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과학 시간은 재미없고 어려운데, 아마도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 공부를 하다보니, 이해는 되지 않고, 그러다 보니 자꾸 외우려고 하는 것 같더라구요. 수업 시간에 관련 동영상을 보여주면 재미있어 하고 집중도 잘 해서 현재 중학교 1학년과 3학년 수업을 하고 있는데, 1학년은 동영상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3학년은 아무래도 내용 정리 위주로 많이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전향력의 공식을 살펴보면 물체의 계에서의 속도와 비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도대체 왜 물체의 속도와 비례한 것인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만약 적도 부근에서 북극쪽으로 물체를 쏘았을 때 물체의 경로를 보면 오른쪽을 휘는데 물체의 속도(속력)를 올리면 전향력이 증가하니 더 빠른 속도로 쏘았을 때 오른쪽으로 더 편향되나요? 그치만 속도가 빠른 만큼 작용시간이 적어 보다 적게 편향 되나요? 저는 더 적게 편향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향력이 (물체의)속도에 비례하다보니까 너무 헷갈립니다. 국어 지문에서 알게 되어 혼자서 계속 파헤쳐봤지만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선생님께서 '전향력이 물체의 속도와 비례한 이유'와 '더 빠른 속도로 쏘았을 때 보다 얼마나 편향 되는지'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힘내짜샤 저는 25수능을 준비 중인 물화선택자 고3 학생입니다. 속도가 큰 상황이 이동하는 동안 매 순간 전향력이 더 크므로 누계가 더 커서 더 휜다고 하셨는데 전향력과 속도의 비례 관계를 모를 때 기술 할 수는 없는 것일까요? 적도 부근에서 같은 경도상의 북극쪽의 한 점 P점에 물체를 쏜다는 가정에서 지구 밖에서 바라봤을 때 물체의 속도는 적도에서의 자전속도와 계 안에서의 물체를 쏜 방향과 크기를 갖는 속도, 이 두 속도를 더한 값인데 계 안에서의 속도(속력)가 크면 위쪽(북극)으로 진행하는 속도의 크기가 더 크므로 당연히 덜 휠 것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식을 모르는 상황에서 더 휘는 것이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선생님께서 식을 모를 때 계에서의 속도가 큰 상황이 왜 더 편향되는지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김도현-f5m4i 제 설명이 오해와 잘못된 개념을 준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질문한 것처럼 전향력은 위도에 따른 자전 속도 즉 선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휘는 효과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실질적인 힘이 아닌 자전에 의한, 선속도의 차이로 인해 휘는 것처럼 보이는 효과이지요. 즉 실제로 존재하는 힘이 아닌 착시효과이고, 제가 알고 있기로는 전향되는 정도는 질량과 속도에 관계 없이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는 물체에는 똑같이 적용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힘이 작용해서 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이 부분은 혹시 모르니 좀 더 찾아보겠습니다.) 그런데 코리올리 효과를 힘이라는 개념으로 정의를 하면서 질량에 코리올리 파라메타를 곱하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식이 나왔다고 알고 있습니다. 조금 더 찾아보고 추가 답변을 드릴께요.
@@김도현-f5m4i 전향력은 회전좌표계(상대좌표계)상의 운동을 절대좌표계(관성계) 상의 운동으로 전환하기 위해 가정한 힘이죠. 즉 회전좌표계에서는 상대적인 차이로 인해 전향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이를 절대좌표계로 나타낸 것이 전향력 공식인 것이죠. 절대좌표계, 즉 회전하지 않는 계에서는 질량과 속도가 크다면 더 큰 힘을 주어야 전향된다. 라는 의미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절대좌표계에서의 공식을 회전좌표계에서 적용하려고 하니 생기는 오류가 아닐까 합니다.
@@김도현-f5m4i 넵 잘 이해한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공식만 열심히 외우고 알려주었는데, 어쩌면 너무 당연하고 기본적인 내용을 잊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 수특, 수완 23년, 24년 문제를 열심히 풀다보니 생각하는 힘이 현저히 떨어진 것 같습니다. 덕분에 조금의 생각하는 힘이 생겼고,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위쪽에 답변 두개는 혹여라도 보는 친구들에게 오류를 줄 수 있으니 삭제해도 될까요??
이 영상을 보고 한번에 이해했어요 감사합니다!!
영상 봐주고 댓글까지 감사함다.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실제로 중고등학생들이 방향에 대한 개념을 어려워합니다. 저는 머리속에서 그려지기 때문에 전향력 개념이 어렵지는 않았는데 학생을 가르치는 상황이 되니 칠판에서 가르치는 것이 어렵더군요. 좋은 학습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과학 시간은 재미없고 어려운데,
아마도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 공부를 하다보니,
이해는 되지 않고, 그러다 보니 자꾸 외우려고 하는 것 같더라구요.
수업 시간에 관련 동영상을 보여주면 재미있어 하고 집중도 잘 해서
현재 중학교 1학년과 3학년 수업을 하고 있는데,
1학년은 동영상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3학년은 아무래도 내용 정리 위주로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게 제일 쉽네요 윤하 사랑해
선생님, 전향력의 공식을 살펴보면 물체의 계에서의 속도와 비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도대체 왜 물체의 속도와 비례한 것인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만약 적도 부근에서 북극쪽으로 물체를 쏘았을 때 물체의 경로를 보면 오른쪽을 휘는데 물체의 속도(속력)를 올리면 전향력이 증가하니 더 빠른 속도로 쏘았을 때 오른쪽으로 더 편향되나요?
그치만 속도가 빠른 만큼 작용시간이 적어 보다 적게 편향 되나요?
저는 더 적게 편향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향력이 (물체의)속도에 비례하다보니까 너무 헷갈립니다.
국어 지문에서 알게 되어 혼자서 계속 파헤쳐봤지만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선생님께서 '전향력이 물체의 속도와 비례한 이유'와 '더 빠른 속도로 쏘았을 때 보다 얼마나 편향 되는지'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힘내짜샤 저는 25수능을 준비 중인 물화선택자 고3 학생입니다.
속도가 큰 상황이 이동하는 동안 매 순간 전향력이 더 크므로 누계가 더 커서 더 휜다고 하셨는데
전향력과 속도의 비례 관계를 모를 때 기술 할 수는 없는 것일까요?
적도 부근에서 같은 경도상의 북극쪽의 한 점 P점에 물체를 쏜다는 가정에서 지구 밖에서 바라봤을 때 물체의 속도는 적도에서의 자전속도와 계 안에서의 물체를 쏜 방향과 크기를 갖는 속도, 이 두 속도를 더한 값인데 계 안에서의 속도(속력)가 크면 위쪽(북극)으로 진행하는 속도의 크기가 더 크므로 당연히 덜 휠 것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식을 모르는 상황에서 더 휘는 것이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선생님께서 식을 모를 때 계에서의 속도가 큰 상황이 왜 더 편향되는지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김도현-f5m4i 제 설명이 오해와 잘못된 개념을 준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질문한 것처럼 전향력은 위도에 따른 자전 속도 즉 선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휘는 효과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실질적인 힘이 아닌 자전에 의한, 선속도의 차이로 인해 휘는 것처럼 보이는 효과이지요.
즉 실제로 존재하는 힘이 아닌 착시효과이고,
제가 알고 있기로는 전향되는 정도는 질량과 속도에 관계 없이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는 물체에는 똑같이 적용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힘이 작용해서 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이 부분은 혹시 모르니 좀 더 찾아보겠습니다.)
그런데 코리올리 효과를 힘이라는 개념으로 정의를 하면서
질량에 코리올리 파라메타를 곱하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식이 나왔다고 알고 있습니다.
조금 더 찾아보고 추가 답변을 드릴께요.
@@김도현-f5m4i 전향력은 회전좌표계(상대좌표계)상의 운동을
절대좌표계(관성계) 상의 운동으로 전환하기 위해 가정한 힘이죠.
즉 회전좌표계에서는 상대적인 차이로 인해 전향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이를 절대좌표계로 나타낸 것이 전향력 공식인 것이죠.
절대좌표계, 즉 회전하지 않는 계에서는
질량과 속도가 크다면 더 큰 힘을 주어야 전향된다. 라는 의미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절대좌표계에서의 공식을 회전좌표계에서 적용하려고 하니 생기는 오류가 아닐까 합니다.
@@힘내짜샤 아하 전향되는 정도(경로가 휘는 정도)는 물체의 속도와 질량과는 무관하게 그저 자전의 속도차에서만 전향되는 것이고 코리올리힘의 식이 뜻하는 바는 물체의 운동량에 따라 상대적인 보정값이 조정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군요. 제가 잘 이해한 것이 맞을까요?
@@김도현-f5m4i 넵 잘 이해한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공식만 열심히 외우고 알려주었는데,
어쩌면 너무 당연하고 기본적인 내용을 잊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 수특, 수완 23년, 24년 문제를 열심히 풀다보니
생각하는 힘이 현저히 떨어진 것 같습니다.
덕분에 조금의 생각하는 힘이 생겼고,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위쪽에 답변 두개는 혹여라도 보는 친구들에게 오류를 줄 수 있으니 삭제해도 될까요??
천문학에서 많이 쓰겠네요. 나침반을 따라 직선으로 나아가고자 하나 자전하는 지구에서 직선이동은 직선이 아니며 마찬가지로 우주선의 성간여행에서 직선이란 있을 수 없다
축구 보고 계셨나 봅니다.
천문학 뿐만 아니라, 비행기의 경로 등에서도 많이 적용이 되죠.
조충현인줄알았네
조충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지만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검색해보니 유튜버 개그맨 말씀하시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