플라스틱화분에서 잘 해오고 있는데 말이죠.
당신이 과연 내가 오늘 여기에 적은 댓글을 이해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죄송하지만 다음편은 언제나오나요? 그린터널도 너무 궁금해서 계속 기다리고 있어요^^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편집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주부터 베란다 텃밭 영상을 조금씩 편집을 하고 있는데, 계속 늦어지네요. 오늘 밤이나 내일 세번째 시즌 첫 영상이 완성될 거 같아요. 그린터널 영상은 세번째 시즌의 세번째 영상이 될 거 같군요. 계속 관심 가져줘서 기분이 좋네요. 열심히 집중해서 편집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해가 안드는집에 살다가 남향 아파트로 오면서 햇빛이 너무 잘들어 식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지렁이에 관심을 가지다가 이렇게 흘러들어왔어요. 처음엔 음식물 쓰래기를 분변토로 만들 수 있을까였는데 이세계농부님 영상을 보니 너무 대단하시더군요.
베란다에서도 텃밭을 멋지게 만들수 있다니... 대단합니다... 이세계농부님 영상을 보고 지렁이를 키우는 용기를 냈는데 조금더 과감해지면 아파트 베란다 텃밭도 도전해보려구요! 좋은 정보 너무 감사합니다. 베란다 텃밭영상을 보긴 했는데 크기가 너무 커서 부담이 되더라구요. 작은 사이즈의 유기농 텃밭을 꾸미는 팁이 있을까요?
크기가 클 수록 사용하기 편하고 문제 발생의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크기가 부담스러우면 시중에 판매중인 화분으로 먼저 작게 시작해보는 것도 좋죠. 나조차도 처음에는 그렇게 시작했으니까요. 채소밭 화분 대형과 부엽토와 원예용 코코피트를 구입해서 한 달 정도 물을 주며 식물을 키우다가 음식물쓰레기를 먹이로 주고 지렁이를 넣고 계속해서 지렁이를 번식해가면 됩니다. 지렁이도 한 달 전에 미리 사서 따로 키우다가 넣어주면 좋겠죠. 지렁이가 가끔씩 화분 배수구로 탈출하는 경우가 있으니, 가끔씩 화분을 들고 베란다 바닥에 있는 지렁이를 다시 화분에 넣어주면 됩니다. 채소밭 화분은 : m.smartstore.naver.com/gapjone/products/504305333?NaPm=ct%3Dl0oo7ng0%7Cci%3Db70b0597cb400b86955466c2fdc08122e5b4aaf2%7Ctr%3Dslsl%7Csn%3D301154%7Chk%3D275cc027a1af21adc9a3b93b812c3549d8c65516
고목 아래 씨앗이 떨어져 작은 나무가 생겼으나 너무 큰고목 이라 빛을 가린 격이군요 어머님이 이해를 했으면좋겠습니다
멋져요^^
구독합니다 ^^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궁금한 부분이 몇 가지가 있어서 질문 드려 볼게요!!
1. 저희 텃밭정원에 큰 강아지 한 마리를 키우는데, 똥이 계속해서 나오는데, 이것은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사료 위주로 먹이고 있습니다.
2. 틀밭에 풀멀칭을 부지런히 해주고 있는데, 고추 같은 경우는 노른재가 너무나도 많이 와서 올해는 고추 심기가 무섭더라구요. 노린재는 그냥 두어도 괜찮을까요?
이것이 바로 깨달음 이라는 건가?
봄을 기다리면 계분을 뿌리고 왔는데 ..... 영상보니 아차 싶네요
계분은 여러 종류가 있고, 모든 계분이 반드시 토양생물을 죽이는 건 아니에요. 제가 키운 닭들의 배설물로 만든 유기농 계분은 지렁이와 토양 생물들이 먹이로서 매우 좋아합니다. 조만간 계분에 대한 영상을 만들 계획인데, 집단 사육하는 양계장에서 나온 배설물을 1개월 이하의 짧은 기간동안 비료나 퇴비로 가공한 계분에는 제초제나 살충제 등의 농약과 식품가공과정에 사용되는 염산이나 헥산 등의 독성 화학약품이 미처 소멸되지 않고 잔존해 있어서 토양 생물들을 죽입니다. 아주 이번 기회에 내년 여름까지 계분 뿌린 토양의 토양생물들을 잘 관찰해보시면 되겠네요.
@@anotherworldfarmer 닭을 20마리정도 키우고있는데요.. 생닭똥때문에 머리가 아픕니다.. ㅠ 닭장에 똥받이를 설치해서 닭똥을 매일 수거해서 밀폐된 고무통에 담았답니다.. 쌀겨와 섞어서 발효되라고 요번 겨울내내 모아두었는데요.. 한가득입니다.. 고무통안에서 열이 나면서 발효된 것인지 냄새도 덜나긴합니다.. 열은 많이 가신듯해서 지렁이를 넣었는데 죽네요..ㅠ 지렁이를 두 통 사서 갖고있는데 다 죽을까봐 넣지도 못하겠습니다.. 발효가 되었고 냄새도 덜 나면 밭에다 그냥 뿌려도 되는가요??? 생닭똥을 받으니 닭장은 그런데로 깨끗해서 좋은데요.. 생닭똥 처리가 넘 고민이 됩니다ㅠㅠ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요😅😂😂😂
@@yangsoon-mm4wz 닭똥은 닭들에게 자연식만 먹였느냐 아니면 사료를 먹였느냐에 따라서 품질은 큰 차이가 납니다. 사료를 먹인 닭의 계분은 예전에 시험삼아 여러가지 방법으로 써 본적은 있지만, 현재는 절대로 지렁이를 키우는 내 밭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지렁이가 죽습니다. 사료에는 제초제나 식품 가공과정에서 쓰이는 화공약품들과 농약과 방부제 살균제 등이 섞여 있어서, 내가 선호하는 토양 동물과 토양 생물과 토양 미생물을 모두 죽입니다.
정 사용하고 싶으시면, 밭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1개월 정도 나뭇잎이나 풀을 50% 이상의 비율로 충분히 섞어주고 비를 맞으며 씻겨지거나 물을 뿌려서 화학성분들이 씻겨지고 증발하기 한 후에, 지렁이와 충분한 양의 지렁이 분변토를 투입해서 지렁이가 살아남아서 그 계분은 모두 분해시킬 때까지 6개월에서 1년 정도 기다린 후에 밭에 사용해야 합니다. 투입되는 지렁이가 죽는다면 계분에 투입되는 낙엽이나 풀의 비율과 분변토의 양을 늘려야 합니다. 계분에 섞어주는 낙엽과 풀 등의 유기물과 지렁이 분변토의 양을 계속 늘리다 보면 지렁이가 생존하고 계분을 분해하기 시작하는 걸 관찰할 수 있을 겁니다.
계분에 섞어줄 낙엽과 풀이 부족하다면 코코피트를 사용할 수 있어요. 하지만 여전히 풀과 낙엽의 성능이 코코피트보다는 몇 배나 더 좋다는 걸 강조하고 싶네요.
@@anotherworldfarmer 아 네~ 답변에 깊히 감사드립니다~ 저희 닭들에게는 조금 고가의 유기농 사료를 먹이고 있답니다. 유기농 사료는 괜찮을까요?? 이세계농부님의 닭들에게는 무엇을 먹이시는지 궁금하네요.. 찾아뵙고 눈팅이라도 하고싶네요😅 닭장은 모래로 깔았구요.. 통에 닭똥이랑 함께 조금 넣어놓은 쌀겨도 낙엽과 같은 탄소의 역할을 하는거긴 할나요?? 쌀겨는 넣을 필요가 없었을까요?ㅠ 에궁ㅠ 질문이 많네요..
우리 닭들에겐 자연식을 먹여요. 가공된 사료는 안 먹여요. 유기농 사료면 일반 사료보다 조금 괜찮겠지만 어차피 건식 사료로 가공하고 유통기한을 늘리면서 동물 단백질 등을 포함시키려면 필수적인 가공 과정이 있어서 건식 사료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어려워요. 건식 사료의 장점은 가격이 싸고 관리나 사용이 편하다는 것이고, 자연식의 단점은 직접 생산하여야 하고 농사를 위한 초기 투자 비용이 비교적 많이들고, 매일 직접 수확해서 닭들에게 줘야 하므로 불편하다는 점 등이 있죠.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자신이 원하는대로 하면 됩니다. 다만 비료 가치는 자연식을 먹이느냐 사료를 먹이느냐에 따라서 큰 차이가 나요. 인간의 경우에도 매일 (유기농 라면이든 일반 라면이든) 라면만 먹는 사람의 대변과 매일 과일과 야채와 곡물과 신선한 단백질을 주로 먹는 사람의 대변엔 차이가 있죠.
과일나무밭에 풀독 옮기지 않는 닭도 먹을 수 있는 풀 종류가 어떤 것인지 알고싶습니다.
영양학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 하시는가요? 광합성에 절대적인 인산 그리고 칼숨 마그네슘 등에 대해서요
아빠텃밭 땅을 만들고 싶은데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이로운 풀이 뭔지궁금해요 ^^
저희 땅이 아무것도 없어서 그풀을 심어서 비옥하게 만들면 좋을거 같아요
몇번씩. 들어도 재미납니다. 풀독이 없는 서양잔디 이름은 무엇인지 가르쳐 주실수 있을까요?
화분에 고추와 쌈채소 호박등을 키우고있어요.
이런흙저런흙 이약저약 등등 많은 시도를하고 있습니다.
화분에 지렁이등 벌레도 살고요
고추에 진딧물같은 벌레들 은 주기가 있어 계속 나오던데 해충 그런건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옥상 텃밭 상자에 "흙은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라면서 손에 쥐고 보여주시는 것은 무엇인가요?
음식 지꺼기 퇴비가 발효된 것인가요? 음식 지꺼기로 퇴비를 만들더라도 흙으로 덮어줘야 하는데 흙을 조금도 사용하지 않으셨고, 그러면 그 텃밭 상자에 씨앗을 뿌려 식물을 키울 수 있는지요?
그리고 텃밭정원에 괭이밥이라는 풀이 무척 많은데, 이것도 그냥 두어도 땅심을 올리는데 효과가 있을까요? 뿌리가 깊게 가는 것은 아니고 옆으로 퍼지는 것 같습니다.
낙엽을 빨리 유기물을 만들려면 어떻게 하나요? 낙엽도 버리지 말아야겠어요
조류독감,구제역은 사육장의 토양라돈이나 시멘트 라돈가스에 가축들이 중독되서 혈액이 방사능독성화되면 발생됩니다.
유기?는 무엇이 들어갑니까??
바이오차 넣으려하는데?
저는 농학도는 아니지만 과연 한분야에서 굉장히 많이 공부하시고 배우신 분이신거 같습니다.
차후의 농업이나 스마트팜의 패러다임이 말씀하신 농업의 패러다임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상 보고 많이 보고 배우고 갑니다.
관심 고마워요.
풀이 정말 성가시고 생산물을 줄이는 영양을 빼앗아가는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이세계농부님의 영상을 보며, 많은 생각의 변화를 갖게 되었습니다.
저희 시어머니도 젊은 시절 풀한포기 없는 밭을 자랑으로 여기셨어요. 아마 옛날 어르신들
대부분이 그렇게 생가하신 듯 합니다. 풀한포기 없는 밭이 마치 부지런함의 대명사인 듯 말이죠.
연세가 드시고선 아버님을 재촉해 제초제를 뿌리라고 끝없이 잔소리를 하셨어요. 풀이 자란 밭을 보고
사람들이 게으르다 욕한다나요. 그리고 약하나 안뿌린 시골채소이니 맘껏 먹어도 된다시며 바리바리
싸주시죠. 얼마나 많은 독을 먹이는 줄 모르시는거죠. 저도 이세계농부님처럼 유기농을 하고 싶은 한사람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받는 채널이 되길 소원합니다. 언제나 좋은 영상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맞음 시골 청정지역에서 자랐다면서 농약 뿌렸냐고 물으니까 약은 쳐야돼 이럼 ㅋㅋㅋㅋ
에덴동산에 아담 같아요^^신께서 인간에게 힘들여 농사짓게하신게 아니었네요. 미생물가득한 유기물에서 자란열매를 인간은 씨앗파종하고 기다리면 건강한열매수확 이거네요^^
저도 이 생각했어요 소름!! 하나님이 그렇게 힘들게 농사지으라고 하시진 않았을 것 같아요 하나님이 주신 생태계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자연을 살려서 농사 지으면 더욱 영양가 있는 열매를 수확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혁명이야..천재야 기존의 사고를 뒤집게 되었어요
밭에 왕겨를 많이 뿌렸더니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지렁이가 생기는것 같아요. 그런데
지렁이를 잡아먹는 두더지도 많아져서 많이 난감해지네요.
두더지가 많아지는 건 기뻐해야 할 일이죠. 축하해요.
이세계농업의 초기 발전 단계는 :
레벨1 : 농약과 화학비료를 끊은 후, 약간의 유기물로 지렁이가 발생하기 시작함.
레벨2 : 두더지가 등장함. 그러면서 “두더지 피해”라고 부르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다음 레벨로 가기위한 성장통 같은 거임. 성장하려면 성장통은 필수지만, 성장통의 고통과 기간은 급격히 줄여 줄 수 있음. 유기물로 훨씬 더 두텁게 멀칭해주고 물을 뿌려주면서 토양이 절대로 건조되지 않게 함. 토양이 건조되면 두더지 피해가 더 심해지고 토양 발전도 급격히 느려짐. 우기물로 두텁기 멀칭하고 토양에 항상 촉촉하게 수분을 유지시켜주면 두더지 피해를 거의 느끼지 못하고 다음 레벨로 가게 됨.
레벨3 : “두더지 피해”라는 현상은 사라졌고 오히려 두더지 덕분에 유효토심이 빠르게 깊어지고 토양 생물들이 지하의 더 깊은 곳까지 진출하게 되면서 토양 잠재력이 증가함.
농약친 왕겨면 토질에 해로울텐데요.
고위험성조류독감백신 사용금지에 대용은 신기하네요
파이팅~
유기농업만으로는 지구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먹고살기엔 어려움이많습니다
비료나 농약없이 모든 농산물이 재배된다면 인간들은 굶주림을 피할수 없으며 물가 폭등으로 힘든 삶을 살수 밖에 없는게 진실입니다
기존 관행 유기농에 대해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려주신 모든 동영상을 다 봤는데 감동입니다.
이세계님처럼 대규모로 농사해서 잘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ruclips.net/video/CrQvyrr-VzI/видео.html
관심있게 봐줘서 좋네요. 링크의 영상을 봤는데, 저와는 꽤 다른 방법의 농사법이네요. 1. 유기농업 10년차 치고는 토양에 유기물층이 거의 없네요. 제 기준에선 유기농업 초급레벨로 보이는데, 유기농업 초급레벨에선 관행농업보다 생산량이 적어지거나, 농작물 성장애 따라서 어느시점에서 풀을 모두 잘라줘야 하는데 그럴경우 풀생산량이 줄어들어서 토양에 유기물이 충분히 퇴적되지 못합니다. 2. 10년차인데도 여전히 부분적으로 기계로 땅을 갈아버리고 토양이 태양에 노출되게 하는데, 유기농업에서 저렇게 땅을 갈아버리면 토양 생태계가 파괴돼서 다시 처음 유기농업 1년차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렇다고 저 농부의 농업방식이 잘못됐다는 건 아닙니다. 팔아만 준다면 마트에서 파는 농산물보다 돈을 더 주고서라도 구입하고 싶은 농산물이네요. 농사는 요리와 같아서 각자 자신의 취향대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 분의 농사 방식과 저의 방식은 많이 다릅니다. 비슷한 면도 있지만 많이 다릅니다. 저의 경우 관행농업에서 유기농업으로 전환을 시작할 때 첫 1~2년의 유기농업 초보래벨에선 저 농부가 하는 방식과 매우 비슷합니다만, 3년차부터는 매우 달라집니다.
@@anotherworldfarmer 다시 동영상을 보니, 이세계님 말씀이 정확하시네요.
새로운 패러다임의 유기농업 실천을 적극 응원합니다.
다음 영상이 많이 기다려집니다. 감사합니다.^^
5:52 내 웃음포인트
요즘의 늙은세대는 어렸을 때부터 제초제 농약 활성화돼있었기때문에 이사람들은 자연농법을 배운적이 없는 세대임 ㅡ 농업에대해서는 이사람들 말 들어서는 안됨
무서워서 말 못하는 부분은 이메일로 보내주심 안될까요 ?
그나저나 도시에 이런거 하는것 보다, 시골내려가서 하는것은 고려 안해봤는지요 ?
유기물 로 덥어 주어도 되는지요
제가아는 지인이 오래전 유기농업으로 농사를짖더군요 봄에는 그럭저럭 친환경 액비로 버터더만 한여름 벌래들이 달려드니까 못 버티고 신제타' 에서나온 약제를 치더군요 그약은 저독성이라 친환경농약과똑같다고 하길래 아코 미들넘 하나도업구나 개실망~~~
식물뿌리는 흙(무기물)보다 유기물을 더 좋아한다.라는 말이 사실이라면 스마트팜에서 작물은 절대 자라지 못해야 하지 않을까요?
낙옆 긁어다 이엠 깻묵 넣고 당밀 넣고 발효중입니다.
텃밭 화분에 상토랑 몇대몇으로 넣어야 될까요?
정보가 부족해서 전혀 답을 구할 수가 없네요.
1낙엽과 깻물의 비율이 어느정도이고 언제 어떤 두께로 섞은 것인지, 2어느정도의 주기로 교반해 준 것인지, 3낙엽은 침엽수인지 활엽수인지, 4발효과정에서 지렁이 등의 다른 토양 생물을 사용한 것인지 아니면 토양 생물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EM용액만으로 발효 중인지, 5발효장소는 야외인지 실내인지, 6공기를 차단하고 혐기성발효중인지 아니면 공기 차단 없이 호기성발효 중인지, 7발효 온도는 어느정도로 유지했는지, 8텃밭화분은 어디서 재배하는지, 9텃밭화분의 구조와 부피는 어느정도인지, 10'상토'란 시중에서 구입한 흙이 들어가지 않은 혼합멸균 상토를 말하는 것인지, 11그 상토는 새것인지 이미 사용을 했던 것인지 12만약 사용된 상토라면 어디서 어느정도 기간동안 사용된 것인지,13지렁이 등의 토양생물까지 번식하며 유기농으로 재배할 계획인지 아니면 토양 생물은 없이 EM용액만으로 재배할 계획인지, 14유기물 멀칭을 할 계획인지 아니면 검정비닐을 깔 계획인지 아니면 멀칭없이 할 계획인지 등을 알아야 답을 할 수 있어요.
참고로 말하면, 저는 EM용액도 사용하지 않고 깻묵도 사용하지 않아요. 사용해봤는데 유기농업에선 장점이 거의 없어요. 관행농업을 할 경우에만 장점이 있는 재료죠.
EM용액은 미생물 배양에 좋은데, 이미 유기농업으로 토양생물과 곤충들이 존재하면 밭 전체에 (EM용액으로 얻을 수 있는) 미생물은 존재하게 됩니다. 굳이 따로 공을 들여서 EM용액을 배양하고 뿌리고 할 이유가 전혀 없죠. EM용액은 관행농업에서 자연을 흉내내기 위해서 사용하면 좋아요. 관행농업은 멸균된 토양에서 농약을 뿌리고 재배하니까 제대로 된 미생물이 살 수 없거든요. 그런 관행농업의 상태가 아니면 EM용액은 사족일 뿐입니다.
깻묵은 누가 밭까지 가져다 주면 쓰겠지만 돈을 주고 사거나 직접 방앗간에 가서 가져다 써야 한다면 안 쓸 재료입니다. 깨를 재배할 때 농약을 뿌리기도 하고 깨에서 기름을 짜기 전에 고온으로 볶기 때문인데, 숯의 경우와 비슷한데 토양생물들은 불에 탄 유기물을 잘 먹지 않아요. 그래서 예전부터 멸균이나 살균이 필요한 곳에 숯을 사용하고 있는 거죠. 예전에 유기물이 부족할 때나 흙에서 식물을 키울 때는 깻묵이 좋은 재료였죠. 하지만 저는 깻묵보다는 풀이나 나뭇잎이나 나뭇가지나 유기농 채소나 과일이나 유기농 계분이나 코코피트나 심지어 피트모스를 더 선호합니다.
@@anotherworldfarmer
많은 공부가 되는 훌륭한 자료입니다.
@@anotherworldfarmer
다음과 같이 진행 중입니다.
퇴비 만든지 삼 주 지남
낙엽 깻묵 거의 동일 비율
벚꽃 나무 활엽수 동네 아파트
두께 모르고 마구 썪음 이엠 당밀 따뜻한 물 썪어서 마구 손으로 썪음
스티로폼 박스 마당구석에 뚜껑 덮고 이삼일에 한번 뒤적거림
깊은 곳에서 열 조금 발생
지렁이는 없음
차 후 피트모스나 코코피트와 썪어서 옥상에서 그로우백에 재배 예정
그로우백(포대자루 재질)은 하단에 배수판 깔고 밑쪽은 화단 부산물 나무가지 같은 거 깔고 거름 깔고 펄라이트랑 화분 분갈이 하고 나온 재활용 흙 새로 산 피트모스 화단흙 펄라이트 썪어서 상토로 사용 계획
그로우백의 크기는 지름 60센티높이 45센티
그 외 다양한 화분.
화단흙 썪는 이유는 화단에 음식물 많이 넣고 있고 잘 분해되어서 양분이 많을 걸로 예상 되며 전에 화단 흙 썪었더니 화분에서 지렁이 발생해서임.
멀칭은 잡초 나는 거 뽑아서 덮을 예정.
그냥 약 안뿌리고 비료 안쓰고 키우는 게 목표.
이상입니다.
아직은 단지 계획이기만 합니다.
너무나 알찬 정보 잘 보고 있습니다.
정말 궁금한게 하나 있어 살짝 여쭤 보려합니다.
대부분 영상을 확인하였지만 방제에 대한 내용이 없어 여쭤봅니다.
무방제인지, 자가 농약을 만들어 사용하는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저는 탄소순환농법 삼년차 입니다.
언제나 즐겁고 기대되는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방제의 의미에 대해서 서로 다른 개념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 저는 농사를 할 때 기본적으로 생물을 살려서 문제를 해결하고, 그 사례를 여러 영상에서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는데, 그에 대한 내용이 없다고 하시니 아무래도 방제에 대한 개념이 서로 다른 거 같네요. 저는 무방제를 추구하지도 않고 자가 농약은 사용해 본적이 없어요. 방송 계획상 다다음 영상은 주말농장에서 모기와 미국 선녀벌레 방제를 위해서 만든 구조물에 대한 것이고, 나중에 편집해서 올릴 벌레2 영상에서는 옥상텃밭에서 생물들의 종을 늘려가는 방법에 대해서 다룰 예정이니 관심있게 봐주면 좋겠네요. 농사에서 벌레나 두더지나 고양이나 새 등의 생물이 주는 장단점은 상황에 따라서 매우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 어떤 생물이 어떤 문제를 일으키느냐에 따라서 대처 방법이 달라지죠. 예를 들면 일반 텃밭에선 전혀 문제되지 않는 개미들도 실내 재배에선 집안의 목재를 모두 먹어치우고 대량번식 하는 등의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방제를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생물학적 방제를 기본으로 하지만 물리적 방제도 종종 하는 편이고, 최악의 경우 (앞서 언급한 실내에서 개미 죽이기처럼) 화학적 방제도 하는 경우가 있어요. 다른 생물들에게 최대한 영향을 적게 줘야 하니까 방제를 할 때는 고려할 사항이 많아지죠. 특히 화학적 방제는 더더욱 그렇죠.
현재는 가능한 시청자분들과 소통을 하려고 노력 중인데, 만약 특정한 상황에서 특정한 생물로 인해서 긴급한 문제가 있다면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무상으로 정보를 제공할 의향이 있으니 구체적인 상황을 알려 주면 가능한 빨리 답변 드릴게요. 아직까지는 댓글로 질문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아서 답변이 가능할 거 같아요.
@@anotherworldfarmer
소중한 답변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의 믿음이 혹여나 흔들리까 하여 확인을 하려 하였는가 봅니다.
제가 제 자신을 한번 더 돌아 볼수있게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영상에서 뵙겠습니다.
즐겁고 기대되는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anotherworldfarmer 선생님. 방제에 대해 말씀하셨기에 저의 고민도 여쭤봐도 될런지요? 점점 더 인기가 많아지시니 지금 여쭤야 할거 같아 이때다 싶어 여쭙습니다.
저는 남향의 작은 화단에 다양한 꽃이 살아요. 생쥐도 함께요.
두더지는 차츰 지하로 내려가 나중에는 식물에게 피해 없다 하셨는데
생쥐는 어떠신지요? 상당히 앙증맞은 외모의 녀석인데 자꾸 땅을 파내요.
가능하면 공생하고 싶은데... 소중한 식물의 뿌리쪽에 굴을 파니 약을 사놓은지는 1년이 넘었으나 ㅠㅡㅠ 사놓고 보고만 있답니다.
분명 자신들이 다닐수 있는 땅이 그늘진 쪽으로 충분한데 저의 영역을 넘어오니
함께하는 미래를 기대해도 되는지... 전쟁을 일으켜야 하는지 고민이 커요 ㅠㅡㅍ
오래전에 저도 같은 심정으로 옥상에서 생쥐와 반년동안 공생한 적이 있는데, 결과만 말하자면 결국 끈끈이로 잡아서 죽게했어요. 쥐는 안 먹는 것이 없더군요. 나중에 모든 먹이가 사라지니까 마른 풀과 나무 줄기도 먹더군요. 자연 상태에선 (다른 동물이 생존할 수 없는 험난한 환경에서도 생존해서) 중형 동물의 먹이 역할을 하면서 생태계에 도움이 될 같은데, 주변에 쥐를 먹는 중형동물이 없다면 방제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나무줄기를 포함 식물을 자꾸 갉아먹고 여기 저기 구멍을 내고 다니면서 덩치에 비해서 많은 피해를 줍니다. 두더지인지 다시 한 번 확인해보고 방제하세요. 두더지는 지금 당장 피해가 있더라도 나중에 큰 이득으로 변해서 돌아오니 절대로 내쫓거나 죽이면 안 됩니다. 두더지가 나타나면, 풀을 잘라와서 혹은 나뭇잎으로 땅위를 4cm 이상 덮어주고 계속 보충해주면서 1년 정도 그 4cm의 두께를 유지해주면, 그 피해가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단단하던 땅이 푹신푹신해지고 식물들이 더 풍성하게 자라기 시작합니다.
@@anotherworldfarmer 감사합니다^^
아고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그리할께요. ㅠㅡㅠ 생쥐 얼굴도 확인했고 동네고양이가 사냥하는 모습도 확인했어요. 쥐약은 고양이에게 피해를 줄까 싶어 끈끈이 놔야 겠네요.
끈끈이는 생각도 못해 봤거든요.
답변 감사드려요.
저~ 죄송한데 토끼똥도 거름으로 괜찮을까요? 닭을 키울 환경은 못되고 토끼라면 괜찮을거 같아서요. 어머님이 토끼 고기도 좋아하셔서 많이 번식해도 개체수 조절 가능할거 같아서요. ㅎㅎㅎ;;
공부 하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선생님께 여쭤만 드려서 죄송합니다 ^^
아씨요 그래도 괸행농업의 농민들이 농사짖는 먹거리들이 95프로이상 차지하답니다 농사꾼들이 다 친환경쪽으로 농사짖는다면 아마 울나라도 아사자가 어쩌구하는 뉴스가 도배를할것입니다 북한이 땅이없어서 굶는사람이 많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