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3번째 노래 모음(1992)수록 김광석 사-곡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내 텅 빈 방문을 닫은 채로 아직도 남아 있는 너의 향기 내 텅 빈 방 안에 가득한데 이렇게 홀로 누워 천장을 보니 눈앞에 글썽이는 너의 모습 잊으려 돌아 누운 내 눈가에 말 없이 흐르는 이슬방울들 지나간 시간은 추억 속에 묻히면 그만인 것을 나는 왜 이렇게 긴긴 밤을 또 잊지 못해 새울까 창 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보다 커진 내 방 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 저마다 아름답지만 내 맘속에 빛나는 별 하나 오직 너만 있을 뿐이야 창 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보다 커진 내 방 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부모님이 두번 이혼하고 결국 2012년에 중1밖에 안된 나를 두고 세상 떠난 엄마를 슬퍼하기도하고 증오하기도 했고 이런 환경에서 자란 내 존재를 누구보다 불쌍하다 여기던 나 였지만 늦게 이노래를 듣고 무슨 미련이 남아서 이토록 어느 가슴속 깊숙히 아파했나 생각을 해보니... 그저 보고싶다라는 이유가 다였다
20대 초반 철없던 시절 집에서 엄마랑 통화로 크게 다투다 열받아서 짐싸서 나와서 엘베기다리고 있는데 할머니가 놀라서 맨발로 따라나오셔서 어디가냐고 내가 집에더이상 못있겠다고 울면서 나간다고 하니까 가지말라고 말리시다가 안되니까 같이 우시면서 낡은버선바지에서 주섬주섬 오만원짜리 하나랑 만원짜리 몇개꺼내서 내손에 꼭쥐어 주시던 내할머니 너무보고싶다
18살엔 외사랑을 들으며 사랑을 키우고, 첫사랑을 생각하며 잊어야한다는 마음으로를 듣고, 바람 부는 날에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듣는다. 군대에 가는 기차에서 이등병의 편지를 듣고, 사랑한후 이별을 맞이하고는 사랑했지만을 듣는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고 나이가 들어 보내줄때면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를 들으며 끝을 준비하고, 나의 마지막을 준비할땐 먼지가 되어를 들으며 맞이하고 싶다. 인생에는 항상 김광석이 있다
아빠 왜나를 이렇게 두고갔어.. 아빠 내앞에선 너무나도 밝았잖아.. 아빠 웃는 모습이 아직도 아른거려 아빠의 추억들을 떠올릴수록 눈물이 멈추질 않아 장난을 너무나도 좋아했던 우리아빠 나이제 중3이야 누나 동생 엄마 내가잘 보살필게 내가 집잘 일으켜 세워볼게 아빠가 나한데 그랬잖아 남자새끼가 한번 실수 했다고 찌질하게 쳐짜는거 아니라고 맞는거 같아 아빠.. 살면서 힘든일이 한두개가 아닐거야.. 이제는 힘든일을 피하는법 보다 견디는 법을 연습해 볼게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한달간 병원에서 내가 병간호를 한적이 있었다. 새벽 세네시쯤 나를 깨우길래 보니까 병원 침대에 똥을 싸놓으셨더라. 가만히 있으면 내가 알아서 치우고 기저귀를 갈아드렸을텐데 당신도 답답하고 찝찝했는지 병원 시트로 그걸 닦아놓은 그 모습을 보고 순간 짜증이 솟아 '아 진짜 할매 나한테 왜그라는데' 라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한달후에 외할머니는 돌아가셨다. 그때 짜증을 안냈더라면. 그때 할매 괘안타 가만 놔두라 라고 말했다면... 할머니 장례식때 엄마와 이모들보다 내가 가장 서럽게 울었다. 그때 낸 그 짜증 한번이 계속 마음에 남아서. 할매 내가 진짜 미안하데이
저도 재작년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할머니가 한동안 정신도 오락가래 하셔서 할머니 돌볼때 짜증도 많이 냈습니다. 나중에 후회할 걸 알면서도 화내고 있는 내가 밉고 너무 죄송했습니다. 그리고 할머니께서 하루아침에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그날 저녁에 저 혼자 재건축중인 옛 동네를 찾아갔어요. 가서 할머니가 자주 가시던 텃밭도 가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떠돌다 집으로 오다가 하늘에 대고 말했어요. 제발 우리 할머니 목숨만 살러주시라고, 살려만 주시면 진짜 화 안내고 내 모든 걸 받쳐서 간호하겠다고, 제발 살려달라고 이렇게 빌고 집에오니 아무힘도 없이 잠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아버지가 저를 깨우더니 갑자기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통보를 했습니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 꿈같기도 하고 실감이 안났어요. 그리고 할머니를 뵙고 나서 실감이 났습니다. 아, 이건 꿈이 아니구나 이걸 깨닫는 순간 하나부터 열까지 제 자신이 원망스럽더군요. 이럴 줄 알았으면 그때 그러지 말걸 좀만 더 잘할걸 하지만 모든건 지나간 후였고 후회가 주는 것은 슬픔 뿐이었습니다. 당신의 글을 보니 공감되는 내용인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당신의 글을 본 순간 눈물이 너무 많이나서 진짜 앞이 안보이더군요. 하지만 이 노래처럼 지나간 것에 후회하고 얽매여 있으면 앞으로의 일을 보지 못할 수 있어요. 그러니 우리모두 앞으로라도 후회없는 인생을 살아가도록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형이 그랬잖아요 다가서서 얘기를 하고 싫다고 하면 빨리 결론을 내리는 것이 스스로의 상처도 덜 할 것이고 아파하는 모습도 보기 싫다고.. 저는 보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그 누나는 싫은가 봐요.. 자주 방문했었는데 26일 동안 안 오고 그렇게 거의 한 달 동안 누나생각에 잠도 못 자고 울고 힘들었었는데 이젠 결론을 내리고 사람이기에 기억하고 생각나겠지만 잊어야 한다는 마음만 가지고 살아가야겠어요. 누나 좋아해서 미안해..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내 텅 빈 방문을 닫은 채로 아직도 남아 있는 너의 향기 내 텅 빈 방 안에 가득한데 이렇게 홀로 누워 천장을 보니 눈앞에 글썽이는 너의 모습 잊으려 돌아 누운 내 눈가에 말 없이 흐르는 이슬방울들 지나간 시간은 추억 속에 묻히면 그만인 것을 나는 왜 이렇게 긴긴 밤을 또 잊지 못해 새울까 창 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보다 커진 내 방 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 저마다 아름답지만 내 맘 속에 빛나는 별 하나 오직 너만 있을 뿐이야
어머니... 투병중에 너무 힘들게 버티다가 돌아가신 엄마... 난 이제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차갑게 굳은 시신을 보고 전 통곡했습니다... 그리고 그 차가운 시신이 다시 뜨거운 불길 속으로 들어갈 때에... 그 땐 너무 울어서 눈물이 더 이상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젠 엄마의 손길이 닿은 모든 것들을 버리고... 태우고... 하지만 난 아직 못 보내겠습니다... 엄마... 제발 날 도와줘... 우리 셋을 이 풍파에 놓고 혼자 어디로 간거야....
20년 세월이 지나도 가끔 이 노래 들으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네요. 지금 와 생각해보니 정말 잊혀지지 않은 사람은 내 마음속에 있는 여성성(남성성)을 가진 것 같았던 멋있고 남들이 부러워했던 사람이 아니라 소박해도 나 좋아해주던 편하게 만날 수 있던 친밀감을 나눌 수 있었던 사람인 것 같습니다. 당신의 행복을 빕니다.
김광석노래들은 하나같이 마음을 울린다... 힘들게 자식들 키우시고 대학졸업을 앞두고 가버린 어머니... 아르바이트하면 받은 돈으로 맛있는거 사드시라고 20만원 드린 돈이 2개월이 지났는데도 허름한어머니 잠바속에 그대로있었다 ... 씀씀이가 해푼 아들 다시달라할까봐 쓰지도않고... 10년이 지나고 두아이의 아빠가 되어 어머니께받은사랑 그대로 돌려 주며 살아갑니다...보고싶습니다...
어떤 아재의 회상 어느새 살아야할 날보다는 살아온 날이 훨신 더 많아지는 나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있던 젊음과 청춘이 나에게도 있었다는것을 새삼 느껴졌습니다. 그런 모든 시간을 지나보니 인연이라는 것은 우리의 마음대로 되는것은 아니라는것을 다시 한번 깨달아졌습니다. 어제는 억겁의 시간앞에 당신과 내가 한중간에 서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간앞에 나와 당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의 인연들과 필연들은 그저 스쳐지나가는 "찰라"의 시간일 뿐이겠지요. 수없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당신과 나는 우연을 가장한 인연으로 만날수 있었습니다. 그 인연으로 우리는 사랑을 할수 있었지만 필연은 아니었는지, 영원히 하겠다는 굳은 약속은 그저 한순간의 바램으로 잊쳐져 버렸습니다. 난 어제의 사랑을 앞에 두고 당신을 아끼지 못하였고, 잃은 후에야 당신에게 지워준 크나큰 아픔과 슬픔들을 이해할수가 있었습니다. 하늘에서 다시 기회를 준다면 당신에게 고백을 하겠습니다. 너무나 미안했다고, 그리고 당신과의 만남은 한순간 이었지만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했다고. 당신께 해주지 못한 모든것들이 미안했다고. 또한 당신을 떠난후 정말 후회 했다고, 그리고 수없이 많은 시간들이 흘러서야 오늘에서야 깨달을수 있었습니다.
어느 겨울날의 그 시절 소박한 단칸방을 배경으로 감히 상상하며 이 노래를 듣다보면.. 어느 새 감정과 가사와 목소리가 내 상황이 되며 눈물이 흐릅니다. 바로 지금처럼요.. “어제보다 커진 내 방안에”라는 가사는 제가 아는 노랫말 중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얼마 전까지 함께 지냈던 누군가가 머물렀던 딱 그만큼 커진 내 공간을 생각하면 그게 연인이든 가족이든 반려동물이든.. 정말 마음이 간지럽게 아파와요..
말년휴가를 나와 김광석의 콘서트를 보았다 공연중 삼풍이 무너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다사다난 했던 그해 나는 청춘이었다 김광석 형님이 세상을 떠나고 얼마후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이노래를 위로 삼아 살았다 젊은 내청춘의 그때 사랑하는 그를 보내며 삶이란 무었인가에 참 방황을 했다 그맘쯤 이노랠 들으며 다시 그를 잊고 내생활로 돌아왔다 이제 50이 다되어 이노랜 듣다보면 그 청춘의 향기가 기억이 추억이 떠오른다 날 떠난 그가 광석이 형님이 유난히 생각나는 밤이다
전 지금 중1인데 저도 다른애들과 다르게 김광석님, 부활, 더원 뭐 이런가수 좋아하는데 이렇게 제 마음과 같은 분들이 계시긴 계셨네요...애들도 저보고 에휴 시대에 맞는 노래좀 들어라고 쳐 충고를 해대서 니네들이 뭘아냐라고 했더니 그 새키들이 한물간 가수 좋아한다고 개소리해대서 닥치라고 하고 왔습니다. 진짜 김광석님 노래중엔 안좋은 노래가 없음
김광석님을 알고는 있었지만 김광석님의 곡은 많이 알지 못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이별을 하고 김광석님에게 빠져 여러 곡들을 듣던 차에 이 곡을 듣게 됐습니다. 이 곡을 처음 듣게 된 날, 오후, 거리를 걷다가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했습니다. 곡의 이름을 보고 제 이별의 아픔을 위로해주는 곡일까 기대하면서 거실 책상에 앉아 곡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곡이 시작하자마자 저는 갑자기 제 눈에 눈물이 차올랐습니다. 초반부의 가사 다발이 너무나도 저의 심정과 같아 가사가 제 가슴 속으로 하나하나 들어오는 것 같았습니다. 감동이 쏟아졌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펑펑 울 것 같아서 간신히 울음을 참으며 제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방에 들어가 침대에 누워 곡이 끝날 때까지 펑펑 울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곡을 평생 기억하기로 했습니다. 제 마음을 위로해주는 이 곡은 저에겐 너무나도 고마운 곡입니다. 고 김광석님 감사합니다.
광석이 형님께서 떠나신 지 27년.. 이 곡을 비롯해 노래방에 있는 모든 광석이 형님의 거의 모든 곡들을 다 부르고 왔습니다. 마음 속엔 언제나 잊어야 한다는 마음, 잊지 말아야 한다는 마음이 부대끼기도 하고 부둥켜 안기도 합니다.. 김광석 선생님께서 늘 안식처에서 잘 계시기를..
너무나도 저를 아껴주셨던 할아버지가 저희곁을 떠나가신지 어느덧 4년이 흘렀습니다 저에게 좋은 기억들만 남겨주셨던 분이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친구를 만난다니 귀찮다니 온갖 변명들을 내어놓으며 할아버지의 병원에도 자주 들르지 않았습니다 그게 지금은 너무 한이된것같습니다 이런 후회의 댓글을 다는 지금 이순간에도 할아버지가 보고싶습니다 죄송합니다 할아버지 그리고 사랑합니다 ..
아버지 보고싶습니다 너무나 철이 없어서 그사랑을 몰랐어요 끝없는 사랑에도 난 단 한번도 아버질 사랑하지 못했는데 아버지가 떠나신 후에야 이제야 사랑을 알 것 같아요 언젠가 다시 만난다면 그사랑 제가 꼭 드리겠습니다 나이는 먹었지만 여전히 철없는 자식이라 아빠가 친숙한데 어느새 아빠라 부를 수 없는 아버지 사랑해요
노래 가사 중 '어제보다 커진 내 방안에' 라는 구절이 무슨 뜻일까 예전에 고민해 본적이 있습니다. 그때 내린 결론은 그때 그사람을 잊지 못해 눈물이 많이 나서 물방울이 볼록 렌즈 역할을 하듯 내 눈에 방이 더 크게 보였다는 뜻이구나 하고 말았었습니다. 당시 그게 제 한계였나 봅니다. 그 이후로 이 가사의 뜻이 그정도인 줄만 알았습니다. 허나 이 노래의 상황과 비슷한 상황에서 들은 오늘, 이 가사가 무슨 뜻인 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더 이상 남아있지 않은 내 방 안에, 그 공허함과 빈자리가 너무 컸나 봅니다. 그래서 내 방 안은 더욱 크게 느껴졌고, '널 사랑해'라는 글자를 새겼었나 봅니다. 10년이 지나서야 깨닫게 됐네요.
저는 초등학생 5학년 한 초딩입니다. 전 이 노래를 좋아하게됀지 10개월이 돼었습니다. 전 2000년대 노래, 1990년대노래, 1980년대 노래등등 제가 태어나기 전에 노래를 더 좋아합니다. 전 노래작곡가가 꿈입니다. 어른들은 제가 이런 노래들을 듣는걸 항상 다들 놀라셨습니다.(담임선생님도 포함.) 저는 제가 감성이 남들과 다르다는걸 8개월 전쯤부터 알았습니다. (자랑 아님) 전 저에게 꿈이하나 생겼다는게 정말 기뻤습니다. 전 지금도 노래를 저 혼자 노래를 말들 수도 있지만 지금 이 코로나 시국때문에 저희 부모님 가게가 잘 돼지않습니다. 그래서 전 정말 아쉬웠고 2020년도는 다시는 보기싫은 년도였습니다. 제 꿈을 찾아 나갈 수 있을까요? 이노래는 죽을때까지 들을껍니다. (김광석님은 울는데 울지 않는 목소리에요. 참 좋네요.)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텅빈 방안에 가둔체로 아직도 남아있는 너의 향기 내 텅빈 방안에 가득한데 이렇게 홀로 누워 천정을 보니 눈앞에 글썽이는 너의 모습 잊으려 돌아누운 내 눈가에 말없이 흐르는 이슬방울들. 지나간 시간은 추억속에 묻히면 그만 인 것을 나는 왜 긴긴밤을 또 잊지못해 세울까? 창틈에 기디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보다 커진 내 방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디 널 사랑해
대학생때인 90년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모르던 이 노래... 거리에서,사랑했지만 이 대표적인 김광석 노래였고 라디오에서 간간히 나오곤 했지만... 이 노래는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당시 통학하는 지하철에서 워크맨으로 항상 이 노래를 듣곤 했었지.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노래라고 생각하면서... 당시 마음에 둔 여학생이 있었는데... 학교에 갈때 마다 그 여학생 생각하면서 들었던 노래..참 그 시절이 애틋해진다 T
김광석 3번째 노래 모음(1992)수록
김광석 사-곡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내 텅 빈 방문을 닫은 채로
아직도 남아 있는 너의 향기
내 텅 빈 방 안에 가득한데
이렇게 홀로 누워 천장을 보니
눈앞에 글썽이는 너의 모습
잊으려 돌아 누운 내 눈가에
말 없이 흐르는 이슬방울들
지나간 시간은 추억 속에
묻히면 그만인 것을
나는 왜 이렇게 긴긴 밤을
또 잊지 못해 새울까
창 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보다 커진 내 방 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
저마다 아름답지만
내 맘속에 빛나는 별 하나
오직 너만 있을 뿐이야
창 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보다 커진 내 방 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옹
감사합니당
5
좃잊ㅎ우
개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돌아가신후 장례를 치르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지인이 이노래를 보내주었다 형제자매도 없는 오직 홀로가 된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라고 하드라고요
밤새도록 집에서 이노래들으면서 울었네요
부모님이 두번 이혼하고 결국 2012년에 중1밖에 안된 나를 두고 세상 떠난 엄마를 슬퍼하기도하고 증오하기도 했고
이런 환경에서 자란 내 존재를 누구보다 불쌍하다 여기던 나 였지만
늦게 이노래를 듣고 무슨 미련이 남아서 이토록 어느 가슴속 깊숙히 아파했나 생각을 해보니...
그저 보고싶다라는 이유가 다였다
힘 보태고 갑니다~
힘내세요
힘내셔요!
조용히 위로 드립니다.
토닥토닥
잊으려 하지만 잊지못하는 모든이들을 위한 노래.
김웅진 그러기에 더 미련이가는 곡이네요.....
사실은 잊고 싶지 않아요
산다는 건 왜이리 슬픈 일인지요
아마 일평생 잊지는 못 할겁니다
감정의노예 같은 사람들이라곤 ㅉ
이런 노래를 진짜 시대를 관통하는 명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술마시고 잠들때면 이노래부터 찾아요
정말 공감합니다 매번 지칠때마다 들으러 와요
@@fundicats ㅅㅂ... 왜 나랑 똑같냐 울적할때 술먹고 누워서 듣고 자는데
인정......
공감해요
20대 초반 철없던 시절 집에서 엄마랑 통화로 크게 다투다 열받아서 짐싸서 나와서 엘베기다리고 있는데 할머니가 놀라서 맨발로 따라나오셔서 어디가냐고 내가 집에더이상 못있겠다고 울면서 나간다고 하니까 가지말라고 말리시다가 안되니까 같이 우시면서 낡은버선바지에서 주섬주섬 오만원짜리 하나랑 만원짜리 몇개꺼내서 내손에 꼭쥐어 주시던 내할머니 너무보고싶다
ㅠㅠㅠ
아이고 ㅠㅠ
ㅠㅠㅠ 이거 읽다가 울었습니다ㅠㅠㅠㅠㅠ
ㅠㅠ
ㅠㅠ
제 첫 사랑 보내고 꼬박 밤 새며 이 노래 테이프 늘어 지도록 들었 읍니다.
해가 뜨긴 뜨 더 군요.
방울 가득한 눈에 맺힌 여명을 보며 드는생각은 보고싶은마음뿐
감사합니다 많은힘이됩니다 행복하세요
으,... 가슴아파라... ㅜㅠ 지금은 행복하시죠?
캬 읍니다 와 테이프 에서 연배를 느낄 수 있읍니다
하얗게 유리창이 밝아오죠...8년째 이 노래 들으며 울고 있는 1인 -2020년 12월 새벽 4시 30분
이별을 겪어보니 가사에서 말하는 '텅 빈 방 안'은 화자의 마음을 비유하는구나 싶었다
방문은 닫았는데 방 안에 남아있는 향기는 지울 수가 없네 지우고 싶은데 향기가 새어나갈까봐 열지도 못하겠다
국어 싫어..
아
방점은 어제보다커진 내방아닐까요
지우고싶은데 새어나갈까봐못여는건 모순
빈자리가 주는 공허함이 커져서 빈 방이 더 크게 느껴진단거 같아서 좋음
훌훌 털어야한다
그것은 어찌됐든 지나간것이기때문
받아들여야한다
새로운것이기보다 보내야할것이기때문에
아무렇지않을수없다
사람이기때문이고 기억하기때문에
잊어야만 하는것은 아니고
잊어야한다는마음만 가지고가면된다
멋진 말이네요.ㅠ
잊어야만 하는것은 아니고
잊어야 한다는 마음만 가지고 가면 된다는 말이
지극히 와닿아요. 사람이란.. 원래 그런것이니까요
너무 멋진 말이다..
18살엔 외사랑을 들으며 사랑을 키우고, 첫사랑을 생각하며 잊어야한다는 마음으로를 듣고, 바람 부는 날에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듣는다. 군대에 가는 기차에서 이등병의 편지를 듣고, 사랑한후 이별을 맞이하고는 사랑했지만을 듣는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고 나이가 들어 보내줄때면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를 들으며 끝을 준비하고, 나의 마지막을 준비할땐 먼지가 되어를 들으며 맞이하고 싶다. 인생에는 항상 김광석이 있다
서른살 지나면서는 "서른 즈음에"도 들으셨을 것 같습니다. 아니 부르셨갰지요. ^^
저는 회귀를 들을 것 같습니다
개멋있네요
저도 해마다 봄이 오면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들어요. 저에게는 봄 그 자체인 노래네요. 봄바람을 느끼면 생각나는 노래…..
아빠 왜나를 이렇게 두고갔어.. 아빠 내앞에선 너무나도 밝았잖아.. 아빠 웃는 모습이 아직도 아른거려 아빠의 추억들을 떠올릴수록 눈물이 멈추질 않아 장난을 너무나도 좋아했던 우리아빠 나이제 중3이야 누나 동생 엄마 내가잘 보살필게 내가 집잘 일으켜 세워볼게 아빠가 나한데 그랬잖아 남자새끼가 한번 실수 했다고 찌질하게 쳐짜는거 아니라고 맞는거 같아 아빠.. 살면서 힘든일이 한두개가 아닐거야.. 이제는 힘든일을 피하는법 보다 견디는 법을 연습해 볼게
힘내세요!!!
힘내세요...。゚゚(*´□`*。)°゚。
잉잉 인생은 지옥이야 몰랐어?ㅋㅋㅋㅋㅋㅋ
멋있다 친구.. 너는 진짜 멋있어
@@6974tprpqkrrl ?
왜 나는 04년생인데 김광석노래를 들으면서 왜 이렇게 사무칩니까...
이름이쁘네요
@@user-chikoritalife123 감사합니당
ㅋㅋㅋㅋㅋ그러게요 저는 06이에요 웬만한 발라드는 옛날노래가 더 좋죠 ㅎ
저도06년생인데.김광석씨노래 좋아하는 동년배 학우들 많더군요...^^
@@kkd-ls8sc 오옹 내주위는 존재도 모르던데...
진짜 슬프다...이거 보면 나 12살때 돌아가신 아버지가 너무 생각난다...이 노래 듣고 엄청 울었다...
김병지 ㅡ큰 위로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히히하헤호 병신새끼
히히하헤호 ^ㅗ^
히히하헤호 님제가 님신고함수고링님정지
히히하헤호 🖕😀🖕
주은아 이 세상 누구를 다 잊어도 너만큼은 나는 절대 못 잊어 태어나줘서 너무 고마워 너와 관련된 모든게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워 진짜 모두다 . 사랑한다
이제 돌아오기 너무 멀어졌지만
그래도 너무 미련이 남고, 그리워했습니다.
좋은기억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이 노래는 잊지 못할꺼같아요.
정말 사랑하는 노래.
잠이 안오는 새벽엔 억지로 잠을 청하기 보단, 그냥 이 노래를 틀어놓고 그 시절을 추억하는 걸 즐긴다.
대학교 1학년때 정말 너무 우울했는데.,.. 새로운 환경에 새로운 사람들 사이에 동떨어진 나..
김광석님의 노래들로 눈물 한 번씩 쏟고 기운 차린 적이 한두번이 아녔습니다.
지금도 새로운 곳에 가면 적응이 힘들고 스트레스 받지만... 열심히 할거에요
어디에서든지 열심히 하실 수 있을겁니다.
난 매일 듣는다
잘될거에요. 화이팅입니다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한달간 병원에서 내가 병간호를 한적이 있었다. 새벽 세네시쯤 나를 깨우길래 보니까 병원 침대에 똥을 싸놓으셨더라. 가만히 있으면 내가 알아서 치우고 기저귀를 갈아드렸을텐데 당신도 답답하고 찝찝했는지 병원 시트로 그걸 닦아놓은 그 모습을 보고 순간 짜증이 솟아 '아 진짜 할매 나한테 왜그라는데' 라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한달후에 외할머니는 돌아가셨다. 그때 짜증을 안냈더라면. 그때 할매 괘안타 가만 놔두라 라고 말했다면...
할머니 장례식때 엄마와 이모들보다 내가 가장 서럽게 울었다. 그때 낸 그 짜증 한번이 계속 마음에 남아서.
할매 내가 진짜 미안하데이
있잖아요 그거알아요? 형석님 되게 좋으신 분이에요 외할머니분도 분명
하늘에서 지켜보실껍니다 전혀 형석님탓 아니고요 자책하실 자격없습니다
저도 재작년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할머니가 한동안 정신도 오락가래 하셔서 할머니 돌볼때 짜증도 많이 냈습니다. 나중에 후회할 걸 알면서도 화내고 있는 내가 밉고 너무 죄송했습니다. 그리고 할머니께서 하루아침에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그날 저녁에 저 혼자 재건축중인 옛 동네를 찾아갔어요. 가서 할머니가 자주 가시던 텃밭도 가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떠돌다 집으로 오다가 하늘에 대고 말했어요. 제발 우리 할머니 목숨만 살러주시라고, 살려만 주시면 진짜 화 안내고 내 모든 걸 받쳐서 간호하겠다고, 제발 살려달라고 이렇게 빌고 집에오니 아무힘도 없이 잠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아버지가 저를 깨우더니 갑자기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통보를 했습니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 꿈같기도 하고 실감이 안났어요. 그리고 할머니를 뵙고 나서 실감이 났습니다. 아, 이건 꿈이 아니구나 이걸 깨닫는 순간 하나부터 열까지 제 자신이 원망스럽더군요. 이럴 줄 알았으면 그때 그러지 말걸 좀만 더 잘할걸 하지만 모든건 지나간 후였고 후회가 주는 것은 슬픔 뿐이었습니다.
당신의 글을 보니 공감되는 내용인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당신의 글을 본 순간 눈물이 너무 많이나서 진짜 앞이 안보이더군요. 하지만 이 노래처럼 지나간 것에 후회하고 얽매여 있으면 앞으로의 일을 보지 못할 수 있어요. 그러니 우리모두 앞으로라도 후회없는 인생을 살아가도록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그건 할머님이 남에게 피해주지않으시려는 배려라고 생각이 ...제생각입니다. 사람은 인성이 타인에게 대하는태도가 정말 다르다고 생각이 드네요 암튼 좋은곳으로가셨을거에요.
시바 너는왜 이딴글싸질러서 눈물나게 하냐 임마ㅠ
@@dftyhh 병원 시트까지 치워야하니 치우기 더 힘들어졌을거예요ㅠ 그래서 글쓴이분도 순간 화나셨을거고..
그래도 읽으면서 찡했네요.. 힘들고 지치면 짜증 날 수밖에 없죠 사람이
내가 새벽에 김광석 노래를 듣고 있다면 나의 마음속에 슬픔이 있다는 것
너무 그립고 좋아했어요.
만난동안 너무 행복했어요.
어쩌면 하늘나라로 가서 쉴 때가 가장 행복할 거 같아요 살아있는 삶 자체가 고통이고 힘들잖아요
김광석이..예전에 진짜로 좋아했던…여친…교수집안의 반대로 이루어 질수없었던..실제 이야기를 시적으로 표현한. 애절한 사랑 이야기라서..이 노래를 부를때는. 항상 표정이 애잔했음…..
형이 그랬잖아요 다가서서 얘기를 하고 싫다고 하면 빨리 결론을 내리는 것이 스스로의 상처도
덜 할 것이고 아파하는 모습도
보기 싫다고..
저는 보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그 누나는 싫은가 봐요..
자주 방문했었는데 26일 동안
안 오고 그렇게 거의 한 달 동안 누나생각에 잠도 못 자고 울고 힘들었었는데 이젠 결론을 내리고 사람이기에 기억하고 생각나겠지만 잊어야 한다는 마음만 가지고 살아가야겠어요.
누나 좋아해서 미안해..
이 노래 듣는데 뭐가 그렇게 속상하지 눈물 나온다..
저도지금듣고잇는데 슬프네요먼가...
뚝 🙂
저도 이노래 들을때마다 슬퍼지네여
눈나 울지마요 ㅠ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내 텅 빈 방문을 닫은 채로
아직도 남아 있는 너의 향기
내 텅 빈 방 안에 가득한데
이렇게 홀로 누워 천장을 보니
눈앞에 글썽이는 너의 모습
잊으려 돌아 누운 내 눈가에
말 없이 흐르는 이슬방울들
지나간 시간은 추억 속에
묻히면 그만인 것을
나는 왜 이렇게 긴긴 밤을
또 잊지 못해 새울까
창 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보다 커진 내 방 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
저마다 아름답지만
내 맘 속에 빛나는 별 하나
오직 너만 있을 뿐이야
ㄱㅅㄱㅅ
Thank you IU very much for introducing this song to me ❤❤
어머니... 투병중에 너무 힘들게 버티다가 돌아가신 엄마...
난 이제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차갑게 굳은 시신을 보고 전 통곡했습니다...
그리고 그 차가운 시신이 다시 뜨거운 불길 속으로 들어갈 때에...
그 땐 너무 울어서 눈물이 더 이상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젠 엄마의 손길이 닿은 모든 것들을 버리고... 태우고...
하지만 난 아직 못 보내겠습니다...
엄마... 제발 날 도와줘... 우리 셋을 이 풍파에 놓고 혼자 어디로 간거야....
힘 내세요! ㅠ.ㅠ
힘내시길..
힘내세요
이렇게 아름다운 노랫말을 쓰는 당신이 왜 그런 여자를 만났나.
엄청 엄청 마니마니 최고로 좋아했던 가수. 콘서트 다녀오고 한달 뒤 비보를전해듣고는 너무 슬프고 화가 나서 일부러 듣지 않고 지내다가 다시 들은지 2년 되는데 아직도 너무 마음이 아파
왜 천재는 빨리 세상을 떠나가는가
나이 50이 넘었는데도 들을때마다 20대로 돌아가 눈물짓게 만드는 노래
20대가 얼마 안 남았던 그시절, 그녀랑 헤어지고 이노래 들으며 베갯잎 여러 번 적셨더랬죠 그녀는 갔지만 이노래는 내 마음에 아직도 남아있어요
20년 세월이 지나도 가끔 이 노래 들으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네요. 지금 와 생각해보니 정말 잊혀지지 않은 사람은 내 마음속에 있는 여성성(남성성)을 가진 것 같았던 멋있고 남들이 부러워했던
사람이 아니라 소박해도 나 좋아해주던 편하게 만날 수 있던 친밀감을 나눌 수 있었던 사람인 것 같습니다. 당신의 행복을 빕니다.
2005년 어느 비내리던 가을밤.
김해시 부원동, 김광석의 노래가 흘러나오던
낡은 전등이 깜빡거리던 허름한 술집에서 술잔 나누고 헤어졌던 친구들
지금은 어디서 뭐하고 있을까?
다들 너무나 그립다.
김해 부원동이면 창녀촌아닌가요?
@@땅콩-o8g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땅콩-o8g 감동디스트로이어 씹 ㅋㅋㅋㅋ
@@땅콩-o8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해철 김광석 이 둘은 지금 세상에 가장 필요한 가수이자 인간. 정말 사무치게 그립고 그리운 사람..
진짜 이 노래는 가사가 ㄹㅇ 진국이다. ㄹㅇ 그냥 미친 거 같음.. 이보다 더 담백하면서도 와닿는 구절들이 있을까..
너무. 감동. 적입니다. 눈물이 흐를까, 눈을. 감을 수. 없네요.
인스턴트 국밥이 자극적일지는 몰라도 푹 우려낸 국밥을 이길수는 없지 ㅋㅋㅋㅋㅋ
와!
ㄹㅇㅋㅋ 결국엔 이거임
@@럭키-p4w ㅋ카ㅋㅂ
ㄹㅇㅋㅋ
ㄹㅇㅋㅋ
썼다 지운다. 그것이 우리네 지나온 삶 아니던가?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야 할 님은 인생이기도 하고...
대박이네.. 이게 김광석님이구나.. 요즘노래가 이길수없는게 확실하게 담겨있어
김광석노래들은 하나같이 마음을 울린다...
힘들게 자식들 키우시고 대학졸업을 앞두고 가버린 어머니... 아르바이트하면 받은 돈으로 맛있는거 사드시라고 20만원 드린 돈이 2개월이 지났는데도 허름한어머니 잠바속에 그대로있었다 ... 씀씀이가 해푼 아들 다시달라할까봐 쓰지도않고...
10년이 지나고 두아이의 아빠가 되어 어머니께받은사랑 그대로 돌려 주며 살아갑니다...보고싶습니다...
문득 생각나요
돌아가신 할아버지 시계를 함부러 만지면서 친구들과 시계를 던지고 어린마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잃어버렸던것이 계속 맘에 남아요 벌써 10년이 지난 기억인데...
할아버지 너무 죄송하고 보고싶고 마음이 아파요
흐믓하게 웃으실거에요 새끼란 그런존재니까~
좋아할 수도 좋아해서도 안되는 사람이라 정말 좋아하기 싫은데, 사무치게 좋다. 잊고 싶고 잊어야 하는데, 잊혀지지가 않는다.
ㅎㅎㅎㅎㅎㅎ 잊혀지지가 않는다. 여왕 포쓰
노래가사예요? 아님 자기얘기?
제맘이 그래요
좋아해서도 사랑해서도 안될사람이예요
가질수도 없고..그런 사람입니다
전그냥 그사람 옆에서 기다릴 뿐이죠
맘을 열기까지..
님의 댓글에 와닿네요
형수 아니죠..?
@@중독-l9u 당연한거 아닙니까 ㅋㅋ ㅋㅋ
노래가너무좋아요
명곡 사콜로인해
김준수마스트가불러알았내요
너무좋은노래 늦게알았네요
고 김광석님 그립네요
기타소리, 목소리, 가사표현, 분위기
이렇게 조화롭게 아름다울 수가 있나
몇 년째 감탄 중
어떤 아재의 회상
어느새 살아야할 날보다는 살아온 날이 훨신 더 많아지는 나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있던 젊음과 청춘이 나에게도 있었다는것을 새삼 느껴졌습니다. 그런 모든 시간을 지나보니 인연이라는 것은 우리의 마음대로 되는것은 아니라는것을 다시 한번 깨달아졌습니다.
어제는 억겁의 시간앞에 당신과 내가 한중간에 서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간앞에 나와 당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의 인연들과 필연들은 그저 스쳐지나가는 "찰라"의 시간일 뿐이겠지요. 수없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당신과 나는 우연을 가장한 인연으로 만날수 있었습니다. 그 인연으로 우리는 사랑을 할수 있었지만 필연은 아니었는지, 영원히 하겠다는 굳은 약속은 그저 한순간의 바램으로 잊쳐져 버렸습니다.
난 어제의 사랑을 앞에 두고 당신을 아끼지 못하였고, 잃은 후에야 당신에게 지워준 크나큰 아픔과 슬픔들을 이해할수가 있었습니다. 하늘에서 다시 기회를 준다면 당신에게 고백을 하겠습니다. 너무나 미안했다고, 그리고 당신과의 만남은 한순간 이었지만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했다고. 당신께 해주지 못한 모든것들이 미안했다고. 또한 당신을 떠난후 정말 후회 했다고, 그리고 수없이 많은 시간들이 흘러서야 오늘에서야 깨달을수 있었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가사가 정말 너무너무 아름답네요..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 저마다 아름답지만
내마음속에 빛나는 별하나 오직 너만 있을 뿐이야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 노래말을 생각할수 있을까
잊는 것이 두려워 아직 시작도 못했지만, 두려울만큼 잊어야 할 사랑이 있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잊는 것을 시작하려 합니다.
지금 쓴 이 댓글을 1년, 5년, 10년 뒤에 다시 본다면, 꼭 지금느끼는 두려움조차 소중한 경험이었다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Cloudy_ISLAND_ashbay 감사합니다 저번주에 쓴 댓글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별 역시 사랑의 일부였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제 자신을 돌아보며 다음 사랑에게는 더 좋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잊으려고해도 잊혀지지 않는사람
누구나 한명씩은 있죠 그 사람은 날 기억할지 않할지는 모르지만 오늘도 한명을 잊기위해 이노레를 들으면서 담배연기를 마시며 생각에 잠긴것도 썩 나쁘진 않네요
나는 왜 김광석 김광석 하는줄도 몰랐고
그 당시에는 사람들이 이 사람 노래의 가사가 내 마음을 읽어준다 이런것들도 이해 못했다.
하지만 나이를 점점 먹다보니깐 정말로 예전에 사람들이 한 말이 정말 맞구나...
리메이크 좀 안했으면..그냥 이노래는 김광석님! 그자체
어느 겨울날의 그 시절 소박한 단칸방을 배경으로 감히 상상하며 이 노래를 듣다보면.. 어느 새 감정과 가사와 목소리가 내 상황이 되며 눈물이 흐릅니다. 바로 지금처럼요.. “어제보다 커진 내 방안에”라는 가사는 제가 아는 노랫말 중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얼마 전까지 함께 지냈던 누군가가 머물렀던 딱 그만큼 커진 내 공간을 생각하면 그게 연인이든 가족이든 반려동물이든.. 정말 마음이 간지럽게 아파와요..
난 이 노래를 들으면 목젖 뒤어서 울컥 울컥 올라오는 무언가로 끝까지 듣기가 힘들다.
기쁜 일이 있어도 너무 기뻐하지 말고
슬픈 일이 있어도 너무 슬퍼하지 마라
인생은 다 당신이 선택해서 생긴 결과이다.
30년 가까이 되가는데도 김광석님 특유의 감성은 시대를 타지 않고 마음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네요
말년휴가를 나와
김광석의 콘서트를 보았다
공연중 삼풍이 무너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다사다난 했던 그해 나는 청춘이었다
김광석 형님이 세상을 떠나고 얼마후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이노래를 위로 삼아 살았다
젊은 내청춘의 그때 사랑하는 그를 보내며
삶이란 무었인가에 참 방황을 했다
그맘쯤 이노랠 들으며 다시 그를 잊고 내생활로 돌아왔다
이제 50이 다되어 이노랜 듣다보면 그 청춘의 향기가 기억이 추억이 떠오른다
날 떠난 그가
광석이 형님이 유난히 생각나는 밤이다
진짜 명곡이에요 가을에 듣기 좋은 같에요
감사합니다.
저번주에 꿈에나와서 뭔가 했더니 마지막 연락이후로 1년 됐었네☀️
이때쯤인가 아닌가 갑자기 너가 충수염에 걸려서 입원했었는데, 그때 내가 할수있는게 없어서 너무 힘들었어. 집에 누워있다 갑자기 이 기억이 생각나서 위로받으러 왔어.
한두번들으면 질리는 요즘 노래와는 차원이 다르다.......이런게 진짜 노래지^^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네 단어가.. 정말..
subin Kim 다들 느끼고있군요..
요즘 노래에는 느낄수 없는 뭔가의 뭉클함이 있음..ㅠ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김광석의 노래는 아무도 흉내낼수 없는
그만의 애절함이 녹아드는 노래..
고1인데 김광석님 노래 좋아한다고 했더니 애들이 할머니냐고 놀리더라구요..ㅎ 친절하게 중간손가락을 들고 그 다음부터는 억지로 친구 안사귑니다
저도 지금 고2인데 중3때 부터 김광석씨를 팬으로서 노래를 듣는다고 하니까 다 자기 나이에 맞는 노래를 들으라고 뭐라 하더라구여 근데 그냥 저는 그런 말 다 무시하고 제 취향에 맞는 노래를 듣고 있어요 ㅋㅋㅋ
전 지금 중1인데 저도 다른애들과 다르게 김광석님, 부활, 더원 뭐 이런가수 좋아하는데 이렇게 제 마음과 같은 분들이 계시긴 계셨네요...애들도 저보고 에휴 시대에 맞는 노래좀 들어라고 쳐 충고를 해대서 니네들이 뭘아냐라고 했더니 그 새키들이 한물간 가수 좋아한다고 개소리해대서 닥치라고 하고 왔습니다. 진짜 김광석님 노래중엔 안좋은 노래가 없음
할머니라뇨.
지금 중1인 저는.....
다행히 가족하고 친구가 단체로 특이해서......
고3인데 옛날노래듣고댕기니까 친구들이 틀딱아재라고 놀리던데 ㅋㅋㅋㅋㅋ
훈이 팝송,아이돌,가요 듣다가
결국 나중엔 이런 노래로 돌아오게 되어있죠
이곡 들을수록 떠나간 그님이 생각나서 사무치도록 그리워집니다
건강하게 잘 살아 가길 그리고 어쩌다 우연히 라도 한번 맞주쳐주길 바래봅니다ㆍ저하늘에 빛나는 수많은별들 저마다 아름답지만
내맘속에 빛나는 별 하나 오직너하나
있을 뿐인데~~
처음부터 시작해서 가사가 나오는 순간까지 그의 목소리가 아닌 심장 소리를 듣고 있네요... 영원히 남을 노래...비교 불가.. 그냥 김광석~!!!
김광석님을 알고는 있었지만 김광석님의 곡은 많이 알지 못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이별을 하고 김광석님에게 빠져 여러 곡들을 듣던 차에 이 곡을 듣게 됐습니다. 이 곡을 처음 듣게 된 날, 오후, 거리를 걷다가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했습니다. 곡의 이름을 보고 제 이별의 아픔을 위로해주는 곡일까 기대하면서 거실 책상에 앉아 곡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곡이 시작하자마자 저는 갑자기 제 눈에 눈물이 차올랐습니다. 초반부의 가사 다발이 너무나도 저의 심정과 같아 가사가 제 가슴 속으로 하나하나 들어오는 것 같았습니다. 감동이 쏟아졌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펑펑 울 것 같아서 간신히 울음을 참으며 제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방에 들어가 침대에 누워 곡이 끝날 때까지 펑펑 울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곡을 평생 기억하기로 했습니다. 제 마음을 위로해주는 이 곡은 저에겐 너무나도 고마운 곡입니다. 고 김광석님 감사합니다.
현 50대들이 20대였을 때, 그대처럼 실연당했을 때 위로해 주던 곡입니다.
가장 귀한 것은 맨 나중에 옵니다.
Stop crying , dear buddy.
이렇게 노래들으면서 잠시나마 노래에 얽힌 각자의 사연을 나누는 이런 문화 너무 좋다,,
난 그냥 김광석님 목소리만 들어도 눈물나더라
저도 그렇읍니다.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
평소에는 듣기 힘든 곡. 술마시면 어느새 듣고 있는곡. 다음날 아침 플레이리스트에서 후다닥 지웠다가, 마음 아픈일이 생겼을때 위로 받을려고 듣고 있는곡.
광석이 형님께서 떠나신 지 27년.. 이 곡을 비롯해 노래방에 있는 모든 광석이 형님의 거의 모든 곡들을 다 부르고 왔습니다. 마음 속엔 언제나 잊어야 한다는 마음, 잊지 말아야 한다는 마음이 부대끼기도 하고 부둥켜 안기도 합니다.. 김광석 선생님께서 늘 안식처에서 잘 계시기를..
너무나도 저를 아껴주셨던 할아버지가 저희곁을 떠나가신지 어느덧 4년이 흘렀습니다 저에게 좋은 기억들만 남겨주셨던 분이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친구를 만난다니 귀찮다니 온갖 변명들을 내어놓으며 할아버지의 병원에도 자주 들르지 않았습니다 그게 지금은 너무 한이된것같습니다 이런 후회의 댓글을 다는 지금 이순간에도 할아버지가 보고싶습니다 죄송합니다 할아버지 그리고 사랑합니다 ..
세상 모든일을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살아가지만 이 노래만은 잊을 맘이 안생기는. 그야말로 역설적인 노래
어제보다 커진 내 방안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20대 어느 그시절에 들으면서 흘렸던 그 눈물이 아직도 여전하네요
💖💖🌹🌹👍👍너무 좋아요
나의 최애곡. 가사도 멜로디도 정말 너무 좋아요.
고인이 된지 한참이 되었는데도 많은사람들이 찾아와 노래를 듣고 감동받고간다는걸 보면 대단한 명곡을 남겼다는 증거지
아버지 보고싶습니다
너무나 철이 없어서 그사랑을 몰랐어요
끝없는 사랑에도
난 단 한번도 아버질 사랑하지 못했는데
아버지가 떠나신 후에야
이제야 사랑을 알 것 같아요
언젠가 다시 만난다면
그사랑 제가 꼭 드리겠습니다
나이는 먹었지만
여전히 철없는 자식이라
아빠가 친숙한데
어느새 아빠라 부를 수 없는 아버지
사랑해요
화이팅 하세요! 어버님도 하늘에서 지켜봐 주실거에요!
사람은 현실로 와야 느낍니다..
모든걸.
바마느레 빛나는 수마는 별들
저마다 아릅답 찌만~~~~
내맘속에 빛나는 별~~~~하나
오직 너마니쓸뿌니야
창틀에 기다리던 새벼기 오면
어제보다 커진 내 방아네
하얗게발가온 유리창에
썻따 지운다 널 사랑해
하얗게발가온 유리창에
썻따 지운다 널~~~
사랑해~~~~
노래 가사 중 '어제보다 커진 내 방안에' 라는 구절이 무슨 뜻일까 예전에 고민해 본적이 있습니다.
그때 내린 결론은 그때 그사람을 잊지 못해
눈물이 많이 나서 물방울이 볼록 렌즈 역할을 하듯 내 눈에 방이 더 크게 보였다는 뜻이구나 하고 말았었습니다.
당시 그게 제 한계였나 봅니다. 그 이후로 이 가사의 뜻이 그정도인 줄만 알았습니다.
허나 이 노래의 상황과 비슷한 상황에서 들은 오늘, 이 가사가 무슨 뜻인 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더 이상 남아있지 않은 내 방 안에, 그 공허함과 빈자리가 너무 컸나 봅니다.
그래서 내 방 안은 더욱 크게 느껴졌고, '널 사랑해'라는 글자를 새겼었나 봅니다.
10년이 지나서야 깨닫게 됐네요.
ㅁㅊㅋㅋㅋ 눈물이 볼록랜즈 역할을 해서 커보인뎈ㅋㅋㅅㅂㅋㅋ
성장하셨네요
김호중님의 사연을듣고 이곳 광석님의 노래를 들의니 슬퍼지네요 모든사연들을 브면서 ~~~~!!!!!!!!
오늘 이사를 가는데 마지막 밤이라 더 우울하다
이제 내 공간이 남의 공간이 되고 남의 공간이 나의공간이 된다는게 싱숭생숭하고 텅빈 내 방안에 나홀로 이런 생각을 하는게 더 우울하고 슬프다.....이동네에 몇년을 살고 다른 동네로 가는게 허전하고 슬프다
저는 초등학생 5학년 한 초딩입니다.
전 이 노래를 좋아하게됀지 10개월이 돼었습니다. 전 2000년대 노래, 1990년대노래, 1980년대 노래등등 제가 태어나기 전에 노래를 더 좋아합니다.
전 노래작곡가가 꿈입니다.
어른들은 제가 이런 노래들을 듣는걸 항상 다들 놀라셨습니다.(담임선생님도 포함.)
저는 제가 감성이 남들과 다르다는걸 8개월 전쯤부터 알았습니다. (자랑 아님) 전 저에게
꿈이하나 생겼다는게 정말 기뻤습니다.
전 지금도 노래를 저 혼자 노래를 말들 수도 있지만 지금 이 코로나 시국때문에 저희 부모님 가게가 잘 돼지않습니다. 그래서 전 정말 아쉬웠고 2020년도는 다시는 보기싫은 년도였습니다. 제 꿈을 찾아 나갈 수 있을까요?
이노래는 죽을때까지 들을껍니다.
(김광석님은 울는데 울지 않는 목소리에요. 참 좋네요.)
@@녹색-q4v 감사합니다.
나처럼 갈팡질팡하다 스레기가 되지말고 후회하지 않게 도전해보셈 화이팅..
@@스레기-d1v 감사합니다ㅠㅠ
좋아하시는 것이 확실히 있는 당신이 부럽기도, 존경스럽기도 합니다. 모두에게 힘든 시기임은 확실하지만 당신의 앞길에 빛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꼭 꿈 이루셔서 세상을 밝혀주세요.
@@일단뭐든 감사합니다
몇분 전에 서른즈음에 듣고 눈물 펑펑 쏟고왔는데 이 노래 시작하자마자 또 눈물이 터지네요..... 광석이 형님 왜이리 빨리 가셨어요......
누군가를 이렇게 깊게 사랑했고 잊어야만 한다는 다짐으로 이별을 생각했던 그시간이 그립다..
진짜 옛날노래는 선율이 너무좋다 가사도 좋고
펑펑 울고 쉬어버린 목소리로 부르는 것 같은 느낌
유리창에 굳이 널 사랑한다는 말을 썼다가 지우는게 진짜 잊어야하지만 그래도 잠깐정도는 기억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하는 것같다.. 진짜 명곡인듯 .. 너는 내 마음속 유일한 별이지만 기어이 별이 보이지않는 새벽이 오는 것도 그렇고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생각하면 쉬운 말인데..
김광석 가수님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썼다 지운.. 그때의 사랑이 있지요.
김광석씨에 노래는 뭔가. 항아리안에 푹 익어가는,장들이 생각이난다. 시간이 지날 수록,익어가는 노래들. 또한 내몸안에서 반응하는 멜로디. 직접 만나보지는 못 했지만. 노래로 연결되는 그런 힘이 있다.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텅빈 방안에 가둔체로 아직도 남아있는 너의 향기
내 텅빈 방안에 가득한데 이렇게 홀로 누워 천정을 보니 눈앞에 글썽이는 너의 모습 잊으려 돌아누운 내 눈가에 말없이 흐르는 이슬방울들. 지나간 시간은 추억속에 묻히면 그만 인 것을 나는 왜 긴긴밤을 또 잊지못해 세울까? 창틈에 기디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보다 커진 내 방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디 널 사랑해
이 노래를 안지 10년이 넘어 갑니다. 항상 들으면서 제가 살아온 날들을 생각하면서 삶을 다시 뉘우치고 있어요. "故 김광석" 선생님 노래를 들으면 앞으로 남은 날들을 위해 힘이 생깁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노래 지금 친구가 너무 좋아한 노래라 걍 틀엇어용~~^^ 약시 김 광석 ~~^^♡♡
대학생때인 90년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모르던 이 노래... 거리에서,사랑했지만 이 대표적인 김광석 노래였고 라디오에서 간간히 나오곤 했지만... 이 노래는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당시 통학하는 지하철에서 워크맨으로 항상 이 노래를 듣곤 했었지.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노래라고 생각하면서... 당시 마음에 둔 여학생이 있었는데... 학교에 갈때 마다 그 여학생 생각하면서 들었던 노래..참 그 시절이 애틋해진다 T
노래는 가창력이 아니라.. 이런 진심이라는것을 음악으로 보여주시네요... 보고싶습니다. 김광석님!
듣다보니 저도 감성의 빠졌네요..
김광석님의 가창력과 목소리가 저를 감동시켰어요.초등학생인 저도 이 노래가 정말 명곡이라 생각합니다
5년 전 댓글이네요 초등학생이었던 분께서 명곡이라 생각하셨다니 놀랍습니다 감성이 깊으시네요 현재는 고등학생인가요? 파이팅입니다ㅎ 요즘은 어떤 노래 즐겨 들으시나요!
몇 십년 전에 들었던,
아련한 그리움으로, 오랜만에 마음을 적시네. 김광석!
나이 상관없이 세대 상관없이 모두가 좋아하는노래
공감합니다