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서 퍼져있는 임진왜란 일본측 장수 2군설 내지 이순신 양학 설 등은 확실하게 반박할 수 있을만한 영상들이지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은 사실상 히데요시로서도 모든 것을 건 도박이었습니다. 괜히 실패로 돌아가고 나서 도요토미 가문이 도쿠가와에 의해 실각하게 되는 것이 아니죠
심지어 아직도 살아있는 가문입니다 정말 우리나라와 끔찍한 악연만 아니었다면 좋아할만한 가문인데….왜란도 왜란이지만 먼 훗날 메이지유신, 일본 제국의 시작이 된 가문이기도 합니다. 메이지유신의 조슈 번, 히로부미가 나온 그 조슈 번, 일본군을 장악했던 그 조슈 번이 모리 가문의 본거지입니다.
제 생각은 시마즈와 동맹을 맺어 오토모를 남북에서 동시에 치는 게…. 문제는 모리가문과 시마즈가문은 *아직까지도* 끔찍한 원수라는 사실 (메이지유신 때에 둘 다 일본 제국을 세워 놓고 일제육군, 일제해군으로 나누어 지들끼리 계속 싸움, 그리고 일본패망 후에도 일본제국의 정부가 현재까지 이어져서 아직도 정치적으로 싸움).
이해가 안가는게 시코쿠의 강대 가문인 오우치 와 아마고를 몰아냈는데도 불구하고 지략과 강력한 수군을 보유 했는데 왜 하시바 히데요시 에게 밀려난건가요? 그리고 도쿠가와세력도 있었고, 아직 우에스기 나 호조 가문도 관동 쪽에 있었는데도요.. 다카마쓰에서 하시바히데요시가 미쓰히데 토벌 하러 반대쪽으로 회군 하러 갈때 뒷통수 후려 친다면 상황이 완전 역전 될텐데도 말이죠😊
만약 뒤통수쳐서 히데요시군을 전멸시켰다고 해도, 그 순간부터 약속을 어긴 자라는 오명이 일본 전국에 퍼질거고, 오다와 화친할 가능성이 0에 수렴하게 되고, 결국 히데요시 말고 다른 군단장(니와, 타키가와, 시바타)이나 노부나가의 두 아들이나 미츠히데가 오다 가문 통합하게 되면 그때부터 화친할 가능성 없이 오다와 죽기살기로 싸우게 되는거고 결국 오다 물량에 밀릴테니까요... 실제로 카이 다케다가문도 신겐이 노부나가 뒷통수 치고 마무리도 못짓고 죽어버리는 바람에 오다와 화친도 못하고 그대로 오다 물량전에 망했죠 이런 큰 그림을 보고 타카카게도 그냥 히데요시 보내주자고 건의한거 같습니다.
사실상 오다 암살 이전부터 모리 가문이 히데요시에게 연전연패하고 있었어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장 그 강력했던 모리가문의 수군도 제2차 기즈키가와구치 전투에서 구키 요시타카가 지휘하는 오다군의 철갑 세키부네 6척에 수백척이 격파당하는 등 세력을 크게 잃었고, 모리가문에게 협력하던 해적 수군인 무라카미 가문도 본 채널 구루시마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리쪽에 줄을 댄 세력이 히데요시 쪽의 지원을 받는 세력에게 밀려 가문 주도권을 잃는 등 히데요시에 대해 수군이 오히려 열세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혼노지의 변(1582)년 이전 1580년부터 히데요시가 모리 가문의 여러 성을 함락시키고 규슈의 오토모 소린이나 주고쿠 북부의 난조 모토츠구 등의 적대 세력들이 이에 호응해 침공하면서 모리 가문은 궁지에 몰리게 됩니다. 결정적으로 다카마쓰 공성전에서 히데요시가 강줄기를 돌려 성을 침수시켜 버린 것이 큰 충격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상 군사적으로 상대가 안 된다는 것을 느낀 모리는 히데요시가 혼노지의 변이 일어나 평화협상을 제안하자 이를 받아들이고 평화의 대가로 다카마쓰 성을 포기하고 지키던 모리 가의 충신인 시미즈 무네하루마저 자결하게 하는 등 완전히 히데요시에게 굴복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결국 히데요시가 오다 사후 일어난 내전에서 승리하자 모리 가문은 그대로 히데요시에게 고개를 숙이게 되는 것이죠 도쿠가와가 히데요시의 뒤를 치는것도 가능성이 낮은 것이, 도쿠가와가 내전 시기부터 히데요시를 적대하기 시작하자 히데요시는 오다 노부카츠와 화해해서 도쿠가와가 지속적으로 개입할 명분 자체를 차단해 버렸지요
@@999masijjyeong 궁금한게, 말씀하신 대로 자기 혼자서 모리 가문 잘 밀어붙이고 있던 히데요시였는데, 왜 굳이 노부나가한테 편지 보내서 원군 보내달라고 부탁한 걸까요? 원군 요청하면 오다 군단장들 중에 그때 당시 특별히 맡은 일이 없었던(시바타-우에스기씨 공격, 니와-초소카베씨 공격, 타키가와-호조씨 우에스기씨 압박&구다케다령 안정화) 미츠히데가 올건데, 미츠히데가 능력없는 장수도 아니고 자기보다 오다 가문 내에서 직급도 높아서 주코쿠정벌 주도권을 미츠히데한테 뺏길게 뻔한데 말이죠,
@@ELBUG-ku1iq 몇가지 이유를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첫번째로 전장에서 보급 등의 제반상황이 전제된다면 추가 병력은 언제든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성공적으로 원정을 이끌고 있더라도 중근세 전쟁 특성상 사상자 및 비전투적 손실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마련이고, 병력이 늘어난다면 그만큼 전략적으로 취할 수 있는 행동의 수도 늘어납니다. 모리 가는 주고쿠를 지배하던 대 다이묘 가문이었던 만큼 히데요시는 자신이 전투에서 승기를 잡고 있음에도 그만큼 적이 대응할 시간을 주지 않고 밀어붙여야 한다는 조바심을 느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두 번째로, 히데요시는 미츠히데가 지원을 와도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을 자신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미츠히데는 이전에도 오다의 명령으로 칸키성과 미타성을 공략할 때에도 히데요시를 지원한 적이 있는데, 이 결과로 미츠히데가 지휘의 주도권을 가져간다던가 히데요시의 전공이 폄하된다던가 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아마 히데요시는 미츠히데가 지원을 오더라도 자신의 정복활동을 돕기만 하도록 컨트롤 한 자신이 있었기에 원군을 요청하는 데 큰 거부감이 없었을 수도 있지요. 게다가 미츠히데가 관직은 높을지언정 히데요시가 오다 가문에서 상대적인 선배의 위치이고, 오다와 미츠히데 사이의 좋지 않은 관계를 생각한다면 히데요시가 딱히 원정의 주도권이나 전공을 빼앗긴다는 위협을 못 느꼈을 수도 있겠습니다 세 번째로, 히데요시는 애초에 오다의 지시를 따라 정복활동을 벌였을 뿐 주고쿠를 자신의 봉토로 생각하지는 않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혼노지의 변 직전 오다가 미츠히데에게 히데요시를 돕게 하면서 주고쿠로 전봉을 보내겠다는 말도 꺼내는데, 이를 보면 애초에 오다도 주고쿠를 히데요시에게 줄 생각이 없었고 히데요시도 이를 이해했던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당연히 히데요시는 자신이 정복한 땅을 영지로 요구하지 않는 이상, 그리고 자신이 오다와 더 가까워 정복의 주도권을 쥔 이상 오다에게 지원을 요청하는 것에 거리낄 것이 없게 되죠 물론 당시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했는지 100%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남아있는 사료를 토대로 분석하자면 이런 이유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거에요 일본이 일제강점기 이후 사과를 안하고 국가 차원에서 역사왜곡을 하잖아요. 그러니 한국 사람들도 괜히 심술이 나서 인정을 안하는거임 님같은 사람은 아침에 엘레베이터에서 어깨 부딪혔을때 상대방이 화내면 그것조차 못참아서 기분 나쁜 인간일텐데 왜 한국 사람은 몇십년 참아온 억압이랑 일본과의 갈등은 인정안하고 그저 합리주의인척 연극만함 ?
@@서성주-l9b 머 몇십년 참아온 억압??나보고 아침 어깨 부딪힐때 화낸다고?무슨 말도 안돼는 비유를 대시네, 난 애초에 어깨부딪쳐도 화안냄 ㅡㅡ 그리고 애초에 본인들 아내와 딸, 재산 등 뺏앗긴 놈이 1차적인 잘못은 없나? 아무리 식민제국주의 시대여도 그렇지, 힘이없어서 본인 자위 못한사람은, 무조건 선의의 피해자인가? 지금 사회가 다양성을 인정하고 평화롭고 아름다운 말만 하는 놈들이 먹히는 시대여도, 지금 관점으로 100년전을 판단 하면 안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정의는, 지걸 빼앗기는놈은 변명의 여지가 없고 토악질나는 혐오유형임!, 그러면 또 남탓 국가탓 하겠지 지 잘못은 하나도 생각안하고! 혹시나 오해할까 얘기하는데, 나도 일본이 싫음! 싫어도 꾹참고 배울건 배워야 하고, 같이 나아갈건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함 언제까지 사과가 제대로 안됐다고, 뭐?진정성이 없다는 이유로 계속 사과하라는 건가? 조선에게 패한것도 아닌, 미국에게 패해 어쩔수없이 조선 독립시킨 일본이, 한국에게 삼배구고두 라도 해야 진정성있는 사과인기? 아직도 한국은 ㅈ또 잘난것도 없으면서 목소리만 큰놈듷이 그냥저냥무조건 일본이 싫다네 ㅉㅉ
@@두딸아비 ㅋ 자기 인정안해주고 반박댓글 하나 달았다고 부들부들 장문으로 글 수정까지 해가면서 난리치는게 지금의 본인이면서.. 혼자 너무 이상론에 빠져계신것 같음. 세계적인 석박사도 흥미롭지만 너무나 어려운 연구주제로 고민하는게 동북아시아 역학관계임 순진하고 멍청하면 잡아먹힘 ㅇㅋ ? 본인이 약해빠진 토끼인건 알겠는데 방구석 정치 철학가면 주제를 아세요. 본인 말이 정답인 것 처럼 굴지말고요~
![일어서는 모리 가문 [임진왜란, 전국시대 이야기] - 코바야카와 타카카게 1 (모리 모토나리)](http://i.ytimg.com/vi/CB0oOv6tin4/mqdefault.jpg)
![모리 가문의 전국 진출 [임진왜란, 전국시대 이야기] - 코바야카와 타카카게 3](http://i.ytimg.com/vi/nMnuNv5TkgM/mqdefault.jpg)
![오다, 토요토미, 그리고 모리 [임진왜란, 전국시대 이야기] - 코바야카와 타카카게 4](/img/1.gif)
모리가문이 대단하네
백제계노비출신이라던데
한편의 영화스토리네
정말 어제 봐도 .. 이 체널이 왜 안뜰까 싶네요..... 옛날 배철수 씨 와 유명 성우분들의 "라디오 삼국지" 를 듣는듯 합니다
가면갈수록 영상이 퀄리티가 좋아지네요 잘보고갑니다
대단하네..
오랜만입니다 기다렸어요
오늘도 좋은 동영상&전쟁역사&군사정보&군사지식&군사무기 잘보고갑니다 히스커버리 역사채널 운영자님 그리고 오늘도 좋은 하루 잘보내세요 화이팅입니다 ^^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자세한 내용과 정리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드디어 올라왔네요 기다렸습니다
진짜 퀄리티 미침
모리 대단하네요 ㄷㄷㄷㄷ
너무너무 재밌게 보고 있는 팬입니다❤
모리가문이 이렇게
치열하게 생존하여
번성 했군요 대단
이런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 무장들 이야기도 참 좋은거 같아요. 우리 조상들이 어떤적과 싸웠는지 그들이 얼마나 강한 자들이었는지 알수 있으니
ㄹㅇㅇㅈ 반박불가 ㅋㅋ
적어도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서 퍼져있는 임진왜란 일본측 장수 2군설 내지 이순신 양학 설 등은 확실하게 반박할 수 있을만한 영상들이지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은 사실상 히데요시로서도 모든 것을 건 도박이었습니다. 괜히 실패로 돌아가고 나서 도요토미 가문이 도쿠가와에 의해 실각하게 되는 것이 아니죠
야마오카 소하치의 대작소설 대망을 읽어보시면 어느정도 알수있습니다 물론 대망은 도꾸카와 이에야스의 시점에 서의 소설이지만요 정말 재밌습니다
@@북쪽동네 명작이죠 ㅎㅎ 풍림화산은 재밌게 읽었는데 대망도 봐야겠네요
고니시로 입문해서 즐겨보고 있습니다. 진짜 몰입도 장난 아니네요. 시코쿠의 패자 쵸소카베 모토치카도 언제한버노부탁드립니다!
얼마나 가혹하게 짓뭉갰음 로마와 조선 심지어 오스만 제국에서도 살아 남았던 크로스찬들의 씨가 말려졌을까?
와 정리잘하셨음
파도파도 재밌어지겠네요
고바야카와를 보면 권율이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
소가 대를 잡았군요. 영원한 약자도 강자도 없는 약육강식 전국시대여...;; 잘 봤습니다.
오우치 가문이 백제 후손임
모리가문도 백제계요
모리가문 폼 미쳤다
삼국지의 초창기 조조세력 못지않은 대역전극
조조쪽이 상대적으로 더 결정적인 운이 많이 따랐다는 점에서 철저히 계산된 전략으로 승리한 모리가 더 대단한것같음
심지어 아직도 살아있는 가문입니다
정말 우리나라와 끔찍한 악연만 아니었다면 좋아할만한 가문인데….왜란도 왜란이지만 먼 훗날 메이지유신, 일본 제국의 시작이 된 가문이기도 합니다. 메이지유신의 조슈 번, 히로부미가 나온 그 조슈 번, 일본군을 장악했던 그 조슈 번이 모리 가문의 본거지입니다.
오우치, 우키타 가문은 백제 후손
그러니 모리 가는 정말 우리나라와고는 악연이 안 끊기는군요
몽골은 없습니까 징키스칸 대장들.
도노 이 기세를 몰아 오대로편까지 가시지요
우에스기 겐신 다케다 신겐 다테 마사무네 사나다 무키유라 등.. 너무 기다려지네요..!
최고의 역사인물 전기 입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삼국시대의 인물들도 만들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쏙쏙 들어옵니다.
히스커버리 역사체널이 최고입니다.
모리 모토나리 이후 모리가문을 이끈건 코바야카와 다카카게
오토모와는 평화협상이나 동맹을 맺어 오토모는 큐슈평정에 힘을쏟고 모리는 시코쿠와 하리마방면으로 갔다면 오다보다 더큰세력이 됐을텐데
제 생각은 시마즈와 동맹을 맺어 오토모를 남북에서 동시에 치는 게….
문제는 모리가문과 시마즈가문은 *아직까지도* 끔찍한 원수라는 사실 (메이지유신 때에 둘 다 일본 제국을 세워 놓고 일제육군, 일제해군으로 나누어 지들끼리 계속 싸움, 그리고 일본패망 후에도 일본제국의 정부가 현재까지 이어져서 아직도 정치적으로 싸움).
권율한테 이치에서 한번 행중에서 두번 털렸제
모리 가문이 일본 근대화를 이끈 샷초 동맹의 초슈번지역에 있던 가문 아닌가요?
네 그 가문 맞습니다. 사츠마의 시마즈가와 함께 일본 제국의 기초를 쌓은 가문입니다
근데 모리가문을 마지막으로 이어받은 건 코바야카와 히데야키였고,
히데아키는 히데요리와 쌍벽을 이룰 정도로 "전국시대 최고의 겁쟁이"로 낙인 찍혔대나 뭐래나....
모리 가는 아직도 있습니다…
이런 무장과 싸워서 이긴 권율 장군이
대단하네요.ㅎㄷㄷ
임진왜란이 일본입장에서 보면 초 대규모 원정 전쟁에다가 중국 조선 2개국이랑 마짱뜬건데 일본매체에서는 이상스럽게도 언급이 없음
ㄹㅇ 그냥 원정했는데 실패했다. 이렇게 별거 없이 나오죠;;;
❤️
고바야카와 3부는 언제 나오나요?
작업 중에 있습니다.
지독한 감기 몸살에.. 시간이 좀 걸릴듯 하네요 ㅠ ㅠ
@@히스커버리역사채널 너무 기대됩니디ㅠㅠ 시마즈랑 더불어 임진왜란 왜장들중 투탑이었기에..
모리가 초슈
크~ 첫댓인가요?
이해가 안가는게 시코쿠의 강대 가문인 오우치 와 아마고를 몰아냈는데도 불구하고 지략과 강력한 수군을 보유 했는데 왜 하시바 히데요시 에게 밀려난건가요? 그리고 도쿠가와세력도 있었고, 아직 우에스기 나 호조 가문도 관동 쪽에 있었는데도요.. 다카마쓰에서 하시바히데요시가 미쓰히데 토벌 하러 반대쪽으로 회군 하러 갈때 뒷통수 후려 친다면 상황이 완전 역전 될텐데도 말이죠😊
만약 뒤통수쳐서 히데요시군을 전멸시켰다고 해도, 그 순간부터 약속을 어긴 자라는 오명이 일본 전국에 퍼질거고, 오다와 화친할 가능성이 0에 수렴하게 되고, 결국 히데요시 말고 다른 군단장(니와, 타키가와, 시바타)이나 노부나가의 두 아들이나 미츠히데가 오다 가문 통합하게 되면 그때부터 화친할 가능성 없이 오다와 죽기살기로 싸우게 되는거고 결국 오다 물량에 밀릴테니까요...
실제로 카이 다케다가문도 신겐이 노부나가 뒷통수 치고 마무리도 못짓고 죽어버리는 바람에 오다와 화친도 못하고 그대로 오다 물량전에 망했죠
이런 큰 그림을 보고 타카카게도 그냥 히데요시 보내주자고 건의한거 같습니다.
사실상 오다 암살 이전부터 모리 가문이 히데요시에게 연전연패하고 있었어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장 그 강력했던 모리가문의 수군도 제2차 기즈키가와구치 전투에서 구키 요시타카가 지휘하는 오다군의 철갑 세키부네 6척에 수백척이 격파당하는 등 세력을 크게 잃었고, 모리가문에게 협력하던 해적 수군인 무라카미 가문도 본 채널 구루시마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리쪽에 줄을 댄 세력이 히데요시 쪽의 지원을 받는 세력에게 밀려 가문 주도권을 잃는 등 히데요시에 대해 수군이 오히려 열세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혼노지의 변(1582)년 이전 1580년부터 히데요시가 모리 가문의 여러 성을 함락시키고 규슈의 오토모 소린이나 주고쿠 북부의 난조 모토츠구 등의 적대 세력들이 이에 호응해 침공하면서 모리 가문은 궁지에 몰리게 됩니다. 결정적으로 다카마쓰 공성전에서 히데요시가 강줄기를 돌려 성을 침수시켜 버린 것이 큰 충격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상 군사적으로 상대가 안 된다는 것을 느낀 모리는 히데요시가 혼노지의 변이 일어나 평화협상을 제안하자 이를 받아들이고 평화의 대가로 다카마쓰 성을 포기하고 지키던 모리 가의 충신인 시미즈 무네하루마저 자결하게 하는 등 완전히 히데요시에게 굴복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결국 히데요시가 오다 사후 일어난 내전에서 승리하자 모리 가문은 그대로 히데요시에게 고개를 숙이게 되는 것이죠
도쿠가와가 히데요시의 뒤를 치는것도 가능성이 낮은 것이, 도쿠가와가 내전 시기부터 히데요시를 적대하기 시작하자 히데요시는 오다 노부카츠와 화해해서 도쿠가와가 지속적으로 개입할 명분 자체를 차단해 버렸지요
@@999masijjyeong 궁금한게, 말씀하신 대로 자기 혼자서 모리 가문 잘 밀어붙이고 있던 히데요시였는데, 왜 굳이 노부나가한테 편지 보내서 원군 보내달라고 부탁한 걸까요?
원군 요청하면 오다 군단장들 중에 그때 당시 특별히 맡은 일이 없었던(시바타-우에스기씨 공격, 니와-초소카베씨 공격, 타키가와-호조씨 우에스기씨 압박&구다케다령 안정화) 미츠히데가 올건데, 미츠히데가 능력없는 장수도 아니고 자기보다 오다 가문 내에서 직급도 높아서 주코쿠정벌 주도권을 미츠히데한테 뺏길게 뻔한데 말이죠,
@@ELBUG-ku1iq
몇가지 이유를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첫번째로 전장에서 보급 등의 제반상황이 전제된다면 추가 병력은 언제든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성공적으로 원정을 이끌고 있더라도 중근세 전쟁 특성상 사상자 및 비전투적 손실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마련이고, 병력이 늘어난다면 그만큼 전략적으로 취할 수 있는 행동의 수도 늘어납니다. 모리 가는 주고쿠를 지배하던 대 다이묘 가문이었던 만큼 히데요시는 자신이 전투에서 승기를 잡고 있음에도 그만큼 적이 대응할 시간을 주지 않고 밀어붙여야 한다는 조바심을 느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두 번째로, 히데요시는 미츠히데가 지원을 와도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을 자신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미츠히데는 이전에도 오다의 명령으로 칸키성과 미타성을 공략할 때에도 히데요시를 지원한 적이 있는데, 이 결과로 미츠히데가 지휘의 주도권을 가져간다던가 히데요시의 전공이 폄하된다던가 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아마 히데요시는 미츠히데가 지원을 오더라도 자신의 정복활동을 돕기만 하도록 컨트롤 한 자신이 있었기에 원군을 요청하는 데 큰 거부감이 없었을 수도 있지요. 게다가 미츠히데가 관직은 높을지언정 히데요시가 오다 가문에서 상대적인 선배의 위치이고, 오다와 미츠히데 사이의 좋지 않은 관계를 생각한다면 히데요시가 딱히 원정의 주도권이나 전공을 빼앗긴다는 위협을 못 느꼈을 수도 있겠습니다
세 번째로, 히데요시는 애초에 오다의 지시를 따라 정복활동을 벌였을 뿐 주고쿠를 자신의 봉토로 생각하지는 않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혼노지의 변 직전 오다가 미츠히데에게 히데요시를 돕게 하면서 주고쿠로 전봉을 보내겠다는 말도 꺼내는데, 이를 보면 애초에 오다도 주고쿠를 히데요시에게 줄 생각이 없었고 히데요시도 이를 이해했던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당연히 히데요시는 자신이 정복한 땅을 영지로 요구하지 않는 이상, 그리고 자신이 오다와 더 가까워 정복의 주도권을 쥔 이상 오다에게 지원을 요청하는 것에 거리낄 것이 없게 되죠
물론 당시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했는지 100%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남아있는 사료를 토대로 분석하자면 이런 이유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이래도 일본을 무시하는 사람은 역사를 모르는 걸까요…?
참 답답합니다
배울건 배우고 버릴건 버려야하는데…
역사를 보면 거의 일본이 우리를 앞섰던 것밖에 보이지 않는데
우리는 배울것이
없다며 그냥 막무가내로 무시하고 잇느니 …지금도 ㅠ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거에요
일본이 일제강점기 이후 사과를 안하고 국가 차원에서 역사왜곡을 하잖아요. 그러니 한국 사람들도 괜히 심술이 나서 인정을 안하는거임
님같은 사람은 아침에 엘레베이터에서 어깨 부딪혔을때 상대방이 화내면 그것조차 못참아서 기분 나쁜 인간일텐데 왜 한국 사람은 몇십년 참아온 억압이랑 일본과의 갈등은 인정안하고 그저 합리주의인척 연극만함 ?
@@서성주-l9b 머 몇십년 참아온 억압??나보고 아침 어깨 부딪힐때 화낸다고?무슨 말도 안돼는 비유를 대시네, 난 애초에 어깨부딪쳐도 화안냄 ㅡㅡ
그리고 애초에 본인들 아내와 딸, 재산 등 뺏앗긴 놈이 1차적인 잘못은 없나? 아무리 식민제국주의 시대여도 그렇지, 힘이없어서 본인 자위 못한사람은, 무조건 선의의 피해자인가?
지금 사회가 다양성을 인정하고 평화롭고 아름다운 말만 하는 놈들이 먹히는 시대여도, 지금 관점으로 100년전을 판단 하면 안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정의는, 지걸 빼앗기는놈은 변명의 여지가 없고 토악질나는 혐오유형임!, 그러면 또 남탓 국가탓 하겠지 지 잘못은 하나도 생각안하고!
혹시나 오해할까 얘기하는데, 나도 일본이 싫음! 싫어도 꾹참고 배울건 배워야 하고, 같이 나아갈건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함
언제까지 사과가 제대로 안됐다고, 뭐?진정성이 없다는 이유로 계속 사과하라는 건가? 조선에게 패한것도 아닌, 미국에게 패해 어쩔수없이 조선 독립시킨 일본이, 한국에게 삼배구고두 라도 해야 진정성있는 사과인기?
아직도 한국은 ㅈ또 잘난것도 없으면서 목소리만 큰놈듷이 그냥저냥무조건 일본이 싫다네 ㅉㅉ
@@두딸아비 ㅋ 자기 인정안해주고 반박댓글 하나 달았다고 부들부들 장문으로 글 수정까지 해가면서 난리치는게 지금의 본인이면서.. 혼자 너무 이상론에 빠져계신것 같음. 세계적인 석박사도 흥미롭지만 너무나 어려운 연구주제로 고민하는게 동북아시아 역학관계임
순진하고 멍청하면 잡아먹힘 ㅇㅋ ? 본인이 약해빠진 토끼인건 알겠는데 방구석 정치 철학가면 주제를 아세요. 본인 말이 정답인 것 처럼 굴지말고요~
@@서성주-l9b 니가 짱이닷!
군림? 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