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2차 탄핵안 표결.."촛불 상경,일찌감치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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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3 дек 2024
- ◀ 앵 커 ▶
12.3 내란 사태에 분노한 시민들이
14일로 예정된 2차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국회로 대규모 상경 집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토요일 오전 서울행 대중교통 표가
일찌감치 매진된 가운데,
충북도청 앞에서도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승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토요일 국회 앞에는 경찰 추산 10만,
시민들 추산 1백만 명이 모여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으로
투표가 무산되자, 분노한 시민들은
매일 촛불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는 14일 국회에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시민들의 움직임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내던 목소리를 직접
국민의힘 당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외치겠다며
노동자 160여 명이 상경했습니다.
◀ INT ▶ 박옥주 / 민주노총충북지역 본부장
"지금 파업 중인 금속노조 건설노조 그 외 노조들 모두 4대가 서울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내란범 윤석열의 즉각 퇴진과..."
시민들도
다시 광장으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일부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했다면
더 큰 소리로, 더 많은 사람들이 외치겠다는
것입니다.
◀ INT ▶ 윤서영 / 충북대 4학년
"2030 여성들이 정치에 관심이 많다는 목소리를 꼭 표현을 하고 싶었고, 그럴수록 집회에 나와서 이야기를 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해서 이번 주 토요일 날도 청주에 있는 시위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 토요일 오후 국회 앞 집회를 앞두고
청주와 충주, 제천 등에서
토요일 오전 서울로 가는 고속버스와 기차표는
일찌감치 매진됐습니다.
각 정당에서는 버스를 대절해
시민들의 집회 참여를 돕고 있습니다.
◀ INT ▶ 조유경 / 조국혁신당원
"대중교통이 전부 다 매진이 돼서, 서울로 가고 싶은 분들이 정말 많은데 어떻게 가야 할지 몰라서 난감해하시는 분들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충주 촛불 시민버스라는 것을 만들어서 저희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충북비상시국회의는
서울 집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도민을 위해
토요일 오후 4시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준 양태욱 임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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