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th 청룡영화상] 송강호 남우주연상 "이순신 장군님, 송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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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0 сен 2024
  • [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변호인'의 송강호가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17일 오후 5시 40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김혜수, 유준상의 진행 아래 제35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
    송강호는 무대 위에 올라 "감사하다. 존경하는 이순신 장군님, 최민식 선배님, 정우성 씨, 이선균 씨, 박해일 씨 훌륭한 배우들과 같은 자리에 함께 하게 돼 영광스럽고 송구스럽다"고 함께 후보에 오른 배우들을 언급했다.
    이어 송강호는 "오늘이 딱 개봉 1년 째 되는 날이다. 이렇게 멋지게 대미를 장식하게 해줘 감사하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조금 있으면 48세가 된다. 48년을 살면서 내 주변 이웃, 내가 속해 있는 이 사회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나 생각을 해본 적이 있나 싶다. 부끄럽게도 드물었다"고 털어놨다.
    또 송강호는 "'변호인'이라는 작품이 내게는 크나큰 영광과 분에 넘치는 감동을 안겨줬지만 이렇게 자괴감도 들게 했다"며 "모든 권력은 국민 여러분에게 나오듯 송강호라는 존재 자체도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나온다"고 전했다.
    남우주연상에는 '제보자' 박해일, '변호인' 송강호, '끝까지 간다' 이선균, '신의 한 수' 정우성, '명량' 최민식이 후보에 올랐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33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최우수작품상 '소원', 감독상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 남우주연상 '신세계' 황정민, 여우주연상 '감시자들' 한효주, 남우조연상 '관상' 이정재, 여우조연상 '소원' 라미란, 신인감독상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 신인남우상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여진구, 신인여우상 '마이 라띠마' 박지수, 최다관객상 '7번방의 선물', 인기상 이병헌 설경구 공효진 김민희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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