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이 코앞인데’…양파 노균병 확산 ‘비상’ / KBS 202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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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1 ноя 2024
  • 이제 다음 달이면 본격적인 햇양파가 출하되는데요, 그런데 최근 큰 일교차와 집중 호우가 겹치면서 양파 노균병이 확산하고 있어, 수확을 앞둔 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확을 한 달 앞둔 양파밭.
    푸른 양파잎 사이로 옅은 노란색 잎이 눈에 띕니다.
    얼룩한 반점에, 아예 말라버린 잎도 있습니다.
    곰팡이 균의 일종인 양파 노균병과 잎마름병에 감염된 겁니다.
    [김순기/의성군 다인면 : "이 포장으로 봤을 때는 수확량이 20~30% 줄 것으로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급격하게 이렇게 밭 전체로 번지는 것은 사실 제 양파 농사 경험상으로 처음이고요."]
    수확 직전인 5월은 양파가 집중적으로 굵어지는 시기, 그러나 지난달 말부터 일교차 큰 날씨로 저온 피해가 온 데다 최근 집중호우까지 단기간에 겹쳐 병해충이 확산된 겁니다.
    경북에서도 양파 주산지인 고령은 전체 농가 면적 중 40%가 노균병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태철/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 농업연구관·농학박사 : "식물체 영양 상태가 연약한 상태에서 어떤 토양 전염성 병인 노균병이 번지기 좋은 조건이 돼서, 피해가 지금 커지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농정당국은 균이 더 확대되지 않도록 주성분이 다른 적용약제를 일주일 간격으로 두세 차례 번갈아 살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권영석/前 농촌진흥청 파속채소연구실장·농학박사 : "수확이 임박해있기 때문에 약제 적용 기준에 따라서 수확하기 14일 전이나 이때는 약제 처리를 못 하죠. 그것은 약제에 맞게끔 살포를 하시면 됩니다."]
    한편, 병해충으로 인한 작황 부진으로 올해 양파 가격은 지난해보다 다소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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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 #노균병 #전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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