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공무원 9년차에... 민원에 ..일에 치여 매일 야근하다가 . 공항증상이 와서 퇴사했어요..그냥 죽을 것 같아서 앞뒤 생각 안하고 쉬고 있어요 공무원에 합격했어도 .. 그 길이 아니었을 수도 있으니 실패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전 공무원으로 일만 하다 20대 다 보낸것 같은데 부러워요 ..이렇게 솔직한 영상은 신선하고 울림이 있네요 !! 우리 같이 힘내요!!
저도 2010년도에 유통 대기업에 입사해서 영어를 잘한다는 이유 하나로 2012년도에 중동지역에 파견당하고 한국으로 다시부르겠다는 약속을 회사가 안지켜서 2013년도에 퇴사하고 곧바로 공무원시험 준비해서 2015년에 34살의 나이로 합격했습니다. 여기까지는 해피엔딩 대기업 퇴사 스토리 같죠? 공무원일이 정말 맞지않아 1년만에 의원면직했습니다. 그리고 기술이민을 준비했으나, 한국보다 열악한 의료제도, 비싼 월세 등으로 이민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는 후회만 남은 공무원 그만둔 스토리같죠? 기술이민 준비하려고 목수일, 타일일을 배우면서 건설일에 눈을 떴고 건축기사 자격증 따고 건설현장에서 엔지니어로 일했습니다. 처음에는 나이가 많다고 대기업 현장에서는 안받아줘서 중소기업부터 경력을 쌓아서 지금은 마흔되기 직전에 대기업에서 계약직으로 작은현장 소장을 하고 있습니다. sk 하이닉스 다니는 제 또래 과장들 만큼은 아니지만 웬만한 유통, 식품, 소비재 산업 대기업 과장들보다는 많이 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만족스럽게 생각하느넋은 60살 넘어도 내 기술을 가지고 밥을 먹을 수 있는 길을 찾게되었다는 것이고 첫직장의 입사동기들은 이제 마흔넘으면 이직이 안될걸 걱정하지만 오히려 건설업계는 일할 사람이 부족해서 이직이 너무 쉽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이제 욕심을 버리고 시골에 내려가도 내가 살거나 월세를 받고 싶은 건물정도는 업자들한테 사기당할 위험없이 직접 지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겁니다. 일반 행정직의 아저씨들이 임원을 달아도 퇴사를 하고 50을 넘기면 할게 치킨집밖에 없이 무기력해지는 것과는 정반대죠. 여태까지 평탄한 길로 이어지는 것 같은 관문에 합격했지만 결국에는 실패를 했던 이유는 남들한테 인기있는 직업들.. 대기업, 공무원을 했던 것이고, 실제로 그 직업들을 가져보고 나서야 도저히 이렇게 못살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자기객관화를 하고 결국 포기할 수 없는 가치 하나를 남겨야합니다. 회사생활이 힘들지만 버틸 수 있다. 그런데 버텨서 40살 이후에 내가 회사생활경력으로 인해 어떤 전문가가 될 것인가? 여행을 할 때는 여행으로 인해 무언가 깨달음을 얻고 시야가 넓어진다는 여행작가들이나 여행유튜버들의 논리적으로 말이 되는가? 파리 에펠탑을 보면서 와인을 마시면서 깨닫는 인생의 답을 서울에서 남산타워를 보면서 깨달을 수 없는지.. 그래서 딱히 해외여행을 가지는 않았습니다. 이민을 포기할 때는 그 전부터 가족들과 사이가 좋지 않아 오히려 홀가분했습니다. 그러나 의료시스템, 전세제도, 인종차별에서 자유로운 점, 저렴하고 빠른 인터넷과 택배, 혼자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식당과 배달 서비스만큼은 포기할 수 없더군요. 공무원들의 근무분위기는 참을 수 있었지만 박봉과 박봉에 비해 많은 업무 그리고 그 업무들이 대부분이 전문성이 없는 단순업무여서 60세 이후에 한글만 읽을 줄 아는 바보가 되는 현실은 참을 수 없더군요. 결과적으로 자기합리화를 피하고 최대한 스스로 솔직하게 고민끝에 100세시대 기술만큼 정직한게 없다는 결론과 더불어 건설일을 하기로 결심하고 문과출신에 건축기사를 공부하면서 이 시험은 내 정체성이고 이거 떨어지는지 차라리 죽는게 낫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공무원 시험은 정말 쓸모없는 경쟁용 시험이었다면 건축기사시험은 실제로 건물을 짓는 것에 필요한 지식들이라서 정말 재밌었습니다. 내가 정말 포기할 수 없는 가치와 목표를 찾았으면 합니다. 남들이 좋다고 떠드는 것 말구요. 그 과정에서 무수한 실패를 할 수 있어도 결국에는 내 가치와 목표를 찾아가고 나란 사람은 어떤일을 할때 가장 즐거운가라는 질문에 대해 답을 찾는 과정 그리고 시행착오일 뿐입니다. 그리고 퇴사하고 해외여행가는 분들 많은데, 차라리 3~6개월 과정으로 기술배우는 거 추천합니다. 코딩, 전기, 용접, 자동차 정비 등 국비지원으로 무료로 오히려 생활비까지 받으면서 기숙사까지 있는 연수원도 있습니다. 차라리 그 연수원 만나는 새로운 사람들과 알아가면서 새롭게 깨달은 것들이 여행갔을 때 만난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고 현실적인 도움이 됐습니다.
kingdom elephant 님 장문의 진솔한 이야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인생 다양한 도전과 경험을 하면서 살아오셨군요. 그 경험들을 겪으시면서 얻으신 통찰력도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제가 정말 포기할 수 없는 가치와 목표를 찾았으면 좋겠네요..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냥 60가까이 살아 오면서 느낀점을 적어 볼까합니다. 작던 크건 인생의 목표가 있어야합니다. 목표는 나의 인생의 마지막 모습을 반듯이 담고 있어야하고요. 그 모습을 위해 작거나 크거나 하나하나를 이루는 과정이 삶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를 다니거나, 직업 또는 직장을 선택하고, 가정을 꾸미고 생활하는 것들 모두가 말이죠. 인생은 규칙이나 시간이 정해지지 않은 무한 게임입니다. 축구 또는 야구 등에서 처럼 특정 규칙에 기반하여 정해진 시간내의 결과에 승패가 또는 성공과 실패가 정해지는 유한 게임이 아닙니다. 목표를 정하고 꾸준히 그 목표를 향해 걸어가는 무한 게임입니다. 그 과정에 하나의 실패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생이라는 무한 게임에는 큰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인생의 과정은 전쟁과 같습니다. 전쟁은 무한게임이지요. 규칙이 없습니다. 기간도 없습니다. 그냥 전쟁의 지속성을 유지 할 수 있으면 그 전쟁은 계속되는 것이죠. 전투는 유한 게임입니다. 베트남 전에서 미국이 전투는 이겨도 전쟁에는 졌다는 말이 이런 것 의미합니다. 무한 게임 관점에서 인생을 다시 보신다면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님의 건승을 빕니다.
저는 유학가 있다가 실패하고 동시에 집안형편 기울면서 우울증도 오고 폐인처럼 살았는데 전 그기간이 너무 길었어요. 그나마 다행인게 지금은 정년까지 일할수 있는 안정된 직장에 다니고는 있는데요 또다른 한편으론 나이들어서 직장다니다보니 힘든점이 많습니다. 삼십대 초반까진 방황해도 괜찮아요. 하지만 거기서 너무 길게 방황하면 저처럼 나중에 많이 후회하니까 너무 길게 가진 않았으면 하네요. 제가 방황하는 생활접고 우울증에도 다시 일어설수 있었던건 30대초에 따놓았던 기사자격증 하나랑 지병으로 가족한명을 영원히 잃어버린거였어요. 저처럼 너무 비싼값을 치르지는 마세요.
참 영상보고 많은 공감이 되네요^^ 저는 제가 자기객관화를 잘하는줄 알고 자만심과 허영에 가득차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되돌아보니 아니었네요 남들보다 잘 나가고 있다고 착각하면서 이상주의의 삶을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구구절절 해주신 말씀들이 너무나 공감되어요 ㅠㅜ 그러함에도 지금은 감사하게 좋아하고 잘할수 있는 일을 찾아 하루하루 행복하게 (벌이는 많지않지만) 그리고 감사하게 살고 있어요 어디를가나 쉽게 이루는 것이 없음을. 모두 만만하게 볼 것이 절대 아님을 깨닫고 깊이 공감합니다😊 새로 시작하신 스타트업 잘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솔직하게 객관화하면서 본인의 과거를 얘기한다는 게 쉬운 것이 아닌데, 영상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만 이렇게 뒤쳐지고 바보처럼 살고 있는가 하고 있는데 나만 그런 것이 아니구나 하면서 봤습니다. 아프니까 청춘이겠지 하면서도 이렇게 그냥 늙는구나 싶은 요즘입니다 ㅠㅎㅎㅎ
오늘의 이 이야기가 몇년이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그 근거없는 자신감이, 현실자각이없었던 몽상가꿈을 이룬 이상가가 되었기를 바랄게요. 잔인하면서도 아름다운 것이 있는데 그것은 우리는 “결과”로 우리의 과정을 재해석한다는 것이니까요 누군가는 몽상가로써 성공했을 때 “꿈을 쫓아라”라고 말하고 누군가는 현실적인 환경내에서 성공했을 때 “현실을 받아들여라”라고 하죠. 결국 우리가 성공을 해야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같은 길을 걸었다 한들 “성공”과 “실패”의 결과에 따라 과정을 재해석하기 때문이니까요. 성공해보죠 우리모두 우리의 과정이 가치있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제가 공무직 비슷한거 하고있는데, 일행/계리 이런곳 남자가 하기 엄청 빡셉니다... 오히려 잘된거일 수도 있단 생각으로 사시면 마음이 편하실 것 같습니다.. 공뭔사회가 여초사회라(특히 계리쪽심함) 힘든일은 남자가 도맡아서 하는게 마치 공식처럼 자리잡았더군요. 저는 어차피 한발짝 빠져서 보는 공무직원이라 공뭔들이 해야할일은 안해도 상관이없고, 애초에 저한테 부탁할 권한도 없지만 걍 남공뭔들 힘들어보여서 자발적으로 도와주고 그러네요. 공뭔 물론 뭐 이상한 좋소기업 이런곳보단 좋은직장은 맞습니다만... 생각보다 뭐 엄청나게 쉽고 좋은일만하진 않습니다. 민원 옆에서 지켜보면 그돈받고 할 일은 아니다란게 제 결론입니다. 그래서 2030 공무원 퇴사자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단순 돈문제는 아니고 워라벨 안지켜지고 민원자체가 그돈 받고 버틸일이 아닙니다.
35살 아직 늦은 나이도 아니고 무슨일을 시작해도 가능한 나이에요! 본인을 잘 아는 사람은 어떤 일을 하더라도 행복하게 살더라구요. 수많은 실패와 경험을 하면서 이제 본인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잘 알게 되었니 행복할 일만 남은거예요. 앞날에 행복하실 일만 있기를 응원할게요🎉🎉
우연히 알고리즘 떠서 연속해서 봤어요 공무원 공부는 많은 사람이 했고 그만큼 실패한 사람도 많아요 넘 낙담하지 않음해요 내가 목표한걸 이뤘다고 행복하지만 않더라구요 저도 20대에 공무원공부하고 실패했어요 그리고 대기업 취업 후 저도 사회생활 적응을 못해 그만뒀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고충처리뭐 그런거라도 해볼텐데 그당시엔 그런게 없어서 대기업이 아깝긴해요 졸업후 바로 대기업취업해서 그만둬도 바로 대기업 취업하지 않을까했는데 안돼더라구요 역시 제능력보단 운이 조았던거같아요 지금은 40대고 다른일을 해요 남편은 6개월 공부하고 공무원됐어요 공부양도 아니고 될놈될같아요 공무원 업무도 힘드니 미련같지말고 많이 돈 버세요 공무원월급 넘 적어요 제가 딴거해서 돈 벌었네요 돈 많이 벌고 내가하고싶은거하는게 최고삶같아요
우연한 기회에 알고리즘으로 인해서 보게되었습니다. 인생이라는게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면서 성공(?)이 꼭 아니어도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것 이라고 생각하는데 겪어온 삶의 방식이 저도 비슷했었기에 공감하지 않을수가 없었네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으셨고 꾸준히 무언가를 하고 계셨기때문에 절대 실패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모든걸 포기해서 내려놓는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세상에 잣대에 모든걸 비교한다면 끝이없고 만족에도 끝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꾸준히 본인이 생각하시는바대로 살아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항상 응원하고 자주 자주 영상 올려주세요!
제가 느꼈던 감정들과 상황이 비슷하네요. 캐나다 유학도 가고, 제주살이도 하고, 숙식노가다도 했고, 집에서 히키도 하고, 공무원 공부 5년넘게 했고 참 다사다난했어요.. 요즘은 저도 자신을 객관화하려고 노력하니까 개선되고 있는 제가 보이더라구요. 저도 33인데 돌아보면 인생 뭐 별거없더라구요. 남들과 비교하지않고 제 자신에게 떳떳하고 만족스러운 인생이라면 그걸로 족한 것 같아요. 한국의 다른 사람들과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과거의 실패한 경험들 때문에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덕분에 또 나름대로 얻은 것도 있더라구요. 좀 주제넘은 댓글같지만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영상에 자기객관화를 해나가는 과정들이 나와있습니다만, 그걸 정말 깨닫고 어떠한 것들을 행하실지는 스스로에게 달려있습니다. "나는 특별해" 라는 생각은 자만이구요. 일부 극소수에게만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그 특별한 극소수는 유튜버님 처럼 영상을 올리면서 공감을 얻는 형태가 아닌 현실 그리고 실전에서 보다 낫거나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얘기를 듣고 썰을 풀어가면서 정말 누군가에게 귀감이 될만한 인생스토리를 써나가는 중입니다. 유튜버 님이 경험한 특별한듯한 일들은 사실 대부분의 어학연수생이나 워홀러 또는 유학생들은 일상처럼 겪고 지나온 삶입니다. 20대와 30대를 지나오면서 현재 봉착해 있는 단계 또한 수많은 이들이 이정표처럼 지나갔던 시간입니다. 제가 본 유튜버님은 가장 큰 문제점은, "왜 남이 짜놓은 틀 안에서만 행동하고 있는가?" 입니다. 워홀러나 세계여행을 다니면서 만난 이들이 정말 특별한 사람들이었나요? 그냥 여행자였을 뿐입니다. 영어를 배우거나 일을 하면서 만난 이들이 정말 특별한 사람들이었나요? 그냥 삶의 터전에서 일하는 직장인이었을 뿐입니다. (다만, 공장에서 일할 때 공장의 오너랑 농담따먹기를 할수 있으면서 서로 윈윈하는 비지니스를 제안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면 새로운 개척을 해나갈 수 있었겠죠) 공무원을 준비하면서 접하게 된 이들은 또는 합격을 하더라도 접하게 된 이들은 특별한 사람들인가요? 아마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본인의 주변에 수백 수천억 그리고 조단위의 자산가가 있거나 연락 할 수 있는 상대가 있습니까? 그러한 꿈들을 향해 한발짝씩 나아가는 본인 나이대의 또는 더 어린 청년사업가들을 알고 있습니까? 본인 주변의 친한 5명의 평균이 나 라고 하더군요. 유튜버님의 주변은 그동안 어떤 환경에 속해있었는지를 생각해보시고, 시간, 만나는 사람, 장소를 바꾸기 위해 지난 시간동안 어떠한 노력을 하셨는지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댓글들 비아냥 대는데…누구보다도 현실을 잘 깨우친 사람같은데 동기부여 줘서 감사합니다/자학입니다/나이 어리네요 이렇게 평가만 가볍게 하고 가시네요 ㅎㅎ 아직 자기삶에 대해 깊이 고찰도 안해본 사람들이 단순하게 동기부여만 짧게 얻고 가는 미련없는 댓글들은 역시 자기 삶을 진지하게 깨우치거나 역량있는 사람들의 댓글은 아니라고 봅니다.ㅎㅎ 다들 나이어린 취준생이라 그렇겠죠?
메이저 대기업 사원, 7개월 간의 세계일주, 공시 수험생활 그리고 지금.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현필'님도 잘 해보려고 그랬던거잖아요. 인생사 세옹지마 라는 말이 있죠? 지금은 조금 주춤하는 것 같지만, 반드시 반등하는 날도 올 거에요.
응원하겠습니다. 고민을 하고 계시군요 ~~~ 더욱 멋진삶을 살아내실 수 있을거라는데 1표 ~~~ 50이 훌쩍 넘어버린 저도 ~~~ 직장생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있답니다. 구독자 20만 되기만 해봐라 당장 회사 때려치우고~~~^^ 의미있는 일을 하면서 살거야라고 말이죠^^ 지금와 생각해보면 선택했던 모든 순간 순간 저에겐 의미가 있었더라구요. 지금 현재의 모습~~~ 전혀 쓸모 없는 일은 아닐겁니다. 화이팅입니다^^
대기업 들어가신 저력 어디 안가요 ^^ 워킹홀리데이에서도 굳은 일 잘 해낸 것도 정말 용기있는 거에요. 저라면 절대 못했을 듯 ^^ 최근에 브리즈번 혼자 여행다녀왔는데 이곳이 시드니와 다르게 정말 관광지에서 몇블럭만 들어가면 거구의 호주사람들밖에 없어서 카페 등 레스토랑이든 제가 정말 이방인이란 생각을 떨쳐내기 힘들어서 빨리 한국 가고싶다는 생각뿐이었는데 워홀하시면서 그런 거 이겨내신 거 대단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운내시고 꼭 좋은일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대학졸업 후 27부터 33까지 대기업과 외국계다니다가 때려치고 33에 간호대 학사편입 가서 지금 3교대 뛰면서 미국간호사 준비하고 있습니다. 33살에 회사그만둘때 다들 미쳤다고 했는데 이민도 영주권이나 비자가 있어야 가는거라서 저도 33살에 최후의 산택으로 결정한건데 앞으로 돈 많이 벌어 인생우회한거 보답받으려고 합니다. 어느덧 36이네요...시간 참 빠르네요. 언제 미국가는지 하루하루 전쟁터에서 버티고 있습니다. 간호직 3교대 돈은 좀 버는데 회사생활보다 더 힘들면 힘들지 덜 힘들지는 않은것 같네요 나이 때문인디..미국이민이 답인듯
미국 가보세요… ㅎ 아는 지인들이 미국에서 의사 간호사인데 50 넘어서도 똑같이 야간 3교대하고 진짜 힘들어요.. 영어 못하믄 그것 조차도 어렵고요.. 지금 미국 물가가 미쳐가지고 정말 쉽지 않습니다 ㅠ 저도 미국에서 일하다 한국 들어왔는데 한국이 천국이에요 일하기는 ㅠ
저랑 완전 비슷한 상황의 분인 것 같아서 댓글 남깁니다. 저도 30대이고, 유망한 업계에 있던 전 직장에서 과로로 쓰러질 것 같아 부득이하게 퇴사하고 인생이란 무엇인가 본질을 찾아서 여행도 다니면서 몇년동안 쉬고 있네요. 진로를 바꿔서 공부하고 있는데 시험도 계속 떨어지고 참 녹록치가 않네요.. 나이도 비슷하고 어떤 마음으로 백수기간을 보내셨는지 공감하기에 님과 같은 처지인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힘내시라고 댓글 답니다. 제 주변에도 나이 30대 중후반인데 무스펙 무경력 고시생, 공무원 준비생도 꽤 있습니다. 꿈도 많으셨고 목표를 향해 얼마나 정진하며 달려오신 분일지 느껴집니다. 저는 그냥 인생 두번 산다 생각하고 스트레스 안 받으며 어느 방향이든 열심히 지내려 합니다. 무엇보다 건강 잘 챙기셨음 좋겠습니다.
Will Just님 부족한 영상인데 공감해주시고 이렇게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고 계시는군요 남 이야기 같지 않아서 저도 더 공감이 됩니다. 남보다 늦은 나이에 새로운 진로를 위한 공부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고독하고 힘든 자신과의 싸움인지 너무 잘 알기에 그저 지금 순간을 잘 버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Will Just님도 건강 잘 챙기시고, 하루하루 잘 버텨내봅시다.
저도 나이 35.. 외국뽕에 젖어 유학갔다가 포기하고 돈도 잃고 연인도 잃고 건강도 잃고 겨우 이제 전공살려 경력 쌓고 있습니다만 한국에서도 쉽지 않네요.. 경력을 살려 다시 한 번 이직을 준비중입니다. 저도 이상주의자였던터라… 아니 아직도 이상을 버리지 못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언젠가는 한국에서 성공한다면 제가 너무 살고 싶었던 외국의 아름다웠던 그 동네에서 아담한 집에서 사는 꿈을 꾸기도 합니다..역시 저도 현실자각이 필요합니다. 이제는 열심히 일하고 돈을 모아 좋은 사람을 만나 가정을 이루고 싶네요.
아야노고님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아직 마음 한켠엔, 말씀하신 것처럼 해외의 아름다운 마을에서 평화롭게 살고 싶은 꿈을 아직 갖고 있어요:) 당장의 삶을 위해 현실을 직시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마음에 품을 꿈마저 없으면 너무 무미건조한 삶이 아닐까 싶습니다. 응원합니다:)
대기업 경력+ 해외어학 경력+ 세계여행까지 이 모든게 님의 자산이세요!! 누구도 못해본걸 하셨잖아요! 분명 이걸 활용할 기회가 있을거에요! 어차피 날린 세월은 고작 3년이니까. 괜찮아요! 공무원 준비도 분명 인생의.밑거름이 되셨을거에요. 이제 성공하는 경험만 하셔서 부디 자존감도 회복하시고 더 멋진 인생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운동하는 컨텐츠 어떨까요? 유튜브도 너무 잘하시는것 같은데!!!! 이렇게 유튜브 올리는것부터가 또 하나의 새로운 경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 젊고 나아갈 길은 길어요! 제 남편도 공무원 준비 계속하다가 29에 취업했어요. 26 27 28 이렇게 시험만 봤고 무경력이었지만 29에 취업했어요! 근데 님은 경력도 있으시고 훨씬 더 잘되실거에요. 뭘해도 잘되실테니! 힘내세요. 그리고 제 남편은 공시생때보다 취업하고나니까 인상도 좋아졌고 성격도 더 좋아지고 행복해보이더라구요. 그러니까 더 행복해지실거에요.^_^
진솔한 이야기와 자기 객관화 잘 봤습니다. 저도 더 잘해보겠다고 소신껏 한 결정들과 주변 얘기 안듣는 고집 때문에 몇년을 시행착오와 낭비하고 남들보다 늦게 사회진출하면서 어떤 일도 만만치 않다는 것과 자기객관화 부족, 방심하면 안된다는 걸 처절히 깨달았습니다. 다만 그때의 경험으로 해외에서 엔지니어링 기술을 익히고 또 늘 조심하고 평소에도 늘 자기계발을 추가로 하는 장점등을 갖게되 전화위복이 됬습니다. 과거의 실패를 철저히 돌아봐 와신상담 하시고 탄탄히 기초부터 닦으시면 충분히 잘해내시리라 믿습니다. 힘내십쇼 :)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확실히 깨닫는게 중요합니다. "나"의 본질은 무시한 체 사회가 원하는 직업을 선택함으로써 삶이 재미없고, 안풀리고, 사는 이유도 모르겠고, 회의감이 드는 죽은 인생이 되버립니다. 돈, 명예, 사회적 지위등은 무시한체, 진짜 내가 누군지 적나라하게 파악해서 직업을 선택하면 실패하더라고 만족하게 되고, 실패하기도 어렵습니다.
방황은 언제까지 해야만 맞는걸까요? 인생에 정답은 없기에, 이제 정신을 차려야한다고 본인을 너무 옥죄지말아요. 지금은 중도에 포기한 모든 것이 실패같겠지만, 지금까지의 모든 경험들은 당신의 소중한 자산이 될거예요. 그러니..지나간 과거의 자신을 너무 미워하지말아요. 이제 40대가 되어보니..아무리 잘해보려해도 건강이 뒷받침되지않으면 아무것도 못해요. 지금 젊다고, 돈벌어야된다고, 몸이며 정신이며 혹사하지말고 차분히 자신을 안아주고 위로해주길..잘하고 있어요..그러니..너무 힘들어말아요..
조언 하나만 드릴게요. 계속해서 "자기객관화가 안 된 자신"에게 모든 원죄를 씌우고 계신데, 거기가 포인트는 아닌거 같아요. 그러니 제발 자신을 그만 미워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자기객관화에 집착하고 여기에 모든 노력을 쏟는다면 그 누가 모험을 하고 새로운걸 시도 할까요? 자기가 가진것과 남이 가진 것을 비교하며 불행하게 살 뿐이겠죠. 때로는 자기 깜냥을 잘 모르기 때문에 섣부르게 도전해보고 한 단계 발전하게 되는 거라고 봐요. 그러니 "이미 지나간 과거의 자신의 모습에 대한 반추"는 그만 하셨으면 해요. 선생님 영상을 쭉 지켜봤는데 선생님이 부족한 부분은 계획을 수립하고 그것에 맞게 실천하는 습관인거 같아요. 물론 올려주신 영상만 보고 하는 판단이기에 정확한 진단이 아닐 수도 있지만, 세계여행도 그렇고, 이민 준비도 그렇고, 공무원 시험 준비도 그렇고, 철저한 계획을 본인이 직접 수립하고 그것에 맞게 따라 움직인 케이스는 없으신거 같더라구요... 앞으로 새로운 것을 시작하시게 된다면, 꼭 "이행할 수 있는 현실성 있는 계획"을 치밀하게 세워보시고, 실제 이행 시에는 계획들을 점검하는 습관을 가져보셔요. 만약 혼자서 어렵다면 주변에 계획을 잘 세우는 사람을 찾아가 조언을 구해보시구요. 선생님은 분명 "대기업"에서도 눈여겨본 뛰어난 인재세요. 이제 그 뛰어난 본인을 그만 낙인 찍으시고, 새로운 도전 꼭 하셨으면 합니다. 응원할게요!
김준혁님 장문의 말씀에 느끼는 게 많습니다.. 지금의 저는 자존감도 낮아져있고, 과거 허영심에 넘쳤던 저를 반성해야 한다고 강박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채널 이름처럼 현실을 자각해야 한다고 항상 되뇌이면서 하루를 보내는 것 같네요. 말씀해주신 계획 부분은, 사실 나름 치밀하게 계획하는 편이긴 합니다만, 가장 큰 오류는 제 능력을 잘 파악하지도 못하고 계획을 짰던게 문제인 듯 합니다ㅠ '현실성'있는 계획이 아닌 '이상적'인 계획만 치밀하게 짰고, 결국 실행하는 과정에서 좌절하고... 덕분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차피 지금 공무원 인기가 준 이유가 어느정도 공무원 환상(워라벨,연금등등) 많이 깨지고 인플레이션 때문에 경찰,소방관,교도관 같은 당직수당 포함된 공무원 아니면 시험 붙었었어도 노력한 결과에 비해 거지 같아서 아마 오지게 현타 왔었을겁니다 뭐 정확한건 아니지만 진보정권이면 공무원,군무원을 보수정권일땐 기사나 기술사 같은 자격증을 따는게 득일수도 있어요
롤러롤러님 댓글 감사합니다. 날카로운 분석이시네요. 맞습니다 사실상 수당 없으면 월급 자체가 너무 적은게 사실이고, 일행직 같은 경우는 최근 수당 받기도 까다로워 져서, 교대 근무하는 소방, 경찰에 비해 급여가 상대적으로 너무 적죠... 게다가 정신적 스트레스는 훨씬 많이 받구요. 통찰력이 좋으신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전형적인 자기가 특별하다고 생각하고 세상에 뛰어들었다가 허송세월 보낸 케이스네요 저도 그랬지만 님은 그기간이 너무나도 길고 지금나이를 좀 먹은게 아쉽네요 ㅡ 지금이라도 뭔가를 위해 죽도록 하셔야할듯 본인은 특별한존재가 아니고 평범 어쩌면 그이하일지도 모릅니다,, 그치만 지금 상황을 변명이나 자기합리화가 아닌 자기의 부족한부분과 자기 객관화를 통해 돌아본다는점 멋지십니다,,올해는 바라는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하는 한해를 보내시길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대기업 50중 후반 퇴직. 경제적으로 있으나 없으나 자식 결혼 주택 비용까지 서포트 하다 보면 껍데기만 남고. 사회생활을 중심으로 살았으니 와이프랑 관계 별로 안 좋고. 회사 다닐때나 부장님. 상무님이지 나오년 동네 복덕방 주인이랑 꼭 같아요. 젊어서 하는 경험은 인생에 그 시간에 한 번만 할 수 있는 겁니다. 지나간 시간 자꾸 돌아보지 말고. 현재만 사세요. 뒤는 그만 봐요.
와..저의 이 삼십 대와 비슷 하네요., 그냥한국이 헬조선 처럼 느껴 져서 이십 중반에 좀더 특별한 삶을 기대하며 캐나다 이민에 성공했지만.. 사십대가 된지금.. 행복은 어디 멀리 있는게 아니라는 간단한 사실을 깨달았지요.. 그냥 언제 어디서든 오늘 하루 행복하는데 집중하며 사시기를.. 어쨌든 도전은 해보셨으니 후회는 없잖아요.. ㅎㅎ 응원합니다.. 그리고 선진국 이민생활 별거없어요.. 나이먹을수록 더 외로움만 깊어지고 향수병에 시달리게 됩니다..ㅎㅎ
현실자각님 영상들을 계속 틀어놓고 듣고 있습니다. 공감가는 부분들도 많구요... 저도 대기업 때려치고 새삶을 살고자 용을 써보고 있습니다🥹 퇴사하면 여유로운 일상과 행복한 삶이 기다릴 줄 알았는데... 현실은 회사 다닐 때만큼보다 많은 노력과 더 큰 고통이 필요하다는 것들을 깨닫고 "행복" 이라는 것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 라는 어디선가 들었던 얘기를 떠올려 보곤 합니다. 결국 행복은 살아가는 나의 삶의 방식이 만족스러울 때 찾아오는 마음의 안정과 평안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현실자각님의 행복과 성공을 저희의 성공 만큼이나 응원하고 기원합니다 🙂🙏🏻
steach 퇴사 후 창업 브이로그 님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영상인데 좋게 봐주셔서 부끄럽네요.. 대기업을 그만두시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중이시군요. 과거 퇴사 후 이런 저런 도전을 해본 입장으로서 준비하시는 것들 준비 잘하셔서 꼭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도 steach 퇴사 후 창업 브이로그 님 응원하겠습니다!
꼰대들이 말하길 너는 고생을 안해봐서 그래 젊을때 사서 고생한다는데라는 말 예전엔 정말 개꼰대같은 소리라고 생각했지만 살아보면서 고생은 한번쯤 해보는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합니다. 공장, 막일 한번 해보십시오 공장이나 막일하는 사람들을 무시하는게 아니지만 사연많은 사람들 진짜 많습니다 이런사람도 저런사람도 열심히 사는구나하고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힘들면 남탓 부모탓 나라탓 세상탓 했던 내 자신이 정말 애세끼 같다라는걸요..
우리의꿈 님 댓글 감사합니다. 공장일 막일 같은 것들... 호주나 뉴질랜드 있을 때 정말 외노자처럼 일해 봤기에(농장일 공장일 청소일 안 가리고 해봤습니다;;) 어떤 느낌인지 조금은 압니다^^;; 그때를 떠올리면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야지.. 했는데 또 그게 마음처럼 쉽지는 않네요. 다시 한번 그때의 시간들을 떠올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자학하지 마십쇼 어렸을 때 못한 실패를 삼십대에 몰아서 할수도 있는 거지 본인 앞날 너무 계획하지 말고 '뒤쳐졌다'는 생각이 틀린 겁니다. 길거리에서 죽는다고 생각하고 품을 좀더 넓게 가지십쇼 남의 눈 의식하지 마시구요. 최선을 다할 뿐이지 절대 뜻대로 안됩나다. 아직 삼십대인데 화이팅입니다.
유튜브 방금 전편 다 보고 왔습니다. 저랑 비슷하면서도 다른 인생을 살고 계시네요. 저는 한국나이로 30살이고... 독일에서 살고 있어요. 대학 생활 내내 온갖 글로벌 활동이란 활동은 다하고 4학년때 교환학생 갔다오니 다들 취업하고 앞서 나가고 있는데 저만 아직도 꿈속에 살고 있더군요.. 저는 그때 이민을 생각하고 미국으로 갔는데 1년 있다가 비자 문제로 귀국을 했답니다. 한국 돌아온 후 근 4개월간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방구석 폐인으로 있다가 독일 워홀 제도를 알고 바로 오게 되었답니다. 그러고 벌써 2년이 지났어요. 앞으로 3년 더 일하면 영주권이 가능하네요.. 미국 호주에 비해 말도 안되게 영주권 난이도가 낮아요. 말도 안되는 오지랖이지만.. 만약 한국에서 지금 일하시다가 자금 모으시고 독일에 오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독일은 호주와 다르게 이민도 쉽고 한국회사도 많아요. 저는 한국회사에서 현장직으로 일하다 지금은 구매직 업무를 하고 있답니다..Sk 하이닉스 현지채용도 있구요. 호주는 이민자 신분으로는 전문 기술이 있거나 몸쓰는 일 위주로 해야하는데 독일은 한국 회사에 채용되면 한국 회사에서 하는 일 하면 됩니다..저랑 삶의 여정이 비슷해서 남겨요.
HJ Son 님 장문의 진솔한 이야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일워홀이라니! 독일 워홀 가신 분 이야기는 처음 들어봅니다. 게다가 한국인 잡이 많다는 것도 새롭네요. 영주권 난이도가 낮다는 것두요ㄷㄷ 독일 친구들을 만날때마다 독일 사람들 참 착하고 성실해서 독일에 대해 막연한 친근함을 갖고 있었는데, 2년째 독일에서 생활하고 계시다니 부럽습니다! 이런 좋은 조언해주셔서 감사해요:)
제 나이가 지금 42살인데 제 인생에서 대기업에서 몇 년간 일했던 거랑 장기간 세계일주를 한 것은 채널 주인장이랑 비슷하고 독일에서 새로운 삶의 기회를 찾은 것은 님이랑 비슷해서 제가 살아온 삶에 대해 글 남깁니다. 우선 제가 대기업에서 일하기 전에는 한국에서 대학을 좀 다니다 군대를 카투사로 가서 와서 영어도 배우고 유사 미국 생활(?)도 경험했고 그 후 러시아로 3년간 유학 후 3년간 중국에서 중국어 어학 연수 및 요즘 말이 많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한국 중소 기업의 직장 생활도 한 1년간 했습니다. 불행히도 그 직장 생활은 그렇게 좋게 끝나지는 못했고 당시 중국에서 좀 더 있어 볼려고 여러가지 노력을 해 보았으나 결국 한국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운 좋게도 제 러시아어 능력으로 중국에서 돌아온 지 겨우 3개월 만에 대기업 건설사에 취직하여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이라는 나라에 가서 다시 직장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받은 현장 수당을 차곡차곡 모아 3개월 반 마다 나오는 휴가 기간 중에 여러 나라를 여행했고 나름 직장에서 인상적인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머릿 속에서는 아무리 돈을 많이 줘도 투르크메니스탄이라는 나라 자체도 중앙아시아의 북한이라 불리울만큼 폐쇄적인데다가 (페이스북이나 유투브로 금지되어 있었고 게다가 현지 여자랑 관계를 가지면 무조건 체포되어 추방되는 나라였습니다.ㅜ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든 해외 현장에서의 한국 회사 생활을 언젠가 그만 두고 독일로 유학을 가서 더 좋은 조건의 외국 회사에서 일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당시 이미 미군들이랑 카투사 생활을 해 봐서 그런지 호주나 캐나다 같은 영미권에는 별 감흥이 없었고 독일이나 프랑스같은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쓰는 유럽권에 더 관심이 가더군요. 게다가 유럽권은 학비도 무료고 뭔가 경쟁이 치열하고 영미권보다는 복지를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나을 거 같더군요.) 그런 생각을 하며 직장 생활을 한 3년 남짓 하고 과감하게 퇴사를 한 후 그 동안 모은 돈으로 채널 주인장처럼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세계일주를 6대주를 걸쳐 약 10개월간 했습니다. 그 후 한국에 돌아와서 독어 학원을 좀 다니며 독어을 준비한 뒤 유학에 관한 모호한 계획만 가지고 그냥 독일에 갔습니다. (세계일주 후 나이가 이미 35살이라 워킹 홀리데이 비자는 아마 자격이 안 되었을 겁니다.) 님 얘기를 들어보니 님은 아마 프랑크푸르트 쪽에 계신거 같은데 예전 러시아에서 시베리아의 이르쿠츠크라는 낙후된 동네에서 살면서 안 좋은 경험이 있어 이번에는 물가 싼 낙후된 구동독 지역보다 그래도 인종주의도 적고 발전된 국제도시에 한국계 회사도 많아 취업기회도 많은 프랑크푸르트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저같은 커리어를 가진 사람이라면 보통 러시아의 모스크바나 상트 페테르부르크 같은 곳으로 가기 마련인데 전혀 다른 언어권인 프랑크푸르트로 간다는 게 당시 조금 웃기는 일이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어진 것을 보면 나름 신의 한 수였을 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독일에서 보니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와서 독어 어학원 등록하고 그 후 취업하는 한국인들을 많이 봤는데 아무래도 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아무리 경력이 있어도 좀 애매한 상황이었는데 유학을 해야 하는지 취업을 해야하는지 머릿속이 복잡한 상황에서 어학원에서 독어를 배우며 마치 예전의 학생 시절로 다시 돌아간 것처럼 학원에서 알게된 여러 나라 친구들과 자주 만나서 술 마시고 놀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뭐 독어가 하루이틀만에 배워지는 것도 아니고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 독어만 배우며 독일 체류 기간이 1년이 넘어가고 있었는데 그러는 동안 바두 라는 데이팅 앱을 가지고 놀다가 우연히 독일에 있는 그리스 여자랑 만나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독일에서 거주하며 일하는 경우는 아니었고 자기 고향인 타소스라는 그리스의 섬에서 여름에는 호텔 리셉션에서 일하고 겨울에는 어머니가 사는 독일에 놀러 와서 머무르는 사람이었죠. 어쨌든 그녀와 몇 개월간 데이트 하다가 결국 동거 얘기가 나와서 프랑크푸르트에서 동거를 시작했는데 유학 취업 비자 문제를 어찌 해결할 지 아무것도 확실치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을 알고 여친이 자기랑 결혼한다음 독일에서 취업하라고 하더군요. 잘 아시겠지만 배우자가 꼭 독일인이 아니더라도 그리스같은 유럽연합 회원국 국민이기만 하면 자동으로 거주권이 보장됩니다. 어쨌든 결혼 신고가 독일보다 쉽게 되는 덴마크로 가서 결혼을 하면 어떨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리의 결혼 결심을 들은 그리스에 사는 여친의 아버지 즉 현재 장인어른이 만약 우리가 결혼하면 타소스 섬에 있는 집과 올리브 밭을 넘겨주겠다고 했고 그래서 제가 모은 돈으로 그 부동산에 민박용 숙박 시설을 지으면 그리스에서 편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독일에서의 유학이나 취업에 대한 계획을 전부 포기하고 생각지도 못한 그리스 생활을 시작했는데 우리가 살게 된 마을은 여름에 관광객으로 바글바글 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그리스 해변가의 섬마을이더군요. 그 후 한국에 한 번 다녀와서 여친을 부모님에게 소개시켜 드리고 다시 그리스로 돌아와서 결혼하고 여름에는 작은 규모의 민박 그리고 가을에는 올리브 수확을 해서 지금까지 몇년간 먹고 살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사니 조직 생활도 없고 출퇴근도 없어서 한국 회사 생활하는 예전보다 확실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편하기는 하더군요. 여행 제외하고 거주를 하던 다섯 번째 나라(유사 미국 생활이었던 카투사까지 포함하면 실질적으로 여섯 번째 나라)에서 이전부터 항상 동경하던 평화롭고 여유로운 삶을 여러가지 우여곡절 끝에 결국 찾게 되었네요. 어쨌든 인생은 실력과 노력 그리고 운의 삼박자가 전부 맞아야 풀리는 거 같습니다.(뭐 운만으로 인생이 풀리는 사람도 있지만요..) 나름 계획을 치밀하게 세우는 거 같으면서도 결국은 한 번 질러보는 식으로 살아 왔는데 뭐 어쨌든 잘 풀리게 되었죠. 뭐 독일에서 취업해서 살아 본 경험은 없어서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지금 이 생활에 대체적으로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뭐 인생이 예상치도 못한 계기로 풀릴 수도 있는 것이니 계속 노력의 끊을 놓지 말고 살아야 하는 거 같습니다. (운이야 뭐 사람마다 다르니 뭐라 하기는 힘드네요.)
자기객관화님 영상을 보며 느끼는게 많네요.. 저도 28인데 졸업하고 취업도 못하고 이거하다가 저거하다가 도망치고 20대를 다써서 후회스럽게 백수로 하루하루 걱정만하고 사는데 대기업 세계여행 워홀 제가봣을때 정말능력있고 많은 경험을 한 사람같은데 같은 고민을한다는게 아이러니 하네요 객관화님이 지금 까지 해온 경험들을 그저 그런거 처럼 표현하시지만 분명 헛된경험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도 20대 슬렁슬렁 놀면서 하다가 32살에 고향 내려와서 두달 빡세게 해서 지방 농업직 공공기관가서 초봉 2800받고 지내다가 구려서 지방 교육직 공공기관으로 옮겨서 초봉 2600으로 떨어졌어요 ㅠㅠ 최종 목표는 고향이나 서울 근처로 이직 하는 거에요 ㅠㅠ 20대때 자격증이나 스펙좀 쌓아놀걸.. 한량생활하고 돈만 갖다써서..
15년차 공무원이고. 퇴사를 2년째 고민하는 40대중반입니다. 저도 이상주의자이고 근자감이 심하며.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도 많고 도전을 무서워하지 않지만 무계획적이고 즉흥적이죠. 첫직장 2년후 동일분야 영국취업에 도전했다 실패하고 유사직군 공무원 금방 합격했지만 처음부터 이해가 안되는 이 일을 지금껏 왜 버티었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또한 많이 배웠고. 결국 다 도움이 될거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내일 월급날. 실수령 320 에 현타도 오지만 무한경쟁사회에서 살아남을수 있는건 또다른 현실이라 이렇게 고민을 수백번합니다. 인생에 실패는 없습니다. 열심히 했다면.. 결국 돌고 도는 인생입니다. 하지만 이젠 이것저것 하지마시고 한우물만 파세요. 뭐가 되든 시작한 분야에서 끝을보세요. 인생에 기회가 그리많지는 않아요. 새로운 거만 배우다가 허송세월갑니다. 뭐든 한분야 10년은 해야 열매맺을수 있습니다. 근자감은 좋은 에너지이니 실망하지 마시고 결심한 분야에서 꾸준히 그런 에너지로 정진하신다면 성공하실거에요.
jung eun lee 님 진지하고 진솔한 조언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공무원 현직분께서 본인의 경험을 말씀해주시니 더 와닿네요. 한 우물을 꾸준하게 파지 못했던 것이 저의 가장 큰 후회로 남는데 정확하게 짚어주셨네요... 근자감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씀해주시는 분도 처음이어서 더 와닿습니다. 꾸준함이 얼마나 큰 힘인지를 제 나이 36살먹고 깨닫고 있습니다. 조언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힘내세요ㅎ 아직 젊습니다 ㅋ
화이팅하세요 ~
다시 시작해도 안늦어요~
대기업출신이라는 것 자체가 뭘 해도 성공하실 분이라는 걸 인증~
대학 졸업 후 취업 실패하고 백수 5년 32살 입니다 주변인도 없어 유튜브에서라도 영감을 얻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김신장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김신장님!
하기 싫지만 아무튼 ..
머든 일을 시작 하세요
움직여야 길이 보이더군요.
진짜 힘들죵ㅠㅠ하..
중소가라 친구야..
고등학교 사회 선생님입니다. 이런 담백하고 진솔한 이야기는 학생들이 직접 들으면 참 좋을 것 같네요. 자기객관화, 스스로 자기를 객관화시킨다는 건 정말 힘들죠. 영상으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니 앞으론 자기발전의 시간이 뒤따를 거라 확신합니다!!
JIHONG SEOUNG 님 댓글 감사합니다.
부족한 영상인데 좋게 봐주셔서 부끄럽네요..
좋은 말씀으로 위로해주셔서 큰 힘이 됩니다!
고등학교 사회선생님은 어떤 삶을 사나요
" 회사가 전쟁터라고? 밖은 지옥이야 " - 웹툰 미생 中 -
@@스마일-b3hㅋㅋㅋㅋㅋ 그니깐요 ㅋㅋㅋㅋ 지나친 자의식과잉 아닌가요ㅋㅋㅋ 이제 부터 모든 댓글 앞에다가 직업 까고 얘기해야할듯 ㅌㅋㅋㅋㅋㅋㅋ
와 너무 공감... 저는 수능 조금 성공했는데 그게 자만심을 키워 그 이후 엉덩이 붙이는 시험에선 잘 안풀렸거든요 비슷한 삶을 사신거 같은데 같이 극복해봐요ㅜㅜ
mincho 님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이 극복해봅시다. 화이팅!
전 공무원 9년차에... 민원에 ..일에 치여 매일 야근하다가 . 공항증상이 와서 퇴사했어요..그냥 죽을 것 같아서 앞뒤 생각 안하고 쉬고 있어요 공무원에 합격했어도 .. 그 길이 아니었을 수도 있으니 실패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전 공무원으로 일만 하다 20대 다 보낸것 같은데 부러워요 ..이렇게 솔직한 영상은 신선하고 울림이 있네요 !!
우리 같이 힘내요!!
앙맘님 댓글 감사합니다.
공무원 현직분들도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ㅠ
부족한 영상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이 화이팅 해요!
저도 학교근무자지만 비리갑질부패적인 학교장교감들이 많고 이기적인간들 일반적이지않는 나쁜사람들? 너무많다바서 나랑맞지않다는것을 느끼게되었습니다. 9년차정도 될듯해요 점점 더 .. 이길이 내길이 아닌듯하고요
@@liiililliliiilililiiliili 교육행정으로 다시 시험칠까하는데.. 거기도 별론가요?ㅠㅠㅠ
@@앙맘님 학교행정실도 ㅈㄹ같은 사람만나면 힘들긴하죠 관리자들도 잘못만나면 스트레스고요 보통은 학교관리자들이 비리갑질 다 심각하죠. 일부 교사들도 음흉한 사람들 진자많아요.
" 회사가 전쟁터라고? 밖은 지옥이야 " - 웹툰 미생 中 -
사실 이런 포장하지 않은 솔직 담백한 컨텐츠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거 같네요.
저도 2010년도에 유통 대기업에 입사해서 영어를 잘한다는 이유 하나로 2012년도에 중동지역에 파견당하고 한국으로 다시부르겠다는 약속을 회사가 안지켜서
2013년도에 퇴사하고 곧바로 공무원시험 준비해서 2015년에 34살의 나이로 합격했습니다. 여기까지는 해피엔딩 대기업 퇴사 스토리 같죠?
공무원일이 정말 맞지않아 1년만에 의원면직했습니다. 그리고 기술이민을 준비했으나, 한국보다 열악한 의료제도, 비싼 월세 등으로 이민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는 후회만 남은 공무원 그만둔 스토리같죠?
기술이민 준비하려고 목수일, 타일일을 배우면서 건설일에 눈을 떴고 건축기사 자격증 따고 건설현장에서 엔지니어로 일했습니다.
처음에는 나이가 많다고 대기업 현장에서는 안받아줘서 중소기업부터 경력을 쌓아서 지금은 마흔되기 직전에 대기업에서 계약직으로 작은현장 소장을 하고 있습니다.
sk 하이닉스 다니는 제 또래 과장들 만큼은 아니지만 웬만한 유통, 식품, 소비재 산업 대기업 과장들보다는 많이 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만족스럽게 생각하느넋은 60살 넘어도 내 기술을 가지고 밥을 먹을 수 있는 길을 찾게되었다는 것이고
첫직장의 입사동기들은 이제 마흔넘으면 이직이 안될걸 걱정하지만 오히려 건설업계는 일할 사람이 부족해서 이직이 너무 쉽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이제 욕심을 버리고 시골에 내려가도 내가 살거나 월세를 받고 싶은 건물정도는 업자들한테 사기당할 위험없이 직접 지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겁니다.
일반 행정직의 아저씨들이 임원을 달아도 퇴사를 하고 50을 넘기면 할게 치킨집밖에 없이 무기력해지는 것과는 정반대죠.
여태까지 평탄한 길로 이어지는 것 같은 관문에 합격했지만 결국에는 실패를 했던 이유는 남들한테 인기있는 직업들.. 대기업, 공무원을 했던 것이고, 실제로 그 직업들을 가져보고 나서야
도저히 이렇게 못살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자기객관화를 하고 결국 포기할 수 없는 가치 하나를 남겨야합니다.
회사생활이 힘들지만 버틸 수 있다. 그런데 버텨서 40살 이후에 내가 회사생활경력으로 인해 어떤 전문가가 될 것인가?
여행을 할 때는 여행으로 인해 무언가 깨달음을 얻고 시야가 넓어진다는 여행작가들이나 여행유튜버들의 논리적으로 말이 되는가? 파리 에펠탑을 보면서 와인을 마시면서 깨닫는 인생의 답을 서울에서 남산타워를 보면서 깨달을 수 없는지.. 그래서 딱히 해외여행을 가지는 않았습니다.
이민을 포기할 때는 그 전부터 가족들과 사이가 좋지 않아 오히려 홀가분했습니다. 그러나 의료시스템, 전세제도, 인종차별에서 자유로운 점, 저렴하고 빠른 인터넷과 택배, 혼자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식당과 배달 서비스만큼은 포기할 수 없더군요. 공무원들의 근무분위기는 참을 수 있었지만 박봉과 박봉에 비해 많은 업무 그리고 그 업무들이 대부분이 전문성이 없는 단순업무여서 60세 이후에 한글만 읽을 줄 아는 바보가 되는 현실은 참을 수 없더군요. 결과적으로 자기합리화를 피하고 최대한 스스로 솔직하게 고민끝에 100세시대 기술만큼 정직한게 없다는 결론과 더불어 건설일을 하기로 결심하고
문과출신에 건축기사를 공부하면서 이 시험은 내 정체성이고 이거 떨어지는지 차라리 죽는게 낫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공무원 시험은 정말 쓸모없는 경쟁용 시험이었다면 건축기사시험은 실제로 건물을 짓는 것에 필요한 지식들이라서 정말 재밌었습니다.
내가 정말 포기할 수 없는 가치와 목표를 찾았으면 합니다. 남들이 좋다고 떠드는 것 말구요.
그 과정에서 무수한 실패를 할 수 있어도 결국에는 내 가치와 목표를 찾아가고 나란 사람은 어떤일을 할때 가장 즐거운가라는 질문에 대해 답을 찾는 과정 그리고 시행착오일 뿐입니다.
그리고 퇴사하고 해외여행가는 분들 많은데, 차라리 3~6개월 과정으로 기술배우는 거 추천합니다.
코딩, 전기, 용접, 자동차 정비 등 국비지원으로 무료로 오히려 생활비까지 받으면서 기숙사까지 있는 연수원도 있습니다.
차라리 그 연수원 만나는 새로운 사람들과 알아가면서 새롭게 깨달은 것들이 여행갔을 때 만난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고 현실적인 도움이 됐습니다.
kingdom elephant 님 장문의 진솔한 이야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인생 다양한 도전과 경험을 하면서 살아오셨군요.
그 경험들을 겪으시면서 얻으신 통찰력도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제가 정말 포기할 수 없는 가치와 목표를 찾았으면 좋겠네요..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말씀듣고갑니다. 의견남겨주셔서감사합니다
고견 감사합니다
@@ong3352 그래요
본인의 소중한 경험을 이렇게 영상으로 정리해 공유해 줘서 감사합니다.
아직 인생이 망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중요한 것 같네요. 앞으로 잘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블랑님 댓글 감사합니다.
응원해주신 만큼 열심히 하루하루 살아보겠습니다!
그냥 60가까이 살아 오면서 느낀점을 적어 볼까합니다.
작던 크건 인생의 목표가 있어야합니다.
목표는 나의 인생의 마지막 모습을 반듯이 담고 있어야하고요.
그 모습을 위해 작거나 크거나 하나하나를 이루는 과정이 삶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를 다니거나, 직업 또는 직장을 선택하고, 가정을 꾸미고 생활하는 것들 모두가 말이죠.
인생은 규칙이나 시간이 정해지지 않은 무한 게임입니다. 축구 또는 야구 등에서 처럼 특정 규칙에 기반하여 정해진 시간내의 결과에 승패가 또는 성공과 실패가 정해지는 유한 게임이 아닙니다.
목표를 정하고 꾸준히 그 목표를 향해 걸어가는 무한 게임입니다. 그 과정에 하나의 실패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생이라는 무한 게임에는 큰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인생의 과정은 전쟁과 같습니다. 전쟁은 무한게임이지요. 규칙이 없습니다. 기간도 없습니다. 그냥 전쟁의 지속성을 유지 할 수 있으면 그 전쟁은 계속되는 것이죠.
전투는 유한 게임입니다. 베트남 전에서 미국이 전투는 이겨도 전쟁에는 졌다는 말이 이런 것 의미합니다.
무한 게임 관점에서 인생을 다시 보신다면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님의 건승을 빕니다.
Roy Roh 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인생은 무한게임이고 지금은 그 과정 중에 하나라는 말이 위로가 되네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생의 계산서는 언젠간 돌아오는법...
명언...
아직 젊으니! 화이팅!!!
솔직히 저는 유튜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하고싶네요. 같은 세대의 공감과 위로를 받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KJ Nature Sounds 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런 댓글 하나에 정말 큰 힘을 얻습니다.
KJ Nature Sounds 님도 항상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대기업, 해외여행 할 정도면 이미 상위권에 있는 사람입니다. 자기비하 하지마시고 주어진 현실에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Jm K님 댓글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상태라서 그런지,
과거의 제 선택에 안타까움이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조언해주셔서 생각을 다잡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유학가 있다가 실패하고 동시에 집안형편 기울면서 우울증도 오고 폐인처럼 살았는데 전 그기간이 너무 길었어요.
그나마 다행인게 지금은 정년까지 일할수 있는 안정된 직장에 다니고는 있는데요
또다른 한편으론 나이들어서 직장다니다보니 힘든점이 많습니다.
삼십대 초반까진 방황해도 괜찮아요. 하지만 거기서 너무 길게 방황하면 저처럼 나중에 많이 후회하니까
너무 길게 가진 않았으면 하네요.
제가 방황하는 생활접고 우울증에도 다시 일어설수 있었던건 30대초에 따놓았던 기사자격증 하나랑 지병으로 가족한명을 영원히 잃어버린거였어요.
저처럼 너무 비싼값을 치르지는 마세요.
Chrisy P. 님 진솔한 이야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아픔일 수도 있는 이야기인데 제 영상에 이런 이야기를 남겨주셔서
저에게 정말 큰 위안이 되고 힘이 됩니다.
나도 기사 자격증 누구나 무슨 말 때문에 미뤄졌다고 하지 말고, 감사한 줄 알고 꼭 따야지
어떤 기사 자격증인지 여쭤볼 수 있을까요?
참 영상보고 많은 공감이 되네요^^
저는 제가 자기객관화를 잘하는줄 알고 자만심과 허영에 가득차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되돌아보니 아니었네요
남들보다 잘 나가고 있다고 착각하면서 이상주의의 삶을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구구절절 해주신 말씀들이 너무나 공감되어요 ㅠㅜ
그러함에도 지금은 감사하게
좋아하고 잘할수 있는 일을 찾아 하루하루 행복하게 (벌이는 많지않지만) 그리고 감사하게 살고 있어요
어디를가나 쉽게 이루는 것이 없음을.
모두 만만하게 볼 것이 절대 아님을
깨닫고 깊이 공감합니다😊
새로 시작하신 스타트업
잘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맑고 고운 하늘님 진솔한 이야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제 이야기에 공감해주시고 또 좋은 말씀으로 위로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제가 하는 사업은 아니고 친구의 사업을 도와주고 있는 것 뿐이지만,
같이 한번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기가 꺾이지 않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충분히 젊은 나이이시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나이이십니다 형님 ㅎ
예신님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괜찮아요 ~
예쁘게 사세요
영상 처음부터봤어요 응원합니다
그 다음영상은 성공한 이야기였으면 좋겠네요. 현실자각을 하셨으니 이제 계흭을 세우고 실천해 나가며 반드시 성공하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Yeol 님 댓글 감사합니다.
이런 댓글과 응원 덕분에 정말 힘이 납니다.
앞으로는 더 밝고 좋은 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도 현재 취준생인데 해당 영상이 너무 공감이 가네요..
ㅇㅇㅇ님 부족한 영상인데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화이팅 합시다.
응원합니다😊
큰바위얼굴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것이 현재 나를 이루는 자양분입니다. 좋은 경험을 많이 갖고계시네요.그 내공이 빛을 발하는 때가 올겁니다.덕분에 좋은 시간보냈습니다.감사합니다!!
묵언하는수다쟁이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 부족한 영상으로 좋은 시간을 보내셨다니.. 저에겐 정말 극찬이네요ㅠ
큰 위로가 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영상 홀린듯 쭉 봤습니다 저랑 아주 똑같은 상황인데 유튜버님은 퇴사를 선택하셨고 저는 여기서 아직 버티는중입니다 어떤 선택이 옳고 그른건 없겠죠.. 영상 종종 올려주세요 응원하겠습니다!
봉현이형님 댓글 감사합니다.
저랑 같은 상황이셨다니 왠지 반갑네요.
그 상황에서 저처럼 도망치지 않으시고 버티셨다니, 그런 분들이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덕분에 힘이 납니다!
참 글 잘써요 글써봐요. 제가 처한 상황이 비슷해서 그런지.... 담백하고 계속 보게 되네요.
당신의 지금을 응원합니다.
자만감이 진짜 무섭습니다... 비교도 정말 무서운 것이고...
L제이슨님 댓글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자만심이 심하면 자신의 인생도, 그리고 주변사람들한테도 좋지 않더라구요..
솔직하게 객관화하면서 본인의 과거를 얘기한다는 게 쉬운 것이 아닌데, 영상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만 이렇게 뒤쳐지고 바보처럼 살고 있는가 하고 있는데 나만 그런 것이 아니구나 하면서 봤습니다. 아프니까 청춘이겠지 하면서도 이렇게 그냥 늙는구나 싶은 요즘입니다 ㅠㅎㅎㅎ
min Lee님 부족한 영상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만 이런 것이 아니구나라고 느낄때 뭔가 모른 안도감과 위로를 받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보니 이제 아프면 아저씨지 더이상 청춘이 아니더라구요ㅠㅠ
그래도 영상은 만들게 되셨자나요 살다보니 전혀 쓸데없는 일이란 없는거 같습니다. 저도 인생을 낭비하고 한때 우울감에 빠져 죽느니만 못한 삶을 산적도있는데 지금 지나고보니 다 나에게 필요한 과정이었더군요. 잘되실겁니다
실패란 없습니다 그것은 성공의 씨앗입니다
그 소중한 추억과 경험이 언젠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방랑자님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방랑자님도 화이팅 입니다!
퇴사후 에피소드0에서 시작해서 6까지 한번에 다 보았습니다.
영상을 정말 잘 만드시는것 같아요. 몰입감 있게 잘보았습니다.
많을 도전들을 하셔서 경험치도 많이 쌓으셨고 그동안의 일들이 밑거름이 되어 잘되실것 같아요^^
구독하고 갑니다^^
Yunjae님 부족한 영상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해주신 만큼 더 좋은 영상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경험
화이팅!!
이제부터 시작이다!##(미동부에서 이민 25년차)
언젠가 한국을 떠나게 됨니다!!
이런 영상을 자주 봤지만 와닿는건 처음이네요. 자기객관화 마음에 담아둘게요!
aza Aza님 부족한 영상인데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런 말씀이 저에게 큰 힘이 돼요:)
다시 일어설 일만 남았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아트사커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원래 속해있던 집단보다
낮은 집단으로 옮겨졌거나 작은 곳이 소속감을 느끼게 되었을 때,
대기업 출신이었다는 꼬리표는
자신의 자존감을 더 옭아매더라구요..
이겨내고 계신 중인가 봅니다
잘 하실 듯 하네요
이노티선글라스 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의 이 이야기가 몇년이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그 근거없는 자신감이, 현실자각이없었던 몽상가꿈을 이룬 이상가가 되었기를 바랄게요.
잔인하면서도 아름다운 것이 있는데 그것은
우리는 “결과”로 우리의 과정을 재해석한다는 것이니까요
누군가는 몽상가로써 성공했을 때 “꿈을 쫓아라”라고 말하고 누군가는 현실적인 환경내에서 성공했을 때 “현실을 받아들여라”라고 하죠.
결국 우리가 성공을 해야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같은 길을 걸었다 한들 “성공”과 “실패”의 결과에 따라 과정을 재해석하기 때문이니까요.
성공해보죠 우리모두
우리의 과정이 가치있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Holmes Seoklock 님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장 하나하나 멋진 표현이네요.
공감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과거를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일지는
현재의 내가 만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같이 화이팅해요!
공감드립니다
현필님의 자기객관화에 감탄합니다...!!
저는 현필님의 과거처럼 이상주의자이고 자기객관화가 부족한 사람인데… 현필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조금 더 현실을 바라보자 생각하게 되네요… 오늘도 좋은 교훈 감사합니다!
형님 살아있다는게 젤 행복한거 아니겠습니까.
아직 바닥까지 가보지 못하셨군요.
제가 공무직 비슷한거 하고있는데, 일행/계리 이런곳 남자가 하기 엄청 빡셉니다... 오히려 잘된거일 수도 있단 생각으로 사시면 마음이 편하실 것 같습니다.. 공뭔사회가 여초사회라(특히 계리쪽심함) 힘든일은 남자가 도맡아서 하는게 마치 공식처럼 자리잡았더군요. 저는 어차피 한발짝 빠져서 보는 공무직원이라 공뭔들이 해야할일은 안해도 상관이없고, 애초에 저한테 부탁할 권한도 없지만 걍 남공뭔들 힘들어보여서 자발적으로 도와주고 그러네요. 공뭔 물론 뭐 이상한 좋소기업 이런곳보단 좋은직장은 맞습니다만... 생각보다 뭐 엄청나게 쉽고 좋은일만하진 않습니다. 민원 옆에서 지켜보면 그돈받고 할 일은 아니다란게 제 결론입니다. 그래서 2030 공무원 퇴사자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단순 돈문제는 아니고 워라벨 안지켜지고 민원자체가 그돈 받고 버틸일이 아닙니다.
너무 멋지십니다
저 역시도 퇴사 후 나다운 라이프를 만들어가고 있네요
함께 파이팅입니다
커밍쏜님 댓글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댓글 남겨주셨네요.
커밍쏜님 채널 보면서 저와는 상반되는 퇴사 후 삶의 방향을 보며 자극도 받고 응원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하시는 도전 쭉 응원하겠습니다:)
35살 아직 늦은 나이도 아니고 무슨일을 시작해도 가능한 나이에요! 본인을 잘 아는 사람은 어떤 일을 하더라도 행복하게 살더라구요. 수많은 실패와 경험을 하면서 이제 본인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잘 알게 되었니 행복할 일만 남은거예요. 앞날에 행복하실 일만 있기를 응원할게요🎉🎉
우연히 알고리즘 떠서 연속해서 봤어요 공무원 공부는 많은 사람이 했고 그만큼 실패한 사람도 많아요 넘 낙담하지 않음해요 내가 목표한걸 이뤘다고 행복하지만 않더라구요 저도 20대에 공무원공부하고 실패했어요 그리고 대기업 취업 후 저도 사회생활 적응을 못해 그만뒀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고충처리뭐 그런거라도 해볼텐데 그당시엔 그런게 없어서 대기업이 아깝긴해요 졸업후 바로 대기업취업해서 그만둬도 바로 대기업 취업하지 않을까했는데 안돼더라구요 역시 제능력보단 운이 조았던거같아요 지금은 40대고 다른일을 해요 남편은 6개월 공부하고 공무원됐어요 공부양도 아니고 될놈될같아요 공무원 업무도 힘드니 미련같지말고 많이 돈 버세요 공무원월급 넘 적어요 제가 딴거해서 돈 벌었네요 돈 많이 벌고 내가하고싶은거하는게 최고삶같아요
송지은님 댓글 감사합니다.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의 말씀이라 마음에 와 닿네요.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연한 기회에 알고리즘으로 인해서 보게되었습니다. 인생이라는게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면서 성공(?)이 꼭 아니어도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것 이라고 생각하는데 겪어온 삶의 방식이 저도 비슷했었기에 공감하지 않을수가 없었네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으셨고 꾸준히 무언가를 하고 계셨기때문에 절대 실패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모든걸 포기해서 내려놓는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세상에 잣대에 모든걸 비교한다면 끝이없고 만족에도 끝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꾸준히 본인이 생각하시는바대로 살아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항상 응원하고 자주 자주 영상 올려주세요!
화니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 삶에 공감해준다니 저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한마디 한마디 저에게 와 닿는 말씀이네요.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그만큼 좋은 영상 만들어서 보답하겠습니다!
2022년도 국가직 행정이 좀 체감난이도가 어마어마했다고 하더군요...힘내세요 담엔 잘 되겠지요.
멋진 성장기라고 생각해요. 정말 용기있고 진실한 말씀들이 큰 울림이 됩니다. 공감도 많이 됩니다...👍
제가 느꼈던 감정들과 상황이 비슷하네요. 캐나다 유학도 가고, 제주살이도 하고, 숙식노가다도 했고, 집에서 히키도 하고, 공무원 공부 5년넘게 했고 참 다사다난했어요.. 요즘은 저도 자신을 객관화하려고 노력하니까 개선되고 있는 제가 보이더라구요. 저도 33인데 돌아보면 인생 뭐 별거없더라구요. 남들과 비교하지않고 제 자신에게 떳떳하고 만족스러운 인생이라면 그걸로 족한 것 같아요. 한국의 다른 사람들과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과거의 실패한 경험들 때문에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덕분에 또 나름대로 얻은 것도 있더라구요. 좀 주제넘은 댓글같지만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별새우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 경험과 비슷한 삶을 겪으셨군요..
그래서인지 해주신 말씀에 더 공감이 됩니다.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영상에 자기객관화를 해나가는 과정들이 나와있습니다만,
그걸 정말 깨닫고 어떠한 것들을 행하실지는 스스로에게 달려있습니다.
"나는 특별해"
라는 생각은 자만이구요.
일부 극소수에게만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그 특별한 극소수는 유튜버님 처럼
영상을 올리면서 공감을 얻는 형태가 아닌
현실 그리고 실전에서 보다 낫거나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얘기를 듣고 썰을 풀어가면서 정말 누군가에게 귀감이 될만한 인생스토리를 써나가는 중입니다.
유튜버 님이 경험한 특별한듯한 일들은
사실 대부분의 어학연수생이나 워홀러 또는 유학생들은 일상처럼 겪고 지나온 삶입니다.
20대와 30대를 지나오면서
현재 봉착해 있는 단계 또한 수많은 이들이 이정표처럼 지나갔던 시간입니다.
제가 본 유튜버님은 가장 큰 문제점은,
"왜 남이 짜놓은 틀 안에서만 행동하고 있는가?" 입니다.
워홀러나 세계여행을 다니면서 만난 이들이 정말 특별한 사람들이었나요?
그냥 여행자였을 뿐입니다.
영어를 배우거나 일을 하면서 만난 이들이 정말 특별한 사람들이었나요?
그냥 삶의 터전에서 일하는 직장인이었을 뿐입니다.
(다만, 공장에서 일할 때 공장의 오너랑 농담따먹기를 할수 있으면서
서로 윈윈하는 비지니스를 제안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면 새로운 개척을 해나갈 수 있었겠죠)
공무원을 준비하면서 접하게 된 이들은
또는 합격을 하더라도 접하게 된 이들은 특별한 사람들인가요?
아마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본인의 주변에 수백 수천억 그리고 조단위의 자산가가 있거나
연락 할 수 있는 상대가 있습니까?
그러한 꿈들을 향해 한발짝씩 나아가는
본인 나이대의 또는 더 어린 청년사업가들을 알고 있습니까?
본인 주변의 친한 5명의 평균이 나 라고 하더군요.
유튜버님의 주변은 그동안
어떤 환경에 속해있었는지를 생각해보시고,
시간, 만나는 사람, 장소를 바꾸기 위해
지난 시간동안 어떠한 노력을 하셨는지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비슷한 처지라 공감이 가네요...ㅎㅎ 구독하고갑니다!! 유튜브든 뭐든 성공하셨으면 좋겠어요!!!
s s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런 짧은 댓글도 큰 힘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책 쓰셨으면하는 유튜버 1위..
다양한 경험과 실패한 이유를 분석하고 스스로 되돌아보는 사람 많지않음
책도 쓰고 더 유명해져서 강연하는날이 오길 바랍니다
자두님 부족한 사람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언젠간 제 이야기를 책으로 쓰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ㅎㅎ
유튜브에 올리는 이야기들을 조금씩 정제해서
따로 글을 써볼 생각이었는데
자두님 말씀에 더 용기가 나네요. 감사합니다!
@@realize_reality 꼭 책으로 써주세요 ㅎㅎ! 요즘 전자책도 많다구하니까요! 좋은소식들리길 기다려봅니다🙏
댓글들 비아냥 대는데…누구보다도 현실을 잘 깨우친 사람같은데 동기부여 줘서 감사합니다/자학입니다/나이 어리네요 이렇게 평가만 가볍게 하고 가시네요 ㅎㅎ 아직 자기삶에 대해 깊이 고찰도 안해본 사람들이 단순하게 동기부여만 짧게 얻고 가는 미련없는 댓글들은 역시 자기 삶을 진지하게 깨우치거나 역량있는 사람들의 댓글은 아니라고 봅니다.ㅎㅎ 다들 나이어린 취준생이라 그렇겠죠?
저랑 나이도 똑같으시고 비슷한 케이스다 보니...마음이 아프면서도 같이 화이팅 하고 싶네요 ㅠㅠ
성이름님 댓글 감사합니다.
동갑이시고 비슷한 케이스라니 괜히 반갑네요.
부족한 영상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같이 화이팅 해요!
근자감은 매우중요해서 노력할수있는 근원이됩니다 자만심은 부딪혀가며 부드럽게 다듬어지죠
다크니스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근자감이 노력할 수 있는 근원이 된다
자만심은 부딪혀가며 부드럽게 다듬어진다...
와... 통찰이 대단하시네요.
너무 와 닿는 말씀이었습니다.
가슴에 새겨야 할 것 같아요.
객관적으로 본인을 바라보는게 가장 힘든데 대단하세요
차은우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사람인데, 칭찬해주시니 그래도 힘이 나네요:)
메이저 대기업 사원, 7개월 간의 세계일주, 공시 수험생활 그리고 지금.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현필'님도 잘 해보려고 그랬던거잖아요. 인생사 세옹지마 라는 말이 있죠? 지금은 조금 주춤하는 것 같지만, 반드시 반등하는 날도 올 거에요.
한울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음 내용좋네요~ ^^ 님뿐만아닌 많은 사람들이 실패에 빠지고 고생하고 그러지요. 좀빨리 성장매를 맞은면이있는거 같네요
응원하겠습니다.
고민을 하고 계시군요 ~~~ 더욱 멋진삶을 살아내실 수 있을거라는데 1표 ~~~ 50이 훌쩍 넘어버린 저도 ~~~ 직장생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있답니다.
구독자 20만 되기만 해봐라 당장 회사 때려치우고~~~^^
의미있는 일을 하면서 살거야라고 말이죠^^
지금와 생각해보면 선택했던 모든 순간 순간 저에겐 의미가 있었더라구요.
지금 현재의 모습~~~
전혀 쓸모 없는 일은 아닐겁니다.
화이팅입니다^^
마음으로청소년지도사님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괜찮다
자네는 아무 문제없이 잘 살고 있다
아무런 문제가 없다
세환 김 님 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중요한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임재호님 댓글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중 꺾 마!
대기업 들어가신 저력 어디 안가요 ^^ 워킹홀리데이에서도 굳은 일 잘 해낸 것도 정말 용기있는 거에요. 저라면 절대 못했을 듯 ^^ 최근에 브리즈번 혼자 여행다녀왔는데 이곳이 시드니와 다르게 정말 관광지에서 몇블럭만 들어가면 거구의 호주사람들밖에 없어서 카페 등 레스토랑이든 제가 정말 이방인이란 생각을 떨쳐내기 힘들어서 빨리 한국 가고싶다는 생각뿐이었는데 워홀하시면서 그런 거 이겨내신 거 대단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운내시고 꼭 좋은일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뭔가 대단하고 멋지네요
대학졸업 후 27부터 33까지 대기업과 외국계다니다가 때려치고 33에 간호대 학사편입 가서 지금 3교대 뛰면서 미국간호사 준비하고 있습니다. 33살에 회사그만둘때 다들 미쳤다고 했는데 이민도 영주권이나 비자가 있어야 가는거라서 저도 33살에 최후의 산택으로 결정한건데 앞으로 돈 많이 벌어 인생우회한거 보답받으려고 합니다. 어느덧 36이네요...시간 참 빠르네요. 언제 미국가는지 하루하루 전쟁터에서 버티고 있습니다. 간호직 3교대 돈은 좀 버는데 회사생활보다 더 힘들면 힘들지 덜 힘들지는 않은것 같네요 나이 때문인디..미국이민이 답인듯
저는 미국에서 학창시절에 좀 있어서 미국 간호사 돈 많이버는것 잘 알고 결론적으로 가장 중요한 신분문제 때문에 한 선택인데 워낙 고생길이 훤해서 아무한테도 추천은 안 드립니다.
Steve Oh님 댓글 감사합니다.
대단하시네요.. 잘다니던 회사 그만두시고 하고자 하던 목표를 이루시려는 모습이 제가 참 본받아야 할 모습인 것 같습니다.
3교대 근무 힘드시겠지만 꼭 잘 버티셔서
미국 이민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도 대졸 후 미국 간호사 고민 했다가 바꿨는데 대기업 그만둔 이유가 미국에서 살고싶어서이신가요?
미국 가보세요… ㅎ 아는 지인들이 미국에서 의사 간호사인데 50 넘어서도 똑같이 야간 3교대하고 진짜 힘들어요.. 영어 못하믄 그것 조차도 어렵고요.. 지금 미국 물가가 미쳐가지고 정말 쉽지 않습니다 ㅠ 저도 미국에서 일하다 한국 들어왔는데 한국이 천국이에요 일하기는 ㅠ
미국은 3교대 아닌데요?
저랑 완전 비슷한 상황의 분인 것 같아서 댓글 남깁니다.
저도 30대이고, 유망한 업계에 있던 전 직장에서 과로로 쓰러질 것 같아 부득이하게 퇴사하고
인생이란 무엇인가 본질을 찾아서 여행도 다니면서 몇년동안 쉬고 있네요.
진로를 바꿔서 공부하고 있는데 시험도 계속 떨어지고 참 녹록치가 않네요..
나이도 비슷하고 어떤 마음으로 백수기간을 보내셨는지 공감하기에 님과 같은 처지인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힘내시라고 댓글 답니다. 제 주변에도 나이 30대 중후반인데 무스펙 무경력 고시생, 공무원 준비생도 꽤 있습니다.
꿈도 많으셨고 목표를 향해 얼마나 정진하며 달려오신 분일지 느껴집니다.
저는 그냥 인생 두번 산다 생각하고 스트레스 안 받으며 어느 방향이든 열심히 지내려 합니다.
무엇보다 건강 잘 챙기셨음 좋겠습니다.
Will Just님 부족한 영상인데 공감해주시고 이렇게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고 계시는군요
남 이야기 같지 않아서 저도 더 공감이 됩니다.
남보다 늦은 나이에 새로운 진로를 위한 공부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고독하고 힘든 자신과의 싸움인지 너무 잘 알기에
그저 지금 순간을 잘 버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Will Just님도 건강 잘 챙기시고,
하루하루 잘 버텨내봅시다.
저도 나이 35.. 외국뽕에 젖어 유학갔다가 포기하고 돈도 잃고 연인도 잃고 건강도 잃고 겨우 이제 전공살려 경력 쌓고 있습니다만 한국에서도 쉽지 않네요.. 경력을 살려 다시 한 번 이직을 준비중입니다. 저도 이상주의자였던터라… 아니 아직도 이상을 버리지 못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언젠가는 한국에서 성공한다면 제가 너무 살고 싶었던 외국의 아름다웠던 그 동네에서 아담한 집에서 사는 꿈을 꾸기도 합니다..역시 저도 현실자각이 필요합니다. 이제는 열심히 일하고 돈을 모아 좋은 사람을 만나 가정을 이루고 싶네요.
아야노고님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아직 마음 한켠엔, 말씀하신 것처럼 해외의 아름다운 마을에서 평화롭게 살고 싶은 꿈을 아직 갖고 있어요:)
당장의 삶을 위해 현실을 직시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마음에 품을 꿈마저 없으면 너무 무미건조한 삶이 아닐까 싶습니다.
응원합니다:)
대기업 경력+ 해외어학 경력+ 세계여행까지 이 모든게 님의 자산이세요!! 누구도 못해본걸 하셨잖아요! 분명 이걸 활용할 기회가 있을거에요! 어차피 날린 세월은 고작 3년이니까. 괜찮아요! 공무원 준비도 분명 인생의.밑거름이 되셨을거에요. 이제 성공하는 경험만 하셔서 부디 자존감도 회복하시고 더 멋진 인생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운동하는 컨텐츠 어떨까요? 유튜브도 너무 잘하시는것 같은데!!!! 이렇게 유튜브 올리는것부터가 또 하나의 새로운 경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 젊고 나아갈 길은 길어요! 제 남편도 공무원 준비 계속하다가 29에 취업했어요. 26 27 28 이렇게 시험만 봤고 무경력이었지만 29에 취업했어요! 근데 님은 경력도 있으시고 훨씬 더 잘되실거에요. 뭘해도 잘되실테니! 힘내세요. 그리고 제 남편은 공시생때보다 취업하고나니까 인상도 좋아졌고 성격도 더 좋아지고 행복해보이더라구요. 그러니까 더 행복해지실거에요.^_^
용욜님 댓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부족한 사람인데 그래도 이런 격려의 한마디 한마디에 힘을 얻는 것 같아요.
너무 감사합니다.
남편되는분은 복을타고나신것같아요
이런아내분을 만났으니~~
나도 진짜 이런 아내 만나고 싶다....
그쪽같은 아내가 있어서 남편은 더 행복할 겁니다.
@@권구현-s9v 감사합니다 ^_^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_^
@@ktu1544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너무 감사해요!^_^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셔요^_^
진솔한 이야기와 자기 객관화 잘 봤습니다. 저도 더 잘해보겠다고 소신껏 한 결정들과 주변 얘기 안듣는 고집 때문에 몇년을 시행착오와 낭비하고 남들보다 늦게 사회진출하면서 어떤 일도 만만치 않다는 것과 자기객관화 부족, 방심하면 안된다는 걸 처절히 깨달았습니다. 다만 그때의 경험으로 해외에서 엔지니어링 기술을 익히고 또 늘 조심하고 평소에도 늘 자기계발을 추가로 하는 장점등을 갖게되 전화위복이 됬습니다. 과거의 실패를 철저히 돌아봐 와신상담 하시고 탄탄히 기초부터 닦으시면 충분히 잘해내시리라 믿습니다. 힘내십쇼 :)
S Kim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경험담을 들려주시니 정말 가슴에 와닿습니다.
저도 S Kim님처럼 과거의 제 경험을 깊이 반성하고 또 겸손한 태도로 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이런 인생선배님들의 말씀이 정말 저에겐 큰 힘이 됩니다!
자기합리화도 문제 입니다
맞습니다. 부끄럽네요ㅠ 제 인생은 자기합리화의 연속이었던 것 같아요ㅠ
말씀하시는 거 보면 왜 대기업 면접관들의 관심을 끌었는지 알거같아요
정현재님 부족한 영상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확실히 깨닫는게 중요합니다.
"나"의 본질은 무시한 체 사회가 원하는 직업을 선택함으로써 삶이 재미없고, 안풀리고, 사는 이유도 모르겠고, 회의감이 드는 죽은 인생이 되버립니다.
돈, 명예, 사회적 지위등은 무시한체,
진짜 내가 누군지 적나라하게 파악해서 직업을 선택하면 실패하더라고 만족하게 되고, 실패하기도 어렵습니다.
맙소사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 저는 그 '나'라는 사람을 알기 위한 과정 속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하나하나 부딪혀보고 깨져가면서 (그 상처가 크긴하네요ㅠ)
그래도 조금은 저에 대해 깨달아 가는 것 같아요
현실자각,,,,,좋은 깨우침 공유 감사합니다.
해외생활에 대한 환상은 허상이죠. 생업의 장이 되는순간 다 전쟁터니까
님 영상을 보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서 너무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깨달음을 얻엇다
방황은 언제까지 해야만 맞는걸까요? 인생에 정답은 없기에, 이제 정신을 차려야한다고 본인을 너무 옥죄지말아요. 지금은 중도에 포기한 모든 것이 실패같겠지만, 지금까지의 모든 경험들은 당신의 소중한 자산이 될거예요. 그러니..지나간 과거의 자신을 너무 미워하지말아요. 이제 40대가 되어보니..아무리 잘해보려해도 건강이 뒷받침되지않으면 아무것도 못해요. 지금 젊다고, 돈벌어야된다고, 몸이며 정신이며 혹사하지말고 차분히 자신을 안아주고 위로해주길..잘하고 있어요..그러니..너무 힘들어말아요..
최미니님 위로의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힘이 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이렇게 영상으로 잘 정리해주시니
저 또한 영상을 통해 다시금 저를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하나만 드릴게요. 계속해서 "자기객관화가 안 된 자신"에게 모든 원죄를 씌우고 계신데, 거기가 포인트는 아닌거 같아요. 그러니 제발 자신을 그만 미워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자기객관화에 집착하고 여기에 모든 노력을 쏟는다면 그 누가 모험을 하고 새로운걸 시도 할까요? 자기가 가진것과 남이 가진 것을 비교하며 불행하게 살 뿐이겠죠. 때로는 자기 깜냥을 잘 모르기 때문에 섣부르게 도전해보고 한 단계 발전하게 되는 거라고 봐요. 그러니 "이미 지나간 과거의 자신의 모습에 대한 반추"는 그만 하셨으면 해요.
선생님 영상을 쭉 지켜봤는데 선생님이 부족한 부분은 계획을 수립하고 그것에 맞게 실천하는 습관인거 같아요. 물론 올려주신 영상만 보고 하는 판단이기에 정확한 진단이 아닐 수도 있지만, 세계여행도 그렇고, 이민 준비도 그렇고, 공무원 시험 준비도 그렇고, 철저한 계획을 본인이 직접 수립하고 그것에 맞게 따라 움직인 케이스는 없으신거 같더라구요... 앞으로 새로운 것을 시작하시게 된다면, 꼭 "이행할 수 있는 현실성 있는 계획"을 치밀하게 세워보시고, 실제 이행 시에는 계획들을 점검하는 습관을 가져보셔요. 만약 혼자서 어렵다면 주변에 계획을 잘 세우는 사람을 찾아가 조언을 구해보시구요.
선생님은 분명 "대기업"에서도 눈여겨본 뛰어난 인재세요. 이제 그 뛰어난 본인을 그만 낙인 찍으시고, 새로운 도전 꼭 하셨으면 합니다. 응원할게요!
김준혁님 장문의 말씀에 느끼는 게 많습니다..
지금의 저는 자존감도 낮아져있고, 과거 허영심에 넘쳤던 저를 반성해야 한다고 강박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채널 이름처럼 현실을 자각해야 한다고 항상 되뇌이면서 하루를 보내는 것 같네요.
말씀해주신 계획 부분은, 사실 나름 치밀하게 계획하는 편이긴 합니다만,
가장 큰 오류는 제 능력을 잘 파악하지도 못하고 계획을 짰던게 문제인 듯 합니다ㅠ
'현실성'있는 계획이 아닌 '이상적'인 계획만 치밀하게 짰고, 결국 실행하는 과정에서 좌절하고...
덕분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차피 지금 공무원 인기가 준 이유가 어느정도 공무원 환상(워라벨,연금등등) 많이 깨지고 인플레이션 때문에 경찰,소방관,교도관 같은 당직수당 포함된 공무원 아니면 시험 붙었었어도 노력한 결과에 비해 거지 같아서 아마 오지게 현타 왔었을겁니다
뭐 정확한건 아니지만 진보정권이면 공무원,군무원을 보수정권일땐 기사나 기술사 같은 자격증을 따는게 득일수도 있어요
롤러롤러님 댓글 감사합니다.
날카로운 분석이시네요.
맞습니다 사실상 수당 없으면 월급 자체가 너무 적은게 사실이고, 일행직 같은 경우는 최근 수당 받기도 까다로워 져서, 교대 근무하는 소방, 경찰에 비해 급여가 상대적으로 너무 적죠... 게다가 정신적 스트레스는 훨씬 많이 받구요.
통찰력이 좋으신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전형적인 자기가 특별하다고 생각하고 세상에 뛰어들었다가 허송세월 보낸 케이스네요 저도 그랬지만 님은 그기간이 너무나도 길고 지금나이를 좀 먹은게 아쉽네요 ㅡ 지금이라도 뭔가를 위해 죽도록 하셔야할듯 본인은 특별한존재가 아니고 평범 어쩌면 그이하일지도 모릅니다,, 그치만 지금 상황을 변명이나 자기합리화가 아닌 자기의 부족한부분과 자기 객관화를 통해 돌아본다는점 멋지십니다,,올해는 바라는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하는 한해를 보내시길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박어서와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지금부터는 뭐든 정말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해 나가려고 합니다.
응원해주셔서 힘이 나네요. 감사드립니다!
대기업 50중 후반 퇴직. 경제적으로 있으나 없으나 자식 결혼 주택 비용까지 서포트 하다 보면 껍데기만 남고. 사회생활을 중심으로 살았으니 와이프랑 관계 별로 안 좋고. 회사 다닐때나 부장님. 상무님이지 나오년 동네 복덕방 주인이랑 꼭 같아요. 젊어서 하는 경험은 인생에 그 시간에 한 번만 할 수 있는 겁니다. 지나간 시간 자꾸 돌아보지 말고. 현재만 사세요. 뒤는 그만 봐요.
spacenewyork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 과거를 더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와..저의 이 삼십 대와 비슷 하네요., 그냥한국이 헬조선 처럼 느껴 져서 이십 중반에 좀더 특별한 삶을 기대하며 캐나다 이민에 성공했지만.. 사십대가 된지금.. 행복은 어디 멀리 있는게 아니라는 간단한 사실을 깨달았지요.. 그냥 언제 어디서든 오늘 하루 행복하는데 집중하며 사시기를.. 어쨌든 도전은 해보셨으니 후회는 없잖아요.. ㅎㅎ 응원합니다.. 그리고 선진국 이민생활 별거없어요.. 나이먹을수록 더 외로움만 깊어지고 향수병에 시달리게 됩니다..ㅎㅎ
Jae Lee 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캐나다 이민에 성공하셨다니 부럽기도 하고 멋져보이십니다!
그런분께서 해주신 말씀이라 더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현실자각님 영상들을 계속 틀어놓고 듣고 있습니다. 공감가는 부분들도 많구요... 저도 대기업 때려치고 새삶을 살고자 용을 써보고 있습니다🥹 퇴사하면 여유로운 일상과 행복한 삶이 기다릴 줄 알았는데... 현실은 회사 다닐 때만큼보다 많은 노력과 더 큰 고통이 필요하다는 것들을 깨닫고 "행복" 이라는 것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 라는 어디선가 들었던 얘기를 떠올려 보곤 합니다. 결국 행복은 살아가는 나의 삶의 방식이 만족스러울 때 찾아오는 마음의 안정과 평안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현실자각님의 행복과 성공을 저희의 성공 만큼이나 응원하고 기원합니다 🙂🙏🏻
steach 퇴사 후 창업 브이로그 님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영상인데 좋게 봐주셔서 부끄럽네요..
대기업을 그만두시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중이시군요.
과거 퇴사 후 이런 저런 도전을 해본 입장으로서
준비하시는 것들 준비 잘하셔서 꼭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도 steach 퇴사 후 창업 브이로그 님 응원하겠습니다!
저는 반대로 공무원 준비로 3년의 공백기가 생기고 다시 3년을 일하고 요즈음 퇴사를 생각하고 있는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취준의 길을 걸어가기 무섭고 두려운 마음으로 선뜻 나서기가 어렵네요ㅠㅠ
꼰대들이 말하길 너는 고생을 안해봐서 그래 젊을때 사서 고생한다는데라는 말 예전엔 정말 개꼰대같은 소리라고 생각했지만 살아보면서 고생은 한번쯤 해보는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합니다. 공장, 막일 한번 해보십시오 공장이나 막일하는 사람들을 무시하는게 아니지만 사연많은 사람들 진짜 많습니다 이런사람도 저런사람도 열심히 사는구나하고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힘들면 남탓 부모탓 나라탓 세상탓 했던 내 자신이 정말 애세끼 같다라는걸요..
우리의꿈 님 댓글 감사합니다.
공장일 막일 같은 것들... 호주나 뉴질랜드 있을 때 정말 외노자처럼 일해 봤기에(농장일 공장일 청소일 안 가리고 해봤습니다;;) 어떤 느낌인지 조금은 압니다^^;;
그때를 떠올리면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야지.. 했는데
또 그게 마음처럼 쉽지는 않네요.
다시 한번 그때의 시간들을 떠올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생의 모든 경험은 단 하나도 버릴것이 없답니다. 지금 당신의 자리에 대하여 후회가 있을필요 없습니다. 그 모든 것이 당신 그 자신이고, 그것이 당신의 앞날의 자양분이 되는 것이랍니다.
Moonyoung Chung 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저와 인생경로 생각 나이마저 비슷하네요
코딩노래방님 댓글 감사합니다.
저랑 비슷한 인생경로를 거치셨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반갑네요ㅎㅎ
어마어마한 자산이 생기신게 아닐까요? 점점 자신감이 붙는 영상 올려주세요
김팀장님 댓글 감사합니다.
지금은 정신적으로 많이 회복되었지만, 아직 자존감은 많이 낮은 상태인 것 같아요ㅠ
하지만 이런 댓글들을 보면서 많이 힘을 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 긍정적인 영상도 많이 만들어보겠습니다:)
너무 자학하지 마십쇼 어렸을 때 못한 실패를 삼십대에 몰아서 할수도 있는 거지 본인 앞날 너무 계획하지 말고 '뒤쳐졌다'는 생각이 틀린 겁니다. 길거리에서 죽는다고 생각하고 품을 좀더 넓게 가지십쇼 남의 눈 의식하지 마시구요. 최선을 다할 뿐이지 절대 뜻대로 안됩나다. 아직 삼십대인데 화이팅입니다.
body snatcher 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원하는게 잘되든안되든 자세를 낮추고 겸손하게 하루하루 일상을 감사하게 살아야합니다 하고자하는게 안되서 깨닫게되죠 ㅠㅠㅠ 사람이라는게 낮아져야 알게되서 ㅠㅠㅠㅠ
새로운길이 열리신듯합니다 추카드려요 ㅎㅎ 힘내세요
HS J 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유튜브 방금 전편 다 보고 왔습니다. 저랑 비슷하면서도 다른 인생을 살고 계시네요. 저는 한국나이로 30살이고... 독일에서 살고 있어요. 대학 생활 내내 온갖 글로벌 활동이란 활동은 다하고 4학년때 교환학생 갔다오니 다들 취업하고 앞서 나가고 있는데 저만 아직도 꿈속에 살고 있더군요.. 저는 그때 이민을 생각하고 미국으로 갔는데 1년 있다가 비자 문제로 귀국을 했답니다. 한국 돌아온 후 근 4개월간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방구석 폐인으로 있다가 독일 워홀 제도를 알고 바로 오게 되었답니다. 그러고 벌써 2년이 지났어요. 앞으로 3년 더 일하면 영주권이 가능하네요.. 미국 호주에 비해 말도 안되게 영주권 난이도가 낮아요. 말도 안되는 오지랖이지만.. 만약 한국에서 지금 일하시다가 자금 모으시고 독일에 오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독일은 호주와 다르게 이민도 쉽고 한국회사도 많아요. 저는 한국회사에서 현장직으로 일하다 지금은 구매직 업무를 하고 있답니다..Sk 하이닉스 현지채용도 있구요. 호주는 이민자 신분으로는 전문 기술이 있거나 몸쓰는 일 위주로 해야하는데 독일은 한국 회사에 채용되면 한국 회사에서 하는 일 하면 됩니다..저랑 삶의 여정이 비슷해서 남겨요.
HJ Son 님 장문의 진솔한 이야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일워홀이라니! 독일 워홀 가신 분 이야기는 처음 들어봅니다.
게다가 한국인 잡이 많다는 것도 새롭네요. 영주권 난이도가 낮다는 것두요ㄷㄷ
독일 친구들을 만날때마다 독일 사람들 참 착하고 성실해서 독일에 대해
막연한 친근함을 갖고 있었는데,
2년째 독일에서 생활하고 계시다니 부럽습니다!
이런 좋은 조언해주셔서 감사해요:)
@@realize_reality 정말로 진지하게 오실 생각 있으시면 꼭 연락 주세요 ㅎㅎ. 어학비자로 오신 뒤에 노동비자로 변경 하는 방법이 많답니다. 이민자 패널티야 어디든 있지만 여긴 적어도 영주권 어떻게 딸지는 큰 고민 안해도 되는 곳이에요.
제 나이가 지금 42살인데 제 인생에서 대기업에서 몇 년간 일했던 거랑 장기간 세계일주를 한 것은 채널 주인장이랑 비슷하고 독일에서 새로운 삶의 기회를 찾은 것은 님이랑 비슷해서 제가 살아온 삶에 대해 글 남깁니다. 우선 제가 대기업에서 일하기 전에는 한국에서 대학을 좀 다니다 군대를 카투사로 가서 와서 영어도 배우고 유사 미국 생활(?)도 경험했고 그 후 러시아로 3년간 유학 후 3년간 중국에서 중국어 어학 연수 및 요즘 말이 많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한국 중소 기업의 직장 생활도 한 1년간 했습니다. 불행히도 그 직장 생활은 그렇게 좋게 끝나지는 못했고 당시 중국에서 좀 더 있어 볼려고 여러가지 노력을 해 보았으나 결국 한국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운 좋게도 제 러시아어 능력으로 중국에서 돌아온 지 겨우 3개월 만에 대기업 건설사에 취직하여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이라는 나라에 가서 다시 직장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받은 현장 수당을 차곡차곡 모아 3개월 반 마다 나오는 휴가 기간 중에 여러 나라를 여행했고 나름 직장에서 인상적인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머릿 속에서는 아무리 돈을 많이 줘도 투르크메니스탄이라는 나라 자체도 중앙아시아의 북한이라 불리울만큼 폐쇄적인데다가 (페이스북이나 유투브로 금지되어 있었고 게다가 현지 여자랑 관계를 가지면 무조건 체포되어 추방되는 나라였습니다.ㅜ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든 해외 현장에서의 한국 회사 생활을 언젠가 그만 두고 독일로 유학을 가서 더 좋은 조건의 외국 회사에서 일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당시 이미 미군들이랑 카투사 생활을 해 봐서 그런지 호주나 캐나다 같은 영미권에는 별 감흥이 없었고 독일이나 프랑스같은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쓰는 유럽권에 더 관심이 가더군요. 게다가 유럽권은 학비도 무료고 뭔가 경쟁이 치열하고 영미권보다는 복지를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나을 거 같더군요.) 그런 생각을 하며 직장 생활을 한 3년 남짓 하고 과감하게 퇴사를 한 후 그 동안 모은 돈으로 채널 주인장처럼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세계일주를 6대주를 걸쳐 약 10개월간 했습니다. 그 후 한국에 돌아와서 독어 학원을 좀 다니며 독어을 준비한 뒤 유학에 관한 모호한 계획만 가지고 그냥 독일에 갔습니다. (세계일주 후 나이가 이미 35살이라 워킹 홀리데이 비자는 아마 자격이 안 되었을 겁니다.) 님 얘기를 들어보니 님은 아마 프랑크푸르트 쪽에 계신거 같은데 예전 러시아에서 시베리아의 이르쿠츠크라는 낙후된 동네에서 살면서 안 좋은 경험이 있어 이번에는 물가 싼 낙후된 구동독 지역보다 그래도 인종주의도 적고 발전된 국제도시에 한국계 회사도 많아 취업기회도 많은 프랑크푸르트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저같은 커리어를 가진 사람이라면 보통 러시아의 모스크바나 상트 페테르부르크 같은 곳으로 가기 마련인데 전혀 다른 언어권인 프랑크푸르트로 간다는 게 당시 조금 웃기는 일이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어진 것을 보면 나름 신의 한 수였을 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독일에서 보니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와서 독어 어학원 등록하고 그 후 취업하는 한국인들을 많이 봤는데 아무래도 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아무리 경력이 있어도 좀 애매한 상황이었는데 유학을 해야 하는지 취업을 해야하는지 머릿속이 복잡한 상황에서 어학원에서 독어를 배우며 마치 예전의 학생 시절로 다시 돌아간 것처럼 학원에서 알게된 여러 나라 친구들과 자주 만나서 술 마시고 놀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뭐 독어가 하루이틀만에 배워지는 것도 아니고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 독어만 배우며 독일 체류 기간이 1년이 넘어가고 있었는데 그러는 동안 바두 라는 데이팅 앱을 가지고 놀다가 우연히 독일에 있는 그리스 여자랑 만나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독일에서 거주하며 일하는 경우는 아니었고 자기 고향인 타소스라는 그리스의 섬에서 여름에는 호텔 리셉션에서 일하고 겨울에는 어머니가 사는 독일에 놀러 와서 머무르는 사람이었죠. 어쨌든 그녀와 몇 개월간 데이트 하다가 결국 동거 얘기가 나와서 프랑크푸르트에서 동거를 시작했는데 유학 취업 비자 문제를 어찌 해결할 지 아무것도 확실치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을 알고 여친이 자기랑 결혼한다음 독일에서 취업하라고 하더군요. 잘 아시겠지만 배우자가 꼭 독일인이 아니더라도 그리스같은 유럽연합 회원국 국민이기만 하면 자동으로 거주권이 보장됩니다. 어쨌든 결혼 신고가 독일보다 쉽게 되는 덴마크로 가서 결혼을 하면 어떨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리의 결혼 결심을 들은 그리스에 사는 여친의 아버지 즉 현재 장인어른이 만약 우리가 결혼하면 타소스 섬에 있는 집과 올리브 밭을 넘겨주겠다고 했고 그래서 제가 모은 돈으로 그 부동산에 민박용 숙박 시설을 지으면 그리스에서 편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독일에서의 유학이나 취업에 대한 계획을 전부 포기하고 생각지도 못한 그리스 생활을 시작했는데 우리가 살게 된 마을은 여름에 관광객으로 바글바글 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그리스 해변가의 섬마을이더군요. 그 후 한국에 한 번 다녀와서 여친을 부모님에게 소개시켜 드리고 다시 그리스로 돌아와서 결혼하고 여름에는 작은 규모의 민박 그리고 가을에는 올리브 수확을 해서 지금까지 몇년간 먹고 살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사니 조직 생활도 없고 출퇴근도 없어서 한국 회사 생활하는 예전보다 확실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편하기는 하더군요. 여행 제외하고 거주를 하던 다섯 번째 나라(유사 미국 생활이었던 카투사까지 포함하면 실질적으로 여섯 번째 나라)에서 이전부터 항상 동경하던 평화롭고 여유로운 삶을 여러가지 우여곡절 끝에 결국 찾게 되었네요. 어쨌든 인생은 실력과 노력 그리고 운의 삼박자가 전부 맞아야 풀리는 거 같습니다.(뭐 운만으로 인생이 풀리는 사람도 있지만요..) 나름 계획을 치밀하게 세우는 거 같으면서도 결국은 한 번 질러보는 식으로 살아 왔는데 뭐 어쨌든 잘 풀리게 되었죠. 뭐 독일에서 취업해서 살아 본 경험은 없어서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지금 이 생활에 대체적으로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뭐 인생이 예상치도 못한 계기로 풀릴 수도 있는 것이니 계속 노력의 끊을 놓지 말고 살아야 하는 거 같습니다. (운이야 뭐 사람마다 다르니 뭐라 하기는 힘드네요.)
@@cbs2476 선생님 이야기가 진짜 한편의 여행기같네요! 멋있으십니다ㅎㅎ
내용과는 상관없는 얘기지만, 잘생기셨네요 부럽습니다
park david 님 칭찬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편집빨 화면빨을 많이 받은 듯 합니다^^;;
정확한 현실 인식 후 차분히 준비하세요. 9급 공무원 시험의 경쟁율이 많이 낮아졌다고 하나 2~3개 교실에서 1명 정도 합격하니 마음 단단히 먹고 재 도전해 보세요. 어떤 분은 9수, 10수만에 된 분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열,률 은 모음이나 ㄴ 뒤에서 두음법칙 적용됩니다
경쟁률이 맞아요
ㅡ하루 12시간씩 매일 공부하는 9급 공시생 왔다감🥲
하고싶은일 구직해도 안되는 세상입니다.
세월 지나면 많은 것을 버리고 밥 벌이 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는게 안타깝죠. 전공을 버리고 시설 직렬 군무원 하고 있지만 하루 밥벌이 밖에 기대 못합니다
그래도 밥줄 있는것만 해도 다행인 세상입니다.ㅠㅠ
사랑의베터리님 댓글 감사합니다.
군무원 현직이셨군요. 합격해서 현직에 다녀도 참 살기 쉽지 않은 세상인 것 같네요ㅠ
하고 싶은 것만 하고 도 살수 있는게 세상이라는 착각.
수고링
애구 그 많은걸 하시다니 훌륭하구 멋지세요 ㅎㅎ
설악산을 정상에 못가고 반만 가더라도 30프로만 가더라도 10프로만 가더라도 간만큼 이득이예요( 어디서 들음 법륜스님)
저두 비슷한 일 몇개 있는데....첨엔 자책하다가...요즘 보니 아무것두 안 한거 보단 낫다 생각해요 ㅋㅋ 홧팅입니다
자기객관화님 영상을 보며 느끼는게 많네요..
저도 28인데 졸업하고 취업도 못하고 이거하다가 저거하다가 도망치고 20대를 다써서 후회스럽게 백수로 하루하루 걱정만하고 사는데
대기업 세계여행 워홀 제가봣을때 정말능력있고 많은 경험을 한 사람같은데 같은 고민을한다는게 아이러니 하네요
객관화님이 지금 까지 해온 경험들을 그저 그런거 처럼 표현하시지만 분명 헛된경험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김도진님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사람인데 너무 좋게 봐주신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위로의 말씀 덕분에 힘이 납니다. 감사해요:)
저도 20대 슬렁슬렁 놀면서 하다가
32살에 고향 내려와서 두달 빡세게 해서 지방 농업직 공공기관가서 초봉 2800받고 지내다가 구려서
지방 교육직 공공기관으로 옮겨서 초봉 2600으로 떨어졌어요 ㅠㅠ
최종 목표는 고향이나 서울 근처로 이직 하는 거에요 ㅠㅠ
20대때 자격증이나 스펙좀 쌓아놀걸..
한량생활하고 돈만 갖다써서..
15년차 공무원이고. 퇴사를 2년째 고민하는 40대중반입니다. 저도 이상주의자이고 근자감이 심하며.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도 많고 도전을 무서워하지 않지만 무계획적이고 즉흥적이죠.
첫직장 2년후 동일분야 영국취업에 도전했다 실패하고 유사직군 공무원 금방 합격했지만 처음부터 이해가 안되는 이 일을 지금껏 왜 버티었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또한 많이 배웠고. 결국 다 도움이 될거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내일 월급날. 실수령 320 에 현타도 오지만
무한경쟁사회에서 살아남을수 있는건
또다른 현실이라 이렇게 고민을 수백번합니다.
인생에 실패는 없습니다. 열심히 했다면..
결국 돌고 도는 인생입니다.
하지만 이젠 이것저것 하지마시고 한우물만 파세요. 뭐가 되든 시작한 분야에서 끝을보세요.
인생에 기회가 그리많지는 않아요.
새로운 거만 배우다가 허송세월갑니다.
뭐든 한분야 10년은 해야 열매맺을수 있습니다. 근자감은 좋은 에너지이니 실망하지 마시고 결심한 분야에서 꾸준히 그런 에너지로 정진하신다면 성공하실거에요.
jung eun lee 님 진지하고 진솔한 조언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공무원 현직분께서 본인의 경험을 말씀해주시니 더 와닿네요.
한 우물을 꾸준하게 파지 못했던 것이 저의 가장 큰 후회로 남는데
정확하게 짚어주셨네요...
근자감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씀해주시는 분도 처음이어서 더 와닿습니다.
꾸준함이 얼마나 큰 힘인지를 제 나이 36살먹고 깨닫고 있습니다.
조언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런 스타일은 기술 가령 프로그래밍 같은거 하나 배워서 여기 저기 회사 옮기면서 사는게 더 맞아보임
애초에 대기업이 독이 든 성배였네요..
실패라고 이야기하지 마세요. 그 기간만큼의 성장이 있었을 뿐입니다.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