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암학당_연구자와 함께 고전 읽기] 2024, 이기백, 키케로, 『스토아 철학의 역설』 2회차 중 1회차(1부)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18 янв 2025

Комментарии • 2

  • @Notaetironianae
    @Notaetironianae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제가 이 책을 읽어보며 궁금증이 하나 생겼습니다!
    중간에 키케로가 클로디우스라는 정치깡패 겸 나중에 호민관이 되는 사람을 비난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그 부분이 키케로 자신의 정치적 프로파간다와 복귀를 위해 작위적으로 집어넣은 것 같다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혹시 스토아 철학의 역설이라는 책은 자신의 정치적 복귀와 야심을 위한 의도가 가미된 책이라는 것을 염두하고 독해하는 것이 올바를지 궁금합니다!

    • @kbrhee2023
      @kbrhee2023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에서 클로디우스에 대한 비난이 키케로의 정치적 복귀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냐는 흥미로운 추정을 하셨네요. 2회차에서 다룰 부분을 읽으며 이런 생각을 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키케로는 기원전 58년에 망명을 떠났고, 다음 해에 로마로 귀환합니다. 이 귀환에 반대하여 클로디우스는 폭력 동원을 비롯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지만 폼페이이스와 집정관인 렌툴루스, 그리고 호민관 밀로 등이 합세하여 키케로의 복귀 법안을 통과시킵니다. 이로써 키케로의 정치적 복귀에 클로디우스가 큰 장애 요소가 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보다는 카이사르와의 갈등이 그가 로마의 중앙 정치로 복귀하는 데 어려움을 초래한 요소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점을 고려한다면 키케로가 정치적 복귀를 위해 클로디우스를 비난했다고 보는 게 적절할까요? 8월 24일(3시) 2회차 강의 때 이와 관련해서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