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콘탁테 뒤지다가 발견한 새로운 그루빠입니다. 그리 유명하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앨범 뒤적거리다 딱 꽂힌 노래가 있어 들고 왔습니다. 오늘의 그루빠는 80년대 모스크바에서 활동한 (2000년대 한 번 재결성한 경력 있음) 유리 오를로프의 악단 "니콜라이 코페르니크"(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의 러시아식 이름)입니다. 예전에 한 번 소개한 적 있는 슈모프의 첸트르나 마모노프의 즈부키 무처럼 (그러고 보니 둘 다 모스크바 출신) "아는 사람만 아는", 완전히 마이너하다고 하긴 그렇지만, 여튼 절대로 메이저하다고는 할 수 없는 또다른 숨겨진 밴드, 무심한 시대의 희생자 되겠습니다. (몇 개나마 가사가 인터넷에 올라와 있고, 시드가 다 죽긴 했어도 무손실 CD와 LP 추출본이 인터넷에 돌고 있으면 충분히 입소문은 탄 겁니다... 이 쪽 업계에선... 심지어 싱글이긴 해도 소련 멸망 이전 멜로디야에서 음반을 취입한 경력도 존재하고, 쿠시니르가 자신의 유명한 "소련 100대 마그니티즈다트"에서 호의적으로 평가하기도 했으니... 다시 보니 메이저의 말석 정도는 되겠네?) 뉴웨이브, 뉴로맨스, 아트록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노래는 약간 특유의 러시아식 포펑 맛도 좀 곁들여진 듯) 수많은 당시 언더그라운드 밴드들이 그러하였듯 이 밴드도 마그니토알봄은 여러 차례 만든 바 있지만 (라이브 앨범 포함 총 6개가 있는 것으로 확인) 정식으로 발매한 앨범은 세 개입니다 (그 중 하나는 컴필레이션? 리메이크? 앨범) 그 중 1985년에 발매한 (2005년 마스터 테이프를 이용해 재발매) "로디나"는 원래 가사 없는 경음악 앨범이 될 예정이었지만 (오를로프 왈, 어울리는 가사를 찾지 못했다고) 우연히 찾아낸 시집 하나("조국에 대한 소비에트 시인들의 시" 대충 뭐 이런 제목의 시집이었다고 합니다. 러시아 위키피다아에 따르면 소련 60주년 기념 시집 모음 뭐 이런 거였다네요)에 기반하여 가사를 쭉 써보니 이미 작곡해 두었던 음악에 딱 맞아떨어지더랍니다. 마그니토알봄으로 발매된 노래들은 나쁘지 않네? 정도인데, "로디나"는 듣다가... 워우, 이런 그루빠가 무명이라고? 싶어서 후딱 작업해 왔습니다. 앨범 전체적으로 다 괜찮은데, 특히 이 노래는 듣는 순간 딱 삘이 왔습니다. 괜히 러시아 위키피디아에서 "포스트모던 예술의 정점 중 하나"라고 평가한 게 아니다 싶군요. "나 자레" 알리얀스는 레트로 타고 다시 반짝하기라도 했는데 이런 앨범이 묻히다니... 가사는 어느 VK 게시글과 유튜브 댓글에서 긁어왔는데, 완전하지가 않아 청해한 부분도 좀 있습니다. 안 들려서 추측으로 쓴 가사도 있으니, 혹시 이게 아니다 싶은 분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Там, вдали, за пределами ветра («ветров», может быть, учитывая рифму?) Вымеряют приборы расчёт Позади миллион километров, А космический планер плывёт И трещат телеграфные ленты Суматошно гудят провода Провожают в твой путь континенты, Государства, края, города Удивленными тают светила. Распустила комета холсты, А тебя несомненно стеснила, Увлекает за гранью мечты Мечты... Смотрит солнце, бледнея ??? («снова»? «многом»? не уверен) Раскаляя негаснующий ??? («мир»? «миг»? не уверен) Как упрямо племя людское, Покоряет священный Олимп Там, вдали, за пределами ветров, Вымеряют приборы расчет Позади миллион километров, А космический планер плывёт Плывёт... * Дорогие русскоязычные! Мне не удалось найти полный текст, поэтому мне приходится «писать под диктовку». Так что есть некоторые ошибки. Если у вас есть полный текст или вы нашли ошибку, не стесняйтесь комментировать! Спасибо!
목소리와 음질,음악이 그 당시의 감성이 느껴지네요
이것이 80년대의 갬성이란 것이다...
그 옛날 소련 감성을 담은 노래들을 보면 별이 가득한 하늘에 감성이 꽂혀서 그 느낌을 자아낸 곡들이 여럿 보이네요.
별이 주제인 노래를 언제나 좋아요~~~
반짝반짝 작은별
브콘탁테 뒤지다가 발견한 새로운 그루빠입니다. 그리 유명하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앨범 뒤적거리다 딱 꽂힌 노래가 있어 들고 왔습니다.
오늘의 그루빠는 80년대 모스크바에서 활동한 (2000년대 한 번 재결성한 경력 있음) 유리 오를로프의 악단 "니콜라이 코페르니크"(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의 러시아식 이름)입니다. 예전에 한 번 소개한 적 있는 슈모프의 첸트르나 마모노프의 즈부키 무처럼 (그러고 보니 둘 다 모스크바 출신) "아는 사람만 아는", 완전히 마이너하다고 하긴 그렇지만, 여튼 절대로 메이저하다고는 할 수 없는 또다른 숨겨진 밴드, 무심한 시대의 희생자 되겠습니다. (몇 개나마 가사가 인터넷에 올라와 있고, 시드가 다 죽긴 했어도 무손실 CD와 LP 추출본이 인터넷에 돌고 있으면 충분히 입소문은 탄 겁니다... 이 쪽 업계에선... 심지어 싱글이긴 해도 소련 멸망 이전 멜로디야에서 음반을 취입한 경력도 존재하고, 쿠시니르가 자신의 유명한 "소련 100대 마그니티즈다트"에서 호의적으로 평가하기도 했으니... 다시 보니 메이저의 말석 정도는 되겠네?) 뉴웨이브, 뉴로맨스, 아트록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노래는 약간 특유의 러시아식 포펑 맛도 좀 곁들여진 듯)
수많은 당시 언더그라운드 밴드들이 그러하였듯 이 밴드도 마그니토알봄은 여러 차례 만든 바 있지만 (라이브 앨범 포함 총 6개가 있는 것으로 확인) 정식으로 발매한 앨범은 세 개입니다 (그 중 하나는 컴필레이션? 리메이크? 앨범) 그 중 1985년에 발매한 (2005년 마스터 테이프를 이용해 재발매) "로디나"는 원래 가사 없는 경음악 앨범이 될 예정이었지만 (오를로프 왈, 어울리는 가사를 찾지 못했다고) 우연히 찾아낸 시집 하나("조국에 대한 소비에트 시인들의 시" 대충 뭐 이런 제목의 시집이었다고 합니다. 러시아 위키피다아에 따르면 소련 60주년 기념 시집 모음 뭐 이런 거였다네요)에 기반하여 가사를 쭉 써보니 이미 작곡해 두었던 음악에 딱 맞아떨어지더랍니다.
마그니토알봄으로 발매된 노래들은 나쁘지 않네? 정도인데, "로디나"는 듣다가... 워우, 이런 그루빠가 무명이라고? 싶어서 후딱 작업해 왔습니다. 앨범 전체적으로 다 괜찮은데, 특히 이 노래는 듣는 순간 딱 삘이 왔습니다. 괜히 러시아 위키피디아에서 "포스트모던 예술의 정점 중 하나"라고 평가한 게 아니다 싶군요. "나 자레" 알리얀스는 레트로 타고 다시 반짝하기라도 했는데 이런 앨범이 묻히다니...
가사는 어느 VK 게시글과 유튜브 댓글에서 긁어왔는데, 완전하지가 않아 청해한 부분도 좀 있습니다. 안 들려서 추측으로 쓴 가사도 있으니, 혹시 이게 아니다 싶은 분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디서 들어봤나 했더니 поцелуй звёздные 로 한번 들어본 그 그룹이었네요
마그니토알봄 수록곡이죠. 그것도 나쁘진 않은데, 정규 앨범이 있다길래 찾아듣다가... 워우...
Там, вдали, за пределами ветра («ветров», может быть, учитывая рифму?)
Вымеряют приборы расчёт
Позади миллион километров,
А космический планер плывёт
И трещат телеграфные ленты
Суматошно гудят провода
Провожают в твой путь континенты,
Государства, края, города
Удивленными тают светила.
Распустила комета холсты,
А тебя несомненно стеснила,
Увлекает за гранью мечты
Мечты...
Смотрит солнце, бледнея ??? («снова»? «многом»? не уверен)
Раскаляя негаснующий ??? («мир»? «миг»? не уверен)
Как упрямо племя людское,
Покоряет священный Олимп
Там, вдали, за пределами ветров,
Вымеряют приборы расчет
Позади миллион километров,
А космический планер плывёт
Плывёт...
* Дорогие русскоязычные! Мне не удалось найти полный текст, поэтому мне приходится «писать под диктовку». Так что есть некоторые ошибки. Если у вас есть полный текст или вы нашли ошибку, не стесняйтесь комментировать! Спасибо!
노래 분위기가 "참"도 "거짓"으로 만들어버릴 꺼 같네요
전부 하나로 휘저어버릴듯한 노래죠 ㅎ
염치없지만 노래 번역 하나만 부탁드리겠습니다, Chernikovskaya Hata - Ты не верь слезам라는 곡인데 나무위키 "두머"문서에서 알게 되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한국어 자막이 달린 영상이 없어서 부탁드리게됬습니다.
ruclips.net/video/vSE2jyAGWVk/видео.html
여기를 참고하시길...
@@gavriil_chelovekov 아 있네요? 왜 못찾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