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암(부)거업재산신당 餘慶庵(附)居業齋山神堂 Yeogyeongam(Bu) Geo-eobjae Sanshindang 대전시 유형문화재 제18호 조선시대 권이진 선생이 세운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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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9 янв 2025
-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유산
여경암(부)거업재산신당
餘慶庵(附)居業齋山神堂
Yeogyeongam(Bu) Geo-eobjae Sanshindang
대전시 유형문화재 제18호
여경암은 조선 영조(재위 1724∼1776) 때
문신 유회당 권이진(有懷堂 權以鎭, 1668~1734) 선생이
위선(僞先)과 후학(後學)들의 교육 장소로
숙종 41년(1715)에 세운 건물이다.
유회당의 후면이자 유회당 선묘(先墓)의 동쪽에
해당하는 곳으로 여경암을 비롯한 세동의 건물이
모두 남향 배치 되어있다.
여경암 뒤에 위치한 산신당은 1882년에 지은 건물로,
전면 측면이 모두 1칸인 단촐한 규모의 건물이다.
내부에 작은 제단을 만들고
산신탱화(山神幀畫)가 모셔져 있다.
산신당 왼쪽 옆으로 야외에
석조 석가모니, 지장보살, 아미타불 같은
불상들이 조성돼 있다.
여경암(餘慶菴)이라는 이름은
송(宋 )나라 사마온공(司馬溫公, 1019-1086)이
자제와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해 지은
여경사(餘慶寺)라는 강당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현재는 불당(佛堂)으로 사용하고 있다.
앞면 5칸·옆면 3칸 규모인데, 좌우 뒤쪽으로 2칸씩
덧붙여 ㄷ자형 평면을 이루고 있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다.
거업재(居業齋)
Geo-eobjae
조선시대의 중요한 유학의 도장 거업재(居業齋)는
"군자(君子)의 도(道)를 배운다."는 뜻을 지닌
서당(書堂) 건물이다.
앞면 6칸·옆면 1칸 규모로, 一자형 평면을 이루고 있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 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오른쪽 2칸은 마루를 꾸며 여름철 서당으로,
가운데 2칸은 온돌방으로 만들어
겨울철 서당으로 사용하였으며 나머지 2칸은 부엌이다.
1715년(숙종 41년)에
유회당 권이진(有懷堂 權以鎭, 1668~1734) 선생이
선친묘와 자손들 교육을 위하여 건축하였으며,
거업재라는 명칭에는 춘추정신(春秋情神)을 깨닫고
삼강(三綱)을 바르게 하는 올바른 군자의 길을
걷게 한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
산신당은 고종 19년(1882)에 지은 건물로,
앞면·옆면이 1칸 규모이다.
단촐하게 지은 건물로 안쪽에는 불단을 만들어
산신탱화를 걸어 놓았다.
종도리 장혀 아래에
崇禎紀元後五光緖八年
이라는 상량문이 기록되어 있다.
이 곳은 불교(佛敎) 사원과 유교(儒敎) 교육기관,
그리고 도교(道敎)적인 산신당이 한 울타리 안에
있는 점이 매우 특이하며, 유회당 및 유회당 종가 등과
함께 마을의 역사적·지리적 구심점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는 유적이다.
여적 餘滴
취재 取材
대전 중구 운남로85번길 54-153
(우) 35072(지번) 무수동 140-1
2025-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