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학교 특수교육과 류재연 교수입니다.

선생님들께 도움 요청드립니다.
저는 나사렛대학교 특수교육과 류재연 교수입니다.
서이초 사건을 보면서, 그런 현실도 모르고 학생들을 임용에 몰아넣었다는 죄책감이 컸습니다. 제 자신과 교육(교사) 현실에 대한 분노로, 모든 집회에 참석하였습니다. 그런 와중에 주호민 사건을 접했습니다.
학부모 갑질에 대처하는 작은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제 경험이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20년 교수 생활에서 5년간 학교를 떠나 있었습니다. 학내 비리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부당해고, 파면, 해임, 정직, 직위해제, 주의, 감봉 등의 모든 징계를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대부분 ‘나 홀로 소송’을 통해 극복했습니다. 아직도 다른 소송이 남았지만, 지금은 복직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끝까지 견디고 이겼기 때문입니다.
주호민은 저를 2024. 1.경(추정)에 고소하였습니다. 그의 고소 행위는 교사의 사기를 위축시키고, 학부모 갑질을 부추기는 데 악용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파급 행위를 극히 혐오합니다. 전투력이 상승합니다. 주호민이 저를 고소한 내용은 명예훼손, 모욕, 스토킹 범죄, 무고죄입니다. 명예훼손과 모욕은 고소의 기본이라 이해하지만, 나머지는 제 꼬투리를 잡기 위한 처절한 노력이라, 차라리 가여웠습니다.
저는 2024. 4. 17.과 2024. 4. 22. 이틀에 걸쳐 용산 경찰서에서 대략 13시간 조사를 받았습니다. 수사관은 37개 고소 내용 가운데 단 하나라도 위법한 것을 찾아 기소하려는 듯 노력하였고, 저는 성실히 조사에 임했습니다. 저는 경찰을 믿지 않습니다. 그리고 ‘쫄지 않습니다.’
선생님들께 도움 요청드리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제가 쓴 ‘쫄지마! 교직생활’이라는 전자책을 구매해 주시고, 널리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격은 3천 원입니다. 현재는 YES 24와 RIDI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www.yes24.com/.... 조만간 교보문고와 알라딘에서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요청드리는 것은, ‘쫄지마! 교직생활’이라는 주제로 단위 학교별 교사 자율연수를 하고 싶습니다. 선생님들 몇 분이라도 모이실 수 있으면, 북콘서트 형식으로라도 찾아뵙고 싶습니다. 꼭 불러주십시오. 이 부분 추후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주호민에 대한 사적 감정은 없습니다. 남의 자살을 이용하는 사람에게 조금의 연민도 없습니다. 학부모 갑질의 현실과 대책, 교권 확립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싶습니다.
2024. 4. 28.
류재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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