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돌아보는 다섯가지 철학적 성찰 3강] SNS의 역설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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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5 сен 2024
  • 허영은 사람의 마음속에 너무나도 깊이 뿌리박혀 있는 것이어서 병사도, 아래 것들도, 요리사도, 인부도 자기를 자랑하고 찬양해 줄 사람들을 원한다. 심지어 철학자도 찬양자를 갖기를 원한다.
    이것을 반박해서 글을 쓰는 사람들도 훌륭히 썼다는 영예를 얻고 싶어 한다. 이것을 읽는 사람들은 읽었다는 영광을 얻고 싶어 한다. 그리고 이렇게 쓰는 나도 아마 그런 바람을 가지고 있는지 모른다. 그리고 이것을 읽을 사람들도 그럴 것이다. - 팡세 -
    데카르트가 인간을 이성적인 동물이라고 이야기했을 때, 동시대 파스칼은 인간에게서 전혀 다른 것을 보았다. 그의 눈에는 인간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존재라기보다는 무엇보다 먼저 허영의 존재라고 보였던 것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신을 자랑하고 찬양해줄 사람들을 원하기"때문이다. 이것은 인부처럼 못 배운 사람이건 아니면 철학자처럼 지혜로운 사람일지라도 예외가 없는 사실이다.
    강신주의 '삶을 돌아보는 다섯가지 철학적 성찰' SNS의 역설 첫번째 시간이다.
    [비즈앤라이프팀]

Комментарии • 9

  • @Dachshund_Kkamsoon
    @Dachshund_Kkamsoon 5 лет назад +6

    강신주교수님 강의는 너무 재밌습니다.~!👍

  • @jsmj411
    @jsmj411 7 лет назад +4

    정말 좋은 강연 잘 보고갑니다

  • @김민서은희
    @김민서은희 9 лет назад +5

    불편한 진실이라는 말이 딱이네요. 하지만 피하지 않고 부딪혀봐야겠다는 오기가 생기네요.

  • @스윗프트
    @스윗프트 5 лет назад

    내용이 정말 꽉차 있다. ㅎ 지금 에서 보아도 sns 강의가 신명난다 ㅎ

  • @beautelle9460
    @beautelle9460 4 года назад

    사람과 사람간에 간격을 만드는 매개요인;
    자식, 핸드폰, tv,
    직접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란 매우 힘든 것이다.

  • @youngkim7395
    @youngkim7395 4 года назад

    레전드

  • @zwalzwal
    @zwalzwal 4 года назад

    요즘 경향신문 보면 조중동 뺨치는데 강신주 박사님의 이런 강좌 시간을 가졌다니 의외네

  • @kripkekelos9002
    @kripkekelos9002 4 года назад +1

    철학적 기본기가 논증이고, 논증은 근거와 주장의 결합입니다. 지금 1시간 내내 하는 이야기 중에 논거를 갖고 하는 이야기가 있나요?

  • @beautelle9460
    @beautelle9460 4 года назад

    팟케스트. 나는 꼼수다!! 김어준
    정치적 금기, 성적 금기를 건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