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에 갔다가. 최근에 리뉴얼이 되어서 또 갔다 왔네요. 강남 땅에서 무난하게 분위기 좋게 고기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상당히 면적이 넓은데, 좌석간의 간격 또한 제법 떨어져 있어서 쾌적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예전 리뉴얼 전에는 좀 더 좌석끼리 붙어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말이지요. 20년 전, 아버지가 상경하셔서 데리고 가주셨는데. 부산 사람인 아버지도 삼원가든을 알 정도였으니(아마도 골프선수 박지은 씨 덕분이었겠지만) 굉장히 유명한 고깃집임에는 틀림없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버지에게 들었던 전설, 할아버지께서 투자좀 하시려고 서울 강남에 딱 가시더니 아니이건 비만내리면 연못이되고 사람살곳이아니다 하고, 당시 같이갔던 고모에게 압구정동으로 땅보러가까~ 하니깐 꾸정물같은 이름이라 싫타하셨다고... 그래서 역시 고향이 최고야 하고 인천에 땅을 왕창 사셨더래요 ㅠㅠ 저렇게 가든을 지으셨어야!!... 어엉엉엉엉엉
와...한우는 가격이 엄~청 나고, 수입산들도 절대 저렴하진 않군요;;; 역시 서울 강남 한가운데의 원조가든이라 그런건가요? ㄷㄷㄷㄷㄷ 제가 사는 대구는 대도시 중에서는 물가가 상당히 저렴한 편이라...대구 사람들은 세손가락 안에 꼽고 '비싸지만 맛있다'고 평하는 지역맛집인 생갈비집이 있는데, 서울분들은 그집에서 갈비를 드셔보시면 '이렇게 맛과 질이 좋은데 이렇게 저렴하다고?'라며 놀란다는 말이 빈말은 아니구나 싶군요;;; ㅠ.ㅜ (실제로 제 친구넘 중에 한명이 서울에서 장인장모님 오셨을 때 모시고 갔더니 '[정말] 저렴한데 맛있어서 놀랐다'고 하셨다던...ㅎㄷㄷㄷ) 세상은 넓고 비싼 집은 많군요 ㅠ.ㅜ
그리고 삼원가든이 대단한게 예전 요식업체들은 직원들이 손님 없을때 화투 많이 쳤음. 유니폼 같은건 있지도 않고 서비스란 개념도 없이 그냥 맛으로 승부. 음식도 손맛이란 이름으로 개량하면 오히려 욕 먹었을 시절임. 근데 삼원가든 회장은 업장내 도박 금지, 유니폼 착용 모든 음식은 개량을 통해서 만들었음.. 예전엔 음식점 주방장 한명 빠져나가면 따르는 직원, 홀서빙 모조리 다 나가서 음식점 망하는 사례도 있을 정도인데 개량을 하고 레시피를 체계화 하니 주방장 빠져 나가도 아무 타격 없고 직원들도 똑같은 유니폼 입고 있으니 빠져 나간줄도 잘 모름...
~정, ~관 이런 이름은 일제시대부터 고급 요릿집이름에 붙던 이름이죠. 당시말로 요정(요리+정{건물})이라고도 했던... 지금은 상상이 안되겠지만 90년대 초 까지만 해도 집이 아니라 밖에서 음식을 먹는다는게 특별한 일이었어요. 80년대 초에는 더더욱 그랬겠죠. 게다가 탕, 국밥 정도가 아니라 고기를 구워서 배터지게 먹는다... 지금이야 고기 먹는거보다 채식하는게 더 고급스런 취향이 되버렸지만 그땐 반대였거든요. 풀이야 여기저기 텃밭에도 널려있어서 띁어먹으면 되는건데 고기는 안그랫거든요. 특별한 날에나 돼지고기 반근, 식구가 많아야 한근 사다가 온가족이 둘러앉아 구워먹는거지 평소엔 국물 넉넉하게 김치국 끓여서 몇날몇일 먹는거조차 흔하지 않은 일이었으니 말이죠. 그러니 가든은 그 자체로 특별함의 상징이었던겁니다.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겠지만요. 당연하죠3~40년 전 일인걸요.
항상 고맙습니다 ❤️ ❤️
집에서 삼원가든이 가까운데 가본 적은 없고 옆으로 수도 없이 지나만 다녔습니다.😅
두 분 케미가 최고네요👍
진짜 어디를 가도 가든이라고 하는데 가든집 유래를 알아가는 것도 흥미롭네요👍고기집 고기가 퀄리티가 좋은거 같네요 ㅎㅎ
좋은지식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본관만 있었는데, 손님이 늘었는지 중간에 별관을 새로 지어서 확장을 했던 것 같네요. 별관이 처음 생기고 한동안은 손님들이 기피했는지 별관 가면 손님이 없어서 휑 하니 뛰어 놀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ㅎㅎ
살아있는 역사시군요!! 감사합니다
20년 전에 갔다가. 최근에 리뉴얼이 되어서 또 갔다 왔네요. 강남 땅에서 무난하게 분위기 좋게 고기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상당히 면적이 넓은데, 좌석간의 간격 또한 제법 떨어져 있어서 쾌적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예전 리뉴얼 전에는 좀 더 좌석끼리 붙어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말이지요. 20년 전, 아버지가 상경하셔서 데리고 가주셨는데. 부산 사람인 아버지도 삼원가든을 알 정도였으니(아마도 골프선수 박지은 씨 덕분이었겠지만) 굉장히 유명한 고깃집임에는 틀림없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와우, 들으면 들을수록 사장님의 톤이 예술입니다
빨리 10만 가자!!!
유익한 영상 항상 감사드립니다.
가든 궁금했는데 그냥 진짜 말 그대로 가든 이었네요 ㅋㅋㅋ 항상 맛깔나는 리뷰 감사합니다
오옷!! 지난번 원조 영상에 삼원가든 댓글 달았는데 왠지 뿌듯하네요 ㅠㅠ
와 되게 넓네요 ㅎㅎㅎ 재밌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몇달 전 뜬금없이 가든이라는 식당은 뜻이 뭘까 궁금증이 일었는데 오늘 우연찮게 그 의미를 알게 되었어요 감사해요~
분위기는 엄청 좋네요
맛은 그리 좋아보이진 않는 느낌
김치는 먹어보고 싶네요
거의 30년전 아버지와 온 가족이 가든 식 고기 집에가서 배부르게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그리운 추억이네요
리모델링 후 서비스가 다소 아쉬워진 감은 있습니다마는, 맛있게 먹고 온 기억이 있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김치가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이동갈비 마포갈비 ~관 ~가든 추억의 이름들이네요~
고기만큼이나 나물류도 고급스럽고 먹음직스럽네요^^ 참나물 좋아하는데 못 먹은 지 꽤됐네요ㅎㅎㅎ
그렇지 않아도 ~관에서도 하나 찍었습니당
그래서 결국 메뉴판을 보고 엌 소리가 난다면 가든이라는 말이죠
예전에 은마 뒤쪽 "가든"호프는 몇번 가봤습니다 ㅋㅋ
웃겨 ?
일단 황사장님은 부자다.
김대표님 차예요 ㅎ 저는 서민 ㅎ
대치동살때 매일갔는데
벌써 그것도 40년이 다되가네요.
은마아파트앞 살았어요
오늘도 가든에서 아드님과 함께 오붓한 식사시간을 갖으셨군요~
참 보기 좋습니다^^
좋아요 박고 갑니다~
아 어쩐지 닮았다 했더니 아드님이시구나
서울 물가는 정말 세계 1위인거 같습니다.
지방에는 2.5면 한우1+ 이상인데 그 가격으로 먹는게 미국산이라니 안타깝네요.
역시 전문적이야
한국에 있을 때 압구정에 살았는데 서버분께 항상 얼마씩 드렸던게 기억나네요.
팁 관행이 있던 곳이였죠 90년대에도 팁이 있던 기억이 나네요
고기보다 반찬과 식사류가 메리트있어보이네요. 소득이 늘면서 이런 비싼고기를 먹을수 있는사람이 늘었고 그에따라 삼원가든과 비슷하거나 혹은 그이상의 고기를 내는 식당은 많아졌지만 음식솜씨는 어디 안가니까요.
갈비랑 물냉면 먹고나서 사촌들이랑 뛰어 다니면서 놀았던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 비단잉어들이 크고 참 많았었어요. 별관이 있던 자리엔 양곱창을 했었는데...옛날에는 작은 갈비대가 많이 나왔었는데 지금은 양이 너무 적은듯...^^;;;
돈 쓴다는 기분을 내러 가는 집 ㅎㅎ 요즘 최강자는 단연 분당 설화한우라고 생각해요. 샤또브리앙 정말 예술입니다.
진짜 가까운곳에 오래살았었는데 학교도 바로앞 학교를나오고....근데 단한번을 안가봄 ㅋㅋㅋㅋ 그마만큼 인근에 맛있는집이 많았어요 굳이 비싼돈주고 저기갈 필요를 못느꼈던거같아요 그래도 죽기전에 한번쯤은 가보고싶긴해요 궁금해서 ㅋㅋ
그런 이유도 안가보신 분들이 많아 대신 다녀 왔습니다!
여담으로 삼원가든 간판 달고 이마트에서 파는 LA꽃갈비는 가끔 먹는데 그냥저냥 먹을만 함ㅎ
와.... 저기 배경으로 웨딩사진 찍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포집 투어도 많이해주세요
부모님이 옛날에 수주성에서 일하셨어서 라이벌 가게였던 삼원가든에 대해서도 많이 궁금했어요
오래전에 대치동 삼원에서 근무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근무한곳중에 가장 깔끔하고 음식 재사용없이 폐기하는곳입니다.
제가 근무한 일반 음식점중에 삼원포함해서 단 4곳만 재사용없이 깔끔했습니다.
가든 아닌 가든이 한때 유행이었죠.
아버지에게 들었던 전설, 할아버지께서 투자좀 하시려고 서울 강남에 딱 가시더니
아니이건 비만내리면 연못이되고 사람살곳이아니다 하고, 당시 같이갔던 고모에게 압구정동으로 땅보러가까~ 하니깐
꾸정물같은 이름이라 싫타하셨다고... 그래서 역시 고향이 최고야 하고 인천에 땅을 왕창 사셨더래요 ㅠㅠ
저렇게 가든을 지으셨어야!!... 어엉엉엉엉엉
ㅋ 회장님 손자가 되셔서 미트러버를 200인치 티비로 보고 계셨을텐데
@@meatlover 엉엉엉 ㅠㅠ
와...한우는 가격이 엄~청 나고, 수입산들도 절대 저렴하진 않군요;;; 역시 서울 강남 한가운데의 원조가든이라 그런건가요? ㄷㄷㄷㄷㄷ
제가 사는 대구는 대도시 중에서는 물가가 상당히 저렴한 편이라...대구 사람들은 세손가락 안에 꼽고 '비싸지만 맛있다'고 평하는 지역맛집인 생갈비집이 있는데, 서울분들은 그집에서 갈비를
드셔보시면 '이렇게 맛과 질이 좋은데 이렇게 저렴하다고?'라며 놀란다는 말이 빈말은 아니구나 싶군요;;; ㅠ.ㅜ
(실제로 제 친구넘 중에 한명이 서울에서 장인장모님 오셨을 때 모시고 갔더니 '[정말] 저렴한데 맛있어서 놀랐다'고 하셨다던...ㅎㄷㄷㄷ)
세상은 넓고 비싼 집은 많군요 ㅠ.ㅜ
대구 어느 곳에 있는 어떤 집인지 궁금해요 ~~ 놀러가게 되면 가보고싶어서요 ^^
어릴 때가던 가든 감성은 영상의 과거 사진에서처럼 나무아래나 아니면 옆에서 물흐르고 있고 그래야되는데, 좀 아쉽네요.
삼원가든과 벽제갈비는
한국 대형 고깃집의 원조중 원조..
그전만 해도 고깃집이라고 하면 그냥 동네 식당이거나
식육식당 정도인데 이 둘이 대형고깃집이란 개념을 첨 만든곳..
지방은 해운대 암소갈비정도..
그리고 삼원가든이 대단한게
예전 요식업체들은 직원들이 손님 없을때 화투 많이 쳤음.
유니폼 같은건 있지도 않고 서비스란 개념도 없이 그냥 맛으로 승부.
음식도 손맛이란 이름으로 개량하면 오히려 욕 먹었을 시절임.
근데 삼원가든 회장은 업장내 도박 금지, 유니폼 착용
모든 음식은 개량을 통해서 만들었음..
예전엔 음식점 주방장 한명 빠져나가면 따르는 직원, 홀서빙 모조리 다 나가서
음식점 망하는 사례도 있을 정도인데
개량을 하고 레시피를 체계화 하니 주방장 빠져 나가도 아무 타격 없고
직원들도 똑같은 유니폼 입고 있으니 빠져 나간줄도 잘 모름...
정확히 잘 아시네요.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meatlover 아이구 별 말씀을요
미트러버님 덕에 이런 저런 많은 지식 쌓아갑니다
~정, ~관 이런 이름은 일제시대부터 고급 요릿집이름에 붙던 이름이죠. 당시말로 요정(요리+정{건물})이라고도 했던...
지금은 상상이 안되겠지만 90년대 초 까지만 해도 집이 아니라 밖에서 음식을 먹는다는게 특별한 일이었어요. 80년대 초에는 더더욱 그랬겠죠. 게다가 탕, 국밥 정도가 아니라 고기를 구워서 배터지게 먹는다... 지금이야 고기 먹는거보다 채식하는게 더 고급스런 취향이 되버렸지만 그땐 반대였거든요. 풀이야 여기저기 텃밭에도 널려있어서 띁어먹으면 되는건데 고기는 안그랫거든요. 특별한 날에나 돼지고기 반근, 식구가 많아야 한근 사다가 온가족이 둘러앉아 구워먹는거지 평소엔 국물 넉넉하게 김치국 끓여서 몇날몇일 먹는거조차 흔하지 않은 일이었으니 말이죠.
그러니 가든은 그 자체로 특별함의 상징이었던겁니다.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겠지만요. 당연하죠3~40년 전 일인걸요.
그냥 두양반 마실나가셨구만유..대표님 오랜만에 나와서 반갑습니다. 한번또 방송진행하셔야죠..
아~ 골프선수 박지은이 저집 딸이었구나!
넘 비싸서… 저는 평생 못먹을듯 합미당 ㅠㅠ
결혼식땜에 갔다가 갈비탕/불고기/반찬들 먹고 왔는데 다 맛있었어요 특히 갈비탕!! 도산공원에서 멀지 않아서 근처 놀러가신 분은 다른데 갈거 없이 여기서 간단히 갈비탕 먹고오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ㅋㅋ
가든이라 하면 국도 달리다 보면 나오는 그런 가든이겠구나 했는데 강남이라니...;;;
평양냉면 원조집 옥류ㄱ… 아 아닙니다
가보고 싶지만 가격이 ..
가든이라고 하면 막연하게 경치좋은 외곽지역에 있겠지 했는데 강남에 저 평수라니 대박..
박지은선수가 우승하면 가격 인하해서 가게가 인산인해였지요
대치동 맛집 ㅠㅠㅠ
회사덕분에 4번 가본집;;;(제 지갑은 매우 얇아서;;)
코로나 핑계로 안하더니만....회식 언제하려나
우리가 자주 가든 '가든'?
마포 서서갈비 ..에 참기름 납품 했었다는 ..설...
이제는 워낙 널리퍼진 스타일이라 지금보니 별거없어 보이는데
그 시절에는 꽤나 특색있는 식당이었겟죠
리모델링 들어가기 전 다른 사람한테 매각됐다는 소문들이 있었는데 헛소문이었나봅니다...
ㄷㄷ.. 살면서 못 가볼 듯
오우 벤츠gle타시네요
삼원가든 엄청 비싼데ㄷㄷㄷ
가든이 어떤 곳인지 궁금은 했는데 비싸보여서 못간 1인
비어가르텐
100년갔음 합니다
부자의 상징 가든
장국영이 가던 곳.
인테리어값이 고기값에 포함된듯;;
1인분 10 만원ㅋㅋ
여기 직원들 죽어나는 곳으로 유명하지 않나요?
2빠
1빠인데요!!
뒷광고 적당히하세요.
저는 여기 리뉴얼 때 초대도 못 받은 하찮은 유튜버랍니다🥲
내뱉으면 다라고 생각하는 한심한 부류네
삼원가든이 어디 광고맡길 정도 가게는 아닌데...😂 뭐 평생 갈 일 없으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