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콘썰트는 K-직장인 공감 프로그램 채널S 과 함께 신입 직장인을 위한 로 진행 됩니다. 👉 [T Factory x B tv 콘썰트] 참여 신청 더 알아보기: bit.ly/417oue6 끊김없는 인터넷을 원하신다면? 👉 인터넷+B tv 신규가입 이벤트 더 알아보기: bit.ly/3lsXdmZ 🎬오늘 소개해드린 영화는 B tv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모바일 B tv로 보고싶다면? 👇 [컨택트] - bit.ly/3YdmYps 📺 본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콘텐츠는 B tv 또는 모바일 B tv에서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특별히 정치색이 진하게 배어있는 이름을 언급하는 순간 안타깝게도 언급하는 사람마저 특정 이념을 추구하는 느낌이 들어버린다. 과학이나 물리학조차 정치관이 개입되어 왜곡되고 오염될 것 같은 느낌같은 것. 혹은 과학을 이용해 특정 가치관을 설파할지도 모른다는 의구심. 특정 이념이나 종교를 믿는 사람은 진리를 말하는 영역에서 중립적이기 힘들며 따라서 객관적 신뢰감이 떨어진다. (김상욱님이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저도 김상욱님 영상을 통해 많이 웃었고 배웠습니다. 그렇지 않기를 바라는, 혹은 경계하는 마음가짐에 관한 얘기입니다.)
14:26 우리가 흔히 '공정한'의 뜻으로 배우는 'fair'라는 영어단어도 언어적 상대성에 관한 간단한 예시가 될 수 있어 보입니다. 이 단어는 북해 게르만어군의 'fæger’에서 유래되었는데, 본래는 '합당하고 정의롭다=공정하다’라는 의미보다 '아름답다’나 '보기에 예쁘다’라는 의미가 더 강했습니다. 로마가 영국 섬에서 철수한 후, 남부의 로마화 된 브리튼은 굉장히 혼란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그중 가장 큰 문제는 픽트와 게일의 침략 행위였는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앵글과 색슨, 쥬트를 비롯한 게르만족을 용병처럼 영국 땅에 들입니다. 북해 게르만어군의 화자였던 이들의 언어가 영국 땅에서 사용된 영어의 시초라고 할 수 있죠. fair는 고대 영어에서 보기에 좋다는 뜻을 강하게 가지고 있었으나, 시간이 흘러 '밝고 하얗다', '날씨가 쾌청하다', '보기 좋은 것=명예롭고 공정한 것'이라는 의미 등으로 확장되었습니다. 11세기에는 헤이스팅스 전투 등의 역사적 사건으로 노르만 언어가 영국에 유입되면서 비슷한 뜻을 가진 beautiful이라는 단어와 충돌하기도 하죠. 이런 배경으로 fair는 변형을 걸쳐 1600년대 이후로는 지금의 의미로 더 많이 쓰이게 되었지만, 아직도 영어권에서는 아름답다는 의미로도 많이 쓰입니다. 정말 익숙한 예시로, 오드리 햅번 주연의 '마이 페어 레이디'를 꼽을 수 있겠네요. 우리가 보기에는 '공정하다/아름답다' 두 의미에서 근연 관계를 쉽게 느끼지 못하는데, 영어권 화자는 그렇지 않다는 예시이기도 하죠. 언어가 개인의 사유를 속박하고 결정짓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언어라는 것은 고유의 문화와 역사와 함께 발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사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맞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8:30 이동진 평론가님 통찰력이 진짜 대단하신 게 실제로 비슷한 이론이 서양에서는 꽤 오랫동안 논의되어 왔습니다. 또 뒤에 유럽어의 어순 형식도, 사실 인도유럽어 계통의 언어는 대부분 SOV 언어가 많았는데 후대로 갈수록 SVO 형태로 변화된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라틴어도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SOV 언어였으나, 그 직계인 로망스어군은 기본적으로는SVO 언어의 형태를 하고 있죠. 말씀하신 내용처럼 SOV 언어의 특성 중 하나가 용법의 변화가 비교적 자유롭다는 편입니다. 또 말씀하신 여성명사나 남성명사에 관한 이야기도 비슷한 사례가 있는데, 언어 인지 분야의 전문가인 레라 보로디츠스키(Lera Boroditsky)의 실험에 따르면, '다리(bridge)'라는 단어를 남성 명사로 쓰는 언어의 화자와 여성 명사로 쓰는 언어의 화자에게 각각 '다리'를 보면 무슨 단어가 떠오르냐고 묻자, 전자는 '강하다', '길다' 등의 강인한 묘사를 주는 단어를 떠올렸고 후자는 '아름답다', '우아하다' 등의 단어를 떠올렸다고 합니다.
00:39 다정한 물리학자? 02:58 서로 정반대의 견해를 갖는 과학 서적? 05:46 오늘 소개할 영화는? 06:29 [컨택트]의 원작 소설 09:43 주인공의 직업 설정 (물리학자, 언어학자)에 대한 생각 13:12 [컨택트] 영화 연출, 배우 연기? 14:21 사피아 워프 가설 23:14 시간이란 무엇인가? (과거, 현재, 미래) 30:00 루이스 박사에 대한 생각 34:03 Non Zero Sum Game 34:58 영화와 원작 소설이 시제를 표현한 방식 39:24 미래를 알고 있음에도 행동하는 것의 의미 43:07 인과론 vs 목적론 55:02 외계인을 문어처럼 묘사한 이유 55:29 외계인 발이 7개인 이유? 56:49 수비학적 관점에서의 [컨택트] 59:59 [컨택트]가 뛰어난 이유
컨택트 얘기는 듣고 또 들어도 너무 재밌는데 김상욱 교수님께 듣는 이야기도 내내 끄덕끄덕 거리면서 보다보니 벌써 한시간이 다 지났네요 ㅎㅎㅎ 정말 컨택트는 원작 소설도 그렇고 영화도 또 영화에 대해 나누는 대화만 들어도 벅차오르는 감동같은 게 있는 것 같아요.. 약간 오바하면 머리를 쥐어뜯게 만드는 감동이랄까 ㅎㅎㅎ 너무 멋있는 점이 많은 영화라서 정말 안 본 뇌 사고 싶네요.. 김상욱 교수님 담에는 교수님 책 관련해서 또 나와주시면 좋겠어요 짱잼이었습니당
원작 소설에선 루이스와 외계인 모두 미래를 거스를 수 없는, 즉 결정론에 따라 움직이는 자유의지가 없는 존재로 묘사됩니다. 원작에서는 페르마의 원리를 중요하게 다루는데, 이는 두 가지 방식으로 설명 가능합니다. 첫번째는 빛이 서로 다른 매질을 통과할때 방향을 바꾸는 이유가 '굴절률' 때문이라는 인과론이고, 두번째는 빛은 항상 목적지까지 최소시간이 걸리는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목적론' 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후자인 목적론에 관한것인데, 제 개인적인 생각에 원작소설에선 목적론을 말그대로 '목적' 이란 단어 자체가 가진 뜻이 아닌 '미래' 와 연관지어 이야기합니다. 즉, 빛이 방향을 바꾸는 것은 최단시간 달성이란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는게 아니라 빛이 어떤 특정 지점에 도착한 미래가 이미 존재하기 때문에 그 미래 결과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따라간 것 뿐이라는 거죠. 원작에선 빛의 이러한 작용이 마치 자유의지 없이 이미 정해진 미래의 결과에 따라 현재 행동이 이루어지는 우리 인간의 모습과 닮았다고 이야기 하는것 같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원작에선 외계인이 지구를 찾아온 이유가 영화에서 처럼 인간들이 미래에 자신들은 구해줄것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이끌리듯 지구를 관찰하기 위해 찾아온것 처럼 묘사합니다. 그러나 드늬 빌뇌브 감독은 영화에서 원작소설과 달리 페르마의 원리를 자세히 다루지 않습니다. 또한 영화에선 외계인이 지구를 찾아온 것에 '미래에 인간이 자신들을 구해줄 것을 위해서' 라는 명확한 목적이 존재합니다. 루이스가 미래의 기억을 떠올리고 다급히 전화를 건 행동 역시 '미사일 발사를 막기 위함' 이라는 목적이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목적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은 곧 '자유의지와' 연결됩니다. 즉, 감독은 원작소설에서 말하는 페르마의 원리에서 빛은 이미 정해진 미래의 결과에 따라 이끌려간 것 뿐 이라는 설명을 싫어했습니다. 감독은 미래를 보는 외계인과 루이스의 현재 행동이 그저 미래의 결과에 따라 움직인것이 아니라 어떤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행해진, 마치 자유의지가 있는것 처럼 묘사함으로서 그들의 행동에 '당위성' 을 부여하고 싶었던 겁니다. 하지만 사실 영화에서 미래를 본다는 설정이 존재하는 것부터 자유의지와의 공존이 불가능합니다. 내가 나의 미래를 알고 있다는건 지금 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나의 자유의지에 따라 현재 선택이 달라진다는 이미 정해진 미래의 기억을 본다는것을 불가능하게 합니다. 그리고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감독은 루이스가 미래에 아이가 불치병에 걸릴것을 알면서도 그 아이를 낳는 선택을 한것에 대해 페르마의 원리가 아닌 다른 설명이 필요했습니다. 영화에서 외계인과 루이스는 미래를 보고 어떤 목적을 가지고 행동했습니다. 그렇지만 루이스가 아이를 낳는 선택을 한것에 어떠한 목적이 있다고 말하긴 힘듭니다. 루이스가 그런 선택을 한 목적이 '그 아이가 미래에 불치병이 걸리는것을 위함' 일리는 없기때문이죠. 그렇지만 루이스를 자신의 아이를 사랑합니다. 미래에도 현재에도. 감독은 루이스가 이러한 선택을 한 행동에 대해 '아이를 사랑하기 위해서' 가 아닌 '아이를 사랑해서' 라는 이유같은 목적을 들어 당위성을 부여합니다. 결국 아이를 낳아서 키우는 선택을 한 루이스는 페르마 원리의 빛처럼 미래의 결과에 따라 따라간것이 아닌 자신의 아이를 사랑해서, 그 아이와 함께하는 앞으로의 자신의 인생을 사랑해서였지 않나 하고 저는 생각합니다.
확실히 이정도 수준 두 인물들의 대담은 방송 구성과 형식을 덜 준비할수록 오히려 시너지와 폭발력이 생기는듯 합니다 항상 생각하지만 김상욱 교수의 넓고 깊은 교양을 대중친화적이나 방송에 적합한 소양으로만 여기는건 온당치 않은거 같습니다 결국에 과학은 철학과 만나거든요 과학이 외계인이라면 김상욱 교수는 훌륭한 물리학자임과 동시에 훌륭한 언어학자인 느낌이랄까요?
이동진 평론가님은 항상 "~이지 않을까? ~인것 같아요. ~로 보여지거든요?"라는 말로 자신이 해석하고 통찰하는것이 틀릴수도 있고 오로지 자신의 견해에 국한되었을 수 있다는 겸손함이 담겨있는 언어를 사용한다. 반면에 김상욱 교수님은 "~에요. ~죠. ~입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생각을 확정적으로 옳은것으로 판단하여 전달하는 방식으로 언어를 사용하는거 같다. 아마 그의 직업적 특성상 옳고 그름을 따진 후 사실만을 전달해야 하기 때문인 것 같다. 이동진 평론가님의 태도가 내게 감화를 주는 이유는, 나는 그가 김상욱 교수님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지성을 갖고 있다고 보는데도 겸손하다는 사실이다. 늘 자신이 알고있는것을 스스로 의심하는 비판적 사고를 갖고 계신 것 같다. 그 누구보다 박학다식하고 지적 수준이 높아 보이지만 자신이 아무것도 모르는 것 처럼 말한다. 위대한 현인들이 세상에 대해 알면 알수록 깨닫게 되는 자신의 무지를 경험하듯이 그는 정말 겸손한 것 같다.
컨택트와 원작 당신 인생의 이야기 둘 다 참 좋아하는 작품인데 은근 이 영화의 물리적 이야기를 다룬게 잘 없더라고요 과학과 이야기가 접하는 방식에서 엄청난 쾌감이 느껴지는 작품인데말이죠 김상욱 교수님이 해설해주신게 참 좋네요 그리고 은근 두분 관점이 계속 부딪히는게 너무 흥미로워요 의미를 부여하는 평론가와 해석을 배제하고 사실만 보는 물리학자의 만남이라 그런지 ㅎㅎ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저도 컨택트 너무 너무 사랑하는 인생 영화인데…이 영화를 보면서 느끼고 감동받는 것을 언어로 잘 정리해서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예전에 언어학 개론을 들을 때 어느 교수님께서 ‘당신이 알고 있는 것을 말로 설명하지 못하는 것은 확실하게 아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신 것이 생각나는데…. 저는 가끔 우리가 살면서 느끼고 알게된 것들을 언어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언어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어렴풋하게 알고 있던 지식이나 감정이 견고하게 내재화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요…. 오늘 두 분께서 이렇게 멋진 표현과 해설로 영화를 정리해주시니 이 영상 자체가 영화만큼 감동을 주네요.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멋진 콤비 기대합니다!!!
인과의 연쇄 vs 목적이 있는 방식 이 부분이 정말 압권입니다. 해밀턴이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다는 것도 신기하네요. 학부에서 물리학을 한 후 사회과학으로 전향했습니다..학부에서 이런 수업을 받았다면.. 좀더 재밌게 학부 공부를 할 수 있었을 텐데.. 제 안의 호기심을 자극해주시는 대화.. 엄청 잘들었습니다.
컨택트 인생영화인데 물리학자의 관점에서 해석하는 걸 들으니 생각지 못한 너무나 흥미로운 지점이 많네요. 등장인물의 직업적 필요성, 언어가 인간에게 주는 영향, 똑같은 답이 나오는 두 역학에 따른 철학의 차이를 반영한 두 문명, 생명체 특징의 숫자가 주는 힌트, 시제 등 원작소설과의 차이점 등 감탄한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진짜 재밌었어요!!!
알쓸인잡에서 물리학에 두가지 관점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되었는데, 이렇게 파이아키아에서 더 자세하게 알게 되네요! 1시간 내내 흥미롭게 들었지만 가장 인상깊은 부분이에요. 뉴턴 역학의 관점과 해밀턴 역학의 관점 중 우리 인간은 대부분 뉴턴 방식대로 세상을, 즉 물리를 이해한다고 했지만, 또 어떤 부분에서는 목적론적 관점을 기본으로 두는 것 같기도 해요. 인간은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내가 사는 이유나 목적, 목표를 찾는 존재니까요.
침착맨님 덕분에 이동진 평론가님을 알게 되어, 영화 보는 재미를 알게 된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 채널에서 김상욱 교수님과 함께 풀어내는 영화 해설을 들어보니 다시 한 번 영화를 곱씹게 되네요. 저는 학교에서 불교나 장자철학 쪽을 관심 있게 들어서 이 영화도 그런 쪽으로 봤었는데 두 분의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그 폭이 넓어진 거 같아 기쁩니다. 가장 감명 깊었던 부분은 인과론과 목적론 모두 동일한 '사실'에 대한 해석이며, 모두 수학적 사실에 부합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철학을 배우면서 제가 바라보는 세계라는 것이 단지 제가 세상을 바라보는 하나의 '관측값'이며 세계 그 자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양립할 수 없어 보였던 다른 사람들의 말이 사실은 모두 동일한 것에 대한 각자의 '관측값'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 '관측값'들 모두의 뒤에 있던 배후가 갑자기 훅 하고 다가오면서 받았던 느낌과 동일한 것을 느꼈습니다. 평론가님과 김상욱 교수님의 해설을 들으니, 이 영화에서 루이즈가 어떤 선택을 했다는 것, 선택을 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 언어에서 비롯된 착각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정말 지적으로 짜릿한 영상이었습니다. 1시간 짜리 영상을 봤는데도 모자란 것이, 더 더 듣고 싶어지네요. 이런 해석을 통해 제가 몰랐던 부분을 발견하고 새로운 감동을 받습니다. 그럴 때마다 항상 세상 사는 무게가 더 가벼워지고 홀가분해져 행복합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와, 물체의 움직임에 대한 이론에 대하여 수학적으로는 뉴턴과 해밀턴이 완벽히 동등하나 그 철학의 배경이 다르다는 것에서 소오름.. 진짜.. 우주를 설명한다는 것은 이런거구나, 돌았다 진짜. 교수님이 다른 예능+교양 프로그램에서는 방청객과 패널들과의 원활한 대화를 위해 가끔 대화 주제 난이도 필터링, 주춤하실 때가 있는 것 같은데 이동진님하고 얘기하실 땐 더 스르륵 나오는 느낌. 이동진님께서 대화 맥락에 대한 핵심을 물흐르듯 탁탁 짚어주시니까 듣기도 너무 좋고 너무 재밌음 ㅠㅠ 너무 귀하다 이 영상.
제가 루이스 박사였더라도 같은 선택을 했을 거에요~우리 인생도 어차피 죽음이라는 미래가 정해져 있지만 살아가듯이. 딸과의 12년도 결국은 어느 딸이었어도 피해갈 수 없는 미래니까요. 다만 시간이 짧냐, 기냐의 차이일 뿐 저도 요즘엔 언젠간 다가올 인생의 마지막을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새피어워프 가설은 언어구조가 인간의 인식체계를 결정짓는다는 본래의 '강한 해석'과 인식체계에 영향을 준다는 '약한 해석'으로 나뉩니다. 약한 해석은 촘스키의 영향을 받은 주류 언어학계의 입장이고 콘택트 원작 소설에서 소재로 삼은 것은 강한 해석 쪽이기 때문에 차이를 명확히 구분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강한 해석 쪽은 너무 극단적인 가설이라 반박도 많이 되고 있지만 훌륭한 sf적 상상의 기반이 됐다는 점이 재미있네요!
정말 무심코 봤던 영화인데 지금껏 살아오면서 처음으로 영화의 엔딩을 보자마자 즉시 처음부터 다시 봤습니다 잘 이해가 되지 않았던게 가장 큰 이유였고 여운이 너무 큰게 부수적 이유였는데 영화를 3번째 숨도 안쉬고 다시 봤을때 아~~ 그렇구나 하고 조금은 영화에 대해 이해하게 됬을때 정말로 미칠듯한 감동과 여운이 밀려오더군요
언어를 통해 인간의 많은 것들을 사고할 수 있는 언어학자와 달리, 수학자는 언어를 숫자로만 생각한다는 것을 '차갑다'라고 표현한 것 뿐인데, "과학자의 시선이 필요하다"는 말이 어디서 나오는지? 자의적으로 해석해놓고 평가하시다니 성급하시네요. 1. 언어학자가 "아니면" 수학자가 갔어야 했다. 2. 언어학자는 언어를 (기호체계는 물론 그 이상의) 인간의 많은 부분까지 고려하지만 수학자는 기호체계 그이상 그이하로도 보지 않는다. 두번째 발언에서 언어학자도 수학자가 그러하듯, 언어를 기호체계로써 분석을 수행한다는 것을 간과하셨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그 전후의 대화를 고려하면 눈으로 보이는 언어가 아닌 다른 형태의 언어를 분석할 때 수학적으로 해석 가능한 수학자들이 유리'할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을뿐 "과학자의 차가운 시선이 필요하다"는 의도의 발언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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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정치색이 진하게 배어있는 이름을 언급하는 순간 안타깝게도 언급하는 사람마저 특정 이념을 추구하는 느낌이 들어버린다. 과학이나 물리학조차 정치관이 개입되어 왜곡되고 오염될 것 같은 느낌같은 것. 혹은 과학을 이용해 특정 가치관을 설파할지도 모른다는 의구심. 특정 이념이나 종교를 믿는 사람은 진리를 말하는 영역에서 중립적이기 힘들며 따라서 객관적 신뢰감이 떨어진다. (김상욱님이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저도 김상욱님 영상을 통해 많이 웃었고 배웠습니다. 그렇지 않기를 바라는, 혹은 경계하는 마음가짐에 관한 얘기입니다.)
🎉ㅣ
좌뇌와 우뇌가 동시에 즐겁다
크 품격있는 댓글
ㅋㅋㅋㅋㅋㅋ
그런걸 우린 창의적인 머리라고 말하기로 했어요
좌뇌 하하, 우뇌 하하
이게.. 진정한 행복?
진짜 ... 이 조합 뭐야... 미쳤나바...
무서워...
저도 썸네일만 보고 이조합 뭐지? '대박'
넘 좋아하고 존경하는 두분의 조합!!!
행복하기 그지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지적 적극 얻는 시간 ❤
ㄹㅇ 꿈의조합
14:26 우리가 흔히 '공정한'의 뜻으로 배우는 'fair'라는 영어단어도 언어적 상대성에 관한 간단한 예시가 될 수 있어 보입니다.
이 단어는 북해 게르만어군의 'fæger’에서 유래되었는데, 본래는 '합당하고 정의롭다=공정하다’라는 의미보다 '아름답다’나 '보기에 예쁘다’라는 의미가 더 강했습니다. 로마가 영국 섬에서 철수한 후, 남부의 로마화 된 브리튼은 굉장히 혼란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그중 가장 큰 문제는 픽트와 게일의 침략 행위였는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앵글과 색슨, 쥬트를 비롯한 게르만족을 용병처럼 영국 땅에 들입니다. 북해 게르만어군의 화자였던 이들의 언어가 영국 땅에서 사용된 영어의 시초라고 할 수 있죠.
fair는 고대 영어에서 보기에 좋다는 뜻을 강하게 가지고 있었으나, 시간이 흘러 '밝고 하얗다', '날씨가 쾌청하다',
'보기 좋은 것=명예롭고 공정한 것'이라는 의미 등으로 확장되었습니다. 11세기에는 헤이스팅스 전투 등의 역사적 사건으로 노르만 언어가 영국에 유입되면서 비슷한 뜻을 가진 beautiful이라는 단어와 충돌하기도 하죠.
이런 배경으로 fair는 변형을 걸쳐 1600년대 이후로는 지금의 의미로 더 많이 쓰이게 되었지만, 아직도 영어권에서는 아름답다는 의미로도 많이 쓰입니다. 정말 익숙한 예시로, 오드리 햅번 주연의 '마이 페어 레이디'를 꼽을 수 있겠네요. 우리가 보기에는 '공정하다/아름답다' 두 의미에서 근연 관계를 쉽게 느끼지 못하는데, 영어권 화자는 그렇지 않다는 예시이기도 하죠. 언어가 개인의 사유를 속박하고 결정짓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언어라는 것은 고유의 문화와 역사와 함께 발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사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맞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8:30 이동진 평론가님 통찰력이 진짜 대단하신 게 실제로 비슷한 이론이 서양에서는 꽤 오랫동안 논의되어 왔습니다. 또 뒤에 유럽어의 어순 형식도, 사실 인도유럽어 계통의 언어는 대부분 SOV 언어가 많았는데 후대로 갈수록 SVO 형태로 변화된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라틴어도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SOV 언어였으나, 그 직계인 로망스어군은 기본적으로는SVO 언어의 형태를 하고 있죠. 말씀하신 내용처럼 SOV 언어의 특성 중 하나가 용법의 변화가 비교적 자유롭다는 편입니다.
또 말씀하신 여성명사나 남성명사에 관한 이야기도 비슷한 사례가 있는데, 언어 인지 분야의 전문가인 레라 보로디츠스키(Lera Boroditsky)의 실험에 따르면, '다리(bridge)'라는 단어를 남성 명사로 쓰는 언어의 화자와 여성 명사로 쓰는 언어의 화자에게 각각 '다리'를 보면 무슨 단어가 떠오르냐고 묻자, 전자는 '강하다', '길다' 등의 강인한 묘사를 주는 단어를 떠올렸고 후자는 '아름답다', '우아하다' 등의 단어를 떠올렸다고 합니다.
아멘으로 ~감사합니다 ~창세기1장 ~하느님께서 천지창조이후~보시니~참좋았더라~말씀하신대로 ~영화해설과함께~코로나19/20시대~두분의지성인대화법~흥미진진해요 ~코로나19시대 ~새로운언어방식과아름다운언어로~우주과학시대~잘조합해서~신인류로~예수님성심안에서~거듭남세계로 다함께 ~새롭게하소서~그옛날~신앙생활~기도중에~만남~스티븐호킹박사님 언어로~제게다가옴~성경시편말씀과더불어 ~말씀하시고~함께~기도함~벌써~20년전 ~그후에도~여러가지 ~영적세계로 ~체험학습 하면서 ~하느님사랑과이웃사랑 ~다시느낌니다~다시오시는~예수님부활의영~성령의법으로 ~로마서8장 ~그모든관계안에서 ~베드로전서1장 ~거듭난씨와함께~야고보서~하늘의장자들에게~권고하십니다~우주공간안에서 ~그모든과학자분들과함께~주님안에서 ~새창조질서로 ~화답합시다 ~믿음의주요 ~온전케하시는 ~우리주예수그리스도를통하여비나이다 아멘~뇌과학자~박문호박사님과함께~세분이~조합해서~인류구원에 이바지하소서 ~이모든말씀 ~빌립보서2장 말씀과함께 ~보고드리며~성령께서~듣고~말씀해주셨읍니다 ~우리가~주님안에서 ~ㅇ!ㅇ~영이신~그분의말씀안에서 ~탄생과부활이라는 ~두생명줄~가운데서~하느님께서~역사하시고~현존하십니다~십자가~죽음이후~반드시~부활하신 ~예수님안에서 ~그분의말씀안에서 ~그모든것을 ~가능합니다 ~예수그리스도~*빛보다*빠른것은없다고~몇년전~김상욱교수님~카오스강연 에서~지금처럼~댓글~참여해봅니다 ~꼭~참조해주식시요~이세상~그모든책들은~성경말씀과~비교할수없습니다~성경은~하느님존재하심의실체입니다~그러므로 ~히브리서1장 ~4장~오늘도 ~성령님선물 ~말씀하십니다~이모든말씀 ~거룩하시고 살아계신~우리주예수그리스도를통하여비나이다 아멘~요한복음1장 ~4장~그들의대화속에서~성령께서~*지금*이순간~미래세대에게~말씀하시고~다함께 ~그분의부활에~동참해주십시요 ~온인류가 ~전쟁과기아의고통에서~하루속히 ~하느님사랑과이웃사랑 으로~해방되기를~하늘의그모든성인성녀들과함께 ~예수님이름으로기도드림니다 ~아멘(*!*)전달/전달/전달/@%************%************%************%************%성삼위안에서 ~우리주예수그리스도를통하여비나이다 🙏(찬미예수님 (*!*!)찬미부처님 #♡♡♡#...@
좋은댓글 감사합니다.
00:39 다정한 물리학자?
02:58 서로 정반대의 견해를 갖는 과학 서적?
05:46 오늘 소개할 영화는?
06:29 [컨택트]의 원작 소설
09:43 주인공의 직업 설정 (물리학자, 언어학자)에 대한 생각
13:12 [컨택트] 영화 연출, 배우 연기?
14:21 사피아 워프 가설
23:14 시간이란 무엇인가? (과거, 현재, 미래)
30:00 루이스 박사에 대한 생각
34:03 Non Zero Sum Game
34:58 영화와 원작 소설이 시제를 표현한 방식
39:24 미래를 알고 있음에도 행동하는 것의 의미
43:07 인과론 vs 목적론
55:02 외계인을 문어처럼 묘사한 이유
55:29 외계인 발이 7개인 이유?
56:49 수비학적 관점에서의 [컨택트]
59:59 [컨택트]가 뛰어난 이유
컨택트 얘기는 듣고 또 들어도 너무 재밌는데 김상욱 교수님께 듣는 이야기도 내내 끄덕끄덕 거리면서 보다보니 벌써 한시간이 다 지났네요 ㅎㅎㅎ 정말 컨택트는 원작 소설도 그렇고 영화도 또 영화에 대해 나누는 대화만 들어도 벅차오르는 감동같은 게 있는 것 같아요.. 약간 오바하면 머리를 쥐어뜯게 만드는 감동이랄까 ㅎㅎㅎ 너무 멋있는 점이 많은 영화라서 정말 안 본 뇌 사고 싶네요.. 김상욱 교수님 담에는 교수님 책 관련해서 또 나와주시면 좋겠어요 짱잼이었습니당
와 진짜…어떤 삶을 살아내야 이런 대화가 가능할까요…지성인 그 자체…
항상 알쓸 시리즈에 평론가님도 나왔으면 했는데 투샷보니까 너무 좋네요ㅎㅎ
김영하 작가님같은 다른 알쓸 출연진분들도 모셔서 이야기 나누면 너무너무 즐거울 거 같아요! :-D
이건 진짜 동의! 다음 알쓸 시리즈 나오면 이동진님도 함께 포함되었음 좋겠습니다~ 아주 재밌는 이야기가 많이 나올거 같음. 제발 섭외 좀..
알쓸 시리즈 적임자 이동진님!!^^
성지순례....!!😮😮😮
@@마라조-r1l엇 나오시나요!!
진짜 성지순례네요…!!
두분이 같이 해설해주셔야 되는 단 한 영화 = 컨택트
컨택트를 국내에서 가장 완벽하게 해설해줄 단 두명 = 이동진 x 김상욱
파이아키아 기획력 폼 미쳤다...
테넷편이 두분 안친해서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삐걱거리는 대화라 훨씬 더 재밌었어요 ㅋㅋㅋ
위 댓글에서도 말씀하셧지만 사실 테넷이나 다른 영화 해설에서 두분이 만난 적 있기 때문에...
국어학을 공부하는 대학원생인데요,
제가 좋아하는 이동진 평론가님의 채널에
제가 좋아하는 김상욱 교수님이 나오셔서
제가 좋아하는 컨택트 이야기를 하다니
정말 행복한 주말 저녁입니다😇❤
미괄식구조네용~❤❤
딱 제 마음이랑 똑같네요~^^
@@mr.dealwithit 한국인답게 미괄식으로 써봤습니당!!!! ㅎㅎㅎㅋㅋㅋㅋㅋ
@@mr.dealwithit ㅋㅋㅋㅋㅋㅋ깨알같당
국어학을 제외한 모든 단어에서 동의합니다👍🏻
원작 소설에선 루이스와 외계인 모두 미래를 거스를 수 없는, 즉 결정론에 따라 움직이는 자유의지가 없는 존재로 묘사됩니다. 원작에서는 페르마의 원리를 중요하게 다루는데, 이는 두 가지 방식으로 설명 가능합니다. 첫번째는 빛이 서로 다른 매질을 통과할때 방향을 바꾸는 이유가 '굴절률' 때문이라는 인과론이고, 두번째는 빛은 항상 목적지까지 최소시간이 걸리는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목적론' 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후자인 목적론에 관한것인데, 제 개인적인 생각에 원작소설에선 목적론을 말그대로 '목적' 이란 단어 자체가 가진 뜻이 아닌 '미래' 와 연관지어 이야기합니다. 즉, 빛이 방향을 바꾸는 것은 최단시간 달성이란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는게 아니라 빛이 어떤 특정 지점에 도착한 미래가 이미 존재하기 때문에 그 미래 결과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따라간 것 뿐이라는 거죠.
원작에선 빛의 이러한 작용이 마치 자유의지 없이 이미 정해진 미래의 결과에 따라 현재 행동이 이루어지는 우리 인간의 모습과 닮았다고 이야기 하는것 같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원작에선 외계인이 지구를 찾아온 이유가 영화에서 처럼 인간들이 미래에 자신들은 구해줄것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이끌리듯 지구를 관찰하기 위해 찾아온것 처럼 묘사합니다.
그러나 드늬 빌뇌브 감독은 영화에서 원작소설과 달리 페르마의 원리를 자세히 다루지 않습니다. 또한 영화에선 외계인이 지구를 찾아온 것에 '미래에 인간이 자신들을 구해줄 것을 위해서' 라는 명확한 목적이 존재합니다. 루이스가 미래의 기억을 떠올리고 다급히 전화를 건 행동 역시 '미사일 발사를 막기 위함' 이라는 목적이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목적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은 곧 '자유의지와' 연결됩니다.
즉, 감독은 원작소설에서 말하는 페르마의 원리에서 빛은 이미 정해진 미래의 결과에 따라 이끌려간 것 뿐 이라는 설명을 싫어했습니다. 감독은 미래를 보는 외계인과 루이스의 현재 행동이 그저 미래의 결과에 따라 움직인것이 아니라 어떤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행해진, 마치 자유의지가 있는것 처럼 묘사함으로서 그들의 행동에 '당위성' 을 부여하고 싶었던 겁니다.
하지만 사실 영화에서 미래를 본다는 설정이 존재하는 것부터 자유의지와의 공존이 불가능합니다. 내가 나의 미래를 알고 있다는건 지금 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나의 자유의지에 따라 현재 선택이 달라진다는 이미 정해진 미래의 기억을 본다는것을 불가능하게 합니다. 그리고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감독은 루이스가 미래에 아이가 불치병에 걸릴것을 알면서도 그 아이를 낳는 선택을 한것에 대해 페르마의 원리가 아닌 다른 설명이 필요했습니다. 영화에서 외계인과 루이스는 미래를 보고 어떤 목적을 가지고 행동했습니다. 그렇지만 루이스가 아이를 낳는 선택을 한것에 어떠한 목적이 있다고 말하긴 힘듭니다. 루이스가 그런 선택을 한 목적이 '그 아이가 미래에 불치병이 걸리는것을 위함' 일리는 없기때문이죠.
그렇지만 루이스를 자신의 아이를 사랑합니다. 미래에도 현재에도. 감독은 루이스가 이러한 선택을 한 행동에 대해 '아이를 사랑하기 위해서' 가 아닌 '아이를 사랑해서' 라는 이유같은 목적을 들어 당위성을 부여합니다. 결국 아이를 낳아서 키우는 선택을 한 루이스는 페르마 원리의 빛처럼 미래의 결과에 따라 따라간것이 아닌 자신의 아이를 사랑해서, 그 아이와 함께하는 앞으로의 자신의 인생을 사랑해서였지 않나 하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리학이 이리 재밌었나요.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들 너무 좋았습니다. 1시간이 짧게 느껴지네요. 또 와주세요!
확실히 이정도 수준 두 인물들의 대담은
방송 구성과 형식을 덜 준비할수록 오히려 시너지와 폭발력이 생기는듯 합니다
항상 생각하지만 김상욱 교수의 넓고 깊은 교양을 대중친화적이나 방송에 적합한 소양으로만
여기는건 온당치 않은거 같습니다
결국에 과학은 철학과 만나거든요
과학이 외계인이라면 김상욱 교수는 훌륭한 물리학자임과 동시에 훌륭한 언어학자인 느낌이랄까요?
두 분 톤이랑 결이 비슷해서 듣기 편안해요 내용 유익한 건 말할 것도 없구요! 여러 게스트분들 나오시지만, 유독 두 분 케미가 좋네요ㅋㅋㅋ 김상욱 교수님 자주 나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ㅋㅋㅋㅋ두 분이 나누시는 대화가 참 재밌네요.
평론가님이 빵 터지는 포인트에 저도 같이 웃었습니다
저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사고하거나 표현하는 사람과의 이야기는 늘 흥미롭죠
게다가 해당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있고 위트있는 김상욱교수님이라 더 좋았어요!!
이동진 평론가님은 항상 "~이지 않을까? ~인것 같아요. ~로 보여지거든요?"라는 말로 자신이 해석하고 통찰하는것이 틀릴수도 있고 오로지 자신의 견해에 국한되었을 수 있다는 겸손함이 담겨있는 언어를 사용한다. 반면에 김상욱 교수님은 "~에요. ~죠. ~입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생각을 확정적으로 옳은것으로 판단하여 전달하는 방식으로 언어를 사용하는거 같다. 아마 그의 직업적 특성상 옳고 그름을 따진 후 사실만을 전달해야 하기 때문인 것 같다. 이동진 평론가님의 태도가 내게 감화를 주는 이유는, 나는 그가 김상욱 교수님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지성을 갖고 있다고 보는데도 겸손하다는 사실이다. 늘 자신이 알고있는것을 스스로 의심하는 비판적 사고를 갖고 계신 것 같다. 그 누구보다 박학다식하고 지적 수준이 높아 보이지만 자신이 아무것도 모르는 것 처럼 말한다. 위대한 현인들이 세상에 대해 알면 알수록 깨닫게 되는 자신의 무지를 경험하듯이 그는 정말 겸손한 것 같다.
컨택트와 원작 당신 인생의 이야기 둘 다 참 좋아하는 작품인데 은근 이 영화의 물리적 이야기를 다룬게 잘 없더라고요 과학과 이야기가 접하는 방식에서 엄청난 쾌감이 느껴지는 작품인데말이죠 김상욱 교수님이 해설해주신게 참 좋네요 그리고 은근 두분 관점이 계속 부딪히는게 너무 흥미로워요 의미를 부여하는 평론가와 해석을 배제하고 사실만 보는 물리학자의 만남이라 그런지 ㅎㅎ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와 개인적으로 방송에 나오는 사람중에 문과탑 이과탑이 각각 이 두분인데 여기서 만나네 ㅋㅋㅋㅋㅋㅋ
각 분야에서 전문성의 깊이가 남다르신 두 분의 대화를 들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컨텐츠 기대할게요!
결국 딸의 상실을 안고도 같은 삶을 살리란 믿음을 비추는 장면에서 전 니체의 영원 회귀가 떠오르더라구요. 운명을 사랑하는 - 아모르 파티, 삶의 긍정이 드뇌 빌뇌브 감독이 덧붙인 메시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영상 보니 원작이 궁금해져서 바로 주문했어요!
평소에 극과 극인 분야에서 최애인 두분을 같은 영상에서 뵙는게 너무 영광입니다 😢😢
김상욱 교수님은 여린 감성의 소유자인데…물리로 자신의 감성을 풀어내시는 거 같아요. 따뜻한 감수성+차가운 이성의 조화…진정한 참인재👍👍👍👍👍
와아아아 이 조합 너무 좋아요!! 1시간이 진짜 훌쩍 지나갔네요 - 또 또 부탁드려요🥹 다음편엔 진짜 오리지널 "콘택트" 영화 보기 어떠신가요
저도 컨택트 너무 너무 사랑하는 인생 영화인데…이 영화를 보면서 느끼고 감동받는 것을 언어로 잘 정리해서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예전에 언어학 개론을 들을 때 어느 교수님께서 ‘당신이 알고 있는 것을 말로 설명하지 못하는 것은 확실하게 아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신 것이 생각나는데…. 저는 가끔 우리가 살면서 느끼고 알게된 것들을 언어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언어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어렴풋하게 알고 있던 지식이나 감정이 견고하게 내재화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요…. 오늘 두 분께서 이렇게 멋진 표현과 해설로 영화를 정리해주시니 이 영상 자체가 영화만큼 감동을 주네요.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멋진 콤비 기대합니다!!!
인과의 연쇄 vs 목적이 있는 방식 이 부분이 정말 압권입니다. 해밀턴이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다는 것도 신기하네요. 학부에서 물리학을 한 후 사회과학으로 전향했습니다..학부에서 이런 수업을 받았다면.. 좀더 재밌게 학부 공부를 할 수 있었을 텐데.. 제 안의 호기심을 자극해주시는 대화.. 엄청 잘들었습니다.
두분의 만남 이거 정말 실화 맞나요~????❤❤❤❤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이 영상은 무조건 소장각입니다~!!!!!
감사해요~~~~~🙆♂️🙆♂️🙆♂️🙆♂️🙆♂️🙆♂️
이동진, 지성인인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훌륭한 인터뷰어 인줄은 몰랐네... :) 근사합니다.
두 분 조합 넘 좋아요! 한 편의 영화에 대한 문이과 통합 담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감사드리고 자주 이런 기회 만들어 주셔요! 🙏👍🙌😄
두 분 자주 좀 뭉쳐주세요
진짜 지식의 향연~~듣는 귀가 정말 즐겁습니다
컨택트 인생영화인데 물리학자의 관점에서 해석하는 걸 들으니 생각지 못한 너무나 흥미로운 지점이 많네요. 등장인물의 직업적 필요성, 언어가 인간에게 주는 영향, 똑같은 답이 나오는 두 역학에 따른 철학의 차이를 반영한 두 문명, 생명체 특징의 숫자가 주는 힌트, 시제 등 원작소설과의 차이점 등 감탄한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진짜 재밌었어요!!!
김상욱 교수님 덕분에 요즘 '피안만의물리학'강의책 흥미롭게 읽고 있는데 이 영상보니 이해가 더 빨라 지네요.
영화도 두번 봤는데 몇번더 봐야겠네요. 물리학의 저변화에 지대한 업적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동진이형 알쓸신잡 다음시즌 제발 나와주세요 이 합너무좋아요 ㅠㅠ
성시경씨 라디오 코너 필름속을 걷다 부터 이동진 평론가님 방송 많이 챙겨봐왔는데, 이동진님이 먹물 역할이 아닌 영상은 처음 보는거같네요. 너무 신선하고 좋습니다. 학생 이동진 모습도 자주 보고 싶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우와 이동진의 지구최후의밤등 컨택트 이야기는 언제나 너무 좋아요!!!
헐왓챠에이동진 코너처럼 이렇게 길게 이야기 많이 해주세요:)
알쓸인잡에서 물리학에 두가지 관점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되었는데, 이렇게 파이아키아에서 더 자세하게 알게 되네요! 1시간 내내 흥미롭게 들었지만 가장 인상깊은 부분이에요.
뉴턴 역학의 관점과 해밀턴 역학의 관점 중 우리 인간은 대부분 뉴턴 방식대로 세상을, 즉 물리를 이해한다고 했지만, 또 어떤 부분에서는 목적론적 관점을 기본으로 두는 것 같기도 해요. 인간은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내가 사는 이유나 목적, 목표를 찾는 존재니까요.
세상에 너무나 좋은 조합!!!!!! 한시간이 순삭되네요!! 다음에도 또 이런기회가 생기면 좋겠어요!!😆😆
지식의 향연의 끝판왕입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두분❤
침착맨님 덕분에 이동진 평론가님을 알게 되어, 영화 보는 재미를 알게 된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 채널에서 김상욱 교수님과 함께 풀어내는 영화 해설을 들어보니 다시 한 번 영화를 곱씹게 되네요.
저는 학교에서 불교나 장자철학 쪽을 관심 있게 들어서 이 영화도 그런 쪽으로 봤었는데
두 분의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그 폭이 넓어진 거 같아 기쁩니다.
가장 감명 깊었던 부분은
인과론과 목적론 모두 동일한 '사실'에 대한 해석이며, 모두 수학적 사실에 부합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철학을 배우면서
제가 바라보는 세계라는 것이 단지 제가 세상을 바라보는 하나의 '관측값'이며 세계 그 자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양립할 수 없어 보였던 다른 사람들의 말이 사실은 모두 동일한 것에 대한 각자의 '관측값'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 '관측값'들 모두의 뒤에 있던 배후가 갑자기 훅 하고 다가오면서 받았던 느낌과 동일한 것을 느꼈습니다.
평론가님과 김상욱 교수님의 해설을 들으니,
이 영화에서 루이즈가 어떤 선택을 했다는 것,
선택을 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 언어에서 비롯된 착각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정말 지적으로 짜릿한 영상이었습니다. 1시간 짜리 영상을 봤는데도 모자란 것이, 더 더 듣고 싶어지네요.
이런 해석을 통해 제가 몰랐던 부분을 발견하고 새로운 감동을 받습니다.
그럴 때마다 항상 세상 사는 무게가 더 가벼워지고 홀가분해져 행복합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진짜 이런 조합 너무 좋아요! 교수님과 평론가님 감사합니다~~
먹물들의 만남
조합이라는 단어가 사람들한테 쓰는 단어였나요? 저는 뭐 민주노총? 그런 노동조합같은거만 알아서... 알려주시면 감사드립니다.
@@JackKad ....?
옛날에 테넷 해설하실때 케미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또 뭉쳐주셔서 감사합니당❤
와, 물체의 움직임에 대한 이론에 대하여 수학적으로는 뉴턴과 해밀턴이 완벽히 동등하나 그 철학의 배경이 다르다는 것에서 소오름.. 진짜.. 우주를 설명한다는 것은 이런거구나, 돌았다 진짜. 교수님이 다른 예능+교양 프로그램에서는 방청객과 패널들과의 원활한 대화를 위해 가끔 대화 주제 난이도 필터링, 주춤하실 때가 있는 것 같은데 이동진님하고 얘기하실 땐 더 스르륵 나오는 느낌. 이동진님께서 대화 맥락에 대한 핵심을 물흐르듯 탁탁 짚어주시니까 듣기도 너무 좋고 너무 재밌음 ㅠㅠ 너무 귀하다 이 영상.
컨택트는 제 인생 영화 중 하나입니다. 이번에 재개봉 소식 듣고 주말에 보러 갈 예정이라 여러 영상을 찾아 다시 보면서 미리 감정을 한껏 끌어올리는 중인데, 그중에서도 이 영상을 본 것이 가장 최고의 선택이자 완벽한 준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대화가 통하시는 분이 계시니 평론가님이 굉장히 기뻐보이네요ㅎㅎ
제가 루이스 박사였더라도 같은 선택을 했을 거에요~우리 인생도 어차피 죽음이라는 미래가 정해져 있지만 살아가듯이. 딸과의 12년도 결국은 어느 딸이었어도 피해갈 수 없는 미래니까요. 다만 시간이 짧냐, 기냐의 차이일 뿐
저도 요즘엔 언젠간 다가올 인생의 마지막을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대학 인기 교양 수업에서 특강 듣는 기분. 교수님이 애써서 좋은 강연자를 모셔오셔서 매우 행복한 기분에 빠진 수강생 같았습니당. 😊
가장 좋아하는 문과, 이과 두 분! 자주 합체해 주시길 바랍니다!!! '헤어질 결심'에 대한 김교수님 생각도 너무너무 듣고싶습니다!
지성인들의 대화를 구경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앞으로도 카메라 앞에서 많은 대화 나눠주세요
언어철학자 한분 초대해서 같이 얘기하는거 듣고싶다 ㅎㅎㅎㅎ 오늘 최고에요!!!!! 다정한 물리학자님이 말씀하신 과거와 미래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은 철학에서도 나오는 말인데 너무 신기하네요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말씀하시는 모든 문장이 흥미로워서 끊을 수가 없어 쉴틈없이 한순간에 다 봤네요.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최애 프로그램 알쓸신잡에 나오신 김상욱 교수님과 최애 평론가 동진님,,게다가 컨택트 리뷰라니,,황홀해요 🥹
와 제일 좋아하는 평론가님이랑 제일 좋아하는 학자님 두 분이서 제일 좋아하는 영화 해설 1시간???????? 꿈이야 생시야 이게 ㅠㅠㅠㅠㅠㅠ 눈물날라그래
무림고수 두명의 대결을 보는듯 하네요. 박사님이 이동진 평론가님에 대해 잘 모르시는듯 하내요.ㅎㅎ 이동진 평론가님이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고 경청하는 모습 너무 배울점이 많습니다.
너무나 재밌게 들었어요.컨텍트 말고 다른 영화도 이런 시간을 갖게 됐으면 좋겠습니다.감사합니다~비티비에 이렇게 스며드네요❤
우와아아아아아
김상욱 교수님에게 듣는 컨텍트라니..
무료했던 주말이 너무나 행복하고 충만하고, 뭐라 말할 수 없이 좋아요
두 분 최상의 조합입니다, 두 분의 귀한 말씀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어 넘 행복합니다.
두분의 만남은 혁명이네요 ❤
너무 전문적이면서도 이해가 잘 가는 거 같으면서도 어려우면서 재밌어요😂😂
두 분 테넷 리뷰 영상도 너무 인상 깊게 봤는데 컨택트 리뷰라니ㅜㅜ! 너무 좋아유..
심리학을 공부하는 대학원생인데요,
제가 좋아하는 이동진 평론가님의 채널에
제가 좋아하는 김상욱 교수님이 나오셔서
제가 좋아하는 컨택트 이야기를 하다니
정말 행복한 주말 오후입니다😇❤
너무 멋진 교수님...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상성 좋은 게스트님 오시면 동진님도 시너지 업되시는 거 같아서 제가 다 신납니다ㅋㅋㅋㅋ
새피어워프 가설은 언어구조가 인간의 인식체계를 결정짓는다는 본래의 '강한 해석'과 인식체계에 영향을 준다는 '약한 해석'으로 나뉩니다. 약한 해석은 촘스키의 영향을 받은 주류 언어학계의 입장이고 콘택트 원작 소설에서 소재로 삼은 것은 강한 해석 쪽이기 때문에 차이를 명확히 구분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강한 해석 쪽은 너무 극단적인 가설이라 반박도 많이 되고 있지만 훌륭한 sf적 상상의 기반이 됐다는 점이 재미있네요!
문송합니다 ㅜ ㅜ ... 교수님이 하신 말씀의 절반도 이해못한거같지만 너무 흥미롭고 재밌어서 시간가는줄 몰랐네요 컨택트 다시보러가야겠어요😢❤
컨택트 너무 좋아하는 영화인데 영상 제목 보고 개설렘ㅋㅋㅋ 컨택트는 생각날 때마다 다시 찾아보는 영화인데 두 분 리뷰 보고 다시 보면 더 풍성하게 다가올 것 같아요😊 기대기대
오! 김상욱 교수님! 작년 서울도서관 행사 때 뵙고나서 파이아키아에 출연하시니 매우 반갑습니다. 파이아키아 분야를 넘나드는 섭외력 인정!!
1시간이 1분처럼 지나갔네요. 말씀처럼 지나간 시간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거지만 유익한 말씀은 제 기억에 남게 되네요. 또 모셔주세요
와 ㅁㅊ 진짜 조합 너무 좋아요.. 제 최애 두명이 만나다니 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와, 오늘 대화 놀랍고도 놀랍네요. 두 분 콜라보가 굉장히 멋집니다!!!
진짜 너무 너무 재미있어요.. 물리라면 질색인데 좋아하는 영화와 같이 설명으로 들으니 이렇게 재미있을수 있나싶어요. 자주 만나주세요.
와 진짜 이번 기획 감사합니다 파이아키아❤❤❤
세상어려운 내용이였는데 ㅋㅋ 세상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두분이 계셔서 그나마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볼수있었답니다ㅋㅋㅋㅋ 워후~~ 감사합니다 ㅋㅋㅋ 정말 너무 좋은 내용이였는데, 무슨내용이였는지 다시 설명은 불가합니다만;;
이동진평론가님이 이상욱교수님을 정말 만나뵈고 싶었구나 애정이 느껴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두분이 만나시다니ㅠ 행복해요
넘 좋아하는 두분이 함께ㅜㅜ 덕분에 퇴근길이 더욱 행복합니다❤
진짜 이동진평론가님 감사드립니다. 김상욱교수님❤❤❤
테넷 리뷰하신거 여러번 돌려봤었는데 ~~❤ 두분 조합 너무 좋아요
진짜 상상만으로만 했던 조합인데 이렇게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너무 원했던 콘텐츠 입니다 ❤❤❤ 꿀같은 방송이에요~~~😊 저도 리뷰 했지만 처음 들어본 이야기 많아요!
컨택트 너무 좋아하는 영화인데 두 분이 리뷰해주시다니 개행복🤩🤩
좋아하는 영화인데 좋아하는 두 분이 리뷰해주시니 더 좋아요 재밌게 잘봤습니다 감사해요!!
근래 본 영상중에 최고입니다. 교수님의 식견에 정말 감동하면서 봤네요ㅠㅠㅠ 영화민수야 고마워!
정말 무심코 봤던 영화인데
지금껏 살아오면서 처음으로 영화의 엔딩을 보자마자 즉시 처음부터 다시 봤습니다
잘 이해가 되지 않았던게 가장 큰 이유였고 여운이 너무 큰게 부수적 이유였는데
영화를 3번째 숨도 안쉬고 다시 봤을때 아~~ 그렇구나 하고 조금은 영화에 대해 이해하게 됬을때
정말로 미칠듯한 감동과 여운이 밀려오더군요
두분 조합 너무 멋져요~다음에 또 부탁해요~
컨택트 다시 봐야겠어요
30:58 언어학은 원래부터 기호체계로서의 언어를 연구합니다. 언어학 조금만 공부해봐도 과학자의 차가운 시선이.. 필요하다? 이런 말 나올 수가 없을텐데ㅠㅠ 넘 성급하게 말을 얹으신듯 함
그렇죠ㅋㅋ 사실 언어에 관해서 가장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기계적 메커니즘을 연구하는 것이 언어학이죠. 물론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게 어떤 의미인지는 알겠지만요ㅋㅋㅋ
@@mainisnumber 저처음달앗는데요 ㅜㅜ ㅈㅅ 수정함!!!!!!!
@@mainisnumber 따뜻한 차가움이란 말로 핀트 바꾸지 말고요. 언어학은 기호체계로써 언어를 연구합니다.
언어를 통해 인간의 많은 것들을 사고할 수 있는 언어학자와 달리, 수학자는 언어를 숫자로만 생각한다는 것을 '차갑다'라고 표현한 것 뿐인데, "과학자의 시선이 필요하다"는 말이 어디서 나오는지? 자의적으로 해석해놓고 평가하시다니 성급하시네요.
1. 언어학자가 "아니면" 수학자가 갔어야 했다.
2. 언어학자는 언어를 (기호체계는 물론 그 이상의) 인간의 많은 부분까지 고려하지만 수학자는 기호체계 그이상 그이하로도 보지 않는다.
두번째 발언에서 언어학자도 수학자가 그러하듯, 언어를 기호체계로써 분석을 수행한다는 것을 간과하셨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그 전후의 대화를 고려하면 눈으로 보이는 언어가 아닌 다른 형태의 언어를 분석할 때 수학적으로 해석 가능한 수학자들이 유리'할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을뿐 "과학자의 차가운 시선이 필요하다"는 의도의 발언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내가그린기린그림-l5e 수학도 언어의 일종인데?
세상에!!!! 썸네일 보자마자 소리 질렀어요!! 오늘 밤 나의 유흥(?)은 이거다!
아 지금 10분만 봤는데 너어무 좋아요... 두고두고 잘 보겠습니다 🥹❤️
와 이동진님 헤결 재리뷰 후에 컨택트 재리뷰까지ㅜㅜㅜ.... 감동입니다😭😭
OTT로 접했는데 영화관에서 다시보게되서 너무 감격…
정말 좋아하는 영화인데 평론가님과 교수님 리뷰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특히 43:07 부분 물리학의 철학적인 해설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원작소설은 잘 몰랐는데 어서 읽어봐야겠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를 듣는다는 게 이렇게 재밌네요 제가 좋아하는 분들이라 더 그렇겠지요 정말 유익하고 재밌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품격이 느껴지는 수준높은 대화네요. 잘봤어요
문과 T와 이과 T의 대화 듣는 것 같아요!! ㅋㅋㅋ 보면서 마음이 편해진 T ㅎㅎ
해밀턴 방식이 결국 끌어당김의 법칙같기도합니다 내가 원하는 삶을 정하고 그쪽으로 가기 위한 최단거리를 가는...
이동진 x 김상욱 x 빌뇌브 x 테드창 ㄷㄷㄷ 개미친 조합
ㅜㅜㅜㅜㅜ누가 이런 기획을 하셨나요,, 사랑합니다,, 세 번 정독할게요
너무 재미있어서 1시간이 빨리도 지나갔네요~ 미래의 두분의 만남을 기억하겠습니다~!ㅎ
이런 기획 너무 좋아요. 잘 보겠습니다~, 기회가 되면 100분토론 진행자 정준희 교수님 이랑 언론 관련 영화 리뷰도 보고 싶어요!
와우 적극 추천합니다
이성이 중요하다 하지만 사람의 일인이상 마음에 흔들리지 않을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마음을 흔들수 있는 태도와 다정함은 참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분노가 넘치는 시대에 그야말로 필요한 마음가짐이 아닌가 싶네요.
책, 영화 둘 다 무척 좋아하는 작품인데 두 분의 애정넘치는 평론까지…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네~ 즐겁네요
맨날 눈팅만하다가 오늘 콘텐츠 보고 구독 눌렀습니다. 너무 당연히 여겼던 내용들을 전문가가 이론을 풀어서 얘기해주니 흥미로움을 넘어 감동이네요.
제작팀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