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먹 긍정충이 사기꾼 노력충 짓밟는 [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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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3 дек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571

  • @강대수-k6w
    @강대수-k6w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60

    주인공이 할아버지의 소원은 위험하지 않다고 했으면서 정작 주인공은 노래를 사용해 혁명을 하면서 매그니피코가 왜 옳았는지 증명한점이 묘하죠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8 месяцев назад +33

      맞아요! 이게 진짜 아샤와 제작진 의견의 논리적 허점인데... 영화에서 이런 허점은 신경 안 쓰고, 매그니피코를 밑도 끝도 없이 나쁜 놈, 독재자로 묘사하기 바쁘죠 😅

  • @네오비트
    @네오비트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670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던 과거의 디즈니와는 달리 PC와 개연성 없는 스토리로 망가진 현 디즈니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제일 어이없던건 과거의 성군이자 사랑하는 사람이였던 매그니피코를 벌레보듯이 지하감옥에 쳐박아버리는 왕비...차라리 별의 힘으로 매그니피코 정신을 되돌려 반성하게 만드는게 낫지 않았을까 하네요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64

      남편을 단번에 포기한 왕비 저도 너무 이해 안 됐는데, 저만 그런 게 아니었군요 😅 별의 힘으로 매그니피코 정신 차리게 하는 전개가 훠어어얼씬 나았을 거 같아요 진짜

    • @under_nose101
      @under_nose101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1

      이것도 디즈니 옛작품 패러디같은디 여왕 다 사악하게 나오잖아요😂😂😂😂😂

    • @김우성-h6i
      @김우성-h6i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5

    • @10덕-h2t
      @10덕-h2t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6

      @@moongwajobless 왕비도 참 이해가 안 가요… 친구들 노래부르고 있을때 난입해서 같이 노래 부르는거 보고 개깜놀해서 그때부터 고개 절레절레 하면서 봤다니까요 ㅋㅋㅋㅋ

    • @이스터12
      @이스터12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5

      영화를 주의깊게 봤다면 왕비의 감정선은 이해할 수 있을 텐데... 금지된 마법에 손을 대고 자기한테까지 살해 위협하는 남편을 이전과 같은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그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온갖 악행을 지켜봐왔다는 대사 보면 영화 이전 시점에서도 이미 마음에 불편함을 가지고 있었을거임... 잘생기고 권력 있으니까 그냥 넘어갔던 거지 자기중심적이고 모두에게 외면받는 왕에게 사랑하는 감정이 남아 있기는 쉽지 않을듯.

  • @user-uz8ro1bq6z
    @user-uz8ro1bq6z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50

    진짜 너무 공감되네요
    소원 전부도 아니고 하나만 바치며 충성을 맹세하면 집 주고 지켜주는데 세금도 안 걷는 유토피아 그 자체인 나라인데 웬놈이 미쳐 날뛰니까 왕비도 한번에 왕을 배신하는게 개연성도 스토리 자체도 주인공 캐릭터의 매력도 날아가버린 게…
    진짜 디즈니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네요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0

      웬놈이 미쳐 날뛰니까 ㅋㅋㅋㅋㅋ 저도 왕비 제일 이해 안 됐어요 😡 갱생시킬 방법 알아보지도 않고 바로 배신… 사랑하긴 했던 건가

    • @마이신실험실
      @마이신실험실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7

      매그니퐁퐁 ㅜ

    • @user-LoKy
      @user-LoKy 29 дней назад

      왕비=다른나라 사람=스파이?

  • @별별-m7c
    @별별-m7c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98

    이내용 완전공감이에요. 심지어 마지막에 여주가 지팡이 얻는거보고 뭐야저걸 왜줘? 싶었어요. 제2의 소원셔틀이네 이제본인도 몇년동안 셔틀하면서 국민들 찡찡거리는 소리들으면 아차 하려나하는 삐뚤어진 시선으로 보게되더라구요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79

      ㅋㅋㅋㅋㅋ 마지막에 지팡이는 대가 없이 퍼주기의 정점이었죠! 삐뚤어진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들 수 있는 생각이라고 봐요 😆

    • @Foreignです
      @Foreignです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8

      @@moongwajobless 이건 솔직히 공감합니다.

    • @ratronatro
      @ratronatro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8

      그러고 여주까지 타락하는 스토리로 속편나오면 명작소리 듣는거지 ㅋㅋㅋㅋㅋㅋ

    • @TailsFoxGMR
      @TailsFoxGMR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ratronatro 사실 위시는 백설공주같은 공주물에 등장하는 악역마녀의 과거 이야기였다!! 라는거의 빌드업?!

    • @m326ee8-x8r
      @m326ee8-x8r 7 месяцев назад +3

      @@TailsFoxGMR이건 ㄹㅇ 개꿀잼이겠는데

  • @Spicychicken0705
    @Spicychicken0705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75

    이제 2편은 정치를 개같이 못한 왕비와 야샤 때문에 반쯤 망한 왕국을 살리려고 매그니피코 풀어줘서 왕국 제건하는 내용 이여야 개연성이 맞을 듯 하내요.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67

      ㅋㅋㅋㅋㅋ 디즈니 손 떠나서, 크리스 파인 그대로 캐스팅하고 쿠엔틴 타란티노 실사 복수극으로 만들면 극장 바로 달려갈 듯요 😆

    • @dasjhad-w4o
      @dasjhad-w4o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이거로 2 가자

    • @웰컴투치맥콜
      @웰컴투치맥콜 8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쿠엔틴타란티노. ㅋㅋ 엄청 기대된다

    • @화난행성
      @화난행성 8 месяцев назад +3

      그냥 아샤의 병적 망상으로 끝냈어야...

    • @김영민-k3i9g
      @김영민-k3i9g 8 месяцев назад +6

      별이 이제 소원 다 들어줬으니 떠나고 왕국 집들이 죄다 소멸하고 나라가 붕괴하는 사태가 나서 매그니피코를 풀어주는 식으로 전개가 되는 것도 괜찮을듯

  • @10덕-h2t
    @10덕-h2t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48

    하 진짜 이거야… 주인공 1도 이해가 안 갔고 오히려 왕이 더 사연많아 보이고 입체적인 캐릭터라 이게 무슨 빌런인가 싶었어요… 왕은 흑마법에 손을 대기 전까지는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정말 헌신했어요. 하지만 백성들이 오히려 소원만 더 이뤄달라고 하니까 흑화해버려 결국에는 지팡이를 만들고 흑마법을 사용하며 소원을 자기의 힘을 더 쎄지게 하기 위해서 쓰게 된건데, 왕이 잘못됐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영화 안 보고 말하는 듯… 왕은 흑화하기 전에는 착한 사람이었다고… 확실히 겨울왕국 제작진들이 만들어서 그런지 발렌티노나 별 같은 감초 역할 톡톡히 하는 캐릭터들 너무 잘 만들었음. 특히 발렌티노는 마치 올라프를 연상케 하는… 그리고 엘사를 원래 악역으로 설정해 놓았었다는데 그래서 왕을 저렇게 입체적으로 잘 만든거구나 싶었음… 암튼 재밌었음 고구마 100개 먹은듯이 답답했지만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완전 공감이요 ㅠ 매그니피코는 주인공으로 정치 드라마 만들어도 재미있을 정도의 캐릭터 같은데, 영화에서 무지성 악역으로 그려낸 거 같아 아쉬웠어요
      계약 사기 치긴 한 거라 잘못이 있긴 하지만, 그건 백성들과 소원 운영법의 적정선을 찾을 여지가 충분히 있는 건데, 영화에선 통째로 전복시키고 감금 엔딩 ㅠ
      과거의 아픔까지 묘사된 매그니피코보다 공감이 힘들었던 주인공, 염치 없는 백성들 때문에 그가 순도 100% 악인으로는 느껴지지 않았네요 😢

    • @잡학박사_스피노
      @잡학박사_스피노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6

      나중에 매그니피코로 스핀오프 하나만 만들어주면...

    • @김씨-m3r
      @김씨-m3r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왕은 주인공버프에 희생된거지.

  • @김동윤-c5w
    @김동윤-c5w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50

    영화 끝나자마자 입 밖으로 뱉은 말이 "디즈니는 오늘도 노래 하나로 세상을 구했구나" 였습니다. 물론 뮤지컬 영화인만큼 그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매그니피코의 서사가 탄탄하게 쌓아올려진 것에 비해 주인공과 친구들, 주민들의 서사와 열망은 크게 다루지 않으면서 그들의 다짐과 노래, 그저 맞서겠다는 제스처만으로 한순간에 악역이 힘을 잃고 자폭하는게 납득이 가질 않더군요.
    영화가 막 엄청 별로였다 수준은 아니지만 뭔가 애매하다고 느꼈는데, 영상 보면서 제 생각도 좀 더 갈무리된 것 같아 좋네요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3

      갈무리에 도움이 되었다니 너무 좋네요 😆 진짜 매그니피코의 탄탄함과 대비되게, 속 빈 주인공 일행이 다같이 노래하니까 바로 결말이 나는 게… 노래 자체는 거부감 없었지만, 역시 탄탄하게 쌓아올린 배경이 뒷받침 되어야 더 좋게 다가오는 거 같아요

  • @303.Feel3
    @303.Feel3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51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이라는 것 보다는 '꿈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춤. 그래서 운빨로 꿈이 이루어지고, 운빨로 꿈 안 이루어졌다고 반란일으키는 이상한 세계관임.
    어긋난 동심 그 자체임 그냥.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4

      와 진짜 공감해요 어긋난 동심 그 자체 😥

    • @이름김-r9d
      @이름김-r9d 7 месяцев назад

      근데 소시오패스 왕이긴 하잖아 !! 남의 소원 받아 모아 놓고 대책없이 반란 같으면 기억 지우고 구슬 가지고 놀아 ​@@moongwajobless

    • @m326ee8-x8r
      @m326ee8-x8r 7 месяцев назад +6

      @@이름김-r9d근데 여주 논리가 이상해서 하나도 공감 안 감. 매그니토는 다 제쳐두고 여주 자체에 공감을 못했기에 망한거임

    • @이름김-r9d
      @이름김-r9d 7 месяцев назад

      @@m326ee8-x8r 저 계기가 그냥 초딩 같은 성격에 나왔겠지 초딩 때 사이코패스인지 성격들 이상한 건지 멍청한 건지 하던 것들 꽤 있었는데 비슷해 보임 그리고 인프피들 없애야 됨 정신병 걸리게 함

    • @GCccEor
      @GCccEor 7 месяцев назад +6

      @@이름김-r9d 남의 소원 받은건 애초에 로사스 입주 계약 조건이었고 구슬 마음대로 쓴건 별 마법을 가진 미친년이 침공하니까 대응하려고 한거임. 물론 그 과정이 옳았다고는 못하지만 의도와 결과만 보면 소시오패스는 절대 아님.

  • @구름구름구름이
    @구름구름구름이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04

    고전적인 빌런을 만든다면서 주인공 서사를 갖다줘버림
    아픈과거와 어느정도 정당성과 이해되는 입장, 잘생긴 외모까지 너무 매력적임
    그리고 주인공이 고전악당급 평면서사를...이게맞나요
    솔직히 아샤 너무 별로였어요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맞아요 하나하나 너무 매력적 😆 차라리 고전적인 디즈니 빌런이라고 홍보를 하지 말지! 아샤가 좀 과하게 평면적이라고 저만 느낀 게 아니었군요, 주인공에 공감 힘들어서 몰입 많이 깨진 듯 ㅠ

  • @h.enox_3238
    @h.enox_3238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7

    중딩 잼민이가 봐도 매그니피코가 저렇게 아샤의 날먹에 뽀각 꺾이고 왕비까지 적으로 돌아서는게 좀 어이없었던 영화..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

      그러니까요 😂 뽀각 꺾이는 것도 모자라 왕비의 태세전환은 진짜 ㅠ 매그니피코를 갱생시킬 방안은 더 알아볼 생각도 없이 바로 돌아서던 거 보면, 그를 사랑하긴 했던건가 싶었죠

  • @JY-sr2yn
    @JY-sr2yn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6

    저 금서 설정도 개어거지인게 "큰 힘을 주지만 반드시 타락하며 타락을 무를 수 없다."임
    매그니피코는 별의 등장과 아샤의 쿠데타 선언에 위협을 느껴 한때 반란군에 의해 가족을 잃었던 트라우마를 자극당해 심신미약 상태로 멘탈이 무너지고 아샤에 맞서기 위한 힘을 준비하기 위해 금서에 손을 댄거임. 그냥 매그니피코는 아샤의 쿠데타를 저지하고 싶었을 뿐인데 뭔 개뼈따구 같은 타락설정 때문에 그냥 금서에 조종당해서 본인의 자아는 지워지고 타락장치에 의해 소원뿌수고 난리남
    애초에 입체적인 캐릭터를 평면적인 악당으로 만들려고 작위적인 장치를 대놓고 썼다는게 주술회전 수준임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오 금서의 설정까진 생각을 못 해봤는데, 그러고 보니 그러네요 ㅋㅋㅋㅋ 적어주신 매그니피코의 심리 공감해서 입체적인 캐릭터라고 봤는데... 작위적인 장치로 무자비한 다림질 😂

  • @예수부처
    @예수부처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8

    "디즈니판 서울의봄"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7

      ㅋㅋㅋ 성공했으니 혁명이었군요 😂

  • @subwayda
    @subwayda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58

    ㄹㅇ 주인공이랑 빌런 위치가 잘못잡힌듯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6

      ㄹㅇ 둘 중에 누가 더 빌런인지 혼동될 정도 😅

  • @정영훈-b8n
    @정영훈-b8n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1

    개인적으로 반전으로 후반부에 매그니피코 말대로 소원들 때문에 문제 터지고 매그니피코랑 문제 해결할줄 알았음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오 그랬다면 저도 훨씬 재미있게 봤을 거 같아요! 국가 운영에 있어 매그니피코가 가진 그런 현실적인 고민들을 영화에선 무조건 나쁘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듯해서 몰입이 떨어졌는데, 이 전개는 현실적인 공감대까지 아우를 수 있어 더 좋은 거 같아요 ㅎㅎ

  • @sarah961126
    @sarah961126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5

    원래 디즈니 영화는 어린이 영화가 아니라 가족 영화임... 엄마 아빠 아이 다 같이 보는 영화 ㅠㅠ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진짜 딱이에요 😂 아무리 저연령층 어필을 노린다 해도 가족영화일 줄 알고 봤지, 어린이 영화일 줄은 ㅠ

  • @은유-b8g
    @은유-b8g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7

    무엇보다 잘못된 힘을 선택하고 그 힘에 조종받고 있는 상태인걸 알면서도 그 책을 건드린 사람은 원래대로 돌아올 수 없다라는 책에 적힌 내용만 믿고 매그니피코를 그냥 가둬버리고 끝내서 굉장히 찝찝했네요.. 적어도 왕비는 그녀의 말에 공감하며 잘못된 힘을 한 번 뿌리친 전적이 있는 왕을 너무 쉽게 포기해버린건 아닌가 싶었어요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9

      저도 왕비가 정말 이해 안 됐어요 😡 다른 댓글 달아주신 분 의견 "별의 힘으로 매그니피코를 타락 전으로 돌려놓았어야 했다" 처럼 그를 포기하면 안 되는, 가장 가까운 사람이었는데… 별의 힘이 아니더라도 다른 방법은 강구해보지도 않고 바로 등돌리는 거 보고, 그를 사랑하긴 했던 건가 싶었어요

    • @은유-b8g
      @은유-b8g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moongwajobless 왕비가 같이 혁명 노래를 부를 때 그를 사랑했기에 그의 악행들을 눈감아줬다는 식의 대사가 나오던데 악한 힘에 홀리기 전부터 나쁜 사람이였던 것마냥 묘사된 느낌이 있어서 그 부분도 좀 별로였어요..

  • @user-bv4gt1vk2k
    @user-bv4gt1vk2k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4

    오 정확하네요. 개연성이 뭔가 떨어지지만 말로 콕 집어 표현하는 게 어려웠는데 주인공의 행동에 '근거', '정당성'이 없다는 게 주된 원인이었어요. 가치 대 가치로만 말을 하려 하고 그걸 이야기로 제대로 보여주는 데에는 실패했다고 봅니다.
    2:18 다만 이건 매그니피코 입장에서 본 게 너무크다고 봐요. 백성들은 여기서 의문을 표시한 거지, 요구를 당장 한 게 아닌 걸요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맞아요 주인공이 설득력 있는 근거를 대지 않고 주장만 해서 뭔가 텅 비게 느껴졌어요 ㅠ 그리고 백성들의 요구가 아닌, 의문 제기였다는 건 그럴 수도 있겠네요 😂 영화 볼 땐 실시간으로 매그니피코의 분노게이지가 보이기도 하고, 군중이 한꺼번에 통제가 안 되는 정보량(?)을 던지니까 혼란스럽기도 해서, 제가 요구로 받아들인 거 같아요 ㅋㅋㅋ

  • @잡학박사_스피노
    @잡학박사_스피노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60

    요즘 디즈니 영화들은 빌런들 입장이 더 공감되는거 같아요 ㅋㅋㅋ 매그니피코도 그렇고, 샹치의 웬우도 그렇고, 더 마블스의 다르 벤도 그렇고😅😅😅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그러게요 ㅋㅋㅋㅋ 주인공들은 무매력이라 난감하고 😅 옛날 디즈니 영화들은 안 그랬던 거 같은데, 그땐 그냥 어려서 몰랐던 건가...?

    • @날팡
      @날팡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7

      스파이더맨 홈 커밍에서 벌처라는 악역과 시빌워에서 제모 남작이 너무 안타깝게 느껴졌던게 기억나네요...
      성실하고 노력하는 사람을 사회의 부조리나 억까로 엇나가게 만들고서는,
      정의라는 폭력으로 처단하고 처벌하는게 너무 마음아팠는데...
      이후에는 그래도 많은 노력을 했던 청년 스파이더맨에게서 가족이고 친구고 다 빼앗고서는,
      아이언맨의 슈트를 이상한 재능충 흑인 여자에게 주는 꼴의 디즈니에 영혼까지 탈곡됬었죠...
      이전부터 그런 전조가 있었으나 디즈니라며 무조건 칭송하며 보는 시대가 영 탐탁치 않고 불편충으로 규정되거나 했었는데, 결국 브레이크 없이 달리게 한 결과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 @leapingreaper
      @leapingreaper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다르 벤은 진짜 다시 생각해도 악역임을 어떻게든 강조하려고 다른 별에 공기 뺏고 물 뺏고 이러고 태양계의 태양까지 뺏어가려는 빌런이 확실하지만 결국은 내 나라 내 백성을 사랑하는 지도자로 보면 솔직히 납득이 감ㅋㅋㅋ 이쯤되면 크리족이 사실 은하의 25프로의 질서를 유지하는 정의의 종족이고 그걸 대척하는 스크럴이 개자식들이고 캡틴마블은 스크럴한테 홀려서 배신한 10새끼가 아닐까 진지하게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

  • @kkkhan-lm9qi
    @kkkhan-lm9qi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0

    인어공주도 그렇고 흑인아이언맨도 그렇고 먼가 피부가 검은 사람들 주인공으로 내세우면서 공감도 안가게 만들고 혐오스럽게 만들어서 갈등을 조장하는거 같음.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사실 디즈니는 옹호하는 척하지만 지능적 안티였던 걸수도 😅

    • @user-Fdsa
      @user-Fdsa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 어질어질 하네 진짜ㅋㅋㅋ

  • @peterbenjaminparker777
    @peterbenjaminparker777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76

    진짜 하는말마다 전부 공감가네요 디즈니도 왕관을 벗을 때가 된 모양입니다 pc쩌든 디즈니따위 극소수를 제외하고 전부 외면할테니까요 개추박고 갑니다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9

      앞으로 더 커질 미국의 비(?)백인 인구 미리 겨냥하는 사업 전략인 듯한데… 그렇게 인종별 수익성을 따지면 아시아인은 최후순위일거라 달갑진 않죠 ㅠ 오히려 예전엔 뮬란도 잘 만들고 그랬는데 😥

    • @rocho430
      @rocho430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9

      @@ronseo6353 결국 세상일 과정보다는 결과가 중요한거 아니겠습니까?? 애들도 지금은 이해못해도 크면 알게되겠죠.
      오히려 순수한 의도에서 한 일로 파멸하는경우도 있다는점에서 저 또한 주인공한테 날먹이란표현밖에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결말또한 자기들끼리는 행복했다 라고 표현하고 끝내버렸지만 어른입장에서는 이제 그 나라가 어떻게될지 대충 짐작이되기때문에 더 욕먹는것같군요.

    • @sagegesa-q7o
      @sagegesa-q7o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6

      ​​​@@ronseo6353님이 말한 영화의 주제는 위시에서 제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이 노력해서 꿈을 달성해야 한다?
      좋은 주제죠 그런데 그 주제에 맞는 장면이 얼마나 나오죠?
      그 주제를 대변하는 주인공은 정작 노력하지 않고서 별을 이용하여 날먹하는데요?
      결국 님이 말한 주제는 제대로 나오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과정이 많이 잘 못 되었다고 보기도 힘듭니다
      소원을 바치는 부작용이란 것이 그냥 소원을 잊어버리는 것이 전부였고 다른 문제가 있던 건 아니었고
      소원 선정기준이란 것도 투명하지 않다고 하지만 애초에 이민 온 사람들은 소원을 반드시 들어주는게 아니라 들어줄 수도 있다는 것에 희망을 가지고 찾아온 이들이니까요
      당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사람이 자신만의 기준으로 선정할 수 있죠 심지어 밝혀진 기준은 개인적이라지만 합리적이었죠
      실제로 따져보면 과정도 크게 흠 잡을 부분이 있던 것은 아닙니다

    • @이름김-r9d
      @이름김-r9d 7 месяцев назад

      @@rocho430 그 과정이 답답한 게 지능인지 성격인지.. 물론 하고싶은 거 바라는 게 허상 수준이라 괴로우면 잊혀주고 살면 좋지 근데 측 심? 가진 캐릭터들 나오던데 당장 니 소망 머리에서 지우고 기억구슬 집에서 가지고 놀고 반역자 같거나 너무 개인적이면 평생 가질 거야 이거 자체가 너무 정당화 되서 주인공으로 나왔어도 말 나오지 않았을까 디즈니 뭔가 문제 있다고. 요즘 시대에 사람들 생각 인과관계 쓰면서 잘 할 수 있는 걸 100주년 하락기 삼아 테스트한 게 티나는 거 아니었냐 딱딱한 PC나 뻔한 공주왕자가 질리니까 오히려 줄이고 생각 바르게 따지면서 할 방향 제시 같아서 디즈니 역시 생각이 있구나 싶었는데 다들 그렇잖음

  • @handa4429
    @handa4429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57

    영상에 하신 말들 다 제가 영화보면서 생각했던 것과 같아서 저만 이런 생각 한거 아니구나 하고 느껴요, 딱 예쁜 빈 틴케이스 처럼 느껴졌었는데 영화가 끝나고 과연 이 영화를 어린아이들도 재미있게 봤을까?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살면서 처음으로 영화보러 갔다가 다른 영화 보고싶다고 생각한 것도 이 영화가 처음이기도 해서 여러가지 셍각이 들었습니다😂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예쁜 빈 틴케이스 딱이네요 ㅋㅋㅋ 저도 "요즘은 아이들도 생각이 많이 성숙할텐데 이걸 재미있게 볼까" 생각했는데 비슷했군요 😂 저도 이 정도일 줄은 예상 못 하고 극장 갔네요 ㅠ

  • @jefferyhanderson7849
    @jefferyhanderson7849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4

    4:27 디즈니 100주년 기념 영화인만큼 어린이 뿐만 아니라 디즈니 올드 팬들도 고려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8

      그쵸! 이스터에그들을 올드 팬 고려한다고 넣은 거 같은데... 그런 재미도 좋지만 올드팬에게 더 어필하려면 주제의식이나 시나리오로 보답했어야 했다고 봐요 ㅠ

  • @뭔데-h9h
    @뭔데-h9h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3

    그저 소원에만 의지하던 주인공이 클라이막스에서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했다면 더 좋았을것 같네요 소원은 목표달성의 원동력 일뿐 그것을 이루려면 용기와 실행력을 가져야 한다는 것도 전할수 있고요
    유튜버님이 영상에서 말한 "나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초콜릿을 먹고싶어"와 같은 소원은 그저 목표에 불과하지만 초콜릿 만드는 법을 공부한다던가 그 초콜릿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는 실행의 원동력이 될수있는 것처럼요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오 딱이다 좋은 거 같아요! 확실히 주인공은 스스로의 힘으로 뭔가를 한다는 느낌이 별로 없죠 ㅠ 그런 모습을 클라이막스에서 보여줬다면 주인공도 더 알차게 느껴지고 훨씬 재미있었을 거 같아요 ㅎㅎ

    • @asmoonlightkr
      @asmoonlightkr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저도 이 생각~

  • @페오-i6s
    @페오-i6s 8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중간에 아샤가 우리 할아버지가 진짜로 그러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고 검증하는 과정만 있었어도 이정도는 아니였을겁니다. 모든 소원이 안좋은 방향으로 이어지는건 아니다 라는 메세지를 아샤의 할아버지를 통해 깨닫는 방향으로 갔으면 자연스러웠을텐데 그 과정이 빠져있죠. 진짜 딱 현재 pc의 상황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어떠한 근거도 대책도 조율도 이해도 없이 그냥 자신이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것을 주장하고 강요하는 지금의 pc는 사실상 거의 종교와 같다 봅니다.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8 месяцев назад

      근거도 대책도 조율도 이해도 없이… 하나하나 다 맞는 말씀 ㄷㄷ 진짜 중간에 아샤가 한 번이라도 깊게 파보는 과정이 있었다면 납득이 더 쉬웠을텐데 ㅠ 만약 종교에 빗댄다면, 종교들 중에서도 배타적이고 포용력 낮은 종교일 것만 같아요 🥲

  • @짤-r18
    @짤-r18 4 месяца назад +3

    자신의 소원을 바쳐야 한다고 하지만 그 소원(목표)가 다시 생기지 않는 다는 건 없음
    당장 작중 등장인물만 하더라도 자신만의 직업이 있고 이 왕국에 살아가면서 새롭게 눈을 뜬 꿈이 있음
    그런데 그 모든 것을 부정하고 악당으로 몰아가는 게 이 영화임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4 месяца назад

      그렇죠 ㅠ 비약 조금 보태면, 1순위 꿈만 올바른 거고 2~3순위 꿈들은 중요하지 않다고도 비치니까, 뭔지 모를 꺼림칙함이 느껴지더라구요… 왕국에서 제2, 제3의 꿈과 직업을 가지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도 그들 나름의 행복이 있었을 텐데 😟

  • @Sjsbzusjsnkss
    @Sjsbzusjsnkss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약간의 존경심을 원하는 사람을 주인공이 흑화시킴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ㅋㅋㅋ 옳고 그름을 떠나서 왕 입장에선 충분히 흑화할만 했죠 😂 그런 취급 당하는데 당연히 ㅋㅋ

  • @Everton_E
    @Everton_E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0

    이번 영화가 가장 슬펐던 이유는
    디즈니가 앞으로 만들영화가 단 하나도 기대가 안된다는 거였음…
    100주년 기념작이 이 정도라면
    겨울왕국3,인사이드아웃2,주토피아2가
    어떻게 될지 너무 두려워짐ㅠㅠ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저도 앞으로 나올 대작들 전편이 아무리 좋았어도 일단 기대는 낮추고 볼 듯 ㅠ

    • @jefferyhanderson7849
      @jefferyhanderson7849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 보다는 검증된 성공작, 평타 수작을 만드는 데 더 비중을 두고 여기저기에 지금까지 나왔던 작품 카메오만 잔뜩 던져 만든 망작에 가까운 평타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초기 설정 등을 살펴보면 디즈니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아니라 캐릭터 마케팅 기업 밖에 안되는 수준으로 추락했구나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새로운 IP에 대한 생각보다 옛날 작품에 대한 향수로 가득찬듯한 기업.

  • @이응이응-i5s
    @이응이응-i5s 8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사실 소원의 순수한 힘을 보여주려는 것이니 꼰대는 보지 말라는 말에도 반박 가능한 것이 이 작품이 그냥 일반적인 작품이 아닌 디즈니 100주년 기념 영화를 내세우며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것이지요. 오랜 세월동안 추억을 준 디즈니인만큼 100주년 기념을 내세웠으면 어릴 때부터 디즈니를 봐온 세대, 앞으로 디즈니를 보며 자라날 세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작품을 내놓아야 하는데 이렇게 허무맹랑하고 어떤 세대에서도 받아들이지 못할 담론을 형편없이 제시하는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알고리즘에 처음 떴는데 말도 명료하고 영상이 재밌어서 바로 구독했네요ㅎㅎ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8 месяцев назад

      남녀노소 다같이 볼 가족영화로는 그닥인 거 같아요! 확실히 100주년이라고 내세웠는데 실망해서 그런지, 앞으로의 디즈니 작품들은 기대를 내려놓고 볼까봐요 ㅠ 좋게 봐주셨다니 너무 좋네요! 구독 감사합니다 😆

  • @나다움-m4r
    @나다움-m4r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6

    ㅠㅠ 너무 공감하고 갑니다 디즈니 아니.. 똑똑한분들이 영화를 만들텐데 왜 스토리가 저렇게 나올까요 진짜 신기하다🥲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그러게요 😥 똑똑한 분들이라 능력이 딸리진 않을 거라고 본다면, 일부러 이렇게 썼다는 말인데… 그것도 이상하죠, 여러모로 아쉽 ㅠ

  • @Fdagrgrb_dfdae
    @Fdagrgrb_dfdae 8 месяцев назад +5

    ㄹㅇ 개연성 말아먹은 100주년 영화. 왜이렇게 개봉후 소식이 없이 잠잠한지 알겠음ㅋㅋ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마지막 요술봉까지 주인공은 대가 없이 퍼주고, 여왕은 큰 고민 없이 남편에게 등 돌려서 왕국 차지하고, 이런저런 고민과 업적을 행한 매그이피코 왕은 갱생의 기회도 주지 않으면서 감금되는 게… 보는 내내 머리에 물음표만 띄우며 봤죠 😅

  • @JAKE-ty4ct
    @JAKE-ty4ct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이걸보니까 나루토가 생각났습니다. 나루토에서 최종보스 포지션을 다 먹고있던 마다라가 급하게 퇴장한 이유가
    마다라의 사상을 일반적인 논리로 반박하는게아니라 소년만화 주인공이 반박하기 어려워서 최종보스를 바꿨죠.
    나루토와 마다라의 사상충돌의 심화과정을 생락해버림으로서 가장 옳고 밝아야할 주인공의 신념이 무너지지않게 해줬습니다. 최고의 해결방법 아니여도
    적어도 해당작품처럼 주인공이 추레해보이게끔 하는걸 방지했는데... 이걸보니까
    역시 나루토는 명작이 맞는거같네요;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오호 그러고 보니 그러네요! 무한 츠쿠요미가 오히려 더 낫겠다는 농담도 많은 거 보면... 마다라도 참 곱씹어볼 게 많은 캐릭터였는데 큰 탈 없이 퇴장시켰네요, 위시는 그런 거 없던 게 아쉽 ㅠ

  • @KoongYe
    @KoongYe 8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영화의 의도에서 반대로 뒤집어 보면 영화 자체는 진정한 주인공이 패배하는 비극이 되고, 그렇게 보면 매그니피코는 정말 잘 만든 주인공임. 아랫사람에게 오냐오냐하고 모든걸 자기 힘으로 해결하면 자립할 생각까지 뺏어버린다는 교훈을 주기도 하고.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8 месяцев назад

      오 맞네요 뒤집어 생각하면 납득이 훨씬 잘 되고… 교훈까지 😅

  • @veritasastro
    @veritasastro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이런 미디어들이 늘면 늘수록 아이들은 나이가 들수록 더 우울해지고 더 충동적으로 변하는데 말이죠..
    어떻게 이런 작품이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인지?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5

      그러게요 ㅠ 제가 자식이 있다면, 별이 없는 현실에선 결국 너 스스로가 열심히 일궈야 행복할 수 있다고
      아빠가 발렌티노처럼 함께 모험은 해볼 순 있지만 결국 주인공인 네가 헤쳐나가야 하고,
      별은 너의 마음속에만 있을 뿐이지, 마법 같은 결과는 네가 시간을 들여 꾸준히 노력하기에 달렸다고 잔소리할 거 같아요 😂

    • @veritasastro
      @veritasastro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moongwajobless
      뭐랄까, 다른 국가도 아닌 미국이 이런 미디어를 가장 앞장서서 만드는게 문제랄까요,
      그냥 빌면 하늘이, 운이 다 이루어준다는. 왜 그런 날먹 사상의 작품들을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거 아이들한테도 사회에도 정말로 엄청 위험한데 말이죠.

  • @MrBluesky0269
    @MrBluesky0269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ㅋㅋ 공감하네요 보고 실망이 너무 컸어요 이젠 디즈니는 희망이 없는듯..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그러게요 실망이긴 해요 😥 디즈니 작품들의 공통적인 매력인, 뭔가를 소망한다는 애틋한 마음을 주요 소재로 내세웠길래 기대했건만… 생각보다 너무 이상한 방향으로 간 유명무실 100주년 ㅠ

  • @tlsanstjs000
    @tlsanstjs000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1

    영화 내용이 외신의 힘을 빌어 한 왕정을 무너뜨린 크툴루식 시나리오라고 생각하면 좀 편해지더라구요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오 그렇게 받아들이니 편안 😊 역시 답은… 크툴루다…!

  • @scarletflandre3673
    @scarletflandre3673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2

    위시 보지도 않고, 광고만 본 상태에서 내용 어느 정도 맞췄네. 역시 이제 얼굴만봐도 걸러야할 작품이 뭔지 감이오네ㅋㅋㅋㅋ

  • @Nyummmy
    @Nyummmy 7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저 별의 정령이(when you wish apon a star) 피노키오를 오마주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제가 피노키오를 좋아해서 원작이랑 관련 영화들 다 찾아보거든요,
    디즈니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소원을 위해 스스로 그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는 메세지가 잘 드러나서 좋았는데 실사판도 이 작품도 그 노력을 지워버린 거 같아 아쉬워요. 우린 소원을 이루기 위해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요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7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오오 전 실사판은 안 봤는데, 그 옛날 피노키오 떠올려보면 당나귀 변신처럼 무서운 기억과 온갖 시련들이 떠오르네요! "소원을 위해 스스로 그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는 말씀 최고인 거 같아요 👍
      "우린 소원을 이루기 위해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정말 어려우면서도 의미 있는 질문이라, 저는 영화들을 보면서 영감을 받길 좋아하는데 위시는 충족시켜주지 못 했던 거 같습니다 ㅠ
      그래도 이런 깊은 생각들을 지니고 계시니 소원에 점차 다가가고 계신, 착실한 삶을 살고 계신 듯 해요 😆

    • @Nyummmy
      @Nyummmy 7 месяцев назад +1

      @@moongwajobless 또 PC자체의 문제보다는 그러한 뭘 추구하고 어떻게 해쳐나가냐의 서사가 부족한걸 PC로 땜빵해서 이렇게 된거 같아요
      앞서 말한 피노키오 실사화가 특히 실망스러운 것이 옛날 공식 외전디즈니 코믹스나 외전 동화에서는(피노키오가 한눈팔지 않고 학교로 간AU 같아요) 피노키오가 아무렇지 않게 학교에 다니는데 실사판에서는 아예 출입금지를 시키는 게 오히려 차별의 여지가 더 있다고 느껴지더라고요. 마치 북아일랜드 크리스트교 차별처럼...

  • @Aocjfkwoa204
    @Aocjfkwoa204 6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저는 이 영화를 매그니피코에 관점에 맞춰 봅니다.
    꿈을 위해서 날먹을 했다는 소리를 하지만 저게 전 세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
    요즘은 노력으로 되는 세상에서 점점 벗어나고 있습니다. 노력을 하면 보상이 안 주어지는 건 아니지만 , 노력을 한 만큼 보상이 주어지지도 않거든요
    차라리 운 좋게 무언가를 지니거나 , 나중에 운 좋은 무언가를 지녔을 때 더 성공을 하는 세상으로 보여집니다 .
    매그니피코를 입체적으로 그림으로 주인공이 그것을 빼앗아 가는것이 우리 세상을 비판하려는 그런 움직임이 아니었을
    까 ? 라고 하는게 내 정신건강에 좋아보이더라고요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날먹과 운의 비중이 더 높아지는 안타까운 현실 ㅠ 그래도 영화를 이렇게 긍정적으로 한 번 더 재해석하시다니… 노력, 운에 대한 고찰과 정신 건강 모두 건강히 다져지는 느낌이네요 👍

  • @tellytellyk7329
    @tellytellyk7329 4 месяца назад +2

    위시 영화 리뷰 중에 제일 명료하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리뷰네요 좋아요 박고 가니 힘이 되시길 ㅇㅇ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4 месяца назад

      오오 듣기 좋으셨다니 너무 좋네요 😢 큰 힘이 됩니다 ㅠ 감사합니다!

  • @AuR-j8f
    @AuR-j8f 8 месяцев назад +3

    2편 나와서 여주 타락시킨 후 성군 매그니피토 부활하면 갓작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8 месяцев назад

      갓작 인정… 이 전개가 아니라면 2편은 나와선 안 됩니다 😱

  • @Alex-wl9jx
    @Alex-wl9jx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

    너무 귀여웠던 스타가 주인공으로 동화속이야기였으면 더 기념적이었을.. 스타만 귀여워서 디플에서 후속애니 나오면좋겠어요 😊❤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오 그게 훨씬 더 재미있을 거 같아요! 훨씬 동화같기도 하고 귀엽고 ㅎㅎ 마블의 그루트처럼 디즈니플러스 단독 작품 나오면 좋겠네요

    • @화난행성
      @화난행성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동화는 없고 정치만 남았다

  • @강원도감자도둑
    @강원도감자도둑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오늘 보고왔습니다. 제가 초등학생이라면 모를까, 이미 고등학생 되어서 시청하니 보는 내내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왕의 서사가 너무나 짠하기도하고, 무엇보다 은혜를 모르는 백성이 그런 왕에게 반하는 행동을 하니 왕을 응원하게되는 참 알 수 없는 이상한 마음으로 영화관을 나왔네요....😅 불필요한 요소도 너무 많았고요.
    1. 알레르기 친구가 잠깐 씬을 차지하니 저거로 뭘 하려나 했으나 아무것도 없음
    2. 아샤의 서사는 왕 서사의 반의 반토막 수준
    3. 아샤 아버지의 이야기를 왕도 해주길래 당연히 작중 아버지가 회상으로라도 등장할 것이라 생각했음 그러나 그뒤로 이렇다 할 등장이 전무
    4. 사이먼의 배신이 무슨 이유에서 일어났는지 납득이 힘듦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ㅋㅋㅋㅋㅋ 불필요한 요소 다 공감 가는데 알레르기 친구는 생각도 못 했네요, 진짜 왜 나왔을까 😂
      짠하게 느껴지는 왕에 비해 텅 빈 아샤의 캐릭터성, 은혜를 모르는 백성 다 너무 공감 가네요 ㅠ 저도 영화관 나올 때 이게 맞나? 싶은 생각 들었습니다 😥

  • @거울선생
    @거울선생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진짜로 스토리가 뭔가 마무리 안된 작가가 스토리 쓰다가 마무리 안하고 그만뒀는데 그걸 가지고 만든 느낌입니다
    100주년 기념작이 아니라 일반 디즈니영화로 나왔어도 욕먹었을겁니다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

      ㅋㅋㅋㅋ 그런 느낌이네요 중간에 누가 퇴사했는데 인수인계가 안됐나 😂 100주년 홍보를 이미 해서 더 안 좋게 보이긴 하는데, 그거 떼고 봐도 영화가 좀 그렇긴 하죠

  • @jefferyhanderson7849
    @jefferyhanderson7849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 보다는 검증된 성공작, 평타 수작을 만드는 데 더 비중을 두고 여기저기에 지금까지 나왔던 작품 카메오만 잔뜩 던져 만든 망작에 가까운 평타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초기 설정 등을 살펴보면 디즈니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아니라 캐릭터 마케팅 기업 밖에 안되는 수준으로 추락했구나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새로운 IP에 대한 생각보다 옛날 작품에 대한 향수로 가득찬듯한 기업.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그러네요 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라기 보단 캐릭터 마케팅 기업에 가까워졌다는 말씀 왜 이렇게 콕 박히는지, 공감가네요 😂

  • @SeoEunTan
    @SeoEunTan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9

    둘다 공감이 안되던데...
    오히려 현실을 잘 반영한 거 같아요.
    점점 계층이 과거의 계급과 동일하다는 걸 다들 깨닫고 있지 않나 싶네요.
    그래서 점점 집구석에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앞에서 시간을 보내며 무기력하게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이제 할 수 있는 건 특권을 가진 몇몇이 아니고는 운과 같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힘에 의지하고 기도하는 것밖에는 없는 게 아닐까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적이나 꿈을 품고 이를 의식하면서 키를 잡고 항해하는 것과
    다른 이나 다른 것에게 자신을 모두 방임시키고 의식하지 않은체 표류하는 건 생각보다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겠죠.
    소원의 구슬을 본인이 가지고 있느냐와 남에게 맡겨두고 잊고 사는 것은 완전히 다른 거 같아요. 매그니피코가 선한 의도와 괜찮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해도, 그 과정 속에서 타인의 소원을 망각시키고 가져간 것은 그 자체로 문제가 있는 거죠...
    만약 매그니피코가 소원을 가져가면서 이를 잊지 않고 의식하게 해주었다면 정말로 그는 성군이었겠죠.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모두 깨닫고 있지만 그래도 그걸 깨려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봐서 ㅠ 그런 현실을 씁쓸하게 승화시킨 작품도 많을텐데 위시는 노선이 그 쪽도 아닌 거 같아서, 제가 잘 못 받아들였나봐요 😢

    • @anb00
      @anb00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현실반영이긴 하네요. 지가 노오력을 안한걸 나라탓 남탓 하는 하는 부류들이 요즘 늘어나고 있긴한대 딱 그런 모습이 아샤같은 부류들이긴 해요. 왕은 현대의 수정자본주의 기득권을 보여주는거 같고(높은 세금을 뜯어가지만 국민들에게 넢은 평균치의 복지를 제공하는 북유럽국가들 생각하면 됨) ㅋㅋ

  • @애옹-w6i
    @애옹-w6i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4

    저는 이 영화가 "소원의 순수한 힘을 믿어봐~"하는 영화는 절대 아니고, 오히려 "네 스스로의 힘으로 소원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봐. 너에게는 그럴 가치가 있어."라는 자기긍정적인 메세지가 담긴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해요.
    백성들은 소원을 빌기만 해서 왕정을 무너뜨린게 아니에요. 그들의 '노력'으로 인해서 독재왕권을 무너뜨린겁니다.
    그들은 왕이 자신들을 통제해야만 한다는 세뇌에서 빠져나왔고, 서로 힘을 합하여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 사람들의 소원을 다시 돌려주기 위해 노력했어요. 이 모든일은 별이 뿅 마법부려서 해결된게 아닙니다. 후반부에는 오히려 함정에 빠져서 위험에 처한 별을 백성들이 힘을 합쳐 구하는걸요. 기억이 안 나시나요?
    대체 같은 영화를 본 건지 의심스럽네요...
    이 영화를 본 어린이들이 주식이 오르길 기대하며 별에게 소원을 빌 것이다? 정말 영화를 보긴 한 건가요?
    영화 속에서 '별'은 사람들의 그 어떠한 소원도 이루어주지 않습니다. 소원을 이루어 줄 순 없다고 고개를 저으며 분명히 말해요.
    별은 그저 곁에서 사람들을 돌보며 그들이 스스로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너희는 위대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우칠 수 있도록, 도와줄 뿐이죠.
    오히려 주식소원을 비는 상대는 별이 아니라 매그니피코에요. 어리석게도 사람들은 자신의 소원을 스스로 이뤄낼 생각을 못하고 왕에게 줘버렸죠. 이거야 말로 로또를 사고 주식을 사고 그냥 꽁돈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길 기대하는 우리들 얘기 아닌가요?
    저는 매그니피코는 처음부터 쓰레기였다고 봅니다. 그가 자랑스럽게 말하는 공짜부동산이니 무상치료니 뭐니 전부 다 타인을 위해 자신이 노력해서 하는 행위가 아니었어요. 영화 보신 게 기억이 나신다면 그가 노래를 부르며 "너희집이 불에 타면 해결할 사람을 보내주지."이러잖아요. 도와주는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 언제나 타인을 '이용해서' 돕게 만듭니다. 그것도 다 '자신을 위해서'요.
    무언가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무언가를 이용할 뿐, 그는 절대로 스스로 움직이지 않아요.
    매그니피코는 절대로 자신에게 손해가 가는 일은 하지 않기때문입니다.
    누군가를 연민한다거나, 도와준다거나 그런 사람이 아니에요.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이득이자 권력, 왕좌일 뿐입니다.
    그는 매우 자기애적이고 나르시스트적이고 이기적이며, 타인의 힘을 믿지 않고, 타인을 통제하고 조종하고 싶어합니다.
    이런 현실에서도 만날법한 입체적인 빌런이 나와서, 저는 이 영화가 무척이나 좋았어요. (역대 디즈니 영화중 TOP5안에 듭니다.)
    가스라팅당하며 통제당하던 백성들(노예)이 반기를 들고 일어서는 장면은 정말 훌륭했어요.
    내 소원을 절대 이루지 못할 것이란 생각에 빠져서 자신의 한계를 정해버리고, 심지어 그 소원의 존재조차 잊고 살아가는 것이 마치 좀비같은 현대인들에게 딱 맞는 비유같았거든요.
    "네가 어떤 사람인지를 남이 정하게 놔두지 마."
    이게 위시의 진정한 주제입니다.
    "네 소원은 너무 위험해. 세상에 해가 될 수 있어."
    그딴 말을 정말 믿는다구요? 그냥 음악을 즐기며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일이 위험하다구요? 대체 어떤식으로 누구에게 위험한 거죠?
    사람들이 영감을 얻고 개성을 펼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게 되면 손해를 보는 인물이 누가 있죠?
    네, 바로 왕입니다.
    왕의 권력은 곧 사람들을 불러모아 다스리는 데에 있습니다. 그들의 소원을 마치 자신이 이뤄줄 수 있을 것 처럼 굴면 다들 복종하겠죠.
    그러나 사람들이 스스로의 소원을 스스로 이뤄낼 수 있게 된다면, 왕은 필요없는 존재가 되어버리고 마는 거에요. 그래서 매그니피코는 사람들의 소원을 언제나 자신의 손아귀에 갖고 있길 바란겁니다. 그걸 갖고 있는 것 만으로도 권력인 것을 아는거죠.
    이 세상에 대체 뭐가 어떻게 위험한 일로 번질지,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 판단하고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매그니피코같은 사람이 "넌 위험해.", "네 소원은 이뤄질 가치가 없어." 라고 말한다면 "그건 네 생각일 뿐이잖아."라고 되받아치세요.
    당신이 무슨 소원을 빌든, 당신의 감정은 순수하고 죄가 없습니다. 그걸 죄스럽게 여기지 마세요. 왜냐면 그 누구도 그 감정과 소원을 죄악시할 권리가 없기때문입니다.
    이 유튜버가 영상에서 예시로 들었던 초콜릿 소원도 마찬가지에요. 초콜릿을 너무 먹고싶어서 훔치는 것은 죄가 되지만, "초콜릿이 먹고싶다."는 소원은 절대로 죄가 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초콜릿을 먹고싶든 음악이 하고싶든 똥을싸든 뭘 하든 위험한지 어떤지 왜 니가 어케 아냐구요. 왜 니가 정하냐구요. 니가 뭔데~
    만약 누군가 당신의 소원을 비하하거나 무시한다면 그건 그 사람이 잘못된 거에요.
    설령 그게 부모님이라 하더라도, 설령 그게 선생님이나 경찰이라고 하더라도, 설령 그게 나 자신이라고 하더라도, 감정을 부정하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감정(소원)이 학대당하도록 내버려두지 마세요.
    당신의 순수함을 긍정하고,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세요.
    절대로 당신의 소중한 일부를 매그니피코같은 이기적인 멍충이들에게 주지 마시라구요.
    이 글을 읽는 사람은 그게 누구든, 타인에 의해 조종당하고 통제당하는 인생을 살지 않기를 바라며, 자신이 거대한 우주와 초신성 폭발과 빅뱅으로부터 탄생한 위대한 생명체라는 사실을 항상 인식하시길 바라며, 아름답고 순수한 당신의 소원을 꼭 올바른 방향으로 노력하여 이뤄내시길 바랍니다.
    "당신이 바로 별(소원)이에요!"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영화를 감명 깊게 보셨을텐데 제 감상이 부정적인 자극을 줬나 보네요 ㅠ 각자 감상은 다르니까요 ㅎㅎ
      우선 제가 쓴 '노력'은 시간과 자원을 투자한 총량을 말합니다
      그래서 영화 내의 마법적인 힘을 얻기 위해 투여한 시간+자원의 총량이 주인공 일행은 크지 않아 보였어요
      마지막에 별이 갇혔을 때도 다같이 노래하니까 갑자기 가슴에서 빛이 나 마법의 힘이 샘솟았죠
      마법을 익히기 위해 마법서를 섭렵한다거나 이런 과정이 모두 없이요
      그런 의미에서 '노력'이 없었다는 거지, 작전을 짜고, 추격에서 도망치고, 다같이 노래하는 '투쟁의 행위'를 노력으로 해석한다면, 그들은 노력을 한 게 맞습니다!
      각자 '노력'을 받아들이는 의미가 다르니까 해석도 다르게 나올 수 있죠 ㅎㅎ
      그리고 별은 백성들이 원하는 바를 이루어 줄 수 있는 마법의 힘을 주죠
      당장 아샤가 원하는 것도 소원 구슬의 해방이었을테니, 별의 등장 후부터는 영화가 별이 소원을 이뤄주는 과정이라고도 봤어요
      매그니피코가 하던 것처럼 뚝딱! 하니까 소원구슬이 풀어지지 않은 건, 매그니피코가 그만큼 대등한 마법의 힘을 지닌 강적이라 그랬다고 봤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요술봉까지 선물하죠
      제가 본 별의 핵심 캐릭터성은 "대가가 없다"는 겁니다
      소원을 직접 이루어주는 게 아니라, 그 과정의 동반자라고도 할 수 있겠죠, 하지만 결국 별의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 당사자가 희생해야 하는 본인의 자원이나 시간은 없는 겁니다
      별이 마음에 들면 뚝딱 만들어 주고, 마치 요술봉처럼
      별이 당장 해줄 수 없으면 같이 발로 뛰어주고요, 마치 매그니피코 타도처럼
      하지만 어느 상황이건 별의 강대한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 제가 위에 말한, 제 관점의 '노력'과 희생은 없었다는 겁니다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

      매그니피코를 보는 시선도 많아 다른 거 같아요!
      작성자분께서는 매그니피코를 백성들을 세뇌했던 가스라이팅 나르시시스트로 보셨는데, 전 아니었어요
      건국을 하고 소원 시스템을 갖추자 백성들은 스스로 이민을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매그니피코가 얼마나 해외로 소원 시스템을 홍보했느냐, 과대광고로 백성들을 현혹시켰느냐는 영화에 나오지 않아서 이 공백이 각자의 해석 차이를 불러올 수도 있다고 봐요
      하지만 그런 상황은 묘사되지 않기도 했고,
      이민자가 늘어나는 추이, 소원 성취 행사에서의 열광적인 반응, 소원 성취 관련 추가 요구들을 봤을 때 저는 매그니피코가 먼저 악의적인 현혹을 했다고 보지 않습니다
      백성들이 자진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어요
      왜냐면… 흠 이것도 지극히 개인차인데… 가스라이팅 당하면 저런 반응이 나올 수 없다고 보거든요, 전직장에서 당해보기도 하고 목격하기도 해서…
      물론 사람마다 가스라이팅을 정의하는 행동 양식은 다 다를 겁니다, 거기서 또 개인차가 오는 거구요 😂
      어쨌든 제 경험상으론, 증가하는 이민자 수, 백성들의 열광적인 지지, 해맑게 던진 추가 소원 성취 요구들로 봤을 때 백성들은 가스라이팅 당하는 상태로는 안 보였습니다
      가스라이팅 당하는 사람들은 저렇게 해맑고 건강하지 않다고 보거든요
      그들의 비전과 탄압자의 비전이 다르고, 탄압자가 그들의 비전을 무시하고, 자신의 비전을 고강도의 실행(과한 업무량이나 인신공격)으로 부과할 때, 그리고 괴로워하는 피해자가 이탈하지 못 하도록 "이 모든 건 다 너를 위해서"라는 비전 왜곡을 지속하죠
      그런 상태라서 피해자는 가해자를 절대 공경하고 숭배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좋게 가도 애증인 게 가스라이팅의 가해자와 피해자 관계인데, 위시의 백성들은 매그니피코에 그런 복합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죠
      현 시점의 상황이 그런데, 매그니피코의 짧은 가족사를 접하니 그가 마법을 배운 동기도 설명이 되어 그가 마냥 악한 의도를 가지고 왕국을 세웠다고는 안 보이는 거죠
      게다가 그는 중간중간 풀 죽어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금서에 손 댈까 처음 고민하는 장면 처럼, 그는 오히려 자기 확신이 없고, 백성들의 추가 소원 요구에 멘탈도 깨져서 결국 금서에 의존하는 길을 택합니다
      이는 진정한 나르시시스트라면 그럴 수 없다고 봤어요
      그가 에고로 똘똘 뭉쳐진 잘난척쟁이였다면 금서에 손댈까 고민할 때 왕비의 조언을 듣지도 않았을 거고, 백성들로부터의 멘붕도 받지 않았을 거예요
      나르시시스트라면 "니들이 뭐라던 잘난 나한테는 다 의미 없는 말이니까 마음껏 떠들어봐라"라는 태도였을 테니까요
      하지만 그는 그러지 않았죠, 그도 자기 확신이 없을 때가 많았고, 그러기에 금서 앞에서 고민하고, 왕비의 말을 듣고, 백성들로부터 갑자기 너무 많은 요청이 분출하니까 멘탈이 터진 겁니다
      그리고 불 나면 사람 보낸다는 건 아마 소방수를 보낸다는 거라고 봐서… 그건 매그니피코가 아니라 그 국가 안에서 각자 정해진 역할에 충실한 시스템을 어쨌든 그가 일궜다는 의미로 봤습니다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소망하는 마음을 소중하게 여기는 건 저도 공감합니다!
      그 마음이 있어야 모든 의미있는 일이 시작되니까요
      하지만 그게 사람들이 다같이 모여 사는 조직, 사회, 국가에서 표면상으로 어떻게 나타냐느냐는 별개의 문제라고 봤어요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저는 소망하는 마음의 가치를 비하하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이 현실의 행동으로 연결되기 시작하고, 그것이 사람간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하면 아예 다른 고민거리가 발생한다는 얘기죠
      굳이 국가 단위까지 안 가고 두 사람만 예시로 들어볼게요
      A는 B에게 반해서 소망합니다 " B에게 키스하고 싶어"
      A의 마음과 소망만 보면 예쁘고 순수하죠
      하지만 그 소망이 행동으로 연결되어, B에게 키스를 시도하게 되었을 때, B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이 고민인 겁니다
      B도 좋아할 수도 있죠 "사실 나도 너랑 키스하고 싶었어"
      하지만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이 싫어했을 경우, A의 행동이 B의 의사를 침해했을 경우, B를 보호할 누군가, 또는 무언가가 필요한 거죠
      그게 보통 사회, 더 크면 국가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굳이 왕이 아니더라도, 정치체계에 따라 이 국가의 수장은 변해왔죠, 현대 민주국가에선 대통령인 거고
      그래서 조직, 국가의 수장이라면 이 행동을 적당한 범위 내에서 통제하는 게 당연한 거죠
      소원하는대로 행동하게 모두 내버려 둔다면 그건 무정부상태이거나, 히피들의 낙원이겠죠
      그리고 현실에서 그런 체계와 생활 양식들은 그동안 모두 실패했습니다
      과거 왕정의 왕, 현대 민주정의 대통령과 같은 수장들은 오랜 역사를 통한 사회적 합의를 통해 그러한 권력을 위임 받은 거죠
      그 권력으로 이 국가내 사람들간 갈등을 해결하라고, 대통령까지 안 가도 우리는 분쟁이 나면 경찰을 부르죠, 경찰은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모두가 합의했고, 분쟁을 중간에서 조정하려면 권력이 있어야 하니까요
      그냥 지나가던 행인이 싸움판을 말리면 "니가 뭔데?"가 되지만 사회적 권력을 가진 경찰이 말리면 조금 말을 듣게 되는 거 같이요
      이렇게 작성자분과 제가 영화를 보고 다르게 받아들인 부분이 많은데, 저도 매그니피코가 소원 구슬들을 무기한으로 방치하거나, 파괴하는 건 옳지 않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영상에서 그는 사기꾼이며 계약 사기라는 죄가 있다고 한 거구요
      저도 소원 구슬들이 언제까지고 갇혀있는 건 옳지 않다고 봐요, 위에 적었듯이 소망하는 마음 그 자체는 모든 일의 시작이자 최우선입니다
      군주는 '생각'과 '욕망'을 통제하면 안 되고, 위에 언급했듯이 '행동'을 통제해야죠
      A가 'B한테 키스하고 싶다'라고 생각만 해도 B가 싫어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감옥에 집어 넣는다는 건 잘못된 사회니까요 😂
      실제로 키스를 하려고 했는데, B가 싫어했을 정확한 경우에만 감옥에 넣어야 맞죠
      하지만 소원 시스템을 전면 부정하는 건, 역으로 사회의 다양한 요구를 해칠 수 있다고 봤어요
      소원이 방치될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기꺼이 소원을 맡길 백성들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이것도 현실 경험에 따른 개인차라서 감상이 다를 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작성자분 의견에 따르면, 그러한 현실의 사람들도 원래의 꿈을 되찾고, 생기를 잃은 현실에서 벗어나야 하겠죠
      여기서 저와 작성자분의 차이가 또 드러나는데, 저는 그들을 좋게 말하면 존중, 나쁘게 말하면 내버려 두는 선택을 하는 겁니다
      왜냐면 옛 소망을 버리고 현실에 자기 삶을 낑겨 맞춘 것도 그들의 선택이니까요
      그리고 현실에서 제가 만나본 사람들 중, 그러한 자신들의 삶에 만족하는 분들도 많이 봤고 말이죠
      그래서 저한텐 옛 소망을 버렸다고 무조건 괴로워할 거라는 영화의 묘사가 너무 평면적으로 다가왔어요
      팍팍한 현실 속에서 사람들은 수많은 포기를 하지만, 그 속에서 새로운 행복을 찾고, 고군분투하며 잃기도 하지만, 성취도 합니다
      그들이 열심히만 살았다면, 포기가 여러번 있더라도 그들의 삶은 가치가 있고, 존중할만하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매그니피코의 소원 시스템은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무상복지까지 제공한다면 더더욱 😂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그래서 매그니피코를 완전 타도하는 게 아니라, 백성들과 적정선의 합의를 보고 세부조항을 추가한 새 계약을 하는 게 맞다고 본 겁니다
      소원은 한 번 가져가면 전적으로 매그니피코의 판단 하에 이뤄줄지 결정되며, 영영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리고 소원을 맡기면 관련 기억을 모두 잃게 되는데 이게 파장이 클 수도 있다
      마치 큰 수술 전에 동의서 얻는 거 같은데… 어쨌든 이런 세부 조항들을 명시한 후에, 소원을 맡길지는 전적으로 백성들이 결정하는 거죠
      개선의 여지가 있는 시스템이고, 매그니피코가 선의로 시작했으니(작성자분은 아니라고 보셨지만) 백성들과의 중간점이 있을 거라고 봤는데 그를 무작정 타도하고 감금하는 게 저한텐 아쉽게 다가왔어요
      그리고 소원을 이루기 위해 현실에서 저는 제 시점에서의 '노력'이 필수라고 봤기 때문에
      위에 언급한 제 관점의 노력을 이 영화에서 찾는다면, 소망하는 마음보다 후순위로 비춰졌어요
      저는 소망과 노력(시간과 자원의 투입 및 희생)이 정확히 동등한 가치가 되어야 한다고 봤기 때문에, 매그니피코의 독서량과 국가의 기틀을 닦은 행정적 토대가 열위로 밀려난 거에서 안타까움을 느낀 거구요
      감정 부정하는 거 잘못된 거 맞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원했던 삶을 포기하고, 다른 가치를 찾아나갈 때, 새로운 행복을 향해 노력할 때의 희노애락 모두가 소중하다고 보고, 저는 그들에게 "예전의 생기있던 네 모습을 떠올려봐!"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현재 느끼는 행복도 부정하고 싶진 않거든요
      저는 "그 때도 좋았지… 근데 지금도 좋지? 네가 진짜로 좋다면, 좋은 거지 뭐 ㅎㅎ"라고 하겠죠
      혹자에게는 패배자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패배자 같다는 생각을 전 제 자신한테만 적용시키지, 남에게까지 하진 않으려구요
      저도 로또에 부정적이고, 안 사는 사람이예요 "로또나 사야지"라는 말 별로 안 좋아합니다 ㅋㅋㅋ
      하지만 로또사는 사람들의 생각까지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싶진 않아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 @sagegesa-q7o
      @sagegesa-q7o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님이 말한 주제를 정작 그 주제를 대변하는 주인공이 안 지켜요
      노력을 하지 않고 별을 이용해서 소원을 이루며 해결하니까요
      노력으로 소원을 이룬다는 주제는 좋지만 정작 주인공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 @룬루한
    @룬루한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8

    공감합니다 ㅠㅠ 개인적으로 ost가 좋아서 평점은 높게 치지만, 왕이 너무 불쌍하고 주인공의 매력이 떨어집니다..
    이 팍팍한 세상에 월세도 안 받고 집 주고 지켜주고 소원도 이루어주는데,
    (심지어 소원을 잊는다고 고지하진 않았지만 사람들은 모두 그걸 알고있음. 알고서 동의했으며, 횟수는 제한되어있고, 모든 소원을 이루어주지 않는다는것도 알고있음)
    결말이 거울인가 거기에 갇혀서 지하감옥에 평생 있는거라니요ㅠㅠㅠ 왕 너무 불쌍하고 전 로사나 가서 살고싶어요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다 공감이네요 ㅠ 주인공보다 왕에 이입이 더 잘 됐고, 그래서 매그니피코 처벌이 너무 과하게 보이기도 했어요 😂 죄를 지었다 쳐도 저 정도까지 매몰차게 감금될 정도인가 싶었던 ㅠ

  • @guraguracipal
    @guraguracipal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디즈니의 레게머리 캐릭터에 고정관념이 생길 수 있는 작품.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

      레게머리는 머리일뿐 죄가 없는데 죄를 덮어씌우는 디즈니 😥

  • @난사랭
    @난사랭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PC주인공이 기존 시스템의 공든 노력을 뒤틀리고 억압받는 시스템이라고 부정하고 바꾸려고 어그로를 끈뒤 모든걸 망치는 현실을 잘 반영한거같아요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오 확실히… 기존 시스템에 반발하는 양상이 현실과 유사하네요 😅 문라이트 같이 진정으로 소수자의 인권을 조망하는 명작들에 비하면, 최근 디즈니는 겉으로만 인간의 소중함을 내세울 뿐, 정치색과 어그로에 함몰돼 보이긴 해요

  • @아샤삭
    @아샤삭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속이 뻥 뚫리네요. 구독 박고 갑니다.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크으 좋게 봐주셨는데 구독까지 😆 감사합니다 ㅎㅎ

  • @김건형-j3i
    @김건형-j3i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예전 어느나라 민속 이야기중 이런게 있었습니다.
    어떤 신이 모든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면 모두가 행복할거라 믿어 어느 날을 기점으로 자신에게 빌면 무조건 소원으로 들어준다는 내용이었는데;;
    문제는.. 그가 모든 소원을 들어주고 난 이후 그 나라는 하루도 못가서 모든 이들이 소원으로 인해 전부 고통속에서 죽어갔다는 이야기입니다..
    슈퍼내추럴인가? 옛날 미드에서도 이 이야기 써먹었을 정도로 알만한 사람은 아는 이야기인데..
    이번 디즈니 영화보니 그게 막 생각나더군요.
    모두가 꿈을 이룬다면 좋겠지만.. 모두가 원하는 바를 이룬다면 그것또한 혼돈이죠.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오 이 시각에 저도 공감합니다 ㅠ 아샤가 견지했던 입장이 선한 건 맞지만, 캐릭터 빌드업이 약했는지 설득력 있게 와닿진 않더라구요 😥

  • @irene3870
    @irene3870 7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주인공은 충분히 설득력을 가지고 매그니피코에게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있었음 이루어지지 못할 소원은 그냥 돌려줘라, 소원을 바치면 그 소원을 잃게 되는것도 백성들에게 고지를 해달라 라는 내용을 충분한 논리로 말할수있었는데 아무튼 우리 할배 그럴사람 아니에요 징징 암튼 잘못됐어요 징징 이러니까 사람들이 공감을 못하지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7 месяцев назад

      이게 진짜 공감이요! 매그니피코가 장점이 많더라도, 잘못한 게 있다면 그걸 뉘우치게 하거나 절충해서 풀어내는 다른 길이 얼마든지 있을텐데, 징징대기만 해서 공감이 안 갔던 거 같아요 😅

  • @vac_room
    @vac_room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7

    근데 요즘 나오는 웹소설 웹툰도 비슷하느낌... 노력해서 성장하는 스토리는 답답하다고 안보고 능력을 얻는 과정은 환생 회귀 등으로 생략하거나 어디서 치트키 얻은 걸로 남들보다 우월한 주인공에 자아빙의해서 사이다라며 좋아하고 ㅜ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그렇게 보면 위시는 트렌디한 거네요 😂 아아 시대의 흐름을 내가 따라가지 못한건가 ㅠ

    • @Mizuichi-s
      @Mizuichi-s 8 месяцев назад

      요즘 웹소 웹툰도 이것보단 더개연성이
      있는거 같아요 ....

  • @shuffle3090
    @shuffle3090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제가 느꼈던 내용 거의 그대로입니다
    극장 나오면서 애들이 이상한 교훈을 느끼지 않았을까 걱정될 정도 ;;
    그리고 그냥 영화보다보면 왕보다 주인공이 더 빌런임 ㅋㅋ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ㅋㅋㅋㅋ 주인공과 빌런 구분이 힘들죠 😂 저도 만약 애가 있었다면, 이건 해로운 영화라고 잔소리 엄청 했을 거 같아요 ㅋㅋㅋㅋ

  • @unknown-supporters-jojo
    @unknown-supporters-jojo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메그니피코:등가교환이다! 내 인생의 절반을 주지
    아샤:아싸 공짜 무한 진리의 돌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아무런 대가나 책임 없는 쾌락의 요술봉 거저 받는 아샤… 퍼줘도 너무 퍼줬죠 ㅋㅋㅋ

  • @sjy7382
    @sjy7382 27 дней назад +1

    꼰대들 보라고 만든 영화가 아니라서 더 문제지. 어른은 'ㅂㅅ같은 주제의식이네' 하고 거를 수 있지만 애들은 더 잘 영향받을텐데
    애들한테 제일 위험한 매체는 총게임같은게 아니라 저런 류의영화지..

  • @그만-m1q
    @그만-m1q 7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이 영화야 말로 완벽히 이 시대를 관통하는 영화아닐까 싶다. 어린이용 영화라 왕의묘사가 착한거지 왕이 조금만 악랄했어도 지금의 기성세대와 겹쳐보이며
    노력으로하늘에서 별이 떨어지는거라도 아니면 기성세대와의 파이싸움에 승리할수없다.
    라는 메세지를 담고있는거지
    우리가 틀딱이라 어렸을때 노력만으로 쟁취할수있던 사회에서 바뀌었다는걸 눈치채는게 늦을쀼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7 месяцев назад

      오… 기성세대에 저항할 수 없는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판타지… 씁쓸하네요 🥲

  • @마족해골
    @마족해골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이후에는 능력을 마구 사용해서 모든 사람이 소원을 이루고 사는 세상이 일어나서 오히려 소원의 성취감이 사라져서 소원이 간절하지 않게 될텐데...
    그럼 취득에 대한 기준점이 오히려 올라가서 뭘해도 즐겁지 않는 감정으로 변할텐디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ㅋㅋㅋ 마법으로 누구나 소원을 쉽게 이루게 된다면 날먹과잉으로 인한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닐 거 같긴 해요 😂 공감합니다 ㅎㅎ

    • @마족해골
      @마족해골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moongwajobless 일일이 새 댓글 나오면 답글해주는 유투버님같은 분들이 노력을 해서 소원을 성취하는게 더 희열과 성공의 맛이 있죠. 꼭 흥하세요. 노력으로요. ㅋㅋㅋㅋ 유투브

  • @마크-j5h
    @마크-j5h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메그니피코는 착한 큐베라는 거군요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짜황 말씀하시는 줄 알았는데 그 족제비 같은 큐베라면, 제가 잘은 모르겠지만 맞지 않을까요...? 본편을 안 봐서 잘 ㅠ

  • @user-nb6zv4ne6b
    @user-nb6zv4ne6b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어느 새부터 여러 작품에서 주인공들이 재능충 이러면서 과정은 대충 생략하고 결말만 만들려고 하는게 너무 보이죠. 그래놓고 제작진들은 이걸 공감해달라고 하는게 또 어이없고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그러게요 ㅠ 약간 편의주의식으로 보이기도 하고… 그거에 공감해달라는 건 진짜 악수로 다가온 거 같아요 😂

  • @ahnyify
    @ahnyify 7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저는 행정학 전공한 공무원 입장에서 좀 다르게 생각하는데요. 정권의 입장에서 위험한 사상을 싹 뿌리뽑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사상만 허용하는 바로 그게 전체주의의 시작입니다.
    공산주의랑 비슷하게, 전체주의도 나쁘지 않은 사상일 수도 있어요. 전제군주가 진짜 똑똑하고 훌륭하고 위대한 사람이면요. 근데 문제는 보통 견제받지 않는 전제군주가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위대한 사람이기 힘들어요. 사람은 누구나 위기에 몰리면 실수를 하기 쉽거든요. 매그니피코의 타락이 그걸 아주 잘 보여주죠.
    만약 매그니피코가 영화 끝까지 위대한 사람이었다고 해도, 그 뒤를 잇는 다음 군주도, 그 다음군주도 영원토록 위대한 사람이리란 보장은 없죠. 그래서 위험한 소원을 거두어서 잊게 하는 것이 안 되는 방법인 거에요.

    • @ahnyify
      @ahnyify 7 месяцев назад +2

      그래서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선호하는 디즈니도 매그니피코를 별의 힘으로 선하게 되돌리고 끝낼 수 없는거에요.
      그건 선한 군주가 이끄는, 복지체계가 잘 갖춰진 전체주의 국가는 나쁘지 않다고 긍정하는 결말이거든요. 그게 실제로 현실에선 괜찮을 수도 있긴한데... 전체주의 사회의 장단점에 대한 토론은 정말 ㅈㄹ맞고 골치아프고 다루기 힘든 문제라 할리우드애니에서 전체주의도 괜찮다고 말할순 없어요 매그니피코의 결말은 흑화 이전에 매그니피코가 시민의 소원을 거두고 위험한지 여부를 평가해서 봉인하는 그 체제에서 이미 결정난거였어요

    • @ahnyify
      @ahnyify 7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매그니피코의 절망을 인간적으론 이해할 수 있죠. 히틀러의 분노도 인간으로는 이해할 수 있어요. 독일은 당시 1차대전 승전국의 말도안되는 배상요구로 굶어죽기 직전이었는걸요. 이게 무슨 뜻인지 알아요? 군주에게는 인간적으로 이해될만한 감정도, 인간적으로 이해되는 실수도 허용되지 않는단 의미에요. 비가 너무 와도, 비가 안 와도 내 탓인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견뎌야 하는게 권력자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래서 처음으로 되돌아가, 그래서 전체주의는 안 되는 거에요. 군주가 인간적으로 이해되는 실수를 하면, 시민들은 한마음으로 그걸 이해해주는 대신에 군주의 잘못을 욕하고 두들겨 패고 끌어내려야 하거든요. 비극적인 일이지만 그래야 사회가 살아남아 지속될 수 있어요.

    • @ahnyify
      @ahnyify 7 месяцев назад +2

      그리고 아마 제 생각에 디즈니가 이시국에 철지난 전체주의 타파 시민혁명 영화를 낸 이유는 최근 자기 나라를 신나게 말아먹고 있는 스트롱맨들(네타냐후, 젤렌스키, 푸틴, 민아웅흘라잉등...)을 까는거라고 생각합니다..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7 месяцев назад

      오오 명쾌하게 이해되고 너무 공감 가요! 확실히 견제 없이 군주 한 명에 의해 모든 게 좌지우지되는 허술한(?) 시스템, 사상을 선별하고 통제한다는 전체주의적 사고의 위험성 등등 진짜 위험한 게 많죠
      근데 그 위험한 사상을 두루두루 공감할 수 있는 올곧은 사상과 방법으로 타파, 회개시키지 않았다는 게 이 영화의 유치하고 아쉬운 점인 거 같아요!
      사실 매그니피코도 아샤 못지 않게 체제에 잠재 위험이 큰 인물이지만, 반동인물인 아샤의 주장과 근거가 너무 빈약해서 마치 전체주의적 군주 체계가 더 낫게 비춰지는 게 이 영화의 위험한 점 같아요 😅
      "매그니피코가 옳은가?" 아뇨 저도 위험한 인물이라고 봐요, 인간적으로는 공감이 가지만 체제에 위험을 초래하는 건 별개의 문제니까요!
      그런데 "아샤가 옳은가?"에서 이 영화는 공감을 얻어내는 데 실패한 거 같아요, 작성자분은 설득이 됐을 수 있지만… 적어도 저한테는요!
      스트롱맨 나쁜 거 알겠는데, 그걸 깨부수는 주인공이 더 신뢰가 안 가게 만들어 버린… 그래서 관객들에겐 스트롱맨이 차라리 더 낫게 비춰진다면 이 영화는 본연의 의도에서는 철저하게 실패한, 해로운 영화인 거 아닐까요 🥲
      그래서 영화의 겉면을 걷어내고 이렇게 캐릭터의 사상적 컨셉만으로 심도있게 풀어내는 작성자분의 의견이 저는 영화의 본 내용보다 훨씬 공감가고 재미있습니다 😄
      제작진들은 작성자분이 적어주신 전체주의와 스트롱맨, 매그니피코의 체제적 결함과 논리적 허점까지 깊게 생각해보지 않고 만든 거 같아요… 진짜 적어주신 댓글이 더 명문으로 다가오네요

  • @user-hr4dw6cz2k
    @user-hr4dw6cz2k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이영화를 보고난후
    꿈이 삶의 이유이고 가장 중요한 거라면
    꿈이 없다는 건 살 가치가 없다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8 месяцев назад

      오… 그러네요, 꿈이 딱히 없더라도 살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는데, 위시는 그에 대한 해답은 내놓지 못 하는 거 같아요 🤔
      꿈이 없다면 우리에겐 살아가야 할 어떤 가치가 있는가… 흥미롭고 깊이 생각해볼 주제 같아요
      통찰 담긴 좋은 글 너무 감사합니다 😆
      그리고 만약 작성자분께서 위시를 보고 꿈이 딱히 없다고 낙담하고 계시다면 그러지 않으시길 바래요, 이런 깊은 생각을 나눠주시는 것부터 이미 세상을 풍요롭게 만드시는 분입니다

  • @user-ri73bdis88h7
    @user-ri73bdis88h7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아수라백작의 양쪽이 서로 싸우는모습이네...
    소원과 소원을 이루기 위한 노력은 서로 동전의 양면처럼 같은것인데.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100% 공감이요 😆 동전의 양면처럼 떼어놓을 수 없는 걸 떼어놓고, 그 둘 간의 우열을 매긴 영화로 느껴졌네요 ㅠ

  • @drei5484
    @drei5484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마치 어벤져스의 일대기를 보는 것 같았음
    노력과 헌신으로 이루어진 왕국이 어쩌다 개쩌는 힘을 얻게된 분조장한테 먹히고. 결국 남은 건 암울한 미래뿐인 게 정말 붕어빵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8 месяцев назад

      그러네요 ㅠ 마블의 과거와 현재를 그대로 반영한 영화였던 것… 암울한 미래가 보인다는 게 너무 아쉽죠 🥲

  • @찐목-j6f
    @찐목-j6f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위시는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입니다. 즉, '대충', '생각 없이' 나온 영화는 아니라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런 전제를 깔고 보면 이 영화는 소오름이 끼칩니다. 먼저 "매그니피코"는 이상적 왕국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한 인물입니다. 그리고 이상적 왕국을 통치하며 국가의 이익이 되는 소원을 구분합니다. 그리고 그는 '백인 남성'입니다. 따라서 이는 디즈니를 세운 '월트 디즈니'를 상징합니다. 월트 디즈니가 가지고 있던 이상, 그리고 이상을 위해 구분된 '예쁜 공주와 잘생긴 왕자'를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아샤' 무엇을 의미할까요? 아샤는 '흑인 여성' 즉 pc를 상징하는 캐릭터이며, 아샤의 소원을 들어주는 별은 정치적 올바름을 보여줍니다. 즉, 노력 없는 '정치적 올바름'이 노력으로 세운 디즈니를 전복시켰다는 것을, 100주년 기념작을 통해 알리기 위한 메시지입니다.

  • @zipzip2374
    @zipzip2374 4 месяца назад +1

    공주와 개구리의 대사가 떠오르네요. 별은 방향만 가르쳐 줄 뿐이고 소원을 이루는 건 자신의 몫이라고 했던 디즈니가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요 ㅠㅠ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4 месяца назад

      그 때와 비교해보니 많이 변했네요 😮 그 사이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던 건지 ㅠ 과거의 따뜻하고 유익한 메시지들은 감사하지만… 최근 메시지들은 좀 아닌 듯한 🥲

  • @발렌소녀
    @발렌소녀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아닙니까!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8 месяцев назад

      ㅋㅋㅋㅋ 아쉽게도 성공했으니 혁명 😂

  • @순두부씨
    @순두부씨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매그니피코가 빌런인이유: 백인,잘생긴,남성

  • @鬼流星
    @鬼流星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호이가 계속되면 둘리인 줄 안다는 거.... 역시 타인에게 무상으로 호의를 베풀면 안 된다. 반드시 적게라도 대가를 받아야 됨.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5 месяцев назад

      대가에 무감각해지는 게 진짜 무섭죠… 항상 이면에 어떤 대가가 있는지 잘 살펴야 하는 게 현실 같은데 말이죠 😅

  • @weirdidot
    @weirdidot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디즈니는 망했다
    라는 불길에 땔깜 하나 더 얹었네요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ㅋㅋㅋㅋ 이쯤 되면 소방수격 작품 하나쯤은 내니까 더 지켜보긴 해야 될 거 같아요, 그래도 여전히 불길이 크긴 함 😂

  • @a-ffect2389
    @a-ffect2389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여으윽시 디즈니 ㅋㅋㅋㅋㅋㅋㅋ 기대를 절대 져버러질 않는구만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ㅋㅋㅋㅋㅋ 그런 의미의 기대는 또 저버리지 않는 디즈니 😂

  • @준-s5o
    @준-s5o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앞으로 어떤 위험이 생겨도 땅바닥에 엎드려서 소원만 빌고 있겠네 저 나라는 망했다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ㅋㅋㅋ 스스로 문제 해결하는 능력 상실 ㅠ

  • @우기아류
    @우기아류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9

    이게 그냥 평범한 디즈니 만화영화였으면 그냥 욕먹고 흥행 망하는 작품이었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이 위시란 놈이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이라는 타이틀을 들고 나왔다는 거..
    디즈니 100년 동안 잘 먹고 잘 살았으니 이제 망할때도 됐다 이건가....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그러게요 그냥 지나가는 작품1, 잊혀지는 작품2 이렇게 끝날 수도 있던 걸 100주년이라고 홍보해왔으니 😂 이게? 100주년 기념작?

  • @Jk10701
    @Jk10701 7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배워야 산다
    ???:기도 딸깍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7 месяцев назад

      딸깍 메타… 옳지 않아 ㅠ

  • @귀신-q6b
    @귀신-q6b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뭐야. 광고처럼 충분히 매력적인 악당이 될수도 잇섯네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매력적인 캐릭터를 끝까지 못 살린 느낌이라 아쉽네요 ㅠ

  • @_9u_
    @_9u_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슬픈 건 사람들이 ‘그 디즈니가 100주년 기념작으로 왜 이딴 걸 만들었지?’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그 디즈니니까 100주년 기념작으로 이딴게 나왔지 ㅋㅋ‘ 라고 생각한다는 거죠. 이 영화 자체가 디즈니의 현 상태가 어떤지 보여주는 또 다른 단면일 뿐 ㅠ 꿈을 파는 기업이 아니라 사상을 파는 기업.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6 месяцев назад

      사상을 파는 기업, 정확하네요 ㄷㄷ 안 좋은 의미의 "역시 디즈니"가 반사적으로 떠오르는 게… 이젠 당연해진 거 같아요 🥲

  • @Abc_706
    @Abc_706 7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작중 등장인물은 작가의 지능을 뛰어넘지 못한다.......
    이걸 만들면서 그 누구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던 걸까??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7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제작진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었거나, 윗사람들이 한결같아서 아무도 뭐라 못했거나... 자정작용을 일으켜 줄 충신의 중요성 ㅠ

  • @songjeonghoon
    @songjeonghoon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8

    매피스토가 다시 왕권을 되찾아오고 위시 주인공도 자신의 부족했던 점들을 반성하는 느낌으로 위시2가 나온다면 좋은 빌드업일텐데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오 좋은 거 같아요 👍 매그니피코와 아샤가 상호보완적으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면 훈훈한 2편이 될 듯 하네요 ㅎㅎ

  • @PaengPaeng88
    @PaengPaeng88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요즘 디즈니는 답이 없습니다.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그러게요 😂 위시 보니까 좀 더 느껴지긴 하네요

  • @응H
    @응H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디즈니 최근의 행보를 보면 노력의 가치를 의도적으로 폄하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지혜와 노력을 통해 여성이란 단점을 극복한 뮬란을 실사화에서는 그냥 운좋게 ㅈㄴ 쎈 기 타고난 먼치킨으로 만들고 디즈니가 인수한 마블 영화에서도 노력을 통해 힘을 얻은 히어로들은 사라져가고 운좋게 짱짱쎈 캡마, 아이언맨 도둑년, 쉬헐크같은 히어로들이 주류가 되는거보면요.
    위시에서 수많은 노력을 통해 얻은 마법이 그냥 기도한번 했다고 별이 도와줘서 이기는 스토리가 더 마블스에서 운좋게 능력 얻은 여자3명이 본인의 행성을 복구하기 위해(심지어 그 행성 캡마가 망가뜨림) 노력하는 빌런 다르벤을 이기는 스토리랑 너무 비슷한 것 같아요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와 뮬란이랑 마블 자세히 생각해보니 진짜 그러네요, 너무 공감합니다! 디즈니의 최근 작품 경향은 확실히 이런 쪽이네요 ㅠ 제가 저런 작품들을 재미없게 느끼는 이유를 명확히 짚어주셨습니다 👍 이거 계속 이렇게 가다간 디즈니 = 노잼 공식이 굳어질 듯 ㄷㄷ

  • @LIMZINA-AKAVIRI
    @LIMZINA-AKAVIRI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디즈니는 사실 누군가에게 협박을 받고 있는게 아닐까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수상할 정도의 집착 ㄷㄷ

  • @sksk-n3q
    @sksk-n3q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위시 행당 국가는 왕이 겪은 삶에서
    스스로 마법을배우고 국가를 만든것이고
    이전 살아왔던 국가처럼 전쟁.또는 파멸하지않게하기위해 그러한 꿈 을 검열하기위해 국민을 속인것이다
    디즈니 국가자체 세계관이 현실과 다르며 세금 또는 세금없이 국가에서 지내는 부분을 다루는 내용 자체가 문제인것같은데 그걸.. 현실적으로 해석하는게 참 신기할따름
    무상복지? 현실적으로 따지면 존나 행복함 근데 솔직히 꿈이 크게봐서 꿈이지 무상복지 해줄테니 감정없이 살아봐 . 목표없이 살아봐 . 그냥 배고프면 밥먹고 졸리면 자 하는 인생이 무엇을 만족시킬까싶음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맞아요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딱 그거 같아요!
      근데 그걸 전개하고 묘사하는 과정에서 뭔가 이질감을 느끼니까... 메시지 전달을 저는 잘 못 받은 거 같은 거죠 뭐 ㅠ
      이렇게 영화의 본질을 깔끔하게 잘 요약해주시는 댓글들이 오히려 전 영화보다 좋게 다가오네요 😂

    • @rocho430
      @rocho430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그렇게 하면 불행해보이게 사람들을 표현했어야하는데 지들도 양심은 있는지 사람들 너무 행복하게 잘살고있음 ㅋㅋㅋ
      목표는 그리 중요하지않다는거 어른되어보면 다들알거임 그냥 등따시고 배부르면 행복하다.

    • @pheobe718
      @pheobe718 8 месяцев назад

      아마 꿈을 강조하기 위한 설정이었겠지만, 그걸 뒤집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너무 빈약했죠.
      그래서 사람들이 더 왕에게 공감하는거예요
      그렇게 단순한 주인공의 이야기라면 왕도 더 단순하고 악하게 만들었어야죠
      왕이 입체적이라 그렇습니다.
      사실 소원이란게 하나만 있냐 라는 것으로도 따질 수 있죠
      소원을 모두 들어주는게 맞냐 라는 것도 따질 수 있고
      사람당 한개의 소원만 있다는 이상한 설정이라면 왕또한 좀 더 단순한 설정을 썼어야 합니다.

  • @아모스-q1t
    @아모스-q1t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저 영화를 본 아이들은 아무것도 안하고 기도만 하면 손흥민같은 선수가 될 수 있어라고 생각하겠네요.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요즘이야 워낙 인터넷과 SNS가 잘 돼있어 현실을 일찍 접하는 아이들도 많겠지만… 😅
      진짜 순수한 어린 아이들에게는 "자기 노력이나 희생 없이 간절히 기도만 하면 원하는 결과가 뚝딱 나올 거"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도 있다고 봤어요
      각자 인생관과 육아관이 다르겠지만, 제가 만약 아이랑 위시 같이 봤다면 잔소리/정신교육 엄청 시켰을 거 같아요 "현실에 저런 날먹은 없다, 기도보다 중요한 건 행동과 노력이다"라면서요 😂
      디즈니가 제 2의 손흥민이 나오지 못 하도록 독을 풀었습니다

  • @부승관-j2u
    @부승관-j2u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아샤는 요즘 mz세대, 매그니피코는 기성세대 꼰대들을 상징하는것 같다

  • @leo-i9g5m
    @leo-i9g5m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4

    소원 빈다고 이뤄지는 것도 비현실적이지만 노력한다고 이뤄지는 것도 비현실적임.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7

      그것도 맞죠! 그런 현실이 시궁창이긴 해도, 노력은 뭐라도 하려고 한다는 거에서 그 의미를 두고 싶은 건데 ㅠ 영화에서는 하늘에 빌기만 하면 만사형통이라, 노력이 가진 한 줌의 의미마저 없애버리니 안타까웠던 거 같아요 😂

    • @bsh6947
      @bsh6947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moongwajobless그러면 애들 영화인데 소원 빌어봐야 안 이뤄지니 현실에서 노력해라 그렇게 메세지를 전하는 건 맞다고 보십니까. 철든 애들은 받아들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애들영화가 왜 애들 영화입니까. 아이들이 보고 이해하기 쉽게 만든 영화란 소리잖아요. 근데 거기서 소원은 누가 이루어주는게 아니고 자기가 노력해야 이뤄진다라는 내용으로 만드는게 아이들이 이해가 더 쉬울까요? 전 아니라고 보는데요. 아이들의 동심을 깨부수는 것도 애들 영화에 맞지 않다고 봅니다

    • @anb00
      @anb00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노력해도 될까말까지만 소원만 비는 파랑새증후군 보단 노력하는게 조금이라도 더 이뤄지는대 가까워지는거라 그쪽으로 틀었어야 하는게 맞음.

    • @rocho430
      @rocho430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

      @@bsh6947 오잉?? 뮬란에서도 노력을 강조했었는데??? 헤라클레스도???

  • @jasonkim900
    @jasonkim900 7 месяцев назад +2

    그리고 웃긴건 왕 쫓아내고 나서 할수 아는게 없어ㅋㅋ 나아진게 하나도 없어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7 месяцев назад

      ㅋㅋㅋ 할 줄 아는 게 없어도 됩니다! 별이 아샤한테 만능 요술봉을 줬으니까요 😉 요술봉 딸깍으로 모든 게 가능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 @니이트-p2t
    @니이트-p2t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문제는초반에 왕이 할배 소원은 위험하다 무슨 영감을 주는 노래인지 알수 없으니 국가전복? 범죄? 너무 위험하다하는데 후반에 진짜됨. 결국 왕이 틀리지 않다는걸 증명하고 중간에 왕비가 갑자기 배신함. 그게 너무 어없음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8 месяцев назад

      그게 진짜 제작진과 아샤의 자충수였죠! 이 논리적 허점도 너무 분명해서, 매그니피코를 무조건적인 악인으로 몰아가는 영화의 시선에 몰입이 더 안 됐던 거 같아요 😅

  • @hkkh2059
    @hkkh2059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소원 반납후 그냥 살면서 당첨되길 비는것 보다. 소원을 알고있으면서 노력하라는게 교훈인거 같다고 느꼈어요. 부동산 떨어져라 라고 비는건 오히려 전자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그럴 수 있죠! 각자 감상은 다르니까요 ㅎㅎ 영화가 내포하는 좋은 의미를 잘 보신 듯 해요 👍

  • @Diva-od5yi
    @Diva-od5yi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

    메그니피토가 나쁘기만 했던건 아니었어, 그에게도 그만한 이유가 있고 아픔이 있어 등의 생각을 한다는게 우리가 그만큼 컸다는 의미인 것 같아요.
    더는 어린이 시절의 시각으로는 감상하기 어려운거죠.
    짧은 동화 이야기에 기승전결 담아가며 교훈을 전해야 하니 인물의 다양한 측면이나 입장까진 담아내기 힘들었을거고, 생각해보면 어릴 때 읽었던 동화들이 다 그런 전개였던 것 같습니다.
    악당으로 묘사됐던 캐릭터들도 상상하기에 따라선 그 캐릭터만의 이유나 사정이 있었을게 분명합니다.
    그치만 애기들은 거기까지 고려해가며 읽거나 이해하는게 어려우니깐, 딱 이정도가 맞다 싶네요. 어른 입장에선 생각할게 더 많다보니, 아쉬움이 남을지라도.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그만큼 컸다는 의미 공감합니다 ㅎㅎ 옛날에 디즈니 재미있고 감동적이게 봤던 게 지금보다 어려서 그랬나 싶기도 😂
      간만에 가족영화 땡겨서 갔는데 내가 동심이 사라진 건가 고민하게 만들었던 위시였네요

  • @segubeam
    @segubeam 7 месяцев назад +2

    그리고 마지막에 “너 같은 불편충 보라 만든 거 아님” 이게 제일 이해가 안됨 ㅋㅋㅋ
    1. 디즈니 어린이 영화 이전에 가족 영화 아니었음?
    2. 이런 비판적 사고를 아직 못하는 어린이들 대상으로 “운빨망겜”이라는 가치관을 주입한다? 그게 더 나쁜 거 아님?
    다른 데서 이 영화에 대해 한 “존재 자체가 해악”이란 말이 옳습니다.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7 месяцев назад

      어른들도 공감하면서 어린이들에겐 바람직한 가치관을 심어주는 가족영화를 기대했는데 이런 해악을 만날 줄은 ㅠ 저도 만약 애가 있어서 위시를 같이 봤다면 "이 세상에 별이나 요술봉은 없고, 너가 노력해서 얻은 것들이 진짜 소중한 거야"라면서 이 영화는 해롭다고 잔소리 할 거 같아요 ㅋㅋㅋ

  • @정녕궁
    @정녕궁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꿈을 전하며 달리던 99년끝에
    이토록 공허한 100살이라니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앞으로의 100년에 거는 기대를 한껏 낮춰준 100주년 기념작 ㄷㄷ

  • @저런이런-e3z
    @저런이런-e3z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마블을 비롯 디즈니 작품들이 어느순간부터 노력보단 타고나거나 운으로 모든걸 끝내버림
    특히 여자가 주인공일때 더심함 그렇게 하는게 스토리 진행도 편하고 여배우도 편하기 때문임
    한마디로 날로 먹겠다는 심보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그러게요 ㅠ 운에 의지해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건 따지고 보면 디즈니 마블 외에도 많겠지만, 유독 날먹 심보는 디즈니 마블에서 더 느껴지는 거 같아요 😂 왜 그런지 신기할 따름

  • @득근하재
    @득근하재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이쯤되면 "사기꾼" 포인트도 그냥 보라색빌런이 전하를 몰아내는데 자기들 나름의 당위성을 마련한걸로 밖에 보이지 않는군요. 안타깝지만 "사기꾼" 포인트만 가지고 관객의 공감을 얻기에는 무리였던거같군요.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ㅋㅋㅋㅋ 계약 사기도 관점에 따라선 옹호받을 수 있을 정도고, 백성의 생각을 통제하겠다는 사상이 위험하긴 한데… 보라빌런의 생각이 더 짧고 공감이 안 되었기에 전하의 넓은 아량만 더 돋보이게 해줬죠

  • @FreetowinClashRoyale
    @FreetowinClashRoyal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매그니퍼스 :어떻게든 잘 살아야 한다
    백성:딸깍딸깍 ㅋㅋㅋㅋㅋㅋㅋㅋ
    매그니퍼스:아 ㅅㅂ 파업함
    결론: ㅅㅂ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파업 ㅋㅋㅋㅋㅋ 요약해보면 파국이네요 😂

  • @개플러스
    @개플러스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인어공주보다 더 위험한 영화죠. 품고있는 사상이나 배경이 아주 극명하게 정치적이고 추악해서 아이들에게 잘못된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8 месяцев назад

      저도 만약 애가 있다면 안 보여줄 거 같아요 😅 그림체가 아기자기해서 아이들이 좋아하겠지만, 그만큼 조심스럽게 선별해야 하는 게 디즈니 작품들 같습니다 ㅠ

  • @friendly_shiba
    @friendly_shiba 7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그 뭐냐 공주와 개구리보면 주인공이 비슷하게 별에다 소원비는데 그 메세지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7 месяцев назад

      공주와 개구리는 아직 안 봤는데 봐봐야겠네요! 15년 전만 해도 이렇진 않았던 건가 ㅠ

  • @Diva-od5yi
    @Diva-od5yi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메그니피토가 독재를 했어도, 그 사람 자체가 악해서 그랬던건 아니라고 봅니다.
    과거에 겪은 일 때문에 자신의 마법으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고 싶고, 백성들이 힘듦을 겪지 않게 하고 싶어서 해왔던 것들인데, 그 속에 자신도 인지 못한 부작용 또는 모순이 있었던 셈이죠.
    그걸 아샤에게 지적 당했을 때, 냉정하게 못 받아들이고 급발진 하며 대처를 잘못한게 아쉬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메그니피토는 이미 사람들에게 존경 받고 있고 힘의 차이도 어마어마하니깐 왕국 미래에 도움이 안 되겠다 싶은게 일어난다면 그때 나서도 해결하거나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었을거라고 보거든요.
    아무래도 자기 과거 때문에 그런 류의 일이라면 무조건 사전에 철두철미하게 막아야 한다는 것에 메여있던 것 같아요. 이해가 가는 부분이라 아쉽고 안타까운...
    그리고 마지막에라 메그니피토도 정신을 차리고 같이 잘 사는 걸로 나오나 싶었는데 너무 헌신짝 버려지듯이 나와서 그건 좀 아쉽더라고요...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저도 그게 제일 아쉬워요! 매그니피코가 스스로 반성하고 뉘우치는, 갱생 엔딩이 제일 나았을 거 같아요
      저도 매그니피코가 절대악도, 절대선도 아닌, 급발진 할 정도로 불안정하고 모순을 품은 캐릭터라고 보는데
      이런 입체적인 캐릭터를 영화에서는 절대악 대하듯 취급하니... 그게 많이 아쉽습니다
      다방면으로 생각할 거리가 많은 거 보면 매그니피코 캐릭터 자체는 흥미롭게 잘 만든 거 같아요 ㅎㅎ

  • @gas5095
    @gas5095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위시는 정말 이상한 구조를 가졌습니다
    마법사 왕이 나라세움 > 왕한테 소원 바치면 노력할 생각을 안하고 징징대는 사람으로 바뀜 > 지 할배 소원 안 들어줘서 화난 주인공이 별을 만나 전투력 상승함 > 노력없이 왕 해치우고 소원 구슬 백성한테 돌려줌 > 백성들이 노력해서 꿈을 이루려는 긍정맨으로 바뀜
    노력으로 왕이 된 사람은 개연성 부족하게 만든 후에 악당만들어서 끌어내리고
    주인공을 노력없이 왕이 된 사람으로 만들고 또 그런 사람이 왕이 되니 이젠 백성들이 노력한다? 교훈이 뭔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ㅋㅋㅋㅋㅋ 요약 엄청나네요! 저도 교훈이 뭔지 잘 모르겠고... 만약 교훈이 있더라도 그렇게 바람직한 건 아니겠다는 느낌 😂

  • @쭈-c2z
    @쭈-c2z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음.. 전 완전히 반대로 느꼈어요 전체주의를 위해 개인의 자유를 뺏는 걸로 느껴짐. 아무리 국가의 평화를 위해서라지만 이게 국가에 위해가 되는지 안 되는지를 왜 국왕이 멋대로 판단하고 멋대로 그 기회를 박탈하는지? 물론 시민들이 자의로 소원을 바쳤지만 시민들은 국왕이 이런식으로 소원을 선별하는지 몰랐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게 다 국가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서다 라는 명목으로 국민의 자유를 침해하는 걸로 보이더라구요. 만약 국왕이 정말 백성들을 위하고 국가의 평화를 지키고 싶으면 충분히 다른 방법으로 국민의 선택권과 자유도 지켜줌과 동시에 평화도 지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영화에서도 나왔듯이 중간에 소원을 수정해서 더 구체적인 내용으로 바꾸게 한다던가 하는 방식으로요. 근데 국왕은 소원이 위험한지 안 위험한지 판단은 자기가 하고, 이뤄질 자격이 있는지도 자기가 결정한다고 계속 말하죠. 이런 면에서 저는 국왕이 진정 평화로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국왕이 아닌 그냥 자기가 바라는 형태의 세상을 유지하기 위해 평화라는 명목으로 국민들의 자유를 억제하는 걸로밖에 안 보였어요. 그리고 노력의 가치를 폄하한다고 하는데 전 잘 못 느꼈어요. 아샤가 소원 하나 띡 빌어서 국왕을 이길 힘을 얻은 것은 맞지만 '디즈니' 라는 걸 고려하면 동심의 수준으로 불편하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었고, 오히려 아샤가 사람들의 소원을 풀어줌으로써 사람들이 자신의 소원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발판을 마련해줬다고 생각해요. 마지막 장면에서 아샤의 할아버지를 비롯한 국민들이 잊고 있던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조금씩 노력하는 장면이 나온 것처럼요.
    그리고 국왕이 열심히 노력했다고 하는데 사실 영화에서 국왕이 마법을 얻기 위해 열심히 수련한 장면이나, 공부한 장면은 크게 다뤄주지 않아서 딱히 국왕이라는 캐릭터를 '노력한 캐릭터' 라고 느끼기엔 한계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샤가 국왕을 이김으로써 국왕이 한 노력의 가치가 폄하됐다 라고 느껴지진 않았어요. 그래도 국가를 지키기 위한 노력은 했다고 볼 수 있지만 그 노력은 결국 자기가 원하는 세상을 유지하기 위해 국민의 자유를 빼앗은 노력이었으니까요. 근데 생각보다 이 영상에 공감하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저만 이렇게 생각한건가..😅

    • @moongwajobless
      @moongwajobles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오오 저도 이거 결과적으론 전체주의와 유사할 수도 있겠다 느끼긴 했어요! 소원구슬로 표현이 됐지만, 어쨌든 백성들의 생각을 통제하는 거니까 옳지 않죠
      그런데 또 ①백성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과 ②국가의 틀을 유지하는 목적에서의 공감이 있기에, 매그니피코의 처벌이 너무 과했다 느끼는 게 그에 대한 제 감상 같아요
      작성자 분도, 제 영상에서도 공통적으로 짚는 게 계약의 불분명성과 그를 악용하는 매그니피코의 사기꾼적인 면모가 악행의 시발점이라고 봅니다, 그는 잘못을 한 게 맞아요
      소원 시스템은 결함이 있고 백성의 자유를 침해하는 게 맞죠, 하지만 그 틀 안에서 행복한 사람도 분명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한 국가의 일원이라면 어느정도의 자유는 침해당하는 게 당연하잖아요, 개인의 자유를 무한히 보장하면 국가는 존속될 수 없으니까
      그래서 이게 양극단으로, 국가라는 틀을 위해 개인을 너무 꽉 조이면 전체주의, 하나도 안 조이면 무정부주의나 히피 문화로 가는 걸 테구요
      그렇기에 매그니피코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아, 백성들의 자유를 지키면서도 국가의 틀을 유지하는 더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랬어요! 중간점을 다함께 찾는 거죠
      별의 힘으로 그를 타락에서 구해내 주인공 일행이 소원의 소중함을 어필하는 전개를 다른 댓글이 전에 언급해주셨는데, 전 그런 방향이 더 좋았을 거 같다는 거죠
      자유민주주의의 대장격인 미국에서도 스노든이 PRISM 폭로를 해서 국가의 반성과 시스템 수정을 요구하지, 미국의 전복을 노린 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그러한 스노든에 대한 평가도 개인의 사생활을 지키기 위해 용기를 낸 영웅이라는 관점과, 국가 안보를 위협한 반역자라는 관점이 공존하는 것처럼
      매그니피코는 악한 면도 있지만, 분명 누군가에게는 행복을 주는 사람이고 국가라는 틀을 다진 사람이라 100% 선/악이라 단정할 수 없는 복합적인 인물로 보이는데
      영화에서는 마냥 나쁜 놈 취급해서 감금 엔딩으로 너무 과한 처벌을 한 게 전 아쉬운 겁니다 ㅠ
      노력은 각자 관점이 달라서 그렇게 느낀 거 같아요! 저도 소원하는 마음의 강력함이 형상화된 판타지 캐릭터가 별이라고 인식은 했지만
      자기 시간과 자원을 투입/희생해야 그나마 뭔가를 얻을 수 있다는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서 불편했나 봐요, 제가 현실에 너무 찌들었나 봅니다 ㅋㅋㅋ

    • @쭈-c2z
      @쭈-c2z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moongwajobless 오 저도 매그니피코를 그냥 지팡이에 가두는 엔딩으로 끝난 게 약간 아쉽긴 했어요 왕비가 잘 설득해서 다시 갱생시키지 않을까 했는데.. 확실히 매그니피코가 자기 잘못을 깨닫고 좀 더 나은 국가로 발전하는 데 이바지하는 결말로 갔으면 더 입체적이고 좋았을 것 같네요!

  • @Bob-glass
    @Bob-glass 3 дня назад +1

    정상이 비정상이 되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