Я считаю, что панк должен нести в себе очень сильный деструктивный заряд для разрушения в идейном смысле стереотипов, которые сложились у человека, у советского, в частности, человека, который запрограммирован советской моралью с детского сада. А когда он во все влетает, его стереотипы начинают разрушаться и он начинает что-то понимать. (내 생각에 펑크는 이념적 의미로 유치원 시절부터 소비에트적 도덕관념으로 짜여진 한 명의 소비에트 인간에게 지워진 고정 관념을 파괴할 매우 강력한 파괴적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 그리고 그가 모든 것에 연루되게 되면, 그가 가진 고정관념들은 붕괴되기 시작할 것이고 그는 그제서야 무엇인가를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드미트리 셀리바노프, 1988년 05월) 디마코크 노래가 요청이 들어온 김에 작업해 본 다른 노래입니다. 사실 디마코크 프로젝트 당시 디마와 코카가 노래를 많이 쓰긴 했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많이 흩어지기도 했고 잊히기도 했습니다. 마그니티즈다트로 유통은 되었는데, 판본들이 좀 제각각이기도 합니다. 일단 2016년 비르고로트에서 컴필레이션 앨범을 한 차례 복간해 발매한 것이 그나마 다행일 따름입니다. 레토프, 댜길레바, 쿠지민, 리셴코 형제 등 당시 많은 시베리아 음악가들이 그러하였듯 셀리바노프 또한 후기 소련 체제에 부정적인 태도를 드러내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에게 있어 펑크라는 반동분자적 언더그라운드 음악은 이를 표출할 수 있는 탁월한 수단이었습니다. 셀리바노프에게 있어 음악은 저항의 수단이었고, 그에게 있어 프로젝트 밴드 디마코크의 목적은 "평범한 소비에트 인민의 정통적(orthodox) 사고를 보여주는 것과 이 모든 케케묵은 생각들을 일정 수준의 부조리함으로 이끌어 내는 것, 즉 다시 말해 아주 끔찍하고 단조로운 음악을 연주하는 것(ортодоксальное мышление среднего советского человека и довести все эти заплесневелые идеи до некой степени абсурда - то есть играть совершенно страшную, монотонную музыку)"이었습니다. 자명종이 울렸으니 일어는 나야 하는데, 라디오에서는 "귓가에 국수를 주렁주렁 매달고 있고"(헛소리를 늘어놓다. 최소 1950년대부터 기록된 러시아의 관용어구) 텔레비전이라고 해서 다르지는 않습니다. 숫자는 뻥튀기되고 있고, 현실의 사진은 선전화가들이 그린 이미지로 대체되어 있고, 나는 그저 광소를 터뜨릴 뿐입니다. 확실히 부조리함은 잘 이끌어낼 수 있겠군요. 괜히 디마와 코카가 자신들의 시대를 "조현기"(Шизазой. 단어 Шизофрения(정신분열증)를 "팔레오기"니 "석탄기" 같은 시대 구분처럼 비튼 조어)라고 냉소한 게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이 곡도 정말 멋진 곡이네요! 셀레바노프 너무 좋습니다
요청 덕분에 디마코크 앨범 뒤지다 발견한 노래니 제가 오히려 감사해야 할 지도 모르겠군요 ㅎㅎ
Я считаю, что панк должен нести в себе очень сильный деструктивный заряд для разрушения в идейном смысле стереотипов, которые сложились у человека, у советского, в частности, человека, который запрограммирован советской моралью с детского сада. А когда он во все влетает, его стереотипы начинают разрушаться и он начинает что-то понимать.
(내 생각에 펑크는 이념적 의미로 유치원 시절부터 소비에트적 도덕관념으로 짜여진 한 명의 소비에트 인간에게 지워진 고정 관념을 파괴할 매우 강력한 파괴적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 그리고 그가 모든 것에 연루되게 되면, 그가 가진 고정관념들은 붕괴되기 시작할 것이고 그는 그제서야 무엇인가를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드미트리 셀리바노프, 1988년 05월)
디마코크 노래가 요청이 들어온 김에 작업해 본 다른 노래입니다. 사실 디마코크 프로젝트 당시 디마와 코카가 노래를 많이 쓰긴 했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많이 흩어지기도 했고 잊히기도 했습니다. 마그니티즈다트로 유통은 되었는데, 판본들이 좀 제각각이기도 합니다. 일단 2016년 비르고로트에서 컴필레이션 앨범을 한 차례 복간해 발매한 것이 그나마 다행일 따름입니다.
레토프, 댜길레바, 쿠지민, 리셴코 형제 등 당시 많은 시베리아 음악가들이 그러하였듯 셀리바노프 또한 후기 소련 체제에 부정적인 태도를 드러내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에게 있어 펑크라는 반동분자적 언더그라운드 음악은 이를 표출할 수 있는 탁월한 수단이었습니다. 셀리바노프에게 있어 음악은 저항의 수단이었고, 그에게 있어 프로젝트 밴드 디마코크의 목적은 "평범한 소비에트 인민의 정통적(orthodox) 사고를 보여주는 것과 이 모든 케케묵은 생각들을 일정 수준의 부조리함으로 이끌어 내는 것, 즉 다시 말해 아주 끔찍하고 단조로운 음악을 연주하는 것(ортодоксальное мышление среднего советского человека и довести все эти заплесневелые идеи до некой степени абсурда - то есть играть совершенно страшную, монотонную музыку)"이었습니다.
자명종이 울렸으니 일어는 나야 하는데, 라디오에서는 "귓가에 국수를 주렁주렁 매달고 있고"(헛소리를 늘어놓다. 최소 1950년대부터 기록된 러시아의 관용어구) 텔레비전이라고 해서 다르지는 않습니다. 숫자는 뻥튀기되고 있고, 현실의 사진은 선전화가들이 그린 이미지로 대체되어 있고, 나는 그저 광소를 터뜨릴 뿐입니다. 확실히 부조리함은 잘 이끌어낼 수 있겠군요. 괜히 디마와 코카가 자신들의 시대를 "조현기"(Шизазой. 단어 Шизофрения(정신분열증)를 "팔레오기"니 "석탄기" 같은 시대 구분처럼 비튼 조어)라고 냉소한 게 아닙니다.
02:54에 언급되는 "로자"가 정확히 누구를 말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소련 음악가 중에서 유리 로자(Юрий Лоза)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을 말하는 걸지도 모르겠군요.
Поёт Катков
Голос Коки? Я думал, это Дима.
노래가 뭔가 묘한 거 같은데 이 묘함을 뭐라 설명해야될지 모르겠네요..
그 뭐라 형언할 수 없는 기분이 이 노래의 전부가 아닌가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