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남한산성, 조선이라는 나라의 실체와 웰메이드 사극: 남한산성 리뷰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17 дек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374

  • @my_limeozurchtree
    @my_limeozurchtree 3 года назад +467

    김윤석 배우가 인터뷰때 언급한 발언중에 이 영화가 흥행실패하면 한국영화는 신파의길로 빠질수밖에 없다고 했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되버림ㅋㅋ

    • @digest9816
      @digest9816 3 года назад +50

      이댓보고 찾아보니, 김윤석 배우는 신파극 영화에 출연을 잘안하시는걸 뒤늦게 알았네요.

    • @uck6710
      @uck6710 3 года назад +12

      돼버림 입니당

    • @JohnSmith-fu8tu
      @JohnSmith-fu8tu 3 года назад +29

      아마도..그때당시에 돌던 대본들이 대부분 신파였을수도 있겠네요..그놈의 신파..어휴;;

    • @지긋지긋해-y7y
      @지긋지긋해-y7y 3 года назад +3

      @@ulkunni 돼버림 입니다 입니다 입니다

    • @hbj_blink3306
      @hbj_blink3306 3 года назад +1

      @@digest9816 송강호도 신파 안 찍음

  • @박서의
    @박서의 3 года назад +179

    패배가 확정되어 있다는 절망적인 분위기가 잘 니타냈고 고증도 상위권인 영화

    • @whatever-it-takes
      @whatever-it-takes 3 года назад +5

      광해와 더불어 띵작..

    • @mobinjul
      @mobinjul Месяц назад

      광해는 애초에 소설이라 고증도 할꺼없고 미국영화 표절논란있던 영화인데?​@@whatever-it-takes

    • @guevarache1071
      @guevarache1071 Месяц назад

      @@mobinjul 광해는 어떻게보면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카게무샤와도 비슷하긴한데 그럼에도 맛있게 녹여낸 영화라고 생각함

    • @퇴근하고파-e3q
      @퇴근하고파-e3q 27 дней назад

      ​@@whatever-it-takes광해는 대표적인 역사왜곡영화임 ㅋㅋ 대표적인게 대동법

  • @이재철-h2s
    @이재철-h2s 3 года назад +187

    현재 사극영화들 꼬라지 보면 이 영화는 정말 명작 중에 명작임
    진짜 한국에서 이정도의 사극 영화조차도 못만드는 현살이 개탄스러울 뿐

    • @jamescha4807
      @jamescha4807 3 года назад +11

      나랏말싸미 ㅋㅋㄹㅃㅃ

    • @SADONEATTACK
      @SADONEATTACK 3 года назад +13

      @@jamescha4807 에이 싯팔 같은 그 개똥망작...

    • @digest9816
      @digest9816 3 года назад +8

      사도는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남한산성 이전에나온 마지막 개념작이라 생각하는데

    • @이재철-h2s
      @이재철-h2s 3 года назад +14

      @@digest9816 사도도 괜찮은 영화죠 그런데 그런 사극영화가 한국 전제 사극영화에 비교하면 정말 얼마 없죠

    • @couragedy89
      @couragedy89 3 года назад +11

      @@ksy0 돈내고 안봤다는 건 어디서 나오는 억측이신지...?

  • @sh_hongis
    @sh_hongis 3 года назад +175

    역사전공자로서, 또 원작소설의팬으로서 실제 역사 및 원작소설과 달리 마지막에 김상헌이 자살해 죽는 장면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국내 사극영화들 중 가장 잘 나온, 명작 중 하나라 봅니다. 흥행실패가 참 아쉬웠달까요.

    • @모핑연구소
      @모핑연구소 3 года назад +9

      중박정도는 치지 않았나요?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생각하면 그래도 어느정도는 흥행을 한게 아닌가 샆네요
      어둡고 우울한 패배의 역사를 다뤘는데 그정도면 뭐...생각보다는 잘된듯

    • @driverbaby6152
      @driverbaby6152 3 года назад +9

      🤔전 국내 사극 영화중에서 최고였습니다 국내흥행 실패는 아마도 치욕스런 우리역사의 한부분이라 아마도 그렇기도 하지만 삼류망작 신파 표절짜집기 영화 좋아하는 무뇌충들이 많은 관객수준도 한몫

    • @크로우나이트-c3d
      @크로우나이트-c3d 3 года назад

      그너메 역사전공 고증고증 지긋지긋하네 영화는영화로만봐 뭐그리 일일이하나하나 따져싸 인생피곤하게도산다

    • @이승언-m9n
      @이승언-m9n 3 года назад +1

      실제 역사에서도 자살 기도했다가 살지 않나요?

    • @꽃한다발-l2v
      @꽃한다발-l2v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이승언-m9n 가족들이 말려서 못한걸로 알고있음

  • @playthegame341
    @playthegame341 3 года назад +83

    이거 정말 깊이감있고 잘만든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관에서 봤을때 눈을 떼지 못하고 본기억이 있네요

  • @ariiromii
    @ariiromii 3 года назад +56

    고증도 좋았고 특히나 영화의 색감이 예뻤음..

    • @꽃한다발-l2v
      @꽃한다발-l2v 3 года назад +1

      아롬아 사랑해

    • @asdf-sc1up
      @asdf-sc1up 3 года назад

      @@꽃한다발-l2v 난데없이...?

    • @gailcha6466
      @gailcha6466 3 года назад +3

      전 흑백인가 싶을정도로 색이 전체적으로 완전히 죽어있어서 절망적인 분위기가 확 느껴졌어요 특히 조선군이 출진했을때

    • @hby9253
      @hby9253 Месяц назад

      그 차가운 한겨울의 색감

  • @냥냥-m7t
    @냥냥-m7t 3 года назад +32

    싸울수있으면싸워야하고
    싸울수없으면지켜야하고
    지킬수없으면달아나야하고
    달아날수없으면항복해야하고
    항복할수없으면죽어야한다

    • @moneylust
      @moneylust 24 дня назад

      🙆‍♂️🙆‍♂️🙆‍♂️🙆‍♂️🙆‍♂️

  • @mgnoble15
    @mgnoble15 3 года назад +93

    이 영화 크게 히트는 못쳤지만 이 영화 정말 잘 만들었음

  • @이기영-w3w9p
    @이기영-w3w9p 3 года назад +34

    전공자이고 비록 학사지만 졸업논문으로 관련부분을 썼는데 이 리뷰와 대중적 시각의 문제점을 적어보겠다.
    첫째. 리뷰에서는 명이 청에 의해 멸망한게 아니라는 점은 설명하지만, 설명하지 못한 것이 있다. 바로 명의 크기이다. 리뷰에서는 명의 규모를 너무 무시한다. 명나라가 내분과 반란으로 인해 망했다고는 하지만, 당시 명은 인구 1.5억 그리고 생산량은 전세계의 30프로 이상을 차지하는 초 강 대 국이었다. 반면 청은? 고작 이제 만주 차지해서 인구 100만정도의 소국이었다. 상식적으로 1.5억대 100만이 상대가 될거라 보는가?? 게다가 광해군 인조시기 청은 조선과의 교역을 원하였다. 왜냐? 명이 경제 봉쇄를 하니까 먹을게 없어 만주에 기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명은 동아시아에서 최강자의 지위에 있었다. 단적으로 예를 들어 배트남 전쟁으로 비교하면, 명은 미국 청은 배트남 정도인 것이다.
    둘째. 현대인들은 결과를 알고 결과 위주로 사고한다. 그리고 마치 자기가 과거의 사람들 보다 똑똑한 마냥 행동한다.
    그러다 보니 일단 김상헌이 무모하고 교조적이고, 자국민보다 명나라만 챙기는것 처럼 보이는 것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명과 청의 격차는 미국과 배트남 정도 이다.
    그리고 당시사람들도 이같은 사실을 알았다. 그 대표적인 예가 아마 김류 아니면 이귀로 기억하는데, '조선이 청의 겁박에 넘어가 청과 같이 명을 압박하다 명이 만약 힘을 회복한다면, 그때는 후회해도 소용없을것이다.' 라는 말은 한다. 즉 무작정 청의 편을 들다가는 진짜 명이 청을 격퇴한 후에는 답이 없는 것이다. 즉 오늘날의 사람들이 왜 멍청하게 명 편을 들어서 망했어?라고 말하는 만큼 멍청한 소리도 없다는 말이다.
    그렇게 똑똑하신 현대인들이 모여있는데 왜 우리는 맨날 핑핑이와 럼프사이에서 줘 터졌냔 말이다. 현대가 어렵듯 과거도 똑같이 어려웠을 것이다.
    셋째. 현대인은 김상헌의 생각을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그냥 일단 김상헌은 유교탈래반이고, 꼰대기 때문에 그의 말은 그저 허황되고 교조적인 명분론자의 말로만 들릴 뿐이다.
    김상헌은 항복은 죽음이고, 최명길은 항복만이 살길이라 했다. 근데 항복해서 망한 나라가 한둘인가? 멀리갈거 없이 고구려 백제도 항복해서 멸망했다. 근데 항복을 하자고? 죽을지 살지도 모르는데? 당신은 죽을지 살지 모르는데 항복하자는 말이 현실론 같은가?
    그리고 현대인 들의 가장큰 모순이 여기서 나온다. 김상헌이나 독립운동가들이나 다 나라 위해서 죽을 때 까지 싸워보자 한 사람들인데 독립운동가들은 그렇게 추앙하는데 김상헌은 꼰대라 깐다.
    그리고 바로 여기서 이 영화가 수작이 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현대인들은 김상헌을 이해하지 않으려 하는데, 현대인이 생각하는 김상헌의 모습을 그대로 가져다 왔기 때문이다.
    즉 현대인의 김상헌의 이미지는 꼰대 보수 머저리 유교탈래반인데 영화에서도 똑같다. 똑같은 명분론자다. 즉 영화를 보는 일반적인 현대인들은 김상헌의 말에 설득력을 느끼지 못한다. 당시의 상황을 모르는데 그냥 명나라 편을 드는것 처럼만 보인다. 그러다 보니 결국 현대인은 다시 최명길의 편을 들 수 밖에 없고, 영화는 우리가 아는 뻔한 그리고 설득력 없는 모습만을 보여주게 되는 것이다.
    최소한 김상헌의 말을 설득력 있게 만들려면, 적어도 왜 명나라 편을 드는지 단순히 명분이 아닌 당시 국제 정세를 알려줘야 했다.

    • @천도사-j7q
      @천도사-j7q 3 года назад +6

      내용 좋네 ㅋ한국 그리고 동맹중인 미국, 떠오르는 중국 현시대도 비슷한거같고

    • @백별-d8r
      @백별-d8r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전공자이신만큼 역사적 지식에 대한 해박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그런데 정말 배경지식에 대한 해박함만 느껴집니다. 영화에 관해서 오해하고 계신 것이 있습니다. [남한산성]의 김상헌은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들이 이전부터 가졌을 척화파에 대한 편견으로만 이루어진 인물이 아닙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국제 정세를 하나하나 다 말했다면 김상헌의 입장을 더 이해할 수는 있었겠으나 자칫 설명충 영화가 될 우려가 있습니다. 남한산성은 충분히 차가운 영화입니다. 더 이상 이성적이면서 신념의 대립을, 다른 두 충정의 대립을 제대로 그려낼 수 있었을까요. 감정을 다 버리고 고증에 잡아먹힐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물론 그렇게 되지 않게 하는 것이 감독에게 주어진 과제이자 재량으로 결정될 부분이지만요. 우선 항복이라 하셨는데 제가 아직 역사에 대해선 부족합니다 그런데 영화에서는 두 나라가 그저 한 쪽의 멸망이나 생존을 걸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 굴복시킨뒤 조선을 신하의 나라로 삼고자하는 것을 분명히 합니다.그리하지 않을 경우에 짓밟겠다는 것이고요. 니들 차피 다 끝났고 목숨은 살려줄테니 우리에게 항복해라와는 결이 다릅니다. 고구려 백제같은 경우에 신하가 될지 말지를 고민해야 했나요? 그 쪽은 아니었던 거로 기억하는데...독립운동가 분들과의 비교도 극단적이고 잘못된 비교입니다 성 안 백성과 병사 신하 모두의 목숨과 독립운동가 분들이 자신들만의 목숨을 생사의 기로에 던진 것은 말한대로 엄연히 다릅니다.
      그리고 영화가 언제 현대인이 생각하는 김상헌을 그대로 가져왔나요
      초반의 설전에서 최명길이 지금 따르지 않으면 청은 더 큰 것을 요구해올 것이라 하고
      김상헌은 지금 들어줬다간 호구잡혀 또 한 번 더 크게 요구해올 것이라 하죠 일리가 있으며 현실적입니다. 이뿐이던가요 김상헌은 아랫사람이자 당시로서는 천한 대장장이의 말을 귀담아들으며 군사들의 추위 문제를 직면하고 가마니를 나누어주자 청했으며 그것을 거두어들여 군마의 먹이로 주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을 적에 그 순간만큼은 반대파인 최명길과 뜻을 함께하며 군사들을 최소한의 추위로부터 보호하고자 애씁니다.
      적에게 정보를 누설할까 잔인하게 뱃사공을 죽였지만 그 손녀인 나루를 보호하라는 명에 죄책감을 느끼는 동시에 따스하게 그리고 끝까지 그 아이를 지켜냅니다.무능한 박쥐와 같은 타 신하들이 명길의 참수를 논할 적에 상헌은 단 한 번도 그리하지 않았으며 도리어 그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기까지 합니다.현대인들이 생각하는 김상헌에 이런 모습은 단 한순간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인간적이기만 하면 뭐하냐고요? 결국 그는 허황된 주장에 목맸던 게 아니냐고요? 근왕병이요. 근왕병을 불러들이려 엄청나게 애썼고 신분에 개의치 않고 일을 반드시 해낼 자에게 맡겨내기까지 합니다. 실제로 날쇠는 해냈죠.다만 상헌이 예기치 못 한 것은 도원수와 그를 따르는 부장들의 성품이었습니다. 만약 격서를 받은 이들이 수어사 이시백과 같은 자들이었다면 결과는 정말 달라졌을지 모릅니다. 님은 한 나라의 군왕이 어떻게 오랑캐들 앞에서 치욕스럽게 삶을 구걸하냐는 김상헌만을 기억하고 근왕병과의 협공을 계획하던 김상헌은 기억하지 못 하시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많은 이유들보다 가장 큰 이유로 남한산성의 김상헌이 절대로 님이 말하는 편견 속의 김상헌일 수 없는 이유는 후반부에 상헌과 명길의 대화입니다. 백성과 임금이 함께 걸어갈 새로운 길을 논하는 명길에게 상헌은 백성과 임금이 함께 걸을 새로운 길이란 옛것이 모두 사라진 것이라고 우리가 모시는 임금마저 사라져야 하는 길이라며 조선의 사대부가 하게 된 생각이라고는 믿기힘든 지극히 현대적인 생각이자 조선의 진짜 미래를 제시하는 인물입니다 그러면서도 살 수 있는데 사공을 죽여가면서까지 지키려했던 신념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말의 무게를 제 목숨으로서 지는 인물입니다. 쓰면 쓸수록 영화를 제대로 보신 건지 의문스럽습니다.
      남한산성은 결국 명길을 지지할 누군가에게는 상헌을 계속해서 돌아보게 했으며
      누군가에게는 상헌을 애정하게 만든 영화입니다 저는 처음에는 전자였으며 이 글을 쓰며 후자가 되었습니다..

    • @백별-d8r
      @백별-d8r 5 месяцев назад

      남한산성은 치욕스러운 삶과 명예로운 죽음의 신념의 대립을 그린 영화입니다. 현대인인 우리가 명예로운 죽음을 말하는 상헌을 돌아보게 하기 위해 그를 충분히 입체적으로 그려냈으며 그 나름대로 삶을 위해 애타는 마음으로 노력하게 했습니다. 저는 김상헌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저와 함께 본 친구도요

    • @불사가리
      @불사가리 3 месяца назад

      전공자는 뭐가 달라도 다르네요 평소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걸 이렇게 글로 풀어내 쓰시다니 가독성 대박입니다bb

  • @김남구-i9r
    @김남구-i9r 3 года назад +26

    이정도 충격도 받아들이기 싫어하는게 관람객의 숫자에서 나타난다고 봅니다.
    정치에 대한 인식이 바뀌듯 생각이 바뀌는데 시간이 들어가는게 당연한거 아닐까요?
    당장 굴욕이라고만 배웠던 역사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 이 영화는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 @김효명-f1d
      @김효명-f1d 3 года назад +5

      국뽕이라는것이죠. 자국의 추한 역사는 철저하게 외곡하고 싶어하는게 인간본성이죠.

    • @sejinJ
      @sejinJ 3 года назад +3

      마음의 여유가 없죠
      그래서 보기 간편한 영화만 흥행함
      음악도 똑같아요
      윤종신씨가 말하길 경제가 안좋으면 발라드가 안팔린답니다
      마음의 여유가 없어 그런 노래는 감정소모만 된다고 생각하고 현실도피를 더 좋아함

  • @soullohen
    @soullohen 3 года назад +13

    요즘 중국등 다른나라에서 소위말하는 국뽕영화들이 양산되는 모습을 보니까 세삼스레 남한산성이 다시 생각나더군요.. 가만 생각해보니 세상 그 어떤 나라에서 자기네 나라의 치욕스런 패전의 흑역사를 영화로 만들 생각을 다 했을까? 싶습니다.. 결국 우리나라도 남한산성이 명량에 비해 흥행하지 못했던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자기네 잘 나가던 시절, 영광스러웠던 시절, 승리한 역사만 기억하며 미디어로 남발하던 와중에 다들 애써알고싶어 하지 않는 불편한역사를 당당히 드러내어 고찰하는 모습.. 그 주제와 고증만으로도 충분히 호평받을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 @유진이-o3x
      @유진이-o3x 3 года назад

      국뽕에 비하여 반성은 인기가 덜한게 당연한겁니다 어쩔수없죠 그래도 이정도라도 한게 어딥니까? 왜이리 그 쪽은 남보다 특별하고 오만하세요?

    • @soullohen
      @soullohen 3 года назад +2

      @@유진이-o3x 엥? 혹시 답글 잘못다신건가요?

  • @thanosgauntlet2156
    @thanosgauntlet2156 3 года назад +30

    진짜....내가 왠만해선 이준익 감독 사극 외엔 잘 안보는데, 이건 진짜 왕의 남자와 쌍벽을 이룰 최고의 사극 걸작.....수상한 그녀랑 이게 어떻게 같은 감독 작품인지....ㄷㄷㄷ

  • @정재환-f5n
    @정재환-f5n 3 года назад +24

    이런 깊이있는 영화를 만들어줘서 그저 감사할따름입니다. 흥행에는 실패한게 치명적이라 너무 아쉽네요.

  • @mymovie8677
    @mymovie8677 3 года назад +86

    영화관에서 봤었는데 특유의 담백함이 너무 맘에 들어서 집에서도 몇번이나 봤던 기억이 나네요 최근 나온 자산어보도 비슷한 색채를 보여주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런 종류의 영화가 많이 나와주었으면 해요.

    • @권소현-p6v
      @권소현-p6v 3 года назад +2

      사실 정통사극이 좀 호불호 갈리긴 하죠..

    • @haribo8080
      @haribo8080 2 года назад

      저도요. 한번씩 계속 생각나는 영화예요

    • @summer_nini
      @summer_nini Год назад +1

      크으 남한산성 자산어보.. 제일 좋아하는 사극영화예요

  • @aussasa2435
    @aussasa2435 3 года назад +17

    사극영화를 수도 없이 많이 봤지만, 가장 인상적인 영화였습니다. 가장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 @바다루-t7q
    @바다루-t7q 3 года назад +20

    "칠복이가 영화에서 사라져도 이 영화에는 아무런 타격이 없습니다"는 정말 긍정하는 말이며 핵심을 찌르는 말입니다. 민초라는 존재를 그리려 했지만 그 의도조차도 철저히 피상화되고 편견화된 채로 납작하게 박제된 형태의 '민초'일 뿐이었고요. 이 영화의 가장 큰 패착이었다고 평가합니다.

  • @뚜벅초-j2w
    @뚜벅초-j2w 3 года назад +20

    이런 좋은 영화를 기획하고 만든 제작자도 기억되는 한국영화계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kiyongkim7651
    @kiyongkim7651 3 года назад +11

    한가지 이견이 있다면 병자호란 당시, 조선과 청의 상황은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극명한 차이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당시의 청나라는 명나라의 견제에 의해 교역이 원활하지 못해 경제상황이 좋지 못하였고 기후의 영향으로 작황까지 좋지 않아, 마냥 여유를 부릴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홍타이지가 직접 원정을 온것, 다른 방어거점들을 무시하고 빠르게 지나쳐서 수도만 점령하는 전략도 장기전으로 끌고가기에는 쉽지가 않았기 때문입니다. 청에 저렇게 치욕을 당한것은 국력차도 있었겠지만 그보다는 조선의 방어전략과 판단미스가 제일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임진왜란도 나라를 지켰다는 전략적 측면에서는 승리겠지만 사실상 조선왕조가 살아남은 전쟁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강도가 칼을 들고 나를 해하려 할때, 필사적으로 저항하여 목숨은 연명하였지만 반신불수가 되었다면 어찌 그것을 살아남았으니 승리하였다고 하겠습니까. 당시 한반도의 경작지 태반이 사라졌고 학살과 기근, 질병으로 인해 인구의 3할가까이가 사망하였습니다. 종전 이후로도 국력회복이 되지 않아 복수는 커녕 언제 다시 일본이 침공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오히려 패배한 일본은 약탈한 문화재와 인적자원을 통해 문화적 중흥을 이루고, 도자기를 제조해 무역하여 국력을 축적하였습니다. 오히려 패자가 더 이익을 보는 상황이 되었지요.

  • @하우스윗
    @하우스윗 3 года назад +23

    개인적으로 김상헌의 선택은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는모습으로 느껴집니다. 완고한 명분론을 주장하던 캐릭터가 책임을지는모습에대해 얄팍한깨닮음처럼 느껴졌다는 감상을보니 김상헌 캐릭터에대해 바라보고싶어하는 시각들이 각자 다를수있구나 하는걸 느끼게되네요

    • @송민겸-v7d
      @송민겸-v7d 3 года назад +7

      @@키스를날려쓰러뜨리자 개소리하고 자빠졌네 사람마다 영화를 보는 방법이 다르고 그중에선 라이너처럼 비판 위주로 영화를 보는 사람도 있는거지.뭔 지들이랑 조금만 다른 의견 내면 존나 정치적으로 몰아가는 니같은 새끼들 진짜 유튜브에서 그만 봤으면 좋겠다.개역겨워 ㄹㅇ.도대체 영화 비판적으로 리뷰하는 거랑 반일좌파랑 뭔 상관이냐 사고방식이 어떻길래 그게 그렇게 이어지냐고 도대체

    • @Onlymoney115
      @Onlymoney115 3 года назад +3

      @@송민겸-v7d 라이너는 꽉막히고 시각이 완전 삐뚜니까 문제ㅋ

    • @송민겸-v7d
      @송민겸-v7d 3 года назад

      @@Onlymoney115 사람마다 영화를 보는 기준이 다른 거고 라이너는 영화를 좀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거고 자연스럽게 리뷰 역시 그런 방향으로 나오는 것일 뿐인데 그게 도대체 어떻게 꽉막히고 시각이 완전 삐뚠게 되는 거임?

    • @Onlymoney115
      @Onlymoney115 3 года назад +2

      @@송민겸-v7d 얼마나 꽉막혀야 김상헌이 얄팍한 깨달음으로 종내에는 자살한다고 말할수 있는건가? 그리고 병신아 라이너가 존나게 까이는 이유는 다 있는거야 니만 모르는 거같아서 존나 물어보는거 같은데. 딱 리뷰하는거 보면 어딘가 사고가 존나띠둘다는거 못느끼니 병신아? 82년생 김지영은 호평하고

  • @gammalee2685
    @gammalee2685 3 года назад +18

    옛날일이고, 우리가 보고 배운게 있어서 그러하지, 사실 요즘 세상에도 상헌과 척화파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들 많다. 아니 막강하다.
    단지 그 대상만 바뀌었을 뿐.....
    근데 그들도 옛날...조선시대 얘기할 땐 지극히 합리적이고 현실적으로 얘기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에 대한 얘길할 땐...과거의 교훈을 전혀 대입할 줄 모른다.
    가장 중요한 건...지금인데......

    • @한남-m1s
      @한남-m1s 3 года назад +1

      그럼 이완용도 재평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 @sorkflsk7
      @sorkflsk7 3 года назад

      @@한남-m1s 이완용은 지 이득위해 나라 팔아먹은거고 다르죠.

    • @김현우-j8k
      @김현우-j8k 3 года назад

      이걸 하자하니 배신자 소리 들을거 같고 안하자니 꼭 누군가는 해야 겠구.

    • @brianahn8608
      @brianahn8608 3 года назад

      @@sorkflsk7 영화와는 달리 최명길도 지 이득위해 나라 팔아먹은 조선시대 내내 언급해서는 안되는 인물이었슴

  • @seungy7400
    @seungy7400 3 года назад +22

    오랜만에 남한산성을 다시 보고, 리뷰까지 흘러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사극 영화입니다.
    라이너님의 의견에 항상 그렇듯,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네요.
    김류라는 캐릭터가 조금 과장되어 극의 분위기를 해쳤다는 것, 칠복이 불필요한 캐릭터라는 점에는 상당히 공감합니다.
    김상헌이 마지막에 자신의 가치관을 꺾는 뉘앙스를 풍긴 것도 아쉬운 부분이지만, 자살로 마무리 되는 점은 도리어 인상 깊었습니다.
    평소에 딕션에 상당히 예민한 편이라 스스로 생각하는데, 김윤석의 연기가 저에겐 좋았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실화와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가져와 한 인간의 심리적 고뇌를 표현한 영화로 받아들였습니다.
    인조를 모티브 삼은 한 명의 군왕이자 인간의 고뇌를, 명분을 내세운 김상헌과 현실을 받아드려야 하는 최명길로 빗대 표현했다,는 감상입니다.
    그래서 결말에 김상헌의 자살을, 특정 인물의 자살이 아닌 인조 내면의 한 축이 죽어버렸다는 비유로 느꼈습니다.
    덧붙이자면, 척화신들이 죽어라 사대의 명분을 외친 이유 중에는 "인조반정의 명분"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폐모살제와 더불어 광해군의 친금 행보에 반대한다는 명분으로 일어난 반정이기 때문에, 스스로 오랑캐에 굽히는 순간, 성리학적 가치관 뿐 아니라, 반정의 정당성마저 잃을 것을 염려했다고 보았습니다.

  • @thk230
    @thk230 3 года назад +21

    역사에 소양이 깊은사람, 국문학을 전공한 네러티브가 좋은사람, 통찰있는 영화평론가! 라이너님의 장점이 모두 잘 드러난 비평입니다.

  • @jasonchae7
    @jasonchae7 3 года назад +7

    진짜 영화 보고 나서 약간 멍해졌더랬죠 우리나라의 슬픈역사를 정말 잘 표현한 영화입니다.

  • @arsenalatleletico9874
    @arsenalatleletico9874 3 года назад +8

    병자호란이 너무 아쉬웠던게 근왕병이 각개격파 당한 사례도 있지만 광교산, 김화 전투 승리도 있었고 그중 광교산에선
    청태종 매부이자 개국공신 앙굴리를 전사시켰죠 그리고 남한산성 전투는 영화와 달리 청나라와 교전 족족 격퇴시켰죠 하지만 김자점이 함경도 최정예군을 이끌고 있음에도 전혀 움직이지 않아 장기전으로 끌고 갔으면 우리에게 유리하게 될수도 있었는데 망할 김자점...그리고 강화도는 김류 아들 김경징이 말아먹으면서 소현세자가 잡히며 희망이 사라지며 항복하게 되었죠

  • @seong3431
    @seong3431 3 года назад +12

    서울극장 소극장에서 혼자봤는데 너무 좋았어요 대사 하나하나가 와닿았습니다

  • @올해고티검은신화오공
    @올해고티검은신화오공 3 года назад +10

    조선군의 갑옷이나 환도, 창, 총, 무기 등은 넷플릭스 '킹덤' 다음으로 고증을 잘 해놨음.
    물론 단점이라면 청나라군의 갑옷, 무기는 고증이 형편없었지만..
    그래도 조선군의 갑옷 고증만큼은 잘되있다는 점에서 그나마 반은 성공한듯..
    진짜 잘만들었는데 시대를 너무 앞서나간.. 시대를 초월해서 인정받지 못한 비운의 명작..

  • @jungahchoi5532
    @jungahchoi5532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마치.수묵화를 보는듯한 영상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흑백영화를 보는듯한 착각이 들더군요 이병헌의 눈물연기는 정말 명품입니다 싱글라이더에서나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나 .. 말을 할수없네요

  • @집시데인저-c3f
    @집시데인저-c3f 3 года назад +11

    비평 잘보았습니다. 남한산성 진짜 잘만든 영화죠.
    다른의견이 두가지 있는데 첫번째 김윤식의 사극톤은 별 문제를 못느꼈습니다. 간혹 몇몇 비평가들이 김윤식 외에도 정도전의 조재현 역시 현대의 톤이라 지적하는데 실제로 현실에서 저렇게 말하면 그게 더 어색하겠죠. 되려 드라마 사극의 정형화된 톤보다 자연스러웠다고 봅니다.
    두번째 김상헌의 부각은 그만큼 문신의 충무공이라 평가된 최명길을 표현하기에 적합했다고 봅니다. 김류처럼 주전파가 완전히 현실과 괴리된 주장만 일삼는 비정상 케릭터로 일관하면 그편이 더 억지설정에 가깝지않나 싶네요. 오바마가 말한 이라크전 찬성하는 애국자와 반대하는 애국자처럼 관점의 차이속에서 당시의 상식이던 명에대한 의리에 반하는 최명길의 선택과 과정이 더 극적으로 표현되려면 소위 정상적인 주전파로서의 김상헌이 필요했습니다.
    그 밖의 근왕군의 근황이나 세자일행의 포로여부도 제한된 러닝타임에선 주제의 분산을 가져올 여지가 있었을테니 미처 다 담지못했을텐데 오히려 남한산성만의 위기로도 삼전도의 굴욕의 당위성을 잘표현한 연출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 @skukji
    @skukji 3 года назад +9

    리뷰 정말 재밌게 시청했습니다! 역사기록으로는 김상헌, 최명길 모두 청나라 심양으로 끌려가서 고초를 겪었다고 하네요. 컬쳐쇼크 에피소드 중에서 남한산성 에피는 정말 퀄리티가 높네요! 잘봤어요!!!!

  • @jiminhan4333
    @jiminhan4333 3 года назад +29

    저는 라이너님의 결론에 대해서 동의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반박할 몇 가지 근거나 논리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이너님의 이렇게 보셨다는 의견 역시 충분히 귀를 기울여야 할 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에 쏟아지는 찬사 속에서 이런 관점을 기준으로 한 쓴 의견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분석과 비평 감사합니다.

  • @Matou-Sakura
    @Matou-Sakura 3 года назад +27

    양쪽의 균형을 잘 잡아서 매우 재밌게 봤습니다. 조선시대에서도 저런 토론이 가능했는데 현재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인데도 토론이 안되고 진영/성별/소득/지역 으로 갈라져서 토론은 커녕 싸움만 하는 현실에 한숨만 나옵니다

  • @max1mu5dc
    @max1mu5dc Месяц назад +1

    흥행실패 했다고 해서 큰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정말 잘 만든 영화네요. 우선 화려한 캐스팅 때문에 놀랐고 류이치 사카모토 음악에 황동혁 감독. 고증이 잘되어 있고 깊이가 있는 시나리오라서 몰입해서 봤어요.

  • @ragdo5186
    @ragdo5186 3 года назад +4

    굴욕의 증거인 삼전도비는..
    공군의 항로를 변경하면서까지 건물을 올린
    롯데타워 옆에 있습니다.
    우리 후세 후손들이 삼전도비와 롯데타워를 보며 과연 조선과 지금의 우리가 다르다고 생각할지 의문입니다.

  • @미루미루-p6w
    @미루미루-p6w 3 года назад +5

    저는 김윤석의 발성이 너무 좋았어요. 이 영화 너무 좋아서 여러번 봤네요.ㅎ ㅎ

  • @Slaanesh-rr4gz
    @Slaanesh-rr4gz 3 года назад +8

    단점과 한계가 명확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과도한 신파와 역사왜곡으로 범벅된 영화와 드라마가 나오는 요즘 단연 돋보이는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후반부 삼전도의 굴욕을 제대로 그려내지 않고 스리슬쩍 감췄다는 부분에서는 그대로 그려내기엔 너무나 굴욕적이고 처참한 역사의 기록이기에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선택이지만 그럼에도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네요.

  • @ПавелЛии
    @ПавелЛии 3 года назад +1

    매주 서너번 남한산성을 탑니다. 특히 겨울 눈오는 날의 남한산성은 진짜....황홀경 그 자체죠. 그건 정말이지 너무나 아름다운 풍광입니다.

  • @mugglenom
    @mugglenom 3 года назад +8

    오히려 관념적인 그들의 대립을 푸는 방식자체는 나쁘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대사하나하나를 곱씹고 느끼게 되는 몰입감도 괜찮았습니다. 이정도면 구강액션이면 한국영화중 역대급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답과 정답의 대립이 아닌 신념의 대립이라 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대체 이런 영화를 안본다는게 슬플뿐이죠.

  • @김진희-x1d9r
    @김진희-x1d9r 28 дней назад

    내 인생영화. 12번도 넘게본듯. 볼때마다 시리도록 먹먹한 추위가 절절하게 느껴짐ㅠㅜ

  • @javaxerjack
    @javaxerjack 3 года назад +5

    사극에서 현실 이야기를 하면 부적절 하다는걸 알고 있기는 하지만
    1. 이 전쟁은 청 입장에서도 도박에 가까운 작전이었다는게 현대적인 평가입니다. 즉, 만약 이렇게 보급도 없이 깊이 침투 당한 상태에서 후방의 퇴로가 차단 당하고 장기전으로 가게 되었다면 전멸하는건 조선이 아니라 청이었을 것이다라는게 현대적인 판단인데, 문제는 그 조직적 작전이 불가능할 정도로 군사적으로 무능한 상태였던게 바로 조선의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이 한심한 상태가 되었던 이유가 청과의 전쟁을 히스테리에 가까울 정도로 두려워 했던 광해군 탓인게(진짜 아이러니한 문제) 청과의 전쟁을 두려워한 나머지 현대의 수방사인 금군조차 국경 수비로 보내버렸다고 합니다. 결국 자기를 폐위 시킨 사건이 발생했을 때 자신을 보호할 군이 없어 그대로 폐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 것도 광해군이었습니다.(그리고 자기를 명분으로 청이 쳐들어 왔다는 것도 보았고 복위는 시키지 않고 그대로 청이 돌아가는 것도 보았죠) 이 당시의 조선이라는 국가에서 비판 받을 점은 조금만 더 빠르게 대응하고 준비를 잘 했어도 (최소한 적의 보급로를 끊어 버리고 포위를 유지할) 상황이 완전히 반대가 되었을 수도 있는 사건에서 허둥대다 패배를 했다는 점일 겁니다.
    2. 만력제 숭상에 대해서 두고두고 까이고 있기는 하지만, 반대로 그건 당시 조선인들의 민심을 이해 못하는 것이 되는게 사실상 조선인들 대다수가 아사하지 안은 것은 순전히 만력제 덕분이었습니다. 단순히 임진왜란 때 원군을 보내준 정도의 사람이 아니라 이후 대량의 식량 원조까지 해줘 조선이라는 나라를 넘어서서 조선인이라는 종족 자체가 생존 가능하게 해준 사람이다 보니 이런 일 겪고도 단순히 사대부 뿐만 아니라 일반 서민 전체적으로도 만력제에 대한 제사 만은 포기 못했던게 그 당시 일반적인 인식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그리고 이후 청도 딱히 이 문제에 대해서 크게 이의를 제기하는 모습도 없었구요)
    3. 조선이라는 나라가 비판 받을 지점이 있다면, 이상할 정도로 외세의 변화에 무관심했다는 점일겁니다. 무언가 외부 세력의 침략에 대응하고 대비하려면 언제나 외부 세력의 변화에 민감하게 감시 조사 해야 할 터인데 나라가 망하는 순간까지도 이상할 정도로 외부 변화에 무관심했습니다.

  • @SADONEATTACK
    @SADONEATTACK 3 года назад +4

    진정한 이념 배틀과 상대를 향한 묵직한 디스전이 어떤것인지를 보여준 멋진 영화
    조선시대 쇼미더조선 배틀 디스전이란 이런것이다 뿜뿜뿜뿌우
    묵직한 정통 사극 지향하는 제게는 최고의 영화였어요

  • @유경-c6i
    @유경-c6i 3 года назад +26

    저도 남한산성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이병헌의 연기는 깔께 없어요

  • @handsicknam1659
    @handsicknam1659 3 года назад +2

    리뷰를 보다보니 제가 가장 재밌게 본 영화 중 하나인 '두 교황'이 떠오르네요.
    좋은 리뷰 감사해요. 정말 잘 봤습니다.

  • @채동훈-c9t
    @채동훈-c9t 3 года назад +4

    제일 좋아하는 영화중 하나입니다

  • @couragedy89
    @couragedy89 3 года назад +9

    저는 이 영화는 최명길과 김상헌의 설전이 주요 맥락이지만,
    사실 최고의 신 스틸러는 인조와 청태종이었다고 생각함...

  • @skukji
    @skukji 3 года назад +2

    매불쇼 전찬일님과의 티키타카 잘듣고 있어요! ㅎㅎㅎ 앞으로도 많은 기대합니다! ^^ 영화추천도 좋고요 ~ 은 갠적으로 한국 사극영화중 최고였어요! 랑 함께 국사공부에도 딱맞던! 대단한 영화 였음 ~

  • @ChaeSung1113
    @ChaeSung1113 3 года назад +5

    꽤 잘만든 명작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남들한테 추천은 못하겠음
    역사 관심없는사람들이 보면 왠지 지루해할거같은 영화

  • @35말짜
    @35말짜 2 года назад +2

    한국의 뜨거운 더위 시원한 장마비의 여름을 잘 표현한 영화가 사도라면 겨울의 손발 시려운 혹독한 추위와 배고픔의 서러움을 잘 표현한 영화가 남한산성

  • @캐백수-b8m
    @캐백수-b8m 3 года назад +20

    병자호란이 지금 이시대에도 아직 끝나지 않은것 같다

    • @unitedaccountsofme9297
      @unitedaccountsofme9297 3 года назад +7

      진핑타이지와 문조?

    • @wudhxbwjwnzn1
      @wudhxbwjwnzn1 3 года назад

      상황 자체는 전혀 다르지

    • @unitedaccountsofme9297
      @unitedaccountsofme9297 3 года назад

      @D Mavs 중화인민공화국은 대한족주의를 거부하기 때문에 청이랑 같이 보는게 무리는 아닐겁니다. 명과 미국을 같이 볼수는 없지만

  • @Justlikethat2978
    @Justlikethat2978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오프닝부터 미쳫다. 뱃사공 연기 넘 좋음 나루까지 뱃사공 할배 사바하 에서도 나오고 연기 참좋음

  • @kim-suro
    @kim-suro 3 года назад +4

    혹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감독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초속 5cm리뷰 가능하신가요? 8트

  • @oooo9987
    @oooo9987 2 года назад +2

    영화도 좋지만 책도 한번 보세요 학교 도서관에 있길래 보고 있는데 명문가 김훈 작가님답게 문장들이 하나하나 아름답습니다

  • @wallenstain01
    @wallenstain01 3 года назад +7

    전 라이너님과 다르게 여백보다 미학을 봤습니다.
    그리고, 하나도 지루하지않게 봤네요.
    정말 깊이 있는 영화였였요.
    참 좋은 영화에요.
    누군가에게 반드시 추천하는....
    라이너님이 틀렸다는게 아닙니다.

    • @Onlymoney115
      @Onlymoney115 3 года назад

      아냐 저새낀 틀렷어. 심성 뒤틀려서 베베 꼬인 생각들로 리뷰를 쳐해논게 존나 틀렸지

  • @thdenfl024
    @thdenfl024 3 года назад +4

    여러가지 면에서 괜찮은 영화입니다.

  • @beethovenkr
    @beethovenkr 3 года назад +4

    6:59 여기는 라이너님이 언어학자들 발작버튼 누르셨는데

  • @오늘밤스
    @오늘밤스 2 года назад

    너무좋습니다 비록못배운소인이지만 마음엔와닫는듯합니다 감사합니다

  • @ysriver1024
    @ysriver1024 3 года назад +1

    김훈 작가님의 짧고 강력한 문체가
    영화에 잘 스며 들었다!

  • @gianzara
    @gianzara 3 года назад +2

    11:33 이 전에 말씀하셨듯 세자는 인조와 남한산성에 있었고, 강화도 함락 당시 사로잡힌건 세자가 아니라 (후일 세자가 되긴 하지만)둘째 봉림대군과 세자빈 강씨 등을 비롯한 강화도 체류 인원들이었습니다.

  • @user-kdg3hsjab8n
    @user-kdg3hsjab8n 3 года назад +6

    영화 리뷰랍시고 역사에 대해 뒤틀린 아전인수식 해석만 가득하네 자산어보 리뷰에서는 최익현 초상화를 정약전이라고 하지를 않나 얄팍한 지식으로 역사 얘기를 할거면 영화리뷰 자체에 집중하던가

  • @dynassok9981
    @dynassok9981 3 года назад +11

    아마도 원작을 읽고 다시 리뷰를 하신 모양입니다. 강직한 척화파였던 상헌의 생각이 마지막에 바뀐 것은 서날쇠와의 만남을 통해 새롭게 깨달은 바가 있기 때문이며, 그것이 영화와 원작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사극이라곤 하지만, 리뷰의 거의 대부분을 실제와 영화의 차이에만 집중한 건 많이 아쉬운 부분이네요.

  • @user-ke1cq6xp1s
    @user-ke1cq6xp1s 3 года назад +2

    아빠랑 동생이랑 봤는데 나는 감명 깊어서 울었는데 아빠랑 동생은 재미없다고 함...ㅜㅜ 짱 재밌는데...

  • @kws1359
    @kws1359 3 года назад +6

    크으 라이너형 이번 리뷰에서 영화와 함께 조선시대 역사적 부조리에 대한 신랄한 비판 지렷다리

  • @둘기닭-k3o
    @둘기닭-k3o 3 года назад +10

    이번 편의 비평 참으로 신랄합니다. 영화는 늘 흥행성을 염두하다 보니 사실의 과장 & 픽션의 가미가 아쩔 수 없이 . 그렇지 않다면 영화가 다큐멘타리가 되지 않을지요. (다큐도 영화지만)

    • @Odiiiing
      @Odiiiing 3 года назад +2

      흥행성을 염두에 두었다기엔 영화가 너무 심심하죠

  • @간호사_로스쿨생
    @간호사_로스쿨생 7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영화 정말~~~~~정말 재밋었음

  • @sia8170
    @sia8170 3 года назад +3

    리뷰 잘 봤습니다~

  • @kaningcgm4838
    @kaningcgm4838 3 года назад +2

    목숨앞에선 명분따윈 던지는게 옳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전 김상헌에 충분히 공감했는데요. 모두가 목숨만 아끼면 전세계에서 독립과 혁명이라는 사건은 한번도 일어나지않았을겁니다.

    • @damunjeil
      @damunjeil 3 года назад

      그 명분이 민중과 국가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는 게 문제. 맹자는 "백성은 귀하고 사직(국가)이 그 다음이며 임금은 가볍다"고 했는데 김상헌과 같은 척화파는 백성 사직 임금 다 가볍게 여기고 오로지 명나라만을 귀하게 생각했죠.

  • @genchicken
    @genchicken 3 года назад +2

    대충 400만명 근처로 본 것 같던데 그 정도면 흥행 한거죠. 그냥 손익 분기점이 더 높았을 뿐. 제 평은, 영화가 너무 계속 처집니다. 상업영화로서 제일 중요한 덕목을 못했어요. 강약 조절만 좀 잘해줬으면 훨씬 더 흥행할 수 있었다 봐요. 왜 그런가 했는데, 원작 소설부터 계속 처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뭐 어쩔 수 없는....

  • @kimtokki7077
    @kimtokki7077 3 года назад +2

    19:16 라디오처럼 듣다가 이자성 나오길래 언제 신세계리뷰로 넘어갔나했네요 ㅋㅋ

  • @dynassok9981
    @dynassok9981 3 года назад +2

    영화가 조총 묘사를 자세히 한 이유는 왜란 이후 명의 보호 아래에서 화포와 탄약을 관리하지 않은 조선의 무능을 에둘러 표현한 것입니다.

    • @이동연-c6d
      @이동연-c6d 3 года назад +2

      ㄴㄴ 화약의 재료인 염초를 새 궁궐의 기화를 청기화로 만들려고 돈지랄한 광해 때문임.

  • @RIP0523
    @RIP0523 2 года назад

    20:28 임금 보다는 황제 아니었을까요?

  • @그린비단미-k8m
    @그린비단미-k8m 3 года назад

    언제나 좋은 영상 리뷰 소식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붕붕붕~
    영화 리뷰 전문가 컬쳐 쇼킹하게 즐긴다
    붕붕붕 영화보기 좋은날 재미있다 컬쳐쇼크다
    영화 찾아 리뷰 찾아 떠나는 라이너행
    영화가 있어 함께다
    라이너는 재미있다 컬쳐쇼크다
    라이너를 보고싶다 컬쳐쇼크다
    랄랄랄라 랄랄랄라
    라이너 컬쳐쇼크 모두와 함께
    상영작 리뷰평 댓글 달리자
    구독과 좋아요 알람설정요 앗하
    신나게 즐기자 라이너 컬쳐쇼크다
    붕붕~

  • @7avocado
    @7avocado 3 года назад +1

    라이너님 내용에 집중하려했습니다.. 근데 라이너님의 목소리가...글쓰는데 주력하시고 성우를 따로 초빙하심이 어떨까 아뢰오...

  • @hyunbeenkim9225
    @hyunbeenkim9225 3 года назад +3

    사극중 최고였다....진짜 한국사극은 오글거리고 한숨나올때가 대부분인데 남한산성은 고증부터 음악까지 ㅆ상타치..

  • @chimankim789
    @chimankim789 3 года назад +3

    대사가 잘 안들린건 인정인데 김윤석의 사극연기가 그정도로 어색했었나요?

    • @Onlymoney115
      @Onlymoney115 3 года назад +3

      구질구질한 사극톤에 아직 익숙한가봄ㅋㅋ 나는 김윤석의 자연스런 대사나 말투가 오히려 몰입감들게 하든데

  • @노빠꾸정신
    @노빠꾸정신 Год назад +1

    흥행은 못했지만 작품만으로 봤을때 명작임에는 틀림없다

  • @koyaq3680
    @koyaq3680 3 года назад +5

    리뷰 정말 예리하십니다 감탄이나옵니다!!
    리뷰를 듣고 보니 아쉬운 점 놓쳤던 점이 많이 보이네요 다시 한 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우 훌륭한 영화이지만 좀 더 보충해서 또 다른 버전이 나오면 좋겠습니다~~감사합니다!

  • @노민선-v7r
    @노민선-v7r 3 года назад +4

    유교를 비판,거부하는 이들 또한 유교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듣는 순간 자각 되자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네요.

  • @성봉식-y7z
    @성봉식-y7z 3 года назад +2

    군대있을때 수요일 오후 전투체육때마다 남한산성 등반했었죠...
    다른부대는 전투체육때 축구하고 노는데 우린 말그대로 전투체육....
    그래도 무장구보보단 훠얼~씬 나았으니 ㅋ

  • @kimminy0ung
    @kimminy0ung 3 года назад +3

    무엇보다 조선군 고증을 잘해서 좋았습니다.

  • @오소리-t8t
    @오소리-t8t 3 месяца назад +2

    조선시대 양반에게 당한 수탈이 모질었을까 일제시대때 일본인들에게 당한 수탈이 모질었을까

  • @ryong91
    @ryong91 3 года назад +2

    데쟈뷰? 다시봐도 좋네요

  • @stivejin9281
    @stivejin9281 3 года назад +3

    조선은 왕권이 비교적 강한나라였습니다..사극등 대중매체에서 너무 신하들이 강하게묘사되는 측면이크죠. 당장 옆나라 일본이나 중국만봐도 왕권이 우리보다 세지않았고 유럽은 아예 왕권이 엄청약했죠.

    • @스뎅깡통
      @스뎅깡통 3 года назад +2

      조선은 중앙집권적 체제하에서는 반대로 왕권에 제약이 있었던 나라였죠
      유럽이나 일본은 봉건주의적 체제였는데 그나마 일본은 허울뿐인 천왕이라는 존재 아래에 막부와 쇼군들이 다스리던 나라였으니 왕권은 약할수밖에 없는 구조였고 유럽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조선은 건국 당시부터 정도전이 의도한 왕권과 신권의 파워게임중 신권이 좀더 강한 축에 속했으나 이내 태종에 의해 왕권 절대주의가 일시적으로 확립 그러나 세조를 거치면서 왕권은 공신들에게 점차 잠식되고 연산군이라는 폭군의 등장과 몰락 과정속에 신권은 반정으로 오는 기반이 약한 왕을 좀더 압박하게 됩니다
      영화의 배경인 병자호란의 인조 역시 광해군을 내쫒아낸 반정을 통해 왕위에 오른 정통성에 컴플렉스를 가진 인물이었습니다
      따라서 영화뿐 아니라 실제 역사에서도 인조는 조정의 대세를 거스르지 못했었죠
      영정조 시대라는 조선 후기 짧은 전성기를 거친 조선은 그 기간이후 왕권은 점차 힘을 잃고 이른바 세도정치가 본격적으로 판을 치게 됩니다
      이 세도정치의 끝을 가져오는 대원군의 등장은 다시한번 왕권을 굳건히 다지겠다는 대원군의 생각을 통해 조선 말기 전환의 시기를 맞게 됩니다
      물론 이것 역시 민씨 일가라는 외척의 발호와 나약하지만 약삭빠른 고종의 처신으로 인해 전쟁 한번 하지않고 나라를 일본에 그대로 들어다 바치는 일제 강점기로 끝이 납니다

  • @ohsorry5763
    @ohsorry5763 3 года назад

    영상끝까지 잘봤습니다 아쉽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알았네요

  • @하루-l7w3r
    @하루-l7w3r 3 года назад +3

    영화보면서 김윤석 배우에 대한 불만이 없었던 걸 기억하면 전 괜찮았다고 봅니다.

  • @judongkim7907
    @judongkim7907 3 года назад +1

    리뷰와 별개로 우리나라 최초로 에너가 카메리마쥬에서 최고의 상을 받았지요. 그리고 국내 영화상도 많이 받구요.

  • @김재환-j8p
    @김재환-j8p 3 года назад +4

    근데 참고 이미지로 울산왜성 전투 그림이 나오는건 좀 그렇네요...

  • @yadontthink
    @yadontthink 3 года назад +9

    정치철학 전공하고 워낙 철학적인 내용과 표현을 좋아하고 익숙하다보니 영화에서 관념적 이야기 말하는거 하나도 거북하지 않았는데 주위 친구들이나 사람들은 정말 불편해하고 지루해 하더라구요 ㅋㅋㅋ

  • @다가주누두가
    @다가주누두가 3 года назад +4

    최명길이 도저히 이길 수도 버틸 수도 나라가 망할수도 상황에서 당연하게 옳은 말이긴 한데 성리학 말고도 왜란으로 나라가 망할꺼 같을때 명나라 만력제가 너무너무너무 물질적으로 퍼줘서 명을 바로 버리자고 말할 수가 없었던 점도 있을 거 같습니다.

  • @킷포시
    @킷포시 3 года назад +2

    리뷰를 보고 다시 생각해보니, 이 영화는 "유교라는 종교에 취한 광기" (=김상헌) vs "이성적인 현실판단" (=최명길) 이런 대립 구도로 볼 수도 있겠네요.
    왜 조선의 성리학은 사람을 위해 성리학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성리학을 위해 사람이 존재했는지 모르겠습니다.

  • @고가드
    @고가드 3 года назад +2

    그래도 눈 오는 남한산성 풍경, 분위기 만큼은.

  • @씻으면욘사마
    @씻으면욘사마 3 года назад +1

    병자호란 항복때문에 우리가 한글을 쓸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baezsgj4747
    @baezsgj4747 3 года назад +2

    저는 김윤석 연기는 괜찮게 봤습니다. 대사도 잘 했다고 생각되는데... 살짝 의외네요. ㅎㅎ. 오히려 이병현이 좀 주눅든 인물의 연기를 하면서 힘이 빠져 보인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연기 자체가 안 좋았다는 건 아니고요. 주화파가 아무리 소수였다지만 최명길도 못지않게 까칠하고 꼬장꼬장한 인물이었던 것 같은데, 두 캐릭터를 목소리 크기와 자세, 행동으로도 너무 대비시켜 버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명길이 역사적으로도 거의 유일하게 하드캐리 하고 이 영화에서도 고군분투 하는 듯 하지만, 명길에게 시선까지 온전히 쏠리지는 않더라구요. 김상헌에게 무게를 많이 싣는 각색이기도 했지만, 김윤석 연기력도 좋았기에 그랬겠다는 감상을 했습니다.

  • @한둘센넨-r4c
    @한둘센넨-r4c Месяц назад

    신파나 국뽕이 아닌 철저하게 4명 주인공의 같은 시기에 서로 다른 감정을 전달하고 싶었던것 같은데...영화보며 그렇게 느꼈음..
    과하게 인조의 굴욕적인 장면을 표출할꺼면 처음부터 인조 시각에 영화를 만들었을텐데 시작부터 끝까지 누구하나의 포커싱 과할꺼없이 적당히 표현하며 관객의 생각으로 나머지 감정 호흡하라고 그리 만든것같음

  • @jinwookoh567
    @jinwookoh567 3 года назад +2

    안녕하세요? 잘보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관련 영화 '영원한 제국' 리뷰 보고 싶어요.

  • @김재홍-j6e
    @김재홍-j6e 3 года назад +1

    지금의중국을 생각하면. 뭔가. 묘한영화이군요. 명나라를. 위해서. 삶을. 버린다. 천조. 천명.

  • @jeffersonyu1368
    @jeffersonyu1368 3 года назад +7

    31분?! 라이너님 요즘 정말로 퀄리티가 점점 진화..

    • @라이너의컬쳐쇼크
      @라이너의컬쳐쇼크  3 года назад +8

      사실... 대부분의 내용이 에 들어가려다가 수록이 안 되어서 리뷰로 전환한 것인지라... 이 리뷰의 80%는 작년 겨울에 책 쓰려고 전전긍긍하다 나온 것들입니다~ 나머지 15%는 예전에 했던 리뷰에서 가져왔고 5%의 공력으로 글을 다듬었습니다!

    • @jeffersonyu1368
      @jeffersonyu1368 3 года назад

      @@라이너의컬쳐쇼크 아 그래도 좋은 리뷰였습니다!

    • @Onlymoney115
      @Onlymoney115 3 года назад

      @@라이너의컬쳐쇼크 책 쓰지마라... 꽉막힌 삐뚠사고로 책쓰면 보나마나 망한다..

  • @yuria-i3f
    @yuria-i3f 3 года назад +1

    솔직히 저 시대나 지금이나 다를바가 뭔가 싶다 명청이 그저 미국과 중국으로 달라졌을뿐 저 시대의 상황과 지금의 상황이 비슷하지 역시 역사는 돌고돈다

  • @류승오-v6t
    @류승오-v6t 3 года назад +5

    우리가 현재 잊지 말아야 할 역사 우리가 제대로 알아야 할 역사 지금의 짱꿰들이 앞으로 우리에게 어떤 행위를 할지를 뻔~~~~히 보여주는 영화 동일역사 영화인 "최종병기 활"도 추천합니다

  • @경남화가
    @경남화가 3 года назад

    29:47 쯤에 자막이 조금 이상한듯 하네요. 잘 보았습니다!

  • @markryu1863
    @markryu1863 3 года назад +2

    명품 사극 영화라고 말할수는 있습니다.

  • @martinasru5577
    @martinasru5577 3 года назад +3

    잼있게 봤지만, 이병헌과 대조되면서 김윤석의 대사전달의 문제가 도드라져 버렸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