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5 이건 충청도 보다는 한강 유역(수도권 지역)에 해당되는거 아닌가? 충남지역의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백제가 계속 차지했었음. 특히 공주랑 부여는 멸망할때까지 백제 땅이었고 계백장군이 전사한 황산벌도 충청도임. 단, 후삼국 시대에 고려와 후백제가 뺏고 뺏기면서 많이 싸우긴 했음. 근데 그게 영향을 주기에는 기간이 꽤 짧았음.
@@찌꼬리타 고립된 곳 이냐 아니냐가 꽤나 중요해요. 특히 제주도의 경우는 아에 섬이기 때문에 수도권 중심 사투리 보단 독자적인 사투리라 전혀 못알아 먹는 경우더 많으니까요. 물론 뇌피셜 이긴 하지만 교통이 발달되어 있지 않았던 시대적 배경을 생각해보면 산지가 많은 경상도쪽도 비교적 독창적인 사투리로 발전한것 같네요. 다만 강원도 또한 산지가 많지만 경상도나 제주도에 비해선 수도권 사투리에 가까우니까 그건 경기도와 강원도간 거리가 가깝다 보니 그런것 같네요. 실제로 충청도와 경기도는 사투리가 은근 비슷하지만 전라도 부턴 차이가 크게 느껴지니 거리,지형,특유의 문화적 차이 같은 복합적인 문제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실제로 중국은 제주도 처럼 섬으로 고립된 지역은 없지만 서로 전혀 못알아 먹을정도로 사투리가 심하니까요. 하지만 또 영국식 영어 미국식 영어가 나뉘긴 했지만 영국의 경우 미국식 영어를 알아듣는데 약간의 불편함을 빼면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미국또한 영국식 영어는 할아버지가 사용하는 말 정도의 불편함 정도라고 하고요. 이건 그냥 미국이 세계패권을 쥐면서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들이 미국식 영어에 가깝게 변했다고 생각이 되네요. 저의 짧은 지식이지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네요. 틀린거는 다른 똑똑한 분들이 알아서 지적해 줄겠죠ㅎ
@@찌꼬리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방언에는 산맥과 바다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선 충남 북부와 중앙 방언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다만 현재의 서울말에서 과거의 중앙 방언은 완전히 소실되었으며, 중앙 방언은 경기도 여주 정도는 가야 겨우 들을 수 있습니다. 70년대 뉴스에서 서울 사람이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지금의 서울말과는 많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이 오리지널 중앙 방언입니다. 어쨌든 충청도와 경기도 사이에는 큰 산이 없어 교류가 활발했기에 방언이 서로 유사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전북 방언과 충남 남부 방언도 역시 상당히 비슷한데, 이는 사이에 산맥이 아닌 금강이 위치하며 부여 ㆍ논산 ㆍ익산ㆍ김제 지역이 모두 평야이며 강경포구라는 거대한 시장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전남과 전북 방언은 확연히 다릅니다. 전남은 황룡강, 영산강, 보성강, 지석천 등 강이 많아 나주와 영산포를 중심으로 장성, 담양, 광산, 광주, 함평, 화순, 능주, 영암, 강진, 보성, 벌교와 같은 큰 고을들의 교류가 매우 유리했던 반면, 전남과 전북 사이에는 노령산맥이 있어 왕래가 불편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전남 사람이 전북 방언을 들으면 "충청도 말이 아닌가"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동남 방언(경상 방언)의 경우, 경상도 지역은 소백산맥에 둘러싸여 서울 및 다른 지역과 크게 교류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자연히 동남 방언의 특징을 상대적으로 잘 보존할 수 있었습니다. 성조는 영동 방언과 동북(함경도) 방언에도 나타납니다. 이 역시 태백산맥과 철령의 존재 때문입니다. 다만 동남 방언의 성조는 중세 국어에서의 성조와 반대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의 명확한 원인은 현재로서는 알 수 없어 더 연구가 필요합니다. 중세 국어에서의 상성은 근대 국어 시기에 음장으로 변화하였고 현대 서울말에서는 사실상 사라졌으나, 전남 방언에서는 상대적으로 뚜렷하게 남아있습니다. 이렇듯 방언은 과거의 언어를 보여주는 창구가 되기에 그 연구 가치는 무한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kr_zzzz 맞습니다. 고립되었느냐 아니냐,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대규모의 교류가 가능한가 아닌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제주의 경우에는, 학술적으로는 제주 방언보다 제주어로 따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말이 해당 언어의 방언인가, 혹은 같은 어족에 속하는 다른 언어인가는 "이해"에 있습니다. 충청도 사람은 경상도 말을(100%는 아닐지라도) 이해할 수 있으며, 경상도 사람도 평안도 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함경도부터 전라도까지 조선 팔도 사람들은 각지의 말을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대충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방언의 특징입니다. 그러나 제주 말의 경우는 꽤나 이야기가 다르죠. 제주 사람이 아니면, 심지어 요즘 젊은 제주 사람도 제주 어르신들의 말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분명히 제주 말은 현대 한국어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짐에도 이해하기가 힘들죠. 이것이 제주 말을 방언이 아닌 제주어로 간주하는 이유입니다. 따라서 학계에서는 한국어족에 현대 한국어와 제주어가 속한다고 봅니다. 애초에 신증동국여지승람 전라도 제주목에서부터 "제주 백성들의 말은 그 소리가 높고 난해하다. 그러나 몇 년 살다 보면 자연히 알게 된다"라고 적혀 있으니 말 다 했죠. 제주어는 학문적으로 매우 중요한 연구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점차 사멸해 가고 있습니다. 특히 4.3 사건이 치명타였죠. 다행히도 2015년인가 그쯤에 제주에서 제주어 보존을 위한 조례 뭐 대충 그런 것을 제정했다고는 알고 있습니다만 사멸해가는 흐름 속에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중국어에 관하여는, 이것이 사실 굉장히 민감한 사안입니다. 일단 중국의 경우는 땅이 너무 넓기도 하고 사람도 많아 지역별 방언이 천차만별입니다. 최대 방언이라고 할 수 있는 남경화와 북경화부터 많이 다르죠. 광동어의 경우에는 분명히 중국어와는 다른 "언어"입니다. 북경 사람, 남경 사람은 광동어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광동어는 중국어와는 엄연히 다른 하나의 언어입니다. 그러나 중국공산당은 "하나의 중국"을 표방하며 광동어가 중국어의 사투리 중 하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나라에 두 개의 언어를 인정할 수 없다는(이것이 얼마나 개소리인지는 인도를 생각해 보면 명확합니다) 정치적 입김이 작용한 것이죠. 아랍어의 경우에도 마그레브(모로코ㆍ알제리 지역) 아랍어와 이라크 아랍어는 아예 다름에도 불구하고 이슬람이라는 종교에 의해 "아랍어"라는 하나의 언어로 분류되는 상황입니다(물론 이따위 언어 분류에 학문적 가치는 없습니다). 반대의 사례도 있습니다. 세르비아어와 크로아티아어는 거의 완전히 똑같습니다. 그러나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는 현재 철천지원수 사이이고, 자신들이 같은 언어를 사용한다고 주장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전 세계의 모든 언어학자들이 이 언어를 세르보-크로아티아어라고 부르지만 자기들만 각자 세르비아어와 크로아티아어라고 주장 중입니다(역시 학술적 가치는 없습니다).
그 돌이 원수한테 굴러가면 상관없슈~ 3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돌 굴러가는 걸 지켜보는 거라면 돌이 굴러가든말든 지한테 굴러와서 짓뭉개는 게 아니니까 알 바 아녀유. 그러니까 천천히 말해도 생존에 지장은 없슈. 그리고 굴러간다는 표현을 보면 경우에 따라 화자가 누군가에게 도오오오올 구우우울리이이느으으으은 것일 수도 있으니깨 상대방을 엿먹이려는 경우일 수도 있슈~
삼국시대는 너무 멀리 간 것 같고, 625 전쟁 때문인 듯... 625 때 좌우 대립과 그로 인한 인민재판이 성행하면서 말 한 마디 잘못하거나 기존의 원한관계(돈,여자,말싸움,이념) 때문에 애꿎은 사람들이 모함이나 오해, 화풀이로 많이 희생당했다고 함. 이 때 죽음을 뜻하는 구절로 “골로 간다”는 말이 나왔다고 함. 생존을 위해서 만들어진 특성일 수는 있는데 이런 특성이 역사적으로 조선이나 고려시대로 소급될 정도로 유구한 특성인지는 모르겠음. 충청도 외 지역 한국인들이 오히려 너무 급해서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고. 먹고 살 만해서 물적 여유가 심적 여유, 동적 여유로 이어지면서 느긋하고 푸근해지는 것도 있는 것 같음. 단지, 무더운 남쪽으로 갈수록 사람들 성격이 급해지고 억양이 세지고 날카로워지는 게 있는 것 같음. 일단 더우면 불쾌지수가 높아져서 짜증나고 그러니까 말 자체가 날이 서려있거나 오히려 그 날을 최대한 억누르려고 역으로 굉장히 부드러워지는 경우가 있음.
0:59 주말님 뒤에서 편집자 담그고있네 ㅋㅋㅋㅋㅋ
0:25 이건 충청도 보다는 한강 유역(수도권 지역)에 해당되는거 아닌가? 충남지역의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백제가 계속 차지했었음. 특히 공주랑 부여는 멸망할때까지 백제 땅이었고 계백장군이 전사한 황산벌도 충청도임.
단, 후삼국 시대에 고려와 후백제가 뺏고 뺏기면서 많이 싸우긴 했음. 근데 그게 영향을 주기에는 기간이 꽤 짧았음.
충청도민이면 개추(일단 나부터)
앙 경기 띠
@@시고SHIGo999 평누도민이십니까?
앙 마계띠
앙 경상
@@앙고-v9t 앙 전라 띠 !!!!!!
저는 충청도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사람입니다.
충청도 가보시면 산이 있더라도 그리 높은 산들이 없습니다 진짜 논밭이 대부분이에요
나 충청도 사람인데 말 빠름... 아웃사이더 외톨이 랩 완창가능...
수도권은 그걸 한두템포 빠르게해요.. ㅋ
나 전라도인
@@oleoleo_dog 수도권애들도 나보다 말 늘임ㅡㅡ
@@이런-w7f 진짜 노래 부르면서 인증 하지 않는이상은 아무도 모르겠죠.
@@우찌-g6s 굳이 인증까지 해야할 가치가 있나? 믿기 싫으면 믿지 마라. 굳이 믿으라고 하고 싶지 않음.
국어학 전공자입니다.
평야가 넓어서 그랬다면 역시 평야가 넓은 전라도 말은 그렇게 느긋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할 수 없으며, 삼국시대의 영향이라는 설도 근거가 부족해서 아직 확실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사투리 들을때마다 느끼는건데, 경기 충청 전라도는 비슷비슷 하던데 유독 경상도만 사투리가 지나치게 티가 나는것도 산지가 많아서 그런건가요?(그 때문인지 경상도 사투리에는 현대 표준어엔 사라진 중세국어가 꽤 남아있다고 함)
@@찌꼬리타 고립된 곳 이냐 아니냐가 꽤나 중요해요.
특히 제주도의 경우는 아에 섬이기 때문에 수도권 중심 사투리 보단 독자적인 사투리라 전혀 못알아 먹는 경우더 많으니까요.
물론 뇌피셜 이긴 하지만 교통이 발달되어 있지 않았던 시대적 배경을 생각해보면 산지가 많은 경상도쪽도 비교적 독창적인 사투리로 발전한것 같네요.
다만 강원도 또한 산지가 많지만 경상도나 제주도에 비해선 수도권 사투리에 가까우니까 그건 경기도와 강원도간 거리가 가깝다 보니 그런것 같네요.
실제로 충청도와 경기도는 사투리가 은근 비슷하지만 전라도 부턴 차이가 크게 느껴지니
거리,지형,특유의 문화적 차이 같은 복합적인 문제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실제로 중국은 제주도 처럼 섬으로 고립된 지역은 없지만 서로 전혀 못알아 먹을정도로 사투리가 심하니까요.
하지만 또 영국식 영어 미국식 영어가 나뉘긴 했지만
영국의 경우 미국식 영어를 알아듣는데 약간의 불편함을 빼면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미국또한 영국식 영어는 할아버지가 사용하는 말 정도의 불편함 정도라고 하고요.
이건 그냥 미국이 세계패권을 쥐면서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들이 미국식 영어에 가깝게 변했다고 생각이 되네요.
저의 짧은 지식이지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네요.
틀린거는 다른 똑똑한 분들이 알아서 지적해 줄겠죠ㅎ
황해도? 쪽도 충청도랑 비슷하게 말이 느릿느릿하다는 소리도 들었던 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찌꼬리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방언에는 산맥과 바다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선 충남 북부와 중앙 방언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다만 현재의 서울말에서 과거의 중앙 방언은 완전히 소실되었으며, 중앙 방언은 경기도 여주 정도는 가야 겨우 들을 수 있습니다. 70년대 뉴스에서 서울 사람이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지금의 서울말과는 많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이 오리지널 중앙 방언입니다. 어쨌든 충청도와 경기도 사이에는 큰 산이 없어 교류가 활발했기에 방언이 서로 유사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전북 방언과 충남 남부 방언도 역시 상당히 비슷한데, 이는 사이에 산맥이 아닌 금강이 위치하며 부여 ㆍ논산 ㆍ익산ㆍ김제 지역이 모두 평야이며 강경포구라는 거대한 시장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전남과 전북 방언은 확연히 다릅니다. 전남은 황룡강, 영산강, 보성강, 지석천 등 강이 많아 나주와 영산포를 중심으로 장성, 담양, 광산, 광주, 함평, 화순, 능주, 영암, 강진, 보성, 벌교와 같은 큰 고을들의 교류가 매우 유리했던 반면, 전남과 전북 사이에는 노령산맥이 있어 왕래가 불편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전남 사람이 전북 방언을 들으면 "충청도 말이 아닌가"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동남 방언(경상 방언)의 경우, 경상도 지역은 소백산맥에 둘러싸여 서울 및 다른 지역과 크게 교류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자연히 동남 방언의 특징을 상대적으로 잘 보존할 수 있었습니다.
성조는 영동 방언과 동북(함경도) 방언에도 나타납니다. 이 역시 태백산맥과 철령의 존재 때문입니다. 다만 동남 방언의 성조는 중세 국어에서의 성조와 반대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의 명확한 원인은 현재로서는 알 수 없어 더 연구가 필요합니다.
중세 국어에서의 상성은 근대 국어 시기에 음장으로 변화하였고 현대 서울말에서는 사실상 사라졌으나, 전남 방언에서는 상대적으로 뚜렷하게 남아있습니다. 이렇듯 방언은 과거의 언어를 보여주는 창구가 되기에 그 연구 가치는 무한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kr_zzzz 맞습니다. 고립되었느냐 아니냐,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대규모의 교류가 가능한가 아닌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제주의 경우에는, 학술적으로는 제주 방언보다 제주어로 따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말이 해당 언어의 방언인가, 혹은 같은 어족에 속하는 다른 언어인가는 "이해"에 있습니다. 충청도 사람은 경상도 말을(100%는 아닐지라도) 이해할 수 있으며, 경상도 사람도 평안도 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함경도부터 전라도까지 조선 팔도 사람들은 각지의 말을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대충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방언의 특징입니다.
그러나 제주 말의 경우는 꽤나 이야기가 다르죠. 제주 사람이 아니면, 심지어 요즘 젊은 제주 사람도 제주 어르신들의 말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분명히 제주 말은 현대 한국어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짐에도 이해하기가 힘들죠. 이것이 제주 말을 방언이 아닌 제주어로 간주하는 이유입니다. 따라서 학계에서는 한국어족에 현대 한국어와 제주어가 속한다고 봅니다. 애초에 신증동국여지승람 전라도 제주목에서부터 "제주 백성들의 말은 그 소리가 높고 난해하다. 그러나 몇 년 살다 보면 자연히 알게 된다"라고 적혀 있으니 말 다 했죠.
제주어는 학문적으로 매우 중요한 연구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점차 사멸해 가고 있습니다. 특히 4.3 사건이 치명타였죠. 다행히도 2015년인가 그쯤에 제주에서 제주어 보존을 위한 조례 뭐 대충 그런 것을 제정했다고는 알고 있습니다만 사멸해가는 흐름 속에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중국어에 관하여는, 이것이 사실 굉장히 민감한 사안입니다. 일단 중국의 경우는 땅이 너무 넓기도 하고 사람도 많아 지역별 방언이 천차만별입니다. 최대 방언이라고 할 수 있는 남경화와 북경화부터 많이 다르죠.
광동어의 경우에는 분명히 중국어와는 다른 "언어"입니다. 북경 사람, 남경 사람은 광동어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광동어는 중국어와는 엄연히 다른 하나의 언어입니다. 그러나 중국공산당은 "하나의 중국"을 표방하며 광동어가 중국어의 사투리 중 하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나라에 두 개의 언어를 인정할 수 없다는(이것이 얼마나 개소리인지는 인도를 생각해 보면 명확합니다) 정치적 입김이 작용한 것이죠. 아랍어의 경우에도 마그레브(모로코ㆍ알제리 지역) 아랍어와 이라크 아랍어는 아예 다름에도 불구하고 이슬람이라는 종교에 의해 "아랍어"라는 하나의 언어로 분류되는 상황입니다(물론 이따위 언어 분류에 학문적 가치는 없습니다).
반대의 사례도 있습니다. 세르비아어와 크로아티아어는 거의 완전히 똑같습니다. 그러나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는 현재 철천지원수 사이이고, 자신들이 같은 언어를 사용한다고 주장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전 세계의 모든 언어학자들이 이 언어를 세르보-크로아티아어라고 부르지만 자기들만 각자 세르비아어와 크로아티아어라고 주장 중입니다(역시 학술적 가치는 없습니다).
충청도인은 여유로운거지, 느린게 아닙니다😅😅😅😅
0:33 돌 굴러가는건 느리게 말하면 생존에 불리해짐
하지만 말하는 사람의 생존엔 문제가 없지
그 돌이 원수한테 굴러가면 상관없슈~
3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돌 굴러가는 걸 지켜보는 거라면 돌이 굴러가든말든 지한테 굴러와서 짓뭉개는 게 아니니까 알 바 아녀유. 그러니까 천천히 말해도 생존에 지장은 없슈.
그리고 굴러간다는 표현을 보면 경우에 따라 화자가 누군가에게 도오오오올 구우우울리이이느으으으은 것일 수도 있으니깨 상대방을 엿먹이려는 경우일 수도 있슈~
교토:돌려말하기
충청도:돌려까기
???: 형님 시간있으면 싸우나나 같이하쥬?
형님의 꽈추를 보고싶다 를 돌려말한거구나..!
???:사우나? 좋지~
처음부터 너무 숭악스럽잖어? 왜, 바빠서 그랴? 오늘 따블 뛰어?
잘봤슈 담에 봐유
0:12 울릉도 독도 어디갔냐
ㄹㅇ
진짜 이건 좀
백령도 연평도는 왜 안넣음?
주말주말 고마워요!!!
여기에 동원이가 주말이 귀여워하면 개추 ㅋㅋ
일단 나부터
근데 운전 방식은 진짜 확실히 차이 나긴 함 ㅋㅋㅋㅋㅋ 운전하는 스타일 보고 충청도는 진짜 다르구나 싶긴 했어...
0: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충청도는 돌 굴러갈때 끝나기도 전에 돌에 맞음?
아니 어제 충청도 온 거 어찌 알고 이 영상을 제작했대유~?
이거만큼은 1배속으로본다
나 홍성에서 태어나고 1~2살? 되자마자 경기도 거쳐서 바로 서울와서 그런지 말투는 서울말인데 말 속도는 충청도..
아 그래서 산이 많은 제천 근방은 충청사투리의 스테레오타입이랑은 좀 달랐던거구나
-내가 랩을 못 하는 이유-
트로트가 충청도에 잘 팔리는 이유
안 느리던데
외가가 충청도고
내 전 직장이 천안 이였음
말 하는 속도에서 서울과 차이 못느꼈음
경상도가 빠른편이라 상대적으로 느리게 들려서 그런가봐요
충청도식 화법이 삼국시대에서 기원했다는게 말이 안돼는게 백제의 중심지는 충청도였음. 전라도를 백제의 후예로 보는 건 오히려 현대의 지역감정을 억지로 끼워맞춘 격임. 위의 논리대로라면 경기도나 강원도 중부 말투가 느려야 함.
전라도는 오히려 백제가 아직 정복하지 못한 일부 마한지방이라는 말도 있는데 이것도 확실치가 않지...
그리고 애당초 전라경상충청 이런 행정구역도 나아아아중에 개편된 지역이어서
그 지역 정서인 건 알겠는데 가끔 갔을 때 뭐 물어보면 ~하는 놈이 알아유? ㅇㅈㄹ 하는 건 진짜 혀 뽑고 싶더라
???: 아부지~~ 돌~~ 굴러가~유~~
???: 이미 피했단다~ 아들아~~
???: 이번엔~ 세개에유~~
공굴러가유~ 다 굴러갔으유~ 0:53
교토: 귀족들만 모여 살다보니 속뜻을 잔뜩 숨겨도 비꼬는거 알아챔-> 숨겨 말하기 올림픽 열림
충청도: 평야 지대라 농민들이 많아서 굳이 배운척 잔뜩 숨기진 않아도 됨
빨리빨리 하라는 미친 포티들도 많아요
??? : 씨부레 내가 뭘 잘못했는데!
요즘 사람은 충청도 화법 잘 안 씀
사실 쓰는거긴 하지만 충청도 화법이랑 드립치는거랑 다를게 없어서 인식 잘 못할 때 있음
마지막에 "닭 튀겨? " 이런건 평소에도 듣던 사람들은 이게 충청도 화법인지 모르는 사람 은근 많음
일단 나부터
충청도 사람인데, 그건.. 어르신분들만..
KBS2 스펀지에서는 경상도 사투리는 빨라서 통화료를 아낄 수 있다는 제보가 있습니다.
대구 사람입니다. 야! 돌!
충청도 출신 인민은 모여보라우(?)
참고로 고구려 백제 신라 모두의 통치를 받았던건 서울도 마찬가지긴함ㅋㅋㅋ
0:59 ??? : 주말님 뜨거ㅇ.. 살려조..
이웃나라에도...
주말이 귀여워
동원이 귀여워
참치이 맛있어
맥콜이 귀여워
@@Mc-Col맥콜이 귀여워
@@응애응애나애기
너굴이 귀여워
충청도 사람을 본적이 없네
제~가~ 청~주~ 사람~~~~ 인디~~ 말~~~빨라유~~
충북 동부 지역은 안그런거 같은데...아닌가
과속운전자한테 급하면 어제 출발하지 그랬냐 유래가 충청도였나 ㅋㅋㅋㅋ
다른 케이스는 사과 껍질 깎을 때 두툼하게 깎으면 껍질붙은 사과덩어리 조금 집어 먹고 어유배부르다 하는게 충청도식 화법이라 들은 것 같은데 ㅋㅋㅋ
말 안빨라요...
예 특히 영동(축북)지역은 거의 하루마다 국적이 바뀌었다고 하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신라랑 백제가 이러쿵저러쿵 해서 더 심한건 개뿔 존나 빨라요
나 충청도 사람
삼국시대는 너무 멀리 간 것 같고, 625 전쟁 때문인 듯... 625 때 좌우 대립과 그로 인한 인민재판이 성행하면서 말 한 마디 잘못하거나 기존의 원한관계(돈,여자,말싸움,이념) 때문에 애꿎은 사람들이 모함이나 오해, 화풀이로 많이 희생당했다고 함. 이 때 죽음을 뜻하는 구절로 “골로 간다”는 말이 나왔다고 함.
생존을 위해서 만들어진 특성일 수는 있는데 이런 특성이 역사적으로 조선이나 고려시대로 소급될 정도로 유구한 특성인지는 모르겠음. 충청도 외 지역 한국인들이 오히려 너무 급해서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고. 먹고 살 만해서 물적 여유가 심적 여유, 동적 여유로 이어지면서 느긋하고 푸근해지는 것도 있는 것 같음.
단지, 무더운 남쪽으로 갈수록 사람들 성격이 급해지고 억양이 세지고 날카로워지는 게 있는 것 같음. 일단 더우면 불쾌지수가 높아져서 짜증나고 그러니까 말 자체가 날이 서려있거나 오히려 그 날을 최대한 억누르려고 역으로 굉장히 부드러워지는 경우가 있음.
냅도요 언제간 끝나것지
난 경상도 사람인데도 느림 그냥 성향 문제임
뭐 문제라두?
안느린디
마지막에 편집자 담구는 주말이가 보이는군
와~
밥먹었슈~? 그랬슈~? 뭐뭐 끝에 '슈'나'유'들어가는거 공감ㅋㅋㅋ
하지만 제일 빨리 가는것이 있지.
바로 나의 시험 점수 때문에 내가 사후세계에 가는것.
-----------스포방지선-------------
아닌데?
이걸 조사해주네
👍
아 충청도 사는데 이게 당연한게 아니였구나 다 이러는줄ㅋㅋ
2024년 9월 28일 토요일 오후 7시 14분
3빠 일꺼에유~
ㅎㅎㅎ
0:59 엄………..전………서울…….토박인디……….저……말……와…..쓰는거지유……..?
주어가 확실한 편에 사람 무안주지 않으려는 화법이 매력있는데 좀만 빨리.. 직설적으로 해주면 안될까?
나가~ 시방~ 근디~ 솔짝히~ 이런 말 해도~ 될랑가 모르것는디.. 에휴~ 아니여~ 말해~ 뭐해~
말혀 봤자~ 입만 아프지.. 안그려?
이러면 답답해 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