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는 타인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얕을 수 있는 지 웅변으로 보여주는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소설을 읽어보면 영혜가 고기를 멀리한 것도 꽃에 집착한 것도 모두 끝없이 계속되는 악몽이 너무나 괴로웠기 때문인데 부모, 남편, 형부. 언니까지도 본질은 관심이 없고 겉으로 드러나는 고기를 안 먹거나 나무가 될려고 하는 것에만 신경쓰고 그것만 해결하려 합니다. 근본원인은 잠도 못 잘 정도로 괴로운 악몽인데 그 악몽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고기를 안 먹으면 악몽을 피할까 해서 채식을 하게 된 건데 아무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렇죠. 악몽에 시달리는 사람을 감싸안고 내일은 좋은 꿈을 꾸자. 그러려면 오늘 좋은 곳에서 꽃도 보고 해도보고 나랑 함께 시간을 보내자하면서 위로하는 위로가, 위안이 필요한 것이었는데 말이죠. '너는 왜 자꾸 악몽에 시달려서 사람 피곤하게 해!'라고 손가락질을 하니 악몽에서 깨어나도 악몽인것이죠.
감히 제가 그걸 알아볼 정도의 깜냥은 안되지만요^^, 어떤 작품이든 편견 없이 받아들이는 성향은 가진 것 같아요. 그나저나 저 같은 일반인에게도 '우리 세상에 편견 1개를 줄이려면 너도 책소개 한번해봐~'라며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 작품의 힘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네 동감해요. '극단적 채식주의'라는 소재를 다양한 것에 치환해서 다시 생각해봐도 이 이야기의 구조는 참 잘 짜여진것 같아요. 예를 들어 이 사회에서 암묵적으로 말살되어지는 개인들의 '개인성에 대한 추구'라는 소재로 치환해봐도 소설 채식주의자 이야기는 극히 현실적인 이야기가 된다고 봅니다. 이 사회에서 개인들이 고통받고 있는 에피소드들이 되는거죠. 좋은 댓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채식주의자는 여태 읽은 책 중 가장 위대한 작품,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리나, 도스또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에 필적하는 걸작이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길지 않은 소설이지만 소설을 읽고 나서 이렇게 오랫동안 많은 걸 생각하게 만든 책은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영혜는 여성이고 가부장적 폭력의 희생양처럼 해석할 수도 있지만 따지고 보면 영혜의 남편도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둥바둥 살아가는 직장인이고 영혜의 아버지도 살벌한 월남에서 죽을 고비를 넘기고 환경에 의해 그렇게 살게 된 것이고 나름 가족을 먹여 살린다는 가장 중요한 목표를 달성한 사람이라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형부란 인간은 가족의 부양은 부인에게 내팽겨치고 이기적인 예술혼으로 이미 조현병이 깊어진 처제를 성적욕구를 채우는 대상으로 이용했으니 형부에 비하면 남편과 부모는 양반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모두 영혜의 조현병이 확인되자 마자 고장난 냉장고를 버리듯 전부 영혜를 버렸고 그들이 했던 평소의 저강도~중강도의 정신적 학대가 영혜의 영혼속에 계속 누적되어 마침내 악몽이란 형태로 폭발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설에 보면 남편의 아침밥 사건 이후 하루도 빼지 않고 계속되는 악몽에 영혜가 차라리 나무가 되고 싶다고 할 정도로 괴로워합니다. 그리고 이 악몽의 아주 깊은 바닥엔 어릴 적 영혜가 부모로부터 정신적 학대의 trauma가 있는데 이 부분이 문득 문득 묘사될때마다 읽는 독자입장에선 정말로 마음이 아픕니다.
2016년 한강작가와 가수 김창완씨의 kbs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한강작가는 채식주의자의 모든 현상와 이야기를 통해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영혜의 현상을 하나로 규정짓지 않았다는 것이죠. 그래서 그것은 말씀하신대로 조현병일수도 있고, 신앙적인 것 또는 그것의 범주를 뛰어넘는 미스터리일수도 있죠.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중요한 지점은 '하나의 현상'을 바라보고 대응하는 작중 인물들의 육신에 자리한 트라우마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 트라우마의 한계들. 왜 우리는 그것의 한계속에서 스스로를 서로를 옥죄고 살아가는가? 옥죄지 않고도 평안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그것은 너에게 있는가? 나에게 있는가? 하고 질문을 던지고 생각해보게 해서 인간 본성 중의 선함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드는 거 같아요. 우리가 잃어버린 배려, 사랑, 위로, 챙겨줌, 그리워함 등에 대해서요~ 좋은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근친상간의 대표작은 성경이 아닐까 합니다. 성경은 시작부터 아담과 이브의 남매간 근친상간으로 시작하고 중간에 수도 없이 나옵니다. 채식주의자의 형부는 무책임하고 삐뚤어진 욕심을 가진 인간으로 자기가 벌인 일로 그나마 조현병 발병 후 안정기를 유지하던 영혜의 조현병이 완전히 말기로 넘어가게 됩니다. 내가 한 행동이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 채식주의자만큼 잘 보여주는 책도 드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저 자신부터 제가 남에게 하는 행동을 더욱 조심하게 되었씁니다.
희곡작품을 쓰던 시절에, 근친상간으로 나은 자식이 또 근친상간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창작해서 연극무대에 올린 적이 있었죠. 그때 그 지역사회에서 손가락질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유명작가도 아닌 이제 막 초연을 올린 창작작가임에도 마치 공인이 도덕적으로 잘못해서 손가락질을 받듯 손가락직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제가 바랐던 것은 왜 이들이 근친상간이라는 극단까지 치우쳐야했는지에 대한 논의. 그 배경적 한계는 무엇인지 우리는 이런 일들을 어떻게 하면 다시 발생시키지 않게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작품을 통해 연장되기를 바랬는데. 대부분의 예술인들이 그러한 논의보다는 소재에 집착해서 방망이 때리듯 저를 때렸었지요. 귀신의 눈동자를 직시하고 질문을 던져야만 귀신이 내 눈에 보이는 괴로움에서 벗어날 실마리가 보이는 것인데 말이죠. 아무튼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설명하신게 다릅니다 이닌걸 맞다고 말씀하시면 님 평판이 맞다고 ...님 평과는 평가로 하고 스토리소개에서 님과 다른데 꿈 얘기 하시는데 문학가전얘기 라고 하시는데 님이 18:50 평가하시는거 되는데 한강님 글 얼많😅아 알고 평가 하시는지. 지금 궁굼하네요 지금 평기를 하시는데 그럼 몽고반범에서 엉덩이라는 부분은 왜 나눠가질까?아니요,.
안녕하세요. 우선 긴댓글 정리하신다고 고생하셨어요~ 그런데 아쉽게도 쓰신 댓글에 저에게 전달되는 유용한 정보가 없습니다. 일단, 저는 한강님을 포함해서 그 어떤 작가도 평가할만한 깜냥이 되지 않는 사람입니다. 영상에서도 그래서 소개를 하고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평가'라는 단어를 자주 쓰는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유형의 사람입니다. 그 좋아하지 않음의 정도가 좀 과해서, 사회생활하는데 불편을 겪기도 하지요. "당신이 평가한다면, 그 기준을 모두 제시하고 각 기준별 논거가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봐, 그 그건의 팩트는 어디를 참조해야하는지도 다 말해. 평가한다며? 그러면 이 정도 기초는 갖추어야 하는거 아니야?" 이 따구로 말해서 사람들 정떨어지게 하는 스타일이죠. 아무튼 님의 댓글에서 느껴지는 정서는 조금 알거같은데요. 무슨 말씀을 전달하려는 것인지는 도무지 확인이 어렵습니다. 아마도 님이 적으신 문장에 완결성이 다소 부족해서인거 같습니다. 정보를 정확히 전달해주시면 저도 의견 드릴게요~^^ 댓글 감사합니다. 예를 들면 A=B, A=C 그러나 B와 C는 같지 않다. 그런데 당신은 B와 C가 같은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고, 이와 관련된 텍스트 근거는 어디를 참조하면 된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저도 그 부분에 대해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극단적이고 초월적인 이야기여서, 우리네 공동체 삶과 동떨어진 이야기라 느껴질 이야기로 받아들일수도 있지만, 채식이 아닌 상대방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존중문제로 치환해 생각해 본다면 여러 생각을 하게 해주는 거 같아여. 아 나는 과연 공동체와 개인 사이의 어느 균형점애서 서로를 존중하고 있는가란 문제의식이요. 소중한 공감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문학은 문학적 상상력을 기르는 정도로만 받아들이는 사람입니다. 허구의 문학을 현실의 문제와 결부시켜 생각하지 않는 거죠. 뭐, 하긴 현실은 더 진창일 때도 있으니 굳이 결부 안하는 것도 웃기기긴 하네요~^^ 그나저나, 저는 댓글에 말씀하신 일이 비일비재한 일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없습니다. 사실이 아닌 개인의 생각으로 상대방을 모함하지 마시고요. 댓글이 배려가 너무 없으신 걸 보니 남을 배려하는 것을 아직 제대로 못배우신 분 같습니다. '님네 집안도 근친해요..?'라는 말은 적어도 인간이 할말은 아닌거 같아 보이네요~ 님의 말에 비하면 채식주의자의 표현은 성경 수준입니다. 마음을 넓게 가지시길 권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타임라인]
00:06 채식주의자를 소개하는 이유
01:04 한강 작가님 소개
02:34 콘텐츠 구성
04:37 책의 분량 소개
05:57 스토리 소개
06:12 채식주의자 스토리
10:21 몽고반점 스토리
13:53 나무 불꽃 스토리
15:45 서평/작가님의 말
17:26 이런분들께 적극 추천
16:44 한페이지 맛보기(몽고반점 141p)
좋아요.
제가 가지고 있던 있는 생각들을 표현해 주셔서 너무 반가웠고 와우~다시 한번"채식주의자"다른 나라에선 어떻게 번역이 되어 있는지 읽고 싶어졌습니다❤
책소개 감사합니다
부족하지만 더 알려졌음 좋겠다는 마음으로 소개했는데요. 그 마음 보듬어 주시는 댓글 주심에 저도 감사드려요~
채식주의자는 타인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얕을 수 있는 지 웅변으로 보여주는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소설을 읽어보면 영혜가 고기를 멀리한 것도 꽃에 집착한 것도 모두 끝없이 계속되는 악몽이 너무나 괴로웠기 때문인데 부모, 남편, 형부. 언니까지도 본질은 관심이 없고 겉으로 드러나는 고기를 안 먹거나 나무가 될려고 하는 것에만 신경쓰고 그것만 해결하려 합니다. 근본원인은 잠도 못 잘 정도로 괴로운 악몽인데 그 악몽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고기를 안 먹으면 악몽을 피할까 해서 채식을 하게 된 건데 아무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렇죠. 악몽에 시달리는 사람을 감싸안고 내일은 좋은 꿈을 꾸자. 그러려면 오늘 좋은 곳에서 꽃도 보고 해도보고 나랑 함께 시간을 보내자하면서 위로하는 위로가, 위안이 필요한 것이었는데 말이죠. '너는 왜 자꾸 악몽에 시달려서 사람 피곤하게 해!'라고 손가락질을 하니 악몽에서 깨어나도 악몽인것이죠.
1년전 노벨문학상 수상 알아보셨네요
하시는 일 승승장구 하시길 바랍니다
감히 제가 그걸 알아볼 정도의 깜냥은 안되지만요^^, 어떤 작품이든 편견 없이 받아들이는 성향은 가진 것 같아요.
그나저나 저 같은 일반인에게도 '우리 세상에 편견 1개를 줄이려면 너도 책소개 한번해봐~'라며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 작품의 힘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식물이되어가는 여자의 이야기 .그 응어리가 현실적이어서 너무 가슴아픈 이야기
영혜
에피소드 하나.하나 보편적으로 잘표현해주신게 감동그자체
생각의 끝을 바라보신 한강작가님께
경의를
네 동감해요. '극단적 채식주의'라는 소재를 다양한 것에 치환해서 다시 생각해봐도 이 이야기의 구조는 참 잘 짜여진것 같아요. 예를 들어 이 사회에서 암묵적으로 말살되어지는 개인들의 '개인성에 대한 추구'라는 소재로 치환해봐도
소설 채식주의자 이야기는 극히 현실적인 이야기가 된다고 봅니다. 이 사회에서 개인들이 고통받고 있는 에피소드들이 되는거죠.
좋은 댓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채식주의자는 여태 읽은 책 중 가장 위대한 작품,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리나, 도스또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에 필적하는 걸작이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길지 않은 소설이지만 소설을 읽고 나서 이렇게 오랫동안 많은 걸 생각하게 만든 책은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영혜는 여성이고 가부장적 폭력의 희생양처럼 해석할 수도 있지만 따지고 보면 영혜의 남편도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둥바둥 살아가는 직장인이고 영혜의 아버지도 살벌한 월남에서 죽을 고비를 넘기고 환경에 의해 그렇게 살게 된 것이고 나름 가족을 먹여 살린다는 가장 중요한 목표를 달성한 사람이라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형부란 인간은 가족의 부양은 부인에게 내팽겨치고 이기적인 예술혼으로 이미 조현병이 깊어진 처제를 성적욕구를 채우는 대상으로 이용했으니 형부에 비하면 남편과 부모는 양반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모두 영혜의 조현병이 확인되자 마자 고장난 냉장고를 버리듯 전부 영혜를 버렸고 그들이 했던 평소의 저강도~중강도의 정신적 학대가 영혜의 영혼속에 계속 누적되어 마침내 악몽이란 형태로 폭발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설에 보면 남편의 아침밥 사건 이후 하루도 빼지 않고 계속되는 악몽에 영혜가 차라리 나무가 되고 싶다고 할 정도로 괴로워합니다. 그리고 이 악몽의 아주 깊은 바닥엔 어릴 적 영혜가 부모로부터 정신적 학대의 trauma가 있는데 이 부분이 문득 문득 묘사될때마다 읽는 독자입장에선 정말로 마음이 아픕니다.
2016년 한강작가와 가수 김창완씨의 kbs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한강작가는 채식주의자의 모든 현상와 이야기를 통해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영혜의 현상을 하나로 규정짓지 않았다는 것이죠. 그래서 그것은 말씀하신대로 조현병일수도 있고, 신앙적인 것 또는 그것의 범주를 뛰어넘는 미스터리일수도 있죠.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중요한 지점은 '하나의 현상'을 바라보고 대응하는 작중 인물들의 육신에 자리한 트라우마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 트라우마의 한계들. 왜 우리는 그것의 한계속에서 스스로를 서로를 옥죄고 살아가는가? 옥죄지 않고도 평안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그것은 너에게 있는가? 나에게 있는가? 하고 질문을 던지고 생각해보게 해서 인간 본성 중의 선함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드는 거 같아요.
우리가 잃어버린 배려, 사랑, 위로, 챙겨줌, 그리워함 등에 대해서요~ 좋은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근친상간의 대표작은 성경이 아닐까 합니다. 성경은 시작부터 아담과 이브의 남매간 근친상간으로 시작하고 중간에 수도 없이 나옵니다. 채식주의자의 형부는 무책임하고 삐뚤어진 욕심을 가진 인간으로 자기가 벌인 일로 그나마 조현병 발병 후 안정기를 유지하던 영혜의 조현병이 완전히 말기로 넘어가게 됩니다. 내가 한 행동이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 채식주의자만큼 잘 보여주는 책도 드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저 자신부터 제가 남에게 하는 행동을 더욱 조심하게 되었씁니다.
희곡작품을 쓰던 시절에, 근친상간으로 나은 자식이 또 근친상간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창작해서 연극무대에 올린 적이 있었죠. 그때 그 지역사회에서 손가락질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유명작가도 아닌 이제 막 초연을 올린 창작작가임에도 마치 공인이 도덕적으로 잘못해서 손가락질을 받듯 손가락직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제가 바랐던 것은 왜 이들이 근친상간이라는 극단까지 치우쳐야했는지에 대한 논의. 그 배경적 한계는 무엇인지 우리는 이런 일들을 어떻게 하면 다시 발생시키지 않게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작품을 통해 연장되기를 바랬는데.
대부분의 예술인들이 그러한 논의보다는 소재에 집착해서 방망이 때리듯 저를 때렸었지요. 귀신의 눈동자를 직시하고 질문을 던져야만 귀신이 내 눈에 보이는 괴로움에서 벗어날 실마리가 보이는 것인데 말이죠. 아무튼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설명하신게 다릅니다 이닌걸 맞다고 말씀하시면 님 평판이 맞다고 ...님 평과는 평가로 하고 스토리소개에서 님과 다른데 꿈 얘기 하시는데 문학가전얘기 라고 하시는데 님이 18:50 평가하시는거 되는데 한강님 글 얼많😅아 알고 평가 하시는지.
지금 궁굼하네요
지금 평기를 하시는데 그럼 몽고반범에서 엉덩이라는 부분은 왜 나눠가질까?아니요,.
죄송해요 님이 싫어서가 아니라 한강님 거디셔서 그래요 표현력에 자유?아니요 생각이 다른데 사투리로 그생각을 모다서 남생각 없이 그런네요
안녕하세요. 우선 긴댓글 정리하신다고 고생하셨어요~ 그런데 아쉽게도 쓰신 댓글에 저에게 전달되는 유용한 정보가 없습니다.
일단, 저는 한강님을 포함해서 그 어떤 작가도 평가할만한 깜냥이 되지 않는 사람입니다. 영상에서도 그래서 소개를 하고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평가'라는 단어를 자주 쓰는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유형의 사람입니다. 그 좋아하지 않음의 정도가 좀 과해서, 사회생활하는데 불편을 겪기도 하지요.
"당신이 평가한다면, 그 기준을 모두 제시하고 각 기준별 논거가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봐, 그 그건의 팩트는 어디를 참조해야하는지도 다 말해. 평가한다며? 그러면 이 정도 기초는 갖추어야 하는거 아니야?"
이 따구로 말해서 사람들 정떨어지게 하는 스타일이죠. 아무튼 님의 댓글에서 느껴지는 정서는 조금 알거같은데요. 무슨 말씀을 전달하려는 것인지는 도무지 확인이 어렵습니다. 아마도 님이 적으신 문장에 완결성이 다소 부족해서인거 같습니다. 정보를 정확히 전달해주시면 저도 의견 드릴게요~^^ 댓글 감사합니다.
예를 들면 A=B, A=C 그러나 B와 C는 같지 않다. 그런데 당신은 B와 C가 같은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고, 이와 관련된 텍스트 근거는 어디를 참조하면 된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저도 채식주의자 리뷰했는데
화두가 채식주의인데 아무래도 다수성을 확보한 사람들이 어떻게 소수자를 폭압하는가,
그게 느껴지더라구요
승환씨 리뷰도 인상깊네요😊
저도 그 부분에 대해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극단적이고 초월적인 이야기여서, 우리네 공동체 삶과 동떨어진 이야기라 느껴질 이야기로 받아들일수도 있지만, 채식이 아닌 상대방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존중문제로 치환해 생각해 본다면 여러 생각을 하게 해주는 거 같아여.
아 나는 과연 공동체와 개인 사이의 어느 균형점애서 서로를 존중하고 있는가란 문제의식이요.
소중한 공감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읽다가 화가 치밀어 올라 지워버렸다.. 실물 책이였다면 찢어버렸을듯... 왜 그많은 좋은 책들을 놔두고..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종교를 대하는 인간들조차 서로 니말이 맞다. 내 말이맞다하면서, 서로를 배척하고 배신하고 싸우며 갈리고 갈리어져왔던 세상이니~ 책한권 정도야 일도 아니겠지요~^^ 관심 댓글 감사합니다.
님네 집안도 근친해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한 일인가요...?;;
저는 문학은 문학적 상상력을 기르는 정도로만 받아들이는 사람입니다. 허구의 문학을 현실의 문제와 결부시켜 생각하지 않는 거죠. 뭐, 하긴 현실은 더 진창일 때도 있으니 굳이 결부 안하는 것도 웃기기긴 하네요~^^
그나저나, 저는 댓글에 말씀하신 일이 비일비재한 일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없습니다. 사실이 아닌 개인의 생각으로 상대방을 모함하지 마시고요.
댓글이 배려가 너무 없으신 걸 보니 남을 배려하는 것을 아직 제대로 못배우신 분 같습니다. '님네 집안도 근친해요..?'라는 말은 적어도 인간이 할말은 아닌거 같아 보이네요~ 님의 말에 비하면 채식주의자의 표현은 성경 수준입니다.
마음을 넓게 가지시길 권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형부와 처제가 근친?쌩판 남인데.....
성경이란 바이블, 그리스신화 읽어보심 "채식주의자"귀엽죠.하긴 조용한 아침의 나라,백의의 민족과 유럽과의 문화차이는 있죠.
@純子山本-p2f 아! 정말 그렇기도 하네요.^^ 문화차이가 당연히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에 대한 불쾌감도 이해하는데, 배려없는 댓글들도 달리네요~ 문제는 문학이 아니라 배려없는 인간들의 본성인거 같습니다. 유쾌한 댓글 감사합니다!!
@@xex825 겉만 핧고 문학이던 타인이던 속결 판단 그속에 들어 있는 딥한거는 귀찮다~딸린다~모른다~내가 정답이다~니가 틀렸다~나는 우주의 중심이다~ 호모사피엔스의 속성.저도 그중 하나일꺼고 ....^^
그짝동네 좌파들은 근친이 일상
자녀에게 추천하고싶지않아
노벨상수상 축하하고싶지않아
어떤 의도가 있는 질문은 아니고요~ 님처럼 축하하기 싫은 분들은 어떤 이유로 그러시는지 그 이유를 들어보고 싶은데 댓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싫어하는 이유 역시 그것이 마땅한 합리와 이치에 닿아 있다면 그 또한 존중받이야할 생각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