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때 TV로 코스모스 다큐를 봤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나라에서 과학기술을 유난히 강조하는 분위기였던지라 아주 진지하고 봤습니다. 초딩생이라 내용을 다 알아듣진 몰라도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작곡가 반젤리스의 음악도 깊은 감동을 줬구요. 우주를 배경으로 한 과학다큐이지만 보고 나면 인간과 문명을 돌아보게 되는 인문학 다큐이기도 합니다.
중학교때 집안의 형편도 안좋았는데... 이 두껍고 비싼 책을 어머니가 사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읽기에 녹녹한 책은 아니었지만 그저 우주의 신비에 매료되어 읽고 또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이 책이 우리 아들 책장에 꼽혀 있네요.. 물론 개정판을 새로 구입한 책이죠... 이렇게 '코스모스'는 대를 이어 읽는 책이 되었네요. ^^
지식이 계승되는 경로가 참 전율이 일 정도의 관계없는 우연의 연속이랄까요. 닐 타이슨 분도 어릴적 칼 세이건의 행사에서 사인을 받았다던가 뭐 그랬던 걸로 그분의 코스모스를 보면서 알게된 사실인데요. 호기심 이라는 생명 특유의 요소의 발전의 결과가 오늘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게 천문학에 관심을 많이 갖게 한 그의 명저 Cosmos, Black Hole & Baby Universe, History of Time. 그는 아주 부지런한 천재였습니다. 또한 무한한 우주에서 인간과 동식물들이 생존하고 있는 행성이 오로지 지구 단하나밖에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핵전쟁과 같은 불장난으로 완전히 멸망하지 않기를 경고하였지요. 무한한 공간에서 아주 아주 작은 푸른 점으로 밖에 보이되지 않는 지구에 인간이 아웅다웅 거리면서 서로 미워하며 싸우고 살아갈 이유가 없다는 것을 논리정연하게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이지요.
저 점을 다시 보세요. 저것이 바로 이곳입니다. 저것이 우리의 고향입니다. 저것이 우리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 우리가 알고 들어보았을 모든 사람들, 존재했던 모든 인류가 저 곳에서 삶을 영위했습니다. 우리의 모든 즐거움과 고통이, 우리가 확신하는 모든 종교, 이념, 경제 체제가, 모든 사냥꾼과 약탈자가, 모든 영웅과 겁쟁이가, 모든 문명의 창시자와 파괴자가, 모든 왕과 농부가, 사랑에 빠진 모든 젊은 연인들이, 모든 어머니와 아버지가, 희망에 찬 모든 아이가, 모든 발명가와 탐험가가, 모든 도덕 선생님들이, 모든 부패한 정치가가, 모든 인기 연예인들이, 모든 위대한 지도자들이, 모든 성인과 죄인들이 저곳 - 태양 빛 속에 부유하는 먼지의 티끌 위에서 살았던 것입니다. 지구는 우주라는 거대한 극장의 아주 작은 무대입니다. 그 모든 장군과 황제들이 아주 잠시 동안 저 점의 일부분을 지배하려 한 탓에 흘렀던 수많은 피의 강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저 점의 한 영역의 주민들이 거의 분간할 수도 없는 다른 영역의 주민들에게 얼마나 많은 잔학 행위를 저지르는지를, 그들이 얼마나 자주 불화를 일으키고, 얼마나 간절히 서로를 죽이고 싶어 하며, 얼마나 열렬히 서로를 증오하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의 만용, 우리의 자만심, 우리가 우주 속의 특별한 존재라는 착각에 대해, 저 희미하게 빛나는 점은 이의를 제기합니다. 우리 행성은 사방을 뒤덮은 어두운 우주 속의 외로운 하나의 알갱이입니다. 이 거대함 속에 묻힌 우리를 우리 자신으로부터 구해 줄 이들이 다른 곳에서 찾아올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알려진 바로 지구는 생명을 품은 유일한 행성입니다. 적어도 가까운 미래에 우리 종이 이주할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다른 세계를 방문할 순 있지만, 정착은 아직 불가능합니다. 좋든 싫든, 현재로선 우리가 머물 곳은 지구뿐입니다. 천문학을 공부하면 겸손해지고 인격이 함양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멀리서 찍힌 이 이미지만큼 인간의 자만이 어리석다는 걸 잘 보여 주는 건 없을 겁니다. 저 사진은 우리가 서로 친절하게 대하고, 우리가 아는 유일한 보금자리인 창백한 푸른 점을 소중히 보존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 칼 세이건
우리나라에 처음 방영할 때 본방사수 했었고 나중에 책이 나온걸 알고 샀었는데... 그 때 책값이 3900원. 매일 밤마다 읽다가 잤었고... 칼 세이건이 어릴 때 도서관에 가서 스타(별)에 관한 책을 달라고 했더니 사서가 연예인 스타인 줄 알고... 그런 일화가 있는데 나도 코스모스 책 사달라고 졸라서 서점에 어머니랑 갔는데 거기서도 어머니가 계속 동화책 코스모스를 사주려고 하는걸 겨우겨우 책을 샀었던... 그 때가 초등3학년... 방송은 2학년 때였나... 내아들은 이제 6학년인데 이놈은 에휴... ㅠㅠ 이 영상이나 산만해지지 않고 볼 수 있었으면... ㅠㅠ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데이빗 아텐보로의 생명의 신비, 리처드 리키의 오리진... 오로지 책으로만 정보를 얻었던 그 시기에 이 책들을 몇번이나 봤는지도 모르겠네요. 보고 또 보고... 영문판을 번역한게 아니라 일본판을 번역해서 칼 세이건의 이름이 처음엔 칼 사강으로 나오고 그랬죠. 파랑새의 틸틸도 치르치르...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의 맥 라이언의 이름도 매그 리안이라고 표시했던.. 그 시절 . 마징가 그랜다이져 등 대부분의 만화영화를 비롯해서 TV의 모든 프로그램들이 일본의 것들을 가져오거나 베껴서 내보내면서 일본문화를 개방하면 우리나라 문화가 왜색으로 변할거라고 개소리를 해대던 90년대 초반이 기억나네요. 방송국에서는 새로운 TV 프로그램 포맷 짜오면 대놓고 이거 일본해서 한 거야? 그럼 괜찮겠네 그랬었죠. TV에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방영했던 거 지금도 많은 장면들이 기억납니다. 외화처럼 성우가 완전히 더빙한게 아니고 칼 세이건의 육성은 조그많게 나오고 성우가 그 위에서 더빙을 했던 식으로 방영했었었죠. 지금도 칼 세이건의 목소리가 생생합니다. 어릴적 칼 세이건과 우여곡절 끝에 짧은 만남을 가지고 천문학자로 성장해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보다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는 닐 타이슨의 모습도 참 보기 좋습니다. 저도 많은 영향을 받았지만 결국엔 머리가 좋지 못해서 그냥 평범한 사람으로 살고 있네요.
과학유투브 특) 썸네일부터 칼 세이건 박혀있으면 일단 못 지나침
코스모스 읽은 1인
칼세이건은 못참지ㅋㅋ
콘테인줄ㅋㅋ
칼세이건은 인정이쥬
리처드 파인만 추가여
코스모스를 읽고 칼 세이건을 엄청 좋아했다가 2004 코스모스 다큐를 보고 닐 타이슨을 알게되고 칼세이건을 보며 자랐다는거에 소름이었는데
칼 세이건은 아이슈타인을 보고 자랐다니... 정말 소름이네요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 더 넓은 세상을 봐라'
항성 님은 랩미팅하실 때 천문우주학 전공에 대한 주제를 맡으시면, 확실히 눈빛이랑 어조가 확 달라지면서 '이게 박사다' 하는 포스를 풍기시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진성 '덕업일치'일까요...
푸른점하나 우리의 지구 인간은 우주의 드넓은 곳에서 찰나의 순간을 살다 간다
그런우리는 종족끼리 싸우고 서로를 못잡아 먹어 안달이다 사랑만하기에도 인생은 짧다
흩날리는 나뭇잎 조차 사랑하며 살다가자
그대들을 사랑합니다 건강하십시요
콘택트가 칼세이건님 작품이었다니..대박
초딩 때 TV로 코스모스 다큐를 봤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나라에서 과학기술을 유난히 강조하는 분위기였던지라 아주 진지하고 봤습니다. 초딩생이라 내용을 다 알아듣진 몰라도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작곡가 반젤리스의 음악도 깊은 감동을 줬구요. 우주를 배경으로 한 과학다큐이지만 보고 나면 인간과 문명을 돌아보게 되는 인문학 다큐이기도 합니다.
칼세이건의 코스모스가 왜 생명의 탄생부터 우주로 코스모스를 넓혀갔는지 이제야 알게 됐네요!
칼세이건의 명언 ☞ "이 거대한 우주에 생명체가 살고 있는 곳이 지구 뿐이라면, 그것은 크나큰 공간 낭비다."
정말 소름돗는 명언이군요. 우주에 생명체가 지구말고도 또잇다는 확신을주는 문장.
칼세이건도 닐타이슨에게 어릴적 아주 큰 동기를 준 사람이죠. 인종, 나라를 떠나 이런 거룩한 정신은 누군가에게 이어지게 되어 있나 봅니다
어린 시절에 칼 세이건 박사님의 육성과 한글 자막으로 TV에서 [코스모스]를 시청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제 인생에 가장 큰 행운 중의 하나였습니다
코스모스 책은 읽었지만 칼세이건 인물의 삶을 알게해줘서 감사합니다
칼세이건 덕분에 우주를 알게 됐습니다
중학교때 집안의 형편도 안좋았는데... 이 두껍고 비싼 책을 어머니가 사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읽기에 녹녹한 책은 아니었지만 그저 우주의 신비에 매료되어 읽고 또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이 책이 우리 아들 책장에 꼽혀 있네요.. 물론 개정판을 새로 구입한 책이죠... 이렇게 '코스모스'는 대를 이어 읽는 책이 되었네요. ^^
인사할 시간도 없이 잘 보고 있습니다!!
우어어 칼세이건이라니 안볼수가 없다!
칼세이건 코스모스 영상을 80년대 국내에서도 방영한걸루 기억합니다. 최근에 코스모스 책도 샀는데 사진자료들이 그당시 그린 상상도가 다수 있네요..
허얼.... 코스모스, 컨텍트 다 읽었고, 코스모스는 다큐도 완독 했는데.... 컨텍트 작가가 칼 세이건 교수님이라는 건 처음 알았슴... 어째.... 다른 sf 소설보다 생각을 많이하게 만들더라...
고딩때 콘택트 극장에서 보고 나오자마자 다음타임 한번 더 봤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영화 엔딩에 For Carl 이라고 나오죠. 저도 그때 궁금해서 찾아봤던 기억이 나네요.
전 이미 알고 있어서 극장에 개봉자하마자 달려갔는데 진짜 감동받았네요 우주선이 떨릴때 나도 같이 떨고 있었던
보는 내내 온몸에 소름이 엄추질 않네... 대단하시다..
컨텍트의 마지막 대사가 지금까지 과학의 모든 걸 증명하는 명대사죠.
죽을 때까지 종교를 거부했음. 왠만한 사람이라면 임종 직전 목사나 신부가 와서 회개하겠냐고 하면 걍 한방에 무너지면서 신을 찾게 되는데 이 사람은 임종 직전까지도 이를 거부했음.
ㄹㅇ 과학자이면서 인간, 휴머니즘을 죽기전까지 찬양인정할 수 있는게 놀라움. 그의 삶과 업적 자체가 인간 예찬의 엄청난 예시.
칼 세이건이 생전에 과학을 공부해 우주를 조금이나마 이해한다면 인간이 만든 신들의 세계관이 너무나도 국소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것이라 했죠.
신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거짓말에 현혹되지 않는 진정한 선구안을 지니셨던분
만국박람회라.. 아이언맨2이 생각나네요. 4살 꼬마가 혹시 토니 스타크? 가 아니라 칼 세이건...이분도 엄청난 과학계 아이돌이라 코스모스는 대히트를침
책장에 책은 있지만 단한번도 읽을 엄두를 못낸 바로 그 책이군요.
언젠간 읽어야 할텐데...😂😂
잘봤습니다...!
내손자가 관심을 갖을만한 주제고 내용이여서 더좋았습니다.
칼세이건 일대기 듣는데 왜 눈물이 나지? 어렸을때 봤던 다큐, 그때의 소름과 감동이 다시 밀려 오네요..
지식이 계승되는 경로가 참 전율이 일 정도의 관계없는 우연의 연속이랄까요. 닐 타이슨 분도 어릴적 칼 세이건의 행사에서 사인을 받았다던가 뭐 그랬던 걸로 그분의 코스모스를 보면서 알게된 사실인데요. 호기심 이라는 생명 특유의 요소의 발전의 결과가 오늘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침저녁 출퇴근하면서 칼세이건편을 봤습니다. 분야는 다르지만 많은 감명을 받고가요
내가 천문학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게 어릴적에 티비에서 본 칼세이건의 다큐 때문이였지 부보님에게 이야기해서 코스모스 책도 사고
1:16 사소하지만 mistype report 합니다~ If science, like art, is to perform ~~~~ fully 뒤에 온점(.) 이 아닌 쉼표( ,) 가 와야 문법적으로 맞는 것 같아 오타로 보입니다.
알럽 칼 세이건~💕
제목보고 무조건 들어왔어요
군대에서 가장 잘한 것 중 하나가 코스모스를 정독한 것이었다.
이공계가 못피하는 썸네일
1. 양자역학 2. 아인슈타인. 3. 칼세이건.
4
과학에 대해 가장 쉽고 깊게 설명 해준 최고의 책
끝없는 우주적 관점에서 지구라는 작디 작은 행성의 의미와 인간이 존재의미를 진중하게 생각한 사람....
훗날 그의 후계자인
닐 타이슨이 한 말 중..
저는 밤하늘을 바라보면 외롭지 않아요..경외심 보다는 친숙합니다..
우리 모두는 우주속 어떤 별들의 후손들이기에..
문과인 내가 이과에 흥미를 가지게 해준, 몇개 안되는 주요 책 중의 하나인 '코스모스'. 아주 술술 읽혔던 기억이 납니다.
제게 천문학에 관심을 많이 갖게 한 그의 명저 Cosmos, Black Hole & Baby Universe, History of Time. 그는 아주 부지런한 천재였습니다. 또한 무한한 우주에서 인간과 동식물들이 생존하고 있는 행성이 오로지 지구 단하나밖에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핵전쟁과 같은 불장난으로 완전히 멸망하지 않기를 경고하였지요. 무한한 공간에서 아주 아주 작은 푸른 점으로 밖에 보이되지 않는 지구에 인간이 아웅다웅 거리면서 서로 미워하며 싸우고 살아갈 이유가 없다는 것을 논리정연하게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이지요.
칼 세이건 금성만큼 뜨거운 사람이었구만 ^ㅇ^
와... 대박 진짜 재밌어요 최곱니다
칼 세이건은 못참지. 하물며 코스모스 라니. 내가 중학교때봣던 닐타이슨의 코스모스 생각남
당연히 사람이니까 사랑을 한다 ㅜㅜ 띵언이네요
17:21 모자이크????
코스모스 다큐는 어디서들 보셨나요?
디즈니플러스도 시즌2인거 같더라고용
수학, 천체물리학은 모르지만 하늘의 별을 보며 경외감을 갖게한 마음속 스승이여 우주의 별이 되어 영면 하시길....
코스모스 주제가 반젤리스 음악을 지금도 들으며 추억하는 한 사람 입니다. 이미 책은 너무 낡은...
코스모스 완독한 입장에선 저건 못참지
1:00 진실하고 온전하게 그 자체로써 시사하는 임무를 전달하기 위한 도구이자 목적으로 사용되는 예술은 이미 고개를 숙였습니다
칼세이건 코스모스영상 어디서봐요?
유투 브 검색하면 나옵니다............
램미팅임니다 반갑슴네다 교순넴덜
와 초딩때 콘택트영화 우연히 보고 방송할때마다 본기억이
와...콘택트가 칼 세이건에 의해 만들어졌었구나..
너무 재미있네!
코스모스 영어판 읽다가 내 뇌세포 파괴됨. ㅎㅎㅎㅎ. 그래서 한국어판 다시 사서 읽었으나 문과 졸업생은 관계로 한 1/10정도 이해함. 울 애는 이해하길.
와 진짜 너무재밌어요.
코스모스 진짜 미친다큐임 저거보고 우주빠돌이됨
집에 코스모스 한 권쯤은 평생도서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
저 점을 다시 보세요. 저것이 바로 이곳입니다. 저것이 우리의 고향입니다. 저것이 우리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 우리가 알고 들어보았을 모든 사람들, 존재했던 모든 인류가 저 곳에서 삶을 영위했습니다. 우리의 모든 즐거움과 고통이, 우리가 확신하는 모든 종교, 이념, 경제 체제가, 모든 사냥꾼과 약탈자가, 모든 영웅과 겁쟁이가, 모든 문명의 창시자와 파괴자가, 모든 왕과 농부가, 사랑에 빠진 모든 젊은 연인들이, 모든 어머니와 아버지가, 희망에 찬 모든 아이가, 모든 발명가와 탐험가가, 모든 도덕 선생님들이, 모든 부패한 정치가가, 모든 인기 연예인들이, 모든 위대한 지도자들이, 모든 성인과 죄인들이 저곳 - 태양 빛 속에 부유하는 먼지의 티끌 위에서 살았던 것입니다.
지구는 우주라는 거대한 극장의 아주 작은 무대입니다. 그 모든 장군과 황제들이 아주 잠시 동안 저 점의 일부분을 지배하려 한 탓에 흘렀던 수많은 피의 강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저 점의 한 영역의 주민들이 거의 분간할 수도 없는 다른 영역의 주민들에게 얼마나 많은 잔학 행위를 저지르는지를, 그들이 얼마나 자주 불화를 일으키고, 얼마나 간절히 서로를 죽이고 싶어 하며, 얼마나 열렬히 서로를 증오하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의 만용, 우리의 자만심, 우리가 우주 속의 특별한 존재라는 착각에 대해, 저 희미하게 빛나는 점은 이의를 제기합니다. 우리 행성은 사방을 뒤덮은 어두운 우주 속의 외로운 하나의 알갱이입니다. 이 거대함 속에 묻힌 우리를 우리 자신으로부터 구해 줄 이들이 다른 곳에서 찾아올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알려진 바로 지구는 생명을 품은 유일한 행성입니다. 적어도 가까운 미래에 우리 종이 이주할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다른 세계를 방문할 순 있지만, 정착은 아직 불가능합니다. 좋든 싫든, 현재로선 우리가 머물 곳은 지구뿐입니다.
천문학을 공부하면 겸손해지고 인격이 함양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멀리서 찍힌 이 이미지만큼 인간의 자만이 어리석다는 걸 잘 보여 주는 건 없을 겁니다. 저 사진은 우리가 서로 친절하게 대하고, 우리가 아는 유일한 보금자리인 창백한 푸른 점을 소중히 보존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 칼 세이건
궤도민수없는 랩미팅도 있었군
방패세이건은 없나요
영리했지만 한방이 없는 과학 애호가 였네... 칼 세이건은.
영화 컨택트, 뭘 좀 아는 분이 쓴거 같은데 했는데 음...
진짜 너무이쁨
돈룩업 리뷰도 해주세요~
아 칼세이건은 못참지 ㅋㅋ
긴급음악좋았는데 왜 안하는거에요??
천문학에 대해서는 지식이 일천한데
칼 세이건은 천문학계의 위대한 쇼맨인가보군요
원조 안될과학. 패러데이, 칼 세이건
소라님 예전에 가수하시던분 아니신가? 그룹이름이 불독이었나?
3:00 먼 미래의 후손들은 우주 관광을 하며 여행 코스로 지나가면서 역사 공부 할 듯.
영화화해도 무리없는 일생..
프로젝트 마다 사랑에 빠지는 금사빠 로멘티스트 칼 형님. 요즘 세상에 태어나셨으면 미투로 나락 가셨을듯.
우리나라에 처음 방영할 때 본방사수 했었고 나중에 책이 나온걸 알고 샀었는데... 그 때 책값이 3900원.
매일 밤마다 읽다가 잤었고...
칼 세이건이 어릴 때 도서관에 가서 스타(별)에 관한 책을 달라고 했더니 사서가 연예인 스타인 줄 알고... 그런 일화가 있는데
나도 코스모스 책 사달라고 졸라서 서점에 어머니랑 갔는데 거기서도 어머니가 계속 동화책 코스모스를 사주려고 하는걸 겨우겨우 책을 샀었던...
그 때가 초등3학년... 방송은 2학년 때였나... 내아들은 이제 6학년인데 이놈은 에휴... ㅠㅠ 이 영상이나 산만해지지 않고 볼 수 있었으면... ㅠㅠ
내 인생 다큐 코스모스
우리 궤도쨔응 어디갔냐능!!
칼세이건 자수성가였구나
멋지다.
" 칼 세이건 " 이 이름은 못지나가고 꼭 봐여지
.. 나 코스모스 읽는 줄 어떻게 알고 이 영상을 추천해준거야? 유튜브 알고리즘이란 ..
와 소라님 보니까 키덜트 생각난다ㅠㅠ
아인슈타인의 연설이야말로 과학자들이 더 작고 단순한 것으로 환원시키려고 노력하는 이유인가 보네요
뛰어난 지성.부럽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데이빗 아텐보로의 생명의 신비, 리처드 리키의 오리진... 오로지 책으로만 정보를 얻었던 그 시기에 이 책들을 몇번이나 봤는지도 모르겠네요. 보고 또 보고... 영문판을 번역한게 아니라 일본판을 번역해서 칼 세이건의 이름이 처음엔 칼 사강으로 나오고 그랬죠. 파랑새의 틸틸도 치르치르...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의 맥 라이언의 이름도 매그 리안이라고 표시했던.. 그 시절 . 마징가 그랜다이져 등 대부분의 만화영화를 비롯해서 TV의 모든 프로그램들이 일본의 것들을 가져오거나 베껴서 내보내면서 일본문화를 개방하면 우리나라 문화가 왜색으로 변할거라고 개소리를 해대던 90년대 초반이 기억나네요. 방송국에서는 새로운 TV 프로그램 포맷 짜오면 대놓고 이거 일본해서 한 거야? 그럼 괜찮겠네 그랬었죠. TV에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방영했던 거 지금도 많은 장면들이 기억납니다. 외화처럼 성우가 완전히 더빙한게 아니고 칼 세이건의 육성은 조그많게 나오고 성우가 그 위에서 더빙을 했던 식으로 방영했었었죠. 지금도 칼 세이건의 목소리가 생생합니다. 어릴적 칼 세이건과 우여곡절 끝에 짧은 만남을 가지고 천문학자로 성장해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보다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는 닐 타이슨의 모습도 참 보기 좋습니다. 저도 많은 영향을 받았지만 결국엔 머리가 좋지 못해서 그냥 평범한 사람으로 살고 있네요.
약님 리액션 음~ 하는거 너무 많이들리네요 ㅋㅋㅋㅋㅋ
칼세이건!
총세이건도 유명했져.
랩장님 너무 귀여우시다ㅎ
와..,
칼세이건은 못참지 아무렴
96년 12월 20일 내가 태어났을때
천체물리학 하나의 별이 졌다는게 기묘했음
안될공학 에러님두 불러주세여
아무리 외계인이라도 저작권은 못참지
한때는 칼사강 으로 불리셨던 사나이
못참치..
어릴땐 설명충, 커선 역시나 관종! ㅋㅋ 암튼 위대한 별들의 영웅 일대기 잘봣네요!
ㅇㄷㄱㅎ 가 뭐예요?
아 읽어야하는 데 항상 한 200페이지 정도 읽다가 손놔버림 ㅋㅋㅋ
혹시 코스모스 원작 보는곳 아시는 분? 유로라도 괜찮은데
몇년전에 유튜브에서 잘 봤는데 다 없어졌더라구요
우주관련영상만 나오면 마치 자기가 한말인냥 사용하는 공간낭비 드립의 창시자
티모시와 잘츠만이 바람 난거 아닌가요? ㅎㅎ 그래야 공평한데
아니 썸네일에 칼세이건 박아 넣으면 누가 안보냐...
혹시 랩장님 이제 안나오시나요?
별을 찾는것보다 더 어려운 인생의 반려자 찾기. 칼 세이건도 못 피해간다.
궤도아재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