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유럽인들은 빵을 주식으로 먹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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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1 сен 2024
  • 중세 유럽인들은 빵을 주식으로 먹지 않았다고 합니다.
    빵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전문(중간에 숫자는 편집을 위한 것이니 생략하고 보시면 됩니다.)
    파리 바게뜨!
    저도 자주 사먹곤 하는 빵, 빵은 유럽에서부터 왔는데요. 우리는 유럽인들의 주식이 빵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세 유럽에서 빵을 주식으로 먹는 것은 상류층만 가능했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오늘은 그 이유를 알아봅시다. 34
    빵을 먹는게 상류층만 가능했다는 것은, 빵이 비쌌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왜? 35
    밥과 달리 빵은 100도 이상에서 오랜 시간 익혀야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얼마든지 가스렌지, 오븐을 쓸 수 있지만 그 당시에는 불을 피우기 위해선 나무나 석탄이 필요했습니다. 이런 연료가 아주 큰부담이었죠.
    숲에서 나무를 때려고 해도, 숲은 국왕이나 영주의
    소유였기에 마음대로 나무를 가져올 수 없었습니다.
    농민들은 영주들의 숲에서 땐 나무ㅡ를 사서 써야만 했습니다.
    36
    빵 1개라도 만들기 위해서는 화덕을 만들어 고온에서 구워야 하는데,
    화덕의 온도를 올리려면 나무가 많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빵을 할 때 많이 해서 나눠먹게 됩니다.
    화덕을 어차피 지필 것이라면, 되도록 많이 해서
    자신의 부담을 낮추는게 효율적이니까요.
    37
    빵을 먹는 문화권에서 화덕은 공공의 재산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도 전통방식으로 굽는 마을에는 마을 공동 화덕에
    모여 모두가 먹을 빵을 한번에 굽습니다.
    38
    농민들의 수확량은 일정하지 않았고, 세금을 내고 나면 남은 게
    별로 없었습니다. 밀, 야채들, 가축에서 나오는 생산물들 이런 것들이 남았죠.
    빵을 다같이 굽고 나면, 남은 식재료들을 한 데
    썰어 넣고 물을 부어 끓여먹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이런 요리를 할 때에는 주방이 필요 없고, 냄비와
    도마, 식칼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했습니다.
    그러니까 부엌이 필요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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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는 달랐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당시 유럽의 도시도 주방을 따로 두지 못했습니다.
    도시 면적은 한정되어 있는데 사람은 많고, 집은 좁았습니다.
    화덕을 만들 자리도, 돈도 없었습니다.
    40
    게다가 도시는 숲이 없어 상황이 더 안 좋았습니다.
    나무를 사는데 운송비까지 추가되고, 밀도 가루로 파는게 아니라
    곡식을 사다가 직접 가루내서 먹어야했기에 더더욱 비쌀 수밖에 없었습니다.
    41
    그래서 집보다는 밖에서 사 먹는게 더 싸고,
    사람들은 빵집에서 빵을 사먹게 되었습니다.
    이 결과로 유럽의 외식문화가 발달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언제가 돼서야 가정에 주방이 생겼을까요?
    43
    석탄이 쓰이고 생산기술의 향상과 제국주의침략의 결과로
    막대한 부와 물자가 유럽으로 흘러들어오기 시작한
    19세기 이후부터 중산층들이 집에 주방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뭐 대부분이 삶은 감자나 감자스프였지만 이로써 유럽의 가정요리가 시작됩니다. 44
    밥대신 빵만 먹고 살았을 줄 알았는데, 제 생각과는 달랐네요.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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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dogdrip.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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